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0:22:17

기원사/증강



||<-4><table width=620px><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
파일:GameIcon-class-warrior-vector.png 전사 파일:GameIcon-class-hunter-vector.png 사냥꾼 파일:GameIcon-class-mage-vector.png 마법사 파일:GameIcon-class-rogue-vector.png 도적
야수RD | 사격RD | 생존MD
비전RD | 화염RD | 냉기RD
암살MD | 무법MD | 잠행MD
파일:GameIcon-class-priest-vector.png 사제 파일:GameIcon-class-warlock-vector.png 흑마법사 파일:GameIcon-class-paladin-vector.png 성기사 파일:GameIcon-class-druid-vector.png 드루이드
고통RD | 악마RD | 파괴RD
파일:GameIcon-class-shaman-vector.png 주술사 파일:GameIcon-class-monk-vector.png 수도사 파일:GameIcon-class-demon-hunter-vector.png 악마사냥꾼 파일:GameIcon-class-death-knight-vector.png 죽음의 기사
파일:ClassIcon_evoker.webp 기원사
탱커T, 힐러H, 근접 딜러MD, 원거리 딜러RD
전문화 아이콘 파일:evoker-augmentation.jpg
영문명 Augmentation
착용 가능 무기 지팡이, 도검, 단검, 둔기
착용 가능 방어구 사슬 이하
역할 원거리 공격
전투 자원 정수
1. 개요2. 상세
2.1. 메커니즘2.2. 장단점
3. 역사4. 기타

1. 개요

아군에게 검은용의 힘을 불어넣고 청동 마법으로 시간과 운명을 유리하게 바꿉니다.
Augmentation.

10.1.5 패치로 추가된 기원사의 새로운 전문화. 검은용군단청동용군단의 힘을 사용한다.

2. 상세

2.1. 메커니즘

특화: 시간여행단

강화 주문 시전 시 1명의 아군에게 흐르는 모래를 부여합니다. 공격 담당에게 우선적으로 부여되며, 10초 동안 유연성을 증가시킵니다. 흐르는 모래, 영겁의 숨결, 기타 유용한 오라의 지속시간이 증가합니다.
특화에 올인할 경우 대상 아군들에게 20% 이상의 막대한 유연성 버프를 부여하기 때문에 특화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

증강 전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아군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증폭제 역할을 한다는 점. 공대 전체에 버프가 들어가는 다른 직업의 시너지들과는 다르게 증강의 버프 효과는 특정 기술 사용 시 가까운 주변 몇 명의 대상에게만 들어가는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증강 기원사는 다른 기원사 직업과 동일하게, '분출'로 정수를 소모하고 정수가 없을 때는 살아있는 불꽃을 욱여넣어 '정수폭발' 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파열과 기염으로 최대한 딜하는 황폐나 에꽃과 메아리로 최대한 힐하는 보존과 달리, 주위 아군의 주 능력치를 늘려주는 '칠흑의 힘' 버프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수 소모기인 분출과 강화주문들을 사용해서 칠흑의 힘 버프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면서 예지, 폭발하는 비늘 등의 다양한 유틸기 버프를 섞어주는 플레이가 기본이 된다.

또한 공격대에 들어가있지 않을 때는 버프 효과가 10% 증폭되므로, 쐐기에서도 어느 정도 입지를 가질 수 있다.

흔히 리그 오브 레전드유미와 비교되곤 하고, 개발진의 의도도 쉬운 클래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칠흑의 힘' 버프 업타임을 최대한 높게 유지하는 것이 기존의 다른 와우 클래스들과 유형이 상당히 다르고, 유틸기와 생존기, 상황에 따라서는 힐 지원까지 해야 해서 보기보다는 난이도가 높다는 점에서 오히려 소나와 비슷하다.

