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3:32:22

김태민(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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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게이머 김태민의 커리어를 정리한 문서.

2. JD Gaming

2.1.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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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캔디, 유제가 있던 뉴비가 2016 시즌에 뉴비 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합류한 듯하다. 하지만 2016 스프링에는 아쉽게 LSPL 중위권에 머무르며 승격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러나 당시 논란으로 밀려난 도인비가 2군으로 내려와 칸은 벤치로 밀려나며 도인비가 합류한 2016 서머처럼 팀의 운영이 달라지자 본인의 포텐이 폭발하며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2부 리그를 우승하며 도인비와 더불어 팀을 승격시켰다. 사실상 오더 측면에서는 도인비가 바로 팀의 중심이라면 개인 기량에서는 이 선수가 팀의 중심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시즌 6 말에 비록 다인랭크기는 하지만 한국 랭크에서 엄청난 순위를 기록하며 QG의 2017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2.2.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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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PL 개막부터 리필패로 불리는[1] 리 신을 픽해 GT의 정글러이자 작년에 중간은 갔던 우샹을 2연속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러한 활약상에 LPL 해외해설이 뽑은 1주차 TOP 5 선수로 선정되었다.

또한 2번째 VG와의 경기에서도 벵기와의 대결을 펼치는데 이때 정글 라인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도인비가 이지훈에 대한 라인전 열세인 와중에 이를 만회하는 기량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이끄는 등 일각에서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2.3.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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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작년 2017 시즌에는 기용되어 나올 때마다 메카닉적 기량과 동물적 감각은 확실했었고, 또한 이번 2018 시즌 초반 JDG가 무려 4승을 찍는 과정에서 로컨과 함께 쌍끌이를 제대로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로컨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벤치로 간 시점에서는 더 과부하가 걸렸는데도 다시 캐리하고 있다. RW에서 2패밖에 안한 플로리스와 비교해도 개인 기량은 더 좋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다. 현재 서부의 페퍼와 함께 팀에 의해 저평가되는 대표적인 정글러 케이스.

여담으로, 솔랭 1위를 찍었다.[2] 이후 점점 좋은 폼을 보이며 2018 LPL 서머 시즌을 3위로 마무리 하였다. 3년 간의 팀 생활을 마무리하고 팀과 계약 종료가 되었다.

3. SK telecom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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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2일 SKT로 입단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3.1. 2019 시즌

3.1.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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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oL Champions Korea Spring 로얄로더

2019 1월 16일 진에어와의 개막전에서 리 신으로 1세트 MVP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전에서는 페이커와의 뛰어난 미드 - 정글 호흡을 자랑하며 게임을 터뜨렸고 전체적으로 팀이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며 2:0 셧아웃으로 승리하였다. 개막전 이후 다시 한번 테디와 함께 MVP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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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월 27일 담원전에서 리신을 픽하여 여러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MVP에 선정되었다.

한화 전에서는 종횡무진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며 단독 MVP에 선정되었다.

1세트 자신의 모스트픽이라고 할수있는 리 신을 픽하여 자신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뛰어난 동선을 바탕으로 갱킹으로 게임을 터뜨렸고 그야말로 협곡을 지배하며 MVP를 받았다.

2세트 현 메타에서는 비주류 픽이라고 할수 있는 엘리스를 선택하였고 탑 라인에서 뛰어난 심리전으로 유효 갱킹을 여러번 성공하여 게임을 유리하게 만든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한타 때도 고치를 주요 딜러에게 계속 맞추는 활약을 보이며 단독 MVP에 선정되었다.

킹존전 상대팀은 단식 메타를 들고 나왔는데 단식 메타의 약점인 라인을 밀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라인을 밀어 넣은 후 상대 정글에 들어가 클리드의 자르반 4세와 페이커가 함께 상대 정글을 씨를 말려버리고, 바텀에서 더블킬을 내는 등 로밍의 정석을 보여주며 이득을 얻고 칸의 피오라와 함께 게임을 터트려 승리하였다.

1라운드까지의 클리드의 활약은 단연코 SKT 경기력의 중심이라고 할수있으며, 타잔, 온플릭과 함께 LCK에서 손에 꼽히는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리 신을 플레이 할때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뛰어난 피지컬로 여러번 유효갱킹을 성공시키며 게임을 터뜨리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게임 중반 몇번씩 나오는 뇌절이 게임을 불리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엇갈리는 팀합을 맞추며 실수를 점점 줄여가고 있다. 또한 SKT가 지는경기의 또 다른 특징으로 초반 공격적인 운영을 필수로하는 리 신, 올라프를 잡고 초반에 아무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클리드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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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이르러서는 게임 도중 뇌절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없다. 1라운드에 비교적 부진하던 페이커이 활약하며 클리드의 캐리 비중은 크게 줄어든 편이지만[4] 그외 지표가 증명하듯, 매 경기마다 게임의 핵심 역할을 제대로 하며 걸출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3월 30일 아프리카전을 2:0으로 승리하며 MVP 포인트 1000점을 달성함과 동시에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올려보냈다. 1세트 페이커의 르블랑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2세트 그야말로 곡예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가 칼리 + 엘리스로 바론 스틸 가능성 0% 조합인데도 불구하고 체력 34를 남기고 바론 스틸을 기적처럼 성공시키는 활약을 일구었다.

LCK 데뷔 시즌부터 별다른 기복 없이 최상급 정글로서 활약하며, 어째서 많은 팀들이 이적시장에서 자신을 탐냈는지 그 이유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1라운드부터 2라운드까지 기복 없는 플레이로 캐리력을 선보여 자신의 평가를 이적 시장 때보다 훨씬 더 끌어올린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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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승전 2세트 MVP를 받으며 우승해 LCK 로얄로더가 되었다. 그리고 독특한 기록도 하나 세웠는데, 바로 리그제 전환 이후로 선발로 모든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해낸 SKT 최초의 정글러이다.[5][6]

3.1.2. 2019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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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전반 SKT의 모든 승경기에서 MVP를 쓸어 담았다. 팬들의 평가도 SKT가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클리드가 에이스 역할을 꾸준히 해준다는 평.
두번째 G2와의 격돌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 경기부터는 팀원들의 폼이 올라오면서 클리드 역시 더 미쳐날뛰는 중이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고 IG와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닝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어[7] MSI 출전 정글러 중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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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강에서도 3세트를 하드 캐리하는 등 풀세트 접전 패배 중에 무죄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4세트를 제외하고 1인분 이상 하는 걸 볼 수 없었던 페이커, 존재감이 없는 수준인 테디와 마타, 실수하는 것을 넘어 무너져버린 칸과 비교했을 때 능동적인 플레이 자체를 클리드가 전적으로 떠맡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는 개인 기량 쪽을 살펴보았을 때 탑의 부진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높은 레벨이었던 SKT가 전술적으로는 클리드에게 너무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의미이기에, 향후 클리드가 말려도 이길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았다. 거기에 G2가 결승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하면서 저런 G2를 상대로 사실상 원맨 캐리를 해낸 클리드의 평가도 덩달아 올라갔다.

MSI라는 롤드컵 다음가는 중요한 국제대회에서도 클리드는 충분히 S급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정글러라는 것을 증명한 대회지만, 믿었던 팀원들의 부진이 너무나도 아쉬움으로 남을 대회가 될듯하다.

