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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악당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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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악당들
등장인물 설정 웹툰
포이닉스 오브 자하카르 · 포이닉스 일행 · 영웅(부캐)

1. 개요2. 포이닉스 오브 자하카르3. 영웅(부캐)4. 주민(NPC)
4.1. 사우스하버4.2. 롱빌4.3. 레이븐즈 클리프4.4. 세테니오라 수도원4.5. 누데인 족4.6. 삼검회4.7. 무검회4.8. 아이스보발트
5. 용병
5.1. 그라니아 패거리5.2. 핏빛갈기 용병단
6. 밀라놀 왕국
6.1. 밀라놀 왕가
6.1.1. 자카리스6.1.2. 아에카리스6.1.3. 유릴
6.2. 울카르 왕자
6.2.1. 기사·친병·측근6.2.2. 추종자·기타
6.3. 왕도6.4. 아일란트6.5. 아리아가 후작가6.6. 리안 웰6.7. 앤트럼6.8. 스트롬 가문6.9. 기타 귀족6.10. 마법사
6.10.1. 라-팔라이스 궁전6.10.2. 라오 가문6.10.3. 여명 의회
7. 미테르게란트 제국
7.1. 칼란다리 교단7.2. 마법사
7.2.1. 산상의 린하우
8. 현실9. 기타 인물

1. 개요

웹소설 나의 악당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포이닉스 오브 자하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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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포이닉스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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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웅(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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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포이닉스에게 합류한 영웅(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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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민(NPC)

4.1. 사우스하버

  • 다리아
    뱃고동 여관의 여급. 롱빌 출신. 붉은색 머리에 초록색 눈동자, 보기 좋게 그을린 피부와 굴곡진 몸매를 지닌 20대 초중반의 미녀로 주인공의 생각에 의하면 머리만 금발로 염색하면 미국 하이틴 드라마의 퀸카 역할로 캐스팅될 것 같이 생겼다고 한다.

    작중에 나온 인물들 중 한손안에 들정도로 착하고 친절한 편에 속한다. 주인공도 여관에서 다리아의 친절한 태도에 놀라했다. 물론 포이닉스의 잘생긴 외모 때문인지 그냥 성격이 이런지는 알수없다.

    자신에게 많은 친절을 베푼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다. 그래서 주인공과 데이트도 하고 성관계도 맺는 등 상당히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 이런 사이를 질투하는 엘렌에게는 작부라 불린다.
    {{{#!folding 스포일러 ▼
결국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주인공의 모험을 따라가려 하지만 죽일지 말지를 충분히 심사숙고한 엘렌이 쏜 얼음 송곳에 맞고 바다에 빠져버려 사망한걸로 추측되었지만 195화에서 부활, 내지는 생존이 확인되었으며, 바다에 빠진 것을 심해의 대제사장이 어인족의 성지격인 장소로 데려가 혈통에 잠재된 힘을 각성시킨 것으로 보인다.

찬송의 마녀로 불리게 된 이후에는 기억 또는 의식을 잃었는지 밀라놀 어로 노래하면서도 의사소통 시도에 일정 반응하지 않는다. 찬송의 마녀라는 이름답게 노래로 매우 넓은 범위의 사람들을 매혹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 능력을 바탕으로 수 년에 걸쳐 어인족을 이끌고 왕국의 항구들을 유린하다가 결국 아일란트에 의해 격퇴당한다. 이유는 불명이나 아일란트가 찬송의 마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어인족 산란지 등을 초토화시키며 수색하였으며, 결국 아켈레 백작을 위시한 아일란트 함대가 어인족을 몰살시키고 신병을 확보하였다.}}}
  • 일튼
    게임 속에서는 아이템들을 수리해주는 NPC지만 현실에서는 성주 직속 공방의 도제이다.

4.2. 롱빌

  • 말로리 아니그
    롱빌의 남작. 과거 자작위를 갖고 주인 트리스탄 백작과 함께 천일전쟁을 일으킨다. 근왕파를 상대로 무패를 자랑하다가 울카르에게 대패하고 영지가 대폭 축소되었다. 그 와중에 부상을 입어 남자 구실을 못하게 되었고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울카르의 기사로 알려진 포이닉스와 그 일행에게도 매우 적대적이다. 원래 게임에서는 강도남작 알비안느에게 사망하고 롱빌을 빼앗겼으나 알비안느가 사우스하버에서 포이닉스에게 죽으면서 살아남았다. 죽은 척하고 몸을 숨겼다가, 사건 종료 후 롱빌로 복귀하여 포이닉스 일행을 롱빌에서 퇴거시킨다.
  • 다이오네아 아니그
    롱빌의 남작 부인. 말로리 남작의 행방불명 이후 롱빌을 이끈다. 처연한 인상의 미녀라고 하며, 심리적으로 도움을 준 포이닉스에게 의존하게 되면서 빠져든다. 원래 게임에서는 알비안느의 마적떼가 롱빌을 접수하면서 윤간당하고 성문에 걸려 죽었다는 플레이버 텍스트로만 나오는 듯. 외유를 하는 것보다 저택에서 물레를 돌리는 걸 선호할 정도로 내향적인 성격이며, 북부의 명문가 출신이다.
    {{{#!folding 스포일러 ▼
롱빌을 둔 싸움이 끝난 뒤에야 복귀한 말로리에 의해 포이닉스 일행이 쫒겨나듯 떠난 뒤, 포이닉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말로리 남작의 동생인 에드윈을 부추겨 말로리 남작을 공격하게 한 뒤, 그에게 남작을 살해하고 자신을 겁탈하려했다는 누명을 씌워 에드윈과 그 패거리를 모두 죽이고, 칼에 목이 찔린 말로리 남작이 한참 뒤까지 숨이 붙어있자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기까지 하는 등 이전의 유약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철혈영주로써의 면모를 모여준다. 롱빌이 부당한 외압에 무력히 짓밟힐뻔한 것이 거의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격언을 철저하게 실천하면서 병력을 육성하고 성벽을 보강하며 자신에게만 충성하는 사병 집단을 양성하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출산한 아이의 이름은 닉시언으로, 누가 봐도 포이닉스의 뒷부분에서 따온 이름. 클라리사 백작의 지원을 받아 막대한 채산성의 금광을 개발하였고, 북부의 기사귀족인 친정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영지를 발전시키고 군사를 기르고 있다. }}}
  • 에드윈 아니그
    용병으로 등장하지만 실상은 말로리 남작의 이복동생. 롱빌을 물려받으려고 한다. 수렵제 또한 에드윈이 롱빌을 물려받도록 하고자한 명분거리 덕분에 높은 순위를 유지한다.

4.3. 레이븐즈 클리프

  • 알레나
    여관에서 만난 숯장이 부부의 딸. 귀신들려서 표정 자체가 없다시피하다. 거의 1인 2역으로 혼자 조잘거리는 수준이라 용병들은 꽤 꺼림찍해한다. 실제로는 악마가 아니라 상당히 강력한 정령이 들려있던 것이며, 포이닉스 일행과 합류할 당시엔 살짝 제정신이 아니었으나 이후 정신을 차리게된다.

