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미 나쿠루의 언니로 3학년. 로란학원 수예부 부부장으로 부내 랭킹 1위. 별다른 격투기술 없이 단순한 공격만으로도 상당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신체능력의 보유자이다.
주위 후배들에게는 '슈뢰 선배(シュレ先輩)'라 불리고 있다. 여동생과 달리 키가 작은 편이며 헤어스타일도 어깨 부근까지 오는 짧은 머리 스타일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키가 작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녀의 역린을 건드리는 행동으로 절대로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금구로 여겨지고 있다. 여동생과 달리 남자다운 호쾌한 성격이지만 가끔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쪽도 여동생처럼 탄산에 취하며 이쪽은 스스로 옷을 벗으려 드는 버릇이 있다.
6권에서 여동생을 농락하려드는 쓰레기가 있다는 유언비어를 듣고 사카마치 킨지로를 응징하기 위해 등장하지만, 킨지로가 그럴 인물이 아니라는 것은 바로 알아차린 모양. 나쿠루에게 있어서는 좋은 언니이지만 동시에 그 뛰어난 능력 탓에 컴플렉스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후 체육제에서의 자매대결을 통해 극복해나가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졸업 후에는 유학을 떠날 예정인 듯 하다. 그리고 연하의 누군가를 '오빠'라 부르겠다고 천명한다.
의외로 쿠레하와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캐릭터적으로 겹치는 측면도 있고 쿠레하의 수예부 입부 당시 대전 상대로 나와 승리한 전젹이 있기 때문에 지고 못사는 성격의 쿠레하가 자주 덤벼들기 때문인 듯 하다.
7권의 사오토메 이치고의 발언에 의하면 수예부는 원래 평범한 동아리가 될 예정이었지만, 나루미 슈뢰딩거 때문에 무예의 달인들이 많은 이상한 동아리가 되었다고 한다(…).
애니판은 대략 원작 5권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제대로 출연을 못했다. 다만 오프닝에서 나쿠루가 나오는 장면을 잘 보면 거울에 살짝 비치고 있으며, 13화의 아이캣치에도 얼굴이 거의 가려진 채로 출연한다.
그리고 어린애처럼 여겨진다고 생각해서인지 칭찬받는 것을 싫어한다. 게다가 칭찬받으면 굉장히 부끄러워해서 킨지로는 부끄딩거라고 부른다. 심지어 자기가 인생을 살면서 만난 가장 상냥한 사람이라고 평할 정도. 킨지로와 통화하다가 이 말을 듣자 슈뢰딩거는 부끄딩거 모드가 되어 츤츤대면서 전화를 끊었다.
여담으로 이 캐릭터도 코노에 스바루, 사오토메 이치고같이 목소리에 대한 묘사가
12권에나온 장래의 꿈은 로란학원의 교사가 되는것 교사가 돼서 강한 학생을 많이 길러내고 싶다나.... 그리고 수예부 고문선생이돼서 서바이벌틱한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고싶다고 본인은 그게 즐거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