3.1.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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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oL Champions Korea Summer 포스트시즌 MVP

이대로라면 테디와 함께 영고라인 입성이 유력해 보인다. 첫 주차 상대인 진에어와 아프리카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설계는 그대로이나 다소 폭발력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아직 클리드의 과한 의존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팀과 함께 진에어전을 진땀승 했으나 결국 아프리카전을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2주차에서는 킹존전은 하루가 대신 출장하고 샌드박스전에 출전했지만 날카로운 설계 능력은 사라지고 오히려 스프링 초반처럼 불안정한 이니시로 인한 뇌절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력하게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3주차에서는 결국 클리드도 무너지고 말았다. 담원전을 패배한 원인이 되었으며 2세트 신짜오를 대차게 말아먹고 3세트 그라가스 활용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선발로 나선 하루 대신 교체 출전한 그리핀전 2세트도 타잔에게 동선이 읽히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4주차 이어지는 KT, 젠지전에서는 어느정도 기량이 스프링때의 절반만큼은 돌아온거 같았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 날카로운 갱킹 타이밍과 특히 1세트 바론 스틸, 2세트 대지용 스틸 위기에서 안정적으로 먹는 등 강타의 신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깔끔하게 승리를 했다.

그리고 귀여움이 폭발하는 "(카이사) 자바줘~"와 2세트 블루 스틸 상황에서 음파로 블루를 챙기자 나온 "운수 좋은 날이네."라는 옾더레가 나오면서 슬금슬금 유칼, 쇼메이커에 이어서 옾더레 경쟁에 합류한 모습을 보인다.

리프트 라이벌즈부터 폼이 조금씩 살아나더니 2라운드로 접어들자 팀합이 맞는 모습과 함께 다시금 폭발력을 되찾고 있다. 특히나 페이커와의 호흡은 벵기가 연상될 정도. 기존 정글 3대장이라 평가받던 타잔과 온플릭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홀로 안정감과 캐리력을 두루 겸비한 경기력으로 한체정 포스를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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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머 플레이오프때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드레드, 온플릭, 캐니언 등 나름 LCK 상위권 정글러로 평가받는 선수들을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렸고 갱이면 갱, 한타면 한타. 절묘한 어그로 핑퐁까지 역대 SKT 정글러 중 가장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 미친 폼을 결승전에서도 유지했고 1세트엔 페이커와 함께 쵸비를 박살냈으며 4세트 동안 3세트를 제외하고 타잔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 현 한체정은 본인임을 입증했다. 2연속 LCK 우승과 포스트시즌 MVP는 덤이다. 이번 서머의 클리드는 SKT의 독보적인 에이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폭발력과 운영을 모두 갖춘 완성형 정글러였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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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입장에서도 클리드가 대단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패배하거나 이겼지만 못싸운 경기 등에서 정글탓을 한 경기가 정녕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클리드는 완벽하기 그지없었다. 그동안 블랭크와 블라썸[8] 등을 거치면서 정글 차이 때문에 불안한 게임 흐름이 많았고 아예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다 게임을 내주는 경우도 다반사였던 만큼 이에 적응되어 있다가 클리드가 온 다음부터 정글만큼은 낮은 주사위눈 같은거 없이 믿고 활약을 지켜볼 수 있었기에 경기를 보는 즐거움도 더욱 남달랐다. 무엇보다 정글 - 미드가 중요해진 현 메타에서 페이커와의 호흡마저 완벽하기 때문에 더더욱 팬들로부터 보물 취급을 받고 있다.

3.1.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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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Flash Wolves와의 대결에서 정글 사일러스 픽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사일러스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2차전 경기는 MSI 이후 첫 SKT와 IG의 리턴 매치이다.

SKT는 IG에게 MSI 전반부에 역대 최단 시간 경기로 유례없을 정도의 참패를 겪었고, IG는 반대로 후반부에 SKT에게 킬 스코어 18:4의 충격패를 당하고 동시에 MSI 그룹 스테이지 전승이라는 기록 달성을 SKT가 눈앞에서 개박살낸 전적이 있다. IG를 상대로 페이커는 아지르를 픽하고 루키에게 라인전부터 살짝식 밀렸으나 칸이 시작부터 꼬이더니 결국 더샤이에게 1.5코어 수준의 격차가 벌어지며 게임이 초반부터 터져버렸다.

하지만 후반부 IG의 과격한 플레이에 페이커의 아지르 토스와 클리드의 리신 당구 궁으로 인한 콤보로 페이커의 뒷 텔 트리플 킬을 해내면서 역전이 정말 눈 앞에 아른거렸으나 테디, 마타가 무리하게 럭스를 짜르려다 마지막 장로 앞 한타에서 잠시 이탈, 이로 인해 페이커, 클리드, 칸이 3:4 한타로 폭사하면서 경기를 패배했다. IG는 비벼질 수도 있었던 게임을 자신들의 장기인 거침없는 승부로 깔끔하게 다시 가져오면서 비록 폼이 많이 죽었다고는 하나 자신들이 작년 세계를 제패했던 과감함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결국 아쉽게 패배하였다.

결승전에선 엘리스로 경기 내내 스프링 시즌을 보는 듯한 좋은 경기력으로 TOP에게 승리하면서, LCK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않고 담윈이 4세트에서 이기면서 우승을 확정짓는 데에 공헌을 하였다.

여담으로 우승한 날이 7월 7일로 본인 생일에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3.1.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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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드는 주전으로, 하루는 서브로 T1의 정글러들은 두명 모두 유럽행을 결정 지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프나틱전, 두 번째 경기인 RNG전에서도 좋은 폼으로 커리어 첫 롤드컵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NG 전 그라가스로 미친 폼을 보여주었고 해설진들도 '이 선수는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이 아예 없는거 같다'는 평을 할 정도. 특히, 두 번째 경기인 RNG 전에서는 Player of the game으로까지 선정되었다.


설명할 필요가 딱히 느껴지지 않는 좋은 폼으로 8강 스플라이스전 3: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G2를 만나 분전끝에 또 다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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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트를 통틀어서 밴픽이 다소 의아했다고 평가받는 와중에도 2세트에서 상대의 노골적인 한타 지향조합을 상대로 리신을 픽해 끊어먹는 플레이의 정점을 보여주는가 하면 장로 드래곤 스틸 등 정글러가 보여줄 수 있는 슈퍼 플레이는 전부 다 보여주는 미친 캐리를 선보였다. 다만 3, 4세트에서는 에포트와 페이커의 아쉬운 플레이와 후반 운영에서 밀리며 클리드 본인에게는 굉장히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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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경기가 종료되고 아쉬움에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아쉬운 마무리였지만, 1년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클리드였고 위상이나 돈싸움에선 어느 팀에도 안 말리는 SKT기에 팬덤에서는 클리드의 재계약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3.1.6. LCK 스토브리그/2019

이적 시장 오픈 첫 날인 11월 19일, 김정균 감독, 칸과 함께 FA 신분이 되었다는 정식 보도가 나왔다. T1 측에서는 재계약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보였었지만 결국 재계약이 결렬되었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식으로 FA 신분이 되었다는 것을 밝혔다. #

팬덤의 반응은 혼돈 그 자체였고, 특히 SKT 팬덤의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내려꽂힌 기분으로 충격을 받은 나머지 침통한 반응을 보이고 클리드의 미래를 응원하는 한편[9]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한 상황이다. 칸과 김정균 등의 주전 선수, 코칭 스태프의 이탈도 뼈 아프지만 특히 클리드는 SKT에서 함께 했던 1년 내내 정글 탓한 적이 있긴 했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항상 뛰어난 폼을 보였고, 두 번의 LCK 우승에 주역이 될 정도로 팀 전략의 핵심 중추로 활약해왔기 때문에 SKT로선 티안이나 얀코스급의 정글러를 영입하는 것이 아닌 한 클리드의 이탈은 실로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라 간주할 만 하다. 그런만큼 클리드 개인적인 입장에선 박수칠 때 떠나는 모범적인 예시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11월 20일 오후 5시, 공식 SNS를 통해 클리드와 최종적으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게 됐음을 발표하며 FA 신분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9시경 갑작스럽게 진행된 앰비션의 방송에서 Gen.G Esports로 이적이 발표되었다.

