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03:20:53

네팔인 12명 피랍사건

네팔 인질 사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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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피랍자 명단4. 사건의 경위5. 안사르 알 순나의 성명6. 여파7.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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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4년 8월 19일 테러 단체 안사르 알 순나가 네팔인 12명을 이라크에서 납치한 후 살해한 사건.

2. 상세

이라크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던 네팔인 12명은 8월 19일 납치당했다. 하지만 결국 8월 31일 안사르 알 순나의 공식 사이트에서 네팔인 인질 12명을 처형했다는 공식 발표를 하였다.

3. 피랍자 명단

마노즈 쿠마르 타파
라즈 쿠마르 바스넷
라즈 쿠마르 부르텔
라비 라즈 아디카리
만 바하두르 수나르
겐넨드라 바하두르 구룽
프라딥 쿠마르 포델
람 쿠마르 타파
발 크리슈나 가르티 마가르
지반 바하두르 타파
데브 쿠마르 타파
프라딥 쿠마르 겟왈리

4. 사건의 경위

  • 2004년 8월~2004년 8월 15일: 네팔의 Moonlight Consultancy Private Limited이라는 회사에서 요리사, 청소부 및 건설업자로 일하던 12명의 네팔인 노동자를 요르단 기업에 고용하기 위해 모집했다.
  • 2004년 8월 19일: 아만-바그다드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라크로 이동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안사르 알 순나가 그들을 이라크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 2004년 8월 20일: 안사르 알 순나에서 네팔 인질들이 생명을 애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내용은 납치범들이 Moonlight Consultancy Private Limited이라는 회사의 한 소유자에게 납치의 책임을 묻는 내용이었다. 이후 안사르 알 순나에선 네팔인 12명을 납치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영상은 납치 당시 안사르 알 순나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사진이다.[1]
  • 2004년 8월 23일: 네팔 정부에선 알자지라에 호소했지만 네팔 외교간들은 안사르 알 순나와 연락을 취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라크 정부에도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 2004년 8월 31일 오후 6시: TV 채널에서 12명의 네팔인 사망자들의 사진이 방송되었다. 이후 안사르 알 순나에서 인질들의 처형 영상과 처형 후 사진을 유포했다. 하지만 그 영상의 내용은 끔찍했다. 네팔인 인질 12명이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준 후 한 인질이 자신의 성명을 발표하는데 갑자기 영상이 스킵된 후 한 인질을 참수하고 나서 남은 11명의 인질에게 총기난사를 저지른다. 이후 안사르 알 순나에선 자신들의 성명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내용을 요약하면 신의 뜻에 따라 처형했다는 말이다. 성명 발표가 끝난 후 성전가로 추정되는 곡이 나온다.

5. 안사르 알 순나의 성명

<납치 당시 안사르 알 순나의 웹사이트의 성명[2]>
아랏을 찬양합니다. 천명자와 자비로움으로 가득 찬 하나님, 그것이 세상의 주인, 믿는 자들을 존경하며 불신자들을 굴욕스럽게 만드시는 하나님, 이 땅에 평화와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우리 이슬람 국가의 아들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계시로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임하게 된 것에 대해 기뻐한다면, 그들이 너희에게 임하게 될 것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둬라" (쿠란 3:140)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죄악적인 존재들의 이름을 알아봅시다. 2004년 8월 19-20일에 해당하는 1425 라자브 14일의 밤, 미국 십자군의 지원과 도움을 받기 위해 계약을 맺은 12명의 네팔 용병들이 아스룬에서 붙잡혔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노즈 쿠마르 타파
라즈 쿠마르 바스넷
라즈 쿠마르 부르텔
라비 라즈 아디카리
만 바하두르 수나르
겐넨드라 바하두르 구룽
프라딥 쿠마르 포델
람 쿠마르 타파
발 크리슈나 가르티 마가르
지반 바하두르 타파
데브 쿠마르 타파
프라딥 쿠마르 겟왈리
이 비열한 존재들과 이슬람과 그의 사람들의 적들과 동맹을 맺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내려지기를 빌며, 하나님의 평화와 자비, 축복이 선지자 무함마드와 그의 가족과 동무들에게 빌기를 바랍니다.

6. 여파

결국 인질이 처형됐다는 뉴스를 듣고 화난 네팔의 전 국민이 카트만두모스크를 불태우고 길에 있는 오토바이를 박살내면서 전 국민을 이슬람의 적으로 돌려 놨다고 봐도 무방하다. 네팔의 신문에선 안사르 알 순나를 이슬람의 가면으로 위장한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다.

7. 영화

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12 Nepal EK Chihan이라는 영화가 있다. 하지만 오역도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도끼로 인질의 목을 참수하는 장면인데 실제 영상에선 도끼가 아닌 칼로 참수했다고 알려졌다.



[1] 하지만 1명의 인질은 사진에서 제외됐다.[2] 아랍어로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