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athan Petrelli히어로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에이드리언 패스더. 능력은 비행이다.[1]
피터 페트렐리의 친형이자 안젤라 페트렐리의 아들. 정치인으로서의 야망을 가진 인물.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는 가족도 속이거나 이용해먹을 수 있는 이기적인 인물이지만, 동시에 진심으로 가족을 아끼는 인물이기도 하다. 선거비용을 대기 위해 마피아와 손 잡고, 언론을 이용하고, 피터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허위발표를 하지만, 동시에 린더만이 진짜 악당이란 걸 알게 되자 직접 권총을 들고 단죄하러 찾아가고, 피터가 정말로 죽었을 때에는 선거고 뭐고 다 포기해버린다.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로, 전개에 따라 선역과 악역을 오간다.
정치인으로서 성공을 위해 능력을 숨기고 있었으나, 히로 나카무라에게 비행 장면을 목격 당한다.[2] 능력은 피터보다도 먼저 각성했으나, 하늘을 나는 것만으로는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능력을 잘 쓰지 않는다.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서 네이슨이 능력을 쓰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역설적이게도 시즌1 피날레에서 그는 비행 능력으로 뉴욕에 핵이 터지는 것을 막고 세상을 구하게 된다. 비행 시 일정 고도 위로 올라간 뒤
2. 행적
- 시즌 1
유력집안 출신의 뉴욕시 상원의원 후보로 나온다. 6개월 전 아버지의 친구였던 린더만에게 미운 털이 박혔다가 그가 보낸 히트맨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고, 비행능력으로 자신은 화를 피했으나 아내가 척추를 다쳐 휠체어 신세가 된다. 이후 린더만의 자금줄을 선거비용으로 이용하려고 하나, 그에게 오히려 불륜이라는 약점을 잡히고 언론에서 냄새를 맡아 일이 꼬이게 된다.[4] 동시에 능력을 각성한 동생 피터가 자신의 선거를 방해하지 않도록, 그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허위발표를 하기도 하며[5], 시즌 초반에는 현실주의자로서 피터와 계속 대립한다.
린더만과 대립하다가 결국 그의 현실주의적 사상에 동의하여 상원으원으로 당선되나, 동생 피터가 핵폭탄이 되어 뉴욕과 함께 폭발할 위기에 처하자 모든 걸 내려놓고 피터에게 날아와, 동생을 끌어안고서 뉴욕 상공까지 날아올라 세상을 구하는 데에 일조한다. 만약 핵폭발을 막지 않았다면, 예정된 미래에서는 대통령이 될 예정이었다. 네이슨은 이를 포기하고 온 것.[6]
- 시즌 2
핵폭발에도 불구하고 피터의 능력과 클레어의 수혈로 살아남았으며, 피터가 죽은 이후로 완전히 폐인이 되었다. 상원의원 자격은 유지된 상황. 피터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 그를 도와 바이러스 유출을 막기 위해 컴퍼니로 향한다. 바이러스 사태를 막은 뒤에, 초능력자들의 존재를 공표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지만 누군가의 저격을 맞고 쓰러진다. 시즌 2에서는 주로 맷 파크먼과 동행하게 되는데, 재밌게도 시즌 1의 미래에서 맷은 네이슨의 오른팔이자 초능력자를 사냥하는 요원이 되어있었다. 핵폭발을 막아도 미래의 큰 줄기는 변하지 않는다는 암시.
- 시즌 3
초능력자들이 공표되고 통제되어야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아서, 어머니 안젤라가 실질적 수장으로 있는 컴퍼니를 배신하고 아버지가 만든 생명공학회사이자 악의 조직인 파인허스트로 붙는다. 정치인으로서의 수완을 이용해, 아버지를 도와 인공초능력자 양성 계획에 미군을 동원하지만 결국 기존 악당들의 배신, 사일러와 피터, 히로의 협공으로 인해 파인허스트는 무너지고, 아버지는 죽게 된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네이슨은 원래 초능력자가 아니었으며, 태아시절 안젤라를 대상으로 한 실험때문에 능력을 얻었다는 것. 설정 붕괴인 게, 찬드라는 초능력자들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발견한 상태였고, 이 공식에 의하면 네이슨은 초능력자로 태어나는 게 맞다.
이후 대통령을 찾아가 비밀리에 모힌더의 연구자료를 넘겨, 컴퍼니가 수십년간 비밀로 부쳐온 초능력자의 존재를 미국 정부에게 일러준다.[7] 후에 사일러가 대통령의 몸을 빼앗을 음모를 꾸미자, 이를 막기 위해 피터와 합심해 사일러와 2대 1로 싸운다. 이 과정에서 사일러에게 목이 그어져 죽는데, 아들을 잃을 수 없는 안젤라의 광기에 의해 맷의 능력으로 사일러는 자신이 네이슨이라는 자기최면에 빠지게 된다. 사일러는 변신능력과 비행능력을 둘 다 갖고 있었으며,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네이슨의 기억 대부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후 무리 없이 네이슨으로 살아가게 된다.
3. 기타
네이슨은 작중에서 여성 편력이 두드러지는데, 결혼한 하이디 외에도 린더만이 보낸 니키[8]와 상당히 진한 장면을 연출하고, 시즌 2에서는 과거 메러디스 고든 사이에서 아이까지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즌 3에서는 트레이시 스트라우스[9]와도 함께 ... 한다. 정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시즌 3에서 피터와 함께 사일러와의 교전 중 사망하지만, 안젤라의 계획에 의해 네일러(네이슨의 모습을 한 사일러)가 탄생하여 배우만은 시즌 4까지도 출연한다.
이 배우는 슈퍼걸(드라마) 시즌 3에 모건 엣지역을 맡았는데 재미있게도 슈퍼맨처럼 하늘을 나는 능력을 지녔던 캐릭터였다는 점에서 배우 개그가 된다.기사
[1] 슈퍼맨을 염두에 둔 캐릭터로 작품 내에서 간접적으로 슈퍼맨을 언급한다.[2] 이후 히로는 네이슨을 항상 ""후라잉마안~(Flying man)""으로 부른다.[3] 클레어는 친모 메러디스 고든과 비행 능력자 네이슨 사이에서 태어났다.[4] 이는 피터의 임기응변으로 해결된다.[5] 이때 피터는 자신과 네이슨이 나는 것을 확인하며 자신의 생각이 망상이 아니란 걸 네이슨이 발표할 것이란 말을 들었지만, 네이슨이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하자 분개해 기자회견 후 펀치를 날리며 'You son of a bich!"라고 욕한다. 근데 둘은 형제라서 셀프 패드립(...). 네이슨은 맞으면서 능글맞게 "피터, 우리 어머니한테 왜 그러니"라고 한다.[6] 원래는 네이슨의 능력과 환상 능력을 얻은 사일러가 대통령이 되었겠지만, 이 시점에서는 미래가 많이 바뀌어 사일러와 피터가 대결하는 상황까지 갔기 때문에, 피터가 그대로 폭발했다면 사일러는 제거될 운명이었다.[7] 후에 밝혀지는 설정으로, 사실 미 정부는 50년대에 초능력자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관계자들이 모두 사망하고 기록도 지워지면서, 지금에 와서는 까먹어버렸다고 한다.[8] 니키는 아들 생각에 그냥 돌아가려고 했지만 제시카가 몸을 차지하여 네이슨의 방에 들어가 격렬한 시간을 보냈다.[9] 전에 잠자리를 가졌었고,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니키와 쌍둥이였던 트레이시를 착각하여 아는 척을 했다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