그야말로 깜짝 놀랄 충격적인 이적 소식에 SKT 팬덤은 당연히 해외로 갈 줄 알았었지만 사실은 국내팀, 그것도 젠지로 이적을 한다는 소식에 큰 충격에 빠졌다. 실제로 T1은 이적료 명목으로 수십억대를 준비했을 만큼 LCK에서 금전적으로 밀리지 않는 구단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T1측의 최종 결렬 공지 당일에 앰비션 특별 방송이 진행된 것으로 보아 T1측도 최후까지 협상했으나 놓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클리드가 밝힌 이적 이유는 '비슷한 또래의 선수들, 친한 분위기,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SKT는 개인 방송, 외부 행사 등이 많았던 점이 불만이었다는 추측이 있다. 개인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훈수에 멘탈이 터져서 테디에게 귓속말로 시청자 중에 나보다 롤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하소연한 짤방이 있을 정도로 개인 방송을 힘들어했다.[10]

이후, 젠지와 파격적인 3년 계약을 맺었다는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롤스타전에 참가한 뒤 밝힌 인터뷰에서는 MSI와 롤드컵을 우승한 G2FPX를 보면서 친구 같은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하고, 젠지에 합류한 뒤에 실제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는 느낌이라 편하다고 밝혔다.[11]

이렇듯 아무도 예기치 못한 이적 사유로 LCK 팬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SKT 시절에는 정말 동료들과 친해지지 못했는지, SKT의 개인 방송 할당 시간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 등 여러 논란이 발생했다.[12] 이에 염증을 느껴 '끝까지 논란이 될 발언을 해야만 했냐'며 배신감을 토로하는 SKT 팬도 등장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13] 1년 동안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으나 이적 문제로 이전 팀 팬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이후 개막한 2020 스프링 오프닝 영상 중 페이커가 클리드를 픽하려고하자 에러가 나고, 곧이어 룰러가 클리드를 데리고 가버리는 장면은 이 당시에 일어났던 일을 반영한 것이다.

4. Gen.G

4.1. 2020 시즌

4.1.1. 2019 LoL KeSPA Cup

클리드는 비록 패배했지만 졌잘싸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선수들 모두가 개개인의 피지컬이나 능력이 준수함을 보여주었으며, 운영에서도 큰 구멍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밴픽과 조합에서 승리 공식대로 흘러간 것이 2세트밖에 없었고 중간중간 나오는 엉뚱한 판단과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아직 팀원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팀워크적 문제나 과거의 젠지를 떠올리게 하는 룰러 엔딩이라 불리는 룰러에게 너무 집중된 한타 포지션이 나온 것은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

4.1.2. 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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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 1st Team

젠지 입단 후 맞이한 첫 시즌에는 비디디와 함께 팀의 더블에이스로 활약했다. 초반 설계의 파괴력만큼은 단연 리그 탑급. 젠지 라이너들의 강한 라인전에 기반한 스노우볼을 클리드가 날카로운 갱킹으로 초반부터 빠르게 굴려나가는 모습으로 LCK 정글러들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지만 2라운드에 들어와 그런 모습이 서서히 줄어들고 후반 한타에서 팀원들과 전혀 합이 맞지 않는 등 흔들렸다.

2라운드에서 흔들렸다 해도 1라운드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정규시즌도 1위로 마무리 하면서 ALL LCK 팀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어찌저찌 결승에는 직행했으나 정규시즌 내내 T1만 만나면 조급증에 걸린듯 빠르게 굴려보려다 나쁜 판단을 저지르고 경기력이 수직하락 하면서 결승에 T1이 올라온다면 젠지가 승리하기 힘들 것 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그 예상은 곧 현실이 되었다.

결승전에서 정규시즌의 활약이 무색하게 1, 2세트 강타 싸움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커즈에게 밀리며 좋지 못한 폼을 보였고[14][15] 3세트에는 강타 싸움 마저 밀리며 패배했다.

정규시즌 S급 정글러의 면모를 보여주며 젠지의 첫 정규시즌 1위와 결승 직행을 이끌었고 개인으로서도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으나 결국 정규시즌 내내 넘지 못했던 T1에게 마지막까지도 막히며 스프링 준우승으로 젠지에서의 첫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 지었다.

4.1.3.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징동전, 스프링 중체정 카나비를 상대로 동선을 완벽히 읽고 정확히 대처하면서 한타 기여도, CS, KDA 모두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치뤄진 DRX, IG와의 경기에서도 녹턴과 그라가스를 활용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 참가한 LCK 팀들중 유일하게 4강에 올라가면서 LCK 전원 조별 탈락의 참사는 막았다. 허나 이어진 4강전에서는 경기내내 TES 카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0: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해 탈락했다.

4.1.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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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 2nd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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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DRX전과 KT전에서 부진하면서 폼이 떨어진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어진 2주차 SP와의 경기에서 트런들과 리신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폼이 오른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진 샌드박스전에서도 리신과 볼리베어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첫 POG 획득과 함께 우려를 잠식 시켰다.

T1전에선 커즈를 상대로 1세트엔 좋은 폼을 보여주었으나 2세트엔 역으로 정글차이를 보이며 아쉬운 폼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T1전 2:0으로 이기며 시원하게 상성을 부숴주었다. 그러나 이후 담원전에서 T1에게 상성을 이기자마자 담원 정글러 캐니언에게 정글 차이를 보이며 패배했다. 특히 강팀 상대로 정글이 말리면 멘탈이 터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젠지가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 가운데, 주력 카드인 리 신과 볼리베어로 쏠쏠하게 승리를 챙겼고, AP 정글 메타가 찾아오자 그간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니달리, 릴리아 등도 적극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팀 상대로 가끔 저점을 보여주는 것은 약점이라고 할 수 있으나,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미드 정글의 호흡이 무너지지는 않았다.

준결승전 DRX전에서 2:3로 지면서 3위로 서머가 끝나게 되었다. 1세트는 표식의 릴리아에게 동선을 억제당해 부진했지만 2, 3세트에서는 격차를 계속 벌려나가며 압살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쵸비의 순간이동까지 투자한 적극적인 정글 견제를 떨쳐내지 못하고 멘탈이 흔들렸는지 5세트마저도 위태한 초중반부를 보내다 패배하고 말았다.

4.1.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1경기는 그레이브즈, 2세트와 3세트는 니달리를 기용하며 T1전 승리에 기여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슈퍼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었고 2세트 초반에 엘림의 엘리스에게 약간씩 말리기도 하는 듯 했으나 게임이 비벼지며 제 활약을 했다. 3세트에서는 정글 아이템 이후 미카엘의 도가니를 올리며 룰러를 보좌하는 서포팅 형식의 니달리 플레이로 선회했다. 사실 3세트의 경우는 클리드가 알게 모르게 크게 승리에 기여했는데, 킬 스코어는 단 1점 차이나는 시점에 골드는 이미 만 골드의 격차가 벌어질 정도로 차이가 났는데 이는 정글의 운영이 굉장히 깔끔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3세트 내내 강타 싸움을 지지 않았던 것도 고무적.

