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21:12:03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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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제국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folding 영국과 영국의 속령 내의 소수 언어의 국호 표기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노르만어 Rouoyaume Unni d'la Grande Brétangne et d'l'Irlande du Nord[1]
게일어 Reeriaght Unnaneysit ny Bretyn Mooar as Nerin Hwoaie
스코트어 Unitit Kinrick o Great Breetain an Northren Ireland
얼스터 스코트어[2] Claught Kängrick o Docht Brätain an Norlin Airlann
스코틀랜드 게일어 Rìoghachd Aonaichte Bhreatainn is Èireann a Tuath
아일랜드어 Ríocht Aontaithe na Breataine Móire agus Thuaisceart Éireann
웨일스어 Teyrnas Unedig Prydain Fawr a Gogledd Iwerddon
콘월어 Rywvaneth Unys Breten Veur ha Kledhbarth Iwerdhon }}}}}}
파일:영국 국기.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94px-Royal_Coat_of_Arms_of_the_United_Kingdom.svg.png
스코틀랜드 이외에서의 국장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94px-Royal_Coat_of_Arms_of_the_United_Kingdom_%28Scotland%29.svg.png
국기: 유니언 플래그(Union Flag) 스코틀랜드에서의 국장
상징
국가 God Save the Queen
국화 장미
국수 사자
국조 울새
표어 Dieu et mon droit(신과 나의 권리)
역사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왕국의 동군 연합 1603년 3월 24일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왕국의 통합[3] 1707년 5월 1일
아일랜드 왕국 합병[4] 1801년 1월 1일
아일랜드 자유국 분리[5] 1922년 12월 5일
수도 / 최대 도시
런던[6]
면적
243,610㎢[7]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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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인구 전체 인구 66,574,000명(2018년)[8]
인구 밀도 273명/㎢(2018년)
출산율 1.88명(2015년)
출생 인구 777,000명(2015년)
기대 수명 81세(2015년)
인종 구성 백인 84%, 아시아인 8%,[9] 흑인 4%, 혼혈 2%, 기타 2%
공용 언어 영어(사실상)[10]
공용 문자 라틴 문자
종교 국교 잉글랜드 성공회(잉글랜드)
국교 없음(잉글랜드 이외 지역)
분포 무종교(44.7%)
성공회(31.3%)
가톨릭(9.1%)
장로교(3.1%)
감리교(2.5%)
이슬람(1.6%)
침례교(1.3%)
기타(1.9%)
군대 영국군[11] }}}}}}
하위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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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잉글랜드 9개 지역(region) 48개 주(county)
스코틀랜드 32개 주(council area)
웨일스 22개 주(unitary authority)
북아일랜드 26개 구(district) }}}}}}
정치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정치 체제 영연방 왕국,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 양원제, 단일국가[12]
민주주의 지수 169개국 중 14위(2017년)[13]
국가 원수 국왕 엘리자베스 2세
정부 수반 총리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집권 내각 여당 보수당[14]
신임과 보완 민주통일당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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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경제 체제 자본주의시장경제
GDP 전체 GDP 2조8,089억달러(2018년 10월)
1인당 GDP 4만2,262달러(2018년 10월)
GDP
(PPP)
전체 GDP 3조336억달러(2018년 10월)
1인당 GDP 4만5,642달러(2018년 10월)
무역 수출 4,597억달러(2015년)
수입 6,257억달러(2015년)
국가
예산
세입 9,963억달러(2017년)
세출 1조970억달러(2017년)
외환보유고 1,350억달러(2017년 10월)
신용 등급 무디스 Aa2
S&P AA
Fitch AA
화폐 공식 화폐 파운드 스털링(£)[15]
ISO 4217 GBP }}}}}}
ccTLD
.uk .gb(폐기)
국가 코드
826, GBR, GB
국제 전화 코드
+44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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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법정 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 +00:00 (협정 세계시)[16]
도량형 SI 단위야드파운드법 혼용 }}}}}}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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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대한 수교 현황 조선 최초 수교: 1882년[17]
대한민국: 1949년
북한: 2000년
국제 연합 가입 1945년
무비자 입국 한국인→영국: 180일[18]
영국인→한국: 90일
}}}}}}
주한 대사관 / 총영사관
주한 영국 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9길 24
여행 경보
여행 유의 런던[19]
위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United_Kingdom_in_the_world_%28European_dependecies_special%29_%28Europe_centered%29.svg.png
1. 개요2. 역사3. 인구
3.1. 출생 인구3.2. 기대 수명3.3. 출산율
4. 정치
4.1. 동군연합 국가인가4.2. 영연방과의 관계4.3. 영국 왕실의 전쟁 참여4.4. 검열, 감시, 감청
5. 군사6. 경제7. 교육
7.1. 초중등 교육7.2. 고등 교육
8. 사회
8.1. 의료와 복지8.2. 사회 계층
8.2.1. 전통 엘리트(귀족 계층)8.2.2. 신흥 엘리트8.2.3. 전통 중산층8.2.4. 기술직 중산층8.2.5. 풍족한 신노동 계급8.2.6. 전통 노동 계급8.2.7. 신흥 서비스 노동 계급8.2.8. 빈민층8.2.9. 계층 분류에 대한 부정적 의견
8.3. 언어8.4. 인종 차별8.5. 교통
9. 문화10. 관광11. 상징
11.1. 국호
11.1.1. 공식 국호11.1.2. 그레이트브리튼과 브리튼11.1.3. 잉글랜드와 영국
11.2. 국기11.3. 국장11.4. 국가11.5. 기타
12. 지역
12.1. 해외 영토12.2. 영국 왕실령
13. 외교14. 창작물에서
14.1. 영국을 모티브로 한 것들14.2. 영국인 캐릭터
15. 관련 문서16. 둘러보기
파일:external/kr.best-wallpaper.net/Beautiful-London-city-at-evening-lights-river-buildings-bridge_1920x1080.jpg
런던

1. 개요

영국 명칭(United Kingdom, England, Great Britain) 구분
북해의 서쪽에 위치해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아메리카와 마주보고 있는 서유럽의 국가. 수도는 런던이다. 영어로는 흔히 United Kingdom, UK,[20] Britain[21]으로 줄여 부른다. 올림픽 등의 스포츠에서는 다소 부정확하지만 관행상 Great Britain[22]이라고 부른다.

한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이 있었다. 19~20세기 대영제국의 영토가 절정에 달했을 때[23] 언제나 제국의 어딘가는 낮이었기 때문이다.[24] 아직도 해외 영토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해가 지지 않는 국가는 맞다.

아일랜드 해를 사이에 두고 아일랜드와 근접해 있고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서는 프랑스칼레와 마주보고 있다. 영국 본토인 그레이트 브리튼 섬아일랜드 섬 동북부에 걸쳐 있고 면적은 243,610 km²다.

크게 영국 본토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와 바다 건너 아일랜드 섬의 북아일랜드 네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이외에도 영국 왕실 영지인 맨 섬, 저지 섬, 건지 섬이 존재하고 지중해, 카리브 해아프리카 지역에 몇몇 해외 영토를 가지고 있다.[25]

현재의 네 개의 독립적인 지역이 연합한 영국이라는 국가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 현재 영토가 확정된 것은 1922년으로 아일랜드 자유국이 생겨난 후다. 뒤이어 식민지들의 독립으로 대영제국이 해체되고 지금의 영국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2. 역사

영국과 아일랜드의 역사
History of the United Kingdom / Foras Feasa ar Éirinn
{{{#!wiki style="color: #FFF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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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5px"
고대 중세 ~ 근세 근대 ~ 현대
남아일랜드 켈트족 히베르니아 아일랜드 영지 아일랜드 왕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연방 아일랜드 왕국 그레이트 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 왕국 아일랜드 자유국
아일랜드 공화국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영국령)
스코틀랜드 칼레도니아 알라퍼 왕국 스코틀랜드 왕국 스코틀랜드 왕국 그레이트 브리튼 왕국 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
웨일스 로만 브리튼 귀네드 왕국 웨일스 공국 잉글랜드 왕국 잉글랜드 연방 잉글랜드 왕국
더베드 왕국 데헤이바스
잉글랜드 앵글족 노섬브리아 데인로 잉글랜드 왕국
머시아
동앵글리아
색슨족 웨식스 웨식스
에식스
서식스
주트족 켄트
잉글랜드 왕조 칠왕국 웨식스 왕조 노르만 왕조 앙주 왕조 플랜태저넷 왕조 랭커스터 왕조 요크 왕조 튜더 왕조 튜더 왕조 스튜어트 왕조 스튜어트 왕조 하노버 왕조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 윈저 왕조
잉글랜드 시대 장미 전쟁 엘리자베산 조지안 빅토리안 에드워디안
대영제국 }}}}}}}}}

산업 혁명으로부터 비롯된 근대 자본주의와 의회 민주주의의 발상지라고 보기도 한다. 산업 혁명을 주도했다는 점[26], 자유 시장경제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는 점, 미국과 함께 제1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의 서부 전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을 봐도 영국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3. 인구

영국은 현대에도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었고 1960년 정도에는 속도가 조금 빨라지기도 했지만 1980년을 전후해서 인구가 거의 정체하면서 크게 타격을 입었다. 최근에는 영국의 인구 성장이 다시 빨라져서 과거보다 오히려 더 많이 증가하고 있다.[27]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전체 인구
1950년 50,363,000명
1955년 51,221,000명
1960년 52,373,000명
1965년 54,350,000명
1970년 55,632,000명
1975년 56,226,000명
1980년 56,330,000명
1985년 56,685,000명
1990년 57,561,000명
1995년 58,606,000명
2000년 58,951,000명
2005년 60,287,000명
2010년 63,307,000명
2015년 65,397,000명
2018년 66,574,000명

3.1. 출생 인구

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출생 인구
1800년 853,000명
1900년 1,194,000명
1950년 816,000명
시기 출생 인구
2000년 679,000명
2005년 731,000명
2010년 799,000명
2015년 777,000명

3.2. 기대 수명

1350년부터 현재까지의 기대 수명은 다음과 같다.
시기 기대 수명
1350년 24세
1550년 34세
1750년 35세
1800년 40세
1900년 50세
1950년 69세
시기 기대 수명
1965년 71세
1970년 72세
1975년 72세
1980년 73세
1985년 74세
1990년 75세
1995년 76세
2000년 77세
2005년 78세
2010년 80세
2015년 81세

3.3. 출산율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산율은 다음과 같다.
시기 출산율
1965년 2.81명
1970년 2.57명
1975년 2.01명
1980년 1.73명
1985년 1.78명
1990년 1.84명
1995년 1.78명
2000년 1.74명
2005년 1.66명
2010년 1.87명
2015년 1.88명

4. 정치

유엔상임이사국이고 영연방의 주요 국가다.
영국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812015년 세계 10위
언론자유지수202015년 세계 34위

4.1. 동군연합 국가인가

이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동군 연합이란 하나의 군주 아래 두 국가가 연합한 것을 말한다. 현재 영국(UK)과 영연방 중에서 그레나다, 뉴질랜드, 바베이도스, 바하마, 벨리즈,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세인트 키츠 네비스, 솔로몬 제도, 앤티가 바부다, 자메이카, 캐나다, 투발루, 파푸아 뉴 기니, 호주의 15개 국가는 평등한 주권을 갖는 독립 국가면서 영국 왕을 국가 원수로 두고 있으므로 현재의 영연방 왕국은 동군 연합의 정의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군 연합(Personal union)이라는 단어는 중세 이후 유럽의 정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나온 말인데 영연방은 각국이 마음만 먹으면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워서 기존의 동군 연합에는 적합치 않다는 반론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립 대학의 교수인 J. D. B. Miller는 그의 저서에서 영연방을 '일반적인 연방도 아니고, 군사 동맹도 아니고, 동군 연합이라고 할 수도 없다'라고 정의한 바 있다.[28]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영연방을 동군 연합으로 보지는 않는 편이다. 이 문제는 사람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영국 역사상 동군 연합이었던 때도 분명히 있었다.(1601~1701년) 그러나 현재 그 국가들은 동군 연합인 국가가 아니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독립된 국가가 아니고 자체적인 국방력과 외교권도 갖고 있지 않다. 영국 왕실령인 채널 제도맨 섬 역시 독립국이 아니다.

4.2. 영연방과의 관계

영연방과 영국은 다르다. 영국을 연합 국가로서 말할 때 영국 연방이라고 쓰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을 영국으로 표기하지는 않는다. 영국은 스스로를 United Kingdom(UK)라고 표현하고 이것을 일반적으로 번역한 것이 연합왕국이지만 영연방과는 다르다. 영연방(commonwealth)은 번역을 '연방'으로 해서 그렇지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연방(federation)과는 다른 개념이다.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구 영국령들도 독립국이라 국가 원수가 따로 있으면서도 영연방에 속해 있고 의사, 변호사 면허 등이 영국 면허다. 영연방에 속해 있는 국가라도 완전 독립을 보장한 국가들도 있어서 예를 들어 인도영연방에 속해 있어도 독자적인 헌법이 있고 자주권을 가지고 있다.

4.3. 영국 왕실의 전쟁 참여

영국 왕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려는 대표적인 왕가로 현 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제2차 세계 대전에 자원 복무를 해서 차량 정비공[29]으로 일했고 엘리자베스 2세의 둘째 아들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는 포클랜드 전쟁 중 위험한 임무(해군 구조 헬기 조종사)에 자원해서 나갔다. 손자 중에서는 둘째 손자인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에 나가 있는 영국군 전투 부대 보병 소대장으로 일선에서 직접 싸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본국으로 송환되었는데 이유는 너무 언론에 노출되어서 과도하게 테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왕자가 소대장으로 전선에 나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전 영국 언론들에게 검열 지침을 내렸고 영국 언론사들은 신변 보호의 이유로 검열령에 따라주었으나 미국 언론에서 이것을 노출해 버렸다. 2012년 9월 10일 해리 왕자가 주둔하던 바스티온 기지가 실제로 공격당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결국 본인과 부대원들의 안전 문제 등으로 영국으로 귀환하게 되었다.

