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5:02:16

김두훈

파일:kdhwhat.jpg
나이 40세(1983년생)
신장 177cm[1]
체중 95kg

1. 개요2. 경기 스타일3. 비판과 논란
3.1. 시호와의 불화3.2. 2018년 7월 17일의 입장표명문
4. 여담

1. 개요

대한민국프로레슬러이자, 유튜버. 과거 PLA 소속. 1대 PLA 인터내셔널 챔피언이다. 전라남도 장흥군 출신으로 어머니 아버지 모두 장흥의 같은 마을 출신이다. 다만 태어난 산부인과는 서울에 있다.

20대 초반에는 WWA에서 훈련생으로 지내며 프로레슬링의 기초를 배웠으며 이후 윤강철 선수의 소개로 신한국 프로레슬링의 흥행에서 포장마차 유동원과의 경기를 가지며 프로선수로 정식 데뷔하였다. 그러나 그 흥행 이후 신한국 프로레슬링이 사실상 이름만 남은 유령 단체가 되어 선수로서 활약할 방법이 사라졌기에 최근엔 유동원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 함께 PLA라는 프로레슬링 단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활동중이다. WWA를 비롯한 대다수의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가 몇 년째 흥행을 열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꾸준히 자체 흥행을 개최하고 경기를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후술할 사건들로 인해 PLA의 존속 자체를 위태롭게 만드는 불안전하며 불완전한 오너라는 인식을 얻었다.

그리고 2018년 8월경 8월 일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대해 문재인 정부문제점 때문에 연말에 일본으로 이민가겠다고 하였으며 민주당 정권이 지속되는 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근데 1년도 안 돼서 은근슬쩍 돌아왔다.

2. 경기 스타일

항상 악역 연기만을 고수한다. (번외의 역할로는 전신에 스타킹을 뒤집어쓴뒤 여성 속옷을 입은 호모 사피엔스가 있다) 한편 경기에선 주로 기본기 공방보다는 탑로프에서 뛰어오르는 공중기나, 파워 밤이나 파일 드라이버 계통의 큰 기술을 연이어 터트리는 식으로 화려하고 강력한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PLA 로스터 대다수가 서브미션 공방을 딱히 많이 하지 않는데, 이는 김두훈의 영향이 크다. 최대한 관절기를 지양한다고 한다.

사용하는 피니쉬는 사이드 슬램 계열의 K.D.H.

파워형 기술들 뿐만 아니라 플라잉 엘보 드롭, 스완턴 밤, 엔지그리 등 화려한 기술로 관객들에게 시각적 어필하는 것을 중시하는 스타일.

사다리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설치된 테이블로 스완턴밤을 시전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고 2013년 월미도 퍼스트어택 에서는 4미터가 다 돼 가는 엄청난 높이에서 스완턴밤을 선보이기도 했다.

3. 비판과 논란

한국프로레슬링의 부흥에 힘을 쓰고 있지만, 타 단체에 굉장히 호전적으로 도가 지나칠만한 글을 많이 쓴다. 또 의지가 다소 부족한 연습생[2]이나 자신과 뜻이 맞지않는 선수들에게 거리낌 없이 탈단 요구를 하고, PLA 공식 카페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모습을 꽤나 자주 보이며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종종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인들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며 오로지 자기의 유튜브 채널로만 홍보를 하며 단체의 홍보를 도와주려는 팬들의 도움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감을 사고 있다.[3]

3.1. 시호와의 불화

2018년 3월 30일 네이버의 PLA 카페에 김두훈이 시호가 탈단했다고 언급을 하였다. 3월 흥행에서는 현장에 있던 관객들에게 이미 공지했던 내용이라고 한다. 내용인 즉슨 시호가 레슬링 단체를 하나 만들고 싶어서 나갔다는 내용이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체구가 작은 시호에 대해 혹평을 하며 관객들에게 '저것도 레슬러냐?'라는 소리나 듣는 시호 한 명 나간다고 문제될거 없다는 내용까지 있다.

