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08:43:59

기황후(유즈맵)

대전 형식의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으로, 피쉬서버의 [Bioshock]가 제작한 게임이다. 모티브는 말할 것도 없이 기황후(드라마)로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하며 현재 그 첫번째 작품인 연철의 몰락황제사냥이 공개되었다.

1. 기황후 : 연철의 몰락
1.1. 개요1.2. 브리핑1.3. 게임 방식
1.3.1. 사다리 이용 방법1.3.2. 영웅 관리와 치료소1.3.3. 총공격 기능의 부재1.3.4. 플레이어별 진영
1.3.4.1. 백안(1P)1.3.4.2. 황궁(2P)1.3.4.3. 행성주(3P,4P)1.3.4.4. 도성수비대(5P)1.3.4.5. 왕유(6P)1.3.4.6. 연철(7P)
1.4. 용량 문제
2. 기황후 : 황제사냥
2.1. 개요2.2. 튜토리얼/오프닝2.3. 게임 방식
2.3.1. 치료소2.3.2. 플레이어별 진영
2.3.2.1. 타환(1P)2.3.2.2. 기승냥(2P)2.3.2.3. 왕유(3P)2.3.2.4. 염병수(4P)2.3.2.5. 타나실리(5P)2.3.2.6. 당기세(6P)
3. 신작?

1. 기황후 : 연철의 몰락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할 수 있다. #

1.1. 개요

연철이 타환과 기승냥 등의 함정에 빠져 실각하는 과정을 담은 37회를 게임 형식으로 재구성하였다. 최대 7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각 역할이 백안(1P), 황궁(2P)[1], 행성주들(3,4P)[2], 도성수비대(5P)[3], 왕유(6P), 연철 일가(7P)로 나뉜다. 따라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풀방은 필수. 풀방이 안 되거나 중간에 플레이어가 나가도 컴퓨터 플레이어의 존재로 밸런스는 대충 맞게 되나, 2P와 8P는 게임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게임 시작 이후에는 나가도 컴퓨터로 대체되므로 게임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플레이가 안 돼서 그렇지(...)

1.2. 브리핑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브리핑 화면에서 왼쪽에 임무 목표와 버전이 표기되어 있으니 참조하자. 슬롯에 보이는 포트레이트들은 해당 플레이어를 대표하는 영웅이나 유닛이다. 가운데에는 제작자 이름이 명기되어 있다.

1.3. 게임 방식

드라마의 내용처럼 행성주(3,4P), 왕유(6P), 황궁(2P), 백안(1P)이 편을 먹고 도성수비대(5P)와 연철(7P)을 상대로 벌이는 대전쟁 형식으로, 사실상 5:2의 구도이다. 기황후 편은 제한 시간 내에 5P의 방어를 뚫고 황궁으로 들어가 연철을 찾아내 죽여야 하며, 기승냥과 타환 둘 중 하나라도 죽거나 연철이 도성 밖으로 탈출(!!)하면 진다. 제한 시간(카운트 타이머)이 다 지나도 당기세의 군대가 오면서 진다. 반면 연철 편은 제한 시간 동안 연철이 살아남거나 기승냥과 타환 둘 중 하나만 죽이면 이긴다. 즉,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가 게임의 성패를 좌우한다.

1.3.1. 사다리 이용 방법

백안과 행성주(1P, 3P, 4P)는 사다리(드랍쉽, 셔틀)을 이용하여 성벽에 유닛을 수송, 성문(커멘드 센터)에 다가가면 성문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열 수 있다. 단, 성문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문 주변에 적이 없어야 가능하다. 또한, 사다리는 쓸데없이(...) 사실적이어서 성문, 또는 성벽을 넘어 멀리 가면 자동으로 되돌아온다. 사다리를 쓸 수 있는 곳은 오직 5P의 망루(벙커)기름솥(퀸)이 위치한 타일 근처 뿐이다. 하지만 해당 타일이라고 해도 성문 주변에서는 사다리를 쓸 수 없다(...) 이 때문에 초심자들이 많이 어려워 하는 편이라 진입 장벽이 높다.

