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루아 공작이자 리리안 루의 친아버지. 14년전 폭우로 아내와 사랑하는 딸 이본느를 잃었다. 자신의 사생아 루를 데려와 드니스를 인질로 잡고 루에게 폭행을 일삼는다. 또한 그녀에게 이본느 행세를 시키고 누설금지 마법까지 걸어놓는다. 중반부에 드니스가 자살하자 루와 드니스의 존재가 자신의 죄라고 말하는 바람에 루에게 살해당한다. 죽기 전에, 루에게 자신이 없었으면 진작에 드니스는 죽었고 루는 황후도 되지 못했으니 루가 왜 자신을 원망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루에게 황후는 되고 싶지도 않았고 이본느 또한 한스가 아버지인 것을 알았으면 바로 자살했을 것이니 빨리 죽은 게 천만다행이라는 팩폭을 듣는다.
드니스
루의 친어머니. 루를 가졌을 때 공작이 무서워 루와 함께 공작저에서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14년 전 루와 함께 델루아 저택으로 돌아왔다. 몸이 매우 허약해서 루가 많이 걱정한다.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서 그대로 자살한다. 서툰 글씨로 '내가 죽어도 너는 오래 살아야 돼' 라고 루에게 유서를 남겼다.
제인 델루아 저택에서 일하는 하녀. 메리 앤의 딸으로 드니스가 아프면 편지에 표시를 남기라는 메리 앤의 지시를 받는다.
크로이탄의 공작 두명 중 한명. 뒤냐 공작가의 가주이다. 선 황후인 아델라이드 뒤냐의 언니로 카를로이의 이모이다. 델루아와 앙센, 크로이탄과 로덴이 손을 잡은 현재, 중립을 지키고 있다. 아델라이드가 카를로이 대신 죽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루를 걱정하는 카를로이에게 그 아이를 버리기 전에는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블레이즈 밀레닌의 남동생으로 대공이다. 카를로이 앞에서 리리안이 가면 쓴 모습을 예쁘지 않다고 하다가 맨 얼굴을 보고 미녀라고 하자 카를로이에게 까인다.
아셀 로우 마하에서 노예였으나 15살때 카를로이에 의해 밖으로 나오게 된다. 초반 황후궁에 가려는 카를로이에게 따라가겠다는 것으로 보아 리리안에게 관심이 있던 듯 하다. 델루아의 일에 감정적으로 반응해 냉철한 판단을 못 하는 카를로이 대신 상황을 훨씬 객관적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리리안의 행동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도움을 줘서 그녀의 비밀을 카를로이에게 전달해주는 매우매우엄청많이 중요한 일을 했다. 여담으로 검술 실력이 뛰어난 듯 하다. 카를로이의 언급으로는 아셀을 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셀이 살해당한다면 그건 호기심 때문이라고 뒤에 덧붙였다.
[1] 앙센 백작의 말로는 클라이드의 어머니는 타국의 노예출신이라고 한다.[2] 그냥 막 죽인건 아니고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