4.4. 검열, 감시, 감청

국내의 감청과 CCTV 설치가 엄청나다. 1990년대에 한 타블로이드지가 Security Service(속칭 MI-5, 영국 정보국 보안부)의 감청 실태를 조사하다가 걸린 적도 있다. 영국에는 전국적으로 CCTV가 440만 대나 설치되어 있다. 민간 CCTV까지 포함하면 정말 모든 것이 다 기록되는 수준이다.[30]그런데 소수 인종들이 거리에서 두들겨 맞는 증오 범죄는 왜 이렇게 많지

전세계 모든 통신망과 유선망을 감청 가능하다는 미 국가안보국(NSA)의 감청망 에셜론은 영국에서 그 단말기로 추정되는 시설이 처음 발견되었다. 물론 진짜 에셜론 감청소라고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꽤 높고 단지 만능 수준이 아니라고 보일 뿐이다. 또한 요크셔에 있는 공군 기지(RAF Menwith Hill)와 콘월 주에 있는 감청 기지(GCHQ Morwenstow)는 에셜론 네트워크에 속해 있는 기지들로 알려져 있다.

2016년 11월에는 인터넷 검열/감청 안건이 영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다수의 국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영국 국민이 영국에서 방문하는 모든 사이트 주소와 IP주소를 기록, 저장하고 영국 정부가 영장 없이 이 모든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든 안건으로 밀레니엄 세대는 당연히 반발하고 있다. 뉴스가 나오자마자 국회에 청원서를 보냈지만 정부의 답변은 '현재처럼 위험한 상황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감청은 필수'라는 답변을 보내 반발이 더욱 커졌고 국회의원들은 방문 기록 열람에 영장이 필요하다는 조항을 집어넣은 것이 발견되어 더 까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브렉시트가 이 안건을 조용히 넘기기 위한 도구였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이 법은 2016년 12월부터 국왕의 재가가 떨어져 시행되고 있다.[31] EU의 일부였다면 EU 절차로 무산시킬 수 있었겠지만 브렉시트를 진행하는 마당이니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다수다.

2017년 5월에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더 강도 높은 인터넷 검열/감청을 추진할 것이라 발표해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이미 영국은 선진국 중에서 인터넷 감청이 심하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데[32] 이것보다 더 강도 높은 감청은 영국 국민의 기본 권리 침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감청으로 테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영국 정부는 다큐멘터리에도 포착된 이슬람 테러범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테러 방지에 실패했기 때문에 정당성을 의심받고 있다. 테레사 메이는 내무 장관 시절부터 긴축을 이유로 경찰 조직을 축소해 테러리스트 의심 신고를 받아도 제대로 수사조차 못할 만큼 경찰들을 몰아세운 바 있고 2017년 폭탄 테러로 발칵 뒤집어진 맨체스터 경찰도 테레사 메이에게 더 이상 경찰 조직을 축소하면 테러 방지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직접 1:1로 경고한 적이 있다.

5. 군사

영국군은 500년에 걸친 오랜 역사와 우수한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강군으로 평가받는다. 그 기원은 무려 바이킹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섬나라의 특성상 역사적으로는 영국 해군이 강군으로 유명했고 현대에는 특수부대 SAS가 유명하다. 섬 국가답게 육군보다는 해군해병대에 치중해 있고 공군도 상당하다. 글로벌 금융 위기 등으로 사정이 어려워져 2010년 방위백서에 따라서 엄청난 군비 감축을 당할 뻔했지만 사정이 나아진 2015년에 다시 대대적인 무기 도입 계획을 실행하게 되었다.

GFP 평가와 국방비 지출 등에서 순위권에 달하는 국가고 핵무기, ICBM, SLBM 보유국이다.

6. 경제

영국은 근대에 들어서면서 엄청난 산업 발전을 누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미국과 소련에, 그 뒤로도 독일, 일본, 중국같은 나라들에 따라잡히면서 예전만큼의 경제적 영향력은 상실한 상태이다. 그래도 영국은 현재 세계 5위 수준의 산업력을 보유한 강대국이다.

현재 GDP는 5위 정도, GDP(PPP)는 9위 정도, 특별인출권(영국 파운드)는 5위, IMF 투표권은 6위다.

7. 교육

7.1. 초중등 교육

사립학교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립•국립학교도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립학교가 훨씬 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공립•국립학교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영국의 국립•공립학교도 전체적인 수준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축에 속하는 편이다. 다만 다른 국가들처럼 학군을 많이 타는 편이라 어느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질이 다르다. 영국 국립•공립학교는 이 점이 정말 극과 극으로 갈린다. 사립학교의 경우 좋은 사립학교들은 비싼 등록금으로도 유명한데 어느 정도 좋다고 하는 학교들의 1년 학비로 한국의 대학교 1년 등록금 수준은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미국 대학 등록금 수준의 학교도 있다. 하지만 사회 계급별로 교육이 갈리기 때문에 upper class에서는 그 비싼 등록금을 대는 데 주저함이 없다. 나중에 취업 면접 보러 갈 때 자기가 나온 public school의 넥타이를 매고 가기도 한다. 면접관이 그것을 알아보고 특혜를 주는 것이다.

영국의 대학입시 전형은 대표적으로 A-Level이라는 시험이 있다. GCE(General Certificate of Education)이라고도 한다. 에이레벨은 2년 과정인데 첫 년도는 AS level, 두번째 년도는 A2 level이라고 세분화한다. 오직 시험에만 치중하지 않고도 UCAS 점수를 모아 대학에 지원할 수도 있다. 상위권 대학은 A-Level 성적의 등급으로, 중/하위권 대학은 UCAS 점수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UCAS 점수는 시험 외의 활동에서도 얻을 수 있으므로 순전히 시험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널널한 편이다.

A level을 치기 전 중등 교육 과정에 해당하는 과정은 GCSE(General Certic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이다. 4년 과정이며 C 미만일 경우 낙제다. 17세 미만일 때 영어와 수학은 낙제했다면 통과할 때까지 재시험을 쳐야 한다. 여담으로 영국에서는 A+ 대신에 A* 를 쓴다. 중고등학교가 통합되어 있어 영국의 중졸고졸과 동격이다.

7.2. 고등 교육

우리나라처럼 고등학교 졸업하면 무조건 대학을 가야한다는 마인드는 없다. 기사

러셀 그룹이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들이 존재한다. 이 곳은 아이비리그와 비견될 정도다. 참고로 대학교라는 기관 자체가 역사상 처음 등장한 지역이 유럽인데 그 당시에 생겨난 대학교 중 하나가 영국의 옥스포드케임브리지 대학교다.(덧붙여 현재 프랑스 파리 대학교들 중 많은 수도 비슷한 시기에 생겨났다. 프랑스도 대학 평준화가 되기 전까지는 이런 서열이 존재했다. 1960년대까지는 소르본 대학교라 불린 파리 제4•5대학교가 대표적인 예다.)

영국의 고등교육 기관들은 법학, 경제학 등의 사회 과학 분야와 철학, 문학 등의 인문학으로 유명하다. 또한 공학과 자연 과학도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유명하면서 수준이 높다. 인문학의 경우 미국/중국/일본/한국 등에서도 영국으로 많이 유학을 오고 미국 대학교들에서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영국인 공학/과학 교수들을 초빙하는 경우가 많다.

8. 사회

영미법의 본고장으로 영미법의 기원은 게르만족의 부족 관습법이다. 영국이 게르만법을 계수할 수 있었던 것은 로마 제국이 쓰던 로마법의 영향을 브리튼은 상대적으로 많이 받지 않아서다. 그래서 로마인들이 떠난 후 영국에 쳐들어온 앵글로색슨이나 바이킹 부족들의 게르만 관습법이 더 많이 남을 수 있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도 게르만권이지만 이들은 일부는 로마 제국의 통치를 받았고 나머지 일부는 로마에서 선진 문물을 배워온 동족들한테 (가톨릭 신앙을 포함해) 동화되어서 결국 오랜 기간이 지난 뒤에는 로마화되어 로마법을 채택했다. 그래서 로마법은 대륙법, 게르만법은 영미법으로 발전했다. 미국과의 차이는 미국은 전부 attorney가 변호사인 반면 영국은 barrister는 소송 변호사, solicitor는 사무 변호사로 나뉜다. 외국 변호사도 solicitor는 될 수 있지만 법정에 들어가는 barrister는 못 한다. 반면 미국은 50개 주의 변호사 면허가 다 달라 해당 주 내에서만 자격이 있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는 사회 지도층인 성직자들이 앞장서서 부부 간의 성행위 체위까지 간섭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정상위만을 종용했을 만큼 사회적으로 순결과 성의 건전함을 표방했지만 동시에 세계에서 BDSM이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기초가 잡힌 국가다. 심지어 빅토리아 시절의 억압적인 분위기까지 플레이 대상이었다. 신사들만의 사교 클럽은 회원제 매춘 클럽으로 이어지는 연결의 장이 되었는데 통제된 성에 대한 반발 의식 때문에 회원제 BDSM 클럽이 발달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신사들 대부분이 매를 때리는 쪽이 아니라 매를 맞는 쪽을 선호했다는 것이다. 이때 통용되던 은어로 '마담 케인과 약속이 있다'는 은어는 케인(cane: 회초리)로 엉덩이를 때려줄 매춘부를 만나러 간다는 의미로 폭넓게 쓰였다.

스포츠 베팅이 발달한 국가다. 동네마다 스포츠 베팅 샵이 있어서 거기서 베팅을 하면 스포츠를 동네 사람들과 같이 보기도 한다. 대표적인 베팅 업체로는 BET365, BETFRED, BetFair, William Hill, Ladbrokes가 있는데 별 것을 다 베팅한다.[33] 정작 국가에서 발행하는 스포츠 토토는 없다.

8.1. 의료와 복지

영국은 의료보험 제도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보험이라고는 하나 한국의 공적 의료보험과는 시스템이 달라서 국가에서 의료를 전담하고[34] 의료비는 전액 무상이다. 이 제도는 1940년대부터 시작되어 구 영국령이었던 국가와 지역의 거의 모두(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NHS에 따라 만들어진 공립 의료 기관을 GP(general practitioner)라고 하는데 영국인뿐만 아니라 비자를 받고 영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GP에 등록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무료인만큼 서비스의 질은 다소 떨어지는데 우선 진료를 받으려면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감기 같은 것으로 진료를 받으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라' 같은 민간 요법 수준의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

8.2. 사회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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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아직까지도 혈통에 따른 태생적 특권 계층이 인정되는 군주제 국가고 엄연히 귀족 신분이 존재하는 국가다. 물론 현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과거 귀족들처럼 봉건적 특권을 가지고 있지 않고 과거 귀족 작위(공작, 백작 등)을 소지한 인물은 영국 총리직을 할 수 있는 서민원(영국 국회 하원 의원) 출마 자격까지 박탈당하지만[35] 엄연히 상류층, 유산층, 중산층의 사회적 계급 구분이 확연하고 서로 어울리거나 섞이는 일은 극히 드물다.

전통 귀족 출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누대에 걸쳐 고위 관리나 지식인을 배출한 가문이나 주교를 비롯한 고위 성직자 등 오랜 시간에 걸쳐서 다져진 부류를 상류층으로 분리한다. 이들은 엄한 사립학교(이튼칼리지 등)을 따로 다니고 취미 활동이나 쓰는 언어, 행동 등이 모두 다른 계층과 다르다. 당대에 자수성가한 부호 등이 있다 해도 이들은 결코 영국 사회에서 상류층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서민층은 영국 신사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노동자, 무직자 등이 많다. 간단한 예로 훌리건을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영국은 단순히 소득의 격차에 따라 상류층과 노동 계급이 나뉘지 않는다. 아무리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가졌고 개인용 비행기를 가졌다고 해도 그의 정체성은 노동 계급이면 계급이 변하지 않는다. 영국의 사회 계급은 단순하게 말하면 그 사람이 어떤 문화적 뿌리에 속해 있고 어떤 문화를 향유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사례로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빈의 친정 어머니 캐럴 엘리자베스 미들턴이 왕궁에 열린 파티에 참석했을 때 "화장실(Toilet)이 어디에요?"라고 물어봤다가 영국 상류층 사교계가 뒤집어진 일이 있었다. 화장실의 경우 상류층은 루(loo) 혹은 래버트리(lavatory), 중산층은 워싱 룸(Washing Room), 서민층은 토일릿(Toilet)라 한다. 그런데 이런 서민층에서 쓰이는 단어를 상류층 중에서도 상류층인 왕족, 귀족 출신들이 즐비한 궁정에서 써버려서 '역시 천한 출신을 드러냈다'면서 까였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쓰는 단어는 그냥 Toilet이 맞다. 일상 생활에서 loo 같은 단어를 써봤자 우스꽝스러울 뿐이고 저 경우도 딱히 천박하거나 무식한 단어를 썼다기보다 격식을 차려야 할 자리에서 일상 용어를 그냥 쓴 것이 상류층들에게 트집 잡힌 정도라고 봐야 한다. 참고로 Restroom은 미국식 표현이라 영국에서는 쓰이지 않는다.[36]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도 노동 계급인 에그시가 상류층인 찰리와 록시가 lavatory라 말하자 못 알아듣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여러 영국 영화에서는 일상 장면에서 'loo'라는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기도 했다.

선호하는 스포츠 역시 계급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상류층의 경우 비싼 말을 타고 다니며 하는 폴로라던가 요트 등을 즐기고 중산층은 주로 테니스나 럭비를 한다. 서민층은 역시 축구. 하지만 축구는 1992년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최상위 리그 구단들의 티켓값이 노동자 계급에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감에 따라 중심 계급이 중산층으로 옮겨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빅클럽들의 최상위 멤버십 티어는 상류층들의 사교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계층적 분류는 현대 사회에서 많이 약화되고 의식적으로 언급을 안 하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지 이런 의식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실례로 노동자 계급 출신의 대학 진학은 1960년대까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고 영국의 명물인 2층 버스도 1990년대까지 1층은 중류층, 흡연이 허용되는 2층은 하류층 용이라는 인식이 암묵적으로 자리했다.[37] 게다가 계층에 따른 상호 간의 불만이나 갈등도 엄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영국의 사회 계급은 예전의 유산층/중산층/서민층 분류에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자본주의 체계가 단순히 경제적 아젠다를 넘어 영국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면서 일어난 변화라고 볼 수도 있다. BBC에서는 영국의 새로운 사회 계급을 총 8개로 세분화했는데 이것을 좀 더 간략하게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8.2.1. 전통 엘리트(귀족 계층)

전통 엘리트는 영국의 유서 깊은 유산층으로 왕족과 왕족 방계도 여기에 속한다. 재정적 뒷받침 없이 빈손으로 귀족 지위를 유지할 수는 없다. 남작 이상(소위 하이본) 계급은 대지주로 토지에서 나오는 부를 가지고 귀족다움을 유지한다. 비싼 사립학교 비용이나 승마 같은 돈 드는 취미, 고급 복식이 기본인 사교계 활동은 당연히 돈이 들어가고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핏줄에 부여된 권리인 토지의 상속이다. 영국은 귀족의 상속 풍습인 '적자 상속의 법칙'을 현대까지 유지하고 있어 가문의 토지를 지킬 수 있다. 정실의 장남이 작위와 토지의 권리를 전부 이어가므로 상속이 거듭되어도 재산을 유지할 수 있다. 적당히 나누어 주던 국가의 귀족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본가들에게 지위가 역전당했지만 영국은 상대적으로 그런 영향이 적었다. 토지는 귀족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영국은 귀족들이 세금을 적게 내거나 아예 내지 않고 토지와 가문의 성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이 존재한다. 가령 가문의 토지를 일정 기간 대중들에게 공개하면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다. 또한 가문의 자산을 트러스트로 전환할 경우,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38] 실제로 웨스트민스터 공작은 90억 파운드에 달하는 자산을 세금 한 푼도 내지 않고 장남한테 물려줬다. 귀족들은 이런 방대한 자산을 이용해 현대 사회에서도 정계와 재계에 진출하고 있고 특히 보수당 의원들 중에 귀족의 방계 출신들이 많다.