1.3.2. 영웅 관리와 치료소

본 게임의 특징은 사다리 말고도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영웅의 체력이 다른 전쟁 맵들에 비해 유달리 낮다는 것. 궁병이나 도검병 다수에게 둘러싸이면 말 그대로 끔살당한다. 사실적이라고 하면 사실적일 수도 있으나 컨트롤 잘못 하다가 죽어버리면 짜증난다. 치료소는 1P, 3P, 4P의 진영과(모든 플레이어가 이용 가능하다!) 성 가운데의 민가(6P의 시작 지점 근처)에 각각 위치하여 있다. 단 무한소생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소 주변에 적이 있으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것 때문에 "어? 왜 치료가 안 돼?"하면서 어리둥절하다가 죽은 유저들이 많이 있을 듯하다. 7P와 2P는 근처에 치료소가 없으나 궁녀(메딕)가 있어서 생체 유닛에 한해 치료가 가능하다.

1.3.3. 총공격 기능의 부재

대전쟁 맵에는 꼭 필수인 총공격 기능이 지형 상의 문제[4]로 추가되지 않았다. 때문에 멀티커맨드가 아닌 이상 일반보병의 운용이 조금 힘들다. 하지만 멀컨 그런 것 없이 하는 사람은 다 한다.

1.3.4. 플레이어별 진영

1.3.4.1. 백안(1P)
1P의 경우 공, 방업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어서 다른 행성주들에 비해 능력치가 좋으나, 도성 정남문(6시)에 진영이 위치하여 있어 난이도가 가장 높다. 도성수비대장 원진과 망루 다수가 위치하여 있기 때문. 백안(디바우링 원)[5], 탈탈(헌터 킬러), 무진(골리앗)과 지단(드라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정 시간마다 도검병(질럿)과 장궁병(고스트), 궁병(마린)과 사다리가 증원된다. 공략 방법은 원거리 영웅(탈탈, 무진, 지단)과 궁수대를 동원해 망루를 전부 파괴한 뒤 체력이 딸린다 싶으면 치료를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적의 방어선이 허물어지기 시작하면, 사다리를 이용하여 보병들을 올려보낸 뒤 성문을 점령하여 열어젖히면 된다. 혹은 왕유(6P)가 문을 열어주면 별다른 수고 없이 진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후 백안을 포함한 모든 병력을 황궁으로 어택땅, 궁궐 대문을 박살내고 7P의 무수한 보병들을 죽여야 한다. 백안의 체력 관리는 필수이며, 앞서 서술했듯 근처 민가에 치료소가 있으므로 멀리 떨어진 자기 진영까지 안 가도 치료를 할 수 있다.

만약 왕유도 초보라서 맥없이 전멸당하고(...) 사다리도 도저히 못 써먹겠다 하면 성문을 일점사해 부수던가, 나중에 나오는 충차(성을 뚫을 때 사용되는 차)를 이용하면 된다. 이 충차는 공격력이 엄청 높아 성문 부수는 것 이외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사거리 농락이라든가... 다만, 2P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다.
1.3.4.2. 황궁(2P)
액정궁(12시와 1시 사이에 위치함)에 진영이 위치해 있으며, 기승냥(사라 케리건), 타환(알다리스), 골타(SCV), 기승냥의 호위무사(인페스티드 듀란), 골타의 호위무사 나무(저글링), 박불화(태사다르/제라툴) 등을 포함한 많은 영웅들과 , 황태후(드론), 조연들(독만 태감, 오재인, 홍상궁, 장시랑 등)을 조종할 수 있다. 우선 2P는 버티기의 특성상 공, 방업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어 능력치는 월등하고 일반 보병(호위내시, 장궁병)의 스탯도 우월하다. 그러나 7P에 비해 숫적으로 매우 불리하므로 어지간한 실력이 되지 않는 이상 정면 돌파는 절대 금지다. 신컨이 아닌 이상 몰려드는 적 병력 앞에 전멸당할 수 있으며 7P가 초고수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7P가 병신이라면 어디로 가야 될 지 몰라 우왕좌왕할 것이므로 가만히 있어도 이길 것이다.

