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기훈(영어강사)
1. 개요
메가스터디의 수능 영어 영역 강사인 김기훈의 강의 특징을 서술한 문서.2. 강의 스타일
- 리딩스킬로 대표되는 그의 이미지와는 달리, 역설적이게도 문제풀이가 대세를 이룬 2020년 현재 수능 영어 강사 중에서는 가장 정석적인 영어 강의를 하는 강사이다.
- 독해 혹은 구문에만 특화되어있는 최근 수능 강사들의 트렌드와는 달리, 종합 문법 강의를 비롯하여 구문, 독해, 어법, 어휘 등 수능 영어의 전 범위를 다 다루고 있다. 또한 고3 혹은 N수생 위주의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들과 달리, 고1, 고2를 위한 기본 강의들도 매년 촬영하고 있다.
- 듣기 편안한 안정적인 중저음의 목소리 톤과, 정확한 발음이 장점이다. 2.0 배속을 해도 발음이 전혀 뭉개지는 것이 없다.
- 언변이 굉장히 뛰어나다. 설명을 할 때 중간에 호흡이 끊어짐이 없이 계속 말을 이어 나간다. 이것은 각종 OT에서 여실히 더 잘 드러나는데, 특히 2009년~2010년에는 아무런 판서와 PPT없이 OT에서 20분 동안 쉴 틈 없이 교재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때 김기훈의 모습을 보고 각종 커뮤니티에선 OT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OT의 제왕이란 마치 홈쇼핑의 쇼호스트를 보는듯한 강의와 교재 설명으로, OT를 클릭하는 순간, 쉴 새 없이 떠드는 김기훈의 모습에 중간에 강의를 끌 수가 없으며, 마치 홈쇼핑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어 주문을 걸듯이, 자연스레 결제 버튼으로 손이 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특히 9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개강하는 피니싱터치에서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의 불안한 심리까지 더해져서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기도 한다. 그래서 9월만 되면 디씨인사이드에서는 절대로 피니싱터치 OT조차도 클릭해서는 안 된다는 글까지 심심치 않게 올라오기도 했다.
- 더 리더라는 별명과 대조적으로, 칠판 판서가 은근히 많은 편이다. 특히 단어와 관련해서는 판서가 많은 편. 다만 책 공간이 협소하여 필기 공간이 부족한 경우도 종종 있다.
- 판서가 굉장히 깔끔하다. 메가스터디 내에서의 다른 영어 강사들과 비교해보아도 가장 안정적인 판서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회사의 영어 강사들과 비교해봐도 판서만큼은 최상위 클래스다. 보통 판서의 양이 많아질 경우, 글씨가 날림이 되거나 혹은 줄 간격이 삐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김기훈의 경우 칠판 한가득 판서를 해도 일정한 글씨체와 줄 간격을 보여준다. 일부 강사들은 글씨 크기에 따라 글씨가 뭉개지는 경우도 있고, 잘 쓰기 위해 천천히 판서하는 경우도 많은데 김기훈은 그런 경우가 없다.
2.1. 구문
문법 설명보다는 문장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다. 문법 용어를 최대한 사용하질 않으며, 문법과 구문 설명 그 자체보다는 해당 구문이 쓰인 문장을 반복적으로 접하고 암기하여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화시키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여타 다른 강사의 구문 교재보다도 문장의 개수가 많은 편. 이런 수업 스타일 때문에 문법을 아예 모르는 노베이스 학생들이 듣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기본 문법이 어느 정도 선행되어 있거나, 학교 및 학원에서 구문 수업을 1~2회독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불필요한 설명을 하질 않고, 필요한 것만 알려주는 수업 방식 덕분에 오히려 정리하기에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다만 문법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천일문을 비롯한 쎄듀 책에는 문법 용어로 책이 서술되어 있고, 김기훈 역시도 강의 중에 문법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여기서 김기훈이 문법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엽적이고 불필요한 문법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기훈 말에 따르면, 대한민국 영어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문법 용어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가령 분사구문이란 용어는 사용하지만, 독립분사구문과 같은 용어는 쓰질 않는다. 대신에 분사구문을 여러 가지 패턴별로 정리하여, 실전에 나올 수 있는 분사구문의 다양한 형태들을 문장을 통해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문장을 읽고 이해하라는 스타일이다.
