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51:08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

<colbgcolor=#091D86><colcolor=#fff>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
ታላቁ የኢትዮጵያ ሕዳሴ ግድብ[1]
Grand Ethiopia Renaissance Dam
파일:GERD.jpg
국가 파일:에티오피아 국기.svg 에티오피아
착공 2011년
유형 다목적댐
주소 베니샹굴구무즈주 바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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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91D86><colcolor=#ffffff> 하천명 청나일강
저수량 740억 m3
본댐
높이 145m
길이 1,780m
형식 콘크리트 댐
}}}}}}}}}||

1. 개요2. 상세3. 이집트, 수단과의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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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티오피아 청나일강 일대에 건설되고 있는 . 줄여서 GERD[2]또는 밀레니엄 댐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나일강 하류지역의 수자원 고갈 문제로 이집트, 수단에티오피아가 갈등을 빚고 있다.

2. 상세

에티오피아가 전력 생산, 수자원 확보 등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경제성장계획의 일환으로 48억 달러를 들여 청나일강에 건설하고 있는 이다. 완공시 6,000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해 에티오피아의 전력 공급 상황을 개선하고 전력 수출까지 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이고 전세계에서도 7번째로 큰 규모다.

3. 이집트, 수단과의 분쟁

현재 이집트는 수자원의 90% 이상을 나일강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댐은 나일강 수원의 75%를 차지하는 청나일강에 위치하기 때문에 건설되면 수량이 급감해 농업과 같은 산업에 타격이 생길 것이고 오염물질도 증가할 수 있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수단인데[3], 이 댐에 대해서는 이집트 편이 아니라 에티오피아 편을 들었다. 댐이 완성되면 홍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로부터 전기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도 있고 이집트의 신경도 긁어줄 수 있고 하니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에티오피아는 수단 외의 다른 주변 국가와도 이미 협력 관계를 맺어 놓은 상태이다.

에티오피아 측은 이집트 역시 지난 세기 아스완 댐을 건설했는데, 자신들은 상류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 수자원 이용에 제약을 두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입장이다. 오랜 세월의 내전과 빈곤의 탈출을 위해서는 댐 건설을 통한 전력 확보와 관개 농업이 필수적이며, 에티오피아 땅에서 내리는 강수량이 나일강 수량의 대부분을 차지함으로 수자원을 이용할 권리가 충분하다고 덧붙인다. 여기에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아스완 댐에서 연간 수만톤의 물이 그냥 증발하여 사라진다며 그 물을 르네상스 댐을 통해 전력 및 식량 생산에 투입하여 이집트에 수출하겠다고 설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이집트의 대답은 그렇지 않아도 1억 인구가 수자원 부족에 시달리는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크며, 과연 에티오피아가 약속대로 강수량이 적은 해에도 기존에 흐르던 만큼의 물을 보내줄 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4]

여튼 이 댐에 얽힌 이해 관계를 풀기 위해서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3국이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어찌 해결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관련 기사 이집트는 정부, 여론 모두 댐 건설에 우려와 반대를 표하고 있고 수단의 경우 정부는 에티오피아와 결탁했으나 여론은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싸늘하다.

2020년 1월이 돼서야 미국 재무부와 세계은행 총재가 중재한 3국 교섭에서 에티오피아는 댐의 저수량을 우기에 '단계적으로' 늘리고, 가뭄 때에는 물을 방류하기로 약속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3국은 7∼8월에 댐에 발전용 수량을 채우고,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경우에 이집트와 수단에 적절한 용수 공급 대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7월에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간 협상이 무위로 끝났다.# 10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집트가 에티오피아의 나일강 메가 댐을 폭파해 버릴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에티오피아가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2021년 1월 10일에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의 갈등을 중재한 아프리카 연합 측에선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고 에티오피아에 대한 원조 중단을 더 이상 연계하지 않기로 했다#

2022년 2월 20일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이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이 행사에 에티오피아 총리 아비 아머드 알리 등이 참석하면서 이집트-에티오피아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 Tālāqu ye-Ītyōppyā Hidāsē Gidib[2] Grand Ethiopia Renaissance Dam[3] 수단과 에티오피아는 별로 사이가 좋진 않지만 최근 공통 원수 이집트를 견제하기 위해서 개선되기 시작했다.[4] 이에 에티오피아는 댐이 부분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후에도 수단에 홍수가 났다며 댐을 통해 항상 적절한 양의 물을 내려보내겠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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