우선 전투 지형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액정궁 밖과 안으로 나뉘는데, 액정궁 앞은 시작지점으로, 대문이 닫혀 있다. 우선 장궁병들과 원거리 영웅(기승냥, 호위무사)들을 대문 옆에 일자로 붙여놓고 농성하며 대문이 파괴되기 전 7P의 병력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후 대문이 뚫리게 되면 재빨리 모든 병력을 액정궁 안으로 대피시키자. 정신줄을 제대로 잡지 않는다면 기승냥과 타환을 대피시키는 것을 깜빡해서 패배할 수 있으니 대문이 빨피가 되면 미리미리 치우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싸움에 도움이 안 되는 크리처(조연)와 황태후 등은 과감히 갖다 버리자. 가뜩이나 안이 비좁은데 공간을 차지해서 유닛 배치하는 데 짜증난다.

이후 액정궁 안에 호위내시와 장궁병 등을 포함한 모든 병력을 다 넣었으면 적절한 배치로 들어오는 적을 순삭시켜야 한다. 제대로만 한다면 뚫릴 걱정은 없지만 건물 밖과 안이 완전히 시야 차폐가 안 돼(제작자가 일부러 노린 듯) 밖에서 원거리 유닛이 공격이라도 하거나 타나실리(디파일러), 불화살(언클린 원)의 플레이그나 연철(태사다르)의 스톰이라도 맞는다면...

결론적으로 버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소리. 어디까지나 7P와 대등하게 싸우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것이 주목적이므로 팀이 병력을 데리고 빨리 구원하러 오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5P가 잘해 팀 병력의 성내 진입을 차단하거나 남은 병력을 이끌고 7P와 합류하여 공격해 온다면 그런 거 없다. 반면에 당신이 컨트롤이 된다면 나무 등의 영웅을 이용해 적 병력을 끊거나 7P가 방심한 틈을 타 궁 밖으로 나와 연철을 끔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나무의 초당 DPS는 유닛 특성상 매우 무섭다.

또한 대문은 12시의 비컨에 리버를 넣어 열 수가 있다. 때문에 7P가 아주 고수라서 팀 플레이어의 병력이 올 때까지 버틸 수가 없다면 다른 궁궐(궁녀 처소, 태후전, 대명전, 황후전)로 도망갈 수가 있다. 그런데 도망가다가 걸리기라도 하면 사분오열되어 끔살당할 수 있으므로 경험자가 아니면 비추. 액정궁 이외의 다른 궁으로 진지를 옮길 생각이라면 12시(궁녀 처소)로 갈 것을 권장한다. 입구 특성상 어떻게든 들어가기만 하면 막는 입장에서는 천혜의 요새다. 들어오는 족족 적 병력을 끊어 잡술 수 있다. 하지만 대명전을 통해 갈 수 있는 비밀 통로가 있으므로 습격을 조심하자[6]

