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9:37:46

신시아 로스록

나부락에서 넘어옴
<colbgcolor=#292a49><colcolor=#ffffff> 신시아 로스록
Cynthia Rothrock
파일:external/asianmoviepulse.com/cr5.jpg
본명 신시아 앤 크리스틴 로스록
Cynthia Ann Christine Rothrock
출생 1957년 3월 8일 ([age(1957-03-08)]세)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60cm
데뷔 1985년 영화 24 Hours Till Midnight
배우자 어니스트 로스록(1979년~??년 이혼)
다니엘 (?~? 이혼)
자녀 딸 스카일라 소피아 로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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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2.1. 무술가2.2. 영화배우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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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액션 인스트럭터(무술감독).

한국에서는 홍콩 영화에서 활동할 당시에 알려진 나부락(羅芙洛)이란 이름으로 유명하다.

2. 생애

2.1. 무술가

1957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레이튼에서 성장기를 보내며 13세부터 쿵후를 수련했다. 원래 성은 마르코프스키 (Markowski)로 폴란드계 미국인이다. 1976년 19세라는 이른 나이에 자신의 사범인 어니스트 로스록과 결혼을 하면서 로스록이라는 성을 쓰게 되었다.

1981년부터 1985년까지 5년 연속으로 전미 가라테 대회에서 형과 무기부문[1] 우승을 했고, 쿵후 이외에도 당수도(한국) , 태권도, 응과권(鷹瓜拳), 우슈, 소림권, 등등의 여러 동양무술을 수련했다고 했다. 어쨌든 배우생활 중에도 60대까지도 계속 무술을 수련하여 2015년에 당수도는 8단까지 이르렀다.

2023년 현재도 현역 무술인이며, 액션배우 겸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동양무술인이다.

2.2. 영화배우

1970년대 이소룡 이후 홍콩영화에서는 무술 연기를 할 수 있는 여러 배우들을 찾았는데 한국에서도 여러 무술인들이 이때 홍콩 영화계에서 데뷔하게 되었다. 로스록은 서양인 여성 무술가라는 매우 드문 캐릭터였기 때문에 홍콩영화계에서도 주목했고 홍콩영화에서 데뷔하게 된다.

로스록의 홍콩명은 나부락 (羅芙洛:로푸록)으로 특히 홍콩영화 데뷔작인 예스 마담에서 영국 경찰 캐리 모리스 형사 역을 맡아 양자경과 함께 화려한 액션을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실 예스 마담에서는 양자경보다 로스록의 액션이 훨씬 더 강도도 세고 실감난다. 당시 양자경은 무용가 출신으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본격적인 무술을 배우지 못한 상태였지만, 로스록은 반대로 배우 연기 경력은 짧았어도 진짜배기 무술인이었기 때문에 훨씬 실감나는 액션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의 전공은 대련이 아니라 투로이기 때문에 액션 영화라는 장르에 알맞게 절도있고 힘있는 동작을 보여준다.

이후 부귀열차에선 홍금보와 1대 1로 싸우는 마적단 단원 역, 집법선봉에서는 원표와 반목하는 여형사 역, 마비취에서는 유덕화와 공연하는 등 당대의 유명 액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외국인 배우들이 주로 악역을 많이 맡는[2] 홍콩 영화계에서 선역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외국인 액션 배우로 활약한다.

커리어 초반인 부귀열차에서 마적단 단원으로 나온 것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미국에서 연수 차 방문한 형사 역할이었다는 것이 특징.

홍콩에서 주연 혹은 준주연으로 30여 편이 넘는 액션영화를 찍었지만, 할리우드에는 안착하지 못했다. 홍콩에서 이름을 알린 후 미국에서도 찍은 몇몇 액션영화도 있지만 죄다 B급이며, 메이저 프로덕션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는 생각보다 보수적인 미국 영화계의 분위기 탓으로, 메이저 영화에서 여성 단독의 액션주연으로 나오는 경우는 2000년대에도 사실 거의 없기 때문이다.[3] 한 30년 늦게 태어났다면 여성 액션 스타로 슈퍼히어로물에 단골로 출연하거나 단독 액션물을 찍을만한 배우였지만, 아쉽게도 80년대 미국에서 액션 여배우란 너무 시대에 앞서나간 개념이었기에 활약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아쉬운 배우이다.

2004년까지 미국과 홍콩을 오가며 여러 액션영화 및 드라마 등을 찍었으며, 이후 한동안 액션 인스트럭터 역할에 전념하다 2012년 배우로 다시 복귀했다. 50을 훌쩍 넘겨 무술감독으로 물러선 뒤에도 영화 출연을 아예 놓지는 않았다.

2014년에는 목버스터 전문의 정신나간 영화사에서 만든 익스펜더블의 짝퉁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3. 기타

  • 첫남편의 성인 로스록을 쓰고 있지만, 결혼은 두번했고, 이혼해서 싱글이다. 두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1999년에 출산하여 딸이 하나 있다. 딸은 둘째 남편 소생이지만, 첫남편의 성이자 자신의 성인 로스록을 붙여주었다.
  • 홍콩에서 활동할 때 홍콩배우 맹해와 사귀었다고 한다. 맹해는 예스마담에서 아스피린역을 맡은 배우이다.


[1] 특이하게도 갈고리검(모탈컴뱃카발이 쓰는 무기)의 고수라고 한다.[2] 일본의 쿠라타 야스아키나 니시와키 미치코, 미국의 리처드 노튼, 대한민국황정리 등은 커리어 대부분이 악역이고, 그나마 대도유가리 란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오시마 유카리가 악역과 선역을 오가는 정도였다.[3] 예외적으로 툼 레이더(2001)가 있긴 하지만, 이는 액션보다는 졸리의 섹스어필에 더 기댄 영화였다. 2010년대까지도 미국에서 나오는 여성 주연의 액션 영화들은 거의 B급이고, 2020년대에 와서야 비로소 넷플릭스 등에서 여성 주연의 액션물들이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다수 개봉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