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서브 주인공이자 남자 주인공.첫화, 영화관 새아 옆자리에서 버터구이 오징어를 먹고 있었으며 직업은 경찰, 나이는 23세. 서울안원경찰서 안원지구대 소속. 새집머리에 순박하게 생긴데다 성격도 어딘가 허당끼가 있어 믿음이 가진 않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하려는 믿음직한 인물이다.
편의점 강도를 잡으려던 아버지 김한성 경사가 강도에게 살해당했던 아픈 과거가 있다. 처음에는 아버지를 살해한 편의점 강도를 증오했으나, 아버지 장례식에서 아버지가 여러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형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반대로 안원지구대 순경으로 일하는 중.
2. 작중 행적
처음 만났을 때에는 새아의 능력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새아의 능력이 수사의 맹점을 뚫는 대단한 능력임을 깨달은 한편[1], 새아가 위험해지지 않게 신경쓰고 있다.현재 새아가 노원 이외에 마음을 열고 믿는 사람. 콜렉터 사건 당시 새아를 구하지 못하고, 그때 입은 부상으로 근신처분을 받았고 멋대로 민간인을 수사에 끌어들인 것, 자기 관할을 벗어나 수사를 벌인 것 때문에 징계를 받을 뻔하기도 했지만 염미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자신이 새아를 휘말리게 했다는 죄책감에 한참동안 새아를 피했다.
'리셋 버튼' 편부터 형사가 되어 염미와 함께 잠입수사 중. 마약복용자인 철부지 도련님으로 연기 중인데, 위기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헤쳐나가고 있다. (의외의 연기력...) 새아의 도움으로 청계천 사건의 범인인 타부를 잡는데 성공하였다. 그 과정에서 윤새아가 자신이 잠입한 패거리에 의해 발견되어 강간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새아의 정체를 숨기고 수상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동조하는 척 키스를 하고 강간하려는 척 문을 잠그고 새아에게 위해를 가하는 척을 하며 안의 온갖 가구들을 때려부수며(...) 시간을 벌어 사이렌을 부른다. 그리고 그 사이에 고백까지 해 그 전부터 있었던 철컹철컹의 기미를 확인사살했다(…).
그 이후, 엡실론이 살해당할 때 타부에게 온 연락을 통해 윤새아를 조직의 요새로부터 데리고 나와 병원에 입원시키고 옆에서 계속 안심시킨다. 그러나 그림 요새 편 중반에 홍 형사가 크게 부상을 입은 모습을 보고는 결국 병원에서 탈출하여 등하 미술관에서 의외의 뛰어난 사격 실력을 뽐내며 베타와 알파와 접전을 벌인다. 꽤 높은데서 떨어졌는데도 움직여,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알파와 교전. 사실상 알파는 평안이 전투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놓고[3] 새아가 마무리를 했다고 하는 게 옳을 지경(…). 마지막에 새아가 알파가 불에 타 죽게 내버려두고 자수하자 새아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에는 또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타부를 잡기 위해 자살 향수를 사려는 5명의 패거리로 함정수사를 기획하고 있다. 덧붙여 새아가 타부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을 알고 또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을 나갔다.몸을 엄청 막 쓰는 편이라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허구한 날 쥐어 터지고 입원한다. 입원하고 가만히라도 있으면 좋은데, 입원하고서도 엄청나게 싸돌아다니다가 다치거나 악화되어 병원을 거의 벗어날 일이 없다. 콜렉터 사건 이후, 콜렉터에게 당하고 하수구 탐방 이후, 잠입수사 이후, 등하 미술관 총격전 이후 등 쉴새없이 병원에 신세지고 있는 상황. 다만 그런 만큼 전적은 좋은 편이다. 콜렉터에게 방심해서 일방적으로 당한 것 빼고는 저글링도 격한 몸싸움 끝에 잡아냈고, 잠입수사 때도 2대 1의 상황에서 이겨 냈으며, 이후 부상으로 너프당한 상황에서도 베타를 몰아붙이고 알파에게는 당하나 이후 엘리베이터 문을 이용한 공격으로, 무자비하고 공격력 만렙찍은 알파 역시 전투불능 상태로 몰아붙인 게 이 인간이다. 사격 실력은 시간 날 때마다 연습해서 아예 만렙을 찍었다.[4] 뿐만 아니라 근성도 좋고 성실하고 머리도 꽤 잘 돌아가는 편. 이전에는 조금 성급하게 움직여 빈틈이 많고 아마추어적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콜렉터 편에서 이로 인해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처절한 반성 끝에 리셋 편을 기점으로 염미와 다른 형사들의 도움과 조언을 받고 행동하기 전에 최선의 방안을 생각해 낸 후에 움직여 성과를 내게 되는 등 많이 유능해졌다.
새아가 타부를 숨겨준 일을 보고하지 못하고 결국 증거물(타부의 목도리)을 목에 걸어주며 사랑과 긍지에서 흔들린 자신의 괴로움을 말한다.[5] 이후 새아는 유학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고 둘은 일시 이별을 한다.
5년 뒤 강력5팀 소속의 꽤 유능한 형사로 활약 중. 사건 현장에서 조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한 새아와 재회한 뒤 키스로 연애를 다시 시작한다.
3. 기타
여러모로 성장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소년만화 주인공스러운 면이 있다. 윤새아가 복수심이나 상황의 극단성으로 도덕적 잣대가 많이 흔들린 인물이라면, 김평안은 훨씬 올곧으며 인격적으로 완성되어 있어 옆에서 염미와 함께 윤새아가 엇나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바로잡아주려 노력하고 있다. 둘 다 범죄자에게 가족을 희생당했지만 복수에 대한 견해 차이가 크다. 이에 대해 일부 독자들도 그렇고 윤새아 본인도 그렇고 완전히 올곧은 김평안 보다는 베타가 더 이해자에 가깝다고 평가하기도. 이에 대해 윤새아는 그럼에도 자기를 위해주는 것이 김평안인 것 같다는 요지의 생각을 하는 것이 작품에 나오기도 했다.[1] 그래서 연재 초반에는 새아를 '뽀삐'라는 애칭으로 불렀으나 작가가 중간에 까먹는 바람에 묻혔다.[2] 이때 그의 성장이 돋보이는데 독자들은 새아에 대한 사심이 큰 나머지 그녀를 MF6로부터 빼돌리는 데에 치중하여 작전을 망칠 거란 독자들과의 예상과는 달리 호텔 옆방 창문을 통해 조심히 새아에게 접근하여 베타의 심문 직후 불안해하고 있던 그녀를 달래주고 심문의 물증을 지우는 데 도움을 준다.[3] 엘리베이터 자동문과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알파의 다리를 재기불능 수준으로 연타했다. 당시 알파가 당시 달가워하지 않던 베타에게 지원 요청을 했을 정도.[4] 아버지가 죽은 것이 범인을 총으로 제압하기 어려웠기 때문 - 조금만 빗나가도 과잉진압이 될 수 있기에 - 이라고 생각해서 멈춰있는 표적 외에 움직이는 표적도 따로 구해 연습했다.[5] 염미 반장도, 평안이도 새아를 위해 적당히 사건을 덮었다는 걸 새아도 알아서 이들이 자신을 지탱하기 위해 휘었다고 깨달으며 조금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