한 가지 웃긴 점은 크리처가 유닛의 성격상 이리저리 움직여 그 모습이 매우 우습고, 드라마에서 황태후가 아유를 안고 있는 모습을 드론에 크리살리스(고치)를 쥐어져 그대로 재현한 것(...) 적절하다
1.3.4.3. 행성주(3P,4P)
행성주의 경우 드라마 본편에도 나왔듯이 행성주 빼고는 영웅이 없다. 그리고 그 행성주들도 전투 유닛이 아니라 그냥 높으신 분들에 불과해서 사실상 네임드 영웅이 없다. 또 공, 방업 업그레이드도 하나도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것이 별로 중요한 게 아닌 것이, 이 게임에서 영웅의 특성상 다굴당하면 죽어버리고, 언네임드 영웅인 장수(알렉시 스투코프)가 6마리나 있고 대규모 병력이 매 시간마다 증원되므로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 꿀리기는 커녕 우월하다. 당신이 경험자고, 사다리만 잘 쓴다면 압도적인 병력을 내세워 적을 데꿀멍시킬 수 있다. 백안과 마찬가지로 왕유의 도움이 미미하고 사다리도 못 쓰겠으면 성문을 일점사하거나 나중에 나오는 충차를 이용하면 된다.
1.3.4.4. 도성수비대(5P)
본격 시간끌기용 방패라고 설명 가능하다. 물론 시작하자마자 삽시간에 발리는 것은 아니며, 공방업 모두 2로 스탯도 우월하다. 그리고 일반 장수와 원진(알렌 체자르)을 보유하고 있다. 원진은 능력치 상으로는 왕유와 백안과 거의 동급이며, 이외에 다수의 방어 병력과 불화살(디파일러), 기름솥(퀸)의 인스네어와 플레이그를 적절히 사용하여 7P가 2P를 죽일 동안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그 방어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우선, 지켜야 할 성문이 8개[7]이고 내부 배신자인 왕유의 존재도 신경써야 한다. 왕유의 경우 연철이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는 드라마의 설정이 반영되어 내부배신자 포지션을 꿰차고 있다. 즉, 5P와 7P는 처음부터 6P를 적이 아닌 동맹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6P는 처음부터 이들을 적으로 인식하므로 기습 공격이 가능하므로, 자칫하다가는 성문 하나를 점령당해 적 병력이 그곳으로 밀고 들어온다. 사실상 혼자서 4명을 상대해야 하니 말 다했다. 그러나 적들이 사다리 이용 방법을 잘 모른다면 승산이 높다. 혹은, 시작하자마자 성문에 위치한 각 병력을 모두 모아 6P와 동맹을 끊고 6P의 병력을 궤멸시킨 후, 7P와 합류하여 2P를 사이좋게 다굴하는 것도 가능. 다수의 원거리유닛과 불화살 등이 있는 5P의 특성상 2P는 버틸 수가 없다.

