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8:48:14

알자지라(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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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 서예를 사용한 알 자지라 상표.
قناة الجزيرة الفضائية
The Opinion and the Other Opinion
1. 개요2. 탄생과 성장
2.1. 스포츠 중계2.2. AJ+
3. 자유언론으로서의 활약사4. 조지 W. 부시 정권에서의 수난5. 아랍 민주화 운동에서의 활약과 수난6. 미국 방송 시장 진출과 실패7. 비판8. 여담

1. 개요

Al Jazeera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본사를 둔, 중동지역 일대를 주 시청권역으로 삼고 있는 위성방송국. 아래의 내용처럼 아랍권 언론 중 거의 유일하다시피하게 검열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우며 이슬람의 잣대만을 들이대지 않는 공정한 보도로 아랍권 제1의 보도 전문 채널으로 인정받고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04px-2008_Media_Viewership_in_Middle_East.png
참고로 저 표에서 MBC는 한국의 문화방송이 아니라 두바이의 방송사인 MBC(중동방송, Middle East Broadcasting Center)를 지칭한다.

스스로를 가리켜 "공정하고 정치적 외압을 받지 않는 아랍권 유일의 언론"으로 부르고 있을 정도로 다른 중동 보도 매체와 달리 각종 권력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 실제로 유럽이나 미국의 언론 매체에서는 일찍부터 이들을 "전제군주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랍권에서 자유로운 정보 교환을 추구하며 검열을 거부하는 방송사"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카타르를 제외한 아랍권에서 초창기에 방송을 송출하는 데 결코 순조롭지 않았다. 최초의 알 자지라 방송의 의도는 시청자 전화 참여 프로그램을 포함한 여러 반대 의견을 방송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페르시아 만 일대의 아랍 국가들[1] 사이에서 커다란 논쟁을 일으켰다. 자세한건 아래의 수난 항목 참조.

2. 탄생과 성장

1990년대까지 중동권의 뉴스 전문 방송 채널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합작 형태로 설치한 아랍어 TV 방송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수 성향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방송 보도에 대한 검열을 강요하자, 1996년 4월 BBC는 개국 2년 만에 사업을 포기했다.

이 때 카타르 국왕인 샤이흐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가 1억 5천만 달러를 들여 BBC 쪽의 인력, 장비들을 전부 매입해 세운 것이 바로 현재의 알 자지라 방송사. 물론 이후로 아랍권 위성 방송 시장 규모가 정부가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커지게 되자 다시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알 자지라나 알 아라비아가 뉴스 부문 시청률을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별 재미는 보지 못하고 있는 중.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유럽이나 아메리카, 동아시아 사람들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던 이 방송사는 2001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보도하면서 단번에 세계 유수의 뉴스 채널로 발돋움하게 된다.[2] 알 카에다가 다른 뉴스채널을 전부 마다하고 오직 알 자지라에만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였고, 전 세계 외신 기자들의 이목은 이를 독점 보도하는 알 자지라로 집중되었고 유일신과 성전과 같은 몇몇 테러 잔당들이 테러관련 영상을 오직 알 자지라에만 제공해서 그당시 시리아 테러 속보같은건 알자지라만 봐도 전부 나왔다.

이 밖에도 아프가니스탄 국내에서 전쟁 실황을 보도하거나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 무고한 이라크 시민을 향해 미군이 저지른 오폭 등의 민간인 피해와 성난 이라크 군중들에게 살해 당한 미군 병사의 시신, 테러 단체들에게 납치 당해 살해 협박을 받는 인질들의 영상 등을 입수해 방송하는 등 서구 언론들이 모른체한 이슈에 대한 다른 관점의 뉴스를 전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중동권 언론 매체 사이에서 존재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에서 주가는 쭉쭉 높아지는 중이다. 2011 이집트 혁명기간 중엔 알 자지라 영어 채널 사이트의 인터넷 접속자가 수천% 올라갔다고. 리비아에 진입한 CNN 기자가 투브루크[3]에서 "Al Jazeera = Freedom"이란 문구를 목격했다고 증언할 정도로, 아랍권에선 자유언론의 상징.

