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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colbgcolor=#3e5931><colcolor=#e6e3c2> 끓는 물의 개구리 Boiling Frog | |
아티스트 | 이현준 |
발매 | 2017년 9월 7일 |
장르 | 언더그라운드 힙합 • 컨셔스 힙합 |
길이 | 40분 38초 |
트랙 | 12 |
프로듀서 | 이현준 (exec.) |
[clearfix]
1. 개요
2017년 9월 7일 공개된 이현준의 세 번째 믹스테입.2.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 ||
<rowcolor=#e6e3c2> # | 제목 | |
1 | INTRO | |
2 | 충견 | |
3 | 해열제 | |
4 | 재개발, Pt. 1 | |
5 | IN HALE | |
6 | exhale | |
7 | 45도 | |
8 | 재개발, Pt. 2 | |
9 | 유통기한 | |
10 | skit (끓는 물의 개구리) | |
11 | What Am I Missing | |
12 | 우물 안의 개구리 |
3. 가사
3.1. INTRO
<INTRO> 가사 |
|
3.2. 충견
<충견>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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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해열제
<해열제> 가사 |
|
3.4. 재개발, Pt. 1
<재개발, Pt. 1> 가사 |
|
3.5. IN HALE
<IN HALE> 가사 |
|
3.6. exhale
<exhale> 가사 |
|
3.7. 45도
<45도> 가사 |
|
3.8. 재개발, Pt. 2
<재개발, Pt. 2> 가사 |
|
3.9. 유통기한
<유통기한> 가사 |
|
3.10. skit
3.11. What Am I Missing
<What Am I Missing> 가사 |
|
3.12. 우물 안의 개구리
<우물 안의 개구리> 가사 |
|
4. 관련 비디오
이현준 - 유통기한 [LIVE] |
힙합보부상 인터뷰 10화 이현준 |
5. 인터뷰
5.1. 힙합보부상 10화
#1 현준
1. 소개 및 근황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끓는 물의 개구리] 믹스테잎을 발매하고 [아날로그 tv] EP를 준비하고 있는 현준입니다
끓는 물의 개구리 공개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끓는 물의 개구리 공개 후 계속 작업하고 돈 벌고 작업하고 돈 벌고 반복했어요
믹스테잎 공개 이후 반응
일단 중요한 건 낼 때 제가 기대를 안 했어요 “이 정도는 해주겠지”같은 마음을 하고 싶지가 않았어요
이 앨범은 제 스스로 아 됐다!한 첫번째 작업물이고 반응은 딱히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좋았다고 생각했고 형들이나 동생,친구들이 많이 좋다고 해주는 것 같아요
최근에 공연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2. 다양한 이야기들(가족,음악,생활,쇼미더머니 등)
힙합을 시작한 시기
고등학생때부터 했는데, 그땐 시작을 했다고 못할 것 같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한 건 전역하고 21살 때 부터인 것 같아요
모두의 마이크 출연 시기
만수형이 우승한 다음 시즌인 시즌3에 출연했었습니다
19살 군대에 갔다가 21살에 전역 후 나갔었는데 당시에 패기와 독기 밖에 없었어요
당시 집이 없어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숙식이 가능한 작업실에서 생활하면서 조급해 하고 있었고 동시에 랩을 조금 알게 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모두의 마이크 랩 배틀
지금 돌아보면 왜 그렇게 못했었나해요 만수형이 우승한 다음 시즌인 시즌3에 출연했었습니다
19살 군대에 갔다가 21살에 전역 후 나갔었는데 당시에 패기와 독기 밖에 없었어요
당시 집이 없어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숙식이 가능한 작업실에서 생활하면서 조급해 하고 있었고 동시에 랩을 조금 알게 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에서야 그게 하나의 문화,랩 게임이라 생각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 그때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당시에는 못했죠 제가 어리기도 했고
지금 돌아보면 왜 그렇게 못했었나해요
쇼미더머니 출연
쇼미더머니를 전역 직후에 찍었었는데 당시 방세 내기가 버거웠어요
방세를 내면서 집에 돈도 보내야 할 상황이었는데 생활이 너무 빠듯했고, 뭐라도 해야겠다 했었던 시기였어요
근데 지금은 조금 후회하고 있어요
그전까지는 후회를 안 했는데 올해 1월에 처음으로 후회했어요
