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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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e may be a small country, but we're a great one, too. The country of Shakespeare, Churchill, the Beatles, Sean Connery, Harry Potter. David Beckham's right foot. David Beckham's left foot, come to that.
영국은 작지만 위대한 나라입니다. 셰익스피어, 처칠과 비틀즈, 숀 코너리와 해리 포터,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이 있는 나라입니다. 아, 왼발도 있군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중 영국 총리역이었던 휴 그랜트의 대사
영국은 미국, 프랑스, 일본과 더불어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 최강국 중 하나로, 특히 문학과 록 음악, 공연 문화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라이다.[1] 영상물에도 일가견이 있어, [age(1963-01-01)]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장수 SF 드라마 닥터후와 세계 최장수 영화 시리즈 중 하나인 007 시리즈가 있다. 대중문화 산업은 늘 언제나 프랑스와 앞다투고 있지만 프랑스는 실험적이고 작가주의적 작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영국에 비하면 대중성이 다소 떨어진다. 그리고 인구 대비율로 따지면 영국은 문화 산업 규모에서는 사실상 미국에 이은 2위, 소프트 파워 면에서는 1~2위를 다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전 세계 공용어가 영어라는 점도 상당히 영국 문화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요소. 사실 영국 작가들이 쓴 작품들은 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소비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들 들어봐서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알고 있는 수준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영국은 작지만 위대한 나라입니다. 셰익스피어, 처칠과 비틀즈, 숀 코너리와 해리 포터,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이 있는 나라입니다. 아, 왼발도 있군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중 영국 총리역이었던 휴 그랜트의 대사
2. 예술
2.1. 영국 음악
다양한 영국 음악 모음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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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가 | 에드워드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 구스타브 홀스트 - 화성 | |
비틀즈 - I Want to Hold Your Hand | 비틀즈 - Hey Jude | 롤링 스톤스 - (I Can't Get No) Satisfaction | |
더 후 - Baba O'Riley | 레드 제플린 - Stairway to Heaven | 엘튼 존 - Rocket Man | |
크림 - Sunshine of Your Love | 핑크 플로이드 - Another Brick in the Wall | 데이비드 보위 - Space Oddity | |
퀸 - Don't Stop Me Now | 비 지스 - Stayin' Alive | 오아시스 - Don't Look Back In Anger | |
라디오헤드 - Paranoid Android | Coldplay - Viva la Vida | 에드 시런 - Shape of You |
'음악 강국'이라는 인식이 있는 현대와 달리, 전체 역사를 통틀어 보면 음악 후진국에 가까웠던 것으로 유명하다. 대륙에서 중세 이래로 프랑스-이탈리아-독일 순으로 음악적 헤게모니가 이동해 가며 치열하게 경쟁할 동안, 영국에서는 이렇다 할 뛰어난 작곡가가 나오지 않아 오랫동안 미묘한 상태에 처해 있었다. 그나마 백년전쟁 때 대륙으로 건너간 존 던스터플(John Dunstaple)이 대륙 음악계에 심대한 영향을 끼쳐, 파버든 등 영국의 양식이 대륙 작곡가들에게 모방되고 변형되었던 것이 업적이라면 업적. 이 시기에 헨리 5세가 이끄는 영국군은 실제로 프랑스를 제패하고 유럽 최강국으로 군림할 뻔했으니, 영국의 스타일이 유럽에서 선진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영국의 위세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했다.[2]
그러나 전쟁에서 패하고 영국이 섬나라로 돌아간 이후, 영국의 음악적 위상은 상당히 초라해졌다. 바로크 시대에 헨리 퍼셀 같은 우수한 작곡가가 나오기도 했으나, 독일 출신의 헨델이 1759년 사망한 이후 영국은 이렇다 할 유명 작곡가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부진은 영국이 초강대국으로 군림하던 19세기에 두드러져,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돈만 많고 문화는 빈약한 나라'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그나마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에드워드 엘가[3], 구스타브 홀스트[4], 본 윌리엄스, 벤저민 브리튼[5] 등이 나오며 체면치레는 했지만, 드뷔시,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 등의 대륙 작곡가에 비하면 위상이 초라했던 것은 변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클래식 음악 '시장'은 독일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크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세계적인 관현악단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존 엘리엇 가디너, 토머스 비첨, 사이먼 래틀 같은 훌륭한 지휘자들도 여럿 배출했다. 또한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더불어 고음악 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메이저 음반사 둘(EMI 그룹, DECCA)의 본사가 영국에 있었고[6], 유명한 악단의 수도 독일 다음으로 많다. 작곡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자본력만큼은 발군이었던 셈.
그러나 이러한 지지부진했던 음악 역사는 현대 대중음악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완전히 역전된다. 유럽 대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래식적 전통이 옅었던 영국은, 미국의 대중음악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 보수적이었던 유럽에 비해 훨씬 유연하게 받아들였고 그 결과 창의적인 재해석까지 해내게 된다. 미국 본토에서 죽어가던 장르인 로큰롤을 되살려내, 브리티시 인베이전으로 대표되는 영국 록밴드들의 세계 제패 현상이 바로 그것. 무엇보다도 언어가 영어여서 미국 시장 공략을 프리패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국 뮤지션들의 태생적인 강점이었다.[7] 이렇게 하여 영국은 음악 후진국으로서의 과거를 벗어던지고, 외려 대륙 유럽의 모든 대중음악 그룹을 총동원해도 영국 음악계의 영향력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관계 역전이 일어나게 된다.
영국인들의 록 음악 사랑은 엄청나서, 비록 뿌리는 미국이지만 사실상 자국을 상징하는 음악인 양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대중음악에서 록 음악으로 한정할 시 미국보다도 더하다고 할 수 있는 엄청난 역량을 뽐내고 있는 나라이다. 록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 나머지 고등학교에는 어디에나 학교 밴드가 있다고 할 정도. 실제 자유민주당의 당수를 지낸 적이 있던 팀 패런도 대학교 시절 학교 밴드를 이끈 과거가 있었다. 1990년대 미국 출신의 너바나의 Nevermind 이후 록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틀즈부터 악틱 몽키즈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대부분의 록스타들이 영국 출신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록밴드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영국 출신이기도 하다.[8]
록 음악의 토대인 로큰롤은 미국 흑인에게서 시작되었지만, 본격적인 록 음악 자체는 영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소프트 록, 블루스 록, 하드 록, 메탈 등 다양한 록의 장르가 비틀즈나 에릭 클랩튼 등 영국 뮤지션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미국 출신의 지미 헨드릭스도 국적은 미국이었지만 활동은 영국에서 했다. 그런만큼 대중음악, 특히나 록 역사에 있어서 영국은 빠뜨리기 힘들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국가이다.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영국을 넘어, 세계의 대중 문화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비틀즈가 있다. 음악적으로든 상업적으로든 나무랄데가 없는 세계 최고의 음악가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나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의 음악 콤비인 레논-매카트니는 정말 유명하다. 비틀즈는 클래식의 시대를 끝내고 대중음악의 시대를 연 가장 대표적인 음악가로, 여러 음악 기술과 장르, 스타일 등을 선구한 명실상부한 대중음악의 아버지이다. 리버풀 소재 일부 대학교에는 비틀즈학과까지 존재할 정도. 상업적으로도 아주 성공해 어느 나라던간에 비틀즈의 인기는 정말 대단해,[9] 한국에서도 비틀즈의 곡인 Yesterday가 종종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위를 차지하곤 한다.
그 외 한국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떨어지나, 서구권에서는 1960년대 비틀즈와 함께 록 음악의 시장을 양분했다고 할 수 있는 롤링 스톤스도 엄청나게 유명하다. 롤링 스톤스의 작곡 콤비인 재거-리처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록음악의 이미지를 만든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비틀즈와 롤스, 그리고 기타 영국 록 밴드들이 1960년대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미국 음반 시장의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유명하다. 브리티시 인베이전으로 시작된 록 음악은 1960년대 말 20대들의 반체제적인 사회 운동인 히피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1970년대 들어서는 비틀즈의 해체가 있기도 했으나, 그 빈 자리는 롤링 스톤스 뿐만 아니라 레드 제플린, 데이비드 보위, 엘튼 존 등 다양한 영국 뮤지션들이 채워주면서 영국의 록 음악은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1970년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 엘튼 존, 폴 매카트니[10],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등은 전부 영국 음악가였다. 그중에서도 레드 제플린은 하드 록과 메탈에서, 엘튼 존은 소프트 록과 팝에서 활동하면서 각자 다른 분야에서 빌보드를 휘저었다. 레드 제플린을 비롯해 블랙 사바스 등 하드록 밴드들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를 만들기도 했다. 프로그레시브 록에서도 크게 활약하였는데, 대표적으로 1973년 핑크 플로이드가 발매한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741주 연속으로 빌보드에 등재되어 기네스 신기록을 썼고,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영국병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반항하는 과격한 록 음악인 펑크 록이 더 클래시, 섹스 피스톨즈 등에 의해 시도되면서 세계를 한번 들었다 놓기도 했다. 또 1960~70년대에 본격적으로 활동했던 에릭 클랩튼은 블루스를 록 음악과 결합한 블루스 록을 시도해 하드 록, 메탈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당시 록 음악을 이끌던 주류는 아니었지만, 퀸 역시 굉장히 성공한 밴드였다. 특히나 Bohemian Rhapsody는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노래이다.
1980년대 마이클 잭슨의 등장으로 인해 영국 주도의 록 음악이 다소 주춤하기는 했다. 물론 맨체스터를 중심으로 더 스미스 등의 밴드들이 활동하긴 했으나, 마잭의 주도로 대중음악의 인종 통합이 이뤄짐으로서 음악의 주도권은 영국에서 다시 미국으로 넘어간다. 그러는 와중에도 듀란 듀란, 컬처 클럽, 더 폴리스 등 영국 밴드들은 MTV 시대에 발맞춰 '두 번째 브리티시 인베이전'으로 불리기도 할 정도로 미국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다수의 빌보드 톱 100 곡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 브릿팝 전쟁으로 대표되는 영국 록 음악의 재부흥이 일어나 오아시스와 블러를 필두로 영국 록이 부활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 라디오헤드는 록의 경계를 넘어 얼터너티브 록과 일렉트로니카, 실험적 사운드의 조합으로 전세계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중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때 스파이스 걸스의 데뷔는 전세계적인 반응을 얻으며 세계 최고의 걸그룹으로 우뚝 올라섰고 현재까지 레전드 걸그룹으로 남아있다.