4.4. 세테니오라 수도원

  • 아벨
    예지력을 가진 광명교의 유일한 성자. 원래 게임에서는 지저와 암흑계에 이르는 캠페인의 끝자락까지 이정표를 제시해주는 대단히 중요한 NPC였다. 그러나 개변된 스토리로 인해 루크의 죽음의 기사에게 기습당하여 포이닉스에게 예언을 전달한 직후 숨을 거둔다.
  • 헤카반코
    세테니오라 교구의 주교. 장자승계를 원칙으로 하는 광명교가 울카르를 대하는 입장과 동일하게 울카르의 기사인 포이닉스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
  • 마셀
    세테니오라 교구의 사제. 광명교 엘 가노어 교단의 시각과 동일하게 칼란다리 교단을 이단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테오도라가 이끌고 온 성기사들에 대해서도 적대적이다. 허나 내심 적기사가 불세출의 영웅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후일 포이닉스가 파문당하게 되자 이에 반대하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4.5. 누데인 족

아미르 연합국에 소속된 부족. 작 중 등장하는 누데인 족은 추방된 누보아 일파로 왕국 내 인식은 떠돌이 부족. 6명의 원로가 다스린다. 하레스 키스라는 정예 전사를 갖고 있다. 아탈란테의 소속 부족으로 구원의 딸이라는 아탈란테를 강제하여 자신들의 땅을 얻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스포일러 ▼
아탈란테가 포이닉스를 만난 뒤, 아탈란테가 억압에서 풀려나 여섯의 원로를 참살하고 누데인 족을 이끈다. 이후 울카르가 수하로 거두어 하이캐슬에 있다. 아탈란테 치하에서 두 부족이 더 합류하여 규모가 커졌으나, 아탈란테의 권위로 다스리지 않으면 서로 싸우는 상황.
* 아고스누데인 족 장궁병. 하레스 키스의 수장. 롱빌에서 아탈란테와 함께 포이닉스를 도왔다. 이후 핏빛갈기 용병단과의 전투에 아탈란테와 함께 포이닉스의 구원군으로 참전한다.* 세토누데인 족 기사. 핏빛갈기 용병단과의 전투에 아탈란테와 함께 포이닉스의 구원군으로 참전한다.

4.6. 삼검회

동방 대륙 고국의 후예로 이루어진 집단. 서부 대륙의 세 나라에 걸쳐 조직을 구성하여 뒤에서 암약하고 있다. 고국의 보물인 파사검, 정마검, 위외검의 세 자루 검을 수호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검객 클래스의 퀘스트와 연관있다고 한다.
  • 정마검주
    미테르게란트에 정착한 삼검회 조직으로 일명 마녀사냥단의 수장. 이 조직의 영향으로 미테르게란트는 대체적으로 마법 전력이 약한 편. 하이캐슬편에서 전쟁중 성에잠입 변경백을 살해후 포이닉스와 전투중에 뭉치의 공격에 사망
  • 위외검주
    아미르에 정착한 삼검회 조직으로 일명 암살교단의 수장.
  • 파사검주
    밀라놀에 정착한 삼검회 조직으로 일명 은행의 수장.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 살해당한 건 아니고 그냥 자연사였다고 한다.

    • {{{#!folding 스포일러 ▼
      이 사람이 사망하면서 은행은 환신자의 능력을 보이는 뭉치를 파사검주로 삼고자 포이닉스에게 접촉한다. 사실은 이미 파사검이 뭉치를 선택하려고 하고 있었다고.}}}
  • 크샨
    밀라놀의 은행장. 파사검주의 수하로 포이닉스에게 접촉한다. 뭉치가 파사검주를 계승한 뒤에는 뭉치의 충실한 부하로 활동한다. 뭉가 파사검주로서의 사명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으면서 포이닉스의 용건을 위해서만 은행을 이용하자 불만이 있는 모양이지만, 아직까지는 충성을 다하는 중. 은행도 150년동안 정체성이 흐려지며 비밀결사로서의 정체성에 회의적이고 돈놀이에만 관심 있는 자들이 늘고 있고, 원래의 목적을 잊지 않은 크샨이 특이한 케이스라는듯.

4.7. 무검회

동방대륙의 암살자 집단. 윤국에서는 일명 솎아내기라고 부르며 숲이나 산에 아이들을 버리는데 이런 버려진 아이를 주워서 자객으로 키운다. 뭉치가 이 곳에서 자객 활동을 하며 무명이라고 불렸다. 삼검회와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것을 추구하며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만 삼검회가 영술을 탈취해가서 무검회에서는 영술이 없다고 한다.

4.8. 아이스보발트

  • 데오젠
    아이스보발트의 불량배. 일명 젓갈장수. 도시에 잠입한 포이닉스에게 제압되어 포이닉스에게 협력한다. 아이스보발트 함락 이후에도 포이닉스 밑에서 일하고 있는데, 도시의 암부를 관리하며 마약범죄 등 선을 넘는 사건이 생기면 조치하는 등 꽤 성실히 일하는 모양.

5. 용병

5.1. 그라니아 패거리

  • 그라니아
    그라니아 패거리의 리더. 일명 방패처녀. 검과 방패를 사용한다. 김승수가 빙의하며 사라진 전투 지식을 다시 채우기 위해 포이닉스가 고용했다. 사우스하버의 전투 이후 휘하 용병대를 이끌고 울카르의 부하가 된다.
    울카르의 실종 이후, 용병대와 함께 방백이 된 포이닉스의 휘하로 포섭된다. 그대로 용병대를 운영함과 동시에 정규군을 동원하기 뭣한 일에 병력을 내주는 중.
  • 길리우스
    남성 용병. 엘렌에게 흑심을 품은 모습을 보여 포이닉스의 경계를 산다. 언베일드 위치에게 매혹되어 포이닉스에게 덤볐다가 포이닉스가 순간 폭주하여 사망한다.
  • 파렐
    그라니아의 동생. 친화력이 좋은 편. 언베일드 위치에 매혹되어 포이닉스와 전투를 벌인다.
  • 올가
    광명교의 수녀. 상당히 덜렁대는 성격이다.
  • 아르날
    용병대의 여성 궁수. 콜보다 실력이 높은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이후 산전수전을 겪으며 성장한 콜과 비교할 때는 미지수. 용병대의 부대장 정도의 위치인 듯.
  • 아빌
  • 르머스

5.2. 핏빛갈기 용병단

미테르게란트의 거대 용병단. 아미르 왕국 남부를 약탈하면서 세력을 키웠다. 3천여명의 기병으로 구성된 군벌급 용병. 다만 미테르게란트의 특성상 마법 전력은 약한 편이라고 한다. 스트롬 가문의 용기병단과 연계하여 포이닉스의 군세를 공격한다.
  • 드리서
    핏빛갈기 용병단의 단장. 일명 황소 드리서. 포이닉스와의 전투에서 초반에는 용기병단의 공격으로 우세를 점하나, 포이닉스의 영웅적인 돌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만다. 이후 용병단을 지휘하던 중 먼 거리에서 울카르의 저격에 당해 사망.

