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인태/선수 경력
김인태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4년 | ← | 2025년 | → | 2026년 |
1. 개요
김인태의 2025년 활약상을 서술한 문서.2. 시즌 전
지난 시즌 그 사건에 연루되며 사실상 1년을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내 외야진 사정이 워낙 열악한 상황이어서 큰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인태 본인의 나이는 올 시즌 기준 이제 31살로 더 이상 유망주도 아니고 여기서 드라마틱한 스텝업을 기대할 수도 없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에 더해서 시즌 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을 영입하며 외야진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고, 김인태의 입지는 더욱 첩첩산중으로 몰린 상황이다. 특히 추재현과는 아주 직접적으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이 되었다. 두 선수는 선구안이 강한 좌타자지만 장타력은 뛰어나진 않고 주 포지션에서 수비력이 약하다는 강점, 약점이 거의 같은 사실상 커리어만 다르지 똑같은 타자로 봐도 될 정도기 때문. 그러나 코너 외야밖에 서지 못하는 김인태와 달리 추재현은 수비에서 중견수도 되고[1] 나이도 김인태보다 5살이나 어린 나이깡패라는 점에서 김인태보다 기용할 수 있는 범위가 폭 넓고 스텝업 가능성도 열려있다. 다만 이승엽 감독 입장에서는 둘 다 수비력이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는 것은 도박이고, 수비 뎁스가 있는 두산의 외야진 특성상 김인태가 경기 중 대수비 교체를 당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김인태의 몸 상태가 항상 풀 시즌에 나서기만 하면 깨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기 때문에 김인태 쪽이 조금 더 타석 확보 차원에서 절박한 편. 올해도 부상을 당하거나 실전 감각 부족으로 인한 부진을 겪을 경우 잉여 취급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런 와중에 1군 스프링캠프에서 제외되었다. 이 쯤되면 팀에서 남은 시간이 진짜 없다는걸 선사하는 간접적인 보증이다.
[1] 따라서 선발 라인업에 두 선수가 함께 나오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