거기 나온 30대 래퍼들처럼 쌓아 놓은 것도 있고 커리어도 있는 상태에서 즐기러 나가는 마인드가 아니고 아무것도 없는 일개 래퍼가 좋은 앨범을 만들지는 않고 그냥 방송에 나간 거니까 좀 부끄러워요
쇼미더머니에 나가는 래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쇼미더머니에 나가고 말고는 그 사람의 소신이고 인생이고 선택인 것 같고 제가 감히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거나 반대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경제적인 측면에서) 생활
일요일 빼고 주6일은 일을 하고 있어요
하루 종일 일하는 건 아니고 일하고 남는 시간에 음악을 하고 있는데
생활하기에 부족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풍족하지도 않아요
근데 저는 돈은 솔직히 딱 제 의식주만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이어서 크게 바라진 않아요
일하는 곳
금,토는 클럽에서 일하고 평일에는 커피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소속된 회사가 있는지 그리고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지
현재 회사는 없고 인디펜던트입니다
제의가 온다면 이야기 해볼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더 나은 상황이 있으면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3. 가족
가족의 의미
제가 7살~9살 때까지 아버지가 바가지를 대고 제 머리를 잘라주셨어요
그때 아버지가 항상 책임져야할 것이 많다고 하셨어요
자신이 벌어오는 돈에 기댄 가족들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하셨는데
그렇게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저는 가족은 책임져야 할, 안고 가야 할 존재인 것 같아요
가족들은 힙합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아직도 라디오를 듣고 뉴스만 보고 그러세요
거기에 나이도 많으셔서 힙합 문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십니다
물론 바뀌고 계시지만 아직 쇼미더머니도 보기 힘들어 하세요
제가 무슨 음악을 하는지도 모르십니다
근데 제가 집에서 나온지 오래돼서 지금은 좀 무감각해지신 것 같지만
처음엔 완전 반대하고 거의 안 볼 사람처럼 대했고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가깝지는 않아요
제가 모순적인 것을 되게 싫어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대신에 가족들의 생활이 조금 버거우니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조금씩 보내고 있어요
집에는 자주 가는지
생일 때 아니면 집에는 거의 못 가고 있어요 지금 한 8개월정도 못 갔습니다
4. 관심사
음악 외 영화나 책, 미술 등에도 관심이 있는지
책 읽는 것을 좀 광적으로 좋아해요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생각 없이 읽을 때는 산문 읽는데 최근에 철학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이상한 생각만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좋아하는 작가의 책 위주로 읽을 생각입니다
영화도 좋아하시는지
영화도 좋아하는데 책이 80이라면 영화가 20
한국 영화도 좋아하는데 최근에 봤던 것 중엔 공동경비구역 JSA이 제일 좋았어요
의외로 한국 영화를 볼 때 생각을 많이 안 하는 편인데, 이 영화보면서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2 음악
2017년 좋게 들은 앨범
국내는 QM의 [WAS] 차붐 \SOUR]
국외는 제이콜 \4 Your Eyez Only]
제이콜 \4 Your Eyez Only]의 마지막 곡이 7분정도 되는데 스토리텔링을 되게 길게 해요
한국 사람이 들었을 땐 좀 지루할 수도 있는데 해석본으로 들으시면 아마 감동이 올 것 같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
제 취향으로 다섯손가락을 뽑자면
최근에는 버벌진트 타블로 이센스 빈지노 도끼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국외는 계속 바뀌는데 최근에는 제이콜과 켄드릭 라마가 거의 원탑 투탑인 것 같습니다
같이 작업하고 싶은 래퍼
최근 좋게 들은 앨범을 만든 사람과 같이 하고 싶은데
저는 QM [WAS]를 너무 좋게 들어서 QM님과 같이 해보고 싶고
QM님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이건 제가 먼저 좋은 음악을 만들고 나서 생각할 것 같아요