6. 밀라놀 왕국

6.1. 밀라놀 왕가

  • 라이오넬 3세
    밀라놀의 왕. 사실상 작중 만악의 근원으로, 독실하다고 알려진 데 반해 사생아를 여럿 두거나 재위 동안 동생부터 귀족들까지 숟한 반란을 겪은 탓에 첫째 왕자인 자카리스가 독선적, 불신적인 성향을 갖게 만들었으며, 울카르, 유릴이 동생과 매우 닮았단 이유로 사생아 취급하면서 수모를 겪게 만들었다. 그런 것 치곤 무탈하게 사망하며 퇴장.
  • 알로트 왕자
    라이오넬의 동생. 반란을 일으킨 뒤 처형당했다. 울카르와 매우 흡사하게 생겨서 울카르의 친부라는 떡밥이 있다.

6.1.1. 자카리스

자카리스 라이오넬손 오브 제오레. 라이오넬의 첫째이자 울카르의 이복 형. 왕태자. 국왕 대리로 왕국 재상직을 겸임하고 있다. 누운 사자 혹은 꽁지 빼는 사자로 불린다. 과거 귀족들의 반란에서 내빼며 꽁지빼는 사자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 자리를 대신한 울카르가 전설적인 승리를 거두며 열등감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후 울카르가 미테르게란트와의 전쟁에서 불구가 되고 패퇴하였단 소문이 들리자, 울카르의 명성을 빼앗기 위해 군을 일으켜 전쟁에 참여한다.

울카르의 추종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그다지 뛰어난 인물은 아니다. 다만 나름 아에카리스에 비하면 능력이 있는지, 울카르는 자카리스가 유릴을 죽이려 했다면 자신에게 소식이 닿지도 못했을 거라 평한다. 평판이 안좋은 것에 비해 의외로 능력은 출중하지만, 울카르가 너무 비범해서 묻혔을 뿐만 아니라 무를 숭상하는 왕국의 문화로 인해 무재가 없는 자카리스는 좋은 쪽으로 이름을 날리기 힘들었던 듯 하다.

선왕의 행태와 선왕 재위 동안의 귀족 반란을 보면서 독선적인 성향이 되었다. 충신인 아리아가 가문을 압박하거나, 귀족 후계자들을 죄다 왕도 아카데미로 불러모아 볼모로 잡아 원한을 산다.

6.1.2. 아에카리스

아에카리스 라이오넬손 오브 제오레. 라이오넬의 차남으로 자카리스와는 동복형제, 울카르와 유릴과는 이복남매다. 수석 집사와 기병감으로 중직을 맡고 있다. 울카르의 평가는 무능한데다 이복여동생을 탐내는 최악의 인간. 성욕을 제어하지 못하는 성격인데다 유릴이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여기기 때문에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흉포하기로 악명높지만 무력으로 인정받은 강한 기사이다.

6.1.3. 유릴

유릴 라이오넬도티르 오브 제오레. 울카르의 동복 여동생. 현재 울카르를 견제하기 위해 성 토마시아 수녀원에 유폐되어 수녀로 살고 있다. 아벨의 꿈 마지막에 등장한다. 계속 암살 시도를 당하고 있다. 원 역사에는 그녀가 살해당하는 것이 울카르 타락의 기폭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알게 된 승수는 헤일라에게 아일란트와 연관이 있는 대주교에게 언질을 넣어 유릴을 지켜주도록 부탁한다.

정작 울카르는 유릴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칼날만 전쟁을 승리하고 왕국에 평화를 가져오려 하나, 암흑계의 전령에 의해 암흑계로 납치당하기 전 포이닉스에게 유릴을 부탁하고 리타이어한다. 이를 명목으로 포이닉스가 은왕자의 친병들을 대거 흡수하고 아이스보발트의 방백으로 자리잡으며, 이후 유릴을 구출하기 위해 왕도로 은밀히 침투하게 된다.

6.2. 울카르 왕자

작중 주요 무대가 되는 밀라놀 왕국의 3왕자. 긴 은발을 가진 꽃미남으로 묘사된다. 일명 은왕자, 밀라놀의 은빛 사자. 왕국의 이름난 기사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으며, 왕자 자신도 군재가 뛰어난 인물이다. 여러 묘사를 보아 국왕 및 여러 귀족들에게 미움내지는 질투를 사고 있는 모양. 주인공이 평하길, '왕국의 아이돌' 같은 존재라고. 왕국은 물론 전 대륙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다.
17살에 전장에 나선 이래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어 상승(常勝)의 은사자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군의 사기를 올리는 연설 능력과 상대에게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설득력, 군사를 조련하고 지휘하는 용병술과 전장을 파악하고 승리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파악하는 전략적 안목, 1:1 격돌에서도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무예의 재능을 함께 타고났다. 대단한 명사수로 천일전쟁에서 화살 여섯발로 기사 일곱을 절명시킨 일화가 유명하다.

17살에 일곱 대영주들이 국왕직할령의 확장에 반발해 일으킨 천일전쟁에서 속수무책으로 밀려나던 근왕파를 지휘해 완승을 이룬 이래로 각지에서 반란을 진압하고 괴물들과 싸우며 중간계 최고의 군벌중 하나를 이뤘으나, 국왕과 형제들에게 견제를 받고 있다. 동시에 천일전쟁에서 근왕파를 지휘해 죽이거나 사로잡은 귀족들이 많기에 이로 인해 원한을 가지고 꺼리는 이들도 많다. 천일전쟁의 주요 지휘관 중 하나인 알더 백작의 아들인 루얀 입장에서는 아버지의 원수. 포이닉스 이후에도 수하 기사를 십수명 더 거두어 하이캐슬 시점에는 24명의 기사를 거느리고 있다.
게임 '다크월드'의 시나리오 상 미래에는 충성스러운 부하들과 함께 이차원의 마력에 오염되어 살육왕으로 타락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다크월드'를 출시했을 때 전체 연령가 등급 판정을 받은게 기적이라 할 정도로 묘사가 잔혹하다 하는데, 휘하 기사들과 함께 타락하여 외형도 끔찍해지고 왕궁을 지옥도로 만들었으며 인육을 먹는다는 등 온갖 괴담이 한가득하다.
긴 은발에 잘생기고 기품있는 모습, 전공을 많이 세워 왕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미래에 이차원의 마력에 오염되어 살육왕으로 타락해 보스가 된다는 점에서 울카르 왕자가 베르세르크그리피스를 연상케 한다는 독자들의 의견이 있다.

포이닉스를 높이 사서 가까이 두며, 이로 인해 게임 속과 달리 많은 점이 비틀려졌다. 때문에 살육왕이 되기는 요원해 보인다. 다만 동생 유릴이 암살당할 뻔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포이닉스가 놀랄 정도로 끈적한 살의를 내보이기도 한다. 전개에 따라 살육왕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

칼날만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나, 마지막에 등장한 암흑계의 전령에 의해 강제로 암흑계로 전송된다. 전송되기 직전 포이닉스에게 동생을 부탁하는 듯한 말을 하며, 유지를 이어받아 포이닉스는 은왕자의 친병을 흡수하고 왕녀 유릴을 구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6.2.1. 기사·친병·측근