2.1. 스포츠 중계

더불어 알 자지라 스포츠를 통한 스포츠 중계 및 분석도 상당한 수준이며, 카타르의 2022 월드컵 개최에도 상당한 홍보 및 영향을 끼친 바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등 몇몇 리그를 제외한 유명 축구 리그를 전부 독점중계하고 있으며, 이 독점 중계를 방송하기 위해 새로 개국한 산하 스포츠 전용 채널만 해도 17개! 여기에 더 늘릴 계획이 있다는 무시무시한 야망을 보이고 있다. #

파일:beIN Sports 로고.svg
프랑스 축구 리그 중계권을 확보한 뒤 프랑스 국내에 "beIN Sports"라는 채널을 개국하고 미국 등 몇몇 나라에 이 이름으로 채널들을 개국하면서 진출하였으며, 2014년 들어 아랍권의 알 자지라 스포츠를 이 이름으로 바꾸며 힘세고 강한 스포츠 방송사로 거듭났다. 아랍권은 물론 미국, 프랑스,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상술한 독점 중계권을 바탕으로 스포츠 미디어계의 신흥 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3세계의 흔적을 찾기 힘든 세련된 영상 편집 기술을 자랑하고 있으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전 토트넘 감독의 경질 소식을 하루 먼저 단독 보도하는 등 상당한 정보력도 갖춘 듯하다.

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안드로이드용과 iOS 버전이 존재하며 다른 OS는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CNN의 어플리케이션이나 YTN의 어플리케이션처럼 뉴스가 세분화되어 정렬되어있지 않고 뉴스를 압축해서 올리기보단 생생하게 그대로 올려두는 편이라서 내용이 매우 길고 인터페이스가 그다지 깔끔하지는 않은 편이다. 또한 실시간 속보 알림 기능도 없다.

하지만 다른 뉴스 어플리케이션들에는 없는 기능들이 많다. 특정 뉴스에 대한 트위터블로그 등을 통한 개개인의 의사를 소개해주는 코너도 있고 사진 전용 코너나 특정 화제 관련 뉴스만 모아둔 코너[4]까지 있는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제일 섬세하게 짜여져 있다.

아랍어 판과 영문 판이 따로 있다.

2.2. AJ+

#
2014년경,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출범한 알자지라의 소셜 미디어 아울렛으로, 훨신 더 긴 역사를 가진 BuzzFeed와 비등한 1천만명 가량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3. 자유언론으로서의 활약사

대다수의 아랍 국가들은 전제군주제를 채택한 굉장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아랍 세계의 방송임에도 알자지라는 이슬람 원리주의 성향의 언론인과 자유주의 성향이 충만한 언론인이 토론 프로그램에 등장해서 배틀을 벌인다. 토론이 과열되면 참석자가 승질이 뻗쳐서 그냥 토론을 하다 말고 중간에 나가 버릴 때도 있다.물론 러시아의 어떤 정치인 처럼 오렌지 주스를 뿌리지는 않는다

또한 저명한 이슬람 율법 학자가 꾸란의 내용에 따라 세속적인 법률 문제부터 성생활까지 광범위한 질문에 전부 다 답변해주는 이슬람 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도 있다. 여성 정치인이 튀어나와서는 '여성을 억압하는 이슬람 율법은 예언자 무함마드의 원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왜곡된 것'이란 말을 하는 정치 발언도 한다. 알자지라에서는 이런 내용이 아무런 검열을 거치지 않고 방송이 된다. 국민들은 금욕적인 사회 분위기로 묶어 놓고 자신들만 향락을 누리고자 하는 아라비아의 높으신 분들이 심기가 불편해지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

방송의 색채는 프로그램마다 다양해서 범아랍주의, 살라피즘, 자유주의, 아랍 민족주의, 아랍사회주의, 중도 수니파, 이란에 가까운 시아파의 의견이 같은 방송국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나오고 있다. 이는 이전까지 아랍 언론에서 초점을 맞추었던 의견을 이끄는 기수의 역할 대신, 의견을 보여주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알 자지라가 그들로부터 미움 받는 이유는 아랍의 여러 나라 왕족이 벌이는 갖가지 추태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부패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추궁하고, 이를 가감없이 보도하는 데 있을 것이다. 아라파트나 압바스 등 자치 정부의 수반이 저지른 부정축재를 터는 것은 물론 자치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에게 정착촌 건설과 관련해 뒷거래를 한 사실을 당당히 까발렸다. 물론 팔레스타인 측에선 강하게 부정. 이를 "팔레스타인 페이퍼"라고 한다. 당연히 자국인 카타르 왕족이 저지르는 꼴통스런 짓거리도 국왕의 비호 하에 몽땅 보도한다고 한다. 한 마디로 국왕 빼고 다 깐다.