8.2.2. 신흥 엘리트

대기업 또는 은행 임원, 의사, 변리사, 법조인, 교수 등 고소득 전문 직종 종사자들로 이들은 영국의 새로운 엘리트층으로 부상하고 있다.[39] 신흥 엘리트층은 영국 사회의 6%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녀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아 부모보다 더 성공한 엘리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런 의견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는데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빈을 배출한 미들턴 가문이 여전히 하이본의 아래급인 젠트리 계급으로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캐서린의 친정 어머니 캐럴이 왕궁에서 화장실을 Toilet라 불렀다가 '역시 출신이 저래서 안 된다'고 까인 것을 보면 현실은 냉엄하다. 왕세손빈의 자식들의 자식들 대에 이르러서야 미들턴 가문이 귀족 계급에 입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귀족 계급 입문도 진짜배기 귀족인 하이본이 아니다. 귀족의 적자가 아닌 경우 당연히 작위를 잇지 못하고 토지 상속도 없지만 그래도 핏줄은 핏줄이고 귀족쯤 되면 토지 말고도 크고 작은 사업이 있으므로 위에서 말하는 소위 엘리트층이 된다. 미들턴 가문이 입문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하고 하이본의 혈통은 왕세손빈인 캐서린 미들턴 캠브리지 여공작의 직계를 통해 이어지는 것이므로 미들턴 가문 자체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 또한 윈스턴 처칠이 공작 지위를 한끗 차이로 계승하지 못한 혈통에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국 총리직을 역임하며 아들과 손자대까지 명망있는 정치인 가문을 세웠지만 상속되지 않는 기사 서훈을 받은 것이 전부다. 그렇다고 처칠 가문이 중산층일리는 없고 엄연한 상류층이지만 그래도 귀족과는 선이 그어져 있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진입할 수 있는 계급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귀족 지위를 얻는 법은 미들턴 가문처럼 방계 혈통으로 일단 진입한 다음 증손자 대 즈음에 이르러 적자가 없어 상속할 후대가 없는 작위를 물려받는 수밖에 없다.

8.2.3. 전통 중산층

전통 중산층은 기술관료나 군 장교로 활동하거나, 혹은 엔지니어, 도시계획가, 교사 등 전통적인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직접 작은 사업을 운영하기도 한다. 소득 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경제적 자산도 풍부하고 고급 문화도 향유하며, 보수당의 가장 중요한 지지층이기도 하다. 사회 참여도 잦은 편인데다가 가장 사교적인 집단으로, 주로 잉글랜드 남부와 중부의 교외 지역에 거주한다. 영국 정계와 언론에서는 이들을 미들 잉글랜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8.2.4. 기술직 중산층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젊은 신종 계층으로 타 계층에 비해 독특한 집단으로 상당히 높은 소득을 누리지만 인문학적 교양은 다소 떨어지는 집단이다. 비교적 사회 접촉은 있는 편이나 사회 참여는 적은 편이다. 자신들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고 주로 런던과 잉글랜드 동남부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한다. 소셜 미디어 등 새로운 문화를 선호하고 파일럿, 연구원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한다.

8.2.5. 풍족한 신노동 계급

경제적으로는 중간 정도지만 문화/사회적으로는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집단으로 보통 활동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속한다. 클래식 음악 듣기, 오페라, 뮤지컬 극장 같은 교양 높은 취미보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활동이나 스포츠 시청을 선호하고 노동 계급과 중산층이 혼재된 계층이다. 잉글래드 중부와 북부의 대도시에 주로 거주하고 생산직, 영업직, 생산관리직, 고숙련기능직[40]에 종사한다.

8.2.6. 전통 노동 계급

전통 노동 계급은 전형적인 영국 노동자로 인식되는 이미지의 사람들이다.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가치는 그리 높지 않고 연봉도 많이 받지 않는다. 대형 트럭 운전, 카센터 등 전통적인 직업에 종사하고 있고 평균 나이가 60세 이상으로 노년층의 비율이 높다. 영국에서는 많은 경우에 노동 계급이 서서히 몰락해가고 있다고 본다. 영국이 고임금 사회로 변모하면서 겪는 현상 중 하나로 현재 정치계에서 노동 운동 구호가 옛날에 비해 그렇게 많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기도 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 과거 공장 지대인 잉글랜드 중부와 북부, 스코틀랜드웨일스에 거주하고 트럭 운전수, 청소부, 각종 생산직에 종사한다.

8.2.7. 신흥 서비스 노동 계급

가장 연령대가 젊은 계층으로 경제적인 자산은 적지만 사회/문화적인 자산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리버풀, 뉴캐슬, 런던과 같은 대도시의 집값이 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편이다. 사회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다른 계층에 비해 타 민족과의 접촉이 높은 편이다. 간호 보조, 요리사, 생산 보조, 사회 복지에 종사한다.

8.2.8. 빈민층[41]

소득이 아주 적은 사람들로 이민자, 그 중에서도 여성 비율이 압도적이다. 이들은 전체 사회의 15% 가량을 차지하는데 이것은 영국 빈곤선 아래에 있는 노동자 비율과 동등한 것이다. 이런 빈민층의 80% 이상은 집을 렌트해서 살고 문화에는 흥미가 거의 없다. 도시와 꽤 떨어진 남동쪽 구 공장 지대에 거주하고 청소부, 사회 복지, 밴 운전 일에 종사하거나 실업자다.

8.2.9. 계층 분류에 대한 부정적 의견

위와 같은 새로운 분류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다. 용인발음으로 대표되는 말조차 다른 귀족 계급이 가득 있고 귀족의 상원 의원 세습이 없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분류는 그냥 대놓고 국가의 신분제를 부끄러워하면서 둘러대는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사실 영국에 아무리 오래 살아도 남작 이상의 작위를 세습하는 진짜 귀족은 구경할 일조차 없으니 그냥 없는 셈 쳐도 상관없기도 하다.

물론 문화의 향유라는 것도 결국은 그 사람이 가진 자본의 양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이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또 영국에서 사회 신분 이동이 사실상 차단되어 있다고 보더라도 경제적 신분 이동이라는 관점에서는 여전히 다이나믹한 사회다. 부의 대물림이 고착화되어가는 다른 유럽 국가들이나 계층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보다도 부를 상속받는 억만장자 부자들의 비율이 현저히 낮다. 현대 영국의 부자들은 기업주나 대기업 경영직 등 스스로 경력을 쌓아 자수성가를 이룬 사람들이거나 주로 다른 유럽 국가나 중동 등에서 건너온 외국인 자원 부호들이다. 고급 기술을 가진 이민자들, 외국 부호의 유입, 신흥 중산층의 탄생과 성장 등으로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숫자가 여전히 전체 부호 비율에서 압도적이고 이들은 전통 노동 계급의 상징이라 여겼던 영국 하위 (대중) 문화와 상류층들의 전유물(클래식, 재즈, 공연 문화 등) 모두에 왕성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이런 변화가 영국인들의 오랜 의식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할 것이다. 영국의 계급 문화란 말 그대로 오랜 시간에 걸쳐 관습적으로 형성된 개념이기 때문이다.

8.3. 언어

영국은 자국의 공용어를 법률로써 규정하지 않았지만 영어가 전국 공용어로 간주되어 널리 사용된다. 영국은 민족이 다른 잉글랜드스코틀랜드 등이 단일 국가로 통합된 국가기 때문에 각 지역별로 스코틀랜드 게일어, 스코트어, 건지어, 저지어, 맨어, 웨일즈어, 콘월어 등 다양한 언어들이 쓰이고 있지만 인구가 많은 잉글랜드가 정치적인 주도권을 쥔데다가 한때 식민지를 엄청나게 만들어대면서 세계를 주도했던 적도 있고 현재도 영어가 미국, 호주, 캐나다, 남아공 등 영향력 있는 국가들의 공용어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국제어로써 압도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영어를 모국어로 삼고있고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모국어를 쓴다 해도 영어는 기본적으로 익혀두는 이중언어 화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연수, 유학, 워킹홀리데이 등의 형태로 영국으로 입국한다. 2017년부터 영국 의회는 이민자들에게 도착 시점부터 영어를 의무적으로 배우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국가에서 언어의 표준 규범을 정하지 않는 국가지만 전통적으로 각 시기별 영국 왕실 언어가 표준어 역할을 했고[42] 현재는 Oxford English라고도 불리는 RP(Received Pronunciation, 용인발음)[43]라는 계급 방언이 대학 교수, 언론이나 사회 상류층이 사용하는 표준어의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영국식 악센트는 대부분 이 용인발음에 가깝다. 그러나 영국 내에서 용인발음을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 많은 영국인들 사이에서는 용인발음과 런던 동부 노동자 계층의 Cockney가 적당히 융합된 Estuary가 표준처럼 사용된다. 또한 영국에서는 용인발음과는 다른 여러 방언이 쓰인다. 강한 지역주의로 인해 다양한 방언이 잔존하고 있고 현대 영국은 각 지역의 방언을 존중하는 성향이 강해 방언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쓰인다. 웨일스 방언이나 맨체스터 방언 등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급스러운 용인발음 억양과 차이가 심하고 웨일스 방언이나 아일랜드 방언은 각각 웨일스어, 게일어에서 온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그냥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아예 알아듣지 못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2005년에 웨일스에서는 웨일스어영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되었고 스코틀랜드스코트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북아일랜드아일랜드어와 얼스터 스코트어, 콘월에서는 콘월어 등이 각 지역의 공인된 지역 언어로 쓰이고 있다.

영국의 영어는 흔히 한국에 알려진 미국식 영어와 의사 소통은 가능하지만 단어나 표현뿐만 아니라 같은 단어마저도 다르게 읽는 경우가 제법 된다. 영어를 쓰는 미국 상류 계층에서는 한때 영국식 악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고 반대로 유럽 등지에서도 미국식 영어를 따로 배우는 경우가 있어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는 할 수 없다.

영국이 가르치는 외국어는 우선 가깝기도 하고 예전부터 언어를 포함해서 문화까지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프랑스어를 많이 가르치는 편이고 독일어도 많이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영어 외의 다른 외국어를 구사하는 비율이 매우 적은 편이다.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는 외국어의 인기가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스페인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프랑스어를 배우는 경우는 줄어들고 있어서 1997년에는 프랑스어를 이수하는 학생들이 13,000명이었지만 2015년에는 8,300명으로 줄어들었다. 독일어의 경우에는 배우는 학생들도 가르치는 선생님도 없어질 정도로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독일어 교육이 위기를 겪고 있다. EU의 다른 회원국들이 영어를 공부하거나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영어 이외의 외국어 경쟁력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8.4. 인종 차별

영국은 일반적인 소수 인종에 대한 인식 자체는 유럽 내에서 상당히 좋은 편이고 사회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배려도 잘 되어있으나 한편으로 인종 차별주의자들이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통계상으로 인종 차별 범죄가 상당히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집계된다. 런던 등이 워낙 국제화된 곳이라 다양화된 인종과 종교가 충돌하기도 하지만 영국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인종 차별에 의한 증오 범죄가 2015년 49,419건에서 2016년 62,685건으로 증가해서 현재는 연간 6만건을 넘는다. 이렇게 인종 차별로 인한 증오 범죄 문제가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통계상 잡히는 인종 차별 범죄가 많은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영국은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에 속하고 많은 인구가 런던과 템스 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잉글랜드 동남부와 리버풀-맨체스터를 중심으로 한 서북부 지역 등 몇몇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아울러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인구 대비 이민자 비율이 높고 영국 법에서 인정되는 인종 차별 범죄의 범위가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넓어서 해당 범죄 발생 시 신고율이 높은 것이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브렉시트 당시 극단적인 사례들이 많이 알려졌는데 영국의 극단주의자들은 특히 폴란드를 극도로 혐오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 내에서의 해외 노동자들은 폴란드인이 인도인 다음으로 많은데 이 극단주의자들이 '폴란드 놈들 때문에 많은 영국인들이 실업자 신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실제 사례로 한 택시 기사가 EU 탈퇴를 지지하는 문구로 'Leave the EU. No more Polish vermin(EU를 떠나라. 폴란드 기생충들은 그만.)'이라 적혀있는 종이를 택시에 부착해 많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그래도 2015 EU 인종차별 보고서나 World Values Survey 등에서 조사한 인종차별 지도를 보면 영국은 많은 수의 유럽이나 영연방 국가들에 비해 인종에 대해 관용도가 높았고 특히 EU의 조사에서는 타인종에 대해 이웃, 직장 동료, 이성 친구, 심지어는 정치 지도자에까지 유색 인종에 대한 시각에서 더 유연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대체로는 저학력자들을 제외한다면 대다수는 유색 인종을 봐도 그냥 평범한 외국인이거나 외국에 뿌리를 둔 영국인일 것이라 생각하고 유색 인종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곳도 많다. 식자층 사이에서는 인종 차별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교양없는 짓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 또한 시대가 바뀌면서 다른 국가의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고등교육이 이루어지는 대학 사회나[44] 이런 고등교육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모이는 전문 직종들의 경우 눈에 보이는 인종, 문화적 차별은 거의 없는 편이고 런던 등 대도시들의 경우 차별을 하기에는 소수자의 비율이 너무 높아 이런 차별이 대놓고 이루어지기는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항상 지성인이나 양심인들만 만나게 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어서 대학 캠퍼스나 직장 등의 소속 집단의 보호 영역 밖의 개개인의 일상 속에서는 차별들을 마주치는 것이 여전히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몇몇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인들과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91%나 되었고 아시아인과의 연애에는 그보다는 낮긴 하지만 80% 정도가 긍정적이었다. 2015년 유럽 연합이 전 유럽 각국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도 있다. '직장 동료가 아시아인이라면?', '자녀의 연인이 아시아인이라면?', '자국의 정치 지도자가 소수인종 출신이라면?' 등 일상과 공적 영역에서의 소수 인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영국은 인종 문제 인식에서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과 함께 유럽 최상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다만 영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Asian은 일반적으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지에서 온 남아시아인에 더해 과거 식민 지배를 했던 미얀마인과 말레이시아인까지만을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오랜기간 인도를 통치했고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통한 제한적 교류가 있었던 동아시아에 비해 인도와의 교류가 훨씬 많았기에 Asian은 남아시아인을 통칭하는 명칭으로 자리잡았다.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시아인은 몽골로이드계 동아시아인을 의미하기에 영국에 오는 외국인들이 흔히 혼동을 겪는다. 미국에서는 통계 목적의 인종 분류에서는 인도인도 아시아인으로 포함시키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아시안이라고 하면 동아시아인을 떠올린다. 반면 영국에서는 영연방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혹은 과거 자신들이 식민 통치한 경력이 없는) 동아시아인들은 그냥 Korean, Vietnamese, Chinese, Japanese 같은 식으로 국가명을 이용해 지칭한다. 인종을 적는 란에 Asian은 남아시아인을 의미하고 그 외에 Chinese 항목이 있는 경우가 많고 나머지 아시아인은 Other Asian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 인식은 일반적으로 남아시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45] 때문에 영국 정부나 지식인들의 노력에도 동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상 속 차별이 쉽게 사라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협소하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동북아계 여자에 대한 편견이 공공연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존 레넌이 재혼했던 사람이 일본 여자라 엄청난 공격을 당했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초챙 논란이나 언틸 던의 동양계 여자 에밀리에 대한 인물 묘사가 일방적으로 나쁠 수밖에 없게 설계되는 등의 어느 하나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편견으로 똘똘 뭉친 인식들이 많다.