  • 랭볼트 얼쇼어
    울카르 휘하의 최강자. 일명 참철의 기사. 은왕자의 첫 번째 기사. 리튼 백작가의 차남이다. 포이닉스는 아드레날린에 절여진 사람 같다고 평했다. 은왕자의 가장 강한 기사라는 자부심이 있었으나 포이닉스가 점차 강해지며 자리를 뺏긴다. 이에 증오와 질투를 느끼지만, 이런 자신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은왕자의 실종 이후 멘탈이 깨져버렸고, 리튼 백작가의 장남이 사망하면서 가문을 물려받기 위해 돌아간다.
  • 아리아드
    울카르의 두 번째 기사. 일명 늙은 살무사, 빛나는 눈의 살무사. 지장 타입이다. 평민 출신으로 봉기를 일으켰다가 울카르에게 사로잡혔지만, 그에게 감화되어 그의 두 번째 기사로 합류한다.
    미테르게란트와의 전쟁 중반, 두 눈이 지져진 모습으로 재등장하며 아빌람버스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울카르가 부상을 입고 칩거하자, 평소 평민 출신이던 아리아드를 시기하던 기사들이 그를 고문하고 쫓아낸 것. 마법을 통한 심문으로 거짓말이 아니란 걸 알긴 했지만, 너무 참혹하게 고문당한 탓에 아빌람버스도 순순히 충성 맹세를 받아들이고 지장으로 삼는다.
    물론 이는 꾸며진 계략이고, 아빌람버스의 휘하에서 울카르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빌람버스가 적절한 시기에 하이 캐슬을 집어삼키도록 도왔으나, 예상치 못한 자카리스의 반응에 당황하며 급히 계획을 조정한다. 이후 아빌람버스를 망하게 하며 울카르에게 재합류하나 두 눈을 실제로 지져버린 탓에 맹인이 되어버린다. 이후 마다즈 라오가 의안을 만들어주며 시력을 회복했다.

    은왕자의 실종 이후엔 드펠켄 방백령의 영주 중 하나로 자리잡는다. 딱히 갈 곳이 없으니 본래 주인의 유산을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한편 본래 게임에서도 중요한 인물인데, 은왕자가 살육왕으로 타락한 이후 휘하의 병력도 전부 타락했으나 아리아드는 살육왕의 기사들 중 유일하게 제정신인 인물이었기 때문. 때문에 게임 속에선 살육왕의 궁전에 당도한 주인공을 돕는 NPC였다고 한다.
  • 안키르 화이트스톤
    울카르의 세 번째 기사. 일명 '거대한' 안키르. 이명 그대로 2미터가 넘는 거구이며, 자기 키만한 대검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전투 이후의 현지 수습 과정에서는 주로 치안을 담당한다. 휠테르와는 왠지 앙숙.
    은왕자의 실종 이후 가문을 잇기 위해 귀향했다.
  • 라이암 섬머송
    울카르의 네 번째 기사. 일명 오만한 기사, 성벽 위의 라이암. 오두엔느에서 찬송의 마녀를 물리친다.
    은왕자의 실종 이후에도 드펠켄 방백령에 남는다.
  • 휠테르 시모어
    울카르의 다섯 번째 기사. 일명 화가. 회색 갑옷에 반달 모양 날을 가진 창을 쓰고 승마술이 뛰어나다. 명문 귀족가의 자제로 행정력이 몹시 뛰어나 도적떼에게 큰 피해를 입은 수천명 규모 정착지의 행정처리를 혼자 감당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 그래서 보통 뒷수습 마무리는 주로 휠테르가 맡고 있다. 천일 전쟁 당시부터 울카르 휘하에서 활약한 기사로, 휠테르에게 장남과 막내를 잃은 토세스 남작은 그를 백정이라 부르며 저주하기도 한다.
    은왕자의 실종 이후에는 뷜스루에와의 접경지대의 영주가 된다.
  • 지젤라 윙드
    울카르의 여섯 번째 기사. 일명 새매의 기사. 눈이 상당히 좋아서인 듯. 에셀다의 조카로 에셀다를 패배시킨 포이닉스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백합 꽃잎을 새긴 망토를 두르고 있다. 전투 후에는 주로 물자 분배를 담당한다. 울카르에게 연심을 품고 있어 예쁘장하다고 언급된 인물 중 최초로 포이닉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은왕자가 암흑계로 사라진 이후 반쯤 정신이 나가 은왕자를 다시 데려올 방법만을 찾아 헤매고 있다. 은왕자의 실종 직후 당장 암흑계로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여 결국 포이닉스와는 갈라섰다. 은왕자 실종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지저를 통해 암흑계에 진입하는 방법의 실마리를 찾은 모양이다.
  • 적기사 포이닉스
    울카르의 일곱 번째 기사. 일명 은왕자의 적기사, 광소의 기사. 자세한 사항은 포이닉스 오브 자하카르 참고.
  • 리몬드
    수계 마법의 대가. 일명 폭포의 리몬드. 울카르의 측근 중 하나.
  • 에포즈
    풍계 마법의 대가로 가속 버프를 주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특이하게도 밀라놀 어로 주문을 사용하며 젊은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은왕자의 실종 이후에도 포이닉스 휘하에서 복무하다 포이닉스의 친병 미라와 눈이 맞아 아이스보발트에 정착한다.
  • 마다즈 라오
    에단과 시렌의 아버지이자 라오 가문 당주의 동생. 왼팔을 잃은 울카르에게 은색 의수를 만들어 주었다. 지속적인 정비가 필요하긴 하나 진짜 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정교한 도구인 모양. 기만을 위해 눈을 뽑은 살무사 아리아드 경에게 실제 눈처럼 작동하는 의안을 만들고 이식에 성공해 아리아드 경이 '빛나는 눈의 살무사'라 불리게 만든다. 오만한 엘렌조차도 과연 명가의 천재라며 현대의 마도구 중 이만한 완성도를 본 적이 없다 할 정도이나, 이식과정의 안전성은 담보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보면 미친 짓인 듯. 자기 연구만을 중요시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강하다.
  • 란델, 안드로스
    울카르의 친병. 중장기병. 은왕자의 실종 이후 드펠켄 방백령의 기사로 자리잡는다.

6.2.2. 추종자·기타

추종자 및 울카르 군 소속 기타 인물.
  • 란드리 변경백
    고원의 대영주로 액소드브룩 가문. 서쪽변경 전투에서 울카르와 협력한 뒤 친하게 되어 울카르에게 협조하고 있다. 세간의 평으로는 사실상 부하. 정예병의 상당수가 란드리 변경백 소속이다. 동성애자라 지젤라가 경계한다. 이후 정마검주에게 암살당한다.
  • 가윈 액소드브룩
    란드리 변경백의 아들.
  • 아이네스 백작
    아비든의 대영주. 일명 어린 나가. 등장 시점 기준 나이 15세. 어린 나이임에도 매우 영민하고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포이닉스를 지원하여 칼날만을 건너 제국을 기습하는데 일조하여 세력을 확장한다.
  • 시릴로 자작
    아비든의 대영주인 아이네스 백작의 당숙. 아비든에서 온 군대를 대표하며 질녀인 아이네스 백작의 대리를 자처하나 공인 받지 못한 상태. 향사와 소영주들의 영지나 재물을 빼앗기를 자주해 인망이 없다. 오죽하면 별명이 고블린. 대영주의 친척으로서의 지위를 함부로 휘두르는지 가신들에게는 안좋은 시선을 받은 것으로도 모자라 기회만 되면 제 질녀를 팔아먹을 놈으로 취급되는 모양이다.
  • 엑버트 경
    시릴로 자작의 수하의 노기사. 일명 도끼를 쥔 청동.
  • 데일레시드 경
    오든록의 대영주인 코번 백작의 대리인. 오든록에서 이름을 떨친 기사로 오든록에서 온 군대를 통솔하고 있다. 다만 작위가 낮은데 성격은 오만한 편이라 문제가 생길 때가 있다고 한다.

