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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프로게이머)/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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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리그 성적

1.1.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전향한 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의 코드 A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황강호와 주고받는 접전 끝에 4대3으로 아쉽게 패배, 코드 A에서 준우승했다. 승격강등전 상대로는 최성훈김찬민을 지목.
승격강등전 1라운드 최성훈과의 경기에서 2대0, 경기 내용적으로 완패하며 불안했지만, 2라운드 김찬민과의 경기를 본인의 장기인 밴시, 의료선 견제로 압승하며 코드 S로 승격하는데 성공했다.

1.2.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 S 32강에서 장민철, 박상익이 포진한 OGs팀킬조에 포함되었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위엄을 보였다.
하지만 팀킬의 저주일까. 16강에서 역시 같은 팀의 김정훈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1.3.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64강에서 이형주를 꺾고 32강에 진출했으나 32강에서 문성원에게 패배.

1.4. 펩시 GSL July.

코드 S 32강에서 손목부상 투혼을 발휘한 안홍욱에게 두 번 패해 코드S 잔류로 시즌 마감[1].

1.5. 펩시 GSL Aug.

8월 17일 코드 S 32강 G조 한규종, 안홍욱 선수들에게 연패를 당하며 승강전을 기다리게 됐다.

9월 6일 승강전에서 양준식, 최병현, 변현우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코드 S 잔류에 성공한다.

1.6. Sony Ericsson GSL Oct.

9월 28일 코드 S 32강 H조 한이석 선수만 2번을 잡아내며 16강에 진출한다.

10월 5일 16강전에서 처음 코드 S에 올라온 박수호 선수를 2:1로 잡아내며 8강에 진출한다.

10월 11일 8강에서 김동주 선수에게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탈락하고 만다.

1.7. Sony Ericsson GSL Nov.

벨시르 해안W에서 진행된 패자전에서 정지훈을 상대로 전진 기술실 병영 불곰 찌르기라는 전략을 서로 똑같이 써서 마지막에 졌기 때문. 방송중에 커뮤니티에서는 이 경기를 데칼코마니 경기라며 희대의 명경기라고 외쳐댔다. 이 데칼코마니 경기와 아래의 안졸렬 경기 덕분에 김영진은 투명라인을 벗고 스타2 시청자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게되었다.

코드 A에선 1라운드, 이상헌을 2:0으로 손쉽게 압살했다. 2라운드 상대는 박현우 1경기에선 박현우의 관문유닛+불멸자를 대동한 혼이 담긴 러시를 벙커 다수로 막으며 승리. 2경기에선 박현우의 실수에[2] 김영진의 정교한 컨트롤이 더해져 2:0으로 승리해 3라운드로 진출했다. 3라운드 상대는 코드 S 준우승자인 저그유저 닮은 테란. 2경기 모두 사령부를 먼저 가져가는 고병재를 무난하게 밟으며 승리. 코드 S로 직행했다.

1.8. WCG 국가대표선발전

그동안 코드S에서 상위권에 올라가지 못하는 소위 공무원, 투명라인에 속해있었으나 WCG 2011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되면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32강에선 김정훈박성준을, 16강에선 고병재와 최성훈 8강에선 김승철을 꺾고 지스타 2011 국대 선발전에 출전하였다.

4강에서는 정종현을 상대로 첫경기를 잡았으나 뒤 두경기를 내주고 WCG에서 가장 피말리는 경기인(...) 3·4위전을 같은 IM 테란 안호진과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안호진을 상대로 2승 1무(!)를 거두고 국가대표가 되는 것에 성공하였다. 무승부가 나왔던 2경기가 이날의 하일라이트. 불리했던 경기를 그야말로 근성으로 버티며 우주전쟁으로 이끌어 한시간이 넘어갔고, 결국엔 바이오닉으로 전환한 김영진이 어렵게 어렵게 다 뚫어내고 승기를 잡았지만, 지상군에서 밀린 안호진이 바이킹들만을 살린 후, 모든 건물을 띄워서 11시 끝으로 도망갔다. 긴 시간동안 경기하느라 맵에 자원이 다 마른 상태였고 지상군에서 대승을 거두었지만 바이킹이 없었던 김영진은 도망간 건물들을 공격할 수가 없었고, 결국 다 이긴 경기가 무승부로 둔갑해 버리는 일을 당하였다. 무승부가 선언된 이후의 김영진의 표정이란...그래도 이어진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국가대표가 되는것에 성공하였고, 부스에서 나오면서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으며 눈물을 보였다. 사실 양산형 게임스타일이라든지 누군가를 닮은 외모 등으로 그다지 호감 게이머가 아니었으나, 이날의 경기로 인해 스투갤 등지에선 오늘부터 김영진 빠한다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호감으로 돌아서는 모양새이다. 물론 안호진은 그 반대급부로 안졸렬(...)이라면서 미친듯이 까이고 있다.

이 날 인터뷰에서 3·4위전에서 졌으면 서울로 돌아가지 않을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지스타에서의 경기가 있기 며칠 전, 포텐터진 WCG 예선과는 달리 코드A←→S 승강 방식이 바뀐 Sony Ericsson GSL Nov. 코드S 32강에서 정말로 허망하게 2패를 당하고 코드A로 내려갔기 때문이었다.

1.9. World Cyber Games 2011

조별풀리그로 치러지는 그룹스테이지에서 H조 5승1패 조1위로 16강 브라켓 진출에 성공한다.

16강에서 독일 테란 GoOdy 선수를 잡아내나, 8강에서 러시아 프로토스 TitaN 선수에게 패배하는 이변이 생기면서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일찍 탈락하고 만다.

2. 팀리그 성적

2.1. GSTL Mar.

3월 22일 8강 SlayerS김동원 선수에게 패배한다.

2.2. GSTL May.

5월 18일 4강 MVP박수호 선수에게 패배한다.

2.3. 2011 GSTL 시즌 1

8월 25일 Jupiter 그룹 9주차 SlayerS의 김동주, 문성원 선수들을 잡아내나 다음 타자인윤영서 선수에게 패배한다.

[1] 이 다음 시즌에서도 또 안홍욱에게 패하면서 이번에는 승강전, 하지만 포텐이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기사회생. 그러고보니 이번 시즌에는 반대의 상황이 발생한 듯.[2] 프로토스 본대 위로 의료선이 그냥 두둥실 떠가는데 고위기사가 환류도 안쓰고 추적자가 때리기도 대충해서 살아갔다. 이게 결국 박현우의 몰래멀티를 작살냈다. 외국인 해설자가 이걸 보고 스쿼틀 뭐하냐고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