현대 영국에서 소수자 차별 문제는 피부색을 위시한 인종 문제에서 언어 문제로 옮겨가면서 상당히 복잡한 면모를 띄고 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의 2000년대 이후 EU에 가입한 옛 사회주의권 중부, 남부 유럽 개발도상국들이 EU에 가입해 해당국 출신들이 영국으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들의 경우 인종적으로는 코카시안 백인이기 때문에 같은 코카시안 백인인 주류 영국인들과 인종을 기준으로 구분해내기가 쉽지 않으나 이들 국가들이 EU에 가입한 직후 무비자-무검열로 쏟아져 들어온 이민자들 중 영어를 하지 못하면서도 자국보다 적어도 배는 많은 임금을 주는[46] 영국에 일자리를 찾아 온 사람이 꽤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기성 세대와 보수파들을 중심으로 이들에 대한 반감이 퍼졌고 더불어 이들과의 일자리 경쟁에 내몰린 인종 문제로 차별 받는 경우가 있던 영국의 영연방 출신자들 사이에서도 이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크게 형성되었다. 그리고 영어 구사 능력으로 대표되는 영국 문화와 얼마나 동화되었는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고 결국 소수자 차별 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종이라는 생물학적 분류가 문제였다면 이제는 종교나 언어와 같은 문화적 부분으로 옮겨간 것이다. 때문에 최근 영국에서는 아프리카/카리브계(흑인) 자경단에게 폭행당해 숨진 아랍계 무슬림 여학생의 사례나 병원 내 슬로베니아 출신 직원에 대한 영연방/영국계 직원들의 따돌림 사례 등이 보고된다. 그래도 인종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로 여전히 일부나마 남아 있고 언어 문제까지 떠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영어 구사 능력이나 영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한국 등의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녹록한 상황은 아니다. 여행 등의 짧은 체류에서 인종 차별 문제를 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무나 만약 영국에서 학업, 출장, 사업, 혼인 등의 사유로 장기 체류한다면 이런 문제를 마주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런 동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멸시는 영국 내 주류 백인 영국인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는 크게 줄어든 반면 같은 유색 인종인 영연방계나 똑같이 소수자인 유럽 개발도상국 출신들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상당히 늘어났다. 자신들이 받은 차별을 다른 소수자에게 풀려는 경우인 것으로 보인다.

인종 차별 범죄 문제와는 별개로 소수 인종들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배려가 잘 실천되고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인데 영국의 경우 소수 인종의 대학 진학률, 100대 기업 임원진 중 소수 인종 출신자 비율 같은 지표는 타 선진국들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온다. 대표적으로 현 런던 시장이 파키스탄 이민자 출신이고 유색 인종 출신이 BBC 등 지상파 방송의 간판 앵커로 등장한다거나 황금 시간대 TV 쇼의 MC로 등장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요약하자면 사회적-정책적 배려는 괜찮은 편이지만 일상 속에서는 차별이 꽤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8.5. 교통

9. 문화

중장년 계층은 자기가 태어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역 도서관에 가보면 그 지역사에 관련된 자료들이 반드시 따로 구비되어 진열되어 있고 그 양도 방대하다. 겉핥기식의 지역 소개 책자들이 아니라 정말 학문적 사료로써의 소논문 수준들인 경우가 많다.

영국 문학은 프랑스 문학과 함께 인류 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고 현재도 왕성하게 발전해가고 있다. 영국은 지금도 출판업을 지속 성장 가능한 제조업으로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뮤지컬, 연극 등 공연 문화도 매우 발전되어 있다. 특히 셰익스피어 관련 극을 주기적으로 재창작하고 재능 있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셰익스피어 컴퍼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영국은 상류 문화와 하위 문화가 폭넓게 발전했다. 필름 분야에서는 007 시리즈닥터 후처럼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대형 시리즈물을 잘 만들지만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들도 눈에 띄게 많다.

대영제국이 해체된 현대에도 영국이 어느 정도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영연방과 함께 영국 문화의 소프트파워를 꼽을 수 있다. 이외에 영국 외교부·영연방부가 각국의 영어 보급과 영국과 외국 간의 교육,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영국문화원을 세계 100여 개국에 파견해 사무실과 문화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9.1. 음악

도버 해협을 기점으로 유럽 대륙과 브리튼 제도의 음악색이 확연히 갈리는 편이다. 고전 음악의 시대에는 도버 해협이 영국에게 열등감을 의미했다면 현대 대중 음악의 시대에 도버 해협은 그 의미가 완전히 뒤집혔다.

서양 음악에서는 영국 가곡이 어느 정도 유명하고 조지 프레드릭 헨델을 귀화시켜 주 활동지로 삼게 하기도 했고[47] 에드워드 엘가나 유진 달버트[48] 같은 걸출한 작곡가도 배출했다. 하지만 헨델을 제외하면 '전설적인' 혹은 '역사적인'이라고 이름 붙일 수준은 아니어서 타 유럽 국가의 전적들에 비하면 비교적 실적이 초라한 편이다. 18~19세기 영국은 막강한 경제력과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음악에 대한 최대 수요국으로 떠올랐으나 그에 걸맞는 음악가들이 없었고 유럽 대륙의 음악을 수입해오는 형편이었다.

물론 서양 음악은 중세 후기부터 적어도 20세기 초 후기 낭만주의 시대까지 관현악과 춤곡 등의 분야에서는 오스트리아-프랑스-독일로 이어지는 유럽 대륙 3개국의 라인업이, 그리고 오페라 분야에서는 이탈리아의 아성을 넘볼 국가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는 하다. 그래도 적어도 음악적으로 강국의 위치에 있던 폴란드[49] 러시아[50]도 계속해서 거장 혹은 그에 준할 수준의 음악가들을 배출했고 심지어 헨델을 제외하게 된다면 인지도 면에서 영국이 체코헝가리에도 밀린다. 고전 음악 시대에는 음악적으로 강국이었다고 보기는 매우 힘들다.[51]

하지만 현대 음악, 특히 대중 음악 분야에서는 압도적이다. 유럽 대륙이 대중 음악에서 힘을 못 쓰는 반면 영국은 1960년대 전세계를 휩쓴 비틀즈 광풍을 시작으로 레드 제플린, 딥 퍼플, 핑크 플로이드 등 걸출한 밴드가 등장하면서 록 음악에서 넓게 보면 음악 전반까지 세계를 휘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80년대에는 맨체스터라는 특정 도시를 중심으로 뉴 오더, 더 스미스 등의 다양한 음악이 등장했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10여년 동안 이라는 전설적 밴드가 등장해 대중 음악계를 평정했었다.[52] 성향 면에서 퀸의 대척점에 서 있었고 퀸의 라이벌이기도 했던 섹스 피스톨즈와 같은 새로운 음악가들을 통해 대중 음악계의 흐름을 바꿔놓기도 했다.

이후 미국 대중 음악과 락 음악이 떠오르면서 침체기를 맞았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 오아시스, 라디오 헤드, 뮤즈, 콜드플레이, 스파이스 걸스 등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현재도 악틱 몽키즈, Keane, 아델, 에드 시런 등 뛰어난 음악가들을 앞세워 대중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전세계의 대중 음악계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다.

록과 대중 음악 외에도 일렉트로니카 음악 강국이기도 하다. 90년대 빅비트를 이끌었던 프로디지, The Chemical Brothers, fatboy slim 모두 영국 출신이다. 하위 장르 중에서는 드럼 앤 베이스(DNB)나 IDM이 강세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RAM Records의 드럼 앤 베이스 아티스트 Andy C, Sigma나 IDM의 선구자격 레이블인 워프 레코즈에이펙스 트윈이나 스퀘어푸셔 등이 있다.

9.2. 영국 드라마

9.3. 종교

영국은 유럽에서 종교적으로 가장 복잡한 국가 중 하나다. 영국 전체의 국교는 없지만 잉글랜드스코틀랜드는 각각 독자적인 교회가 공식적인 종교로 간주되고 있다. 잉글랜드의 국교인 Church of England는 성공회 소속인 것으로 유명하고 스코틀랜드 국교인 Church of Scotland는 장로회 소속이다.[53] 잉글랜드 국교회는 법적으로 국교회지만 스코틀랜드 국교회는 법적인 국교 지위는 상실해서 사실상의 국교회로 간주되고 있다. 웨일스북아일랜드는 현재 딱히 정해둔 종교가 없다. 북아일랜드에는 아일랜드까지 함께 관할하는 성공회 소속의 Church of Ireland가 있지만 국교는 아니다.(아일랜드 섬에서는 1871년, 웨일스에서는 1920년에 성공회의 국교 지정이 해제되었다.)

성공회 신자 수가 가장 많다고 하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지는 않는다. 잉글랜드는 본래 가톨릭을 믿었으나 헨리 8세의 종교 개혁으로 잉글랜드 국왕[54]과 캔터베리 대주교를 수장으로 하는 성공회를 국교로 지정했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갈등을 겪기는 했지만 다른 개신교 교파에 비해 전례와 교계 제도 면에서 보면 성공회가톨릭와 상당히 유사하다. 애초에 갈라져 나온 이유가 신앙적인 갈등이 아니라 헨리 8세의 혼인 무효 문제였으니 당연한 일이다. 다만 교리적인 면에서는 여느 개신교파와 다를 바 없다. 이 성공회 교단은 영국 내에서도 통일된 위계 질서를 갖춘 것이 아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기는 하나 역사적인 이유로 아직까지 잉글랜드인이라면 사회 지도층은 성공회 신자여야 한다는 암묵적인 관례가 있다.[55] 일단 영국 왕실부터가 전부 성공회 신자다. 이런 이유로 원래 성공회 신자였던 토니 블레어 총리[56]는 아내와 자녀를 따라 가톨릭으로 개종하려는 것을 총리 퇴임 후로 미룬 바 있다.

성공회 뿐 아니라, 침례회, 감리회, 구세군 등 많은 개신교 교파의 탄생지기도 하다. 침례회 등 개혁주의 계통들은 성공회가 국교가 된 후 한동안 큰 박해를 받아서 일부가 신대륙으로 건너가 미국 건국의 한 배경이 되기도 했다. 감리회는 18세기에 복음주의의 영향을 받아 성공회에서 직접 분리되어 나왔고[57], 구세군은 감리회로부터 빈민구제에 초점을 맞추며 분리되었다. 가톨릭도 성공회 종교 개혁 후 많은 탄압을 받았으나 이후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었다. 국교인 성공회의 via media(중용의 길) 정신에 의해, 북유럽 국가들과 달리 가톨릭 세력이 말살되지 않고 유지 되었다. 또한 많은 아일랜드 출신 이주자들이 가톨릭 신앙을 지켰기 때문에 계속 가톨릭의 교세 존속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기독교 종파 간의 대립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특히 북아일랜드 지역에서는 가톨릭과 성공회 등의 범 개신교계의 대립으로 비교적 지금까지도 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그리스도교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영국은 근대까지도 그리스도교가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쳤지만 오늘날의 영국은 과거와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영국 역시 유럽의 여러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세속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회의 몰락이라 볼 수 있는 현상은 영국의 여러 대, 소도시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58] 특히 성공회를 포함한 여러 개신교 교파들에서 더욱 그러한 경향이 강하다. 설문 조사 결과 영국 성인의 44.7%가 ‘종교가 없다’ 혹은 ‘종교에 소속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가톨릭도 크게 다르지 않으나 폴란드 등 가톨릭 신자가 많은 국가 출신 이주민들이 유입되면서 현상 유지는 하는 편.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아예 새로운 것을 믿어보겠다고 불교에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도 많고[59] 기독교도 동양 종교도 싫은 사람들은 위카신이교주의를 시도해보기도 한다.

공영 방송인 BBC에서는 그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시점을 기준으로 시대를 BC/AD로 나누던 관행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연대를 기원전(BC : Before Christ)과 기원후(AD : Anno Domini)로 구분하던 것을 종교적 색채가 덜한 BCE(Before Common Era)와 CE(Common Era)로 대체한 것이다.