당장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3 [끓는 물의 개구리]
믹스테잎 작업기간
한 7개월~8개월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전부터 구상은 계속했었고 너무 많은 곡을 갈아 엎고 다시 쓰고 했습니다
이번 믹스테잎 전에 작업물들은 제가 봐도 너무 한심한 음악이었어요
그래서 이제 제 커리어의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할 만한 앨범을 만들자 했는데 그리고 8개월정도 후에 이 믹스테잎이 나왔죠
EP나 정규로 내지 않고 믹스테잎으로 낸 이유
정규나 EP로 내기엔 제 실력이 부족했어요
만족이 100%라면 50%정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딱 믹스테잎 사이즈라 생각해서 믹스테잎으로 냈고 다른 이유는 없어요
조금 거칠게 말하자면 그동안 너무 병신 같은 음악을 많이 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앨범을 만든 거고
영감을 받은 사건이나, 장소는 녹음하러 작업실 가는 길과 제 집 옥탑 옥상
[끓는 물의 개구리] 제목
“끓는 물”이라는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곳(유행이나 올바른 길, 사람들이 많이 찾고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곳)에서 익어가는 사람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고, 여기서 익었다고 하는 건 어른이 되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요
그게 “야! 이제 완벽하게 어른이 됐네”라고 포장 되어있는게 싫었어요
익어가는 사람들이 안타까운지
미안하지만 제 시선이 이젠 안타까움으로 바꼈어요
물론 그걸 꿈꾸는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이 잘 모르면서 “그게 맞대”하며 따라가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이 작업물로 가장 말하고 싶었던 것
책이나 TV 혹은 본인이 믿고 있는 것이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그게 정답이 아니라는 것 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어요
정답이라고 믿는 것들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원래 그래,다 그래~”라는 식으로 넘어가는게 많은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까 그렇게 넘어가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거기서 내가 익어가고 있구나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정신차리고 다시 끓는 물로 돌아가야지
※ https://soundcloud.com/hyunjunlee/sets/vcxogqisiqwa
(끓는 물의 개구리 듣기 - 사운드클라우드)
<TRACK>
TRACK 02. 충견
어떻게 개가 주인을 물겠어? 그건 건방진 거지
충견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이 가사를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TRACK 03. 해열제
시간이 약이라는데 그게 해열제 일지도
“그래 시간이 지나면 내가 돌아봤던 것, 포기 했던 것도 다 해결이 되겠지”, “내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줄거야”라는 말들과 자기가 뜨거웠었던 10대,20대와 비교했을 때 “아! 내가 뜨겁지는 않구나 내가 좀 식어가는구나”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학창시절부터 군대까지 제가 끓는 물의 개구리처럼 거기서 익고 있었는데 시간이 약이다와 같은 말에 뜨거웠던 내가 이제 식어간다라는 것
TRACK 04. 재개발Part1, TRACK 08. 재개발Part2
눈이 떨어지면 보이는 높혀져 있지 않는 집들 고개를 들어 눈이 멀어지면 눈앞에 보이는 높은 건물 이래서 사람들이 멀리 보라 그러는 거지
제가 옥탑 옥상에 올라가서 보면 밑에는 낮은 건물 위로는 높은 건물이 있어요
제 시선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제 시선으로 보는 거에요재개발이라는 트랙은 Part1, part2가 있는데
Part1은 29살 여자가 결혼직전에서 남자와 갈라서 아버지의 기대를 무너뜨린 여자의 이야기
제목처럼 다시 사랑을 하고 싶지만 다시 하기엔 다소 낡아버린
그리고 Part2는 엄마가 없고 여동생과 아버지와 사는데
되게 오래된 직장에서 짤려 폐허가 된 가족을 다시 살리고 싶어 하는, 그리고 그것이 약간 재개발로 가는 내용입니다
(Part1,Part2 등장 인물들이)실존 인물인지?
