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 나얼 | 박효신 | 이수 |
1. 개요
한국의 보컬리스트 4명의 남가수인 이하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뜻하는 인터넷 줄임말 용어이다.이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YouTube 등에서 김나박이와 관련된 컨텐츠 게시물이나 영상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TV 프로그램에서도 언급하는 등 상당수 대중들에게 의미가 알려져 독자적인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 확립되었다.
2. 유래와 변화 과정
'김나박이'에 대해서 증거 없는 소문이나 추측성 글들이 너무 많은데 방송에 나온 팩트들로 정리를 하자면 '김나박이'의 시작은 2008년 m.net에서 가요계 전문가들이 33세 이하 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 남자가수 순위를 매겼는데 당시 1위 박효신, 2위 김범수, 3위 나얼, 4위 이수가 뽑혀 가나다순으로 이때 우리가 아는 '김나박이'가 처음 언급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고 알려지면서 처음엔 3대 보컬리스트 '김나박'으로 더 많이 불렸다. 이에 대해선 또 여러 추측성 글들이 많은데, 지금 와선 오래 전 자료들이라 찾기도 어려워 일일이 증명하긴 한계가 있어보이고 출처 없는 추측성 글들이 대부분이라 신뢰하기 어렵다. 허나 확실한건 처음 '김나박'으로 불리다 이수가 추가되어 '김나박이'가 되었다.3. 해당 가수들의 반응
박효신을 제외한 3명은 김나박이 명칭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언급한 바 있다.김범수는 프로젝트 're.MAKE20' 인터뷰에서 '김나박이'라는 단어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으며, 대중들이 자신을 리스트로 꼽아준 것에 대해 노래를 하는 입장에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다만 자신이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 어떤 부분이 훌륭한지 잘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다. 채널에서 나박이 곡 커버를 하기도 한다.
나얼은 원더케이 좌표 인터뷰에서 '김나박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다고 밝혔는데, 같은 김나박이의 일각이자 친구인 김범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명이고 그를 비롯하여 네 명 중에 자신이 있으니 어쨌거나 기분은 좋다고 말한 한편으로, 그렇게 정의를 내리기에는 감사하지만 부끄러운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수는 엠씨 더 맥스 9집 정규 앨범 'Circular' 음감회에서 '김나박이'란 용어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 그는 ‘국내 및 해외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이 있고 또한 팬들 사이에서 이와 관련하여 의견이 분분하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이를 특정 단어로 묶어 표현하고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각자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찾아서 듣는 것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부끄럽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보면 알듯, 해당 가수들도 '김나박이'라는 표현에 감사를 표하기는 하지만, 자신들을 그렇게 칭하는 것에 한편으론 부끄러워하는 모습. 특히 김범수는 본인 유튜브 채널에 컨텐츠를 올리면서 자신을 빼고 '임나박이'라는 호칭을 쓰기도 하는데, 여기서의 임은 임재범이다.
4. 여담
- 네 사람 모두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다. 2000년에 데뷔한 이수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1999년에 데뷔했다. 나이는 나얼(1978년생)이 가장 많고, 김범수(1979년생), 이수(1981년 4월생), 박효신(1981년생 9월생) 순이다.
- 넷이 한 자리에 모여서 같은 노래를 한 적은 없다.
- 2023년 김나박이 콘서트가 열린다는 카더라가 돌아 팬들의 기대를 모았는데, 알고 보니 '원조' 김나박이 콘서트가 열린다며 K2의 김성면, 일기예보의 나들, 유리상자의 박승화, <어떤가요>의 원곡 가수 이정봉을 합쳐 김나박이라 칭하며 각 포지션의 가수가 한번씩 콘서트를 하는 것으로 밝혀져 팬들을 뿜게 만들었다. 근데 또 따지고 보면 저 가수들도 물론 김나박이급 가창력은 아니지만, 90년대 가요계의 황금기와 르네상스를 상징했던 가수들에 포함되는건 맞으니 원조 김나박이란 표현도 틀린건 아니고 실제로 이 콘서트와 관련된 댓글 중 하나가 "김나박이가 아닌데 김나박이가 맞음."이기도 했다. 이후 원조 김나박이는 2023년 6월 14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