그리고 아랍권 방송사 중 이스라엘 사람들이 출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송이란 점도 눈총 받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는 듯하다. 놀랍게도 이스라엘 국방 장관에 총리까지 역임한(!) 시몬 페레스가 알 자지라와 인터뷰를 한 뒤에 나중에 자국 언론에다가 알 자지라를 "이스라엘의 꽉 막힌 방송들보다도 말이 통하는 방송사더군요."라고 평했다.

시몬 페레스는 1923년 출생으로 이스라엘 총리(1977년, 1984년-1986년, 1995년-1996년) 및 2007년부터 대통령을 역임[5]하고 있으니 이스라엘 정치인에서도 엄청난 고위 정치인이다! 2009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가자 지구 폭격을 옹호하며 정당성을 외치다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비난도 들었고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답답한 인간!"이라고 화내면서 그를 무시하고 나가버린 적도 있을 정도이다.

이런 이도 취재하고 인터뷰할 정도이니 알 자지라에 대하여 극단적인 반시오니즘, 반유대주의자들에게 욕먹을 법했다. 다만 1994년 야세르 아라파트 PLO 회장과 같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경력이 있긴 하다. 그러니까, 좀 당혹스럽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온건 좌파-온건-세속주의파에 속한다. 이스라엘 자체가 페레스류의 온건 좌파 정파가 주도해 세운 세속 국가인데 시오니즘 극우가 늘어나는 것이다.

4. 조지 W. 부시 정권에서의 수난

한편으로, 본국인 카타르가 미군기지를 제공하는 친미 국가인 반면,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시기에는 보도 시각 차이 때문에 미국 정부에서도 그다지 탐탁히 보지 않았다. 예를 들어서, 빈 라덴의 메시지 동영상을 보도하고 나서 파키스탄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려는 알 자지라 소속 기자는 미군에 구속되어서 2008년까지 관타나모 기지에 잡혀 있었다. 완벽히 혐의가 입증된 것이 아니어서, 일부에선 '기자한테서 빈 라덴의 위치를 자백받기 위해 미국이 잡아갔다' 라고 믿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선 미군의 미사일이 알 자지라-바그다드 지부를 정통으로 명중시켜서 기자가 숨지기도 했다.

심지어 데일리 미러가 2005년 폭로한 바에 따르면, 조지 W. 부시는 이라크 팔루자에서 살해당한 민간군사기업(블랙워터) 요원의 시신이 훼손당한 사건 이후 미군의 대대적인 소탕 작전에 대한 알자지라의 보도가 편향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토니 블레어와의 정상회담에서 진지하게 "알 자지라의 본사를 폭격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는 다행히도 블레어의 적극적인 제지로 무산되었다고 하는데… 이 발상이 저지 당할 만한 게 그래도 친선국의 수도에 있는, 아랍에서 세속화 잘 된 자유언론을, 자유국가의 손으로 폭파한다는 얘기가 상궤를 한참 벗어난 미친 소리기 때문이다. 자유국가가 자유언론이 맘에 안 들어서 우방국의 수도를 폭격한다? 제아무리 미국이라도…아니 그런 짓을 실제로 했다면 미국의 헤게모니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와장창났을 거다.

대신 미국은 쿠웨이트에 '알 후라'라는 친미 방송사를 만들어 알 자지라에 맞선 바 있다. 결과는 중동에서 친미 방송사가 잘 될리가 없다. 거기에다가 중동에서 알 자지라뿐만 아니라 MBC[6]나 알 아라비아, LBC, 이란 국영 방송의 알 알람 등 수백여개가 넘는 아랍어 위성방송 채널이 무한경쟁 중인데 이걸 간과하고 어설프게 자유 라디오 흉내를 내는 수준에 그쳤으니 당연히 흥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자유 라디오가 존속해있던 당시에는 동구권은 물론이고 서구권에서조차 TV를 틀어봤자 위성방송이나 케이블 TV는 커녕 지상파 TV 채널 몇개 정도가 전부였던 시절이었다. 미국조차도 케이블 TV가 보급된건 1980년대의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 동구권에서 서구 문화를 접하려면 비싼 돈 주고 불법 음반을 구입했던 시대였다. 그래서 자유 라디오가 서구문화를 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통로라서 효과가 있었다.

