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레르모 라스팔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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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e3269,#1e3269><colcolor=#ffd732,#ffd732> 나이 | |
머리 / 눈 | |
소속 | 베르스 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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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SKT - Swallow Knights Tales의 등장인물.2. 특징
통칭 만두가게 아저씨. 악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어쨌든 돈벌이에 대해서는 광기에 가까운 치졸함을 구사한다. 그의 부인인 왕비 역시 만만찮은 성격의 소유자인 듯 하다. 일 년에 한번쯤은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 소설 구버전 인물 소개
주인공 엔디미온의 조국인 베르스 왕국의 국왕. 아주 통통하고 반대머리인 흡사 옆집 아저씨같은 외모를 가졌다. 통통한 게 지나쳐 주인공 등에 의해 그냥 만두 국왕으로 굳어졌다. ― 소설 구버전 인물 소개
세계적인 약소국의 군주로 그다지 뛰어난 게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 중론. 하지만 돈이나 순금상이 관련된 일이라면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모략과 계책, 엄청난 순발력을 보인다. 스왈로우 나이츠도 사실은 이 사람이 생각해낸 아이디어라고 하니 참 대단하긴 대단한 인물이다. 다만 그 능력을 조금 덜 추잡한 쪽에 사용했다면 성군으로 불렸을 듯. 누군가의 평가에 의하면 만일 상인으로 태어났다면 그야말로 '대상인'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전국에서 모이는 세금의 운반루트를 모조리 암기하는 건 쇼메도 흉내 내지 못 할 거라고 엔디미온이 평했다.
여차저차 해도 소설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잘 살펴보면 꽤 훌륭한 면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일단 무투대회 이벤트에서 보여주는 (약간 추잡한 쪽의) 치밀한 계획성과 허를 찌르는 발상, 그리고 순금상이 목이 잘려나갔을 때 보인 추리력과 카리스마, 세계 최고의 대도를 상대로 벌인 한수 위의 두뇌회전과 심리전, 세계 평화 회담 이벤트나 소설의 절정부분에서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 등… 평소의 돈 밝히는 근성과 허영심, 한 나라의 왕답지 않은 행동 탓에 등장인물들한테 좀 심하게 까이기는 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는 없는 캐릭터. 어릴 때는 아들인 페르난데스처럼 천재였다고 한다.
사실 SKT 내에서 특정 캐릭터와 비교되는 캐릭터들이 존재하는데 우리 만두 국왕도 그 중 하나로, 마라넬로 무르시엘라고 황제가 정치가 입장에서는 뛰어났지만 자신의 자식에게는 그러지 못했던 반면 만두 국왕은 왕으로서는 마라넬로 황제와 비교도 할 수 없이 뒤쳐지지만 자식에게는 누구보다도 헌신적이었다. 단적인 예로 마라넬로 황제가 연회석에서 페르난데스를 볼모로 넘겨달라고 하였을 때, "그곳에 가면 호사를 누리며 예쁜 여자들도 많겠지요?" 라고 묻고 황제가 그렇다고 하자 바보같은 투로 그러면 대신 날 데려가면 안되겠느냐고 대답하였다. 얼핏 보면 국왕으로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뜯어 보면 그 폭군 황제앞에서 아들을 보내지 않겠다는 거부의 의사를 돌려말하는 것이고, 마라넬로 황제 역시 "당신은 한 나라의 왕으로써는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아버지로써는 최고의 아버지군."이라며 부자간의 정을 자극할 생각은 없었다며 형식적이지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아버지로서의 부성애와 평소의 모습으로는 잘 안 보이는 번뜩이는 재치가 들여다 보이는 부분.
3. 작중 행적
소설의 마지막권(11권)에 이르러서야 본명이 길레르모 라스팔마스 임이 밝혀졌다.[1] 근데 아무도 신경 안쓴다. 만두 국왕은 그냥 만두 국왕일 뿐. 그와 동시에 아들 페르난데스에게 왕위를 물려준다.하지만 11권에서 나름대로의 소신은 있는 캐릭터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들아 기억하거라. 왕의 가치는 희생이지만, 그 미덕은 생존이다."
11권 中, 왕궁이 침략당했을 때 떠나지 않겠다는 페르난데스를 설득하면서.
전제왕권사회에서 왕이 곧 국가임을 생각해본다면, 그의 말은 굉장히 예리하게 본질을 꿰뚫어본 셈이다. 페르난데스도 이 점을 알아차렸는지 군말없이 피난길에 오른다. 작품 전체에 걸쳐 거의 유일하게 만두 국왕이 간지를 뿜어내는 장면이다.11권 中, 왕궁이 침략당했을 때 떠나지 않겠다는 페르난데스를 설득하면서.
이분이 떼돈을 벌기 위해 벌이는 짓은 거의 세계 재앙급이라 아이히만 대공과 오르넬라 무티 성녀가 커버하기도 힘들며 분노한 아이히만에게 살해당할 뻔한 적도 여러 번 있다. 엔디미온의 말에 따르면 '그 아이히만도 정신줄놓게 만드는 비범한 국왕'.
SKT2에서는 아이히만을 엿 먹이는 비범함을 선보였다. 옥새를 가지고 가출(...) 이쯤되면 아이히만의 천적이다. 이에 아이히만은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