2000년대 이후 콜드플레이, 뮤즈, 악틱 몽키즈 등이 활동하며 영국 음악의 명맥을 잇고 있다. 2008년 경부터 에이미 와인하우스, 2010년대 들어서 최고의 여가수 중 하나로 자리잡은 아델 등 소울 팝 여가수들의 고향이 바로 영국이기도 하며, 그 뒤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밴드중 하나가 된 One Direction
영국의 대표적인 음반사로는 데카 클래식, 지금은 해체한 EMI 그룹, 비틀즈의 애플 레코드, 레드 제플린의 스완 송 레코드. 버진 레코드 등이 있다. 유명 인디 레이블로는 도미노 레코딩 컴퍼니, 팩토리 레코드, 크리에이션 레코드, 4AD, 워프 레코즈, XL Recordings, 베거스 그룹 등이 있다.
일렉트로닉 음악 중 브리스톨에서 만들어진 정글과 드럼 앤 베이스음악의 본 고장이기도 해서 많은 DJ들과 팬들이 있다. 인기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말할 것도 없고. 드럼 앤 베이스의 메이저 DJ인 Andy C, DJ Hype, Futurebound, Danny Byrd, London Electricity, Wickaman 등등과 메이저 레이블 RAM Records, Playaz, Hospital Records, Viper Recordings 등이 모두 영국에 있다.
트랜스 음악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나라. Above & Beyond, Gareth Emery, Ian Standerwick, ilan Bluestone등 트랜스 뮤지션들이 많은 편이고, 트랜스 리스너들이면 한 번쯤 들어봤을 레이블인 Anjunabeats와 Enhanced Music, GARUDA도 모두 영국에 있다.
여담으로 특이한 점은 할리우드 관계자들중 상당수가 진보주의자인것 처럼 영국 대중 음악가들은 거의 대부분이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라는 것이다. 폴 매카트니, 존 레논[11], 조지 해리슨, 오지 오스본, 기저 버틀러, 노엘 갤러거, 피트 타운젠드, 로저 워터스, 데이비드 길모어, 배리 깁, 브라이언 메이, 두아 리파 등 거의 대다수가 노동당을 지지하며[12],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채식주의와 동물 애호 운동을 하는 등 진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디오헤드나 핑크 플로이드 같은 유명한 밴드들은 아예 대놓고 자본주의와 전체주의, 보수당을 비판하는 곡을 발표하면서 매우 진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 스미스는 데이비드 캐머런이 스미스의 팬이며 모든 앨범을 수집했다며 광팬임을 드러내자 "너 같은 보수주의자 놈이 우리 밴드의 팬이기를 거부한다"라며 철벽을 쳤을 정도. 이는 영국 음악가 대다수가 노동 계급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영국 노동 계급 사이에서 출세한 음악가들은 거의 신이나 국부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13]
또한 그 외에도 영국 음악가에 대한 인기도 미국과 영국이 미묘하게 다르다. 영국에서 인기있는 자국 가수는 데이비드 보위, 퀸, 브라이언 이노, 다이어 스트레이츠 등 대부분이 글램 록 또는 팝 록 위주다. 반면 미국에서는 레드 제플린, 딥 퍼플 같은 하드 록, 메탈 계열 음악가들이 오히려 자국인 영국에서보다도 인기가 더 많다. 레드 제플린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록밴드 1위에 밥먹듯이 오르는 반면,[14] 영국에서는 미국만큼 인기가 많지 않다. 반면 영국 내에서는 인기가 최상이라고 할 수 있는[15] 데이비드 보위나 퀸이 미국에서는 그렇게까지 인기가 높지는 않다.[16] 이는 1980년대 밴 헤일런과 건즈 앤 로지스로 대표되는 미국 헤비 메탈씬이 전성기를 누리며 미국을 초토화시킨 반면[17] 영국에서는 메탈의 인기가 그닥이었기 때문에 헤비 메탈의 창시자격 취급을 받는 레드 제플린이나 딥 퍼플이 영국보다도 미국에서 더 높은 인기를 얻는 듯 하다. 물론 영국과 미국 양쪽에서 모두 높은 인기를 얻는 밴드들도 있는데 비틀즈나 롤링 스톤즈, 더 후 등이 대표적이다.
2.2. 영국의 극문화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나라인 만큼 연극과 뮤지컬 같은 공연예술 분야에 대해서도 빼놓으면 섭하다. 특히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계를 이끄는 양대산맥이며 이른바 유명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이 모두 영국 작품이다.[18] 21세기 들어서는 위키드와 렌트로 대표되는 브로드웨이뿐만 아니라 시카고 등 여러 대도시들에서 흥행작들이 많이 나오는 천조국의 쇼미더머니에 살짝 밀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셰익스피어 시절부터 이어지는 연극적 전통이라던지 여러 면에서 브로드웨이와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다. 사반세기를 넘게 공연이 이어지며 사랑받는 작품인 레미즈와 오유는 물론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나온 역대 최장수 뮤지컬 기록 보유작 판타스틱스의 40여년 기록을 우습게 뛰어넘는 반세기 넘게 이어지는 연극도 있다.[19] 로미오와 줄리엣, 템페스트 등의 셰익스피어 연극이 지금도 이어지는 글로브 극장은 비록 여러번 개축과 보수를 거쳐서 옛날의 모습이 정확히 남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징성이 워낙 엄청난지라 공연예술, 나아가 영미문학계 전반에 걸쳐 성지로 꼽히며 세계 각지에 레플리카 건축물이 있을 정도다.드라마도 퀄리티가 높은 것으로 매우 유명해서 미국 드라마 팬층과 함께 큰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드라마의 경우에는 영국 영화계와 TV 방송계간 인력 교환이 쉬운 탓도 있다. 하우스 오브 사담이나 기타 BBC 다큐드라마 시리즈들이 정말로 드라마라고 믿기가 힘들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건 다 이유가 있어서다. 물론 탑기어 같은 프로그램에도 신나게 달리고 부수며 놀라며 돈 팍팍 대줄 정도인 BBC이다. 영국 드라마 항목 참고.
2.3. 영국 문학
18세기와 19세기 영문학은 불문학과 더불어 유럽 문학에 새로운 기법과 주제를 도입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20] 순수 문학, 장르 문학 양측에서 먼치킨급 인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순수 문학 쪽 작가만 하더라도 제인 오스틴, 버지니아 울프, 찰스 디킨스, 아치발드 크로닌, 러디어드 키플링, 조지 오웰, 존 키츠, 서머셋 몸, 존 골즈워디, 조지 고든 바이런, 윌리엄 블레이크, 제프리 초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윌리엄 골딩, T. S. 엘리엇, 도리스 레싱, 윌리엄 워즈워드, 이언 매큐언 등이 유명하다. 권위 높은 맨부커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한다.장르소설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20세기 초반 추리소설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후배 작가들은 꾸준히 미스터리와 스릴러에 강점을 보였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쓴 코난 도일,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L. 세이어즈, 브라운 신부 시리즈를 쓴 G.K. 체스터튼, 윌키 콜린스, 딕 프랜시스, P. D. 제임스, 자칼의 날로 알려진 프레더릭 포사이스, 존 르카레 등. 덕분에 영국추리작가협회(Crime Writers' Association) 수상작은 상당한 권위를 가진다. 흔히 광고에 골드대거 혹은 실버대거 수상이라 적힌 소설들이 바로 CWA 수상작. 또한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는 누계 1억 부 이상을 팔아치우며 대성공, 첩보물의 아이콘이 되었다.[21] 그리고 유명 스릴러 소설인 잭 리처 시리즈의 작가 리 차일드도 영국인이다.[22]
판타지 소설의 종주국으로 J. R. R. 톨킨, C.S.루이스, J. K. 롤링, 닐 게이먼, 브램 스토커, 테리 프래쳇 등의 유명한 판타지 작가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전통적으로 유럽 대륙의 나라들이 이성을 중요시하던 시기에 영국에서는 유별나게 비정상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던 것을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정신나간 SF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나 멋진 징조들이나 디스크월드 같은 작품들이 나온 곳도 영국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반지의 제왕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는 이미 전설적인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하다.
SF 소설계에서도 빠질 수가 없는데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SF의 기원 중 하나로 꼽히며,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초기 SF이자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등 여러 장르의 선구자적 작품이다. 타임머신의 작가 허버트 조지 웰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유년기의 끝으로 유명한 SF소설 빅3의 일원 아서 C. 클라크, 멋진 신세계의 올더스 헉슬리, 타임머신의 공식 후속작 타임십을 쓴 스티븐 백스터, 컬처 시리즈를 쓴 이언 뱅크스, 크리스털 월드를 썼으며 뉴웨이브의 중심에 있었던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도 유명하다.
아동문학계에서도 피터 팬의 제임스 매슈 배리, 피터 래빗의 베아트릭스 포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루이스 캐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로알드 달, 곰돌이 푸의 A. A. 밀른, 메리 포핀스의 P. 트래버스, 정글북의 러디어드 키플링, 패딩턴 베어[23]의 마이클 본드 등 여러 명작들과 작가들을 배출한 나라다.