대표적으로 김기훈하면 떠오르는 교재 제2의 영어 교과서라 불리는 천일문이다. 다양한 천일문 시리즈를 제작했고 적당한 시기에 계속해서 개정판으로 내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고퀄리티의 교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2.2. 어법
기존의 문법 지식을 나열하고 암기하는 식의 강의가 아닌, 수능에 나오는 어법 문제만을 맞히기 위한 강의를 하고 있다. 김기훈 강의 중에서는 호불호가 가장 덜하며, 특히 어법끝은 수강생들의 강의 만족도가 제일 높기도 하다. 어법 문제를 풀 때,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석하기보다는 우선적으로 문제화되고 있는 문장부터 읽으면서 무엇을 묻고 있는지 출제 의도부터 읽는 법을 가르친다. 그 이후에 해석이 불필요한 경우라면 해석을 하질 않고 문제를 풀기를 권장한다. 여기서 해석을 하질 않고 문제를 푸는 것 때문에 일부 강사들에게 공격을 받기도 하는데, 모든 문제를 해석을 하질 않고 푸는 것은 아니다. 출제 의도를 읽은 다음에, 해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석을 하고, 해석이 필요 없이 단순히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굳이 해석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지금은 많은 강사들이 어법 문제풀이 강의를 하고 있지만, 김기훈이 한창 전성기였던 2000년대에만 해도 많은 강사들이 구문 강의와 어법 강의의 경계가 애매한 상태에서 어법 강의를 하기도 했다. 즉 구문 강의에서도 문법을 가르치고, 어법 강의에서도 문법을 가르치면서 수업 내용이 중복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인데, 이런 상황 속에서 단순히 문법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어법 문제의 출제 의도만을 읽어내어 문제를 풀게 하는 김기훈의 수업 방식은 많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렇게 구문과 어법 강의가 제대로 이원화된 강의는 이후 데뷔하는 강사들에게도 영향을 끼쳤고, 2010년 이후로는 많은 강사들이 김기훈식으로 커리큘럼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기훈의 어법 강의로는 <어법끝 Start>와 <어법끝 5.0>이 존재하지만, 2014학년도 수능부터 어법 문제가 한 문제로 줄어들었고, 그 한 문제 또한 EBS 연계 지문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을 1년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어법끝 정규 강의보다는 파이널 강의인 <피니싱터치>에서 다루는 어법 파트만을 듣기를 권장하기도 한다. 수능에서는 지엽적인 어법 사항을 묻질 않고, 계속해서 비슷한 출제 패턴만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피니싱터치에서 수업하는 4~5강의 어법 수업만으로도 수능 어법 문제를 맞히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이런 김기훈의 어법 강의가 인기를 끌자, 이후 많은 강사들이 어법 강의를 10강 내외로 줄이거나, 혹은 어법 정규 강의를 하는 대신에 김기훈과 마찬가지로 파이널 시즌에 어법 단기 특강을 찍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다.