이민자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이슬람의 빠른 성장도 눈에 띈다. 하지만 현대 영국 사회는 전반적으로 종교에 회의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영국 의회에서도 전 고위 판사였던 배로니스 버틀러-슬로스를 포함한 영향력 많고 시민 사회에서 존경 받는 지식인들이 이 새로운 동향과 관련된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 중에는 성공회의 전 캔터베리 대주교 로완 윌리엄스도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는 영국 정계의 종교적 성향을 줄여야 하고 이민자들이 늘어나면서 무슬림이 많아졌으니 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종교 지도자도 상원(귀족원)에 올라야 할 필요가 있고 극단적인 이슬람 종교권 내에서 핍박받는 여성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법 체제를 정비할 것을 권고했다. 2016년 5월 24일에 가디언은 잉글랜드, 웨일스의 무신론자 수가 기독교 신자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물론 아직까지는 영국 종교계의 주류인 성공회의 힘이 강력한데다 최근의 난민 위기와 테러 사건으로 타 종교, 특히 이슬람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커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60] 당장 영국 상원이 극적인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은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영국 내에서도 상당히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 의해 수면 위로 올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현재 영국에서도 성공회의 위치와 문화적 다양성의 포용 등에 관한 문제로 많은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성공회에서도 세속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영국 내의 새로운 선교 운동을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이라고 하면서 젊은층 등을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시도를 하고 있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과거 교회를 다녀본 적이 없는 비신자들의 편의와 변화하는 문화와 지역 사회 선교를 고려한 새로운 교회의 형태다. 여기에는 카페 교회, 청소년 회관 교회, 길거리 교회, 숲 교회, 술집 교회 등이 있다.

영국에도 "샤리아 경찰"[61]같은 이슬람 근본주의적 사고관을 가진 인물들이 종종 있고 그들이 언론에 강조되어 특필되면서 죄없는 일반 무슬림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그 중 가장 악명 높은 인물이 바로 안젬 초다리(anjem choudary)로 그야말로 영국 한복판에서 사우디 이슬람 학자마냥 행동하고 다니는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을 샤리아가 적용되는 이슬람 국가로 만들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인물인데 '영국 여왕은 부르카를 입어야 한다', '영국인들은 샤리아를 지켜야 한다'는 등의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운 발언을 하고는 하는 인물이다. 2011년에 런던을 샤리아 적용 구역으로 선언하고 유인물을 붙여댄 사건이 유명하다. 결국 IS에 입대할 지하드 전사들을 모으는 등 IS에 공조한 혐의로 기소, 유죄 판결을 받았다.

9.4. 요리

9.5. 스포츠

스포츠에서 영국의 각 지역 협회가 국제 연맹에 별개로 가입한 종목(축구, 럭비 등)에서는 영국으로 나가지 않고 그 지역으로 나간다. 지역 협회가 별개로 가입한 종목은 올림픽 같은 영국 하나로만 가입되어 있는 종합 스포츠 대회의 경우 참가를 포기하거나 단일 팀을 구성해 참가한다.[62] 올림픽에서는 Great Britain(GBR)이라는 이름으로 표기한다. 엄밀히 따지면 Great Britain은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명칭이지만 실제 선수단은 북아일랜드는 물론이고 왕실령과 해외 영토의 선수들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

1908 런던 올림픽에서 종합 메달 1위를 해본 이후로 최고 성적은 바로 2016 리우 올림픽에서의 2위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위를 했었는데 홈에서도 하지 못했던 2위를 리우에서 터트렸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단 1개라는 치욕스러운 성적을 낸 적도 있다. 전통적으로 요트, 트라이애슬론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고있다. 나머지 영국이 가장 메달을 많이 따고 있는 종목들은 현재는 다 퇴출된 옛날 종목들이다. 2016년에는 사이클, 조정, 카누, 요트, 승마에서 선방했다. 올림픽 아마추어 복싱은 역대 3위다. 배구도 영국은 지역별로 따로 참가하나 2012 올림픽에서는 단일 팀을 구성했다. 네 지역 다 못하기 때문에 세계 대회에서 볼 일이 없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컬링도 따로 대표팀이 있지만 국가 대표는 랭킹 상위팀이 나가는 특성을 이용해 올림픽 영국 팀을 꾸릴 때 올림픽 출전 랭킹을 얻은 팀이 나간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영 시원찮다. 성적이 종합 10위권에 들어온 적이 1952 오슬로 동계올림픽 이후로는 아예 없다.[63] 심지어 아예 노메달이었던 적도 무려 7번이나 있을 정도로 이웃 국가인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64]가 모두 동계 스포츠에서 한가닥 하는 국가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부진한 편이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그나마 스켈레톤컬링[65]에서 나름 괜찮은 성적을 내는 중이다.

축구 팬들은 대표팀 경기가 국가가 아닌 협회 대항전임을 강조하지만 축구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이런 시각대로 이야기하면 올림픽도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 위원회(와 해당 종목 협회)를 대표해 참가하는 것이다. 럭비의 경우는 영국 안의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가 따로 나가지만 북아일랜드는 아예 다른 국가인 아일랜드와 합쳐서 나간다. 이 역시 영국과 아일랜드의 럭비 협회들이 그렇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은 12월 26일에 축구 리그 경기를 한다.

월드컵에서는 1998년에 스코틀랜드가 진출한 것을 끝으로 잉글랜드만 계속 나가고 있다. 잉글랜드는 1998년 월드컵부터 곧 열릴 2018년 월드컵까지 6연속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다른 팀들은 주구장창 예선 탈락만 하고 있다. 북아일랜드는 1986년, 웨일스는 1958년이 마지막 월드컵 진출이다. 2018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모두 조2위 경쟁에 뛰어들어서 영연방 4개국이 60년만에 전원 본선에 진출하나 했지만 스코틀랜드와 웨일스는 마지막 경기 직전만 해도 2위였는데 그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해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북아일랜드가 조 2위를 지켜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는 했다. 만약에 북아일랜드가 진출한다면 20년 만에 잉글랜드가 아닌 구성국 팀이 월드컵에 올라오는 것이었는데 스위스에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잉글랜드만 월드컵에서 보이기 때문에 어린 세대에서는 잉글랜드=영국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가 4위를 했다.

테니스의 종주국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이 매년 7월에 개최된다. 영국 국적의 유명 선수로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2000년대 후반부터 남자 테니스계의 Big 4로 불리는 앤디 머레이가 있다.[66] 특히 2013년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영국인으로서는 몇십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야구내셔널 베이스볼리그라는 아마추어 리그가 있고 Great Britain(GBR)라는 이름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한다. 사이클에서는 투르 드 프랑스 4연패로 그야말로 사이클계의 레전드가 된 팀 스카이의 크리스토퍼 프룸과 인간 미사일이라는 별명을 가진 최강의 스프린터인 디멘션 데이터 팀의 마크 카벤디쉬 등이 활동 중이다. UFC 미들급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영국 국적이다. 프로 복싱 4대 메이저 기구 WBA 남자부에서 영국이 미국보다 챔피언 수가 많다.[67] 특히 앤서니 조슈아가 유명하다. 영국의 한 마을에는 자체적으로 여는 달리기 축제가 있다. 축제 성격상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서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점점 참가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9.6. 기행

유럽 여러 국가 중에서도 온갖 기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악명높다. 단순히 해프닝으로만 끝나는 정도를 넘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해서 웬만한 국가들의 기행과는 차원을 달리한다고 여겨진다.
  • 마라톤의 원래 코스 길이는 42km이었으나 1908 런던 올림픽 때 주경기장에서 시작하려던 것을 영국 황실이 굳이 윈저 궁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IOC에 간청하는 바람에 출발지가 아예 윈저 궁으로 바뀌었고 주경기장에서 윈저 궁까지의 거리가 195m였기에 42.195km이 되었다. 마라톤 코스의 길이가 변동된 첫 사례로 이후 계속 주행 거리가 바뀌다가 1924년에 이 길이로 고정되었다.
  • 런던 자연사 박물관 관리인이 보존 상태가 나빠지자 꼴보기 싫다고 도도의 마지막 박제를 훼손했다. 그래서 현재 도도의 박제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대신 보물관에 여러 기부자들에게서 골격들을 모아 복원해놓은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 생물종을 유입해 와서 생태계를 교란시킨 사례도 있다. 사냥하는 데 쓴다고 호주토끼를 들여온 것이 가장 대표적이고 미국을 개척하던 시기에 문화까지 영국같이 만들겠다고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작품들에 나온 동물들을 들여와서 그 중에서 유럽찌르레기가 천적이 없던 환경을 타고 미국에서 가장 흔한 들새가 되었다. 물론 이 당시 영국과 영국 뿐이 아닌 많은 나라들이 어떤 종(種)을 도입할때 생태학적인 고려가 전무했음을 고려해야하지만, 전 세계를 누비던 영국인들이 일으킨 생태계 교란이 워낙 많은지라...
  • 트레드밀도 19세기 영국의 죄수를 관리하기 위한 고문 도구로 개발되었고 죄수들의 깽판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당시 법의 허점[68]으로 인해 형평성과 인권 문제가 제기되어 결국 1898년에 고문 도구로서의 사용이 중지되었다.
  • 윈드러시 세대는 20세기 중반에 (당시) 영국 식민지에서 영국으로 온 세대로 1948년부터 2001년까지는 영국 식민지 주민들도 영국인이었기 때문에 영국으로 와서 본국 독립 이후에도 영국에 남아 있으면 영국과 본국의 국적을 다 갖게 되었다. 그런데 2002년 영국 국적법이 변경되고 2010년경에 '적대 정책'이 실시되면서 합법적인 영국인이 하루아침에 불체자가 되어버렸다. 그때 영국이 썼던 논리가 한마디로 '너희들 영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다는 증거 없지? 얼른 니네 나라로 꺼져'였는데 이들은 합법적인 자국민이었다.

10. 관광

11. 상징

11.1. 국호

영길리국(英吉利國, 잉글랜드)·애란국(愛蘭國, 아일랜드)·사객란국(斯客蘭國, 스코틀랜드)이 합쳐져 한 국가를 이루었기 때문에 대영국(大英國, 그레이트브리튼)이라고 칭하고 국왕의 성은 위씨(威氏)고...
순조실록 32권, 순조 32년(1832년) 7월 21일 을축 4번째 기사 中

11.1.1. 공식 국호

원어인 영어로 공식 국호는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로 현존 국가의 영어 국호 중에서 가장 길다. 국호의 앞부분을 따서 United Kingdom, 이니셜로는 UK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국적이나 문화를 부르는 형용사는 British로 쓴다. 또한 맨 섬이나 포클랜드 섬처럼 영국의 땅이나 왕국의 일부가 아닌 경우의 국민들도 British 국적을 갖고 있다.

영어로는 공식 국호가 길고 복잡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한국어 공식 국호는 그냥 영국이다.[69] 영어 공식 국호에 대한 직역은 '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대브리튼과 북아일랜드의 연합왕국' 등 고유 명사나 띄어쓰기, 조사까지도 번역하는 사람마다 제각각이게 되는데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므로 어느 쪽도 틀린 것은 아니다. 단 구를 잘못 나눠서 '그레이트브리튼 연합왕국과 북아일랜드'라고 하면 의미가 달라지므로 틀린 번역이다.

다음은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각국 외교부에서 사용하는 영국의 국호 표기다. 이중 영어 공식 국호의 직역을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 한국: 영국[70]
  • 중국: 大不列颠及北爱尔兰联合王国[71] (대불렬전 급 북애이란 연합왕국, 다부리전찌베이아이얼란롄허왕궈, 대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 대만: 大不列顛暨北愛爾蘭聯合王國[72] (대불렬전 기 북애이란 연합왕국, 다부리전찌베이아이얼란롄허왕궈, 대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 일본: グレートブリテン及び北アイルランド連合王国[73] (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 아일랜드 연합왕국)
  • 베트남: Liên Hiệp Vương quốc Anh và Bắc Ai-len[74] (한자-쯔놈 표기: 聯合王國英吧北埃縺 연합왕국 영 파 북애련)
참고로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n and Northern Ireland는 영국의 관행상 영국 본국 지역(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만 가리킨다. 영국의 속령들은 연합왕국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영국의 속령은 '연합왕국의 지배를 받는 연합왕국 외부에 있는 영토'라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과거 영국은 본국인 연합왕국과 속령들을 한꺼번에 다 일컫는 비공식적인 용어가 따로 있었는데 이게 바로 브리튼 제국(대영제국, British Empire)다. 현재는 대영제국이라는 용어가 대영제국 훈장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사용되지 않아서 연합왕국과 연합왕국의 속령을 총칭하는 명칭이 현재는 딱히 없다. 한편 한국에서 연합왕국을 대영제국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것은 명백한 오역이다.

11.1.2. 그레이트브리튼과 브리튼

Great Britain, '그레이트브리튼'은 아일랜드 섬을 제외한 영국의 큰 섬인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만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그래서 1707년 잉글랜드(웨일스를 포함)와 스코틀랜드가 합병하던 당시의 국호는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었고 1801년 아일랜드 섬을 합병할 때도 아일랜드를 그레이트브리튼의 일부로 만들지 않고 '그레이트브리튼과 아일랜드 연합왕국'이라는 각각의 지명을 남기는 형태의 국호를 만든 것이다. 이렇게 그레이트브리튼과 아일랜드가 형식상으로는 동등한 연합이었지만 실상은 그레이트브리튼의 식민지나 다름없던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을 진압한 결과로 이루어진 합병이어서 영국의 주도권을 쥔 그레이트브리튼 측에 편향되어 그레이트브리튼이나 그 약칭인 브리튼이 영국 전체에 대한 통칭으로 확대되는 것은 아일랜드를 제외한 영국 대내외적으로 당연한 결과였다.

브리튼, Britain은 보통 영국을 지칭하는 United Kingdom과 혼용해서 같이 쓰인다. 그 이유는 보통 영국 사람을 칭할때 The British, Briton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Korean, Korea, American, America, French, France, Japanese, Japan처럼 자연스럽게 Britain이 국가를 의미하는 단어로 많이 쓰이는 것이다.

그러다가 아일랜드 독립 운동의 결과로 영국은 1922년에 영국-아일랜드 조약을 통해 개신교도들이 많이 살던 북아일랜드를 뺀 나머지 아일랜드를 '아일랜드 자유국'이라는 이름의 자치령으로 독립[75]시켰고 아일랜드 전역을 다스리지 못하게 되자 국호를 '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으로 고쳤다.

오늘날 아일랜드가 북아일랜드를 남기고 독립한 영국에서 그레이트브리튼이라는 이름은 두 가지 상반된 성격을 가지는데 하나는 영국의 아일랜드 섬의 통치 범위가 북아일랜드로 쪼그라든 만큼 그레이트브리튼 지역이 영국을 대표하는 성격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여전히 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가 공식적으로 구분된 상태가 오래 굳어져온 탓에 공직자나 언론인 등은 오히려 그레이트브리튼을 영국의 통칭으로 쉽게 쓰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근래에 영국 정부에서는 더 이상 그레이트브리튼을 국호로서 사용하지 않지만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 대회에는 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가 아닌 지역의 선수를 포함할 때도 종래의 그레이트브리튼 명의로 출전하는 것이 이 명칭의 양 측면을 보여준다. 그레이트브리튼이라는 명칭은 영국 전체와 구분해서 쓰일 경우 '대(大)브리튼'으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국어 사전에도 실려 있는 표현이다.