선발전 직후, 개인 인터뷰를 통해 유럽팀들의 정글러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메세지와 함께 G2의 얀코스 선수를 만난다면 복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

4.1.6.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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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LGD전에서 비교적 티어가 낮은 AP 정글러 그라가스를 사용하여 피넛의 킨드레드를 카운터치고자 하였으며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TSM전에서는 릴리아를 뽑으며 용 앞 한타에서 수면 대박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하였다. 프나틱전에서는 터져버린 게임에서 니달리로 전령 스틸, 미드 킬 획득 등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라운드만 놓고 보면 클리드 개인의 활약은 꽤 준수했으며 정글러로서 할 건 다 해줬다고 보아도 무방했다.

2라운드 LGD전에서는 레넥톤 - 니달리 조합을 활용하여 탑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초반 카운터 정글링에서 데스를 기록하는 등 운영 과정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문제의 TSM전에서 그레이브즈로 릴리아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주었고 완전히 말리는 모습으로 탑,미드와 함께 힘든 게임을 이어갔고 바텀에서 킬를 올린 것을 제외하면 중간중간 장면에서도 그다지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히 프나틱전에서는 다시금 레넥톤 - 니달리 - 루시안으로 상체를 터뜨리며 깔끔하게 승리했다.

그룹 스테이지만 보면 서머 막바지부터 개인적인 폼이 꽤 올라온 것은 사실이나 상체 라이너들의 주도권이 매우 중요한 성장형 정글러가 주류인 메타에서 비디디의 부진이 겹치며 스스로도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경기력을 가다듬어 8강전에서 분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8강 상대로 SKT 시절 4강에서 만났던 G2와 다시 조우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2019 롤드컵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최소한 지는 와중에도 G2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유이하게 고군분투 했다던 평을 들었던 작년과는 달리, 똑같이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경기력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듣던 얀코스를 상대로 경기 내내 압살당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에 큰 지분을 갖고 스윕패당했다. 복수는 커녕 G2에게만 질 수 있는 모든 스코어로 패배하며[16] 선수 본인이나 팬들에게 상처만 남기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LCK 팬들조차 클리드의 경기력에 큰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다.

4.2. 2021 시즌

4.2.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1 LCK 스프링 결승 Clid.pn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3rd Team

롤드컵 기간보다 퍼포먼스 자체는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확실하게 아직 좋은 모습은 아니다. KT 전에서는 탈리야, 올라프를 플레이했는데, 어느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종종 뇌절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클템 해설도 "양팀 모두 감정적인 플레이가 조금씩 나온다" 라는 말까지 했다.

갈수록 19 SKT 시절과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파괴적인 초반개입과 교전시 플레이 메이킹, 변수 창출이 장점이었던 선수고, 피넛과의 원맨 캐리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원래부터 받던 선수였는데, 2020 롤드컵 - 2021 스프링을 지나면서 성장형 정글 메타 - 정글러의 정글링 속도와 이를 통한 한박자 빠른 교전 합류 메타를 지나가면서 이전과 같은 모습은 안나오고있다. 현재는 사실상 비디디와 함께 젠지의 약점으로 평가되고있다. 그나마 비디디는 쵸비 등 최상위권 미드를 제외하면 전부 이기는 양학성 플레이를 보이는데, 클리드는 그런 모습조차 적다는 게 아쉬운 부분.

결국 안좋은 폼 때문에 3주차 두 경기를 플로리스가 출전하면서 결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4주차 DRX전에 출전했지만, 압도적 우세였던 사전 예상과 달리 표식에게 완전 압도당하며 패배하여 비디디 이상으로 팀의 부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번 시즌과 달리 플로리스와 주전 경쟁을 해야 하는데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서브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래도 이후 4주차 농심전에서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젠지가 전 라인 모두 압도하는 가운데 올라프와 우디르로 두 세트 모두 노데스를 기록하며 단독 POG를 챙겼다.

11.4패치에서 정글몹의 경험치와 골드가 줄면서 지금의 성장형 정글메타 보다 본인이 가장 잘했던 갱메타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어 만약 갱메타가 돌아온다면 그 강력했던 19시즌 클리드가 돌아올수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고, 본인이 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재의 부진한 폼을 극복한다면 당연 팀의 순위는 올라가기 때문에 2라운드에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명절 휴식기 이후 펼쳐진 아프리카전에서 두세트 모두 니달리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1세트는 POG를 수상하고 19 클리드를 보는듯 하다라는 해설진의 칭찬까지 들으며 농심전과 아프리카전에서 연속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첫 경기인 농심전에서도 무지막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POG를 또 한번 챙겨갔다.

브리온전에서도 3세트에서 니달리로 스카너를 봉인하며 상대 정글을 날아다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3연속으로 POG를 챙겨가게 되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드레드에 의해 계속 존재감이 지워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중간에 상대 딜러를 끊는 활약은 해주면서 1인분은 해주었다.

리브 샌박전에서는 크로코에게 계속 정글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실망을 주었으나, 한화생명전에서는 결자해지 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상대 정글이었던 요한과는 다르게 갱을 여러번 성공시키며 정글차이를 만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T1전에서는 오랫동안 출전조차 하지 못한 커즈에게 정글차이로 2위싸움이 치열한 와중에 완패하고 말았다.

담원전에서는 우디르를 비록 캐니언이나 표식에 비하면 약간 못 미치는 숙련도였지만 운영만큼은 명불허전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인 DRX전에서는 1세트에서는 올라프를 픽해 우디르를 말려서 게임을 폭파시키는 활약을 하며 POG를 가져왔고, 2세트에서는 장로 드래곤을 스틸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에 일조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의 커즈를 상대했다. 1세트는 바텀 갱킹을 깔끔하게 성공하고 첫 전령을 스틸하면서 노골적으로 후반을 바라본 조합의 초반 운영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2세트 그레이브즈를 픽했는데 첫 전령을 또 스틸하면서 제이스-니달리의 장점을 무력화시키고 니달리와 성장 차이를 쭉 벌리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3세트 초반 동선을 간파당하며 우디르에게 솔로킬을 따이며 말렸고, 바론에서 무리한 진입으로 짤리면서 게임을 그르칠 뻔했으나, 마지막 한타 때 칸나의 제이스를 묶어두며 팀의 한타 승리에 공헌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부진했다. 특히 2세트에서느 상대 미드 타워쪽 본인이 헤카림으로 한 뇌절이 충분히 이길만한 게임을 사실상 끝내 버렸다. 젠지 이적 이후 큰 경기에서는 활약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2019년의 활약이 플루크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4.2.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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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와의 첫 경기에서는 표식의 3연 신 짜오를 상대했는데 1세트는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으나 팀의 미스 플레이로 상대 조합을 막지 못하게 되어 패배했다. 2세트는 정글 볼리베어를 선택하여 초반 카운터 정글 교전에서 대승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3세트는 다시 한 번 우디르로 룰루-신 짜오를 상대했는데 드러눕는 상대 조합을 일으키기 위한 빠른 오브젝트 타이밍, 적절한 개입으로 게임을 잘 풀어냈다.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선 두 세트 모두 볼리베어를 픽했다. 1세트는 상대 운영의 핵심이었던 케이틀린을 갱킹으로 한 번 잡아냈고, 마지막 한타 때 운명으로 진입한 트페에게 칼같이 스턴을 먹이며 한 번에 터뜨리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선 해설진으로부터 볼리베어의 신이라는 극찬을 들으며 게임을 캐리했다. 뛰어난 동선 설계로 바텀 갱킹과 미드 갱킹을 모두 성공시켰으며 정글 솔로킬까지 기록하며 POG에 선정되었다. 갱킹 메타의 클리드가 다시금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은 이번 시즌 젠지에게 큰 호재일 것이다.

