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5-01 02:55:22

나미(ナミィ)


파일:프로넌트_심포니_나미.png
정의감에 충실한 마족으로 자신이 어디에서 온 지 모른다고 한다. 마족인데도 인간들의 정의로운 영웅담을 즐겨읽고 동경하고 있으며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자신이 돌아갈 곳에 대한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처럼 "집"에서 벗어난 아이들을 안전하게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전투에선 적으로만 만날 수 있으며 주로 바람과 불 속성을 사용한다. 첫 대면에서는 누구였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자신의 주인이 알브들은 남을 지배하고 학대하는 포악한 자들이라고 했다며 공격해온다.

25층까지 쭉 나미가 남자애 1명과 여자애 1명을 보호하며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5층에 내려와서 자신이 데려온 아이들이 소위 '집'이라고 부른 곳의 추악한 실상을 알고 경악하여 따지다가 정신지배당하던 다른 아이들의 트랩 조작으로 율리우스와 함께[1] 감옥으로 떨어졌다가 지금까지 데려왔었던 남자아이의 도움으로 문을 열고 '강아지'[2]에게 따지겠다며 탈출하며 위험하다고 말리는 율리우스에게 자신이 동경하던 영웅이란 것에 대해 말하고 알브인 율리우스에게도 약간의 독설을 내뱉는다. 이후 4자매와 합류한 율리우스 일행과 감옥 탈출 건으로 처벌받던 아이들이 부하들에게 포위당하자 난입하여 모두를 구멍을 통해 아래 층으로 내려보내고 저항하다가 프로넌트에 걸려 윤간당한다. 하지만 강아지가 풀어줬던 아이를 잡아서 처벌해야겠다며 나가려 하는 순간 분노가 터진 건지 윤간중이던 일당들과 강아지의 발 한쪽을 그대로 잿덩이로 만들어버리고, 당황한 강아지의 공격으로 피떡이 되어 방금 일행들을 내려보냈던 구멍으로 낙하하여 사망한다. 이후 율리우스 일행을 강아지에게 보내기 위해 일당들을 유인한 아이가 막다른 길에서 위기상황에 처하자 영혼의 상태로 나타나 일당들을 모두 살해하여 아이를 구하고 사라진다.

이후 이스타로트 궁에 침입 시 나오는 두건 두른 문지기 3명 중 가운데 마족의 피를 대폭 깎으면 힘을 전부 내겠다며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는 이미 죽었던 나미였다. 마사실 악마 포라스의 수하로 전생의 술법이 걸려있기에 25층 사건으로 사망했음에도 이스타로트 궁전의 문지기로 다시 나올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전생의 기억은 묻혀있다가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기억해낼 수 있는 것인지[3] 첫 대면시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기억이 그다지 없고 첫 임종 직전에서야 기억을 떠올렸으며 이후 이스타로스 궁전의 문지기로 대면했을 때는 율리우스 일행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은 죽은 적도, 궁전을 나온 적도 없으니 이상한 소리로 자신을 혼란시키려 들지 말라며 공격한다.
율리우스 일행이 뚫고 지나간 후 전투로 약해졌을 일행을 다른 마족들이 추격하기 위해 궁전으로 들어가려 하자 이를 막아서며 이 탓에 치명상을 입는다. 이때 함께 싸우다 역시 크게 다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본인도 궁전에 난입, 율리우스를 도와주고 빈사 상태로 동료를 찾으러 헤어진다. 이후 최종전투 이전에 나미의 사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동료를 찾고 이후 숨을 거둔 듯. 이후 묘사를 보면 전생 없이 완전히 사망한 듯하다.
[1] 나머지 4자매는 일시적으로 흩어진다.[2] '마미'와 함께 고아원을 운영하는 자[3] 25층에서 볼 수 있는 강아지의 기록에서 전생의 술법은 대상자의 힘이 강할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