그런데 중동은 이미 90년대에 위성방송 가입률이 크게 급증해서 돈이 좀 있다싶으면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는 물론 추가 요금을 내고 포르노 영화까지 실컷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지 상당히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선전 효과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정권이 바뀌고 나서 알 자지라에 대한 미국의 시선은 상당히 중립적으로 바뀌었다.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공식석상에서 알 자지라를 시청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클린턴 국무장관의 경우 알 자지라와 인터뷰를 하는 등 미국도 알 자지라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알 자지라를 통해 적극적으로 미국의 입장을 아랍에 설파하는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 애초에 이 쪽이 일반적인 대응이지 폭격을 제안한 부시쪽이 이상하리만치 비정상이였던 것이다.

5. 아랍 민주화 운동에서의 활약과 수난

2011년 들어서 튀니지이집트에서 민주화 시위가 불붙은 이래 해당국 정부에서 정보전달을 차단할 목적으로 트위터페이스북 등의 서비스를 강제 중단시키자 알 자지라가 자체 취재한 시위 현장 사진을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Flickr)'에 올리면서 자기들에게 있는 저작권을 포기했다. 여기에다 트위터 상의 이집트 정부를 비난하는 트윗 내용을 방송국 사이트에 옮겨놓고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어 독재정권의 술수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아랍계에 친숙한 방송이라도 이집트 혁명 과정에서 기자들이 공격받는걸 피할 수 없었는데, 이집트에 있는 사무실은 공격당해서 완전히 박살나고 카메라도 전부 불탔으며 몇몇은 잡혀갔지만 곧 풀려났다고 한다. CNN이고 BBC고 한국의 연합뉴스 기자들도 카메라 뺏기는 상황에 아랍쪽의 신문인 알 아흐람의 사진기자도 사망할 정도로 상황이 험악했다는 건 감안해야지만, 무바라크 정권이 알 자지라를 중점적으로 타격한건 사실이다.

알 자지라는 2015년 2월 1일부로 4명의 알 자지라 이집트 지부국원들이 이집트 군부에 의해 구류된지 400일 째를 맞아 이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방이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엔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같은 시각 이집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보도의 탄압엔 눈감고 있다고 동시에 비판했으며 기사 이집트 정부는 다음날 카메라 맨과 기자 한명을 석방하였으나, 이들이 석방된 이유는 이들이 카타르가 아닌 호주 국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카타르 국적의 프로듀서와 저널리스트는 여전히 수감 상태에 있다고 알 자지라는 밝혔다.기사

알 자지라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아랍 산유국 왕정에 어그로를 잔뜩 끈데다 중동의 왕따인 이란에 대해 호의적인 보도가 몇번 나가면서 사우드 왕가의 어그로를 심하게 끌다보니 사우디,카타르 단교 사건의 원인이자, 단교 사태때 단교 복구를 위한 조건 중 하나가 알 자지라의 폐국이었을 정도. 하지만 카타르와 알 자지라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을 보도하거나 무하마드 빈 살만의 여러 의혹등을 보도하는 등 강하게 맞서고 있어서 결코 입지가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6. 미국 방송 시장 진출과 실패