2.3. 어휘
연상법을 비롯한 독특하고 암기만을 위한 암기법보다는 그야말로 정석적인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기훈의 대표 단어장인 <어휘끝>에서는 어근과 접사 그리고 다의어, 구동사, 테마별 단어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가장 핵심이 되고, 김기훈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학습법은 어근과 접사를 활용한 어휘력의 확장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문맥추론이다. 어휘끝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 어근과 접사이며, 강의용으로는 어근과 접사만을 따로 다루고 있는 <원샷 어휘특강>이 존재한다. 구문과 어법에서와 마찬가지로 암기만을 위한 지엽적인 어근은 지양하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어근으로 외우는 단어는 무작정 암기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어근의 기본적인 의미와 접사를 통해서 의미를 우선 추론해보고 그를 바탕으로 암기하라고 한다.하지만 어휘끝의 가장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의어와 구동사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2010년 EBS 연계 정책 이후로 수능 영어가 어려워지자 야심 차게 내놓은 어휘끝 4.0[1]부터 어근과 접사 못지않게 다의어와 구동사 파트도 분량이 상당히 늘어났다. 앞서 말한 어근과 접사와 마찬가지로, 구동사와 다의어 역시 단순히 단어와 뜻을 1:1로 암기하는 것을 넘어서서 단어의 생성 원리를 이해하고, 문맥에 따라 뜻이 어떻게 확장이 되는지 철저하게 이해하는 방식으로 수업하고 있다. 구동사의 경우 기본 동사의 기본 의미와 부사의 기본 의미만을 조합하여 문맥에 맞게 구동사의 적절한 뜻을 추론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다의어 파트의 경우에는 현재 수능 영어에서 주류 단어 학습법이 되고 있는, 하나의 기본 이미지를 통해서 다양한 뜻이 확장되는 과정을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서 다양한 뜻을 유추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암기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앞서 말한 어근과 접사의 경우에는 다른 단어장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이라면 이 다의어와 구동사는 오직 어휘끝에서만 배울 수 있는 어휘끝만의 고유한 내용이다. 게다가 다른 수능 단어장에서 구동사와 다의어는 부록처럼 다루고 있는 반면, 어휘끝에서는 어근과 접사와 동일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여타 다른 단어장보다 더 깊게, 그리고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렇듯 기존의 우선순위 방식으로 기출된 단어들을 나열한 단어장이 아닌, 어근과 접사, 다의어, 구동사로 나누어서 단어를 무작정 암기하기보다는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단어는 최대한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단어를 이렇게 어근과 접사, 추론으로 암기하라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단어들은 그냥 암기하는 것이다. 어휘끝에서는 그 외 단어들은 수능 빈출 단어, 테마별 어휘 등으로 다시 세션별로 나누어서 제시하고 있으며, 음성 파일 또한 제공하여 들으면서 암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4. 독해
리딩스킬을 사용하여 실전적으로 지문을 읽는 방법을 강의한다. <리딩 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쎄듀를 통해 출판되고 있는 독해책도 있으나, 김기훈을 대표하는 리딩스킬 강의는 현재 메가스터디에 개설되어 있는 <수능 독해 Cut Breaker[2]>이다. 단락 내에서의 주제문과 필자의 주장을 찾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단락의 특성을 이용한 유형별 문제풀이 방법, 그리고 단락의 8가지 구조를 통해서 지문을 읽는 법을 강의한다. 초창기에는 ‘리딩스킬’이 주는 묘한 어감 때문에 많은 강사들에게서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기훈은 ‘리딩스킬’이란 용어를 쓰지 않을 것을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3] 하지만 김기훈의 리딩스킬이 유행을 타자, 결국 많은 강사들이 리딩스킬에 입각한 독해 개념 강의를 개설하기 시작했고, 결국 현재 수능 시장에서 주류 콘텐츠가 되었다. 리딩스킬이란 이름은 김기훈이 일찌감치 쓰고 있기도 했고, 김기훈을 대표하는 용어이기도 하기 때문에 후발주자 강사들은 리딩스킬 말고 다른 용어를 쓰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논리’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독해는 ‘스킬’, ‘야매’가 아닌 ‘논리적 글 읽기’라며 리딩스킬을 공격하며 마케팅을 한 강사들이 많지만, 정작 강의 내용을 펼쳐보면 김기훈의 리딩스킬과 별 반 다를 바가 없는 내용들이 대다수였다. 김기훈 입장에선 한창 전성기 때는 리딩스킬 때문에 많은 공격을 받고 안티팬을 양성했는데, 정작 이후 강사들이 자신의 커리큘럼을 따라 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니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여기에 더하여, 리딩스킬이 전통적으로 받고 있는 비판이 하나가 있는데, ‘문제가 쉬우면 리딩스킬을 쓸 필요가 없고, 문제가 어려워지면 리딩스킬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어떤 강사의 수업을 듣더라도 마찬가지다. 어떤 방법론을 쓰더라도, 문제가 쉬우면 쉽게 풀고, 어려우면 못 푸는 건 다 똑같다. 심지어 리딩스킬의 정반대 편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강사, 즉 모든 문장의 완벽한 구조 분석과 정확한 해석을 지향하는 강사의 수업을 듣더라도, 지문이 쉬우면 구조 분석을 할 필요도 없이 쉽게 읽힐 것이고, 지문이 어려우면 구조 분석을 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갈 것이기 때문에, 결국 못 푸는 것은 마찬가지다. 애초에 문제가 어려우면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어려워서 못 푸는 건 똑같은데, 그 상황에서 어떤 강사의 독해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쉽게 풀 수 있는 학생이 존재할 리가 없다. 결국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리딩스킬이 통한다, 안 통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리딩스킬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라고 볼 수는 없다.