19세기부터 여성의 문학 저술 활동이 유럽 국가들 가운데에서도 두드러졌다. 소설 부문에서는 오만과 편견을 쓴 제인 오스틴을 필두로, 제인 에어를 쓴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 미들마치를 쓴 조지 엘리엇이 있으며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등의 시인도 활동하여 19세기 문학 정전에서 프랑스, 독일 등과 비교하면 여성 작가들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20세기 초에도 버지니아 울프 등 최고 수준의 모더니스트 작가들 가운데에서도 여성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4. 영국 미술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나 프랜시스 베이컨,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24], 존 컨스터블 등의 화가가 활동했다.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을 한 알프레드 시슬레도 영국 출신이다. 현대 미술에서는 데이비드 호크니가 영국 예술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불리는 뱅크시 역시 영국 출신.클레이 애니메이션과 유아용/아동용 애니메이션 분야 강국이기도 한데, 월레스와 그로밋, 못말리는 어린양 숀을 제작한 아드만 스튜디오는 영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며, 꼬마펭귄 핑구 또한 스위스와 영국의 합작품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유아용/아동용 애니메이션인 페파피그와 토마스와 친구들도 영국에서 제작되었다.
다만 만화 분야에서는 문화 강국이자 선진국에 어울리지 않게 취약한 편이다. 물론 유럽권에서는 어느 나라든지 만화나 애니에서는 인프라가 크지 않고 기껏해야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도가 만화로 유명하다는걸 감안해야 한다.
2.5. 영국 영화
자세한 내용은 영국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3. 영국 팬덤문화
서브컬쳐 계열 양덕후의 6대 팬덤 중 셋이 영국산(셜로키언, 톨키니스트, 후비안)이다.[25] 이 중 셜로키언은 역사가 100년을 가뿐히 넘기고 톨키니스트와 후비안도 반백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팬덤이다. 일설에는 축덕, 락덕, 셜덕, 판덕, 닥덕이 영국의 5덕이라는 말이... 2010년 경에는 비틀즈 학과도 개설되었다.#미니어처 분야에서도 조예가 깊다고 한다. Warhammer로 유명한 GW사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게다가 로봇격투경기인 로봇 워를 하는 동네. 조금 다른 종목이긴 하지만 닥터후란 걸출한 드라마도 영국산.
4. 영국 식문화
극한 상황이나 총알이 빗발치고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통에서도 홍차는 마시겠다는 집념[26]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현재 차의 인기가 서양에서는 물론이고 동양에서도 커피에 밀리고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영국 사람들은 지금도 커피보다는 차, 특히 홍차를 매우 사랑한다.제2차 세계 대전 중 한 장교는 이러한 말을 하기도 했다. "영국인에게 차는 생명과도 같다. 만약 홍차를 즐기지 못한다면 우리들의 사기는 전쟁에 졌을 때보다도 더 떨어질 것이다". 영국인이 홍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을 짐작할 만하다. 영국군 병사들은 전쟁터에서도 언제든지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수통에 따뜻한 물을 담아서 천으로 몇 겹을 포갰다고 했을 정도. 어찌나 사랑하는지 1960년대에는 핵전쟁이 나면 당장 수급이 어려운 시급한 식료품의 예로 홍차를 들며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1960년대까지 갈 것도 없이 최근에도 BBC뉴스에서(한국 식으로 따지면 7시 뉴스에) 수입하는 홍차값이 올랐으니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엄청나게 심각한 표정으로 뉴스를 때린 적이 있다. 영국군의 철수를 다룬 최근 영화 덩케르크에서도 물에서 구조된 장병들에게 너나 할것없이 티와 스콘을 건네는 사람들을 볼수있다.
영국인들은 쇠고기와 양고기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결과 현재 쓰이고 있는 소고기와 양고기의 부위를 구별하는 기준과, 현재 널리퍼진 육우와 양 품종들 중에 영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많다. 더불어 이런 소고기와 양고기 대한 유별난 사랑이 이상하게 조합된 결과 광우병이 처음 발견된 곳 또한 영국이다.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에 의하면 만약 영국인들이 '연한' 소고기 대신 '질긴' 소고기를 좋아했다면 오늘날 공장식으로 소를 사육하지도 않고 대신 방목해서 길렀을 것이며 광우병은 나타나지 않았을 거라 한다. 공장식 사육으로 키우면 소고기가 연해진다. 광우병은 공장식으로 사육할 때 주는 사료가 문제가 된 것. 정확히는 사료를 만드는 과정이 문제였다. 일단 소고기의 육질 개선을 위해 양에게서 고기를 취하고 남은 부산물(내장, 힘줄 등)을 이용해 사료를 만들어 소에게 먹인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양고기 육질 개선을 위해 양고기 사료를 먹여 키운 소에게서 소고기를 취하고 남은 부산물로 사료를 만들어 양에게 먹였다. 그리고 그렇게 양 부산물 사료를 먹은 소 부산물 사료를 먹인 양 부산물 사료를 다시 소에게 먹여 키웠고, 그 소 부산물로 사료를 만들어 양에게 먹였다. 이렇게 황당한 짓거리를 반복하면서 소와 양에게서 광우병이 야기되었다. 차라리 소는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니 육안으로 판별이라도 할 수 있지, 양은 광우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동물이라 혈액 분석이라도 하지 않는 한 광우병에 걸렸는지 걸리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 실제로 건강한 양을 도축해 만든 양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린 사례도 있었다.
덕분에 세계에서 인간 광우병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광우병이 유행하던 시기에 영국에서 체류 경험이 있는 자는 헌혈 금지였다.[27] 또한 지금도 영국에서 체류한 적이 있는 사람은 헌혈할 때 알게 모르게 제한을 받는다. 최근에는 OIE에서 광우병 발생 통제국(2등급)으로 인증받으면서 어느 정도 과거의 오명에서 벗어났다. 사실 발생 초기에 워낙 심하게 데여서 통제가 엄격하다. 당시 광우병이 발생하는 일정 연령 이상의 성체 소들은 광우병 발병 유무에 관계 없이 무조건 살처분 하였고, 현재도 도축되는 소들에 대해 전수검사로 광우병 발병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양과 소를 대상으로 한 동물성 사료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영국에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의 신규 발병 케이스는 근래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1년에 1명 정도가 나타나고는 있는데, 이는 통제 체계가 잡히기 전에 감염된 환자들로 추정된다.
더불어 이렇게 소에게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간 사료를 먹여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는 발상이 영국에서 처음 시작하기는 하였으나, 캐나다 같은 영연방 국가들이나 프랑스, 독일 같은 타 유럽 국가들 그리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소고기 육질과 생산성 개선을 위한 획기적 혁신'으로 받아들여졌다. 때문에 광우병에 걸린 소들이 영국에서 시작해 전세계 많은 국가들에서 보고되며 세계적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다.
어쨌든, 이렇게 고기, 특히 양고기와 쇠고기에 대한 사랑은 영국 요리 항목에서도 보듯 유서가 매우 깊은 것이다.
더불어 다른 식재료에 관심을 갖거나 요리에 기교를 부린다는 개념이 별로 없으므로 유럽 내에서는 주변국들에 비해 단순하고 무언가 뒤떨어져 보인다는 고정관념까지 만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그대로 믿는것은 곤란하며 이러한 경향은 영국이 유달리 두드러질 뿐 게르만계 국가들이 다 공유하고 있다. 유럽 최대의 도시 답게 런던은 각종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평가도 훌륭한 편.
이런 편견과 달리 영국인들이 온갖 기교를 부리며 열광하는 분야가 있는데, 빵과 케이크, 과자를 만드는 베이커리 분야와, 주스와 착향료와 차, 주류를 다루는 음료-음주 분야이다. 석회질이 낀 물을 대신해 섭취하기 위해 차와 음료, 음주 문화가 발달하였고, 이렇게 발달한 차와 음료와 함께 즐길 간식거리를 만드는 분야가 덩달아 발전하게 됐다. 영국에서는 매년 전국 규모의 베이커리 경쟁전이 열리는데, 판정 시비가 BBC나 더 타임스 같은 영국 매체들은 물론, 호주나 뉴질랜드 언론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5. 기행의 나라
지금까지 문학인으로서의 경력을 돌아보며 말하건대, 다채롭고 다양한 이국만을 제 문학적 배경으로만 삼았기에, 제 조국이야 말로 얼마나 이국적이고 신비한 곳인지 느낄 기회가 없었습니다. 영국이란 나라는 정말 끝내주는 국가적 정신병동이예요... 우리는 일상의 사소한 점에서는 경직된 엄격함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그 기행의 정도가 일상을 타파할 만큼 대범하기만 하다면 기행의 권리를 굳게 믿는 민족이기도 합니다. 식사 중에 나이프를 이상하게 잡는 애는 꼭 교정을 해야 하지만, 천 한조각만 입고 나무 위에서 살겠다는 사람에게는 무운을 빌어주는 나라란 말입니다.
루이 데 버니어_영국의 대하 소설가[28]
위에서 언급한 기이한 식문화 외에도 픽션의 존재 가치를 잊게 할 정도로 주옥 같은 해괴한 사건사고 등이 유독 영국에서 자주 일어난다. 유럽 여러 국가 중에서도 온갖 기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악명높다. 단순히 해프닝으로만 끝나는 정도를 넘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비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기는 데서 웬만한 국가들의 기행과는 차원을 달리한다.[29]루이 데 버니어_영국의 대하 소설가[28]
이 정도면 이 나라 국민들이 정말 심상치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대개의 인물들은 처음에 친해지기도 어렵지만 막상 친해지고 나면 이렇게 정 많고 흥미로운 인물들도 없다. 100년 넘는 건물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들인데 뭘 더 말하랴
전쟁사나 병기사적으로도 기행이 많아서[30] "세상의 흉악한 것들은 전부 영국놈들이 만든다."라는 격언이 한국 밀덕계에 널리 퍼져 있다.[31][32]
이것들 외에도 여러 기행이 있다. 예를 들어 마라톤은 원래 정해진 거리가 없었다. 1908 런던 올림픽 때는 윈저 성에서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26마일로 결정되었으나, 결승점을 왕족들이 관람하는 로열박스 밑에 설치해 달라는 요구에 의해서 385야드가 추가되어 26마일 385야드, 미터법으로 42.195km라는 어느 도량형으로도 딱 떨어지지 않는 애매한 거리가 되었다. 이후 이 거리가 마라톤의 표준이 된다.