Part1은 제가 일하는 클럽에 실제로 오는 여자와 친해졌을 때 제가 그녀를 봤던 시선이에요
그리고 part2는 제 상상속의 남자입니다
TRACK 05. IN HALE
난 모르겠어 그게 숨을 쉬는 건지 죽는건지 in hale,
난 다시 지옥으로 들어가지
IN HALE은 숨쉬고 들이마시고의 의미인데 Inhale을 in hell로 보면 이게 숨쉬는건지 지옥에 있는건지 모르겠다라는 의미에요 exhale에 비해서 좀 어두운 노래입니다
나체 실린 전단지 이젠 여자보다 이쁜 남자들이 떠 다니지만 돈 몇 장에 여자를 위로해주는 남자를 보면 난 지금 레즈비언 포르노를 보는 것 같에 말했어
레즈비언 라인은 호빠라고 하나요? 접대하고 그런 곳에 있는 여자도 아니꼽지만 제 눈에는 남자도 마찬가지로 아니꼬왔어요
서울에 처음 올라와서 번화가에 갔을 때 남자의 나체가 실린 전단지가 뿌려져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썼습니다
제 속에 감추기 싫은 이야기를 꺼냈어요
TRACK 06. exhale
연실 오래된 엑셀 타면서 나 하나 얻었다고 세상을 가진 것 같다는
아버지 맘처럼
exhale은 내가 숨쉬는 이유고 inhale에 비해 좀 밝은 노래입니다
TRACK 07. 45도
노가다판의 사람들이 많이 하는 “젊었을 때~”와 같은 쉽게 던질 수 있는 미지근한 말들에 너가 익어가고 있구나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45도는 끓는 물의 개구리의 표본이고 익어가는 너희들에게 논리적으로 너희들이 왜 익어가고 있는지 시원하게 까줄께라는 생각으로 45도가 적당한 온도이기 때문에 중간쯤에 트랙을 넣었습니다
TRACK 11. What Am I Missing
말 그대로 제가 놓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제가 놓친 것이 뭔지 돌아보는 트랙이에요
가정사를 솔직하게 풀어낸 이유
옛날에는 그런 것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였는데
최근엔 음악에서 만큼은 솔직해지고 싶고 진실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사 쓸 때 압박,강박처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구석에 있는 이야기들을 꺼내 놓는 것 같아요
거기서 오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해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젠더 문제 (남성과 여성간 '성 차별')에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끓는 물의 개구리 가사 속에서 그런 것들을 의도하고 쓴 것이 있는지?
집안 분위기에 대해서 아까 말씀하셨는데 저희 집은 어머니는 포용력 있으시지만 아버지는 철저하게 권위적이고 휘어잡는 집안이었어요
아버지는 엄청 차갑고 아버지 앞에선 찍소리도 못했죠
아버지랑 대화를 많이 해본 적이 없었어요 맨날 맞고
그런 분위기속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부양하는 상태였는데 할아버지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그런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남아 선호사상 같은 것이 있었죠
하지만 곡에서 이야기한 것은 여자를 떠나서 단지 제 엄마의 시선이에요
말씀하신 성(남성/여성)의 문제를 신경 쓰고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집중해서 들어줬으면 하는 부분
일단 신경 쓴 부분이 많은데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실 수 있죠
저는 스토리에 맞게 가사를 썼고 아트워크나 앨범 제목 그리고 가사들 인트로, 아웃트로 다 신경을 써서 만들었는데
누구나 그렇겠지만 앨범의 전체 트랙을 재생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래도 잘 하시는 데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시는지
저에게 노래는 대학교로 치면 교양 과목 같은 느낌입니다(웃음)
노래 하는 것을 좋아해요
마지막으로
목표
목표는 편히 음악하는 아저씨고요
대신에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다음 앨범을 구상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가수로써 좋은 앨범을 내는 건 당연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저에게 더 이상 당연한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가져가야 할, 안고 가야 할 강박 같은 거라서 이제는
좋은 앨범이라는 말이 쉬운 말이지만 저에게 어려운 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꿈
저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자체가 꿈을 이룬 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단계가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1단계고 계속해서 2단계 3단계가 있는데 그건 먼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냥 어머니 아버지의 안정과 좋은 앨범으로 평가 받는 것, 한국대중음악상 상 받는 것 이게 꿈이에요
상은 제가 멋있다고 생각한 아티스트들이 늘 상을 받아왔으니까