알 자지라의 영어 국제 뉴스 채널의 미국 케이블 입성은 한동안 미국 내 중동 방송사의 입성을 반대하는 주장으로 인해서 한동안 저지받았다. 타임 워너 계열의 일부지역 케이블에서 볼 수 있었으나 워싱턴 DC 정도에서만 가능할 정도로 커버리지가 매우 협소하다. 2003년도 이라크 전쟁의 보도행태에 대해 정부가 역시 강력하게 비판을 가했던 영국의 경우 셋톱박스(싼건 20파운드,한화 4만원)나 내장 TV만 사면 이후의 비용이 필요치 않은 디지털 지상파 다채널 플랫폼인 Freeview에 포함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2013년에 들어서자마자 알 자지라가 미국의 케이블 방송사인 커런트 TV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참고로 공동 창업자 중 한 사람이 미국의 전 부통령 앨 고어(!)이다. 그러나 이후 그 채널을 다른 사람한테 팔고 손 뗐다. 이 이후 채널의 노선이 좀 바뀌었다가 알 자지라에 인수됐다. 이 때 미국 내 보수파나 유대계 언론에서 난리가 났다. 미국 내 2위의 케이블 사업체인 타임 워너 케이블이 즉각 자사의 채널 편성에서 커런트 TV를 제외하겠다고 선언했고, 보수계 언론감시단체 AIM은 "알 자지라의 미국 진출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며 "지하드 사상을 전파하는 반 미국적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대인 단체 ADL(반 명예훼손 연맹)도 "알 자지라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보도에서 편파적인 메시지를 전한다"며 "앞으로 알 자지라가 제작하는 모든 미국 내 프로그램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론 반대 의견도 있다. 이들은 "서방 어느 언론사보다 많은 해외 지국과 특파원을 거느린 알 자지라는 미국 TV들보다 더 객관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 언론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메이저 언론인 뉴욕 타임스도 사설에서 "국제뉴스 보도에서 미국 TV에서 찾기 어려운 객관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알 자지라의 커런트 TV 인수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타임 워너 케이블이 결정을 번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무튼 알 자지라가 인수에 성공한 뒤로 그 자리에 영어 국제 뉴스 채널과 별도로 미국 뉴스 채널을 개국한다.

그러나 2015년부터 급격히 하락한 유가로 인하여 카타르 측의 자금 지원이 어려워졌다. 원래는 다른 방송의 규모를 줄이면서까지 알 자지라 아메리카를 살려보려는 계획이었으나, 회사 내 모 아랍인 임원의 반이스라엘 발언과 사내 성추행 등으로 인한 고소 크리가 걸리며 진퇴양난의 상황의 빠졌다. 결국 2016년 알 자지라 아메리카의 폐국 결정이 내려졌다. 3월을 기점으로 모든 송출이 중단됐다.

이후 몇몇 사업자들이 알 자지라 아메리카의 빈 자리에 이란 국영 방송 IRIB가 운영하는 영어 방송 Press TV를 들여놨다고 한다.

7. 비판

원래 방송사를 설립하면서 목표로 삼은 건 2001년까지 광고 수입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지만 아직까지도 카타르 국왕의 사재가 해마다 3,000만 달러씩 들어간다고 한다. 완전한 재정적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후 즉위하는 국왕의 성향에 따라 한순간에 막장으로 굴러떨어질 수 있는 위험은 아직까지 상존하고 있는 셈. 현 상황에서는 2010년 사라예보의 방송국을 구매해 알 자지라 발칸판으로 전환하고, 2011년 터키의 Cine 5 채널을 경매에서 승리하여 구매해서 그 자리에 터키어 뉴스 채널을 개국할 준비를 하는 등 재정 상황에 문제는 없다.

