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58:51

나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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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nabuka.
애니 지금, 거기에 있는 나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마이 유카[1]/댄 그린.

2. 작중 행적

헤리우드의 소년병으로 흑발녹안에 냉정하고 차가운 인상이 특징. 자기가 속한 부대에서 대장을 맡았다. 소년병들 사이에서도 대장으로 임명될 정도고 해리우드로 기어들어온 성인 암살자를 제압 · 사살해보일 정도로 군인으로써의 실력도 탁월한 편.

마츠타니 슈죠는 첫인상 부터 좋지 않았지만 슈죠(이하 슈)[2]가 떨어져 죽을 뻔한 자신을 구해주자 커다란 충격에 빠진다. 이후 슈가 소년병이 된 후에는 사상 차이로 사사건건 대립하곤 하며, 가끔씩 슈의 생각에 동조할 뻔할 때마다 부정하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한다. 원래세계에서 슈와 여학생을 두고 경쟁하던 친구와 꼭 닮았고 하는 말도 비슷하다. 자신의 정의감에 따라 행동하는 슈우와는 여러 번 대립을 일으키지만 한 인간으로서는 공감을 느끼기도 한다.

타부루와는 동향 출신. 같은 마을에서 왔던 이들은 많았으나 다들 도망치다가 잡혀 죽었거나 죽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와 친한데, 남동생처럼 여기고 있는 모양이다.

마음 깊은곳으로부터는 아직 양심이 완전히 안 죽은 탓인지, 해리우드의 명령받는대로 행동하는 자신에 대해 괴로워한다. 자리버스에서 온 암살자를 죽였을 때도 망설이지는 않았으나 죽인 뒤에도 온 몸을 떨며 겁에 질린 듯한 모습으로 죽일 수밖에 없다고 중얼거린다. 마을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전쟁이 끝나면 마을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 하나만으로 살고 있다.

슈죠와 라라루가 해리우드로 부터 도망쳐 사막으로 갔을때 그들과 마주쳤지만 못 본척 해주었다.

자리바스와 해리우드의 전투[3]에서 시스의 아이들의 안위를 살피러간 슈와 마주쳤다. 총을 든 나부카에게 슈가 언제까지 사람을 죽일꺼냐고 힐난하자 이를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받아치며 자신이 자리버스에서 왔던 암살자, 즉 승의 아버지였던 이를 죽인 것을 토로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려한다. 하지만 뒤에서 이를 모두 듣던 승이 나부카를 죽이려하는데, 이를 부가 막아 대신 총에 맞고 다시 총을 재장전하여 나부카를 쏘려는 승을 먼저 쏴 죽인다. 이때 부의 죽음을 보고 여태까지 받았던 정신적인 고통이 한계치에 다다랐는지 더 이상의 살인은 그만하고 싶다며 괴로워한다.

헤리우드로 돌아온 이후 타부루가 나부카를 불러낸다. 타부루가 비정상적인 야망을 보이자 나부카는 그에게 전쟁이 끝나면 우리는 돌아가야한다고 말하나, 타부루는 나부카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바로 헤리우드는 마을에서 병사로 쓸 사람들을 징집한 뒤 전쟁이 끝나면 돌려보낼 것이라 말한 뒤에 마을에 폭약을 설치게 폭파시킨다는 것. 그리고 받은 충격을 추스릴 틈도 없이 타부루가 기습적으로 쏜 총에 복부를 맞고 추락한다. 이후 슈가 늘 들고 다니던 막대기를 들고 감옥 앞 까지 기어가서는
이게 없으면.. 허전하지?
너는... 돌아가라. 네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 그곳이야말로, 네가 있어야할...

라는 유언을 끝마치지도 못한 채 사망한다.[4] 이후 슈는 죽은 나부카의 목에 묶여있던 스카프를 풀어내어 막대기와 자신의 손이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은 뒤 모든 상황을 정리하려 감옥을 나선다. 그리고 슈는 이 스카프로 고정된 막대기가 다 부러질 때까지 모든 사태의 원흉인 하무도를 정말 원 없이 패준다.(...)
[1] 잘 들어보면 이 여우 캐릭터의 목소리가 들린다...[2] 작중에서도 종종 이런 약칭으로 불린다.[3] 전투라기에는 일방적인 학살이었다.[4] 일단 배에 총상을 맞았으니 내장파열은 거반 확정에, 추락해서 바닥에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지혈을 비롯한 응급처치마저 제대로 못하고 먼 곳(슈죠가 있는 곳)까지 스스로 이동해야했으니 과다출혈 + 추락 당시의 부상 + 탈진상태도 꽤 지속된 것이 겹쳐서 결국 몸이 이를 못 이기고 사망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