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9 09:29:48

그렉 루가니스



1. 개요2. 어린 시절과 다이빙 입문3. 올림픽 금메달 2연패와 에이즈 감염4. 은퇴 후 활동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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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레고리 에프시미오스 루가니스(Gregory Efthimios Louganis, 1960년 1월 29일 ~ ) 미국의 은퇴한 다이빙 선수. 그리스계 집안에 입양되어 1980년대 세계 다이빙대회를 휩쓸었고 올림픽에서도 2회 연속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하며 다이빙의 황제로 불렸다. 하지만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서울 올림픽에 출전하여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 어린 시절과 다이빙 입문

캘리포니아주 엘카혼의 사모아계와 스웨덴계의 혼혈로 태어나 루가니스는 8개월 때 사모아 출신 아버지와 스웨덴 출신 어머니의 가정에 입양되어 루가니스라는 성을 얻었다. 누나를 따라 체육관에 다니던 중 9살 때 다이빙에 입문하여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10m 플랫폼 은메달을 획득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3. 올림픽 금메달 2연패와 에이즈 감염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1988 서울 올림픽에서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다이빙 2관왕을 2연패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서울 올림픽 예선전에서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에이즈 감염 사실을 고백하여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4. 은퇴 후 활동

루가니스는 은퇴 후 에이즈 인식 개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책을 출판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5. 기타

루가니스는 1995년 자신의 자서전에서 에이즈 감염 사실을 밝혔고, 이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그는 다이빙계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로 평가받으며, 그의 용기와 솔직함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루가니스는 2013년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