KT전에서 볼리베어 밴을 이끌어냈고, 3세트 모두 다이애나를 플레이했다. 초반 설계와 교전 능력이 약한 다이애나의 단점을 라이너들의 라인전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3세트는 바론 스틸을 해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농심전에서도 1세트 볼리베어 밴을 받아낸 뒤 다이애나로 POG까지 선정됐다. 2세트는 아쉽게 패배했으나 3세트 볼리베어로 또다시 승리하며 통산 볼리베어 전적을 12승 1패로 만들었다.

24일 리브 샌드박전에서는 1세트 럼블로 패배했지만 2세트 다시한번 볼리베어로 승리를 쟁취했고 3세트에는 다이애나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는 4인궁으로 5연승을 이끌며 POG까지 선정됐다.

25일 기준으로 현재까지는 정글 메타 변경의 최대 수혜자라는 세간의 말처럼 뛰어난 활약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특히 라인 상황을 보며 턴을 꼬아 기습적인 갱킹을 시도하는것이 발군이다.

26일 3주차 1위 결정전인 아프리카전에서는 1,2세트 모두 승리하며 통산 볼리베어 전적을 15승 1패까지 늘렸다. 특히 2세트 초반 인베단계에서 점멸이 빠진 뒤 압박을 받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바텀 교전에서 한번 발이 풀리자 이후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POG를 받았다.

30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2세트 이번 시즌 볼리베어 첫 패배를 안았지만 1,3세트 전체적으로 상대 정글 엄티에 우위를 점하면서 팀의 전승 행진을 이끌었다.

담원 기아전에서는 존재감이 밀렸다. 1세트에서는 용스틸을 해내기도 했으나 바론 직전에 잘리면서 패배했고, 2세트에서도 다이애나로 전령 직전에 잘리면서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였다. T1전에서는 리 신과 볼리베어로 침묵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고 2라운드 DRX전에서도 팀은 승리했으나 큰 존재감을 보이지는 못했기 때문에 분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써머 1라운드 초반에는 누구도 인정할 올프로 퍼스트의 폼을 보여줬으나 후반부에는 약간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피넛에게 밀린 상태, 이대로만 가게 된다면 피넛 다음으로 올프로 세컨드 정글이 유력해보인다.

결국 2라운드 아프리카전에서 3연 볼베를 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때는 트런들이라는 카운터 픽에 제대로 공략당하며 패배에 일조했으나 2세트에서는 나름 밥 값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공을 세웠지만 오히려 3세트에서는 팀 적으로 말도 안되는 운영을 보여주며 희대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 이후로도 바텀에 가려저서 그렇지 팀 패배에 알게모르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현재 젠지의 체급이 점점 떨어지는 상황에서 클리드 본인이 시즌초반에 보여주었던 갱킹으로 이득보는 플레이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한타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으며 오히려 혼자있다가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바텀못지않은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있다. 물론 중요순간 오브젝트싸움에서 승리하는 등 활약하는 모습은 있으나 그것도 그 순간만일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존재감이 사라져버린다. 결국 이제는 All프로팀에도 못 드는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존재감이 옅어졌다.

농심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2대0으로 이기며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1세트 치명적인 뇌절로 게임을 말아먹을 뻔했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볼리베어를 필두로 한 갱킹형과 다이애나와 같은 교전, 한타형 정글러로 모두 연승하며 고점을 보였으나,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상위권 정글러들과의 싸움에선 존재감이 밀리고 팀의 연패 당시에 챔피언 폭과 개인 폼 모두가 지적받으며 시즌 초 활약에 비해 올프로 4위 정글러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그 와중에 정규시즌 MVP이자 퍼스트 정글러 피넛과의 인간상성을 18:2로 계속 유지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T1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자르반 4세까지 꺼내들었으나, 1세트 리 신을 제외하고 오너에 비해 딱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4.2.3.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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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과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LNG와의 첫 경기에서는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모든 오브젝트를 깔끔하게 컨트롤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화염 영혼을 둔 싸움에서도 스틸을 보여주며 타잔에게 다시 한 번 승리했다.

MAD전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밴픽에서 지고 들어간 게임을 비디디를 중심으로 잘 끌어나가고 있었으나 한타 전 뜬금없이 유미를 탄 오공을 먼저 포커싱하며 불리한 한타가 계속 열렸다. 심지어 상대 정글러 엘요야가 전장이탈된 와중에 강타가 있음에도 드래곤을 빼앗기며 영혼을 챙기지도 못했다. 집중력과 상황판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

다행히 TL전에서는 트런들을 픽해 초반 적극적인 갱킹과 교전을 바탕으로 비디디와 함께 게임을 터뜨렸다. 중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MAD전에 비해서는 꽤나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그러나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또 다시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팀은 1승2패로 2라운드를 마치면서 롤드컵 역사상 전무후무한 4자동률 타이브레이크를 치르게 된다. 그나마 비디디와 룰러의 활약으로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승리하며 1위에 올랐지만, 클리드는 자주 짤리거나 한타마다 폭사하는 등, 여전히 폼이 좋지않은 모습이였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퍽즈가 있는 C9과 만나게 되어 클리드는 3년 연속으로 퍽즈의 팀과 맞붙게 되었다.

하지만 8강 C9전, 만만치 않은 상대 정글러 블래버를 상대로 신들린 강타와 적절한 플레이 메이킹 실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단단히 보좌하였다.그야말로 작전명 클리드 특히 3세트 때 뽑은 리 신으로 보여준 활약은 전성기인 19 시즌의 편린을 가감없이 보여준 것이었다고 해도 할 말 없을 정도.

4강에서 EDG전, 3번이나 꺾은 리신 슈퍼 토스, C9전처럼 신들린 스틸을 보여줬지만 3대2로 아쉽게도 패배했다. 리신 한정으로는19년도 클리드의 재림. 강타 싸움도 상수로 먹고 갈 정도로 빼어난 메카닉을 선보였다. 후일담이지만 롤드컵 우승 정글러가 된 지에지에가 강타싸움에 자신이 없어서 눈치만 보는 상황이 몇번씩이나 연출되었을 정도로 클리드의 리신은 좋았다면 좋았지 나쁘다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4세트부터 리신이 고정밴을 당하게 되자 얘기가 많이 달라졌는데, 신짜오, 비에고 같은 정글을 꺼냈는데 애매한 숙련도만을 보여주며 게임 내에서의 존재감이 확 줄어들었다.

IG의 닝 또한 이번 4강에서 클리드는 리신 빼곤 나머지 챔피언은 폐기물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비디디가 스카웃과의 미드싸움에서 진 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결국 팀 패배를 막지 못하며 아쉽게 롤드컵 4강에서 2021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4.2.4. LCK 스토브리그/2021

비디디와 피넛의 트레이드가 유력해지면서 클리드 또한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입장에 힘이 실렸다. 그리고 11월 19일, 젠지 측에서 클리드가 FA로 전환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그 후에 한화생명으로 이적한다는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다.

현재 남은 정글 매물 중 마지막으로 남은 최상급 매물이기에 쟁탈전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2월이 다가오도록 별다른 이야기가 없고, LCK 10개팀이 사실상 주전 정글러들을 다 확보해놓은 상황이라 LCK에 남더라도 주전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17] LPL로 진출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대규모 리빌딩을 준비중인 FPX에 합류할 것이라는 등 사실상 LPL 재진출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도인비의 방송에서 클리드가 LCK에 정글러 자리가 없어 LPL로 올 것이고, 자신의 전 소속팀인 FPX와 다른 한 팀 중 고민 중이란 얘기를 전하며 LPL 복귀가 확실시되었으며 이후 도인비에 의해 FPX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한솥밥을 먹은적이 있는 고리가 있는데다 LPL 경험이 있고 중국어도 유창해서 상대적으로 적응 문제에 대한 우려는 덜 수 있다는 점이 다행.