리딩스킬에 대한 비판 의견이 많아지자, 김기훈은 '리딩스킬은 정답만 고르기 위한 꼼수가 아니라, 지문 내에서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을 해서, 빠른 시간에 핵심 문장만 읽어서 문제를 푸는 것이다. 이 리딩스킬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미국과 영국에서 가르치는 읽기 학습 방법론를 기반으로 해서 수능에 맞게 수능용 리딩스킬을 가르치고 있는 것뿐이다. 이걸 야매, 꼼수라고 말하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해명을 자주 하는 편이다.
물론 김기훈이 해설강의에서 제시하고 있는 풀이법에 대해서는 논리적이지 않고, 실전적이지 않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여전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독해 방법은 결국 강사마다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며, 김기훈의 강의 방식에 반대하여 김기훈식 리딩스킬을 쓰지 않고,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푼다고 해도, 그 정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특별히 논리적이거나 타당하지 않은 강사들도 많다. 따라서 누구의 독해법이 옳고 틀렸다를 따지기엔 애매한 부분. 아무리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해도,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통하여 정답을 도출해낸 것이 아니라면 그 또한 올바른 독해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김기훈의 리딩스킬을 듣고 성공적인 수능 성적을 받은 학생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리딩스킬을 기본 토대로 하여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이 직접 경험하여 터득한 독해법을 그 위에 더하여, 자신만의 독자적인 리딩스킬을 만들었다는 후기들도 많다. 즉 강사마다 다른 독해법을 가지고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강사에게서 어느 정도 기본 독해법을 익혔으면 그 이후에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만의 문제풀이 행동영역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5. 해설강의
현존하는 강사 중에서는 가장 길고 자세한 해설강의를 촬영하고 있다. 20번부터 24번까지의 대의파악 유형, 29번과 30번인 어법, 어휘 문항, 그리고 31번부터 34번인 빈칸추론, 35번부터 40번까지의 간접쓰기 영역, 그리고 41-42번인 장문독해 유형까지, 목적, 심정, 도표와 실용문을 제외하고는 모든 유형을 다 해설해 준다. 과거에는 리딩스킬을 적용한 문제풀이 위주로 빠르게 해설을 한 반면, 절대평가 이후로는 지문에 쓰인 고난도 구문과 어휘 설명을 꼼꼼히 해주고, 어려운 지문에 대해서는 배경지식 설명까지 해주기 때문에, 김기훈의 수업을 듣질 않았다 하더라도 모의고사 전체 지문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도 듣기 좋다.3. 교재 및 커리큘럼
3.1. 수능
3.1.1. 천일문
자세한 내용은 쎄듀 문서 참고하십시오.3.1.2. 어휘끝
자세한 내용은 쎄듀 문서 참고하십시오.3.1.3. 어법끝
자세한 내용은 쎄듀 문서 참고하십시오.교재 이외에 강의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면 다음과 같다. 기존의 <어법끝 5.0>은 경찰대, 사관학교 및 공인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강의로 남아 있다. 시중 출판되고 있는 김기훈의 모든 책들은 기본적으로는 독학용으로 나온 책이긴 하지만, 어법끝의 경우에는 독학보다는 김기훈의 강의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이는 강의를 통해 들어야지 어법 문제의 출제 의도를 읽는 법을 제대로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3.1.4. 센스업, 파워업 모의고사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쎄듀 문서 참고하십시오.3.1.5. 피니싱터치
