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10-11 15:42:25

난발


1. 개요
1.1. 난발(亂發)과 남발(濫發)의 차이1.2. 예시

1. 개요

난발(亂發)은 총이나 포 등을 마구 쏘거나, 법령·지폐·증서 등을 마구 발행하는 것을 뜻한다.

한자로 '어지러울 란(亂)'은 질서가 없거나 뒤섞인 상태를 뜻하고, '필 발(發)'은 쏘다, 발행하다, 내놓다 등의 뜻을 가진다.

즉, '난발(亂發)'은 글자 그대로는 '어지럽게 발하다'라는 뜻으로, 무엇인가를 일정한 질서나 통제 없이 마구 발사하거나 발행하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총이나 포 등의 무기를 일정한 목표나 방향을 제대로 겨냥하지 않고 마구 쏘는 경우에 자주 사용한다.

또한 법령이나 지폐, 증서 등을 필요 이상으로 마구 발행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남발과 의미가 겹친다.

1.1. 난발(亂發)과 남발(濫發)의 차이

난발(亂發)과 남발은 발음이 같지만 한자가 다르며, 강조하는 의미에도 차이가 있다.

'어지러울 란(亂)'은 '질서 없이 어지럽게 이루어진다는 것'에 초점이 있고, '넘칠 람(濫)'은 '정해진 정도나 한도를 넘는다는 것'에 초점이 있다.

따라서 가장 쉽게 구별하면 다음과 같다.

'난발(亂發)' → 어지럽게 마구 발사하거나 발행함

'남발(濫發)' → 필요 이상으로 함부로 사용하거나 발행함

예를 들어 총을 목표를 제대로 겨냥하지 않고 마구 쏘는 경우에는 '총을 난발하다'라고 한다.

반면 공약이나 약속, 권한처럼 원래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것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남발하다'라고 한다.

다만 법령·지폐·증서 등을 지나치게 발행하는 경우처럼 두 단어의 의미가 겹치는 영역에서는 '난발과 남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즉, '난발'과 '남발'을 단순히 '마구'와 '많이'로 구별하기보다는, '난발'은 '어지럽고 무질서하게 이루어지는 것', '남발'은 '한도나 필요성을 넘어 지나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1.2. 예시

  • 그는 적을 향해 총을 난발했다.
  • 병사들이 기관총을 난발하자 주변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 정부가 지폐를 난발하면서 물가가 크게 올랐다.
  • 그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공약을 남발했다.
  • 자신의 권한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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