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즈굴 자매, 변절한 나즈굴The Nazgul Sisters, Rogue Nazgul
암흑의 군주와 반지 제작자는 바랏두르 위에서 불타고 있고, 마술사왕은 약해졌다. 이제 우리가 우세하다.
1. 개요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 첫번째 이야기 확장팩인 갈라드리엘의 검에 등장하는 페이크 최종보스. 첫 등장은 본편의 잡나즈굴 중 하나로 등장하지만 밑의 설정 같은 건 없었다.2. 작중 행적
엘타리엘과 탈리온의 첫만남에서 마술사왕이 패배한 이후 누군가가 탈리온의 요새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존재가 간접적으로 암시된다. 플레이어가 키리스 웅골 수성전에서 승리하면 처음으로 등장하며 탈리온과 엘타리엘에게 이실두르와 켈레브림보르의 반지를 뺏어갈 것이라며 빈정댄다. 엘타리엘이 암흑의 군주도 손에 넣지 못한 걸 어떻게 가지겠냐고 쏘아붙이자 나즈굴 자매는 자신들이 변절했음을 알린다.사우론이 켈레브림보르와 불타는 눈으로 변하고, 마술사왕이 탈리온에게 패배해 이 둘의 지배가 약해진 틈을 타 반기를 일으킨 것. 그리고 고르고로스 요새에 틀어박힌 채 다른 지역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네가 지킬 수 없었던 벽은 이제 뚫을 수 없는 벽이 되었다.
네 눈앞의 군대는 우리가 모르도르 전역을 지배하기 위해 모은 군대다.
너에게 우리 군대의 첫 번째 승리 제물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주마.
네 부서진 몸뚱이가 전장에 쓰러지면 네 손가락에서 반지를 잘라내고 미들 어스 정복을 시작할 것이다.
네 눈앞의 군대는 우리가 모르도르 전역을 지배하기 위해 모은 군대다.
너에게 우리 군대의 첫 번째 승리 제물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주마.
네 부서진 몸뚱이가 전장에 쓰러지면 네 손가락에서 반지를 잘라내고 미들 어스 정복을 시작할 것이다.
다른 지역을 다 처리하고 고르고로스 요새를 공격하면 대군주 자리에서 재등장한다.
그러나 탈리온의 군세 앞에 기껏 모은 병력은 전멸하고 탑 안에서 엘타리엘과 2:1 보스전을 시작한다. 일반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는 그림자 방어구 등 나즈굴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맞서 싸우지만 갈라드리엘의 빛을 다루는 엘타리엘에게 패배한다. 엘타리엘은 나즈굴 자매를 추방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기억을 들여다본다.
그들은 한 때 동부에 있는 쉔 왕국의 공주들로 왕의 명령으로 모르도르에 쳐들어가 나즈굴 둘을 소멸시키고 힘의 반지를 빼앗는다.
네가 반지를 소유하는 게 아니다.
반지가 너를 소유하는 것이다...
반지가 너를 소유하는 것이다...
자매는 개선장군으로써 수많은 포로와 전리품을 가지고 금의환향한다. 그러나 나즈굴의 유언을 무시한 채 힘의 반지를 끼고 돌아왔고, 그들의 아버지는 반지를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자매의 마음은 힘의 반지에 사로잡혀 있었고 서로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더니 결국...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자매는 왕국을 공동통치하며 폭정을 일삼는다. 힘의 반지에 의해 늙지도 않는 그녀들의 포학한 통치 아래 왕국은 쇠락했고, 결국 그들의 진정한 주인이 오자 그녀들은 본편의 술라단처럼 나즈굴의 일원이 되어 그 뒤를 따른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그녀들의 야망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그림자 전쟁이 시작되자 이때다 하고 반역을 일으켰지만 결국 탈리온과 엘타리엘에게 패배해 일장춘몽으로 끝나게 된다.
이것이 승리라고 생각하나?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 어쩌면 새로운 나즈굴이 너를 파괴할 때쯤 보러 올지도 모르지.
그러나 자매의 말처럼 엘타리엘은 숨돌리기가 무섭게 최종보스를 상대하게 된다.
3. 여담
자매의 이름은 결국 안 나오고 기록 탭에서 쉔 왕국의 사공 황제라고 자매의 아버지인 왕의 이름만 나온다."모르도르에서 새로운 힘이 나타났고, 이 힘이 영향력을 넓히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쉔 왕국은 그들이 우리 문 앞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먼저 공격해야 한다"
- 사공 황제
- 사공 황제
쉔 왕국은 중국+일본의 느낌이 강하다. 왕국에 대한 단편적인 장면들로 봤을 때 생전의 자매나 병사들은 일색이 짙은데 아버지인 사공 황제나 건물은 중국식이다. 그냥 동부에 대한 환상을 막 섞어버린 듯하다.
확실히 자매의 전투능력은 대단했던 듯. 사투 끝에 나즈굴 둘을 소멸시켰다. 특징으로 인간일 때나 나즈굴이 되어서나 주무기로 쇄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