그런데 7P가 병신이어서 뭘 할지 몰라 멀뚱멀뚱 있거나 잠수를 타면 같이 죽어나간다.
주의할 것은 망루가 위치한 지형의 특성상 한번 유닛을 넣으면 뺄 수가 없다.
1.3.4.5. 왕유(6P)
이 게임의 꽃. 드라마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만큼 여기서도 존재감이 엄청나다. 연비수(인페스티드 케리건), 방실우(하이템플러), 무송(사미르 듀란), 점박이(구이 몬태그)를 포함해 왕유(짐 레이너) 총 5명의 영웅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보병도 공방업이 무려 5업이 되어 있어 말 그대로 소수 정예다. 또 5P와 7P는 처음에 6P를 동맹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기습 공격을 통해 적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이 제대로 먹히면 행성주와 백안이 사다리를 사용할 필요 없이, 문을 곧바로 열어젖혀 팀의 병력을 입성시키는 것이 가능하므로 6P의 실력에 따라 게임의 성패가 결정될 수도 있다. 또는 황궁을 공격하여 상황파악이 안된 7P의 병력을 궤멸시키고 연철을 잡는 쾌거를 이룰 수도 있다. 다만 5P와 7P가 경험자라면 곧바로 동맹을 끊고 공격해 올 것이므로 전멸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재빨리 움직여 방어가 약한 성문을 점령해 밖으로 도망가는 것이 상책. 공격이 추천되는 성문으로는 정남문, 정동문, 정서문이 있다. 정남문은 방어 병력이 가장 많으므로 5P가 초보가 아니라면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정동문과 정서문은 방어 병력이 비교적 없으므로 5P가 고수라면 이곳을 먼저 치자.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성문 또한 열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1.3.4.6. 연철(7P)
2P와 더불어 없으면 안 되는 존재. 비중도 중요하다. 연철(하이 템플러)와 탑자해(영웅 드라군 페닉스), 타나실리(디파일러)와 장수 2명과 겁설대, 사병, 소형 충차을 조종할 수 있다.[8] 겁설대의 경우 도검병과 석궁병으로 나뉘며 사병의 경우 유닛이 파이어벳이므로 스팀팩을 사용할 수 있다. 이쪽도 2P와 마찬가지로 기본 공, 방업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으며 그 숫자가 많아 2P보다 우세하다. 하지만 컨트롤이 병맛이거나 2P가 고수, 혹은 5P가 초심자라 도성 방어가 맥없이 무너진다면 이러한 어드밴티지도 얄짤 없다. 즉 2P와의 싸움은 시간 싸움이다. 2P는 황궁 안에 있으며, 오른쪽 맨 끝에 다리와 황후전을 건너면 볼 수 있는 액정궁에 위치하여 있다. 폐쇄된 간문을 부수고 가용한 병력을 총집결하여 맹공을 퍼붓자. 액정궁에 도달하면 2P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원거리 유닛인 석궁병과 장수, 탑자해와 충차를 이용하여 대문을 부수고 안으로 진입하자. 2P가 고수이면 조금의 병력 손실이라도 치명적이므로 컨트롤에 신중을 기하자. 만약 2P가 액정궁 안에서 농성을 한다면 보병을 안에 진입시켜 시야를 확보한 후, 밖에서 석궁병과 연철의 스톰, 타나실리의 플레이그를 사용하여 차근차근 2P의 병력을 먹어치우고 보병을 개돌하면 이길 수 있다. 그러나 그 동안 5P가 도성을 방어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므로, 5P의 실력이 형편없어서 안 되겠다 싶으면 궁녀 처소(12시)나 대명전에 위치한 황제의 침소로 들어가 2P와 마찬가지로 제한 시간 동안 농성하면 된다(...) 단, 적에는 왕유를 포함한 능력치 높은 영웅들이 있으므로 농성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5P의 병력과 합류하여 2P를 치는 방법 또한 있다. 이 경우 원거리 유닛이 부족한 7P를 5P가 보완해주므로 환상의 궁합이 된다. 그러나 2P가 고수일 경우 가만히 액정궁 안에서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므로 시작하자마자 12시로 도망갈 가능성이 있다. 재빨리 병력을 움직여 길목을 차단하지 않으면 매우 피곤해진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도성의 방어가 약해서 연철이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병력을 동원해 계속 공격했는데도 방어가 뚫리지 않고, 행성주의 군대가 황궁 방어를 돌파하고 들어오기라도 하는 날에는 멘탈이 붕괴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12시에는 정문 말고도 비밀 통로가 있는데, 만약 2P가 12시에 들어가는 것을 저지 못했다면 병력을 절반으로 나누어 대명전(시작 지점 바로 위의 궁)으로 향하자. 대명전 안에는 두 가지 방이 있는데 오른쪽에 위치한 다방으로 들어가면 거울이 있을 것이다. 거울에 다가가면 거울의 무적이 풀리며 파괴할 수 있는데, 파괴하면 비밀 통로로 들어갈 수 있다. 비밀 통로의 끝에는 벽이 위치하나 이 역시 다가가면 파괴가 가능하다. 이렇게 하여 12시의 2P를 협공하면 승산이 있다. 문제는 그 놈의 컨트롤이지...