6.3. 왕도

  • 켈리스텔
'다섯 왕의 조언자'라는 이명으로 널리 알려진 대마법사이자 현자. 말 그대로 100년에 걸쳐 다섯 왕을 섬긴 전설적인 마법사로 궁정백의 작위를 가지고 궁정마법사로 활동했으나 자카리스가 왕위에 오르자 여섯 왕을 섬기는 것은 불길하다는 명목으로 작위를 반납하고 모습을 감춰 현재는 실종 상태. 원작 게임에서는 언데드 몬스터가 된 상태로 등장하는 네임드 몬스터였다고 한다. 그가 창안한 주문으로 넓은 범위에 불화살을 비처럼 내려 꽂는 '켈리스텔의 화창한 아침', 금은 등의 귀금속을 아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켈리스텔의 비상금 주머니'등의 주문이 언급된다.
  • 이안 밥티스트
왕도의 대성당 중 하나인 마스티리옷 대성당의 주교로 있는 고위 성직자. 평생에 걸쳐 아일란트와 긴밀한 관계를 쌓아온 인물로 포이닉스와 헤일라의 요청에 따라 교회 내부에서 생명과 입지가 위험한 유릴 공주를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아일란트에 있을 적에는 헤일라의 외할아버지의 애첩이었다는 골때리는 과거가 있다. 칼날 만 전쟁으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유릴을 물밑에서 보호한 일로 인해 총대주교에서 밉보여 대성당에서도 쫓겨나고 대의원 자리도 잃은 채로 한직인 왕립대학의 신학대학 학장으로 밀려난 상태다. 남색성향은 그대로인지 주름진 얼굴에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도 근육질의 젊은 성기사와 동침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광명교에서도 일단 동성애를 죄로 보나, 밤낮으로 기도해서 용서받고 있다고 자기합리화한다.

6.4. 아일란트

본래 자하카르와 발루인의 쌍왕가가 통치하는 소왕국이었으나, 정복왕 제오트에 의해 왕국에 복속된 섬. 본래도 남쪽 바다의 패자로 군림하고 있었으며 왕국의 일부가 된 이후에도 각종 이권을 끌어모아 남해의 완전한 지배권을 달성한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 특히 전대 아일란트 공작이 권역을 확장시키면서 성세를 이뤘다고. 다만 해상에서 하도 깡패처럼 굴다 보니 대영주들의 적극적인 견제를 받아 육지에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 한다. 아일란트 함대가 아미르 연합국의 함대를 해적질로 털어버려서 부를 축적하자 이를 노린 미테르게란트의 남부 제후들이 아미르를 공격하고, 이에 자극받은 서부 제후들이 밀라놀을 공격하는 등 나비효과의 근원. 포이닉스와 헤일라의 고향이다.
  • 카이시스 오브 발루인
    일명 백린공. 현 아일란트 공작으로 헤일라의 오빠.
  • 가닉스 오브 자하카르
    포이닉스의 이복형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했다.
  • 에오르단 오브 발루인
    선혈백 아켈레의 심복. 그나마 발루인에서 수다스러운 편에 속해 사절로 주로 활동한다. 이는 발루인과 자하카르 기준으로 일반적인 밀라놀 사람 기준으로는 그도 음흉하고 말이 없다고 평가받는다.
  • 아켈레 오브 자하카르
    일명 선혈백. 아일란트 최강의 혈기사로 포이닉스의 아버지. 작중 최강자급 중 하나로 챕터 5 시점까지 성장한 포이닉스를 손쉽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노예였던 포이닉스의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아들인 포이닉스가 어머니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격분하는 의외의 순정남. 다만 핏줄이 어디 가지는 않는지 돈에는 진심이다.

6.5. 아리아가 후작가

  • 에아본 아리아가
밀라놀 왕국에 둘 뿐인 아리아가 후작가의 수장. 65세지만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외모. 영지는 앤트럼. 포이닉스 일행을 대체하여 세테니오라를 방비하고자 왔다. 유머러스한 언행과 달리 냉철한 이면을 가지고 있다. 병참에 있어서는 전문가 수준으로 치중대를 이용한 기본적인 보급뿐 아니라 상인들까지 동원한 추가적인 보급에도 신경쓸 정도로 세심하다. 본래 오스를 못미덥게 생각하여 기회만 되면 후계자를 갈아치울 생각까지 하고 있었으나, 오스가 칼날만 전쟁에서 활약하여 '어린 여우'로서 무명을 알리자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손자 바보 수준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왕실의 강압으로 오스를 왕도의 대학으로 보내고 왕도에 불온한 기운이 보이자 손자를 지키기 위해 왕실과 대립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포이닉스를 보낸다.
스포일러 ▼
손자인 오스가 후계자로서 미덥지 못하여 포이닉스를 씨내리로 삼으려고 한다. 게다가 파나벨은 그의 사생아 딸이었다. 크킹 그 자체
그리고 포이닉스를 위해 1600여명의 군사를 내어준다.
  • 파나벨 아리아가
에아본의 후처. 20대 중반이다. 귀염상의 외모. 오크델리의 영주 조비언 백작의 딸.
스포일러 ▼
에아본의 사생아 딸이다. 즉, 에아본은 딸과 결혼한 것. 사생아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다. 포이닉스가 처음 봤을 때 약간 닮아서 딸인지 알았다고 했는데 복선이었던 것.

  • 기드발
아리아가 후작가가 자랑하는 황금기의 필두. 일명 금의 검호. 하이캐슬 전투에도 오스 백작을 보좌하여 참가한다.
  • 오스 아리아가
    에아본의 장손. 10대 중후반. 대 제국전 이전에는 주로 오스 백작으로 불리나 제국과의 전투 중 공로를 세우며 생긴 별명은 아리아가의 어린 여우. 에아본의 자식 셋이 모두 요절하는 바람에 어린 나이에 후계자가 되었다. 후계에 대한 걱정이 큰 에아본은 일부러 유약한 오스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편. 아리아가 후작은 그를 믿지 못 해 대학에 보내려 하고 있으며, 적절한 후계자만 생기면 언제든지 갈아치울 생각이다. 아리아가 후작이 군공을 쌓아주게 하려는 목적으로 병사들과 함께 포이닉스 일행에 합류시키지만 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울카르에게 매료된 상태라 향후는 불투명. 예술에 관심이 많아 우테콰이의 그림도 주의깊게 본다. 루얀의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은 것인지, 유약한 성격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다부진 지휘관이자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 맥네일
    에아본이 아끼는 평민 출신 지휘관. 에아본이 포이닉스에게 지원한 1600여 명의 병사의 지휘관으로 일행에 합류했다. 명목상으로는 오스 백작의 부관. 작전부터 심리전까지 모두 능해 어떻게든 정보를 숨기려던 테오도라에게서 원하는 정보를 모두 얻어낸다. 포이닉스의 평에 따르면 최종진화형 컨휘어. 가정 형편이 매우 불우했다고 한다.
  • 라프
    아리아가 가문의 전투 마법사. 비쩍 마른 장신으로 암살자같은 인상이라고 한다. 오스 백작을 보좌하도록 에아본이 보냈다. 벌레를 소환하는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 제비어 경
    아리아가 가문의 황금기의 부장으로 나이대는 중년. 오스 백작을 호위하도록 에아본이 보냈다. 핏빛갈기 용병단과의 전투 중 트롤의 습격을 받자 전투에 임한다. 소리없이 움직이는데 능하다.

