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 개념
창세기전 4 프로모션 비디오로 공개된 그리마의 모습. 이 그리마의 이름은 '야크샤'이다. |
12주신들의 마장기에 대항하기 위해, 13암흑신들이 암흑마법과 더불어 개발해낸 신체를 변화시키는 능력, 혹은 신체가 변화된 존재 그 자체를 그리마라고 부른다.
이것은 마장기처럼 그걸 사용한 이의 힘을 증폭시켜 주는데 일반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암흑신 및 암흑신의 피를 이어받은 데블족이란 종족만이 사용할 수 있다. 단 서풍의 광시곡에서 이스카리옷은 온갖 실험을 통해 이 그리마를 발휘해냈으며, 체사레 보르자의 경우엔 파괴신의 힘을 빌어 그리마와 같은 상태가 되었다. 그리마는 힘의 표출이기 때문에 신체의 변형이 아닌 다른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흑태자의 아수라가 있다. 일단 이러니 저러니해도 신체 '변형'술이기 때문에, 시전자와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아수라는 흑태자의 궁극에 달한 그리마 운용술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후술하는 궁극 그리마와는 다른 의미에서 극에 달한 그리마로 볼 수 있다.
서풍의 광시곡을 마지막으로 아수라 외엔 이 개념이 등장하지 않는다. 설정 상으로도 창세전쟁 이후 이 힘을 쓸 수 있는 이들의 숫자가 아주 적어졌다고 한다.
이 힘의 궁극적인 버전이 데이모스가 암흑신의 봉인지에 갇혀 있는 동안 개발해낸 궁극 그리마. 궁극 그리마의 힘을 이용하면 파괴신을 능가하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정작 데이모스 본인은 베라모드의 반란 때 온몸의 근육과 신경을 절단당해 스스로 이 힘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후 흑태자가 데이모스를 만나 그의 모든 생체 에너지와 궁극 그리마의 비밀을 전수받았고, 흑태자는 이 힘으로 파괴신 수십 마리를 혼자서 몰살시킨다. 흠좀무. 또한 기존의 그리마 능력과는 다르게 힘만 증폭될 뿐 외형상의 변화는 딱히 없는 듯.
나중에 비스바덴에 의해 궁극의 그리마 앙그라 마이뉴라는 존재가 새롭게 제시되긴 했지만 이것이 흑태자가 사용했던 궁극 그리마와 동일한 의미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애초에 베라모드 일파가 만들고 있던 앙그라 마이뉴는 그리마가 아닌 다른 개념이었다. 자세한 것은 앙그라 마이뉴 참조.
여담으로 사용시 시전자는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 기본적으로 신체 구조를 변형시키는 기술이라 암흑혈의 존재가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어야할 정도. 창세기전 4에서 그리마 계통 아바타가 프롤로그에서 그리마 변신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