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9년에 개봉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 등장하는 악역. 성우는 이성원.2. 소개
항거: 유관순 이야기 영화에 나온 악역으로 서대문형무소의 보안과장이다. 니시다 지로(정춘영)과 함께 본 영화의 메인 악역으로 출현한다.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유관순이 수감된 8호실 수감자들이 방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것을 여옥사 간수로부터 들은 것부터다. 신타로는 돌아가는 팽이를 보며, 조선의 옛국가까지 부르며, 방안에서 빙글빙글 행진한다는 말을 하고, 여옥사 간수가 방 안에 수감자들이 꽤 많아 정확히 몰랐다고 하자, 신타로는 개구리라는 소리를 일본어로 한 죄수가 있다는 여옥사 간수의 말을 듣고, 니시다 지로(정춘영)을 파견시켜 주동자를 찾게 한다.8호실 수감자들이 방으로 돌아간 후, 신타로는 니시다 지로(정춘영)을 불러, 조선이 어떻게 망했냐고 묻고, 니시다 지로(정춘영)이 나태와 분열 때문에 망했다고 하자, 신타로는 조선인은 자기 잇속만 챙기는 이기적인 족속이며, 서로와 싸우고 다투며, 결국엔 자포자기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니시다 지로(정춘영)에게 먼저 달려드는 사람을 처리하라고 말한다.
이후에 유관순이 간수들에 의해 고문실로 끌려왔을 때, 니시다 지로(정춘영)과 함께 고문실로 들어와 유관순에게 법원 재판에서도 의자를 던졌는데[1]여기서 또 던질 거냐며, 묻고 니시다 지로(정춘영)에게 유관순을 폭행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신타로는 만세운동을 모욕하는 고문을 가하며, 유관순의 옷에 있는 저고리를 풀어, 조선인 여자들은 몸이 노출되면, 자결까지 한다며, 유관순을 모욕한다. 그러고는 니시다 지로(정춘영)과 함께 유관순을 벽관 속에 가둬버린다.
그 후엔 니시다 지로(정춘영)을 자기 방으로 불러, 유관순은 악질 중에 악질이니 바로 처리하라고 한다.
1920년 3월 1일. 만세 1주년을 맞아 유관순이 수감된 8호실을 중심으로 서대문형무소 전역은 물론 서대문 부근에 만세가 울리자 가키하라 타쿠로 소장이 의견을 모으라고 하자, 주동자를 찾아내어, 총살시켜버리면 잠잠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지만, 다 같이 만세를 부르는데 어떻게 주동자를 찾을거냐며, 발악을 하자 그대로 얼어붙고 만다. 그 뒤, 지하실로 내려가는 도중 니시다 지로(정춘영)에게서 만세의 근원지가 여옥사 8호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유관순을 체포한다.[2] 그 뒤, 고문실에서 유관순에게 누구와 모의했냐며 묻고, 유관순이 그런 적 없다고 하자, 시킨 사람은 일본이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그는 유관순에게 마지막으로 만세를 부른 것을 지금이라도 후회하냐는 질문에 유관순은 후회는 자기들이 할 것이며, 일본은 기필코 망한다는 말을 해버린다. 그러고는 유관순의 손등에 못을 박는다.
그 뒤 모든 죄수들이 형기를 끝내고 서대문형무소를 나가지만, 유관순은 나가지 못하고, 그는 취조실로 들어와 유관순에게 특체가 내려져 형기가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 말하지만, 유관순이 자기는 이 곳에 들어올 때부터 죄수가 아니었으니 그런 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자 자기도 죄수들이 감형받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하며, 유관순이 밖으로 나가면 또 만세를 주동할까 봐 걱정이 된다며, 유관순을 발로 밟고 구타한다. 그리고 니시다 지로(정춘영)에게 바닥을 치우라 말하며, 그에게 조선인 주제에...라는 말을 하고 취조실을 나가는 것으로 퇴장한다.
4. 명대사
개구리라... 그걸 일본말로 했어?
조선인은 자기 잇속만 챙기는 지독히 이기적인 족속이야, 서로를 모함하고 다투며 결국 자포자기하고 말지, 그런데 밥 한덩이 놓고 싸우는 조선인 죄수들이, 단결했다는 게 말이 되냐 말이다!
제길... 이 일을 어쩌면 좋지...
너도 알고 있겠지만, 그 여자는 악질 중에 악질이다
5. 기타
- 실제로 존재한 니시다 지로(정춘영)과는 달리 신타로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만 나오는 가상의 인물이다.
[1] 실제로 유관순은 일본측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판사에게 의자를 던졌다.[2] 이 때 신타로는 다른 여죄수들에게 조선인들이 왜 정치에 간섭을 하며, 자녀 양육도 잘못시킨 주제에 만세를 부르는 게 창피하지 않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