혹은 승리조건 중 하나인 탈출을 감행해도 된다. 적 병력이 내부 성문까지 도달하면 임무 목표에 2P를 죽이는 대신 탈출해도 된다는 문구가 추가된다. 이것을 게임 도중에 실행하지 않고 시작하자마자 실행해도 유효하다. 연철의 탈출 경로는 4P의 진영이 위치한 곳 아래 (6시와 7시 사이) 또는 3P 진영에 나있는 오솔길을 통해 갈 수 있는 5시가 있다. 겁설대장을 포함한 겁설대와 사병을 총동원하고 도성수비대의 지원 아래 한 곳을 기습하여 진영을 점령하면 탈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적들의 초동 대처가 빠르다면 막힐 위험이 있으며 한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적 지원군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다. 말 그대로 도박이기 때문에 탈출은 신중히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론 게임 중에 눈치를 봐서 탈출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에는 적절히 적 플레이어를 엿맥일 수 있다.

1.4. 용량 문제

드라마 기황후의 팬이라면 열광할 만한 요소들, 이를테면 OST와 주요 인물들의 대사가 대량으로 삽입되어 있고 지형과 밸런스도 나쁘지는 않아 고퀼리티 맵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게임의 용량이 무려 3.45MB에 달한다. 따라서 맵다를 받다가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멘붕해서 나가는 유저들이 많다. 물론, 빠른 사람은 빠르고 느린 사람은 느리고, 확실히 게임 방식에 익숙해지면 재미도 있다.

혹은 인맥 방을 만들던가 클랜을 따로 만들어서 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3.4v이 최신 버전.

2. 기황후 : 황제사냥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할 수 있다. #

2.1. 개요

연철 일가가 권력유지에 방해가 되는 타환과 기승냥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펼치는 33회를 게임 형식으로 재구성하였다. 최대 6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각 역할이 타환(1P), 기승냥(2P), 왕유(3P), 염병수(4P), 타나실리(5P), 당기세(6P)로 나뉜다. 전작에 등장했던 백안과 연철은 제한 시간이 다 되면 뜨는 공격 측(4~6P) 패배 엔딩에서만 등장하며, 연철의 몰락과는 다르게 영웅별로 플레이어가 세분화된 것도 특징. 전작이 대전 형식이라면 본작은 영웅 위주의 전투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풀방이 안 되거나 중간에 플레이어가 나가도 컴퓨터 플레이어의 존재로 밸런스는 대충 맞게 되나, 1P와 2P는 게임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게임 시작 이후에는 나가도 컴퓨터로 대체되므로 게임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플레이가 안 돼서 그렇지(...)

2.2. 튜토리얼/오프닝

시작하면 4명 이상의 결정으로 튜토리얼을 생략할 지, 볼 지 결정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서 꽤 친절해진 면. 다만, 게임 인원이 4명 미만인 경우 무조건 볼 수 밖에 없어 심히 곤란해진다(...) 이건 오프닝도 마찬가지. 하지만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튜토리얼은 보는 게 좋다. 또 전작에 비해 오프닝 분량이 짧아서 크게 거슬리진 않는다.

오프닝의 내용은 드라마에서 연철이 황제 제거 작전이 제대로 돼가는지 사냥터에 시찰나온 모습을 연출했다. 드라마를 재밌게 본 팬들에 대한 제작자의 팬서비스.

2.3. 게임 방식

드라마의 내용처럼 1~3P가 편을 먹고 4~6P을 상대로 제한 시간 동안 버텨야 한다. 3:3의 구도라 얼핏 보면 대등한 조건에서 치르는 전투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기승냥 편은 백안의 지원군이 올 동안(제한 시간 동안) 광활한 평원과 산악 지대를 도망다니면서 황제와 기승냥을 모두 살려야 한다. 시야 공유가 불가능하게끔 만들어, 동맹 챗과 미니맵 핑을 이용해 서로의 위치를 교신한다는 점이 특이하면서도 색다르다. 그도 그럴 것이 30분에 달하는 시간에(실제로는 20분 정도) 시야 공유가 가능하면 연철 측이 엄청나게 유리해진다. 또한 맵 곳곳에 함정이 설치돼 있다. 연철 측은 함정의 위치를 볼 수 있으며, 일부 함정은 직접 밧줄을 끊어서 작동시켜야 한다. 그러나 걸리면 아군 적군 상관없이 피해를 입는다. 뎀지가 아주 아프니 기승냥 측은 조심하자.