1755년 옥스퍼드의 애슈몰린 박물관 관장이 볼품 없게 됐다는 이유로 멸종한 도도의 마지막 박제를 소각했다. 그래서 현재 도도의 박제는 없다. 대신 보물관에 여러 기부자들에게서 골격들을 모아 복원해놓은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이 새는 1681년[33]에 멸종됐다. 생물종을 유입해 와서 생태계를 교란시킨 사례도 있다. 사냥하는 데 쓴다고 호주에 토끼를 들여온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물론 이 당시 영국과 그 외의 많은 나라들이 어떤 종(種)을 도입할때 생태학적인 고려가 전무했음을 고려해야하지만, 전 세계를 누비던 영국인들이 일으킨 생태계 교란이 워낙 많은지라...
런닝머신의 기원인 트레드밀도 19세기 영국의 죄수를 관리하기 위한 고문 도구로 개발되었고 죄수들의 깽판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당시 법의 허점[34]으로 인해 형평성과 인권 문제가 제기되어 결국 1898년에 고문 도구로서의 사용이 중지되었다.
이제는 자국민도 깝치면 국적을 박탈하는 모양이다(...) 예를 들어서 이런 거(...) 윈드러시 세대는 1973년 이전, 특히 2차대전 종전 이후 영연방 국가 간 자유 이주 체제 아래에서 영국의 식민지와 영연방 국가들에서 영국으로 온 세대와 그 후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짧게는 1973년, 길게는 2001년까지 영연방 시민들과 영국 식민지인들은 영국인이었기 때문에 영국으로 와서 본국 독립 이후에도 영국에 남아 있으면 영국과 본국의 국적을 둘 다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2002년 영국 국적법이 변경되고 2010년경에 '적대 정책'이 실시되면서 합법적으로 영국에 정착한 영연방계 영국인들과 그 후손들이 순식간에 불체자가 되어버렸다(...) 2017~2018년 이들에 대한 대대적 추방 조치가 시도되었는데, 이때 영국 내무부의 공식식적 입장은 "이들 혹은 이들의 조상이 영국 당국에 합법적으로 이주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체류자이므로, 영국 정부의 추방 조치는 정당하다."였다. 이후 이 문제가 2018년 영연방 정상회담 등에서 영국과 영연방 국가 간 외교적 이슈가 되었다. 대부분의 추방 대상자들이 뿌리를 두고 있는 자메이카, 인도, 가나 등 개발도상국들은 물론이고, 호주와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영연방 선진국들 또한 영연방인들에 대한 영국 정부의 가혹한 조치에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이 윈드러시 스캔들은 엠버 루드 당시 영국 내무장관이 경질되고 테레사 메이 총리가 영연방 국가들과 영연방계 시민들 사이에서 신뢰와 지지를 잃는 계기가 됐다. 참고로 원칙적으로 단일 국적자의 국적박탈은 국제법 위반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간섭할 주체가 없다는 점에서 적용되기 어려운 사항이기도 하다.
6. 스포츠
최초로 하계올림픽을 한 도시에서 세 번이나(1908, 1948, 2012) 개최한 국가다. 다만, 의외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적은 없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만들어낸 국가이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축구: 공을 발로 차는 축구와 비슷한 스포츠는 이전부터 존재해 왔으나, 현대 축구의 개념을 도입하고 규칙을 만들고 정착시킨 국가가 영국, 정확히는 잉글랜드이며 세계 최초의 축구 클럽이 1857년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진 셰필드 FC다. 그래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별명이 '축구종가'이다.
- 럭비: 이전의 럭비와 비슷한 형태의 풋볼이 유럽 전역과 그 외 국가들에서 행해졌지만, 1823년 영국의 워릭셔의 퍼블릭 스쿨인 럭비 스쿨에서 윌리엄 웹 엘리스라는 학생이 공을 들고 달리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럭비 풋볼 클럽으로는 1843년 'Guy's Hospital' 직원들에 의해 창단된 'Guy's, Kings and St Thomas' 럭비 풋볼 클럽으로, 어느 풋볼 코드를 막론하고 가장 오래된 풋볼 클럽이다. 특히, 1845년에는 럭비 스쿨에서 3명의 학생들이 '럭비 풋볼(Rugby Football)' 규칙을 최초로 제정하기도 하였다. 럭비의 규칙 제정과 국제경기는 축구보다 이른 시기에 이루어졌다.
- 야구: 애초에 베이스볼 이라는 어원의 원조는 한손으로 휘두를 수 있는 작은 배트를 들고 베이스를 4개까지 두는 라운더스라는 게임에서 유래 되었고 크리켓과 유사한 종목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야구의 기원은 영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크리켓: 17세기 잉글랜드 남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8세기엔 잉글랜드의 국기로까지 지정되었다.
- 테니스: 1859~1865년에 영국의 장교였던 해리 젬과 오구리오 페레라가 처음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 최초의 테니스 대회는 1884년 7월 23일 영국 슈러블랜드 홀에서 열렸다.
- 골프: 러시아,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하던 밴디가[35] 15세기경 스코틀랜드에 건너가서 현대와 같은 모습으로 확립된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최초의 대회는 1860년 영국에서 열렸다.
- 조정: 1716년 영국 왕 조지 1세의 즉위를 기념하기 위해 템스 강에서 열린 대회가 그 시초로 알려져 있다.
- 배드민턴: 영국의 전통 놀이 배틀도어 앤드 셔틀콕이 인도의 영국군에 의해 개량되어 만들어진 스포츠.
- 탁구: 1880년대 영국 상류층에서 저녁 식사 후 즐기던 오락인 '위프워프'가 그 시초.
이렇게 세계 여러 사람들이 다양하게 즐기는 스포츠를 만들어냈다. 물론 대영 제국 시절 많은 식민지에 전파된 것을 무시할 수 없는데, 그 덕에 현재도 위의 스포츠들은 영연방 지역에서 대부분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럭비와 크리켓은 영국 뿐 아니라 예전 영국의 식민지였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파키스탄, 서인도 제도 같은 영연방 국가들에서도 인기가 많고, 현재까지도 강국이다.
럭비의 경우 연장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낸 2003년 럭비 월드컵 결승 시청률이 2003년 영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럭비 종주국답게 럭비 월드컵의 단골 손님이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의[38] 역대 럭비 월드컵 성적은 잉글랜드가 우승 1번(2003년)에 준우승 3번(1991년, 2007년, 2019년)과 4위 1번(1995년)을 기록했고, 웨일스는 3위 1번(1987년)과 4위 2번(2011년, 2019년)을, 스코틀랜드는 4위 1번(1991년)을 기록했다. 아일랜드는 아직까진 4강 이상 진출한 적이 없다.
테니스도 영국이 사랑하는 스포츠이며, 테니스 선수의 꿈의 무대인 윔블던이 영국 윔블던 구장에서 열린다.[39]
야구는 1938년 8월에 영국에서 열린 영국과 미국의 대항전인 "존 무어스 트로피"(John Moores Trophy)가 그 첫 시작으로 홈팀인 영국이 4승 1패로 승리했다. 그 후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은 후 침체기에 빠진 영국야구는 1967년부터 유럽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국제대회에 처음 데뷔하였고 2009년 야구 월드컵에 첫 출전하게 된다. 2013년 부터 WBC 예선에 참가하였고 2017년 대회까지 2번 연속으로 예선 탈락하였으나 2023년 대회에서 체코와 함께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여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콜롬비아를 잡아내며 역사상 첫번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크리켓은 18세기에 잉글랜드의 국기(國技)로 지정될 만큼 잉글랜드의 자부심이었는데, 오늘날 크리켓 세계 랭킹인 ODI 랭킹에선 항상 중위권에 머무는 중.[40][41][42]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자국에서 열린 2019년 크리켓 월드컵(ODI 방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골프의 경우, 'The Open'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브리티시 오픈'이 PGA 4대 메이저 대회(그랜드슬램 대회)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손꼽힌다.
영국의 활 솜씨는 유럽에서도 꽤 유명한 편이다. 보통 유럽에서 제일가는 활 솜씨로 유명하며, 잉글리시 롱보우는 그 명성이 자자하다.(고로 먼나라 이웃나라에 낚이지 말 것.)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예선 4위가 영국 선수. 하지만 요새는 이탈리아 양궁도 만만치 않다고. 실제로 같은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은 이탈리아가 가져갔다.
영국에서도 야구를 한다. 자국 리그는 6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의 마이너리그처럼 트리플, 더블, 싱글 A로 하위 리그가 존재한다. 그러나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약한 게 흠이다. 그럼에도 크리켓의 종주국답게 야구의 인프라가 부족함에도 불구, 국제 대회 성적은 생각보다 좋은 편이다. 참고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때 영국 대표팀은 유럽예선 2위를 차지했지만,(물론 유럽 예선 1위는 네덜란드) 중국에 올 차비와 자금 1억이 없어서 기권하는 바람에 유럽예선 4위였던 독일이 어부지리로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했다.
농구와 배구는 거의 하지 않는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자동 출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급조된 팀을 구성했을 정도.
프로 사이클링에서도 영국팀은 강팀이다. 카벤디쉬,
프로레슬링도 인기가 높은 편으로 주로 마을 축제, 서커스 등에서 소규모로 쇼가 열리기도 하며 영국에 위치한 레슬링 단체들의 위상도 제법 높은 편이다. WWE에도 브리티쉬 불독, 윌리엄 리갈, 웨이드 바렛, 페이지 등 영국 출신 프로레슬러들이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프로레슬링 쇼를 관람하는 관중들의 리액션 및 각종 호응이 좋은 나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프로레슬링 단체인 미국의 WWE와 2위격인 캐나다의 TNA에서 1년에 여러 차례 영국 투어를 할 정도로 호응이 좋은 곳이다. 특히 당연하게도 영국 출신 프로레슬러들에 대한 환호가 상대적으로 더 좋은 편.
위에서 설명했듯이 하계스포츠는 매우 발달되어 있는 편이며 세계에서 5위 안에 손쉽게 들어가는 인프라를 자랑한다. 반면에 동계스포츠 분야에서는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만큼 젬병 수준.[43] 그래도 2002년부터는 2006년을 제외하고 금메달을 1개씩 받아가는 중이다.