한국이 유독 나이에 민감한 것 같아요
“이 나이엔 이 만한 직업과 차, 그 만큼의 돈이 있어야 된다”와 같은 말을 너무 많이 듣다 보니 그런 것들이 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30살전까지의 제 인생은 계속 앨범으로 채워가고 싶어요
올해 EP를 내고, EP를 끝내는 동시에 정규 앨범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날로그 TV] EP앨범의 피쳐링
EP앨범까지는 혼자 할 생각입니다
향후 계획
늦춰질 수도 있겠지만 올해 3월안으로 EP앨범을 내는 것이 목표고
EP가 끝나는 대로 정규 앨범을 구상 및 준비할 생각입니다
공연은 물론 하겠지만 공연을 하면서도 그런 것들을 계속 준비할 것 같아요
못난 저를 인터뷰 해주신다는 것에 감사했고 최근에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제 음악 위주의 좋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나올 EP, 정규 앨범 또 기타 나올 음악들 많이 들어 주시고 저 피드백 받는 것 좋아하니까 감상평 같은 거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도 있을 예정이니 많이 놀러오셔서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래퍼 현준 인터뷰
1. 소개 및 근황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끓는 물의 개구리] 믹스테잎을 발매하고 [아날로그 tv] EP를 준비하고 있는 현준입니다
끓는 물의 개구리 공개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끓는 물의 개구리 공개 후 계속 작업하고 돈 벌고 작업하고 돈 벌고 반복했어요
믹스테잎 공개 이후 반응
일단 중요한 건 낼 때 제가 기대를 안 했어요 “이 정도는 해주겠지”같은 마음을 하고 싶지가 않았어요
이 앨범은 제 스스로 아 됐다!한 첫번째 작업물이고 반응은 딱히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좋았다고 생각했고 형들이나 동생,친구들이 많이 좋다고 해주는 것 같아요
최근에 공연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2. 다양한 이야기들(가족,음악,생활,쇼미더머니 등)
힙합을 시작한 시기
고등학생때부터 했는데, 그땐 시작을 했다고 못할 것 같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한 건 전역하고 21살 때 부터인 것 같아요
모두의 마이크 출연 시기
만수형이 우승한 다음 시즌인 시즌3에 출연했었습니다
19살 군대에 갔다가 21살에 전역 후 나갔었는데 당시에 패기와 독기 밖에 없었어요
당시 집이 없어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숙식이 가능한 작업실에서 생활하면서 조급해 하고 있었고 동시에 랩을 조금 알게 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모두의 마이크 랩 배틀
지금 돌아보면 왜 그렇게 못했었나해요 만수형이 우승한 다음 시즌인 시즌3에 출연했었습니다
19살 군대에 갔다가 21살에 전역 후 나갔었는데 당시에 패기와 독기 밖에 없었어요
당시 집이 없어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숙식이 가능한 작업실에서 생활하면서 조급해 하고 있었고 동시에 랩을 조금 알게 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에서야 그게 하나의 문화,랩 게임이라 생각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 그때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당시에는 못했죠 제가 어리기도 했고
지금 돌아보면 왜 그렇게 못했었나해요
쇼미더머니 출연
쇼미더머니를 전역 직후에 찍었었는데 당시 방세 내기가 버거웠어요
방세를 내면서 집에 돈도 보내야 할 상황이었는데 생활이 너무 빠듯했고, 뭐라도 해야겠다 했었던 시기였어요
근데 지금은 조금 후회하고 있어요
그전까지는 후회를 안 했는데 올해 1월에 처음으로 후회했어요
거기 나온 30대 래퍼들처럼 쌓아 놓은 것도 있고 커리어도 있는 상태에서 즐기러 나가는 마인드가 아니고 아무것도 없는 일개 래퍼가 좋은 앨범을 만들지는 않고 그냥 방송에 나간 거니까 좀 부끄러워요
쇼미더머니에 나가는 래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쇼미더머니에 나가고 말고는 그 사람의 소신이고 인생이고 선택인 것 같고 제가 감히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거나 반대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경제적인 측면에서) 생활
일요일 빼고 주6일은 일을 하고 있어요
하루 종일 일하는 건 아니고 일하고 남는 시간에 음악을 하고 있는데
생활하기에 부족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풍족하지도 않아요
근데 저는 돈은 솔직히 딱 제 의식주만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이어서 크게 바라진 않아요
일하는 곳
금,토는 클럽에서 일하고 평일에는 커피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소속된 회사가 있는지 그리고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지
현재 회사는 없고 인디펜던트입니다