기승냥 측은 소수정예로 유닛 하나하나가 강력하며, 다같이 합류해서 동굴 같은 곳에서 농성하면 연철 측은 이를 분쇄하기가 좀 까다롭다. 하지만 연철의 본진을 털어 치료소로 가지 않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며 처음 시작할 땐 다 따로따로 떨어져 있으므로 각개격파 당할 위험이 있다. 다굴 앞에 장사 없으니 적들과의 전면전은 가급적 지양하고, 시작하자마자 재빨리 포위될 위험이 있는 평원을 벗어나고 팀과 합류하자. 반면 연철 측은 드라마 설정대로 아주 병사가 많고 게임이 끝날 때가지 지속적으로 병력 증원이 온다. 영웅의 경우 기승냥 측보다 능력치가 딸리지만 죽었을 경우 1회 한하여 부활한다.

참고로 시간이 다 되면 맵 좌측 하단에서 드라마 결말이 연출된다. 독화살에 당한 타환을 부축하는 기승냥 일행을 포위한 연철의 병사들, 또 황제를 구원하러 온 백안 군사들과의 대치 장면이 묘미.

2.3.1. 치료소

치료소는 오직 한 곳만 존재하는데, 그것도 4~6P의 공통진영에만 존재한다. 모든 플레이어가 이용 가능하나, 말 그대로 연철 측 본진에 있기 때문에 기승냥 측이 워낙 고수가 아닌 이상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다. 만약 갔다가 승냥이나 타환이 일점사당하거나 포위되면... 무한소생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소 주변에 적이 있으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것 때문에 "어? 왜 치료가 안 돼?"하면서 어리둥절하다가 죽은 유저들이 많이 있을 듯하다. 하지만 연철 측이 본진의 군사를 다 이끌고 산이나 평원으로 나갔을 때 운좋게 본진이 텅 빈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한번 노려볼 만도 하다.

