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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와 바보는 한길로 통하는 법.
츄리닝과 물아일체가 되어 만화책과 무협지를 펼쳐놓고 낮잠을 때리거나, 자기 소유의 동네 건물을 순회하며 세입자들과 고스톱을 치는 것이 그의 유일한 일상이다. 이렇게 보면 팔자 좋은 동네 백수가 따로 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는 한국대 법대 수석 입학 + 재학 중 사시 패스 + 사법연수원 수석 수료생에 빛나는... 괴물천재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던 전직 검사다!
게다가 무릎 나온 츄리닝에 가려져 있다뿐이지, 미모 역시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다. 그런 그가 17년간 한 여자만 외곬으로 짝사랑해왔으니... 은근 디즈니 남주 재질이랄지. 왕자와 거지가 한 몸에 공존하는 듯한 매력이 있달지.
어린 시절부터 대쪽같은 원칙주의자였던 검사 아버지 밑에서 성장해 자연히 옳고 그름을 따져 묻는 습관을 들인 데다, 한번 본 서류는 오자 하나까지 기억해내는 천재적인 기억능력이 더해져, 정호는 ‘팩트’를 사랑한다. 맞는말 파티가 취미이자 특기인 그로 하여금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거짓말을 하게 하는 상대가 있었으니, 바로 17년간 짝사랑해온 그녀, 김유리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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