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음이 '긴 장'인 한자에 대한 내용은 長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緊張사람이나 그 신체 조직이 수축되거나 흥분되었을 때의 상태를 의미한다. 활시위를 매는 행위인 긴장을 어원으로 삼는다.
심리적으로 평온하지 못하고 정신이 바짝 조여지는 상태나 이로 인해 몸의 근육 등이 경직되고 수축되는 상태를 둘 다 표현하는 단어이다.
축 늘어져 있다가 갑작스런 위험에 당하지 않게 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과할 경우 정신과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양날의 검. 과한 긴장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도 많고 이 때문에 항상 '긴장을 푸는 법'에 대한 떡밥은 끊이지 않고 있다.
긴장을 풀기 위해서 우황청심원이나 기타 다른 약을 먹기도 한다.
다만 체육 관련이나 보컬 및 악기 연주 관련 등 실기시험을 치르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약을 복용한 후 긴장이 완화되어 오히려 수면증상이 나와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도 있고, 아무리 워밍업을 해도 원래 상태만큼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실기시험에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도핑 테스트 같은 걸 할 시 약물로 걸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2. 긴장의 증상
긴장은 우리 몸의 교감 신경계가 반응하여 생긴다. 기본적으로 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두뇌회전이 느려진다.
- 판단력이 떨어진다.
- 심장이 평소보다 더 두근거린다.
- 숨이 거칠어진다.
- 다리에 힘이 풀린다.
- 목소리가 굳는다.
-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린다.
- 추위를 느낀다.
- 침이 마른다.
- 가슴이 답답하다.
- 구역질이 난다.
- 아아 거리며 신음소리를 낸다.
-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워진다.
- 심할 경우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하기도 한다.
- 하품을 자주 한다.
- 식은땀이 난다.
- 열이 나고 오한이 느껴진다.
- 배가 아프다.
- 동공이 흔들린다.
- 손이 떨린다.
- 목이 아프다.
- 말을 버벅댄다.
- 두통이 나타난다.
- 손, 발이 차가워 진다.
- 잠이 부족해서 피곤해야하거나 졸음이 쏟아질만한 상황인데도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피곤함을 평소보다 덜 느낀다.
- 평소같으면 일어나지도 못할만큼 잠을 적게 잔 상황임에도 중간에 저절로 잠이 깬다.
- 식곤증이나 춘곤증이 올만한 상황에서도 쌩쌩하다.
등등이 있다.
3. 긴장을 하게 되는 상황
- 전쟁 및 전투 - 이쪽은 아예 초단위로 목숨의 경각이 달렸는데, 긴장을 안 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할 지경이다.
- 갑작스런 상황에 휘말릴 때
- 경찰서로 갑작스럽게 호출될 때
- 불심검문을 당할 때 - 아무 잘못 없이 떳떳하면 뭐가 문제냐고 하겠지만, 공권력을 지니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피검문자를 체포할 수도 있는 경찰관 앞에서 누구든지 긴장할 수 있다.
- 노가다 등 작업 현장
- 발표를 할 때
- 운전할 때 - 운전 중 벌이는 실수 때문에 사고라도 나면 그 날이 누군가의 제삿날, 더 나아가 동승자들 까지 줄초상을 치룰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운전자는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아무리 온화한 성격이라도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가 되는 마법을 볼 수 있다.
- 승부차기 - 공을 차는 선수, 막아야 하는 골키퍼,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엄청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승부차기가 5회 안에 끝나지 않는다면 더더욱.
- 무대 위에 서 있을 때 - 특히 사람들이 매우 많을 때.
- 공포를 느끼고 있을 때 - 대표적으로 고소공포증이나 폐소공포증이 있다.
- 시험 전날 또는 당일
- 시험을 보기 몇분 전(경우에 따라선 몇분이 아닌 일주일이나 열흘 전에도 벌써부터 긴장 모드가 되기도 한다.)
- 시험 보는 중 시간이 부족해질 때 - 이 때, 조급해진 마음때문에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 수능을 가채점해볼 때
- 면접을 보기 전
- 수강신청
-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나 작가의 북콘서트 등에 관객으로 앉을 때
- 합격자 발표일에 홈페이지 접속할 때
-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상황
-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때(사람에 따라)
-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때
- 입대 또는 자대배치 전
- 상사가 갑자기 불렀을 때 또는 퇴근 후에 상사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
- 누군가가 인적이 드문 곳으로 따로 불렀을 때
- 좋아하는 상대에게 고백하기 직전
- 해 봤던 경험이 전혀 없는 일을 처음으로 하게 될 때 - 일의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할수록 긴장의 정도 역시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 할 말을 해야 할 때(보통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 극도로 긴장을 하면서 할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자신이 검사대상이 되어 검사 진행을 앞두게되면 긴장을 하게되기도 한다.[1]
- 해외여행(특히 유럽이나 인도 여행) 중일 때 - 이게 왜 긴장할 상황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특히 소매치기가 유난히 많은 유럽과 인도에선 언제 어디서 소매치기가 붙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 사실을 잘 안다면 여행 중이라도 잠시도,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유럽이나 인도로 단체여행을 가봤다면 여행 당시 가이드로부터 절대 긴장 늦추면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위의 다른 상황들과 달리 이때만큼은 절대로 긴장을 풀어선 안 된다. 실제로 여행 중 발생한 소매치기의 거의 100%가 긴장을 늦추다가 생긴 일들이다.
- 놀이기구를 탈 때[2]
등등이 있다.
4. 긴장을 푸는 방법
1. 코로[3] 스-읍 습 길게 한번 짧게 한번을 연달아 들이쉰다.
2. 입으로 폐에 있는 모든 공기를 다 내보낸다는 느낌으로 후- 길게 내쉰다.
3. 이를 3번정도 반복한다.
[1] 길다란 면봉으로 코를 쑤시는 게 아프지는 않을까, 혹시라도 내가 확진자가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2] 특히 스릴형 어트랙션을 탈 때[3] 코가 막혔다면 입으로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