모터스포츠 또한 강국이다. 실버스톤, 도닝턴, 울튼파크 등 오래되고 유명한 서킷들이 있다. 특히 실버스톤 서킷은 포뮬러 1이 최초로 열린 영국 그랑프리가 개최된 곳이며 2022년 현재 F1 팀들 10곳중에서 7팀의 본부가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재키 스튜어트, 나이젤 만셀, 짐 클락 등 전설적인 F1 드라이버들을 배출했으며, 젠슨 버튼 MBE, 루이스 해밀턴 경 등 현세대 F1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들이 있다. 그 외에 수 많은 영국 국적의 드라이버들이 메이저 레이스에서 활동 중이다.
영국 내에서는 다트와 영국 당구 스누커가 스포츠로 인기가 많다. 둘 다 국내에서는 프로 스포츠로서 생소한 종목이라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국에서는 공중파에 메이저 대회들이 방송되고, 유명 선수들은 국민적 인기를 얻고 수억대 수입을 벌어들일 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 외에도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초의 피겨 스케이팅 클럽은 영국에서 1742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e스포츠는 전체적으로 축구 종주국답게 피파가 강세지만 포트나이트나 발로란트 역시 준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대전 격투 게임은 유럽에서는 꽤나 강국이다. 대표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대표 고수들인 Problem X나 Endingwalker가 영국 출신이며 철권 시리즈에는 파키스탄계 영국인 유저인 Joka가 있다.
종합격투기에서도 리온 에드워즈, 톰 아스피날, 마이클 비스핑, 아놀드 앨런, 패디 핌블렛 등 인지도 있거나 챔피언급 수준의 파이터들을 여럿 배출하고있다.
6.1. 축구
영국 최고의 인기 프로 스포츠이다. 그래서인지 구글 항공지도로 런던 시내를 바라보면 잔디밭과 같은 녹지는 사실상 모두 축구장이라고 봐도 된다. 그래서 영국 내에 잔디가 깔려있는 동네 축구장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축구 시합만 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의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은 축구를 정말로 사랑한다. 자신이 태어난 연고지의 축구팀을 응원하고 사실상 죽을 때까지 응원하는 축구팀을 바꾸지 않는 경우가 아주아주 많다. 1~2부 클럽들만을 응원하는 것이 아닌 8부 리그 정도에 하부 리그팀들도 자신의 고향의 연고지 팀이라면 죽을 때 까지 응원할 정도다. 영국인들은 12월 26일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최종 순위를 점칠 정도이다.이런 이유로 인해, 영국에서 축구가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전통적으로 사회 갈등이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동자 계층에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고, 어차피 중산층 이상으로 올라갈 일이 막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44] 자신이 응원하는 연고지 축구팀이 승리하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다"라고 이야기 할 정도다. 그래서, 영국에서 축구는 노동자 계급의 스포츠라고 부르기도 한다. #
덕분에 영국은 비만을 굉장히 싫어하는 나라인데, 특히 축구선수가 몸이 조금이라도 뚱뚱하면 안 그래도 욕을 먹는데 영국은 이런 부분에서 가장 심하다.
실제로 축구선수들은 전통적으로 서민층에서 많이 나왔고 노동자들 스스로가 축구를 자신들의 문화로 만들어 나갔으며 극성 훌리건들도 노동계층에서 주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45] 그러나, 오늘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시즌권 가격은 너무 비싸서 서민층들이 절대로 구입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축구의 규칙을 최초로 정립한 종주국으로도 유명하며, 그만큼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는 이른바 "세계 4대 프로축구 리그"로 손꼽힌다.[46] 국내 축구협회의 이름도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아니라 그냥 축구협회다.
하지만, 현대 축구의 종주국이라서 그만큼 축구를 잘 할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서 UEFA 유로에서는 최고 성적이 준우승(유로 2020), FIFA 월드컵 1회 우승[47] 옆나라 독일의 4회 우승과 이탈리아의 4회 우승, 라이벌인 프랑스의 2회 우승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한 성적이다.[48] 그래서 영국식 축구의 전통적인 스타일 "Kick & Rush(뻥 차고 달리기)"에 빗대어 잉글랜드를 "뻥글랜드"라고 농담조로 반쯤 폄하해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것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49][50]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축구 실력이 형편없는 것도 아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국의 축구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는 세계에서도 손가락 안에 손꼽힐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실력이 좋은 선수들을 네 지역이 갈라먹고 나누어서 국가대표를 짜다보니 언제나 "UK로 통합해서 출전하면 우승할 텐데..." 라는 미묘한 떡밥을 던지고 있다.[51] 그 덕인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Team UK 대표팀 논의가 활발해졌고[52] 결국 2012 런던 올림픽에서 Team UK가 출범했다. 그러나...
다름아닌 대한민국에게 8강에서 광탈했다.[53] 그래서 당분간 Team UK가 다시 나올 일은 없어보인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국가대표팀의 실력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반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가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 상당수의 선수가 외국 출신인 것과도 관련이 있다.
결론적으로, 국가대표팀이 그에 걸맞은 이름값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는 말답게, 국가대표급 선수들은 실력이 좋고 이름값을 한다.
축구가 사랑받아 오던 것이 맞지만, 하층 노동자들의 저급한 스포츠라고 기득권이나 부유층에게 외면당했던 역사가 있다.[54] 그것도 풋볼 리그가 출범하고 수십여 년 동안이나...[55] 지금으로선 도저히 믿겨지지 않지만 아스날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같은 팀들 경기장도 열악했고 선수가 다쳐도 제대로 치료도 안 했으며 선수들이 받는 돈은 엄청 적었다. 결정적으로 관중석에는 사과 궤짝을 대충 놓아 앉히는 경우도 흔했다.[56] 그러다가 서서히 1920년대 들면서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동네에서 애들이 축구를 하는데, 아빠들이 응원하면서 "저 새끼 다리를 까버려라!"(...) 라고 응원하는 험악한 동네라서 축구 매너도 험악한 편이고,[57]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하위권 팀은 투박하기 짝이 없는 뻥축구밖에 할 줄 모른다.[58] 상위권 팀은 외국인 선수들과 감독 및 코치의 유입으로 대륙스러운 축구가 상당히 가미되긴 하지만...
영국에서는 12월 26일에는 반드시 축구 경기가 있다. 때문에 어떤 해는 12월 23일 경기 - 12월 26일 - 12월 29일 이렇게 한 주에 2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있다.
자국 출신 감독도 현재 굉장히 처참한 수준인데 스코틀랜드나 북아일랜드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유능한 감독들이 꽤 배출되지만 잉글랜드 한정으로만 보면 이쪽 출신 감독들 중에서는 특출난 감독이 전혀 없을 정도다. 오죽하면 자국 리그인 EPL 외의 타국의 리그에서 잉글랜드인 감독을 보기가 매우 희귀한 편이며 여러 외국인 감독들을 선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대 외국인 감독들 중에서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모두 포함시킨 영국 출신 감독은 한명도 없다.
[#구성국 각 협회의 축구대표팀 및 경기장]
국가 | 경기장 | 수용인원 | |
잉글랜드 | 웸블리 스타디움 | 90,000명 | |
스코틀랜드 | 햄던 파크 | 51,866명 | |
웨일스 |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 33,280명 | |
북아일랜드 | 윈저 파크 | 18,434명 |
6.2. 럭비
럭비 역시 영국의 주요 인기 스포츠이다. 영국은 럭비의 종주국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잉글랜드가 럭비의 종가이다. 그래서 축구와 마찬가지로 잉글랜드 럭비 협회의 이름이 잉글랜드 럭비 협회가 아니라 그냥 럭비 협회인 럭비 풋볼 유니온(Rugby Football Union)이다.영국의 오래된 말에 따르면 축구는 불량배들이 신사적으로 하는 스포츠이고 럭비는 신사들이 거칠고 불량히 하는 스포츠라고 한다. 축구가 룰 자체는 신사적이고 교양있지만 축구 선수들은 상대팀에 대한 욕설 및 심판의 판정에 항의가 잦은 반면(축구 심판), 럭비는 룰은 잔인하고 과격하지만 럭비 선수들은 상대팀과 심판을 존중하고 '신사'답게 행동해서 생긴 말.
럭비에서 심판의 권한은 절대적이며 축구와 달리, 럭비선수들은 심판에게 화를 내거나 극도로 항의하지 않는다. 몸이 좋은 럭비선수들은 심판 앞에서는 순한 양과 같으며 심판을 존중하고 심판의 결정에 절대적으로 순응한다. This is not Soccer.
허나, 축구의 규칙(반칙 범위 등) 자체가 신사적이라고 말하지만 호주, 뉴질랜드, 사모아, 남아프리카 공화국등 럭비가 인기있는 나라들에서의 럭비 팬들과, 럭비에서 파생된 미국의 미식축구 팬들,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팬들, 캐나다의 인기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팬들은 축구의 다이빙이나 할리우드 액션과 같은 남자답지 못한 동작들을 보고 축구는 '게이(Gay)'나 '여자'들이 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꽤 많다. 럭비Vs.축구
특히, 웨일스에서 럭비는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국기(國技)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서 럭비가 축구보다 인기가 많으며 잉글랜드에서는 국가대표 경기로는 축구와 더불어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팀 순위) 스코틀랜드에서 역시, 국가대표 경기로는 오히려 축구보다 더욱 인기가 많을 정도로 엄청난 럭비의 인기를 자랑한다.[60]. 또한, 스코틀랜드에서는 축구와 더불어 전통 민족주의자들에게 스코틀랜드의 내셔널리즘을 가장 잘 나타내는 스포츠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리고 아일랜드에서는 축구와 달리 럭비는 북아일랜드와 독립한 아일랜드, 즉 아일랜드 섬 전체를 대표하며, 갈릿 풋볼 그리고 축구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며 아일랜드 역시 럭비 강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아일랜드에서 먼스터 지방을 연고로 하는 먼스터 럭비팀과 렌스터 지방을 연고로하는 렌스터 럭비팀 간의 경기는 최강의 라이벌 경기로 손꼽힌다. 또한, 북아일랜드에 해당하는 얼스터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 럭비 클럽팀인 얼스터(Ulster) 럭비팀[61]이 존재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62]원래 과거에는 영국의 4개 구성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7인제 럭비는 영국 및 영연방 국가들이 참가하는 영연방 대회인 커먼웰스 게임의 필수종목이기도 한데
2016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리우 올림픽 7인제 럭비 종목에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선수들이 함께 구성된 Team GB[63]가 출전하여 결승전까지 올라가기도 하였다. 결승전에서는 7인제 럭비 강국인 피지와의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안타깝게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다가올 2020년 일본에서 개최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7인제 럭비종목에서는 Team GB로 출전할 예정이다.