4월 1일에 한 유저가 이 글을 DC의 프로레슬링 갤러리에 퍼다나르자 당시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사쿠라 제네시스 2018 열풍으로 도배되었던 갤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PLA를 혹평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특히 김두훈 본인도 180cm 미만으로 체구가 작으면서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혹평하는 김두훈을 이해 할 수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4월 2일 자정에 한번 더 글을 올렸는데 시호가 단체를 만들려고 했다는 전의 글과 달리 평택에 있는 미군들에게 프로레슬링을 가르쳐주려고 체육관을 빌렸고[4] 이 때문인지 2주에 한번씩 하는 연습에도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내용과 체구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키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시호의 몸이 좋아진건 신진대사량이 떨어져서 살이 찐 것을 잘못 본 거라며 혹평을 했다.

하지만 예전에 본인이 '시호가 노력을 해서 벌크업을 했다'는 요지의 글을 쓴 게 밝혀져, 그냥 사이가 나빠지자 트집을 잡은 것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예전의 모습2018년의 모습을 비교하면 확실히 몸을 탄탄하게 키운 것이 드러난다.

게다가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단순히 불화로 탈단한것에 그치지 않고 그의 인천 챔피언 기록까지 말소시켜버렸다는 것이다. 3월 11일에 pla매거진이 올린 뽀리맨의 인천 챔피언 등극 관련 글을 보면
뽀리맨이 불사조를 누르고 새로운 인천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고초록>불사조>진개성>원맨크루>조경호에 이어오다 공석이 된 인천챔피언 벨트를
뽀리맨이 거머쥔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시호는 2016년 12월 17일에 진개성을 상대로 타이틀을 획득하였으며 2017년 11월 25일에 조경호를 상대로 타이틀을 획득해서 2회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니 고초록>불사조>진개성>시호>진개성>원맨크루>조경호>시호가 되어야 맞는 것이다.

물론 당시에는 그저 실수로 누락시켰을뿐이지 실제로 타이틀기록이 말소된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4월 2일에 올라온 2번째 글에서 한 유저가 해당 글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시호의 누락된 타이틀기록을 복원시켜달라는 요청에 김두훈이
이건 어쩔수 없습니다. XX님 입장에선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시호같은 경우는 민낯을 드러냈고 이미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볼때 차라리 범죄자로 단체에 먹칠한게 차라리 더낫다 생각하니까요
아예 그한명땜에 인천타이틀을 뽀개없애버리려다 이게 차악이라 여겨 결정한것이니 양해바라겠습니다
어차피 당사자도 이따위거 별 개의치않을테구요

라는 댓글을 남김으로서 타이틀기록 말소를 공식화하였다.

동종업계 세계 1위인 WWE에서도 무단 탈단한 CM 펑크나 인종차별한 헐크 호건, 일가족을 살인하고 자살한 크리스 벤와의 타이틀기록을 남겨놓는것에 비하면 오만방자하고 뻔뻔하며 체구가 작다는 이유[5]로 타이틀 기록을 말소해버린 김두훈의 이같은 행위는 분명 문제되는 행위이다. 특히나 180cm에 다소 못미치는 본인도 키가 작긴 매일반인지라 문제될 만한 게 아닌 걸로 문제를 삼는 추태에 불과하게 되었다.

위에 나온 인천챔피언 중 원맨크루 같은 경우에는 김두훈이 칼럼에서 기량을 문제삼고 '한국여자를 죄다 강간해버리겠다'는 합의도 안 된 마이크웍을 했다는 점을 문제삼아 최악의 레슬러라고 했는데 타이틀 기록은 삭제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다.

밑에도 있는 PLA 휴식기 관련 동영상이 올라온 카페글에서 댓글로 밝힌바로는 아예 PLA에 입단했던 기록 자체를 부정한다고까지 하였다. WWE로 치면 동창생이었다는 것까지 부정하는셈이다.