제의가 온다면 이야기 해볼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더 나은 상황이 있으면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3. 가족
가족의 의미
제가 7살~9살 때까지 아버지가 바가지를 대고 제 머리를 잘라주셨어요
그때 아버지가 항상 책임져야할 것이 많다고 하셨어요
자신이 벌어오는 돈에 기댄 가족들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하셨는데
그렇게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저는 가족은 책임져야 할, 안고 가야 할 존재인 것 같아요
가족들은 힙합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아직도 라디오를 듣고 뉴스만 보고 그러세요
거기에 나이도 많으셔서 힙합 문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십니다
물론 바뀌고 계시지만 아직 쇼미더머니도 보기 힘들어 하세요
제가 무슨 음악을 하는지도 모르십니다
근데 제가 집에서 나온지 오래돼서 지금은 좀 무감각해지신 것 같지만
처음엔 완전 반대하고 거의 안 볼 사람처럼 대했고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가깝지는 않아요
제가 모순적인 것을 되게 싫어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대신에 가족들의 생활이 조금 버거우니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조금씩 보내고 있어요
집에는 자주 가는지
생일 때 아니면 집에는 거의 못 가고 있어요 지금 한 8개월정도 못 갔습니다
4. 관심사
음악 외 영화나 책, 미술 등에도 관심이 있는지
책 읽는 것을 좀 광적으로 좋아해요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생각 없이 읽을 때는 산문 읽는데 최근에 철학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이상한 생각만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좋아하는 작가의 책 위주로 읽을 생각입니다
영화도 좋아하시는지
영화도 좋아하는데 책이 80이라면 영화가 20
한국 영화도 좋아하는데 최근에 봤던 것 중엔 공동경비구역 JSA이 제일 좋았어요
의외로 한국 영화를 볼 때 생각을 많이 안 하는 편인데, 이 영화보면서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2 음악
2017년 좋게 들은 앨범
국내는 QM의 [WAS] 차붐 \SOUR]
국외는 제이콜 \4 Your Eyez Only]
제이콜 \4 Your Eyez Only]의 마지막 곡이 7분정도 되는데 스토리텔링을 되게 길게 해요
한국 사람이 들었을 땐 좀 지루할 수도 있는데 해석본으로 들으시면 아마 감동이 올 것 같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
제 취향으로 다섯손가락을 뽑자면
최근에는 버벌진트 타블로 이센스 빈지노 도끼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국외는 계속 바뀌는데 최근에는 제이콜과 켄드릭 라마가 거의 원탑 투탑인 것 같습니다
같이 작업하고 싶은 래퍼
최근 좋게 들은 앨범을 만든 사람과 같이 하고 싶은데
저는 QM [WAS]를 너무 좋게 들어서 QM님과 같이 해보고 싶고
QM님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이건 제가 먼저 좋은 음악을 만들고 나서 생각할 것 같아요
당장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3 [끓는 물의 개구리]
믹스테잎 작업기간
한 7개월~8개월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전부터 구상은 계속했었고 너무 많은 곡을 갈아 엎고 다시 쓰고 했습니다
이번 믹스테잎 전에 작업물들은 제가 봐도 너무 한심한 음악이었어요
그래서 이제 제 커리어의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할 만한 앨범을 만들자 했는데 그리고 8개월정도 후에 이 믹스테잎이 나왔죠
EP나 정규로 내지 않고 믹스테잎으로 낸 이유
정규나 EP로 내기엔 제 실력이 부족했어요
만족이 100%라면 50%정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딱 믹스테잎 사이즈라 생각해서 믹스테잎으로 냈고 다른 이유는 없어요
조금 거칠게 말하자면 그동안 너무 병신 같은 음악을 많이 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앨범을 만든 거고
영감을 받은 사건이나, 장소는 녹음하러 작업실 가는 길과 제 집 옥탑 옥상
[끓는 물의 개구리] 제목
“끓는 물”이라는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곳(유행이나 올바른 길, 사람들이 많이 찾고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곳)에서 익어가는 사람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고, 여기서 익었다고 하는 건 어른이 되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요
그게 “야! 이제 완벽하게 어른이 됐네”라고 포장 되어있는게 싫었어요
익어가는 사람들이 안타까운지
미안하지만 제 시선이 이젠 안타까움으로 바꼈어요
물론 그걸 꿈꾸는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이 잘 모르면서 “그게 맞대”하며 따라가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이 작업물로 가장 말하고 싶었던 것