1888년 영국은 또한 축구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가 연합하여 British & Irish Lions라는 최고의 연합팀을 만들어 남반구 국가이면서 영연방(英聯邦)국가에 속하는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매 4년마다 순회하며 럭비경기를 갖는다. 최근 2017년에 뉴질랜드로 투어, 다가오는 2021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투어 경기를 갖는다. 축구에서는 이렇게 영국의 4개 구성국이 영국 단일팀으로 모이기 힘들지만 럭비에서는 이렇게 British & Irish Lions라는 하나의 영국 단일팀이 존재하기도 하며 4년마다 럭비 월드컵과 해마다 열리는 Six Nations 챔피언십대회를 통해 4개의 구성국이 서로 경쟁하기도 하고 서로 연합하는 것을 보면 영국의 럭비 사랑은 대단하다.
2015년 럭비 월드컵은 잉글랜드에서 개최하기도 하였다.
2015년 잉글랜드 럭비월드컵 오프닝 세레머니 |
[#구성국 각 협회의 럭비대표팀 및 경기장]
국가 | 경기장 | 수용인원 | British and Irish Lions | |
잉글랜드 | 트위크넘 스타디움 | 82,000명 | ||
웨일스 | 프린시팔리티 스타디움 | 74,500명 | ||
스코틀랜드 | 머리필드 스타디움 | 67,144명 | ||
아일랜드 | 아비바 스타디움 | 51,700명 |
6.3. 축구와 럭비의 비교
축구와 럭비 두 스포츠 모두 영국(정확히는 잉글랜드)이 종주국이며, 초기 풋볼[64]로부터 파생된 스포츠들이다.역사적으로 축구가 평민(노동자 계급)의 스포츠였다면 럭비는 상류층의 스포츠였다. 예로 최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영국의 공립학교에는 축구팀이 있는 반면, 사립학교에는 럭비팀들이 있을 정도이다. 이는 엘리트주의에 럭비가 굉장히 적합했기 때문이다. 럭비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둘다 강해야 하기 때문에 상류층에서는 엘리티즘에 알맞는 스포츠로 여겨졌다. 엘리트주의보다 더 본질적인 이유는 초창기 당시 라이벌 종목이었던 축구가 프로화의 길에 접어들었지만 럭비는 아마추어리즘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19세기 유럽 신사사회에서 스포츠는 순수하게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어를 숭상했고 돈을 받고 뛰는 프로는 하층민이나 하는 매우 저급한 것으로 취급했다. 근대 올림픽 출범 당시 아마추어리즘을 표방한 이유도 이러한 사상의 연장선이었다. 축구가 프로의 길로 접어들자 영국 상류사회에서는 저급한 스포츠로 취급하여 외면하고 럭비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따라서 오랫동안 아마추어를 유지했던 럭비는 축구만큼 세계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대신 반대로 상류층이 기반이 된 스포츠라서 스포츠맨십이나 신사 문화가 축구보다 발달했다. 이것은 북미 및 영연방 국가들로 전해져서 이들 국가에 전술한 게일릭 풋볼,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미식축구 등 각종 초기 풋볼과 럭비 파생 종목들이 있음에도 사립학교에는 대부분 전통적 럭비팀이 있고 미국의 아이비 리그 대학들에도 상류스포츠라 여겨지는 로잉과 함께 럭비팀이 있다.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공립학교에도 럭비팀이 있고, 럭비를 더욱 더 세계적인 스포츠로 키우기 위해 월드 럭비(World Rugby)가 많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럭비가 축구만큼이나 세계적으로 성장하지 못하였던 이유
-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럭비는 항상 엘리트 스포츠였고,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얼마나 남자다운지를 증명하기 위해 영국의 사립학교 학생들로부터 하던 스포츠이다. 그러므로 축구의 인기가 성장하는 동안, 럭비의 인기가 성장하기 힘든 몇몇 요소들이 있었다.
- 트라이(Try)할 시에 몸을 날리거나 태클과 같은 신체적 접촉이 많고 그라운드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 럭비 경기는 깔끔하게 손질된 잔디나 부드러운 경기장을 필요로 한다. 부유한 학교들이나 군대 등과 같이 특정 기관에 소속된 사람들만이 이러한 시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오직 부유한 사람들만이 가능했다.
- 럭비는 심지어 20세기 후반까지도 아마추어 스포츠였다.[65] 이것은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 럭비에 관심을 가지더라도 럭비 선수로서 소득이 없기 때문에 먹고 살 수가 없었다. 즉, 직업으로서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다는 의미이다.[66] 또한, 럭비는 엄청난 신체적인 힘을 필요로하는 스포츠이다. 따라서, 럭비 선수는 럭비에 적합한 트레이닝과 적절한 음식물 섭취를 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등 수많은 요소들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오직 돈이 많은 부자들이나 신사들에게만 할 수 있는 여가의 스포츠였다.
- 가난한 사람들에게 부상은 그들의 많은 수입을 잃게 만들 것이고, 이것은 그들이 럭비 경기를 하기에 망설이도록 하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였다.
1. 럭비는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그라운드나 딱딱한 그라운드에서 경기하기 어렵다.
2. 럭비는 오랫동안 아마추어를 철저하게 고수했었다.
3. 럭비는 부상당하기 쉬운 스포츠이다. 가난한 사람은 부상을 입을 여유나 부상을 치료할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
잉글랜드의 럭비 전설 조니 윌킨슨(Jonny Wilkinson) |
또한, 축구는 위의 언급된 이유들과 같이 많은 부상 및 신체적인 조건을 필요로 하는 럭비와는 달리, 신체적인 조건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유럽 국가들을 비롯하여 특히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와 같은 대륙에 쉽게 보급 및 수출할 수 있었다.
7. 찌라시 언론
각종 황색언론들, 특히 타블로이드 규격의 황색 일간지들이 판을 치는 나라이기도 하다.[67] 황색 찌라시가 없는 나라는 없고 악질 언론이 없는 나라는 없겠지만, 영국은 그 악질의 정도가 차원을 달리한다. 악질 찌라시의 대명사로 독일의 빌트와 함께 영국의 잡지 더 선이 언급되는 것만 봐도 그 악명을 알 수 있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출처가 불분명하고 개연성이 없는 루머가 정말로 있었던 뉴스처럼 보도되기도 하고, 심지어 하지도 않은 인터뷰를 마치 사실인 양 보도하기도 한다.주로 영국의 연예인들이나 왕족들, 스포츠 선수들, 특히 축구선수들이 주로 희생양이 된다. 주말이 되면 각종 뉴스들이 보도되는데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말에 나오는 뉴스는 알아서 필터링을 해서 봐야 한다. 물론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밟는 식으로 간간히 사실을 보도하기도 한다.[68] 그렇지만 가짜 인터뷰와 말도 안되는 뉴스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오아시스의 열렬한 팬이며 심지어 트리뷰트 밴드까지 하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뉴스가 영국에서 보도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는 하지도 않은 인터뷰 때문에 2010년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영국 찌라시에 참다 못한 차비가 나중에 바르셀로나에서 "나 그런 인터뷰 한 적 없음."이라고 인터뷰를 해서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버렸다.
그래서, 구설수에 오르기 싫은 선수들은 아예 필드에서도 경기를 할 때 다른 선수와 이야기를 해야 할 때면 입을 가리고 이야기를 한다. 영국 언론에서 입모양만 보고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추측해서 기사를 내버리기 때문.
유명한 축구감독 주제 무리뉴도 "영국 언론에게 내 가족을 보호할 방법만 있다면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을 정도다. 한국인 축구선수 박지성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데 유명한 유해진 사건이 있다. 유해진과 송윤아가 같이 있는 사진에서 유해진을 박지성으로 착각한
어쨌든, 판매 부수를 기준으로 영국 내 일간지 1~3위가 메트로, 더 선, 데일리 메일 세 타블로이드지일 정도로 황색 언론의 힘이 강하다.
재미있는 점은 로이터 통신, 더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더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BBC 등 전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유명 언론들 또한 영국 언론들이라는 점이다.
8. 비디오 게임
영국은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도 미국, 일본 다음가는 강국인데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로 유명한 리벨리온, 툼 레이더 시리즈[69]와 저스트 코즈, 히트맨 시리즈의 유통사인 에이도스 인터랙티브,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제작사 락스테디 스튜디오, GTA 시리즈와 맨헌트 등을 개발한 락스타 노스 모두 영국 회사이며 또한 디어 에스더, DmC: 데빌 메이 크라이, 스타쉽 트루퍼스 FPS, 드라이버 시리즈, 엘리트 시리즈,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 전염병 주식회사, Billie Bust Up 역시 영국에서 만들어진 게임들이다.과거 코모도어 64와 아미가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을때 아미가용 게임의 과반이 영국산 게임이다. 영국에서 제작된 아미가 게임은 추후 IBM-PC MS-DOS나 메가드라이브로 이식되는 경우도 많았다.
게리모드와 러스트를 만든 페이스펀치 스튜디오도 영국의 게임 제작사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폴 가이즈도 영국 게임이다.