그리고 방송국장이 사실 미국 등 서방과 긴밀한 관계라 그들의 요구에 따라 기사 수위를 조절했다는 위키리크스의 폭로가 나온 고로 여기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듯. 물론 해당 인물은 폭로 이후 사퇴했다.
  • 카타르 정부가 시리아 내전 초기 반정부 세력이 쉽게 승리할 것이고, 그러면 수니파 위주의 정권이 세워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러면 시아파 벨트 축이 붕괴될테니 차라리 과거의 외교 방향으로 돌아서자라는 계획을 세운다. 이 때 카타르 정부를 지지한 측이 알 자지라이다.
  • 알 자지라는 온갖 흑색 선전을 펄치면서 시리아 사태를 객관적, 사실적으로 보는 것을 막았으며, 이를 토대로 UN 보고서나 미국 정부 보고서 등이 작성되었다.
  • 이집트와 시리아의 무슬림 형제단을 과대포장하면서 이미 전세계 여론은 싸늘해진지 오래. 물론 그 전에 시리아 정부가 지나치게 과잉 진압을 하면서 스스로 자초한 면도 존재한다. 게다가 다에쉬라는 희대의 개깡패가 등장하면서 이 보도에 대한 것은 싹 잊혀졌다.
  • 이슬람 언론인 까닭에 구미, 그 가운데 지중해를 사이에 둔 유럽 국가들간의 진영 논리를 극복하지 못한다, 흡사 그 모습은 태평양 사이에서 중국 국영언론이 미국을 비난하는 형태와 비슷하고 우파와 좌파간의 이념대립과도 유사한 형태를 나타낸다. 이런 이념대립적 진영논리의 표출은 isil의 대두 이후, 정확한 시기로는 시리아 난민러시가 개시된 2014년께 진면목을 드러냈고 시리아 난민을 더러 유럽 언론이 일컽는 immigrant, 즉 이민자란 용어와 알 자지라가 사용하던 refugee, 다시 말해 난민이란 용어의 차이가 이념분쟁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시리아인 난민들이 유럽국가들로 기백만에 이르는 수효로 쏟아져 들어가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시리아 난민을 사실상 아예 안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조차 없고 일방적으로 유럽의 경직적인 난민수용에 인도주의적 명목의 비난만 퍼붓는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2018년에도 그 현실은 달리 변하지 않았다. 알 자지라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변명의 여지가 없었던 이유가 있는데 2016년 기준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EU 국가가 최소 50만의 이민자/ 난민을 수용하고 있던 실태에서 같은 아랍계 수니파 국가인 카타르는 단 1명의 난민만 받아들인 상태였던 그 이중적 현황이 너무도 명백했던 때문에서이다.
  • 카타르 자체가 이란의 교역종속국이자, 사우디아라비아 못지않은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이다. 이들은 정부의 통치가 강압적이지 않다뿐 인구 비례로 따지면 굉장히 높은 수치의 이슬람 극단주의자/근본주의자들을 배출해왔다. 한 측에서 카타르 정권과 알 자지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결코 단순히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 연장선에서 알자지라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의 논조가 마치 가면을 벗어던지듯 선명한 반미성향을 띠었고 2017년 아라비아 반도 제 국가들로부터 고립된 이후 카타르가 이란의 맹방처럼 행동하는데 비추면 이는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문에 알자지라가 각국의 문민, 군사 독재상황이나 비민주적인 내정 및 사회, 경제실패를 재평가하고 무비판으로 일관하거나 변호하며 더 나아가 옹호하는 행위를 빈번히 한다는 점으로서 메이저 언론에 어울리지 않는, 이전과 다른 심각한 결격보도를 수시로 행하고 있다, 그 '각국'이 가리키는 주요국이 주로 중국, 이란, 러시아란데서 견적이 나오며 2019년 접어들어서도 2003년도와 다름없는 반미성향은 간혹 가다 적나라함이 지나친 나머지 듣기에도 수준이 저질이다.
    애초에 알자지라가 조지 W. 부시 정권 시절 미국 네오콘의 일방주의 외교를 비판할 당시에는 당시 미국에 대한 견제나 비판이 쉽지 않던 시절이라 "용감하고 참신한 언론"이라는 평가를 받고도 남았지만,(2000년대 초반 알자지라에 대한 세계인들의 평가는 오늘날 홍콩 시위의 조슈아 웡 등등의 평가와도 유사한 강자에게 소신껏 맞서는 자유와 진실의 투사였다.) 2010년대 후반 미국 관련 기사는 단순히 진영 논리를 투사하는 수준 정도라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 영미권이나 유럽 정치와 관련된 보도에서 사실상 서구의 진보/리버럴 성향 언론들과 매우 비슷한 논조로 보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전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관련 보도의 경우 해당 국가들과 관련된 보도를 그 나라 출신의 기자들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파적인 논조를 자연스럽게 띄게 되는 걸로 추정된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비 서구권 국가들의 경우 좀 더 중립적인 논조로 보도를 하는 편.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정작 이 언론사가 위치한 카타르는 소수자에 대한 다양성, 포용성 및 인권에서 서구권 국가들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이라 내로남불, 위선 논란이 없을 수가 없다. 실제로 유튜브나 웹사이트 등지의 알자지라의 서구권 정치 관련 보도 및 이민, 난민 이슈에서 '너희 카타르나 잘해라' 투의 조롱성 댓글이 달리는 경우도 많다.
  • 엉터리 보도 면에서도 완전히 면책받긴 힘들다. 알자지라는 해외의 종북주의자를 인터뷰했던 사례도 종종 있으며 제작-제공하는 다큐멘터리는 완전히 소설 수준의 음모론을 태연하게 전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에티오피아에 암중 공작을 펼쳐 나일강 상류댐 건설을 지원,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이집트를 경략하기 위한 수십년에 걸친 음모라던가, 20세기 중반 미국과 영국이 낙태와 산아제한정책을 피지원 개도국(한국 포함)에 대가성 강요하여 여성인권을 퇴보시키고 수백만 생명을 학살했다는 둥.
  • 알 자지라의 언론의 중립을 빙자한 테러리스트 편향에 대해 다룬 미국 싱크탱크 기사가 이를 잘 보여준다. 친하마스 편향 보도 정도가 아니라 하마스 조직원이 가자지구 알 자지라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등 물심일체 수준이다. #