대한민국과 영국이 맺은 조약에서는 문맥에 따라 영문본의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를 국문본에서 '영국 본토와 북아일랜드'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레이트브리튼이 영국의 주가 되는 섬이기는 해서 이런 표현이 나왔는데 북아일랜드를 영국 본토로 보는지는 본토라는 말에 여러 뜻이 있는 만큼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어차피 조약 해석의 기준은 영문본이기 때문에 딱히 문제는 없을 것이다.

브리튼도 그레이트브리튼의 짧은 형태로서 역시 중의성은 있지만 대신 이쪽은 그레이트브리튼에 비해 영국의 통칭으로서 사용되는 빈도가 훨씬 높고 비공식적이지만 언론에서도 United Kingdom이나 UK의 동의어로서 곧잘 사용된다. 특히 브리튼의 형용사형인 브리티시(British)는 공식적으로도 일반적으로도 북아일랜드를 포함하는 통일 영국 국민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니 긴 공식 국호 상에서 여전히 북아일랜드와 대비를 이루고 있는 그레이트브리튼 명칭에 비하면 이런 점에서 뉘앙스 차이가 생겼을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도 브리튼이 현 영국보다 큰 범위를 가리키는 경우가 제한적으로 있는데 영국과 아일랜드의 섬들을 합쳐 부르는 브리튼 제도(영어로는 British Isles) 같은 지리적 표현이 그렇다. 물론 아일랜드 정부에서는 받아들이지 않는 표현이지만 국제적으로는 널리 쓰인다.

11.1.3. 잉글랜드와 영국

잉글랜드는 엄연히 영국의 네 지방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영토는 절반 이상이고 인구는 5/6 이상으로 사실상 영국을 대표하는 지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잉글랜드와 영국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영국은 England, Scotland, Wales, Northern Ireland의 네 개의 국가의 연합체로 구성되어 있고 United Kingdom이라고는 하지만 각기 다른 네 개의 국가에 사는 국민들의 여권(Passport)은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로 동일하다. 그래서 영국은 A country of countries(국가들의 국가)라고도 불린다. Ireland는 다시 Northern Ireland(북아일랜드)와 Republic of Ireland로 나뉘고 둘을 합해 Ireland라 부른다. United Kingdom을 지칭할 때는 Northern Ireland만을 포함시킨다. Great Britain은 England, Wales, Scotland 세 국가를 총칭하는 명칭이다. England와 Great Britain은 타 지역을 배제하는 단어기 때문에 전체 국가를 지칭할 때는 쓰지 않는다.

영국과 역사적으로 관계있는 국가들은 비교적 이런 사실을 잘 아는 편이라 네 개의 지방을 구분해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이들이 England라고 말할 때는 엄연히 잉글랜드를 부르는 것이지 United Kingdom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England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England로 나누어서 부르는 것이다. 현재 영국의 공식 명칭은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sland로 England(잉글랜드)는 어디에도 없다. 영국과 천년 이상 부딪치며 살아온 프랑스 사람들도 Angleterre라 부르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이들도 전통적으로 잉글랜드로 나누어 불러왔기 때문에 연합왕국을 부를 때는 Royaume-Uni(UK)나 Grand-Bretagne로 나누어서 부른다.

한편 한국을 비롯한 한자 문화권은 사정이 좀 다르다. 영국(英國)이라는 단어부터가 잉글랜드의 음차인 영길리(英吉利)에서 유래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쪽은 영국과의 관계가 비교적 오래되지 않다 보니 역사적으로 잉글랜드와 영국을 명확히 구분해오지 않았다. 잉글랜드로부터 유래한 단어인 '영국', '英国(중국어로 Yīngguó, 일본어로 eikoku, 베트남어로 Anh quốc)', 'イギリス(이기리스)' 등이 오늘날 연합왕국인 영국을 뜻하는 단어가 된 것은 이들이 원래 잉글랜드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가 그 뜻이 확대되었다기보다는 거의 처음부터 양자가 잘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히는 둘을 분명히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만을 부를 때는 별도로 원어에 가깝게 '잉글랜드', 'イングランド(잉그란도)', '英格兰(Yīnggélán)' 등의 표현을 쓰게 되었다. 베트남어는 예외로 지금도 구분이 모호하다. 굳이 나누자면 대체로 영국은 Anh quốc(英國), 잉글랜드는 그냥 Anh(英)으로 부르는데 꼭 그런 것만도 아니라 Anh이 어떨 때는 영국을, 어떨 때는 그레이트브리튼을 의미할 때도 있어서 따로 관심있게 공부하지 않는 한 비슷하다고만 아는 경우가 보통이다. 국어 사전에서도 영국과 잉글랜드를 구분하고 있고 축구 대회 등에서 영국이 아닌 잉글랜드로 출전하면 분명히 잉글랜드로 표기하기 때문에 구분에 주의해야 한다. 영국은 한 국가면서 동시에 네 개의 국가의 연합왕국이기 때문에 England에 사는 사람은 본인을 English (man)이라고 지칭할 수 있지만 영국인 전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 통계청에서 설문 조사를 할 때도 English, Welsh, Scottish, Northern Irish, Irish or other identity의 5개 항목으로 구분되어있다.

영국 사람들에게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면 England, Wales, Scottland, Northern Island 네 개 지역 중에 하나를 말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 국가(Nationality)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United Kingdom 혹은 British(나는 영국인이야.)라고 말할 것이다.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sland가 그들의 Passport에 적혀있는 국명이자 국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잉글랜드를 주축으로 영국이 발전해온 것은 사실이고 따라서 역사적인 사례를 언급할때 England라고 언급하면 영국 전체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엘리자베스 1세앤 여왕은 흔히들 영국 여왕이라고 알고 있고 딱히 틀린 말도 아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이들은 각각 잉글랜드 왕국(927-1707)과 그레이트브리튼 왕국(1707-1801)의 여왕이다.

11.2. 국기

파일:attachment/unionjack.png
현재의 국기인 유니언 플래그.(Union Flag) 유니언 잭(Union Jack)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해군만의 이름으로 현재는 보통 유니언 플래그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유래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섬의 국기를 조합한 것이다. 유니언 플래그가 제정되던 때는 웨일스가 잉글랜드에 완전히 합병되었던 상태였기에 웨일스의 국기는 포함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웨일스에서는 유니언 플래그에 웨일스의 상징을 집어넣자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

파일:잉글랜드 국기.png
잉글랜드의 국기는 하얀 바탕에 적십자를 새긴 세인트 조지 깃발이다. 영국에서는 주로 잉글랜드 지역에서 통용되는 편으로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팀이 단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때에 등장하는 편이다.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경기 때는 잉글랜드, 웨일스 2개 지역이 영국 단일팀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이 국기 대신 영국 유니언 잭이 사용되었다. 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는 단일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파일:스코틀랜드 국기.png
스코틀랜드의 국기는 파란색 바탕에 X자 모양의 백십자 깃발로 '성 안드레아 십자가'라고 불린다. 예수의 12사도였던 안드레아가 순교할 때 X자형 십자가형을 당해 순교했다는 전승으로 인해 그렇게 칭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연합 국기에서는 중앙에 둘로 끊기게 된 것 때문에 다소 변형이 되어 있고 여기에 잉글랜드의 적십자가 추가되면서 변형이 되어있었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통용되는 국기로 월드컵 경기 때는 스코틀랜드 팀이 단독으로 사용한다.

반면 북아일랜드는 따로 지정된 국기가 없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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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국기는 세인트 패트릭(성 파트리치오) 깃발로 현 영국 국기의 빨간색 'X'자 심 부분이기도 하다. 아일랜드 남부가 독립한 이후에도 1953년까지 북아일랜드 국기로 쓰이기는 했으나 지금은 공식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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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72년까지 사용된 구 정부의 '얼스트 배너'기다.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지만 북아일랜드 축구팀은 국제 경기에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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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에서 통용되는 국기로 월드컵 대회에서는 웨일스 팀 단독으로 사용한다. 웨일스는 스코틀랜드나 북아일랜드와는 달리 잉글랜드에 병합된 역사가 워낙 오래되어 처음 유니온 잭이 만들어진 17세기에는 아예 독자적인 국기라는 것이 없었다. 지금 보이는 웰시 드래곤 국기는 1959년에 만들어진 것이라 유니온 잭을 만들 때는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드래곤이 웨일스의 상징으로 쓰인 것은 한참 전(무려 9세기)부터고 하얀색과 녹색 문양은 처음 웨일스 출신으로 잉글랜드의 국왕이 된 튜더 왕조의 문장에서 가져왔으므로 국기 자체는 웨일스를 상징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현대에는 웨일스 일부에서 유니언 잭에 자신들의 문장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넣어주고 싶어도 너무 튀어서 힘들 것이다.

11.3.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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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장은 다른 왕정 국가처럼 현 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문장이다.

영국의 국기처럼 영국의 국장도 연합왕국 이전의 국가들인 잉글랜드 왕국, 스코틀랜드 왕국, 아일랜드 왕국의 국장을 반영한 것이다. 방패 모양의 문장과 주변의 파란색 띠는 잉글랜드 왕국의 국장을 모방한 것이지만 방패 안쪽의 문장이 좀 달라졌다. 방패 모양의 문장은 세 개의 문장으로 구분되는데 좌상단과 우하단의 것은 잉글랜드 왕국의 국장, 우상단의 것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장, 좌하단의 것은 아일랜드 왕국의 국장에서 유래한 것이다. 저 문장을 이루는 세 도안 자체는 1707년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성립 이후 바뀌지 않았고 1712년 이후부터 1837년 이전까지는 하노버 왕국과 동군 연합이었으므로 하노버 왕국의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방패를 둘러싼 동물들은 왼편에 있는 것이 사자잉글랜드 왕국을 상징하고 오른편에 있는 것이 유니콘으로 스코틀랜드 왕국을 상징한다. 방패 모양의 문양 바깥쪽의 도안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장과 유사한데 기본적인 틀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것을 유지하되 잉글랜드 왕국의 상징들을 집어넣었다. 국장 아래에 새겨져 있는 문구인 Dieu et mon droit는 '신과 나의 권리'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잉글랜드 왕국의 표어다. 방패 주변에 새겨진 문구인 Honi soit qui mal y pense도 역시 프랑스어로 '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 재앙이 온다'라는 뜻으로 가터 훈장의 표어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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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관련 정부 기관에서는 이렇게 다른 문장을 쓴다. 이쪽은 위의 국장에 비해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장에 좀 더 가깝고 위의 국장이 잉글랜드의 국장을 1순위로 반영하는데 비해 여기서는 스코틀랜드의 국장이 1순위다. 왕관도 스코틀랜드 양식으로 바뀌고 아래의 문구도 스코틀랜드 왕국의 표어인 NEMO ME IMPUNE LACESSIT(라틴어: 그 누구도 나를 경솔히 자극할 수 없다)로 바뀐다. 또한 위에 IN DEFENS라는 표어도 추가되는데 스코틀랜드 왕국의 또 다른 표어인 In My Defens God Me Defend(스코트어: 내 안의 하느님이 나를 보호한다)를 줄인 것이다. 중앙의 방패 문양(국왕의 문장)도 스코틀랜드 왕국 것과 잉글랜드 왕국 것의 위치가 바뀐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에서라도 영국 공통의 것을 써야 할 때는 잉글랜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위의 국장을 쓴다. 예를 들어 영국 여권 표지에는 무조건 위의 국장만 사용하고 스코틀랜드용 국장이 새겨진 여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국 본토의 일부인 스코틀랜드만의 여권을 따로 발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11.4. 국가

11.5. 기타

영국의 국가 최상위 도메인은 .uk와 .gb다. 그런데 현재는 .uk만 쓰고 .gb를 사실상 쓰지 않는다. 사실 원칙적으로 국가 최상위 도메인은 ISO 국가 코드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ISO 코드대로라면 .gb를 쓰는 것이 맞지만 GB(Great Britain)은 영국의 전체가 아닌 일부이므로(물론 영토와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UK가 선호되어 .uk를 등록해 쓰고 있다. 마침 ISO 코드에 UK가 영국용 코드로 리저브되어 있기는 하니 .uk 도메인을 만들어 준 것이다. 다만 .gb가 도메인 체계에서 완전히 삭제된 건 아니며 아직 영국 정부 산하 기관의 한 군데였던 구 국방 연구원(DRA)이 썼던 dra.hmg.gb라는 도메인이 아직 지워지지 않은 채 남아 있다.(다만 월드 와이드 웹에서 이 도메인으로 접속해 봤자 아무 것도 안 뜬다) .gb 도메인이 쓰이던 시절에는 영국 정부에서 .hmg.gb 형태의 도메인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이후 .govt.uk로 옮겨갔다가 현재는 .gov.uk를 사용) HMG는 영국 정부의 대내적 공식 명칭인 Her Majesty's Government(여왕 폐하의 정부)의 약자다.

최근 신규 최상위 도메인 등록이 쉬워져 영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자체적인 도메인들을 추가로 등록해서 쓰기도 하다. 런던의 .london, 스코틀랜드의 .scot, 웨일스의 .cymru,(웨일스의 웨일스어 명칭) .wales 등이 있다.

12. 지역

영국의 지역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6px"
파일:영국 국기.png
연합왕국 구성원
파일:잉글랜드 국기.png
잉글랜드
파일:스코틀랜드 국기.png
스코틀랜드
파일:웨일스 국기.png
웨일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St_Patrick's_saltire.svg.png
(비공식기)
북아일랜드
해외 영토
몬트세랫 버뮤다 지브롤터 케이맨 제도
아크로티리 데켈리아 앵귈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영국령 인도양 지역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포클랜드 제도 핏케언 제도 영국령 남극 지역 *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섬, 트리스탄다쿠냐)
*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영토
왕실 직할령
맨 섬 건지 행정관 관할구
(건지, 올더니, 사크)
저지 행정관 관할구
(채널 제도)
}}}}}}||

영국은 단일국가지만 1998년에 주민 투표를 통해 구성국인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 의회를 설립해 영국 의회의 입법권을 일부 넘겨받아 사실상 자치 지역이 됨으로써 연방제 비슷한 형태가 되었다.(영연방과는 다르다) 스코틀랜드는 영국에서 독립한다고 하는 지역 중 하나고 북아일랜드도 한때 아일랜드와 통일하겠다고 무장 투쟁까지 하다가 겨우 잠잠해진 상태다.

