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彌秩夫城主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2월 경자 〈왕이〉 일어진(昵於鎭)에 행차하였다. 북미질부성주(北彌秩夫城主) 훤달(萱達)이 남미질부성주(南彌秩夫城主)와 함께 투항해왔다.
-고려사 세가 태조 13년 2월 기사-
-고려사 세가 태조 13년 2월 기사-
후삼국시대의 인물. 오늘날 포항시에 해당하는 미질부의 호족이었다.
930년 왕건이 일어진으로 행차하자 북미질부성주인 훤달과 함께 고려로 투항하였다. 당시 고려는 고창 전투에서 후백제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경상도 일대의 호족들이 앞다투어 고려로 투항했는데, 미질부 호족들의 투항도 이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기록상 남미질부성주라는 호칭만 나오는 점으로 볼 때 이름이 실전된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