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정민(2000)/선수 경력
김정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데뷔 | → | 2018 ~ 2019 시즌 | → | 2020 시즌 |
1. 2018 시즌
1.1.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로스터에 등록됐지만 당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폼을 보여주던 코어장전에 밀려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2. 2019 시즌
2.1. LCK 스토브리그/2018
코어장전이 Team Liquid로 이적하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더이상 추가영입이 없어 라이프가 고정으로 뛰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후 룰러와 꾸준히 듀오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승률이 꽤나 좋다. 결국 룰러는 12월 10일 솔로랭크 1위를 찍기도 하였고 라이프도 챌린저 최상위권에 랭크되어있다. 그리고 아마추어시절 1위를 찍어본 적도 있기에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2.2. 2018 LoL KeSPA Cup
2018년 12월 24일 LoL KeSPA Cup 8강 1라운드 경기에서 샌드박스게이밍(전신 배틀코믹스)와의 경기에서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1군으로써의 첫 데뷔를 한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젠지가 서포터 포지션에 후보를 영입하지 않은 것을 보면 라이프를 믿고 2019 시즌을 갈 것이라는 추측이 크다. Team Liquid로 떠난 젠지의 전 주전 서포터인 조용인도 라이프가 변수를 만들어 내는데에 일가견이 있는 서포터라고 높게 평가한 만큼, 케스파컵은 본인에게도 아주 중요한 무대일 것이다.2018년 12월 24일 LoL KeSPA Cup 8강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1세트로 라칸을 플레이하여 이니시, 대처능력, 순발력 등 굉장히 뛰어났고 게임 끝나기전 젠지의 전체 킬 16킬 중에서 2/1/13을 기록하며 100%에 육박하는 킬 관여율을 기록하며 룰러, 라이프 바텀 캐리로 1세트를 승리하였다. 2세트로는 서폿 그라가스를 플레이하여 고스트로 교체 출전된 샌드박스 게이밍 바텀 듀오와의 교전중 상대 카이사에게 술통 폭발을 적중시켜 아군 포탑으로 끌어들여 배치기를 이용해 카이사를 잡아내는 등 데뷔전답지않은 활약이 돋보였다.[2] 김동준, 클템 해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경기 후에는 승자 인터뷰도 하게 되었는데 정작 캐리한 라이프는 "팀원들이 다 알아서 해줘서 자기는 한 게없었다."[3] 라는 겸손한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신인을 믿고 가는 젠지의 바텀듀 오를 불안해하던 많은 이들의 여론을 본인이 직접 바꾸는데에 성공했다.
결국 2:0 승리를 거두었지만 비벼지는 순간도 많았고 1, 2세트 폼이 좋지않던 큐베, 로치, 피넛이였음에도 활약해주는 모습을 보여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선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2월 26일 킹존과의 대결에서 알리스타로 두 판 모두 인상적인 장면들을 남기며 젠지의 완승에 기여했다. 게임 후반부 바론 앞 한타에서 라이프의 알리스타가 아칼리를 묶어놓을때의 장면이 몇년전 매드라이프가 다이애나를 묶었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 KT와의 4강전 경기에서는 대체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젠지의 케스파컵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아쉽게도 결승전에서는 그리핀에게 패배하고 말았지만, 신인임에도 전임자의 공백을 메꿨다고 평가받아 LCK에서의 긍정적인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2.3.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19 Spring "GEN Life" |
다른 챔프로는 중하위권 정도에 머무르지만 그라가스만 픽하면 코어장전이 부럽지 않은 서폿이 된다. 특히 룰러의 카이사와 조합된다면 솔킬을 안 당하는 봇 듀오가 없을 정도.
다만, 그라가스를 빼고 주도적으로 뭘하기 어렵고, 룰러를 지키는 픽을 잘하질 못한다는 점과 시야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신인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이 점은 전임자인 코어장전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도 하고, 애초에 젠지의 2019 시즌 계획은 피넛의 영입으로 앰비션 + 하루의 역할을 하고, 나머지 라이너들이 제몫을 하며 로치와 라이프를 스프링 시즌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최소한 서킷 포인트를 획득하고, 서머와 롤드컵을 노린게 구상이었을텐데 영입자와 기존 잔류한 선수들 폼이 망해버리면서 라이프도 케스파컵 때와 달리, 단점과 고생길이 훤하게 열려 버렸다.
2.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19 Summer "GEN Life" |
1주차 담원 전에서는 기존 장점이던 피지컬은 훨씬 더 강화되었고, 룰러와의 라인전은 굉장히 공격적으로 하면서 본인의 약점이던 시야장악 능력 역시 보강해서 돌아왔다. 2, 3세트에서 브라움[5]과 라칸을 사용해 룰러를 꾸준하게 지켜주면서도 적 딜러를 확실하게 노리는 스킬샷은 코어장전이 생각날 정도. 또한 바텀에만 머무르지 않고 라인 개입도 자주 하면서 젠지의 운영을 원활하게 해주고 있다.
6주차 샌박전에서 럭스로 캐리하여 인터뷰를 하는데 전경기 한화전에서 플라이가 미드 럭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정보를 많이 나누냐는 질문에 “내가 훨씬 잘해서 나누면 손해다”라 말했다. 이후 킹존전에서 플라이와 함께 인터뷰를 해서 곤란해진 것은 덤.
라칸을 매우 잘한다. 라인전 강한 봇 듀오를 상대로도 라칸을 잡으면 정글개입 없이 바텀에서 킬을 따내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8게임 7승 1패, 87.5%의 승률로 젠지의 전체 승률이 50%가 넘지 않는다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
[1] 킹존과의 경기, 알리스타로 바론 앞 전투에서 라스칼의 아칼리를 아예 전투 제외시키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재밌는 점은 매드라이프 역시 2012 LCK 서머, CLG.EU와의 결승전에서 알리스타로 다이애나를 완벽히 마크, 해설진에게 위와 같은 찬사를 들었었다. 그렇기에 꽤나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큰 멘트.[2] 사실 카이사를 적진 쪽으로 멀리 밀어내기위해 쓴 궁극기였지만 고스트가 점멸로 반응했지만 피하는데 실패하여 운이좋게 젠지쪽 타워쪽으로 날아가게되었다. 그래도 긴박한 상황에 카이사가 날아간 위치에 바로 배치기를 연계한것을 보면 반응속도가 굉장이 빨랐다.[3] 1세트는 확실히 룰러, 라이프 캐리가 맞고, 2세트에도 준수한 활약을 하여 한 게 굉장히 많다.[4] 입단 당시 108kg이었으나 2020 스프링 기준 71kg가 되었다고 한다.[5] 후반부 룰러의 신비한 화살 이니시로 시비르가 도망갈 때 점멸 Q로 시비르의 위치를 확인한 뒤 시비르가 없다는 걸 눈치채자 바로 다른 방향으로 궁을 써 시비르를 잘라낸 플레이가 일품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