책이나 TV 혹은 본인이 믿고 있는 것이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그게 정답이 아니라는 것 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어요
정답이라고 믿는 것들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원래 그래,다 그래~”라는 식으로 넘어가는게 많은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까 그렇게 넘어가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거기서 내가 익어가고 있구나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정신차리고 다시 끓는 물로 돌아가야지
※ https://soundcloud.com/hyunjunlee/sets/vcxogqisiqwa
(끓는 물의 개구리 듣기 - 사운드클라우드)
<TRACK>
TRACK 02. 충견
어떻게 개가 주인을 물겠어? 그건 건방진 거지
충견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이 가사를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TRACK 03. 해열제
시간이 약이라는데 그게 해열제 일지도
“그래 시간이 지나면 내가 돌아봤던 것, 포기 했던 것도 다 해결이 되겠지”, “내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줄거야”라는 말들과 자기가 뜨거웠었던 10대,20대와 비교했을 때 “아! 내가 뜨겁지는 않구나 내가 좀 식어가는구나”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학창시절부터 군대까지 제가 끓는 물의 개구리처럼 거기서 익고 있었는데 시간이 약이다와 같은 말에 뜨거웠던 내가 이제 식어간다라는 것
TRACK 04. 재개발Part1, TRACK 08. 재개발Part2
눈이 떨어지면 보이는 높혀져 있지 않는 집들 고개를 들어 눈이 멀어지면 눈앞에 보이는 높은 건물 이래서 사람들이 멀리 보라 그러는 거지
제가 옥탑 옥상에 올라가서 보면 밑에는 낮은 건물 위로는 높은 건물이 있어요
제 시선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제 시선으로 보는 거에요재개발이라는 트랙은 Part1, part2가 있는데
Part1은 29살 여자가 결혼직전에서 남자와 갈라서 아버지의 기대를 무너뜨린 여자의 이야기
제목처럼 다시 사랑을 하고 싶지만 다시 하기엔 다소 낡아버린
그리고 Part2는 엄마가 없고 여동생과 아버지와 사는데
되게 오래된 직장에서 짤려 폐허가 된 가족을 다시 살리고 싶어 하는, 그리고 그것이 약간 재개발로 가는 내용입니다
(Part1,Part2 등장 인물들이)실존 인물인지?
Part1은 제가 일하는 클럽에 실제로 오는 여자와 친해졌을 때 제가 그녀를 봤던 시선이에요
그리고 part2는 제 상상속의 남자입니다
TRACK 05. IN HALE
난 모르겠어 그게 숨을 쉬는 건지 죽는건지 in hale,
난 다시 지옥으로 들어가지
IN HALE은 숨쉬고 들이마시고의 의미인데 Inhale을 in hell로 보면 이게 숨쉬는건지 지옥에 있는건지 모르겠다라는 의미에요 exhale에 비해서 좀 어두운 노래입니다
나체 실린 전단지 이젠 여자보다 이쁜 남자들이 떠 다니지만 돈 몇 장에 여자를 위로해주는 남자를 보면 난 지금 레즈비언 포르노를 보는 것 같에 말했어
레즈비언 라인은 호빠라고 하나요? 접대하고 그런 곳에 있는 여자도 아니꼽지만 제 눈에는 남자도 마찬가지로 아니꼬왔어요
서울에 처음 올라와서 번화가에 갔을 때 남자의 나체가 실린 전단지가 뿌려져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썼습니다
제 속에 감추기 싫은 이야기를 꺼냈어요
TRACK 06. exhale
연실 오래된 엑셀 타면서 나 하나 얻었다고 세상을 가진 것 같다는
아버지 맘처럼
exhale은 내가 숨쉬는 이유고 inhale에 비해 좀 밝은 노래입니다
TRACK 07. 45도
노가다판의 사람들이 많이 하는 “젊었을 때~”와 같은 쉽게 던질 수 있는 미지근한 말들에 너가 익어가고 있구나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45도는 끓는 물의 개구리의 표본이고 익어가는 너희들에게 논리적으로 너희들이 왜 익어가고 있는지 시원하게 까줄께라는 생각으로 45도가 적당한 온도이기 때문에 중간쯤에 트랙을 넣었습니다
TRACK 11. What Am I Missing
말 그대로 제가 놓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제가 놓친 것이 뭔지 돌아보는 트랙이에요
가정사를 솔직하게 풀어낸 이유
옛날에는 그런 것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였는데
최근엔 음악에서 만큼은 솔직해지고 싶고 진실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사 쓸 때 압박,강박처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구석에 있는 이야기들을 꺼내 놓는 것 같아요
거기서 오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해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젠더 문제 (남성과 여성간 '성 차별')에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끓는 물의 개구리 가사 속에서 그런 것들을 의도하고 쓴 것이 있는지?