2.3.2. 플레이어별 진영

2.3.2.1. 타환(1P)
전작처럼 느려터지고 영웅 중 최약체인(...) 타환(알다리스)을 보유한 진영. 박불화(태사다르/제라툴), 기승냥의 호위무사(사미르 듀란), 골타(SCV), 골타의 호위무사 나무(저글링), 호위내시 2명(브루들링)으로 구성돼 있다. 다들 타환만 빼면 능력치가 우월하다. 시작 지점에서 아래 쪽에 왕유 일행이 있으니 합류하거나, 산에서 혼자 고립돼 있는 기승냥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동성이 좋은 나무를 보내서 보디가드로 붙여주면 안성맞춤. 타환 관리에 유의하자. 동굴 농성을 할 경우 덩치 큰 박불화가 왕유에 버금가는 최강딜러 나무를 입구에 박아놓고 시위하자.
2.3.2.2. 기승냥(2P)
기승냥(사라 케리건) 유닛 하나 끝. 덕분에 플레이어 중 가장 난이도가 어려운 위치다. 시작 지점 근처에 타나실리와 석궁을 든 겁설대가 매복 중이며, 특히 함정을 조심하자. 위급하면 마나 215를 소비해서 클로킹을 할 수 있지만, 플레이그를 가지고 있는 타나실리를 조심하자. 실력만 되면 클로킹해서 타나실리를 암살한 뒤 도주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객기를 너무 부리진 말자. 초반에 주어지는 타나실리의 겁설대 5명과 상대해서 이길 순 있으나 체력이 아주 걸레가 되어버린다. 그 상태에서 적에게 걸리면 얄짤없으니 은신플레이를 권장한다. 최대한 팀과 빨리 합류하자.
2.3.2.3. 왕유(3P)
시작하면 무송(알렉시 스투코프), 점박이(구이 몬태그)를 포함해 왕유(짐 레이너), 방실우(하이 템플러)가 주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연비수(인페스티드 케리건), 환관 적호(마린)이 도착하는데 이 유닛들이 뭉치면 정말이지 엄청난 화력을 퍼부을 수 있다. 원작 설정대로 겉으로는 연철 측과 동맹관계에 있으나 다수의 적과 조우하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배신자임이 탄로난다. 스겜 플레이를 펼쳐 1,2P와 합류하는 걸 선호한다면 크게 문제되는 건 없으나, 이 이벤트 전까지는 마음대로 동맹설정을 조정하면서 흩어져 있는 적들을 암살하며 엿맥일 수 있다. 뭐 드라마를 본 사람은 왕유가 배신자인걸 다 안다 방실우와 연비수는 스톰이 있으니 적의 물량, 특히 장궁병들이 몰려오면 스톰을 갈겨서 처리하자.
2.3.2.4. 염병수(4P)
다수의 겁설대와 도검병을 이끈다(신기하게도 도검병 색상이 빨간색인데 원작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시작하면 염병수(아콘), 조참(드론)과 함께 병력 일부가 산 가운데에 매복해 있으며 독화살 함정(걸리면 플레이그를 맞음)을 발동시킬 수 있다. 팀과 합류하려 내려오는 기승냥(우측 상단)을 노리거나 기승냥과 합류하러 오는 적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다. 질럿의 운용을 적절히 하여 적 영웅들을 둘러싼 뒤 일점사하여 끊어먹기를 노려보자.
2.3.2.5. 타나실리(5P)
연철 측 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진영이 작다. 영웅이 타나실리(언클린원), 연상궁(프로브)가 전부. 사실상 영웅을 이용한 공격은 포기하자. 하지만 원거리 유닛으로 모으면 강력한 석궁 겁설대와 타나실리의 플레이그를 이용해 회복수단이 없는 기승냥 측을 위협할 수 있다. 덕분에 제거 대상 1순위로 간주되어 타나실리가 암살당할 수 있으니 주의. 타나실리와 겁설대는 버로우 기능이 있으니 적절히 이용하고, 병력을 많이 끌어모아 적이 농성 중인 동굴에 타나실리와 함께 들어가서 석궁 세례 + 플레이그로 싹 쓸어버릴 수도 있다.
2.3.2.6. 당기세(6P)
전작에서 언급만 되던 인간이 드디어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능력치가 영 고만고만한게... 당기세(인페스티드 듀란), 탑자해(페닉스 드라군) 외 많은 유닛들을 보유하고 있어 염병수와 함께 연철 측 물량 비중을 담당한다. 특히 연철이 끌고 온 사병(파벳과 장궁병)의 공격력이 발군이다. 장궁병과 질럿을 끌어모아 영웅들과 다니면서 적을 발견하면 질럿을 보내 둘러싸고, 장궁병과 영웅으로 일점사하는 전술을 사용하자.

3. 신작?

제작자 말로는 두 작품이 기획 중에 있다고 한다. 하나는 백안 vs 기승냥, 다른 하나는 매박수령(골타) vs 기승냥 이런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제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1] 기승냥과 타환, 황태후, 골타 외의 연철이 편에 서지 않은 모든 황궁 사람들을 포함한다[2] 최대 8플레이어까지 지원되는 스타크래프트의 특성상 2명밖에 넣지 못했다고 제작자가 언급했다.[3] 이쪽은 기존의 수비대장이었던 원진의 세력[4] 어택땅을 찍어도 요상한 곳으로 가버린다든가...[5] 영웅 저글링이며 방어력과 공격력도 네임드 영웅인 왕유와 원진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다. 초당 DPS가 엄청나다. 잘 쓰기만 한다면 영웅 무쌍을 찍을 수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다![6] 그런데 이 비밀통로를 아는 유저가 얼마 없어서 그럴 가능성은 전무. 사실상 여기 들어가면 이기는거다.[7] 이 역시 드라마의 설정을 반영한 듯.[8] 심지어 황후의 보좌상궁인 연상궁과 서상궁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