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편의 두 여자는 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 79회 방영분이다.방송 시간: 2003년 2월 8일 밤 11:50~12:50
2. 방송 내용
- 소송 개요
연애시절 사소한 일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남편을 보며 어머니와 사이가 친밀하다고는 느꼈지만 그것도 가정적인 면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날 남편은 당연하다며 시어머니와 함께 자고 결혼생활 중에도 음식 등등을 사사건건 시어머니와 비교하는 등 마마보이 기질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남편의 속옷을 집으로 가서 빨아오거나 집들이 때에도 일일이 참견을 하는 등 아들의 아내로서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밀어내려고만 하는 시어머니와 우유부단한 남편 사이에서 아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급기야 유산까지 하게된다. 유산을 하고 친정에 가 있는 동안에도 남편은 시어머니 말만 듣고 아내를 찾지 않았으며 일방적인 시어머니의 태도로 인해 더 이상 부부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이혼을 청구한다.
젊어서 혼자되어 고생을 많이 한 어머니에게 잘 할 것 같아 두 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을 했다. 하지만 아내는 시어머니와 남편 보다 자기의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식사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신하고 와이셔츠까지도 세탁소에 맡기는 등 집안 일을 등한시하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았다. 아내는 자기 자리는 없었다고 얘기했지만 아내 스스로 포기한 부분이 더 많다.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부인을 대신해 도리를 하려고 했는데 도리어 화만 내는 아내는 실망만 안겨줄 뿐이었다. 이에 이혼을 청구한 부인을 상대로 반대 소송을 제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