그런데, 12월 18일 웨이보를 통해 공지된 FPX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자가격리 또는 비자 문제로 인한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어서 행보가 오리무중이 된 상황.

2022년 1월 5일, 드디어 FPX행 오피셜이 떴다.

5. FunPlus Phoenix

5.1. 2022 시즌

5.1.1.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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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일련의 사건 등을 겪고 하다보니, 시즌 극초반은 자가격리로 출전을 못 하고 있다.

1월 26일 LNG전에서 첫 출전하였지만 LNG의 상승세 앞에 2대1로 아쉽게 졌다. 그다음 상대가 웨이보 게이밍에 쓰로잉이 심한 소프엠이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으므로 각오를 단단해야할것이다.

점점 갈수록 실력이 안좋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FPX의 부진이 꼭 클리드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클리드 투입 후 팀 성적이 떨어졌기에 RA전 클리드가 선발에서 제외되고 베이촨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베이촨이 푸짐하게 싸면서 바로 다음 경기에서 클리드가 선발로 복귀했고, 이후 고리를 대체한 신인 미드 케어의 등장에 힘입어 이름값은 해내지 못했지만 그럭저럭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10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5.1.2.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서머 시즌 스타트가 매우 안좋다. 개막 후 단 2경기 뿐이지만 무난하게 못했던 스프링 시즌에 비해서도 폼이 더 떨어졌다. IG의 을 상대로 영혼까지 탈곡당하며 부진할 때 유일한 장점이던 강타 능력도 실종된 상태.

현재까진 어린 탑,미드와 뛴다는게 핑계가 될 수도 있지만 가끔씩 한방이라도 보여주는 탑,미드에 비해서도 너무나도 존재감이 없고 쓰로잉 빈도도 잦다. 99년생으로 에이징 커브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이대로 기량이 하향세에 접어들지, 다시 반등할지의 기로에 선 셈.

RNG전도 업셋 직전까지 간 시점에서 본인이 버스를 전복시켰다. 사실상 오락가락하는 탑바텀과 체급 자체가 뛰어나지 못한 미드와도 비교가 불가능한 팀의 최대 구멍으로 낙인이 찍혀버린듯. 스프링엔 최소한 베이촨보다는 나았지만, 서머에는 TT로 이적한 베이촨이 어이없는 벽 못넘는 비에고 궁 등을 감안해도 클리드보다는 낫다는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다. 서밋이 합류한다고 해도 샤오라오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클리드의 역캐리에 쓸려가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까지 등장할 정도.

그래도 TES전부터 팀의 최대 구멍 신세를 벗어나는 분위기더니, RA전에서 오랜만에 하드캐리를 하면서 팀의 전패를 끊어냈다.

징동전 1세트에 언제나의 클리드를 보여주며 침몰했으나, 서밋이 교체투입된 2세트부터 게임을 캐리하면서 뜬금없이 T1 클리드가 부활하였다. 결국 친정팀의 전승을 박살내고 카나비를 서열정리하였다. 최소 징동 클리드!를 대체 왜 징동에게? 한국 팬층 일각에서는 절친의 명언인 4 chinese can't win을 증명하기 위해 지금껏 힘을 억제한 것이었냐고...아님 걍 샤오라오후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LGD전에서도 POG를 독식하며 서밋과 함께 팀을 캐리하였다. 돌아온 특유의 강타는 덤. 부활기미가 보였는데 서밋의 영입으로 완전히 탄력을 받은 듯하다.

LNG전 타잔과의 19년 추억의 라이벌 매치에서 또 POG를 독식하며 서밋과 함께 팀을 캐리하였다. 시즌 초만 해도 베이촨이 그립다, 방출드립이 터지던 선수가 어느새 All-pro 입상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TT의 베이촨에게 서열 정리 당하며 그립다는 발언이 재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OMG, TT, BLG전을 거치며 예전보다도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찌 서밋과 한몸이 된 듯 폼이 같이 오락가락한다...

5.1.3. LCK 스토브리그/2022

도인비가 아펠리오스(바이퍼), 조이(스카웃)가 내년에 LCK팀에 같이 이적할 것이고, 추가로 리 신도 합류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클리드가 스카웃, 바이퍼와 함께 한화생명으로 이적하는 것이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11월 23일에 FPX와 계약이 종료되었음이 발표되었고, 중국판 OPGG인 obgg에서 클리드가 FPX 로스터에서 빠지고 한화생명으로 이적했다고 업데이트되면서 사실상 영입은 끝났고 한화 측 영입발표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25일 18시, 한화 측 영입 오피셜 영상이 뜨며 이적이 확정되었다.

6. Hanwha Life Esports

6.1. 2023 시즌

로스터 최종 완성 기준 1999년생으로 팀원들 중 가장 연장자이며, 이 영향으로 2023 한화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6.1.1.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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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pring "HLE Clid"

첫 경기인 광동전에서 지속적으로 데스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승리와 별개로 한화가 여러모로 삐걱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헤매는 모습을 보여서 팬들의 우려를 사는 중.

그리고 이런 상황은 그대로 리브 샌드박스전까지 이어져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마오카이, 세주아니 두경기 전임자 윌러에게 3,4렙 솔킬을 당한다거나, 갑자기 의문사를 당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플레이를 연속으로 보였다. 게다가 3세트 아지르의 위치를 확인하지도 않고 한타를 여는 바람에 대패로 이어졌고, 한타 대패후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팀적으로 콜이 안되는 건지, 선수 멘탈적으로 문제인지 개선이 시급해보인다.

3주차 티원전, 오너 상대로 한수위 기량으로 승리하며 티원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초반 설계, 오브젝트 싸움 등 자신감 있는 플레이 바탕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는 반전의 계기가 될듯. 이후 DRX 전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따내며 부진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본인에게 맞지 않는 플레이스타일을 강요당한게 부진의 원인이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3주차 이전까지는 킹겐이 칼챔을 잡고 클리드가 초반 주도권을 희생하여 라이너들을 보좌하는 식의 밴픽을 짰다면 3주차부터 킹겐에게 탱커를 시키고 클리드에게 앨리스나 바이같은 육식형 정글러를 쥐어주자 둘의 시너지가 맞기 시작했다.[18]

4주차 디플러스 기아전, 라이너들의 체급만 믿고 모든 라인에서 불리한 픽을 하고, 상체 3ap를 픽하는 등 정신나간 감코진의 삽질로 인해 완패하였다. 본인 또한 무색무취한 플레이,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등 캐니언에게 압도당하며 셧아웃에 일조하였다. 특히 탱커류 세주아니, 마오카이 등을 플레이를 할때 뚜렷한 장점을 보이지 못하고 상대 정글에게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육식형 챔프와 탱커형 챔프간 퍼포먼스 차이가 심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5주차, 클리드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리 신과 자르반 4세가 대폭 버프를 받았다. 그리고 한화생명 감코진도 드디어 클리드에게 세주아니를 쥐어주면 안된다는걸 깨달았는지 세주아니 대신 바이-오공같은 딜탱을 쥐어주자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6주차 광동전, 1세트는 브리온 전에서 실패했던 니달리 픽을 다시 꺼내들면서 조합 차이로 무난히 승리했고, 2세트는 바이를 픽하고 초반부터 탑-미드-탑-미드 4연갱을 모조리 성공시키며 게임을 폭파시켰다. 그리고 이 영향력을 인정받아 2세트 만장일치로 POG를 받았다.