12.1. 해외 영토

British Overseas Territories. 대부분이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곳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독립하지 않고 영국의 영토로 남아있는 지역이다. 대영제국 식민지였던 시절에는 대부분 왕령 식민지(Crown colony)였던 곳이고 1981년에 관련 법령이 개정되어 영국 속령(British Dependent Territory)이 되었다가 이 속령 중 하나였던 홍콩중국에 반환해줬고 다시 2002년에 법령 개정을 통해 현재의 명칭으로 확립되었다.

섬으로 구성된 곳이 많고 주로 카리브 해에 모여있다. 지역에 따라 정치 체제가 달라서 완전한 자치가 허락되는 지역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고 파운드 스털링이 아닌 자체 통화 혹은 다른 국가의 통화(주로 미국 달러)를 끌어다 쓰는 곳도 있다.

영국은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영국의 해외 영토는 지브롤터를 제외하면 유럽연합 관할 지역이 아니다. 따라서 이들 해외 영토 시민들은 EU 국가 국민으로서 EU 국가에서 제공되는 혜택(노동, 거주, 이동의 자유 등)을 누릴 수 없다.

굉장히 많은 해외 영토가 있고 이 영토를 모두 합하면 1,727,570km2인데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남극을 빼면 18,170km2로 영국 본토의 7.5% 정도의 면적이다. 인구는 전부 합해도 고작 25만명으로 영국 본토의 0.3% 정도에 불과하다. 홍콩을 영유하던 시기인 1997년 이전까지는 저 지역 인구를 모두 합해도 홍콩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12.2. 영국 왕실령

영국 국토가 아닌 영국 왕실이 소유한 땅이다. 역사적으로 복잡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자치권을 가지고 있고 독립적인 의회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영국 시민권자가 아니어서 영국 본토 거주권은 있지만 투표권은 없다. 투표권을 가지려면 별도로 영국 시민권자가 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하지만 외교, 국방 등은 영국 정부에 의지하고 관세에서는 영국과 동일 권역에 들어가고 대외적으로는 영국 시민권자으로 인정받기도 하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기도 하는 등 경우에 따라 다르다. 어쨌거나 왕실 소유기 때문에 영국이 왕실을 폐지하고 공화제 국가로 바뀐다 해도 이들 지역은 왕실 영토로 남게 된다. 영국의 왕실 영토는 유럽연합 관할 지역이 아니므로 이들 지역 시민들은 EU 국가 국민으로서 EU 국가에서 제공되는 혜택(노동, 거주, 이동의 자유 등)을 누릴 수 없다.

13. 외교

14. 창작물에서

왕실귀족 제도가 아직도 유지되는 대표적인 국가로 '귀족'이라는 말을 들으면 프랑스와 함께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국가다.[78] 그래서 귀족을 주요 소재로 한 순정만화는 영국이 배경으로 나오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대표적으로 캔디캔디, 들장미 소녀 제니, 유리의 성, 들장미 소녀 린 등이 있다. 그리고 내일의 나쟈에서도 영국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미국과 함께 여러 가지 가상 매체에서 자주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하는 국가기도 하다. 자기들이 만든 것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그러려니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 만든 매체에도 곧잘 그렇게 나오기도 한다. 아무래도 유럽을 중심으로 하고 미국을 서쪽, 아시아를 동쪽에 두는 그리니치 중심 방식의 세계 지도의 정중앙에 박혀있어서 그런 듯하다. 그리고 마술, 마법 등이 등장하는 세계관에서도 그것의 총본산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인 예가 타입문 세계관의 마술사들[79]이다.
  • 영화 '레인 오브 파이어'에서는 드래곤이 깨어난 곳이 다름 아닌 영국이다.
  • 영화 28일 후에서는 분노 바이러스에 걸린 인간들이 좀비처럼 변해서 거리를 활보한다.
  • 영화 28주 후[80]에서는 멸종한 줄 알았던 분노 바이러스가 재발해 도시를 장악하고 NATO군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네이팜탄으로 런던 전역을 폭격해 런던은 불바다가 된다.
  • 영화 007 스카이폴에서는 라울 실바의 테러에 의해 런던 SIS(M16) 본부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파손당한다. 이어서 지하철 웨스트민스터 역에서의 폭탄 테러, 청문회장에서의 총기 난사로 인해 적잖은 피해를 입는다.
  • '칠드런 오브 맨'에서는 유일하게 정부가 무너지지 않은 국가처럼 보이지만 정부가 테러와 중상 모략을 저지르고 불법 체류자들을 게토에 처박아 넣고 국민들에게 자살용 약을 나눠준다.
  • 게임 헬게이트 런던에서는 런던 지하철헬게이트가 열려 악마들에 의해 영국이 쑥대밭이 된다.
  • 막장제조 게임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는 진짜 헬게이트다. 다른 곳은 다 우측 통행인데 이쪽만 좌측통행인 데다가 기름값도 제일 비싸고 과속 카메라도 온 사방에 깔려 있고 과속 표지판이 미터가 아니라 마일 단위로 되어있어 초보가 갔다가 파산당하기 딱 좋다. 하지만 장거리 운송 시의 목적지의 다수가 영국이라서 나중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곳이기도 하다.
  • 레지스탕스에서는 키메라들에게 점령당해 버렸고(7월인데도 눈이 내린다) 한 스테이지에서 맨체스터 대성당을 무대로 삼았다가 고소당할 뻔하기도 했다.
  • 헬싱에서는 런던이 불바다가 된다.
  • 군신강습에서는 스펠 헬릭스 직격에 초토화된다.
  • 기동전사 건담 ZZ에서는 옆동네 아일랜드더블린콜로니가 떨어졌다. 떨어진 것은 소형 실린더 콜로니인데 이 작전을 주도한 것이 강화인간이 된 마슈마 세로다. 여담으로 플 투가 탑승한 사이코 건담 MK-II와 쥬도의 ZZ건담이 '콜로니로 파괴된 더블린' 을 배경으로 일전을 벌이면서 처음 대면한다.
  • 영화 혹은 그래픽 노블 '브이 포 벤데타'에서는 미래 영국을 총통이 권력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독재주의 사회로 그리고 있다.
  • 스킨스에 나오는 영국의 10대들의 기행만 보면 완전 막장 수준이다.
  •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는 '영국 사회당(줄여서 국내표기는 보통 영사)'의 빅 브라더에 의해 일거수 일투족이 감시받는 사회주의 국가로 묘사된다. '1984'는 30-40년대 독일 혹은 스탈린 통치 하의 소련을 겨냥하고 쓰인 듯하다. 이 소설에서 묘사되는 상황은 국내의 국가정보원이라든가 미국의 NSA 등 국가 기관에서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음모론과 동일하다. 그래서 보통 음모론의 우두머리는 흔히 '빅 브라더' 라고 불린다.
  • 2012에서는 전 세계의 혼란을 앞둔 상황에서 런던 올림픽이 취소되었다고 작중에 언급된다.
  • 영화 둠스데이 - 지구 최후의 날에서는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살인적인 유행성 출혈열병 '리퍼 바이러스'가 발병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스코틀랜드를 차단(말 그대로 진짜 거대 장벽으로 차단했다)해서 좀 나아지나 싶었으나 결국 몇십년 후 잉글랜드 지역에도 바이러스가 발병해서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요 무대가 되는 국가로 영국 마법사들의 정부인 마법부가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의 손에 넘어가기도 했다.
  • BBC의 SF드라마 닥터후에서는 외계인이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는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타디스(파란색 전화 박스)가 나타나더니 거기서 닥터가 문을 열고 나와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바람처럼 사라진다.
  • 게임 킬링 플로어의 배경이다. 게임에서의 묘사를 볼 때 완전히 망해 있다.
  • 레벨 파이브의 게임인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주요 무대가 되는 국가로 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에서는 런던이 거대 병기의 공격 대상이 된다.
  • 만화 빈란드 사가의 중반 무대로 데인계 바이킹들의 정복지다. 같은 섬 국가인 일본과 달리 영국은 타국의 정복을 많이 당했는데 5권에서 붙잡힌 색슨계 정찰병이 지옥에 갈 야만족이라 욕하자 아셀라드가 '이 섬에는 원래 켈트족이 살았고 그들을 정복한 로마가 브리타니아를 만들었다. 그런데 너희 조상인 앵글로 색슨족은 아무것도 주지 않고 학살과 파괴만 했다. 그러니 니들 조상이 한 일을 우리가 다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사실 후대에 있을 노르망디계 바이킹의 정복이 남았다.)
  • 그레이트 올드 원들 셋이 영국 지역에 봉인되어 있다. 바이티스,(Byatis, 글로터셔의 고대 유적) 이호트,(Eihort, 영국 지하 미궁) 글라키(Glaaki,영국 브리체스터 근방의 계곡 호수 밑)다.
  • 스트롱홀드의 무대다. 왕은 야만인에게 사로잡혔고 네 명의 영주가 땅을 나눠 먹고 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캠페인에서 적대 세력으로 자주 등장한다. 2에서는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과 백년전쟁이 일어나고 3에서는 주인공 세력이 식민지를 건설하는 중에 영국군과 충돌한다. 확장팩인 대전사에서 미국 독립전쟁 아시아 왕조에서 세포이 항쟁을 다루고 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는 주인공이 SAS 부대원인지라 시작할 때 훈련소가 영국이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는 사전에 태스크 포스 141에게서 얻은 정보대로 테러를 준비해 군경을 동원해 미리 짜놓은 차단선에서 SAS이너 서클 간의 전투가 런던 지하철웨스트민스터 역에서 벌어져 역내가 공격 대상이 되고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생화학 테러로 인해 도시 전체가 가스실이 된다.
  •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ZOMBI에서는 치료제 없는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국가 자체가 지옥도로 변해버린다.
  • 게임 사이퍼즈의 주 배경이 바로 영국이다.
  • 미니언즈에서는 작중 사건의 대부분이 런던에서 일어난다.
  • 메트로 유니버스의 비러시아 지역 2번째 작품인 '브리타니아'의 영국은 말 그대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가 도래했다. 수도 런던이 위치한 잉글랜드 지역의 셰필드, 요크, 달링턴 같은 주도들에 러시아나 중국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전술핵이 연달아 터지고 주인공이 거주하는 글래스고 지하철 노선이 있는 글래스고와 주도 에든버러가 있는 스코틀랜드 쪽은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비교적 청정 구역으로 묘사된다.
  • 시드 마이어의 문명에서는 문명 1에서부터 계속해서 오리지널 문명으로 개근하고 있는 문명 중 하나다.
  • 더 무비 케이온에서는 방과후 티타임 맴버들의 졸업 여행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 재키찬 어드벤처에서는 스톤헨지를 가져간 흑마법사들을 찾아내고 스톤헨지를 되찾는 에피소드가 있다.
  •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는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그레이트 브리튼 섬이 등장한다. 맵 모드 ProMods는 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영국 전역이 등장하고[81] 특히 런던은 2.30 리빌딩 이후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좋아져 마치 실제 런던을 드라이빙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포르자 호라이즌 4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14.1. 영국을 모티브로 한 것들

특히 스팀펑크물의 경우 산업시대 영국을 모티브로 한 경우가 십중팔구다.