6.6. 리안 웰

  • 루얀 알더슨 오브 어스기치
    리안 웰 인근 체더 성의 주인이자 델리로드의 영주. 일명 붉은 용, 해츨링. 등장 시점 13살. 외모도 뛰어난 미소년으로 테오도라와는 칠촌 관계. 다이어울프 사냥 중 바이콘을 노리다가 포이닉스와 만난다. 오스와도 친분이 있다. 오스 백작의 영지가 루얀의 아버지 알더 백작이 천일전쟁 후 회수당한 영지이다. 알더가 울카르에 의해 처형당한 뒤 어머니도 충격으로 미쳐버려 9살에 델리로드와 체더 성만으로 쪼그라든 영지의 영주가 되었다. 나이에 비해 능력이 매우 뛰어나 영지를 크게 발전시키는 중. 에아본 후작은 루얀을 만난 뒤 손자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견제를 하고, 포이닉스는 장성하면 반드시 크게 될 거라고 보고 있다. 다만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서 싹퉁머리가 없다고 측은하게 여길 뿐. 앤트럼의 군소 영주 자격으로 포이닉스의 군세에 합류했다. 포이닉스가 뽑은 용병 테스트에서 탈락한 이들을 모두 데려갔고, 기존 자신의 병사를 합쳐 100명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맥네일을 제외하면 포이닉스 군세의 군소 영주들 중에는 가장 서열이 높은 상태. 핏빛 갈기 용병단과의 전투에서도 수하를 한 명도 잃지 않고 전리품은 전리품대로 다 챙길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입지도 넓어진 상태.
    포이닉스가 일행과 떨어진 시점에서 우테콰이와 함께 움직이는데, 이 와중에 가르침을 받았는지 화살막이 문신을 사용하고 있다.
    칼날만 전쟁 이후 제국후가 되어 오브도르프 지방의 절반을 갖게 되었다. 다만 대내외적으론 바지사장취급이며 실질적인 주인은 방백인 포이닉스 폰 드펠켄으로 여겨진다. 오브도르프 지방도 본래의 이름보다 드펠켄 방백령으로 알려진 상태. 2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간간히 언급만 될 뿐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꼭두각시보다도 못한 신세가 된 듯.
  • 토세스 남작
    군소 영주 중 하나. 50대. 천일 전쟁에서 울카르에게 토벌된 뒤 차남은 알더 백작과 함께 효수, 장남과 막내는 휠테르에게 공격받아 전사하여 울카르에 대해 뿌리 깊은 원한을 갖고 있다.

6.7. 앤트럼

  • 브랜
    앤트럼의 젊은 향사. 말을 타는 능력이 뛰어나 핏빛갈기 용병단 추격전에 합류하여 활약한다.
  • 오그슐리조
    앤트럼 출신의 늙은 마도사. 숨결을 이용한 기이한 마법의 종사로 전쟁 전반에 걸쳐 활약한다. 브랜의 삼촌과의 인연으로 현재는 브랜에게 의탁하고 있으나, 인근에 그를 탐내는 영주가 많다. 일순간에 전황을 뒤바꾸는 마법을 연이어 선보이며, 그랜드 마스터 수준의 마법사가 전장에 나서면 어찌되는 지를 여러번 보여준다. 전쟁 마지막의 회전에서는 '오그슐리조의 탈태'라는 주문을 창시하여 반투명항 거인의 모습으로 변신해 화살과 마법, 기타 투사체를 먼 거리에 날리거나 막아내는 등 대마법사다운 활약을 펼친다. 전쟁으로 이름을 날린 뒤로는 왕국 서부를 대표하는 전투마법사로 인정받는 듯. 웬만한 마법사는 자기 아래에 두고 무시하는 엘렌조차도 존중하는 몇 안되는 상대 중 하나이다.

6.8. 스트롬 가문

미테르게란트의 공작가. 토팔 지방의 부유함을 토대로 주변 백작가 대여섯개를 점령하며 세력권을 넓힌 상태. 와이번을 타고 공격하는 용기사단을 전력화하고 있다.[1] 테오도라의 출신 가문.
  • 아빌람버스 공작
    현 스트롬 가문의 수장. 구엘람버스의 동생이자 테오도라의 삼촌. 용기사단을 이끌고 울카르와 적대 중이다.
  • 구엘람버스 공작
    테오도라의 아버지이자 아빌람버스의 형으로 작중에서는 고인. 아빌람버스가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망 이후 아들들은 추방당한 뒤 암살당했고, 딸 테오도라는 수녀원에 유폐되었다.

6.9. 기타 귀족

  • 웨벨터 공작
    밀라놀의 유이한 공작. 북부의 대영주. 일명 서리공. 천일전쟁을 주도한 대영주로 실질적인 맹주였으나 워낙에 강대해서 왕실 입장에서도 사생결단을 내기는 부담스럽다 보니 형식적인 배상만으로 퉁쳤다고 한다. 일신의 무력도 매우 강력하여, 중간대륙 최강자를 언급할 때 칼리오라와 함께 일선에서 언급된다고 한다.
  • 프릭스 변경백
    북부의 대영주. 대 제국전 중 제국에게 침략을 받자 왕가의 변경에 대한 무관심에 분노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울카르가 핵심 병력을 이끌고 공격받은 파스트와 운파스트 지방을 지원하자 마음을 돌린다.
  • 가이젤 남작
    왕의 직속 남작. 일명 벼락검. 왕의 첫번째 기수로 렝카를 데리고 있다.
  • 이노멘 남작
    왕의 직속 남작 . 왕의 기수 중 하나. 렝카에게 살해당했다.
  • 칼리오라 경
    근위대장. 평민 출신. 일명 검귀. 최강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물. 공정한 인물이라 유릴 암살 건에 참여한 근위대원을 모두 교체하기도 했다.