2.2. 장단점

  • 장점
    • 강력한 버프: 기본적으로 아군 전체의 딜 상승량이 상당하다. 증강이 낀 파티에서 딜 좀 한다하는 딜러들은 딜량이 3~50%씩 증가해 미터기를 찢어발기고 있고, 탱커 딜량이 딜러처럼 나오고 있다. 거기에 증강 기원사의 버프는 중첩도 되는데 이 중첩이 전부 곱연산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출시 초가 마침 레이드 시즌 중반이라 심심했던 유저들이 22증강 2부죽으로 네임드를 20초컷한다던가 하는 기행[1]을 보이고 있다.
    • 유틸과 생존 지원: 단순히 딜 버프만 있는 게 아니다. 딜량 버프가 아닌 능력치 버프이므로 탱커는 더 튼튼해지고, 힐러는 힐을 더 강하게 넣는다. 거기에 최대 생명력 증가, 이동 속도 증가, 방어도 증가, 위협 수준 감소, 아군 위치로 순간이동, 힐러 이동시전 버프, 아군의 받는 치유량 증가, 쿨기 쿨감 등등 오만가지 버프가 다 있다. 심지어 힐량도 일반적인 딜러보다 강력해서, 힐에 집중할 경우 0.5힐 정도의 힐지원도 가능하다.
    • 쉬운 난이도 대비 고성능: 증강은 실력에 따른 편차가 크지 않은 편이다. 칠흑의 힘 업타임이라던가 그밖의 유틸활용 능력으로 잘하냐 못하냐를 따져볼 수는 있지만 정말 고의적으로 트롤하지 않는 이상 일정 이상의 퍼포먼스가 나오기에 초보자들이 신화 레이드, 쐐기 고단을 가고 싶다면 가장 좋은 클래스이다. 특히 난이도가 어려워질수록 증강의 팀 지원능력은 빛을 발하는것에 비해 하는 사람은 적기에 더욱 귀족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거기다가 증강은 수치로 보이는 미터기나 그런것에 대해 자유로운지라 눈에 보이는 수치가 낮아도 눈치를 안봐도 된다는 것도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한몫한다.
  • 단점
    • 부실한 자체 딜: 아군의 딜량 증폭 효과가 크지만 그 반대급부로 증강 기원사의 자체 딜은 매우 낮다. 흔히 낮은 딜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탱밑딜은커녕, 딜 좀 한다 하는 힐러인 신기/수사보다도 딜이 안 나온다. 그래서 일반적인 딜러 전문화처럼 미터기에서 딜이 높게 나오는 걸 보면서 쾌감을 느끼기는 어렵고, 미터기 수치보다는 아군 지원에 흥미를 느끼는 서포터 성향의 유저들에게 더 어울리는 전문화. 지원해 줄 아군이 없는 필드 솔플에서는 힐러만도 못한 최약체이므로, 얌전히 황폐로 갈아타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더군다나 아군 버프능력도 많이 너프를 먹은지라 아직도 안정성은 좋지만 증강이 있을땐 확연히 딜이 부족하게 되었다.
    • 높은 아군 의존도: 아군 버프 위주의 전문화인만큼 당연한 단점. 아군이 제 역할을 못할 경우 증강 또한 자연히 밥값을 못하게 되어 버린다. 특히 한 명 한 명이 중요한 쐐기에서는 증강이 기본적으로 딜이 바닥이므로, 누군가 한 명이 급사하거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면 -1이 아닌 -2가 되어버린다.
    • 고점으로 갈수록 수직상승 하는 난이도: 증강은 전형적인 이지 투 런, 하드 투 마스터 전문화다. 증강은 자체적인 딜이 약한대신 이것저것 유틸기를 잔뜩 넣어줬는데 단순 칠흑의 힘 업타임만 유지한다면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2] 증강에게 주어진 모든 유틸기를 사용한다면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진다.

3. 역사

3.1. 용군단

3.1.1. PvE

등장 이전에는 다른 딜러들의 도움이 없다면 1인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나 버프를 받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는 예측으로 인해, 레이드에서는 국밥, 쐐기에서는 찬밥 취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실제 등장 이후로는 레이드는 물론이고 쐐기 단수를 3단 이상 뚫어버리면서 고난이도 PVE의 균형 파괴자로 등극했다.

여러 강력한 유틸기도 유틸기지만 기본성능 자체가 일정 실력 이상의 딜러와 함께할 경우 딜러 셋 보다 딜러 둘+ 증강 하나의 딜량이 더 좋고 탱힐을 안정화시켜주며, 부죽과 화법과의 미친 시너지 등이 특히나 증강을 황족의 자리에 부족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있다.

