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군령각성주,ruby=네크로 부드)]( [ruby(群靈覺醒呪,ruby=ネクロ・ヴード)] ) /Necro Bood
슬레이어즈의 흑마법 중 하나.
시체에 저급령을 빙의시켜서 좀비나 스켈레톤(스켈톤) 같은 언데드를 만들어내는 주문. 브 브라이머로 만들어지는 골렘처럼 네크로 부드로 만들어진 좀비나 스켈레톤은 자세하게 명령해주지 않으면 명령의 속뜻을 이해 못하고 정확하게 시키는 대로만 일한다.[1] 그래서 어떤 마도사가 네크로 부드로 언데드들을 잔뜩 만들어 놓고 성 안에 들여보내면서 성 안의 움직이는 것들을 모두 공격! 하고 명령해버렸더니 성 안에 들어가자마자 언데드들이 지들끼리 싸워서 시망됨 이라는 일화가 있을 정도.
이렇듯 효율성은 낮아보이지만 일반인 상대로는 충분히 견제기로 써먹을 수 있고,[2] 물량공세 시전도 가능한 주문이기에 아주 쓸모없는 주문은 아닌듯. 보통 이런 네크로 부드와 같은 언데드 관련 주문들을 쓰는 사람은 네크로멘서로 취급되는듯하다.
더 고위의 주체인 명왕 피브리조의 힘을 빌리는 라그나 드라이브라는 주문은 이 주문의 상위호환으로 추측된다.[3]
[1] 즉 단순한 명령밖에 수행하지 못한다는거다(...), 술자가 최대한 자세히 명령을 시키지 않는 한 말이다.[2] 일단 외모가 외모다보니 외모 가지고 충격효과를 줘서 사기를 꺾을 수도 있고, 언데드다보니 단순 물리공격으론 쉽게 죽지도 않는다. 물론 구태여 정신계 마법이나 백마법 같은걸로 중화시키지 않아도, 좀 쌘 마법 쓰면 치워버릴 순 있는 모양.[3] 라그나 드라이브로 만드는 좀비는 자아가 있고 애드리브도 시전할 줄 아는 미친 위용을 선보이는데, 네크로 부드로 탄생한 좀비들은 (술자가 처음부터 명령을 자세히 해주지 않으면) 단순한 명령밖에 수행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