7주차, 세주아니와 더불어 숙련도가 애매했던 마오카이가 대폭 너프를 받으며 밴픽률이 수직 하락했다. 엘리스 또한 너프를 받았지만 클리드 본인의 숙련도가 높아서인지 농심전 1세트에서 꺼내들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세트에서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리 신을 꺼내들었고 역시나 매우 높은 숙련도를 보여주며 스프링 시즌 최단경기에 큰 공헌을 함과 더불어 POG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선 캐니언에게 스무스하게 밀리며 아직까진 상위권 정글러에게 못 미친다는 사실만 입증하고 말았다.

8주차, KT와의 경기에선 시종일관 커즈에게 밀리는 모습으로 정글 차이를 선물하며 탑 킹겐과 함께 나란히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포스트 시즌에선 최악의 성적을 자랑하던 세주아니를 갈고 닦아 레넥톤 못잡은 칸나, 친정사랑의 데프트 모드가 나오며 디플을 상대로 대파하는데 있어 큰 기여를 했다.

스프링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오브젝트에서의 강타 싸움은 매우 강하지만 기본적인 플레이 기복이 매우 심한 정글러다. 한화의 흥망성쇠는 클리드가 상대 정글러보다 정글 동선을 잘짜서 정글몹을 안 뒤처지면 높은 확률로 게임을 이끌며 캐리하지만 그런 패턴보다는 '상대에게 동선을 읽힌다→정글링이 밀린다→오브젝트를 다 갖다 바친다→그 와중에 심하게 맞고 죽거나 살아있어도 한타를 할 만한 상태가 아니게 된다→게임을 무난하게 진다'같은 극단적인 패턴이 더 많이 나왔으며 의아한 오브젝트 체크로 게임을 대주는 경우가 스프링 초반에 매우 많이 나왔는데 이러한 극단적인 단점이 포스트시즌에서 터지면서 피넛과 커즈를 상대로는 운영면에서 전혀 상대가 안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현우 해설도 한화는 정글 ~ 서포터로 이어지는 시야싸움과 운영이 안되는 팀이라고 직접적으로 비판할 정도.

6.1.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시즌 초반 시동이 덜 걸렸는지 2연패를 쌓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2주차부터 내리 연승을 쌓으며 한화의 서부리그 입지 및 순위경쟁을 공고히 하였다.

하지만, 4주차 시작 직전에 충격의 사생활 논란이 폭로되며, 챌린저스 주전 정글러였던 그리즐리가 긴급 콜업, 선발 출전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해당 논란이 형사처벌까지 가능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건이라 최악의 경우 프로 커리어가 그대로 종결 + 범죄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라 앞으로의 사건 진행 상황에 달려 있다. 감독인 댄디 역시 패배팀 인터뷰에서 클리드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현재로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일축하며, 이미 클리드 문제는 댄디 감독이나 손대영 총감독보다 훨씬 윗선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점화된 이후 이미 LCK 사무국과 소속팀인 한화생명에서 클리드가 출연한 영상, 컨텐츠 등은 전부 내리거나 비공개 처리하는 등 사실상의 기록말살형에 들어가는 수순이며, 클리드가 맡고 있던 주장 직책도 바이퍼가 이임받아 수행한다. 일단 2라운드 로스터에는 포함되어 있는게 확인되었으나, 대부분의 여론은 사건이 터지기 전에 로스터를 제출했기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급히 콜업된 정글러 그리즐리가 05년생 신인임에도 베테랑인 클리드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T1전에선 아예 단독 POG를 차지하는 등 클리드의 빈 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라 영입 당시부터 여론이 좋지 않았던 클리드는 순식간의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다. 오히려 그냥 사건이 빨리 터지던가 해서 불안정한 클리드를 진작 그리즐리로 교체했으면 편했을 거라는 의견이 많을 정도다. 비록 그리즐리가 끝끝내 신인 이슈를 극복하지 못해 포스트시즌 2라운드부터 폼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선발전에서 내리 하한가를 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클리드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분명 정규시즌 3등에 그리즐리가 한몫 단단히 거든 것 또한 사실이며 클리드의 미친 듯한 롤러코스터와 달리 그리즐리는 캐리력은 클리드보다 떨어져도 안정감도 클리드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

상황이 이렇다보니 설령 사건이 클리드의 100% 무고로 끝나도 한화생명과는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우선 2군에서 긴급하게 콜업된 그리즐리의 폼과 팀합이 클리드보다 훨씬 더 좋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고[19], 내년 시즌부터 LCK는 샐러리캡을 적용하여 소위 말하는 '슈퍼팀 체제' 구축이 다소 어려워질 전망이라 탄탄한 재정을 보유한 한화생명에서도 2군 콜업 출신으로 최저연봉을 받고 있는 그리즐리를 제외한 나머지 주전 선수들과의 재계약에 부담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떨어진 폼 + 높은 연봉 + 사생활 문제'의 3중 악재를 보유한 클리드는 이미 사무국에서 0순위 계약종료 및 방출 대상으로 지정되었을 확률이 높다.[20]

일단 사건 관련하여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라, 2라운드 때 제출된 로스터를 그대로 따라가는 플레이오프 로스터 명단에는 제외되지 않았다. 하지만 출전 가능성은 앞서 말했듯이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망이 매우 암울하다. LPL에서는 사건도 사건이지만 클리드의 폼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는 사실이 매우 잘 알려져 있고[21], 몸값 또한 비싸기 때문에 순수 실력 문제로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LECLCS는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으로 인해 영입은커녕 컨택조차 없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서구권의 경우 미성년자 관련 사건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실제로 서구권 리그의 팬들은 승부조작 이력이 있는 저우양보보다 에이밍이나 클리드의 케이스를 더 악질로 본다.[22][23]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마이너리그나 지역 리그 정도인데, LJL도 비슷한 사건으로 인해 크게 홍역을 치른 적이 있어 가능성이 낮으며, 다른 리그들도 대부분 서구권 연고 리그라 사실상 이곳들마저도 이적이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실력이라도 여전하면 누군가는 긁어보겠으나, 전술된 것처럼 몸값은 비싼데 폼이 심하게 떨어진 상황에서 쐐기를 꽂듯 사생활 이슈가 터진 것이기 때문.

2023년 9월 4일 LCK 사무국에서 국내 및 해외 리그 참가 자격 정지 12개월이라는 징계에 같은 날 e스포츠 공정위원회에서 18개월 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8월에 이미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커리어가 끝장날 위기에 처했다. 만약 해당 징계가 확정될 경우 클리드는 자동적으로 2024 시즌은 참가하지 못하며 해당 징계가 발표된 직후 한화생명 측에서는 웹사이트에 클리드를 제외시키며 사실상 없는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결국 9월 21일 기사를 통해 한화생명이 징계가 발표되고 나서 클리드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무래도 공식적인 징계 발표 전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7. 프로 자격 정지 기간

Clid 자격정지 해제까지
LCK 사무국 징계
(2023.09.18 ~ 2024.09.18)
KeSPA 징계
(2023.08.04 ~ 2025.02.04)
D[dday(2024-09-18)] D[dday(2025-02-04)]

이후 이의제기 없이 징계가 확정되면서 활동이 중단되었다.