집안 분위기에 대해서 아까 말씀하셨는데 저희 집은 어머니는 포용력 있으시지만 아버지는 철저하게 권위적이고 휘어잡는 집안이었어요
아버지는 엄청 차갑고 아버지 앞에선 찍소리도 못했죠
아버지랑 대화를 많이 해본 적이 없었어요 맨날 맞고
그런 분위기속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부양하는 상태였는데 할아버지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그런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남아 선호사상 같은 것이 있었죠
하지만 곡에서 이야기한 것은 여자를 떠나서 단지 제 엄마의 시선이에요
말씀하신 성(남성/여성)의 문제를 신경 쓰고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집중해서 들어줬으면 하는 부분
일단 신경 쓴 부분이 많은데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실 수 있죠
저는 스토리에 맞게 가사를 썼고 아트워크나 앨범 제목 그리고 가사들 인트로, 아웃트로 다 신경을 써서 만들었는데
누구나 그렇겠지만 앨범의 전체 트랙을 재생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래도 잘 하시는 데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시는지
저에게 노래는 대학교로 치면 교양 과목 같은 느낌입니다(웃음)
노래 하는 것을 좋아해요
마지막으로
목표
목표는 편히 음악하는 아저씨고요
대신에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다음 앨범을 구상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가수로써 좋은 앨범을 내는 건 당연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저에게 더 이상 당연한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가져가야 할, 안고 가야 할 강박 같은 거라서 이제는
좋은 앨범이라는 말이 쉬운 말이지만 저에게 어려운 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꿈
저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자체가 꿈을 이룬 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단계가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1단계고 계속해서 2단계 3단계가 있는데 그건 먼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냥 어머니 아버지의 안정과 좋은 앨범으로 평가 받는 것, 한국대중음악상 상 받는 것 이게 꿈이에요
상은 제가 멋있다고 생각한 아티스트들이 늘 상을 받아왔으니까
한국이 유독 나이에 민감한 것 같아요
“이 나이엔 이 만한 직업과 차, 그 만큼의 돈이 있어야 된다”와 같은 말을 너무 많이 듣다 보니 그런 것들이 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30살전까지의 제 인생은 계속 앨범으로 채워가고 싶어요
올해 EP를 내고, EP를 끝내는 동시에 정규 앨범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날로그 TV] EP앨범의 피쳐링
EP앨범까지는 혼자 할 생각입니다
향후 계획
늦춰질 수도 있겠지만 올해 3월안으로 EP앨범을 내는 것이 목표고
EP가 끝나는 대로 정규 앨범을 구상 및 준비할 생각입니다
공연은 물론 하겠지만 공연을 하면서도 그런 것들을 계속 준비할 것 같아요
못난 저를 인터뷰 해주신다는 것에 감사했고 최근에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제 음악 위주의 좋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나올 EP, 정규 앨범 또 기타 나올 음악들 많이 들어 주시고 저 피드백 받는 것 좋아하니까 감상평 같은 거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도 있을 예정이니 많이 놀러오셔서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래퍼 현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