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5:39:04

금침

1. 개요2. 위험성

1. 개요

금침이란 금(金)을 실처럼 가늘게 만든 뒤 짧게 잘라 피부 아래에 삽입하여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이다. 금사주입요법이라고 하기도 한다.

침이라고 하니 한방 의료행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한의사는 금침을 사용하지 않으며 한의대 교육과정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에 한의학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술로, 역사는 생각보다 짧으며 대부분 민간 무면허 시술자에 의해 시행된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작은 금속조각이 보이므로, 금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의사는 침이나 주사바늘이 부러져서 들어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2. 위험성

시술자들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지만, 금속으로 된 물질을 수십~수백개씩 몸 안에 삽입하는 것이므로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의료인이 아닌 무면허 시술자에 의해 시행되므로 소독 등이 제대로 안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금침 자체도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침과는 달리 멸균 처리가 되어있지 않다.

실제로 방송에서 보여준 부작용 사례로는 수백 개의 금침을 몸 안에 삽입한 피해자가 있었는데, 움직일 때마다 금침에 몸 속 여기저기가 찔리는 통증을 참아야 했고, 근육 속에 멋대로 박혀있는 터라 병원에서조차 수술로 빼낼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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