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22:28:29

김민규(골프선수)/선수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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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반기
2.1. 전반기 총평
3. 후반기4.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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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대 최고를 넘봤던 전반기! 그러나 아쉬웠던 교통사고 부상

김민규의 2022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전반기

4월 14일에서 17일까지 열린 KPGA 개막전 제 17회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5월 5일에서 8일까지 열린 제 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5월 12일에서 15일까지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코리안 투어 데뷔 이후 준우승만 벌써 4번째(...)

5월 19일에서 22일까지 열린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5월 26일에서 29일까지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6월 2일에서 5일까지 열린 SK telecom OPEN 2022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6월 9일에서 12일까지 열린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6월 16일에서 19일까지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6월 23일에서 26일까지 열린 코오롱 제 64회 한국오픈에서 우승 을 차지했다!
파일:22한국오픈 우승.jpg
한국오픈에서 달성한 KPGA 첫승
  • 경기 단상
한국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에 걸맞은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그 중 백미는 조민규 프로[1]와의 마지막 대결이었다. 김민규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1위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2번째 샷이 나무에 걸리는 등 크게 흔들리며 보기를 기록하고 만다.[2] 김민규의 최종 성적은 4언더파, 종료 시점 기준 공동 2위였다. 이번에도 눈 앞에서 우승을 놓치는 듯 싶었다. 그러나 5언더파 선두를 달리던 이형준 프로가 18번 홀에서 무려 더블보기를 기록, 3언더파로 내려오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고 만다. 이제 우승경쟁은 4언더파 공동 1위 김민규와 조민규의 싸움.[3] 경기를 먼저 마무리한 상태였던 김민규는 초조한 마음으로 18번 홀 잔디에 앉아 조민규의 버디 퍼트를 지켜본다. 그리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조민규의 18번 홀 버디 퍼트. 들어가면 조민규의 우승. 그러나 조민규의 날카로운 버디 퍼트가 아슬아슬하게 홀에 들어가는 데 실패하며 전체 4언더파로 마무리, 승부는 연장 결승전[4][5]에 돌입한다.

연장 결승전, 16번 홀은 두 선수 모두 Par로 마무리한다. 그러나 17번 홀, 김민규가 플럽에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하고 만다. 반면 조민규는 다시 한 번 Par를 기록하며 한 타 앞서 나가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 Par5 18번 홀, 조민규와 김민규의 티샷이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며 승부는 묘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두번째 샷, 조민규는 레이업으로 공을 페어웨이 위로 안착시키는 안정적인 전략을 선택한다. 반면 김민규는 홀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는 공격적인 전략을 선택한다. 그리고 카트도로 바로 앞에 있는 공을 제대로 타격하여 18번 홀 오른쪽 러프에 보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세번째 샷, 김민규는 17번 홀의 플럽 실수를 만회하듯 멋지게 플럽을 성공시키며 버디 찬스를 잡는다! 반면 조민규는 5.21m 파 퍼트를 남겨두게 된다.

승부의 향방이 갈릴 수도 있는 상황.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조민규가 홀 방향으로 다시 한 번 날카로운 퍼트를 날린다. 그러나 마치 18번 홀의 데자뷰처럼 조민규의 퍼트는 너무나도 아슬아슬하게 홀에 들어가는 데 실패했고 보기를 기록하고 만다. 최종 김민규의 2m 버디 퍼트. 성공한다면 김민규의 역전 우승. 공이 홀에 들어가는 순간 김민규는 주먹을 불끈 쥐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만들어 낸다. KPGA 개인 첫 승이자 앞선 준우승 4번의 한을 풀어내는 우승.[6][7] 우승상금은 무려 4억 5천원이다.
  • 경기 하이라이트

6월 30일에서 7월 3일까지 열린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공동 1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파일:22디오픈김민규.jpg
생애 첫 디오픈(The Open)에 출전하다
2022년 7월에 열린 제 150회 디 오픈 챔피언쉽(The Open Championship)에 참가하였으나 아쉽게 컷오프 탈락했다.

2.1. 전반기 총평

상반기 출전한 10개 대회서 우승과 준우승 각 1회 포함 TOP10 6회를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종료 시점에 상금 7억3천을 넘겨, KPGA 한 시즌 역대 최고 상금[8]과 최초의 누적 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3. 후반기

그러나 후반기 교통사고로 인한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고 한시즌 역대 최고 상금 기록과 최초의 누적 상금 8억원 돌파는 아쉽게 무산됐다.

교통사고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 출전 대회가 몇 안 된다.

8월 11일에서 14일까지 열린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는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10월 6일에서 9일까지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손목 통증으로 인해 대회 도중 기권했다. 부상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는 모습.

11월 3일에서 6일까지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는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11월 10일에서 13일까지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LG SIGNI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4. 시즌 총평

파일:22시상식mk.jpg
아쉬움이 많았던 커리어 하이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4,356.17점 7위
총상금 761,704,841원 2위

역대 최초 총상금 8억원 돌파 및 10억원 돌파도 가능해보였던 페이스가 교통사고로 인해 끊기고 말았다. 상금왕 및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도 김영수 프로[9] 에게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총상금 7억원대 시즌을 만들어냈으며[10], KPGA 데뷔 첫승을 한국오픈이라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서 기록하는 등 자신의 포텐셜을 멋지게 증명해냈다.

22시즌 김민규는 총상금 761,704,841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전체 2위, 제네시스 포인트 전체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렇게 화려했지만 다사다난했던 2022 시즌을 마무리했다.


[1] 13살 차이. 둘은 민규라는 이름도 같지만 국내 대회에서 유독 준우승만 많았다는 점도 닮았다.[2] 보기로 마무리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3] 조민규는 마지막 18번 홀을 남겨둔 상태였다[4] 5년만에 펼쳐지는 한국오픈 연장 결승전. 당시 장이근 프로와 김기환 프로가 격돌했으며 장이근 프로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5] 16, 17, 18번 홀을 플레이한 후 합산하여 우승자를 가린다[6] 조민규 프로와 함께 7월에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7] 한편 국내 선수가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18년 최민철 프로 이후 4년만이다[8] 22시즌 당시 최고 기록은 2018시즌 박상현 프로의 790,066,667원[9] 김영수 프로는 22시즌 총상금 791,320,324으로 KPGA 한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갈아치우는데 성공했다![10] 22시즌 종료시점 기준 KPGA 단일시즌 상금 역대 3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