6.10. 마법사

6.10.1. 라-팔라이스 궁전

왕국의 삼대 마법 학파 중 하나. 원소마법의 총본산 격인 곳으로,마신이라 알려진 신화적인 대마법사 라다칼린을 계승하는 이들이다. 남해의 섬 '티린 멜'에 위치해 있다. 지하에는 라다칼린의 영묘가 있는 모양.
  • 아이나르 라다칼린
    7인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이자 엘렌의 고모. 안면을 감싸는 하얀 가면을 쓰고 다니며, 양탄자를 타고다닌다. '벼락 맞은 문둥이'라는 이명을 가진듯. 지팡이로 변신할 수 있는 날아다니는 마법융단은 이후 엘렌이 유용하게 사용한다. 빌려주거나 물려준듯.
  • 호겐데 지빗
    7인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이자 코델렌데의 조모.
  • 리완 도이안-레이크
    7인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
  • 나샬 안웨이
    7인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 올나르와 함께 궁전의 양대 최강자. 가운과 로브, 입가리개로 전신을 감싼 모습으로, 젊은 여인의 외양을 가졌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노괴로, 궁전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다는 걸 보면 올나르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듯. 뱀 머리 셋이 달린 지팡이를 불꽃, 진흙, 얼음으로 이루어진 뱀 세 마리로 바꿔 조종하는 주문을 사용한다. 악투피르가 나이를 언급하자 투덜거리거나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발로 포이닉스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장난을 치는 등 나이와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골때리는 성격. 고원에서의 전쟁으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왕도에서 여명의회의 괴사를 조사하다가 실종된 상태이다.
  • 악투피르 올
    7인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 금반지와 팔찌, 장신구를 차고 다니는 거한의 외양을 가졌다. 무투술에 조예를 가진 마전사로 몸에 걸친 장신구를 무기로 바꾸어 싸운다. 법관마냥 이런 저런 일에 참견하고 호통치기 좋아하는 성격인 듯.
  • 올나르 라다칼린
    7인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이자 엘렌의 종증조부로 사실상 라다칼린 가문의 최연장자이자 당주 역할을 하고 있다. 왕국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 다섯을 꼽자면 빠짐없이 언급되는 인물이다. 작중에서 올나르가 창안한 주문으로 '올나르의 화염 숨결'이 등장한다.
주문 하나 구사하지 못하는 엘렌을 수치스럽게 여겼다 하며 눈앞에서 종손이 불에 타죽는데 아랑곳않고 주문의 수준에 감탄하는 걸 보면 좀 싸패기질이 있는듯
  • 갈나르 라다칼린
    7인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이자 엘렌의 삼촌으로 엘렌이 쫓기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인물. 엘렌이 귀환하고 '기억의 엘릭서'를 사이츠에게 먹여 누명을 풀자 당장의 곤경에서 벗어나고자 모든 것이 오해였다며 엘렌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가장하나, 엘렌이 쏜 용의 숨결에 맞고 그대로 타죽는다.

6.10.2. 라오 가문

왕국의 삼대 마법 학파 중 하나. 촉매를 통해 주문을 사용하는 위저드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며, 직접적인 공격 주문보다는 부여마법이나 마도구 제작, 연금술 등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 시렌 라오
    라오 가문의 장녀. 롱빌에서 함께 싸운다. 땅에서 골렘을 소환하는 능력이 특기이다. 자나바스의 연인. 렝카에 의해 아공간에 갇혔다.
  • 에단 라오
    라오 가문의 차남. 롱빌에서 함께 싸운다. 이후 렝카에 의해 아공간에 갇혔다.
  • 자나바스
    드루이드. 우테콰이가 쓰는 말을 쓸 줄 안다. 롱빌에서 함께 싸운다. 늑대로 변신해서 싸우는 늑드루. 시렌의 연인. 렝카에게 갇힌 라오 남매를 구하고자 포이닉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등장이나 언급이 나오면 포이닉스 뒤통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10.3. 여명 의회

왕국의 삼대 마법 학파 중 하나로 왕도에 위치한다. 의회라는 이름 대로 지도부는 대의원이라는 지위로 불리는 듯. 환영 마법과 전이 마법으로 유명하다. 작중 시점에서는 수년만에 모든 대의원이 소집된 직후 대의원 4명이 실종되고, 개중 한명은 실종 직전 궁전에 연락을 시도하 실패하는 등 기이한 일이 일어나 궁전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 사이츠
    일명 주문도둑 사이츠. 엘렌에게 스승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웠다고 의심되는 인물. 레이븐즈 클리프(챕터 4)의 픽넴이기도 하다. 지금은 여명회의에서 추방되었다. 이후 엘렌에게 잡혀 라-팔리아스로 끌려간다. 때문에 엘렌이 누명을 벗은 다음 죽일 것으로 여겨졌으나, 의외로 멀쩡하게 수하로 재등장했으며 환계 사용의 부작용으로 생긴 노화도 깔끔히 치유되었다. 다만 엘렌과 라팔리아스의 마스터들이 싸우려하자 겁을 먹고 숨는 것으로 보아 지독하게 당한 듯. 뛰어난 마법사지만 엘렌의 노예 겸 심부름꾼으로 살고 있다.

7. 미테르게란트 제국

  • 루일릭스 2세
    제국의 황제. 중년의 붉은머리 장한으로 묘사된다. 선출 황제답게 정치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전까지 잘만 먹히던 포이닉스와 울카르의 협상 전략을 말 한 마디로 무위로 돌릴 정도. 얼굴이 멀쩡한데도 황금 가면을 쓰고 다니는 이상한 성격이다. 고원 전쟁 이후에는 남방 원정에서 술탄들을 때려잡고 큰 성과를 얻은 듯. 다만 이로 인한 부가 워낙 막대해서 콩고물을 얻어먹지 못한 선제후들과 다시 대립구도가 생기고 있다.
  • 그리몬스 코발
    제국의 소드마스터. 전 수호경. 늙어서 수호경에서는 은퇴했으나 실력은 발군으로 포이닉스와 대적했으나 패배하여 사로잡히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포이닉스가 목숨을 건 결투를 미끼로 코발류 검술의 비기 '맹금의 비상'을 훔쳐내자 10년쯤 늙은 듯한 모습으로 작중에서 퇴장한다. 이후 은거하다가 뜬금없이 셰아에게서 무재를 발견하고 제자로 들인다.
  • 파비오
    현직 수호경. 일명 오로라의 창. 그리몬스보다 강하다는 묘사가 있는 작중 최강자 중 1명.
  • 투아셀로
    일명 검백. 제국의 소드마스터 중 하나. 제국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정통성있는 검술이라는 '카발니 류'의 당대 계승자이다.
  • 나딤
    제국의 야전원수. 일명 일천 전투의 나딤. 20대임에도 얼굴이 흉터로 가득하다. 말투 또한 평민 같으나 실제 신분은 황가의 방계.
  • 루피르투스
    제국의 궁중백으로 궁정관리 및 외교•의례를 담당하는 관료. 일명 투투. 황제의 신망이 깊어 선제후 다음가는 권력을 가진 거물이지만, 말이 정말 많아 포이닉스를 곤란하게 한다. 울카르와의 협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 아냐넬
    황제의 심복으로 작위는 자작. 일명 올파바오의 재녀. 울카르와의 협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황제의 애첩이라는 소문이 있으며 평시에는 참모 역할을 하는듯.
  • 카모스
    황제의 빈객이자 친구인 소드 마스터. 일명 용 살해자. 녹룡 마라그를 살해한 걸로 유명해졌다. 할머니가 거인이라 그 피를 물려받아 사람을 초월한 힘과 강인함, 마법에 대한 저항력을 가졌다고 한다. 대신 마도구는 일체 사용하지 못한다고. 포이닉스와 결투하다가 패드립을 당한다.

7.1. 칼란다리 교단

  • 아라모스
    칼란다리 교단의 공동 지도자인 세 홍의주교 중 하나. 일명 만개하는 꽃의 홍의주교. 홍의주교들 중에서도 특히 테오도라와 가까운 사이인 모양이다. 칼날만 전쟁 이후 포이닉스가 엘 가노어 교단으로부터 파문당하자 직접 포이닉스에게 세례를 내려준다.
  • 포킨
    칼란다리 교단의 성기사. 아라모스의 측근이다.