9. 성문화
영국인의 성문화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기에서 유래된 보수적이고 엄숙한 문화와 자유주의가 충돌하는 양상이다. 성 산업이 합법화 되어있음을 감안할때 평균적으로 볼때 한국보다 약간 개방적이고 미국[70],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는 보수적이다. 물론 사람 개개인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하다. 대체로 학력이 낮을수록 개방적이고 학력이 높을수록 보수적이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는 사회 지도층인 성직자들이 앞장서서 부부 간 성행위을 할 때의 체위까지 간섭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정상위만을 종용했을 만큼 사회적으로 순결과 성의 건전함을 표방했지만, 그와 동시에 세계에서 BDSM이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기초가 잡혔던 국가다.심지어 빅토리아 시절의 억압적인 분위기까지 플레이 대상이었다. 신사들만의 사교 클럽은 회원제 매춘 클럽으로 이어지는 연결의 장이 되었는데 통제된 성에 대한 반발 의식 때문에 회원제 BDSM 클럽이 발달했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신사들 대부분이 마조히스트라서 매를 때리는 쪽이 아니라 매를 맞는 쪽을 선호했다는 것이다. 이때 통용되던 은어로 "마담 케인과 약속이 있다" 라는 은어는 케인(cane: 회초리)으로 엉덩이를 때려줄 매춘부를 만나러 간다는 의미로 폭넓게 쓰였다.
동성애는 앨런 튜링이나 오스카 와일드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상당기간 금기였고 처벌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결과 극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해 대부분의 처벌법이 사라지고 동성결혼이 통과됐으며 성소수자 인권 제도 역시 향상되었다.
그리고, 매춘 같은 경우 개개인간의 성매매는 합법이지만 업소를 운영한다거나 포주 노릇을 한다거나 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그래서 한국처럼 비슷하게 안마시술소 형태의 매춘 업소가 많다. 당연하지만, 영국에서도 미성년자 성매매는 엄금하고 있으며 노르딕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문위키
포르노 같은 경우 크게 규제를 하지 않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국가들과 달리 허용한다지만 그래도 상당히 엄하게 규제하는 편이다. 사실 엄하기는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규제와 용인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다만 다른 서양권 국가들에 비하면 엄하게 규제하는 편이라서 영국 내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많다. 이 정도로 심하게 규제하는 나라는 유럽에서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불가리아밖에 없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불가리아는 개발도상국임을 감안하면 영국은 이 나라들보다 훨씬 나은 선진국임에도 심한 규제를 하니 보통 심각한게 아니다. 아이슬란드도 포르노가 불법이지만 실제로는 포르노 금지 법안이 유명무실하며 단속과 처벌을 하지 않고 포르노가 공공연하게 유통되며 성문화가 다른 유럽 국가들만큼 개방적이다. 실제로도 영국 내에서 자국 혐오로 비판하는것이 보수적인 성문화와 포르노에 대한 규제이다.
특히 영국은 하드코어 포르노가 1960년대에서 1970년대에 받아들여진 유럽과는 달리 1959년에 제정된 외설법으로 상당기간 억제하고 있었고, 2004-2005 회계연도에, 세관의 대리인들은 영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96,783개의 포르노 매체를 압수했을 정도다. 또 우편이나 온라인 주문으로 성인물을 사려면 신분증의 나이, 사진으로 인증을 해야 한다. 또한 서유럽권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ISP 차단으로 포르노 사이트를 차단하는 나라이다. 게다가 포르노 사이트들에 대해 연령 검사 시스템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포르노 업체들과 야당들, 인권단체들의 반발로 몇 번 연기를 했지만 결국 2022년에 성인사이트에 대한 18세 이상 법적 인증을 의무화했다.# 이렇게 성인으로 인증이 되면 그때서야 포르노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영국 내에서도 굉장한 비판과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엄해보이지만 1982년에 개정된 출판물법, 1984년의 비디오 녹화물법에 따라 BBFC(영국 영화 등급 분류 위원회)에서 R18 등급심사를 받은 작품에 한해서만 제작해 성인용품 가게에서 파는 걸 허용하고 있다. 영상물이 아닌 잡지나 사진 같은 경우 비교적 자유롭게 유통되는 편이다. 영문위키항목 또 공익 부분에 부합된다면 외설법에 의해 제재받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국가들에 비해 규제가 심하다보니 요즘 영국 포르노 회사들도 정부의 등쌀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규제를 피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제작을 하거나 미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체코나 스페인계 모델들이 영국 포르노에 많이 출연하는 것도 그와 같은 이유다.
10. 납본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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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관련 문서
[1] 희곡하면 떠오르는 극작가 셰익스피어를 포함하여 연극 분야가 가장 유명하지만 유명한 가수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비틀즈, 롤링 스톤스, 핑크 플로이드, 퀸, 오아시스, 콜드플레이, 레드 제플린, 엘튼 존, 에드 시런, 아델.[2] 이는 음악사에서 '영국적 면모(le contenance angloise)'라는 용어로 남아있다. 말하자면 중세판 브리티시 인베이전.[3] 위풍당당 행진곡과 '사랑의 인사' 등으로 유명하다.[4] 행성 모음곡으로 유명하다.[5]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으로 유명하다.[6] 데카는 명성이 예전만 못하지만 지금도 본사가 영국에 있다.[7] 이후 대륙 유럽에서도 세계 공략을 위해서는 자국어를 버리고 영어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불문율이 생겼는데, 이를 실현한 대표적인 그룹이 ABBA. 다양한 언어의 노래를 지향했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마저 한동안 각국의 가수들이 영어 노래를 불러대기도 했으니, 대중음악의 판도에 있어 영어 사용 여부는 굉장히 중요한 셈.[8] 1위 비틀즈, 2위 레드 제플린, 3위 핑크 플로이드, 4위 퀸.[9] 1990년대까지 폐쇄적인 공산권이던 러시아과 동유럽에서도 비틀즈의 인기는 엄청나다. 러시아 락의 전설인 빅토르 초이 역시 비틀즈의 광팬이었다.[10] 비틀즈로도 유명하지만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판 음반의 양만 합쳐도 1970년대 10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다.[11] 비틀즈 해체 후 미국으로 가 반전, 평화 운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12] 다만, 브라이언 메이는 젊었을 적에는 오히려 보수당을 지지했다. 그러나 사냥과 관련하여 보수당이 법을 바꾼 것에 불만을 토로한 것을 계기로, 외려 나이가 들어서 진보 성향으로 바뀐 것이다.[13] 대표적으로 노엘 갤러거, 존 레논 등.[14] 미국인들은 대체로 자국 밴드들을 더 선호하는데 레드 제플린은 거의 예외로 평가받는다. 당장 미국 영화인 스쿨 오브 락에서 가장 첫번째로 예시를 든 록 음악가가 레드 제플린과 로버트 플랜트, 지미 페이지였을 정도니.[15] 1970년대를 다룬 거의 모든 영화나 드라마에서 퀸의 음악이 사용된다. (데이비드 보위의 곡에서 이름을 따온)영드 라이프 온 마스도 데이비드 보위와 퀸의 음악이 중심적으로 사용되었다. 여담으로 이 드라마의 러시아 번안 버전에서는 러시아에서 데이빗 보위가 그렇게 인기 있는 음악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드라마 이름을 "라이프 온 마스"에서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으로 바꿨다. 이 점을 보면 러시아의 음악 성향 역시 미국과 어느정도 통하는 면이 있는듯하다.[16] 물론 이는 상대적인 것이지 영국 내에서의 레드 제플린의 인기나, 미국에서의 퀸의 인기 모두 아주 높다. 어디까지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영국에서 퀸의 인기가 더 많고, 영국보다 미국에서 레드 제플린의 인기가 더 높을 뿐이다.[17] 이런 점은 메탈의 시대가 끝나서도 지속되는데 헤비 메탈의 시대를 끊고 얼터너티브 운동을 일으켰다고 평가받는 너바나도 레드 제플린의 영향을 크게 받은 밴드다.[18] 캣츠와 오유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이고, 레미즈와 미스 사이공은 프랑스 작곡/작사가인 클로드-미셸 쇤베르그와 알랭 부브릴의 작품이지만, 공통적으로 캐머런 매킨토시라는 괴물 프로듀서의 손에서 대박이 터졌다. 1980년대~90년대 초반까지 미국 록 씬에서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비틀즈, 레드 제플린의 시대만큼 활발하지는 못했던 시기에 미국을 평정한 영국 음악은 바로 뮤지컬 공연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19]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극인 마우스트랩(The Mousetrap)으로, 반세기를 논할 수준이 아니라 환갑을 넘었다. 이 작품의 공연 횟수는 2013년 현재 25000회를 넘었다. 이 작품이 초연될 때는 6.25 전쟁 시기[20] 15-17세기라면 이탈리아 문학이나 스페인 문학도 고려해야 한다.[21] 플레밍 본인이 의도한 방향은 스파이 소설보다는 하드보일드, 모험활극 쪽이었다고 한다.[22] 주인공이 미국인이고, 배경도 미국이라서 미국 소설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영국 소설이다.[23]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 자치구에 속한 패딩턴 와드(동)의 명물 캐릭터이며, 전세계적인 미디어 믹스 사업을 벌이는 몇 안 되는 영국의 문화 컨텐츠이기도 한다.[24] 이탈리아계 영국인.[25] 나머지 셋은 트레키, 브로니, 501 군단이다.[26] 예를 들어 1세대 주력전차인 센추리온 전차 이후 영국제 기갑차량들에는 물을 끓일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원래 홍차를 마실 수 있게 만든 장치였다. 다만 홍차가 아니더라도 전투시에 세안-세족을 위한 물을 덥히거나 식수를 정화하는데 쓰이면서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베트남 전쟁에 센추리온 전차를 투입한 호주군 또한 이 장치를 잘 사용했다. 