2024년 1월 16일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프로 자격이 정지된 기간 동안에는 방송을 할 모양이다. 징계를 받게 된 그 사건을 포함한 밈(신꼭마 등)을 채팅으로 쳐도 별다른 제재 없이 방송을 진행 중. 덕분에 방송 분위기는 아주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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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중국은 운영이 워낙 구려서 당시 한국처럼 전패까지는 아니였어도 제법 리 신 승률이 높은 편이었다.[2] 2018년 4월 18일 기준.[3]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초반 클리드가 말리면 답이 없다는 뜻이며 정글러가 말리고 할게 없어지는 과정속에는 라이너들이 주도권을 잡지못한것도 책임이 있다.[4] 클리드의 MVP포인트 1000점중 700점이 1라운드에서 나온것이며 단 300점만이 2라운드에서 나왔다.[5] 벵기도 기복이 심한 경기력때문에 2015 시즌엔 톰, 2016 시즌엔 블랭크로 교체된 적이 있었고 2017 시즌의 피넛도 블랭크로 자주 교체되었다. 2018 시즌 블랭크도 블라썸으로 정규시즌 2~3번정도 교체당했으니 선발로 모든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해낸 정글러는 클리드가 최초이다.[6] 이후 2020시즌에서도 커즈가 나쁘진 않았으나 종종 엘림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2021시즌에선 아예 돌린판이 가동되며 이 기록은 클리드가 유일했었다. 그러다 오너가 2022 스프링에서 두번째로 정글 풀주전을 달성하였다.[7] 이 경기 이전까지 클리드는 닝에 안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LPL 시절 루키와 JDG 미드인 야가오의 실력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물론 클리드가 닝의 공격성에 대처하지 못했던 것은 맞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는 뜻이다.[8] 형제팀 시절까지 포함한다면 호로, 2014 시즌 폼이 하락한 시절의 벵기도 있다.[9] 앞서 후니가 27억을 받고 계약을 했던 점도 있어서 '이러니까 선수들이 해외로 떠나려나 보다' 하면서 납득하고 있는 편이다. 특히나 개인방송에서 후니의 계약 기사를 보고 아예 대놓고 현자 타임이 왔었던 모습이 보였을 정도.[10] 한번은 클리드가 시청자들 훈수와 어그로에 참지 못하고 방송 빡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빡종 때문에 혼자만 방송 할당 시간을 못 채워서 나중에 다른 팀원들 다 쉴 때 혼자 방송을 켜서 꾸역꾸역 시간을 채운 적도 있었다.[11] 실제로 젠지 소속에서의 방송에서는 시종일관 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12] 사실 클리드는 SKT에 있을때도 다른 동료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으며 위의 젠지 방송만큼의 텐션은 자주 없었다 할 뿐이지 팀 동료들과 투닥대는 모습과 편안한 모습 역시 개인 방송에서도 잘 나가기만 했다. 그래서 실제로는 젠지 이적의 진짜 이유는 아무래도 악성 팬들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많다.[13] 스포츠 팀에선 라이벌리 팀으로 이적해서 여전히 긍정적인 여론을 받는 에이스 선수가 오히려 더 드물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처럼 처음에 비난받다가 나중에라도 응원받은 경우라던가, LG 트윈스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그럴대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떠났으며 현재까지도 LG 팬들에게까지 응원받는 우규민의 경우는 차라리 낭만적이라고 할 만 하다.[14] 다만 1세트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는게, 젠지는 클리드에게 초반에 강점을 가진 렉사이라는 픽을 쥐어주었는데 미드에서 비디디의 아지르가 2렙 타이밍에 윗쪽 강가 부쉬에 와드를 해놓으려다가 하필 거기를 지나던 커즈의 그레이브즈에 걸려서 2분 30초라는 엄청나게 빠른 시간에 퍼블을 내주어 아지르가 페이커의 코르키를 상대로 주도권을 완벽하게 내주고 말았고, 미드가 주도권을 잃은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잘 버티었다"라고까지 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해설진들도 클리드가 시야 장악을 위해 얼마나 조심조심 움직였는지를(렉사이의 패시브인 진동 감지와 예언자의 렌즈로 다섯 번 가까이 눈앞의 부쉬를 확인할 정도로 조심했다.) 강조하였다. 그레이브즈와 CS가 거의 60개나 차이가 나는 상태에서도 강타 싸움을 이겼다는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플레이였다.[15] 거기에 결승전에서의 밴픽 문제 또한 클리드의 캐리력을 반강제로 억제해버리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전까지 챔프폭이 좁다고 평가받았던 커즈가 오히려 클리드의 챔프폭을 지적했을 정도로 캐리력이 강한 픽을 꺼내지 못했는데 그레이브즈, 올라프, 사일러스를 기용한 커즈와 달리 클리드는 렉사이, 자르반, 세주아니를 기용해 스스로 상대 정글에 카운터 맞는 픽이 구성된 건 물론 젠지의 강점이었던 초중반 스노우볼링을 스스로 막아버렸다.[16] 단판제 패배, 다전제 0:3, 1:3, 2:3 패배[17] 11월 30일 기준 로스터 관련 언급이 적거나 오피셜 발표가 없어 정글자리가 확실하지 않은 자리는 한화생명 뿐인데 이마저도 이미 윌러가 있고, 정글보다 다른 라인쪽이 심각하게 전력이 다운된 상황이라, 롤드컵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윌러를 주전으로 쓰고 다른 라인 영입에 힘 쓸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상 '육성'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유망주 위주로 구성할 것이라는 게 정설이기도 하고.[18] 다만 이것만으로 부진을 완전히 떨쳐냈다고 보긴 어려운데 전성기인 2019 SKT 시절에 초반 주도권이 잼병인 세주아니나 정글 사일러스 같은 픽을 잡고도 전라인을 뻥뻥 터뜨리고 다니던게 클리드이기 때문. 그래도 SKT 시절이나 반지원정대 젠지 시절에 비하면 피지컬은 비록 죽었을지라도 오더능력은 오히려 향상됐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19] 물론 PO 및 롤드컵 선발전에서 그리즐리가 끝내 신인 이슈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2군에서도 정규시즌 5경기밖에 뛰지 않았던 상황에서 긴급하게 LCK 정규시즌 경기에 나서 최소한 정규시즌에서만큼은 기복 없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팀이 정규시즌 3위를 달성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리즐리에 대한 호평과 동정론이 큰 상황이다. 당장 클리드가 사실상 시즌아웃되고 2020 시즌처럼 '바이퍼 끌어안고 강등권'까지 갈 뻔한 대위기 상황을 수습했다는 것만으로도 신인으로서는 대성공인 셈.[20] 사생활 문제가 없다 할지언정 냉정히 클리드는 드림팀 체제였던 19 SKT 시절 이후 우승은 커녕 이렇다할 커리어와 활약이 미미한 것이 사실이고 반지원정대 1기 젠지(2020 ~ 2021)에서도 2년여간 리그에서 무관 및 롤드컵에서도 기대 이하를 보여준 만큼 강팀에서 새로 로스터를 꾸릴때 영입 선수 명단 후보에서 제외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21] 당장 클리드의 한화행 오피셜이 떴을 때 많은 LPL 팬들이 도대체 왜 사는거냐며 의문를 표했다.[22] 그러나 승부조작 이력을 서양에서 관대하게 여긴다는 것은 전혀 아니며, 에이밍은 지금은 불법이지만 당시에는 엄연히 합법이었기 때문에 서로 간에 대화로 해결되어 끝날 수 있었고 선수 커리어에도 지장이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에이밍의 사례를 심각하게 여길 정도로 서구권에서의 미성년자 관련 이슈는 굉장히 엄격하다. 반면 클리드는 처벌에 관한 논란은 있어도 일단 불법 행위인 건 변하지 않는다. 다만 2군이긴 해도 한국이었으면 클리드와 마찬가지로 선수 커리어가 박살났을 보가 서양에선 아무런 문제 없이 1군에서 뛰는 것에 대해서도 논란은 많은 편.[23] 다만 에이밍 선수 또한 당시 합법이었다고는 해도 엄연히 사회적으로는 좋지 못한 행위이다. 실제로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실력을 떠나 에이밍의 안티 수가 적지 않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