7.2. 마법사

  • 서프밀레즈
    '아링겐의 수정골렘'이라는 별명을 가진 제국의 마법사이자 거상. 살과 피부가 마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법수정으로 살과 피부를 대체했다. 덕분에 피부가 암석질이라고 묘사된다. 전투 시에는 2m에 달하는 거대한 마법 화살을 비처럼 퍼붓는 등 방대한 마력을 활용하여 간단한 마법을 대규모로 사용한다.

7.2.1. 산상의 린하우

제국의 마법학파로, 순수한 파괴의 힘과 역장을 다루는 실전적인 전투마법을 구사하는 강대한 학파이다. 영금문의 본산을 때려부수고 멸문시킨 것도 이들이다. 주문을 화살보다 더 멀리 날리는 것은 몇몇 명문 학파에만 있는 비전인데, 린하우가 그 대표격으로 주문의 사거리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키는 마법진을 활용하여 전쟁에서 활약한다.
  • 이시디린
    린하우의 종정. 소서러(파괴술사)의 정점으로 별명은 파멸의 이시디린, 분쇄의 손. 이명에 어울리게 역장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손을 소환하는 주문을 사용한다. 그 위력은 와이번을 파리처럼 때려죽을 수 있을 정도. 황제에 의하면 다도에 조예가 깊어 좋은 티타임 파트너라고......

8. 현실

  • 한지원
    김승수의 조카. 주인공이 꿈속에서 자꾸 엘렌과 헷갈리는 것을 보아 서양인인 엘렌과 똑같진 않아도 상당히 예쁜 외모를 지녔다고 추정된다. 작중시점에는 김승수와 놀이공원에 함께 놀러간 뒤, 납치당했다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완강기가 부러져 추락해 사망했다. 레이븐즈 클리프에서 빨려들어간 꿈의 세계에서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데, 김승수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승수가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살아가길 원하고있다. 누가 데려왔냐는 말에 얼버무리는데 김승수 상황을 알면서 영혼을 불러올 수 있는 존재는 트릭스터 밖에 없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악몽을 꾸는 김승수의 케어를 위해 불러준 듯 하다.
  • 유희원
    김승수의 첫 여자친구. 금전적인 이유로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 김승수와 결혼 전날까지 함께 보냈으며, 작중시점에서는 그의 아버지와 남편이 유희원을 찾으러 김승수 집까지 찾아오는 걸로 보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김승수의 꿈에서는 아탈란테와 동일시된다.
  • 정소하
    김승수의 후배. 김승수에 대해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언급되는 정황 상 김승수를 납치 감금한 전적이 있으며, 한달이 넘게 외국에서 배낭여행을 하던 김승수를 스토킹한 적도 있었다. 굉장한 금수저로, 김승수는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김승수가 취업한 회사가 정소하 집안의 계열사라고 한다. 김승수의 꿈에서는 헤일라와 동일시된다.
  • 문정혁
    김승수의 군대 선임. 보통 문정혁 병장이라는 식으로 언급된다. 자상하고 리더십 있는 인물상으로, 김승수가 좋은 쪽으로 자주 인용하는 인물이나 동성애자라는 누명을 쓰고 결국 자살했다. 김승수의 꿈에서는 우테콰이와 동일시된다.
  • 밥풀이
    김승수가 키우던 고양이. 길에 외따로 있는 고양이를 주워와서 키웠으나 범백으로 얼마 살지 못하고 죽었다. 당시 김승수는 가진 돈이 없어서 제대로 치료해주지도 못한 것이 두고두고 트라우마로 남은 모양이다. 김승수의 꿈에서는 뭉치와 동일시된다.

9. 기타 인물

  • Trickster
    정체불명의 흑막. 주인공을 게임 속 세상으로 끌어들인 인물로 추정되며, 남자 원소마법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외모는 김승수의 조카뻘이지만 나이로 따지면 고조부보다 곱절은 많다. 세계관 내에서 '마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으며, 영혼주술사가 엘렌을 보고 마신의 피를 이었다고 말한 것을 보면 고대의 대마법사 '라다칼린' 본인으로 추측된다.

    지구에서 김승수에게는 왕년에 잘나갔지만 나이가 들어 기량이 떨어진 퇴물로 간간이 자신에게 PvP를 신청해 레어템들을 헌납하는 통칭 '손에 풍 맞은 아재'였다. 꿈에서 만날때마다 한심하게 보지만, 현명하게 상황을 풀어나간 것을 칭찬해주기도 하는 것을 보면 흥미롭게 지켜보는 듯. 작중 초중반까지 내내 악몽 때문에 힘들어하는 승수를 위해 꿈의 세계에 조카의 혼을 불러주기까지 하는 등 나름 신경을 써 주고 있다.
  • 어머니
    우테콰이가 믿고 있는 신으로, 일명 모신이라고도 불린다. 광명신을 두고 '어린 신'이라 지칭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오래된 존재라고 추측된다.
  • 혈왕 자하크
    작중 시점에서는 500년 전에 죽었다고 알려진 인물로, 대륙이 전란에 휩싸였던 시절, 수많은 왕과 영웅, 등의 강력했던 군웅들를 죽이며 위세를 떨쳤다. 전설로 남을 만큼 엄청난 혈조술과 힘을 가지고 있다 전해진다. 이 자하크의 후손들이 아일란트를 통치하는 두 가문중 하나, 붉은 뱀의 자하카르 가문이다.

    포이닉스가 자하카르 가문을 나와 모험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자하크의 힘을 얻기 위해서였다. 주인공의 꿈에 나타난 '종말의 사도', '피를 마시는 뱀'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챕터 4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블랙우드라는 이명을 갖고 있다. 포이닉스는 자하크와 꽤 닮은 모양.

    정령은 자하크를 그라고 지칭 했지만 심상에서 만난 뱀은 그녀라고 지칭되었으니 아마 그녀가 낳은 존재가 자하크 일 것 이다.
  • 제오트 오브 제오레
    작중 배경이 되는 밀라놀 왕국의 시조로 미들월드 역사상 최고의 깡패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명은 '정복왕'. 아일란트에서 400년간 존속해온 자하카르와 발루인 가문을 침공하고 굴복시켰다. 그 후 자비를 베풀어 공작으로 봉해줬다고 한다. 작중에서 밀라놀 왕가는 상종 못할 놈들 취급을 받곤 하는데 이 인물로부터 내려온 성격일 확률이 높다.
  • 오스 아리아가
    제오트의 동생. 열 네살에 전설적인 오크와 싸워 이긴 것으로 유명하다. 제오트의 정복 전쟁에서 한몫을 했으며, 이후 변경백으로 임명되어 분가하여 아리아가 가문을 세웠다. 이후 영토 확장에 따라 아리아가 가문은 변경백에서 후작으로 변하게 된다.


[1] 다만 와이번 60기가 한 달 간 가축을 천 마리 넘게 먹는 수준이라 주변 영지 약탈로 유지하기도 급급한 상태다. 게다가 와이번스톤으로 흉성을 억누르지 않으면 이틀 정도가 운용의 한계다. 이전엔 영금문의 사술로 흉성을 봉인하여 더 먼 곳까지 운용했으나 영금문 강령술사의 직계가 끊긴 뒤 현재처럼 운용 범위가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이닉스의 군세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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