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4 04:55:14
ギラ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초급 섬열주문. 상위의 주문으로는 베기라마, 베기라곤, 기라그레이드가 있다.
메라 계열과는 다른데, 메라계열은 불 자체를 쓰는 마법이라면 기라 계열은 앞서 말한것 처럼 섬열(閃熱)계 주문들을 기라계열 주문이라 부른다. 불이 아닌 뜨거운 광선을 발사하여 적을 지지는 계열의 주문이다. 이름의 유래는 ギラッ(번쩍번쩍, 쨍쨍)이라는 의태어에서 나왔다고 호리이 유지가 언급했다.
원래 드래곤 퀘스트 1,2에서는 메라가 없고, 기라 밖에 없었다. 기실 원조 공격주문.
3 이후부터는 메라가 1개의 적을 공격하는 기술로 나오게 되고 기라는 그룹 공격이 가능한 계열의 주문으로 등장하며 데미지는 일반적으로 20 정도로 등장한다.
기라 같은 그룹 타격 주문은 적 전체가 아니라 묶여서 나온 적 한 그룹만을 공격한다. 좀 불공평하지만 아군 파티는 '전체'가 아닌 그룹이므로 적이 기라를 쓰든 이오를 쓰든 아군 전체가 다 처맞긴 마찬가지다. 이런 전략적 특성을 잘 이용해서 적절히 대응하도록 하자. 초기작에선 게임기의 연산 처리 문제로 여러 종류의 적이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적고 적이 2그룹 정도로 묶여서 나오는게 잦아서 기라만으로도 대부분의 적을 공략할 수 있었으나 후기 작품으로 올 수록 3개 이상 그룹의 적이 섞여서 튀어나오는 경우가 잦아져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돌려차기 같이 MP소모 없이 강력한 그룹공격도 많아졌다.
사실 초기작에서도 전략적인 측면에서 보면 기라를 쓰느니 라리호나 마누사를 쓰는 편이 낫다. 이런 면 때문에 드퀘 상급 플레이어들은 잘 쓰지 않는 주문이다.
급기야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조커에선 기라계 마법이 몽땅 짤렸다.(...) 그리고 드래곤 퀘스트 9에서도 기라계 마법이 몽땅 잘렸다.
그나마 드퀘몬조커2에서는 기라가 부활했다. 그리고 드래곤 퀘스트 X에선 VER 3.0에서 추가된 무희가 배우는 주문으로 추가되었다.
사실 초기 캐릭터인 1의 용자와 사말토리아의 왕자를 빼면 사용하는 네임드 캐릭터도 별로 없다. 화염계나 폭렬계를 배우면 겸사겸사 배우는 느낌. 물론 스톤 비스트같이 안좋은 쪽으로 유명한 케이스도 있다.
본편의 취급이 점점 나빠지는 것에 비해선 왠지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선 기라 계열 주문이 전체적으로 대우가 좋은 편이다.
처음부터 메라조마를 쓰던 포프가 베기라마는 각성 이벤트까지 거쳐서 익히고, 기라의 연출이 간지폭풍의 핑거 빔으로 각색된 것 등. 드래곤 퀘스트 1편에 존재하는 공격 주문이 기라계 뿐이라 이에대한 리스펙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