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21:44:53

김인서(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1. 개요2. 행적3. 기타

김인서
파일:external/i60.tinypic.com/dlt6xy.jpg
생년월일 20■■년 6월 16일
나이 11살
131cm
체중 30.5kg
혈액형 RH+0
상태 인간?(치료된 좀비)
형이 있었다면...

1. 개요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의 등장인물.

김인석의 남동생. 오른쪽 머리를 덮은 피부는 어린 여자아이의 피부와 중년 남성의 피부, 왼쪽 볼의 피부는 다른 외국인의 피부, 머리 뒷쪽의 피부는 젊은 여성의 피부로 덮여있는, 누더기같은 외형의 어린 남자아이. 외형대로 매우 어린아이같은 성격으로, 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말하는 조금 눈치없는 면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을 돌보러 온 서지혜에게 가꾸지 못한 사람이라면서 디스한다든가(..)

김인석이 절도 혐의를 받자, 경찰측에서 김인석을 조사하던 도중 "김인석의 범행 동기"로 추측된 꼬마아이로, 경찰측은 김인석이 시체를 훔친 이유를 김인서의 피부에 시체를 덧씌우기 위해서가 아닌가 추측, 조사중이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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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사태 당시, 김인석과 김인서만 좀비 바이러스의 저주에서 피할 수 있었고 부모님들은 좀비화되어 안방에 갇혀 있었다. 김인서는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안방에 있는 부모님들의 비명을 듣고 부모님들을 걱정하지만 김인석은 방 문을 열지못하게 막는다. 하지만 2주 정도 지났을 때 결국 김인서는 방 문을 열어버리고 좀비가 되어 버린다. 이에 모든 것에 절망한 김인석의 총에 맞았으나, 하필이면 그 직후에 좀비 치료제가 발명된다. 이미 두개골이 함몰되는 등 부상 정도가 심해 치료 불가능한 좀비가 되었으나, 다행히 김인석이 다른 시체들에서 떼어낸 피부와 장기를 이식해 강제로 치료 가능 상태로 만든 후 치료제를 놓았다.

하지만 치료된 사람들은 좀비였을 때 겪은 모든 상황들을 생생히 기억하며 이것은 김인서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형이 어두운 방에서 자신과 부모님을 총으로 쏴죽였던 기억은 PTSD가 되고 이로인해 형 김인석을 무서워하게 된다. 결국 형이 최면사에게 부탁해 좀비였을 때의 기억을 봉인한다. 봉인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만화에서는 '흐릿해졌다'고 표현), 기억이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되새길 수 있는 상황에 놓이면 언제든 기억이 되살아날 수 있다. 또한 후유증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육회같은 생고기로 한정되었다.

김인석호이찬 손에 죽고 연구실 시신을 도난했다는 의심을 사게 되면서 경찰들이 집으로 들이닥친다. 연구소로 끌려간 김인서에 대해 직원들은 곳곳에 있는 이식 자국을 보고 김인석이 인서를 고치고자 시신들을 훔쳤을 거라는 추측을 한다. 문제는 그 시신 중 하나가 현재 치료제로도 어쩔 수 없는 변종 바이러스가 들어간 시신이라는 거. 직원들은 인서를 심문하지만 하염없이 사라진 형만을 물어볼 뿐이다.

한편 호이찬은 곧 김인서 피부에 해당 시체가 없다는 걸 알고, 그로 인해 "새로운 범인"을 찾는 일을 막고자 김인서를 해외로 망명시키려 한다. 김인서는 형을 만나게 해준다는 호이찬의 말을 믿고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미리 호이찬의 부탁을 받은 서지혜가 있는 병원으로 도착하고 그녀와 동행한다. 당연히 경찰쪽에서는 잽싸게 김인서를 추적한다. 한편 시연이 자해로 입원한 최진수를 찾아가는데 우연히 그 병원은 서지혜도 입원한 곳이었다. 그렇게 인서와 지혜가 같이 있는 장면을 목격한 시연은 경찰들을 부른다. 호이찬 역시 최서진과 함께 황급히 인서를 데리러가는 상황.

지혜가 검사를 위해 잠시 입원실을 나온 사이 경찰에게 붙잡히고, 김인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경찰에 쫓기게 된다. 다행히 호이찬과 마주치는 데 성공하고 호이찬의 말을 따라 창고로 도망치지만... 창고 안에는 최서진이 있었다! 좀비였을 때의 기억을 잊은 상태였으나 최서진에 의해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형을 다시 싫어하게 될 거라는 두려움에 발작적으로 최서진을 물고, 패닉에 빠진 최서진이 총을 쏴 사망한다. 향년 11세. 이로 인해 호이찬의 김인서 망명계획은 완벽하게 실패했으며, 김인서의 피부에 변종 바이러스는 전혀 없다는게 증명되었다.

인서의 시체는 그 후 주변 사람들에게 고인드립을 당하게 되는데, 그런 김인서를 안타깝게 여긴 것인지 인서의 시체는 최진수가 실험실에 잘 보관중. 서지혜 왈, 곱게 삼베옷까지 입혀 놓았다나. 이후로 계속 최진수의 실험실 안에 있는 유리관 안에 보관된다.

3. 기타

작가 공식 "무고한 캐릭터". 어떤 죄도 없는데 어른들의 욕망에 의해 이끌려 다니다가 사망했다. 사실 죽지 않아도 호이찬의 계획 자체가 "김인서를 해외로 내보낸다"이기 때문에, 김인서가 호이찬의 계획대로 해외로 방출되어도 제대로 살아가기는 힘들 가능성이 높다. 우선 김인서가 호이찬의 계획대로 해외로 망명되면 11살짜리밖에 안되는 좀비 바이러스 감염 경력이 있는 꼬마 아이가 어디서 뭘 어떻게 하면서 살 수 있을지부터 의문.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까지는 초등학교 4학년 3반이였다.

신분증이 밝혀진 캐릭터중, 신분증이 타버리는 바람에 탄생년도가 밝혀지지 않은 인물중 한명. 작중 년도인 2015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그 당시 11살인 김인서의 탄생년도는 2004년도 정도로 추측 할 수 있다. 다만 작중 시점 2015년 당시의 서지혜의 나이가 18살임에 불구하고 작중 시간대가 2013년대가 아니라 2015년대이고,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 전에도 김인서는 이미 4학년인 11살이였다.[1] 즉, 정확한 생년월일을 따져보자면 인서가 좀비가 된 날인 2013년 10월 29일을 기준으로 계산해봐야 한다. 즉, 인서의 생년월일은 2002년쯤으로 추측할 수 있겠다. 형하고 띠동갑이다.

베도판의 프로필 사진은 요츠바랑 패러디였다.


[1] 이것으로 볼 때,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나이에서 "좀비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서 지낸 세월은 제외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