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9년 (헤이세이력 11년) 10월 1일, 오후 17시 30분경, 도쿄도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나미구 나루하마초에 있는 파친코 가게에서 발생한 강도 살인 사건이다.2. 사건 내용
99년 10월 1일 오후 17시 30분,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나미구 시바타 혼도리 2가에 위치한 파친코 가게인 “파르코 시바타"점에 한 남성이 들어섰다. 이 남성은 파친코 슬롯 게임을 약 1시간 가량 하면서 1000여개가 넘는 슬롯 메달을 따고 경품으로 교환하려고 했는데 의심스러운 점을 포착한 파친코 점원이 컴퓨터로 남자가 있는 테이블을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단 1개도 반환된 적 없는 메달로 확인되었다. 이 남성은 숨겨둔 도구등을 사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약 1600개 가량(시가 3만 2000엔) 상당의 메달을 훔치고 있었다.점원이 해당 남성을 불러 자초지종을 물으려 했으나, 남성은 그대로 밖으로 도주해 버렸다. 3명의 점원이 곧바로 남자를 뒤쫒았고 가게에서 약 400m 떨어진 노상에서, 피해자인 당시 28살의 남성 점원이 범인을 붙잡았으나, 이 범인은 가지고 있던 (길이 6~7cm) 칼로 피해자를 찌르고 달아났다. 가슴 등에 치명상을 입은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시간 만에 숨지고 말았다.
아이치현 경찰은 해당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수사 본부를 설치하고, 다음해인 2000년 (헤이세이 12년) 2월 5일에는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중국 국적의 26세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강도 살인 혐의로 전국에 지명 수배를 내렸다. 공범인 조력자가 있었지만 이쪽은 절도 혐의로 체포 되었다.
하지만 범인은 끝끝내 잡히지 않았으며, 2007년에는 일본 경시청이 체포에 결정적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최대 300만엔의 포상금을 내걸었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2014년 9월 경, 포상금 지급 종료와 함께 본 사건을 미해결로 잠정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3. 이후
파르코 시바타는 사건이 터진 7년뒤에도 4인조 강도로부터 피해를 당해 1000만엔 가량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고 알려져 있다. 경찰에 체포된 이들 중 1명은 파친코 가게의 점장격이었던 인물로 직원이 개점 전후인 주말마다 매상을 채우는 것을 눈 여겨보고 있었으며 단골 손님이었던 2명과 공모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고 한다. 이 파친코 가게는 결국 2017년 무렵, 폐점이 되었다.해당 강도 용의자는 현재까지도 경시청 주요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이런류의 범죄자들이 으레 그렇듯 중국이나 해외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거 가능성은 실로 희박해 보인다.
이름: 린 샤오잉(林 紹葳)
출신지: 중국
생년월일: 1973년생 3월 27일
당시 나이: 26세[1]
신장: 178cm
특이사항: 체격이 왜소하고 안경을 착용함.
[1] 생존해 있다면 [age(1973-03-2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