김기훈의 파이널 강의. 그 해 수능 출제 경향에 맞게 구문과 독해, 어법, 어휘 등 수능 영어의 전 범위를 다시 정리하는 최종 개념 강의이다. 과거에는 많은 영어 강사들이 파이널 강의에서 이른바 8절 모의고사로 불리는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어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9월 모의고사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질 못하여 영어 개념을 다시 공부하길 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들었던 강의가 피니싱터치였다. 또한 그동안 김기훈 커리큘럼을 타질 않고 있었지만,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리딩스킬을 배우고자 했던 다른 강사의 수강생들도 많이 들었다. 이렇듯 김기훈 커리큘럼을 타고 있던 수강생뿐만 아니라, 가지각색의 다양한 수험생들이 모이던 강의였던 데다가, 김기훈 강의를 하나도 들어오질 않다가 마지막에 피니싱터치만 듣고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수강후기가 많이 생기자, 이후 김기훈은 피니싱터치를 강의할 때마다 “마무리는 김기훈과 함께”라는 모토를 내세우기도 했다. 나오는 시기나 구성이 매년 미묘하게 달라진다. 예전에는 9월 모의고사 직후에 개강되었으나, 언제부턴가 여름방학 시즌에 개강하고 있다.피니싱터치가 인기를 끌자, 일부 강사들 사이에서는 ***터치, 피니싱** 등 피니싱터치를 따라하는 다양한 아류작들이 나오기도 했다.
3.2. 공무원
2019년부터 공단기에서 강의 중이다. 원래 공시 강의 경험이 없던건 아니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2003년 CEDU어학원을 다닌 수강생에 의하면 공무원 강의 및 행정고시 1차[4] 및 외무고시 영어 강의 경험도 있었다고 한다. 2005년 초 메가스터디에서 희소 고시학원을 인수해 희소 메가스터디 고시학원을 만들 때 본인이 방학시즌에 직접 노량진에 가서 끝!고시영어라는 이름으로 9급 영어강의를 한 적이 있다. 공시강의 초보는 아닌 셈.3.2.1. 이기다 시리즈
기본강의로 '이것이 기본서다'의 줄임말3.2.2. 하다 시리즈
'하루에 다섯문제'의 줄임말3.2.3. 해내다 시리즈
'해가 바뀌면 내가 공무원이다'의 줄임말4. 장점
4.1. 넓은 스펙트럼
김기훈의 강의 소개에도 나와있듯이, 현재 수능 영어 시장에서 가장 정석적인 영어 수업을 하고 있는 강사이다. 특히 전 범위에 걸쳐서 강의가 개설되어 있으며, 학년 별로, 난이도 별로 강의가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절대평가 시행 이후로 대다수의 강사들이 EBS를 중심으로 한 실전/압축 커리큘럼을 밀고 있다. 기존의 형식론부터 시작하는 구문 강의를 탈피하여 학생들이 힘들어하거나 어려워하는 구문만을 선별적으로 골라서 클리닉 성격의 구문 강의를 하고 있으며, 독해 강의 역시도 독해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모든 유형을 다루기보다는, 빈칸추론과 순서, 삽입과 같은 현재 수능에서 킬러 유형으로 꼽히는 유형들을 위주로 수업하고 있다. 이런 수업 방식이 시간이 촉박하고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는 고3과 N수생들에게는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한편으로는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영어의 기본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길 원하는 중학생 및 고1, 고2 학생들에게는 부적절하다는 의견 또한 많은 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본강의부터 심화강의까지, 구문, 독해, 어휘, 어법 전 범위에 걸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기훈은 수능 시장에서 희소성이 높은 강사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수능 영어 시장에서 형식론부터 시작하여 특수구문까지 전 범위에 걸쳐서 모든 구문을 다루는 강의는 천일문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으며, 어법 강의 역시도 30강 이상에 걸쳐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강의는 어법끝이 유일하다. 그리고 고1, 고2를 위한 종합 문법 강의를 40강 이상 강의하는 강사 역시도 김기훈만이 유일하다. 또한 학년별로 다양한 모의고사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어 학습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게 책을 골라 공부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부분 강사들이 오직 고3과 N수생에게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강의를 하고 교재를 기획하고 있고, 그리고 고1, 고2들에게도 그런 강의를 듣게끔 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강의와 교재를 발간하고 있는 김기훈은 수능 시장에 없어서는 안 될 강사일 것이다.