그 글에 달려있는 댓글에서 밝혀진 시호의 기록을 부정하는 추가적인 이유로는 시호가 나가면서 구스타프, 레오, 캔디맨 등의 레슬러들은 물론이고 7월경에 입단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라이언 오션[6]까지 빼돌린 행위때문이라고 한다. 아마 이것이 진정한 이유일듯 하다.

그러나 시호의 탈단은 2018년 8월에 올라온 일정관련 질문에 달린 댓글을 보면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었다. 2016년 말부터 프로레슬링은 뒷전으로 하고 태극기 집회를 다니기만 한데다 구성원들에게 이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을 하였는데 수장이 레슬링에 관심도 없고 이민을 생각한다고 하는 말을 들은 시호 입장에서 과연 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리가 만무. 게다가 이는 2018년에 '레슬링 할 마음도 없다'는 김두훈의 말로 제대로 증명이 되었다.

3.2. 2018년 7월 17일의 입장표명문


지금 뭐 후원해줄게, 북한 찬양하고 김정은이 찬양하고 만약에 나한테 "김정은이 찬양하고 우리나라 체제 잘못되었다 얘기하고 이승만, 박정희 욕하고 김정은이 김일성이 훌륭한 사람이라 그래라. 그러면 x훈아 너 체육관 좋은거 지어주고 돈도 막 지원해줄게" 안해요, 나는.
나는, 그리고 우리나라 프로레슬링 선수라고 하면은 프로레슬러가 아니고 프갤레슬러라고 하고싶어요. 프갤레슬러, 프갤레슬러야. 하고싶은게 아니고. 뭔 프갤에 그렇게 의지하는지.

김두훈 입장 전문

전체적인 평가로는 '요점이 뭔지를 모르겠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잘 봐줘서 처음의 "1달에 1번씩 치루는 게 힘들어 3달에 1번씩 프로레슬링 흥행을 치뤘지만, 당시 1년에 1번 여는 단체들밖에 없었기에 획기적이었지만 그마저도 힘들어졌다."는 내용 정도가 정론이고 그 이후의 내용은 너무 중구난방이라서 알아듣기도 힘들고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많이 드러낸 자충수라는 평가가 많다.

4. 여담

2018년 부터는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상쇄맨[7]이란 이름으로 집회, 유튜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콜라보를 많이 하는 우파 유튜버 중에 대표적인 인물로 안정권이 있으며, 안정권이 '이그젝틀리'를 밈으로 밀듯이 자신은 '잇츠 땜 트루'를 밀고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 레슬러의 대사를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랜디 사배지를 자신의 이명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안정권과는 한때 그의 채널에 '상쇄클럽'이라는 코너를 따로 만들어 방송할 정도로 죽이 잘 맞았으나, 2020년 현재는 서로 등을 돌린 상태.


[1] 천규덕보다 작다.[2] 이것도 김두훈 본인의 의견이다.[3] PWF나 WWA 등 타단체의 경우, 레슬매니아닷넷이나 프로레슬링 갤러리 등 커뮤니티 사이트나 유명 블로거를 통해 ppv일정을 홍보하거나 능력있는 팬들을 통해 포스터나 경기복 디자인을 제작받는 등 팬들과 교류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해가 되기 힘든 행보다.[4] 시호는 통번역준사관으로서 복무 중이다[5] 정작 김두훈 본인도 180cm에 못미칠 정도로 프로레슬러 치고는 체구가 매우 작은 편이다. WWE에서는 남자 키 180cm 정도는 단신으로 분류하며 나이아 잭스, 미셸 맥쿨, 라켈 곤잘레스 등 김두훈보다 키가 큰 여자 레슬러들이 생각보다 많이 소속되어 있다.[6] 인디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WWE에도 모습을 잠시나마 드러낸적이 있다[7] 원래는 융단폭격이라는 채널명으로 시작했으나, 한창 인지도가 올라갈 때쯤 '상쇄시키겠습니다'라는 자신의 유행어가 히트하는 바람에 아예 닉네임까지 바꿔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