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30 19:38:20

나흐티갈 I. 팡

파일:나흐티갈 tox.png

1. 개요2. 상세
2.1. 누설
3.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4. 기타

1. 개요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등장인물.

Nachtigal I. Fenn ナハティガル・I・ファン
연령: 52세
신장: 190cm
무기: 창
전투타입: 창술사
CV.오오츠카 호우츄/스티브 블룸

자질 따위는 왕에게는 필요없다. 왕이란 타고나는 것이다.

2. 상세

대국 라 슈가르의 현 국왕. 세계통일이라는 야망을 위해 독재정치를 하고있다.
젊었을적엔 조국을 위해 군적에 몸을 두어, 수많은 전과를 남겼다.
원래는 왕위 계승 가능성이 낮은 셋째 왕자였으나, 첫째 왕자와 둘째 왕자가 일으킨 내란을 제압하여 왕이 되었다.
왕이 되고나선 점점 독선적인성향이 강해지면서, 최근에는 무력으로 지방도시에게 압력을 넣어 정권을 따르도록하고있다.

2.1.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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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일행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친구였던 로엔의 설득으로 개심하는듯 했지만, 참모부장인 지란드에게 살해된다. 지란드는 처음부터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하티갈의 밑으로 들어가 그를 이용한 것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후에 아 쥬르의 윙갈이 발언하기를 과거에 로엔이 나흐티갈의 곁을 떠났기에 그의 독재를 막을 사람이 없어졌고, 나흐티갈의 폭주를 막을 역량이 있음에도 그 책임에서 회피한 로엔을 강하게 비난했다.
나흐티갈의 죽음으로 국왕이 없어진 라 쉬가르는 혼란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에렌피오스라는 다른 세계에서 건너온 공동의 적이 등장하자 라 쉬가르와 아 쥬르 양국은 각각 로엔과 가이아스의 주도 하에 협력관계로 전환되었고 최종전이 끝난 후에는 통일 리제 맥시아가 건국되어 가이아스가 국왕을, 로엔은 재상직을 맡게 된다.

3.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


전작에서 최후를 맞았기에 작중시점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로엔의 개인 에피소드3의 분사세계에서 그와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정사세계의 폭군과는 달리 분사세계에서의 나흐티갈은 민중들의 지지를 받는 성군 그 자체. 분사세계에서 그의 여동생인 캘리는 정사세계와 달리 로엔과 맺어졌지만 병사했다. 그녀가 나흐티갈의 대관식15주년을 기념하는 선물인 머리장식은 유품이 되었고, 나흐티갈은 이 유품을 가지고 "잔소리많던 그녀석이 지켜봐주는듯한 기분이 든다"라고 말한다. 로엔(정사세계)은 그 유품 덕분에 이 세계의 나흐티갈이 길을 엇나가지 않았음을 알게되지만, 공교롭게도 그 유품이 타임팩터인지라 나흐티갈에게 유품을 넘겨줄 것을 요구한다. 나흐티갈은 로엔의 말을 듣자마자 자신이 알고 있던 로엔(분사세계)이 아님을 직감하고 전투가 벌어진다.
나흐티갈 : 일베르트가 아니야... 허나 그 힘은 분명 컨덕터의 그것.... 네놈은 도대체....?
로엔 : 나라를 위해, 당신에게 충의를 다해야 했었을 자입니다.
나흐티갈 : 내게 충의를... 네놈은 지금의 라 쉬가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로엔 : 왕이 민중을 이끌어주고 민중이 왕을 지지해주는 건실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나흐티갈 : 만약 내가 그것을 부수려 든다면 네놈은 어쩔테냐?
로엔 : ...당신을 치겠습니다. 저의 목숨을 걸고서.
나흐티갈 : 훗.... 후하하하하! 이전에 내가 알고있는 일베르트에게도 같은 질문을 해서 말이지. 완전히 같은 대답이었다.

나흐티갈이 머리장식을 로엔에게 던져준다.

로엔 : 괜찮은 겁니까?
나흐티갈 : 힘으로라도 뺏으라고 말한건 나다. 그리고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다만 너는 로엔 J. 일베르트일 것이야.
로엔 : ...나흐티갈 이런 식으로나마 당신과 다시 한 번 대화를 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로엔은 나흐티갈에게 받은 머리장식을 즉시 루드거에게 넘기며 파괴를 부탁하지만 루드거의 선택문에서 이대로 좋겠냐는 선택을 하면 로엔은 전에 없던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원래부터 파괴하려던 세계... 그리고 이미 잃어버리고 만 세계입니다" 라고 대답한다. 뒤이어 루드거가 타임팩터를 파괴하고 로엔은 작별하기 전에 나흐티갈에게 다시 한번 맹세를 하며 분사세계는 파괴된다.

4. 기타


나흐티갈의 가계인 팡 가(家)는 라 쉬가르를 대표하는 여섯귀족 육가(六家)에 포함된 가문이다. 본래 라 쉬가르는 이들 육가의 대표자들이 회의에 참가하여 정치를 이끌어가는 방식이었으나 엑실리아 본편에서 5년전, 나흐티갈의 주도 한 「육가의 숙청」으로 인해 거의 멸족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크레인과 드롯셀이 속한 샤르 가문이 명맥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라 쉬가르에서의 영향력은 상실했고, 귀족회의도 유명무실해진다.

파이저버드 전투의 지휘관이었지만, 그가 공을 세우는 것을 두려워한 두 형이 나흐티갈을 지휘관 자리에서 내려버리고 후임으로 무능한 인물을 가져다 앉혔다. 이로인해 라 쉬가르 군은 크게 고전하고 이후에 거대 쓰나미에 수많은 라 쉬가르 장병과 나흐티갈의 여동생인 캘리가 휩쓸리고 만다. 사랑하는 여동생의 죽음, 형들에 대한 증오, 그리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한 무력한 자신에 대한 분노, 이때부터 나흐티갈의 길은 엇나가기 시작했던것 같다. 형들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고나서는 독재를 시작, 로엔마저 그의 곁을 떠나자 독재는 아무도 막을 수 없게 되어버린다.

로엔과는 군에서부터 우정을 쌓아온 사이. 성격은 서로 극과 극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서로를 잘 이해해주는 신뢰관계가 형성된 모양. 작중에서는 로엔을 폄하하면서도 주군인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라고 한다거나, 그의 설득에 개심하는 모습을 보인다든지 옛친구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로엔은 나흐티갈을 그 특유의 카리스마로 군중을 사로잡는, 왕의 자질을 타고났다고 평했다. 다만 고압적이고 불같은 그의 성질이 도를 넘어서지 않도록 적절히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로엔의 존재는 필수인듯 하다. 그 단편적인 예가 바로 정사세계와 분사세계의 나흐티갈이다. 정사세계의 나흐티갈은 로엔이 떠난 후에 폭군의 길로 들어섰지만, 분사세계의 나흐티갈은 로엔의 도움으로 전국민들의 지지와 존경을 받는 성군이 되었다.

정사세계 나흐티갈과 엑실리아2에서의 분사세계 나흐티갈은 비오의 데몬즈랜스의 대사가 서로 다르다. 정사 나흐티갈은 독재자임을 강조하는 뜻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외치고, 분사 나흐티갈은 "천상천하 만리일공"이라고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