또한 중학 전문 학습 사이트 ‘엠베스트’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김기훈 강의 스타일과 강의 내용이 마음에 든다면 중학생 때부터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때까지 계속해서 김기훈 커리큘럼을 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중간에 상황에 따라 강사를 갈아탈 필요성이 없다는 것. 실제로 수능 후기를 읽어보면 엠베스트 때부터 강의를 들어왔다는 수강생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게다가 2019년부터 공무원 강의까지 시작하고 있으니, 대학 입시가 끝난 이후로도 공시를 준비한다면 계속해서 김기훈 강의를 들으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야말로 김기훈 강의가 본인과 맞기만 한다면 중학생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10년 가까이 한 강사의 커리큘럼만 따를 수 있는 것이다.
4.2. 쎄듀
자세한 내용은 쎄듀 문서 참고하십시오.4.3. 폭 넓은 배경지식
평소에 많은 독서를 한다고 알려진 것처럼, 현존하는 수능 영어 강사 중에서는 가장 넓고 깊은 배경지식을 자랑한다. 배경지식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다른 강사들과 비교해봤을 때 지문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그리고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아무리 어려운 지문이더라도 쉽게 설명을 잘 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나 최근 수능에서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들이 유형을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김기훈의 장점은 해설강의에서 여실히 더 잘 드러난다. 시험이 끝난 후, 1~2일 뒤에 해설강의를 촬영하는 편인데, 시험 직후에 바로 해설강의를 촬영한다는 것이 믿기질 않을 정도로, 지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준다. 그 어떠한 소재의 지문이 나오더라도 막힘없이 설명하는 김기훈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해설강의만 보더라도 김기훈이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5]과거에는 독해 강의나 해설강의에서는 리딩스킬에 입각한 문제풀이만 해주고, 지문의 전체 내용은 스스로 이해해보라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으나, 절대평가가 시행된 이후로는 지문의 내용을 이해시켜주는 작업도 빠짐없이 해주고 있다. 만약 기출문제를 공부하면서 지문에 대한 꼼꼼한 공부를 하길 원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김기훈의 리딩스킬 강의와 해설강의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5. 단점
5.1. 책 읽는 남자
“교재가 너무 완벽해서 강의가 잘 안돼... 교재가 허접해야 할 말들이 많은데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서... 너무 원망스러워. 내가 교재를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김기훈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책이 너무 완벽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책이 완벽하다는 것은 곧 김기훈의 강의를 꼭 수강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도 된다. 따라서 굳이 김기훈의 강의와 함께 책을 공부하기보다는, 강의는 다른 강사의 것을 듣고 복습만 김기훈 책으로 하는 학생들도 많은 편이다. 실제로 원래 CEDU 출판사를 만들기 이전인 2004년 이전에는 없었던 별명이다.또한 보통의 강사들이 칠판 판서를 통해 책의 빈 여백을 채워 넣는다면, 김기훈의 경우엔 이미 중요한 내용들은 책에 다 적혀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보통 강사들이 판서를 통해 수업하는 부분들도 김기훈은 책에 있는 것을 읽어주고만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수업 방식 때문에 수업 중에 책만 읽어준다는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서 김기훈은 ‘책에 모든 설명이 다 나와있는데 내가 추가로 무엇을 더 설명하겠나. 오히려 콘텐츠가 빈약한 강사들이 그걸 메꾸기 위해서 칠판에 판서를 한가득하는데, 나는 이미 판서의 내용이 책에 다 들어가 있다. 중요한 건 책에 다 쓰여있으므로 너희들이 스스로 해보고, 나는 학생이 혼자 하기 힘든 부분만 설명해 주면 된다. 