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5 20:17:57

김경수(교수)


김경수
파일:김경수교수.jpg
<colbgcolor=#6cb545><colcolor=#fff> 출생 1953년 10월 25일 ([age(1953-10-25)]세)
직업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학력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제학 박사
외부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내용
2.1. 교수생활2.2. 기타 경력
3. 저서
3.1. 거시경제학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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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거시경제학자. 거시경제와 금융·통화 분야 전문가이다. 그의 거시경제학적 시각은 인정을 많이 받는다. 정년퇴임 후에도 종종 언론에 모습을 비춘다.

2. 내용

2.1. 교수생활

성균관대학교에서 거시경제학, 화폐금융론, 국제금융론을 가르쳤다. 우리나라에서 맨큐의 거시경제학 교과서 원서로 최초로 강의한 교수라고 한다. 이후 2000년 초반대에는 본인의 책을 짓기도 했다.

거시경제학적 시각은 케인즈학파적 사고를 기본으로 깔고가며 폴 크루그먼 교수보다는 맨큐 교수의 입장에 더 가까운듯 보인다. 가계부채 급증,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경고하고 정책은 신중하게 펴자는 쪽.

2019년 정년퇴임하고 명예교수가 되고나서 유튜브로 강의를 올렸다.
2022년 현재까지도 학교 강의는 계속 진행 하고 있다.
명예교수가 되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한 상황에 온라인을 통한 학교강의와 유튜브도 병행하는 등 온라인에 거리낌이 없으신 듯.

학교 내에서는 김준영 교수와 더불어 거시 양김 교수로 알려졌다. 유튜브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언변이 뛰어난 것은 아니며 수업이 그리 친절한 것도 아니다. 한 학기에 책 한 권을 다 떼려고 하니[1] 강의 자체가 친절과는 거리가 멀며 재수강생이 아닌 학생들은 수업이 빡시기까지 했다. 학교도 재수강은 A이상 못 주게 한다 게다가 주는 학점도 짰다고 한다.[2] 이러면 기피교수가 될 만도 한데 그럼에도 수강생 수가 모자라서 폐강된 적이 없음은 물론 수강 정원에 가깝게 차고 물론 교체 기간에 엄청 바뀌긴 했다 청강생도 수업을 듣는 이유는 바로 거시경제학적 시각이 신뢰할만하다는 점과 학점과 상관없이 대학교에서 진정으로 뭔가를 배울만하다는 그 무언가 때문이다. 성균관대 경제학과 학생들 중 그의 수업 내용 자체가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없으며 오히려 얻어갈 것이 많은 어려운 퀘스트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또한, 행정고시나 금융공기업 준비계획이 있는 학생들은 어차피 해야하는거 빡세게 해보자하고 듣는 경우도 많다. 수업 자체는 그래도 교과서에 없는 이상한걸 가르치지는 않는다.[3]
글로벌경제학과 학생들에게는 강의 난이도와 다른 의미에서 헬강의로, 강의평가 별점이 낮다
아래에 보면 알겠지만 행시 출제위원, 한국은행경제금융연구원장까지 지낸건 그 내공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와 별도로 명예교수로서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도 계속 하고 있다

2.2. 기타 경력

2007년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장을, 2013년 한국금융학회장, 2018년 한국경제학회장을 지냈다.

그리고 행정고시 출제도 몇번 했다고 한다. 교과서 공저자 박대근 교수는 물론 조하현, 김준영, 안국신, 이우헌 교수와 함께 과거 행시생들은 성균관대생이 아니더라도 그 이름을 들어보았다고 한다.

3. 저서

3.1. 거시경제학

한양대학교 박대근 교수와 공저로 쓰였다. 쉽고 친절한 설명이 장점인 교과서로 김진욱 강사가 교재로 과거에 사용하여 행정고시에서도 많이 쓰이는 책이며[4][5] 한국은행 및 기타 경제학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는 책이다.

서술이 쉬운 것에 비해 의외로 수식도 제법 있고[6] 미시경제학적 기초 부분과 같은 내용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도 충실히 담고있기 때문에 만만히 봐서는 안 되는 책이다.

4. 여담

  • 경기고등학교 시절 학력고사 만점을 받고 서울대 경제학과 내에서도 수재로 알려지고 유학도 무사히 마쳐서인지 엘리트의식은 좀 있다고는 한다. 질문을 받을 때 불친절하지는 않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기초적인걸 물어보면 눈빛이... 그래도 대답은 다 해주셨다
  • 황종휴 강사가 그의 교과서는 모형이 단순해서 강의용으로 쓰기는 편하지만 빠진 것이 있어서 수험생이 보기는 한계가 있다고 평했다. 다만 쉬운 설명을 장점으로 들며 다른 교과서가 어려울 때 보는 식으로 좋다고 이야기했다.[7] 그와 별개로 그의 시각을 상당히 신뢰하는듯 하며 종종 그의 논문, 칼럼을 많이 읽어 그 내용을 수업시간에 설명해준다. 김진욱 강사는 학교 대선배기도 하고 그의 교과서로 수업도 한 적도 있어서인지 인연이 닿아서 아예 연습문제 해설집을 쓰기도 했다. 장선구 강사는 학부때 청강으로, 대학원 때 정식으로 수업을 듣기도 했으나 힘들었다고 한 적이 있다. 그도 학교 출강 때 김경수 교수의 교과서로 수업하기도 했다.

[1] 다만 이는 학교 자체가 거시경제학을 한 학기로 배정한 것도 크다. 아래의 교과서 공저자 박대근 교수의 직장인 한양대학교는 두 학기에 나눠서 가르친다[2] 정년퇴임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학점을 후하게 주는 마련인데 김경수 교수는 그 시기에 A, B 학점대 다 합쳐서 전체 50%를 채웠다고 한다. 그 누가 생각난다 혈기왕성한 시기에는 그보다 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3] 같은 학교의 모 거시계량교수는 원론 시간에 거시경제학에 나오는걸 가르치고 통계시간에 대학원 내용이라며 책에 없는 내용도 가지고 오고 참고문헌 소개도 부실하게 해서 학생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양아치짓을 저지르기도 했다[4] 하지만 지금은 거시경제입문이라는 자기 책으로 수업하고 교과서는 특강으로 뺀다[5] 김진욱 강사에 의하면 처음 책을 쓸 때 부터 두 교수님들이 행시에 조금 초점을 두고 교과서를 저술했다고 한다.[6] 다만 정운찬-김영식 저보다는 단순한 모형을 많이 담는다[7] 몇년 전에는 그 책으로 수업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