14.2. 영국인 캐릭터

15. 관련 문서

1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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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지 섬 방언의 표기다. 건지 섬 방언도 있는데 '연합 왕국'의 건지 방언 표기는 Rouoyanme Uni다.(저지 방언에서는 마지막 부분이 Unni라는 차이가 있다) 참고로 노르망디 본토(프랑스 영토) 방언으로 '연합 왕국'은 Reyoume-Unin이다.[2] 아일랜드 섬의 전통적인 네 지방 중 북동부에 위치한 지방의 언어다. 현재도 영국 영토로 남아 있는 북아일랜드는 전부 얼스터 지방에 속한다.[3] 그레이트브리튼 (연합)왕국.[4]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5] 영국 본국에서 분리되어 대영제국자치령이 된다. 진정한 의미의 독립은 이후의 일이다. 한편 영국이 법적으로 자국의 국호를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으로 공식 개칭하는 절차를 밟은 것은 1927년의 일인데 실질적으로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이 시작된 시점은 아일랜드 자유국이 분리된 1922년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6] 런던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 등의 여러 가지 내용은 런던/인구 참조.[7] 잉글랜드는 브리튼 섬의 남부 저지대로 면적은 130,410㎢다. 스코틀랜드는 북부 고지대로 78,789㎢고 서부 고지대인 웨일스는 20,758㎢, 북아일랜드는 14,160㎢다.[8] 영국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 등의 여러 가지 내용은 영국/인구 참조.[9]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계 이민자들이 대부분이다.[10] 영어가 법적 공용어로 규정된 바는 없지만 사실상 전국 공용어로 쓰인다.[11] 여왕 폐하의 군대. 국왕이 남자일 경우 국왕 폐하의 군대가 된다.[12] 국제 조직인 Commonwealth of Nations(구칭 British Commonwealth of Nations)를 영연방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영국 자체는 연방 국가가 아니라 단일 국가다. 다만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의 자치 실시로 연방 국가의 성격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13] 완전 민주주의.[14] 여왕 폐하의 정부.[15] 대부분의 해외 영토와 왕실 직할령은 따로 화폐를 발행하나 대부분 파운드 스털링을 기반으로 한다. 그 외에는 미국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을 그대로 가져다 쓰기도 한다. 영국의 구성국인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도 명목상 자체적으로 통화를 발행하나 잉글랜드의 파운드와 같은 것으로 취급한다. 이들 모두의 단위 명칭은 '파운드'다.[16] 영국에서는 '협정 세계시(Universal Time Coordinated, UTC)'라고 부르지 않고 자신들의 천문대가 위치한 그리니치의 이름을 따서 '그리니치 평균시(Greenwich Mean Time, GMT)'라고 부른다. 참고로 영국도 서머타임을 적용하기 때문에 그리니치에서 그리니치 시간을 쓰지 않는 상황이 흔하다.[17] 대한민국과 영국에서는 수교 연도를 조-영 수교 기준인 1882년으로 간주한다.[18] 협정상 90일이지만 영국은 한국인에 대해 일방적으로 180일 체류를 허가한다.[19] 최근 테러 발생으로 인한 치안 불안 우려를 감안해 여행 경보가 발령되었다.[20] U.K. 식으로 약어에 점을 찍는 것은 현대 영국 영어 철자에서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용법이다. 영국 영어에서는 대문자로만 이루어져 있거나(예: UK) 대문자와 소문자가 섞여 있는 약어(예: Mr)의 경우 점을 안 찍는 게 일반적이다. 단 소문자로만 쓰여진 약어(예: e.g.)는 일반적인 단어와 헷갈릴 위험이 커서 이 경우에 한해 점을 찍는다. 현재 약어에 일일이 점을 찍는 것은 미국 영어 철자에서 주로 쓰는 용법이라 U.K.라고 적은 문헌은 거의 미국에서 작성된 것이다.[21] Britain은 영국 전체를 가리키는 다른 표현으로도 쓰일 수 있고(북아일랜드를 포함함) 그레이트브리튼(북아일랜드를 포함하지 않음)만 가리키는 표현으로도 쓰일 수 있다.[22] Great Britain은 북아일랜드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영국 대표팀의 용어로서는 부정확하다. United Kingdom이라고 하면 정치적·법적 뉘앙스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영국인들이 스포츠에서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여겨 지리적 느낌이 나게 Great Britain을 쓰는 것이다. 종종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로 적는 경우도 있다.[23] 전세계의 거의 1/3에 달하는 엄청난 영토를 가지고 있었다. 인류 역사상 최대 영토를 가진 국가라고 할 수 있다.[24] 영국 본국과 영국의 식민지였던 뉴질랜드의 시차는 정확히 12시간이다.[25]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지금은 동등한 위치인 국가들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엄청나다.[26] 1차 산업 혁명은 영국의 원맨쇼에 가깝고, 2차 산업 혁명은 영국, 미국, 독일 모두 어느 정도 지분이 있다.[27] 영국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 등의 여러 가지 내용은 영국/인구 참조.[28] The survey concludes with an attempt to classify the Commonwealth. It is no longer a federation, nor a military alliance, nor a personal union. 출처: The Commonwealth in the World. 이 말은 볼테르가 한 말인 '신성 로마 제국은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에도 자리잡지 않았으며 제국도 아니다'라는 말의 패러디다.[29]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민간 근로자인 일종의 군무원으로 영국 소녀들은 대부분 군무원이 되어 전쟁에 참여했다. 남자들이 징병되어 공장에 일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30]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대표곡인 'Eye of the Sky'는 런던의 수많은 CCTV에서 영감을 얻어 지었다고 한다.[31] 영국에서 법안이 법이 되려면 최종적으로 국왕의 재가(Royal Assent)가 필요하다. 물론 형식적인 절차기 때문에 100% 허가되나 국왕이 고의로 늦게 재가하는 편법을 쓸 수 있다.[32] 미국 정보 기관인 NSA에서 미국의 법을 피해서 상대적으로 인터넷 법이 느슨한 영국을 통해 감청을 시도한다는 보도마저 있었다.[33] 미국 대통령 선거, 정치 관련 일까지 베팅하는 것을 보면 말 다 했다.[34] 민간 병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싸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갈 곳이 아닐 뿐이다.[35] 봉건 귀족은 귀족원(상원)에 출마가 가능했지만 관습법 체계의 영국이 민주화되는 과정에서 하원(시민)의 권력이 커지는 만큼 상원(귀족)은 권력이 축소되어 실질적 권한이 없는 명예직 수준까지 약해졌다. 봉건 귀족의 힘이 막강했던 시기에는 상원의 힘이 결코 약하지 않았다. 지금 정치에 뜻을 품은 봉건 귀족들은 자신의 대에 한해 작위를 포기하고 하원 의원에 출마한다.[36] 물론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지 영국인들도 대개 restroom이나 washroom(미국보다는 주로 캐나다에서 쓰임)과 같은 북미 영어식 표현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현대 한국어에서 '화장실'을 '변소'라고 표현해도 이상하기는 하지만 못 알아듣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과 비슷하다. 게다가 영국인들도 헐리웃이나 빌보드 등을 접하면서 미국식 어휘와 문화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toilet'이라 하면 화장실보다는 '변기'를 뜻하는 뉘앙스가 강하다.[37] 현재는 딱히 그런 인식은 없는 듯하다. 그냥 자리가 없으면 1층이든 2층이든 앉고 본다. 2층에 자리가 남았는데 1층에 사람이 혼잡하면 2층으로 올라가라는 방송도 할 정도다.[38] 영국 왕실도 왕실 자산 대부분이 트러스트에 기속되어 있기 때문에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법적 문제가 없다. 애당초 자산이 계속 줄어들자 왕실이 의회와 타협해서 시행한 제도다. 더 큰 문제는 엄연히 왕실이어서 그런지 왕족의 사유 재산도 상속세 없이 상속되는 경우가 흔하다. 엘리자베스 2세도 아무런 상속세를 내지 않고 어머니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토지를 물려받았다.[39] 귀족 또는 왕족 방계도 성인이 되면 대기업 또는 은행 임원직을 맡아 분가한다. 영국은 오직 장자만이 가문의 영토를 상속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결혼으로 신분을 유지하거나 가문과 연줄이 있는 대기업에 임원으로 취직한다.[40] 건설기계 운전원, 특수 용접공, 항해사, 철도기관사[41] precariat, 경제적 기반이 불안정한(precarious) 노동 계급이라는 뜻이다.[42] 예를 들어 왕이 영국 북부 출신이면 북부 방언이 표준어가 되었다.[43] 엘리자베스 2세가 이 쪽 방언을 쓰기 때문에 Queen's English 라고도 불린다.[44] 더불어 대학 측에서 캠퍼스의 인종 문제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소수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있다.[45] 실제로도 남아시아계 주민에 대한 제도적 차별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연구와 노력이 매우 활발하다.[46] 극단적으로는 폴란드 대졸자가 바르샤바에 있는 기업에 사무직으로 취직해 받는 것보다 런던에 있는 쇼핑몰에서 청소원으로 일하는 것이 더 봉급이 높다는 식의 자조가 나올 정도다. 실제로 순수 연봉만으로 비교하면 이런 경우가 제법 성립하기도 한다.[47] 어떻게 보면 헨델에 대한 영국인들의 극진한 대접이나 영국 왕실과 의회에서 헨델에게 제공한 타국에서는 볼 수 없었을 정도의 후원은 당시 영국인들이 대륙의 음악에 어떤 심정을 가졌는지를 알게 해준다.[48] 당대의 거장 피아니스트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모국을 증오에 가까울 수준으로 혐오했다고 하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그의 작품들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은 스승 때문이었다고 한다.[49] 폴란드는 쇼팽이라는 전설적인 거장의 출신지고 이후로도 준 메이저 혹은 메이저급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했다.[50] 러시아는 두말 하면 입 아플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 5인조(무소르그스키, 보로딘, 림스키-코르사코프, 발라키레프, 큐이), 루빈스타인 형제 같은 거물들을 연달아 배출했고 발레 분야에서는 프랑스와 최강을 다투고 있다. 심지어 영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근대 사회에 진입한 국가인 편인 반면 러시아는 유럽에서 근대화가 가장 늦은 국가 중 하나였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영국이 얼마나 고전 음악의 시대에 열세에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51] 악단의 경우에는 후발 주자라 열등감이 있었는지 잉글랜드에 편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독일 못지않게 유명한 악단의 수가 많다. 당시 거대 음반사 셋(DG, EMI, DECCA) 중 둘이 영국 음반사라 자국의 악단을 알리려고 노력한 면도 있고 유명 연주자나 지휘자 개인 혹은 음반사 업계인 등이 원활한 활동을 위해 악단을 세운 이유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영국의 유명 잡지 펭귄가이드, 그라모폰의 영국 편중 리뷰 등이 있다. 프랑스와 나름 고전 음악 강국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조차도 악단의 수가 이 정도로 많지 않다. 다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토머스 비첨이 악단을 둘이나 런던에 만드는 바람에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악단이 몇 있다.[52] 이 때문에 오죽하면 유럽 대륙의 록 음악과 대중 음악 전체가 퀸이라는 밴드 하나에 미치지 못한다는 농담도 있을 정도다.[53] Church of Scotland도 성공회 소속으로 알기 쉬우나 장로회 소속이다. 스코틀랜드의 성공회는 잉글랜드 교회와 분리된 Scottish Episcopal Church이다. 장로회도 통일되지 않아서 Church of Scotland에 속하지 않는 장로회 교단도 있고 그 외에도 많은 개신교 교단이 존재한다.[54] 다만 현재는 국왕에게 교도권이 없다. 잉글랜드 국왕의 교도권을 인정했던 수장법은 얼마 지나지 않아 폐지되었다.[55] 영국은 지정학적인 요인 등으로 유럽 대륙의 주요 국가들과 경쟁하는 관계였고 전쟁도 종종 벌였다. 그래서 유럽에 대한 소속감보다는 독립된 존재로서의 영국에 대한 의식이 강한 편이다. 그리고 가톨릭은 명실상부 유럽 대륙의 종교라서 성공회는 영국 독립성의 증거기도 한 셈이다. 덧붙여 영국은 문화적으로 해협 건너 유럽 대륙보다 대서양 건너 캐나다나 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호주, 뉴질랜드와 더 동질성이 강하고 해당 국가들과 동족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다만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모두 가장 신자가 많은 그리스도교 교단은 가톨릭이다. 심지어 캐나다는 개신교 신자를 모두 합쳐도 가톨릭 신자보다 적고 퀘벡 밖의 도시인 토론토에서도 그렇다.[56] 스코틀랜드 태생이나 잉글랜드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57] 이 당시 복음주의의 영향을 받은 성공회 신자들 가운데 감리회로 분리되지 않고 성공회 안에 잔류한 부류들을 '저교회파'라고 부른다.[58] 이렇게 죽어버린 교회들을 redundant church라고 부르고 Friends of Friendless Churches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교회 건물의 무분별한 용도 변경과 철거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59] 주로 티베트식이나 일본식이고 요즘은 한국식도 꽤 알려졌다.[60] 파리 테러 이후 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인 저스틴 웰비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61] 여기선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에 맞지 않는 행동,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마치 공권력을 행사하듯 탄압하는 극단주의 무슬림들을 지칭한다. 즉, 영국에 이민 또는 피난을 와 놓고 다른 영국인들 상대로 샤리아를 강요하는 것. 이런 부류의 극단주의자들 때문에 영국에 사는 선량한 다른 무슬림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62] 원래 올림픽 축구가 아마추어 대결일 때는 명목상 영국 단일 팀이고 사실상 잉글랜드 아마추어 대표팀이 참가했다. 그러다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분을 없애자 잉글랜드 아마추어 대표팀이 사실상 구성될 수 없어서 줄곧 올림픽은 불참했다. 그리고 나서 신분 제한이 아닌 나이 제한으로 바뀌게 되자 유럽 21세 이하 선수권 대회의 상위 팀이 나가게 되었는데 영국의 각 지역은 이 대회에 참가하되 본선 진출권을 얻으면 본선 경기를 포기해 다음 순위 팀이 대신 나가는 구도로 바뀌었다. 그동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가 포기한 사례가 있다. 이 대회는 원칙적으로 순위 결정전을 하지 않는데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07년 대회에서는 5-6위전을 치루었다. 그것은 유럽 지역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팀이 4팀인데 잉글랜드가 4강에 들었고 잉글랜드가 본선 진출을 포기함에 따라 5위 팀을 내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2년 대회에서는 모처럼 단일 팀으로 참가했다.[63] 메달을 못 딴 것이 아니라 10위권 이내에 못 들어올 정도로 적게 땄다는 이야기다. 옛날은 종목이 적어서 그렇다 해도 종목이 많아진 현대에도 그렇다.[64] 독일과 노르웨이는 매번 동계 올림픽 우승 후보국들이다.[65] 스코틀랜드가 컬링의 발상지다.[66] 나머지 Big 4로 불리는 선수는 스페인라파엘 나달, 스위스로저 페더러, 세르비아노박 조코비치다.[67] 푸에르토리코미국으로 치면 동률이다.[68] 당시 영국 감옥은 강력범과 평범한 징역형 범죄자들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수감시켰다. 그래서 죄가 가벼운 범죄자들에게까지 강력범들과 동급의 고된 노동을 시켰다.[69] 대한민국 정부가 영국 정부와 체결한 조약문에서 영문본의 긴 공식 국호(United Kingdom of...)와 약칭(United Kingdom)에 대응하는 국문본 표기는 어느 쪽도 그냥 '영국'이다. 한국 외교부의 각국 소개 페이지에서도 영국의 국호는 영국으로 나오는데 영문 국호가 비슷한 미국의 경우 미합중국이라 표기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한·영간 조약 중 예외적으로 1966년에 단 한 번 '영연합왕국'이라는 명칭이 사용된 적은 있다.[70] 대한민국 외교부[71] 중국 외교부[72] 대만 외교부[73] 일본 외무성[74] 베트남 외교부[75] 영국 국왕이 국가 원수고 외교권과 군사권은 영국 본국이 갖지만 그 이외의 권한을 모두 아일랜드 자유국 정부가 갖는다. 그래서 사실 엄밀한 의미의 독립은 아니다. 그러나 완전한 독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약이었고(적어도 아일랜드 자유국은 그렇게 생각했다) 전간기의 웨스트민스터 헌장과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쳐 외교권과 군사권을 가져가고 국가 원수도 영국 국왕이 아닌 자국에서 선출한 대통령으로 대체해 완전히 독립했다.[76] 군주가 남성일 때는 God Save the King이 된다.[77] 런던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 등의 여러 가지 내용은 런던/인구 참조.[78] 프랑스의 경우에는 18세기에 귀족 제도가 폐지되었다. 19세기에 왕정이 부활하면서 귀족도 복귀되었지만 1848년 귀족의 지위가 박탈되었다. 물론 이것도 공식적인 것이고 공화국임에도 불구하고 1975년까지도 귀족 가문 제도는 이어져서 자신을 귀족 칭호로 자칭하거나 불릴 수 있었다. 정부에서도 작위를 가지고 있으면 작위를 붙여서 불러줬지만 공식적인 지위는 아니었다.[79] 공의 경계아오자키 토우코는 온 런던을 뒤져서 초레어급 위저보드를 지르고 사원인 코쿠토 미키야의 월급을 자랑스럽게 체불해서 미키야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게다가 아예 런던탑이 전세계의 마술/마법의 정점으로 군림하고 있다.[80] 위의 28일 후의 후속작이다.[81] 인접한 아일랜드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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