그게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더 리더’라는 별명은 책이 너무 좋다는 칭찬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에겐 고마운 별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비판은 천일문에만 해당되는 것이지, 리딩스킬이나 어법끝의 경우에는 김기훈의 강의와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어휘끝은 판서가 너무 많아서 필기 공간이 부족할 정도.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천일문에만 해당하는 수업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김기훈을 대표하는 수업 방식처럼 이런 별명이 붙여진 이유는 아마도 천일문이 가장 많은 학생들이 본 강의였기 때문일 것이다. 서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과거에는 웹하드에서 불법적으로 강의를 다운받아 볼 수 있었다는 것 때문에, 김기훈 강의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들은 수업이 천일문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천일문의 수업 스타일이 김기훈을 대표하는 수업 스타일처럼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독해와 어법 강의를 들어보면 책을 읽어준다고 비판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강의를 통해 배워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법과 독해는 강의와 병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리고 2014년 이후부터는 구문 수업 중에 PPT를 활용하기 때문에 천일문 강의에서도 책만 읽어준다는 비판은 많이 줄어든 편이다. 과거에 김기훈은 구문 수업에 PPT를 사용하지 않고, 정말 말 그대로 책을 읽어주면서 수업을 했다. 게다가 위에 서술했듯이, 천일문 책에는 대부분의 판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굳이 김기훈이 추가 판서를 하질 않고, 책에 있는 내용만 읽어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마 이런 수업 방식 때문에 책을 읽어준다는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PPT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문장을 분석해 주는 방식으로 수업 스타일이 바뀌었기 때문에,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도 통용되는 별명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5.2. 허세
“천일문 안 했니? 천일문 발간 이래로 지금까지 60만 부 이상이 팔렸는데[6] 그중에 네가 안 들어간단 말이야? 그러고도 영어를 잘 하고 있다면 다행이다.”
강의 중에 자기 강의와 교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것이 곧 자뻑으로 이어지고, 허세가 심하다는 평을 듣는다. 이 허세는 단점이자 장점이 될 수 있는데, 김기훈을 믿고 따르는 학생들에겐 김기훈만 믿으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지만, 그 반대편에는 자랑만 하는 김기훈의 모습에 짜증이 나서 들을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2019년 공무원에 진출한 이후로도 책 자랑이 너무 심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놀랍게도 2000년대에 비하면 많이 양호해진 편이다
그러나, 아직도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듣기 거북하거나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5.3. 지나친 잡담, TMI
강의 중 수업과 관련 없는 잡담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다. 최전성기인 2000년대 후반에도 잡담으로 유명했는데, 잡담을 지적하는 수강평이 무려 10년이 넘게 지난 2022년에도 존재할 정도. 하도 썰을 많이 풀어서 몇몇 썰들은 '김기훈 3대 썰'이라는 이름으로 수험생들 사이에 공유되기도 했을 정도.[1] 시중에는 출판되지 않았으며 강의용으로만 판매되었다.[2] 기존의 리딩스킬 원리와 개념완성의 개정판[3] 결국 2020년부터는 강의 이름에서 리딩스킬이란 이름을 빼버렸다.[4] 당시에는 영어 과목이 있었다[5] 타 영역에서도 이런 강사들은 몇없는데 그 중 하나가 정원준 강사이다[6] 2009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