8. 여담

  • OECD 순위권 국가로 거론이 불가피한 경제전문채널을 제외한다면 각종 국제 언론들 중에서는 대한민국에 제법 관심을 보인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긴 하지만, 미국, 유럽 등지의 메이저 언론과 비교해도 꽤 대한민국과 관련된 뉴스의 빈도가 높다. 현재 한국 특파원은 롭 맥브라이드(Rob McBride). 영미권 언론은 한국에 별 관심이 없으면서도 한국이나 한국 사회와 관련된 보도에서 (특히 정치적 올바름이나 페미니즘을 정당화하는 소재로써) 다소 편향적이거나 정치적인 관점이 한국 보도에 들어가는 경우가 꽤 있는 것에 비하면 알자지라의 한국 관련 보도의 논조는 중립적인 편이다.

    특히 블룸버그, 뉴욕 타임스등의 '외신'에는 한국인, 한국계 미국인 기자들 즉 한국언론기자들이 외신의 특파원을 맡은 후 한국 관련 보도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만 "외신" 보도지 실질적으로 외국의 관점에서 한국을 바라본 보도라고 보기는 힘든 경우가 꽤 많다. 반면에, 알자지라의 경우 실제 외국인 기자가 한국 관련 보도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
  • 한국에서도 중동권 관련 뉴스 전문 방송으로서의 입지가 있다. 한때는 반미 성향 내지는 반서방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미국이나 서구쪽의 방송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그들 나름대로 반미정서를 공유하면서 국제적인 신뢰도가 있는 언론이란 입장에서 알자지라의 논조를 따르는 편이다. 중동은 미국에게 공격을 자주 당했으니 중동=반미란 생각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중동도 일방적인 반미로 여기기엔 복잡하고 여기에 이슬람 근본주의의 득세로 인해 세속국가들이 일방적으로 반미만을 외치기 곤란해진 상황이며, 특히 알자지라를 소유한 카타르의 경우 오랫동안 친미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들도 서방 언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RT 등 진성 반서방 언론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지금은 아랍 및 중동, 이슬람 문제에 관심있는 이들, 아니면 서방 언론도, 중국, 러시아 등의 언론도 마음에 안드는 이들 정도가 알 자지라를 주로 시청하는 편.
  • 2004년 11월 25일부터 했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 '이상한 월드뉴스'[7]에서 개그우먼 김세아가 알까리라 방송의 진행자로 나왔는데, 12월 16일 방영분부터 '알까리라 뉴스'라는 단독 코너로 변경됐으며, 진행자 역은 최승태로 변경됐다. 김세아의 알까리라는 인기를 끌었으나, 아랍인을 희화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웃찾사에서는 김세아 단독 꼭지로 독립시킬 겸 논란을 회피하고자 이름을 깐따삐야 논평으로 바꿨다.


[1] 바레인,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2] 여담으로 저 당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중 '이 시각 세계'라는 꼭지의 로고 음악 맨 처음을 CNN 징글에서 알 자지라의 징글로 바꿔 지금도 쓰고 있다.[3] 밀덕들에게는 제2차 세계대전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에르빈 롬멜 원수가 크게 싸운 전장으로 알려져 있는 리비아 북부 항구 도시다.[4] 이라크 전쟁 그 후, 소말리아 해적 사태 모음 등[5] 이스라엘도 의원내각제 공화국이라서 총리가 실권자이고 대통령은 명예직이다.[6] Middle east broadcasting center(중동방송센터). 상술했듯 두바이에 있다.[7] 김세아 외에 김경욱, 김태환, 컬투가 나왔는데, 초기에는 김경욱이 진행자, 김태균이 중국어 뉴스 진행자, 정찬우가 동시통역가, 김태환이 화성인 혹은 시베리아인 역할로 각각 나오다가, 12월 9일 방영분에선 정찬우가 진행자, 김경욱이 시베리아인 역을 맡았고, 16일 방영분에선 김태균이 일본어 뉴스 진행자 역으로 바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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