쐐기 고단에서 필수적이며 증강과 잘 어울리지 않는 근접딜러들을 바닥으로, 원거리 딜러들 중에서도 증강을 제외하면 S티어였던 암사를 A로 밀어버리고 단독 S티어를 잡아낼 정도로 성능이 압도적이자 결국 너프가 예정되었다. 전체적으로 팀을 지원하는 능력은 너프를 먹고 자체적인 딜 능력을 버프하는 방향이 되었다.

너프 이후에도 꾸준히 S티어를 달성하며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3.1.2. PvP

기원사가 최초 출시된 용군단 2시즌은 죽창메타인데, 증강 기원사가 출시됨으로써 죽창메타가 완화되었다. 증강 기원사의 보호막과 각종 유틸 덕에 아군의 생존력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생존 유틸이 좋고 역천이라는 기술로 어그로 핑퐁도 할 수 있어서 자기 생존력도 좋다.

하지만 증강 기원사 자체의 딜은 매우 약해서 게임이 너무 루즈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지각 변동과 전세역전 후 불길 콤보로 반피 정도의 딜량을 욱여넣을 순 있지만, 전체적으로 폭딜보다는 운영 메타에 활용할만한 캐릭터.

강화 스킬은 가능한 칠흑의 힘 시전 후 시전하는 것이 좋으며, 지각 변동의 쿨이 칠흑의 힘보다 쿨이 먼저 왔더라도 먼저 쓰는것은 버프에 있어 손실이 크다.

동시기에 추가된 신규 명예 특성 꿈나그네의 포용 스킬이 증강 기원사와 유독 잘 맞는다. 아군 하나와 사슬로 연결되어 서로의 이동속도를 40% 증가시키고 사슬을 통과하는 적은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고 생명력을 흡수하는 기술인데, 연결된 동안 적이 통과할 때마다 계속 생명력을 흡수하기 때문에 증강 기원사의 딜과 생존 지원에 큰 역할을 한다. 사슬의 생명력 흡수가 소환수에게도 적용되므로 악흑이나 야냥, 투밀리 상대로는 아주 좋은 기술이다.

4. 기타

실질적으로 와우 역사상 최초로 기존 직업에 신규 전문화가 추가된 케이스이다. 원거리 딜러를 갈아엎어 근거리 딜러로 재설계한 생냥이나 야성 특성에서 독자적인 전문화로 떨어져나간 수드의 경우처럼 기존 직업에 새로운 특성이 추가되었던 선례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나, 둘 모두 베이스가 된 기존의 특성이 있고 거기서 이어진 컨셉을 어느정도 유지했다는 점에서 완전한 신규 전문화라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증강 기원사의 경우에는 황폐, 보존 특성과는 완전히 분리된 독자적인 컨셉을 갖기에 진정한 의미에서 신규 전문화라 할만하다.

밸런스 면에서 평가가 매우 좋지 못한 전문화이기도 하다. 증강이 추가되기 전인 용군단 시즌1, 시즌2 초반부의 쐐기에서의 직업간 밸런스는 와우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도 이례적으로 황금 밸런스에 가깝다고 평가받았으나, 증강이 추가되자마자 증강을 고정으로 증강과 궁합이 좋은 암사, 화법 외의 딜러는 아예 쐐기 참여가 어려울 정도로 직업간 밸런스가 크게 망가지고야 말았다. 이후 시즌3에 들어 증강의 딜 버프 능력이 크게 너프를 먹자, 이번에는 고단에서는 자체 딜의 부족으로 껄끄럽고 저단에서는 굳이 필요하지 않아 증강의 입지 자체가 애매해짐으로서 밸런스 면에서 도저히 중간을 맞출 수 없는 특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출시 초기에는 증강 기원사의 버프 중첩에 제한이 없어서 생긴 일인데, 이후 핫픽스로 4명분만 적용되게 제한이 생겼다.[2] 그리고 왠만해선 이것만 해도 0.8인분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