그리고 이 장치의 유용성을 인식한 미군 또한 M1 에이브람스나 M2 브래들리 같은 기갑 장비들에 이와 비슷한 장비를 장착하게 됐다. 남극점 도전에 나섰다가 전원 목숨을 잃은 로버트 스콧도 홍차는 꼭 챙기고 남극 가서 마셨다. 일기를 봐도 죽는 순간에 남은 마지막 먹을 것이 홍차였다고 한다. 죽기 전에 제대로 먹은(연료가 다 떨어져서)게 홍차 2잔이였다고. 반대로 경쟁 상대인 노르웨이의 로알 아문센 팀은 홍차 같은 거 챙겨가지도 않았다. 창작물에서도 홍차 사랑은 반영되는데 가령 닥터후에서는 사이버맨이 전 지구를 침공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집안으로 피신한 다음 일단 홍차를 끓이는 개그를 쳤다.[27] 과학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진행자 파토(원종우)가 방송에서 자신의 영국 유학 시절 광우병에 발생해서 지금도 헌혈을 못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28] 출처는 2009년 작 단편소설 모음집인 Notwithstanding의 후기. 완고한 보수성과 모험가적 똘기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영국인 기질을 잘 묘사하고 있다.[29] 사실 세계의 뉴스를 많이 보면 알겠지만 이건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다.[30] 퍼니전차, 지진폭탄, 다이아몬드 록[71], RARDEN 기관포[72], 챌린저 2 전차 등.[31] 대영제국 시절 전 세계에 싸지른 똥이 워낙 많다 보니 역덕후들 사이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예를 들면 인류 역사상 가장 흉악한 것으로 손꼽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힛총통 머릿속에서 뿅 하고 나온 게 아니라 영국인들의 보어 전쟁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영국/역사 및 혐성국 항목 참조.[32] 밀덕 중 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법한 똥총의 대명사인 L85A1도 이 나라의 작품이다. 오죽하면 어떻게든 살려내려고 옆나라의 총기회사까지 인수하고 끌어들여서 싹다 뜯어 고쳐내야 겨우 쓸만한 개량 버전이 나올정도 였다(...)[33] 한국의 조선 숙종 7년에 해당.[34] 당시 영국 감옥은 강력범과 평범한 징역형 범죄자들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수감시켰다. 그래서 강력범들은 둘째치고 죄가 가벼운 범죄자들에게까지 동급의 고된 노동을 시켰다.[35] 밴디는 10~11세기경 러시아 수도원에서 탄생한 빙상 구기 종목으로 이후 영국, 네덜란드로 건너가 유행했으며 러시아와 영국에서 스포츠화되었다. 따라서 종주국은 러시아와 영국이라 할 수 있다.[36] 현대 복싱이 슈거 레이 로빈슨, 무하마드 알리 등 미국의 여러 선수들을 거쳐 1940~70년대에 완성되었다면, 그 전에 근대 스포츠로서의 틀을 잡은 곳이 영국이라 할 수 있겠다.[37] 영국 장궁인 잉글리쉬 롱보우의 명성 또한 예로부터 자자했다. 백년전쟁 때 프랑스 기사들의 돌격력을 농락한 것도 바로 이 영국 장궁.[38]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단일 팀[39] 또한 전통을 엄청나게 중시하는 탓에 그랜드 슬램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열린다.[40] 잉글랜드 중북부와 아일랜드에서 행해지던 라운더스와 함께 야구의 조상격 되는 스포츠다. 물론 4개의 베이스에 홈 플레이트를 두고, 각각의 베이스를 밟아 홈 플레이트로 돌아오면 득점한다는 라운더스의 룰상 크리켓보단 라운더스가 야구의 탄생에 좀 더 큰 영향을 줬지만.[41] 여담으로 미국의 야구 관계자들은 과거에 야구는 자신들이 쿠퍼스 타운에서 만들어낸 고유의 스포츠라고 주장했으나, 현재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조차 그 주장을 철회하고 야구의 크리켓/라운더스 기원설을 인정하는 중이다.[42] 국제 경기에서는 축구, 럭비에서와 같이 영국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것이 아닌 잉글랜드 대표팀과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 각각 참가하고 있으며, 반면 영국의 구성국 중 하나인 북아일랜드의 경우는 아일랜드 크리켓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은 웨일스를 포함시키기도 하는데, 이 대표팀을 관리하는 위원회의 명칭이 '잉글랜드·웨일스 크리켓 위원회(England and Wales Cricket Board, 약칭 ECB)'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잉글랜드 크리켓 대표팀 참고.[43] 그나마 여자 쇼트트랙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있긴 하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합쳐 5번이나 페널티를 받았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44] 자세한 내용은 영국의 사회 계층 문서 참조.[45] 사실, 노동계층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스포츠는 전차경주도 있다.[46] 2022-23 시즌 기준으로 UEFA 리그 랭킹 1위가 잉글랜드이며, 2위와 3위, 4위는 스페인과 독일, 이탈리아다.[47] 이것도 자국에서 개최한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이다.[48] 그래도 독일과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프랑스와 스페인과 더불어 월드컵 전적에서 3위권을 형성하며 월드컵 순위에서 전체로 따지면 6위 (등수로는 7위) 유럽으로만 따지면 4위이다.[49] 현지인들도 이런 저조한 성적 때문인지, 국대한테 거는 기대감이 별로 높지는 않다고 한다. 오히려 연고지 대표 클럽을 더 많이 응원하는 편. 그러나 인기는 높다.[50] 요즘에는 잉글랜드가 2018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해서 4위를 기록하고 네이션스 리그 3위와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기대감과 더불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편이다.[51] 이에 대해서 각 지역간 리그 수준 차이가 너무 커서 무의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국대는 말 그대로 영국에서 뛰어난 선수만 모으는 것이기 때문에 전력이 상승하는 것은 분명하다.[52] 원칙적으로 국가대항전인 올림픽에서는 잉글랜드라는 이름으로 출전해서는 안 되지만, 올림픽 위원회에서 특별히 허가하여 1972년 이후 축구 대표팀만은 축구협회별로 따로 출전했다. 1904년부터 1972년까지, 그리고 2012년 런던 올림픽은 영국 대표팀으로 출전하였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축구협회가 맹렬히 반대했지만, 아무래도 체면이 달린 일이라 런던 올림픽 준비위원회가 강력하게 추진하여 성사된 듯하다.[53] 당시 런던의 한 어트랙션 하우스에서는 19세기 잭 더 리퍼와 빅토리아 여왕 시절 재판정을 재현해 놓고 관광객에게 판결(?)을 내리는 쇼를 했는데, 이 경기 바로 다음날 바로 앞 순서인 루마니아 관광객에게는 이런저런 변론이 오간 뒤에 판결이 내려졌지만... 한국 유학생이 재판정에 앉은 순간 판사가 "한국에서 왔다고? 유죄!"라고 즉결 처분을 바로 때려버렸다고 한다.(...)[54]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에는 축구선수라는 것이 아예 욕으로 쓰인다. 실제로 중세 영국에서 상대방을 "이 더러운 축구선수 같은 놈" 이라는 식으로 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고 한다. 물론 축구 문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셰익스피어의 시대에 축구는 현대의 축구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켄트백작이 오스왈드한테 하는 대사 KENT: Nor tripped neither, you base football player.[55] 1871년 FA컵 결승 당시에는 경기 도중에 그 시각에 열리는 조정대회를 보려고 관중들이 우르르 빠져나간 일도 있었다. 이때 나간 관중들은 결승 상대이던 옥스퍼드 대학교 응원하러 온 중상류층들. 결국 원더러스가 우승했지만... 상대 선수들조차도 조정 경기 보러 서둘러 나갈 정도였다. 그 다음 해 2회 대회에서도 럭비 및 다른 종목 보고자 상대 선수들이 기권패하는 경우까지 있었는데 그러한 팀 대다수가 대학팀 같은 중상류층에 연결되었던 경우다.[56] 1910년대까지만 해도 아스날에선 의사는 커녕 다친 선수 치료가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지금으로선 믿어지지 않게도 다친 선수를 지나던 우유 배달 마차에 싣고 병원에 가게 했다. 당연히 우유를 배달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고 결국 부상이 심각해 선수 생활이 끝장 나는 이들도 있었다.[57]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몰라도, 프리미어 리그는 유럽 타국의 여러 리그보다도 유독 거칠고 과격하며, 저돌적인 편.[58] 그런데 이런 현상은, 유럽국가라면 어디든지 다 비슷하다.[59] 물론 2022년 현재 북반구 1위이자 세계 랭킹 1위는 아일랜드 럭비 유니언이다.[60] 리그(League) 로는 축구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이미 영국 내 뿐만 아니라 영국을 넘어 아시아 및 남미에서도 인기가 상당히 많기때문에 시장이나 규모면에서도 크고 가장 인기가 있는 리그이다. 잉글랜드의 프로 럭비 유니온 클럽 대회인 (Premiership Rugby)는 축구의 챔피언쉽 리그(2부 리그)정도의 규모와 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스코틀랜드는 세미 프로 럭비 유니온 클럽 대회인 Super 4, 국제 프로 럭비 유니온 대회인 Pro 14 등의 대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흥행은 저조하다.[61] 북아일랜드의 Belfast에 위치한 Kingspan Stadium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62] 북아일랜드 역시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아일랜드 전통 스포츠인 게일릭 풋볼 또한 인기가 상당히 많다.[63] Great Britain national rugby sevens team[64] 지금 현대의 풋볼(Association Football)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65] 1995년에 비로소 공식적으로 아마추어에서 프로페셔널로 전환하였다.[66] 럭비 당국은 근로시간 손실에 대한 보상 지급조차 거부하고, 지급을 받다가 적발된 선수들에 대해 무기징역을 부과하는 등 확고한 아마추어를 유지했다.[67] 타블로이드 규격은 접근성이 좋고 원가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주로 황색 언론들이 쓰고, 정론지들은 브로드시트 규격을 주로 쓴다. 예외적으로 항상 예산 문제에 시달리던 진보계 정론지인 디 인디펜던트나 더 가디언이 예산 문제와 구독자 확보를 이유로 타블로이드 판으로 신문을 뽑아내기도 하였다. 현재는 반쯤 인터넷 언론으로 전환해 예산 절감과 구독자 확충, 인터넷 광고 수입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68] 대표적인 게 라이언 긱스의 불륜 사건.[69] 툼 레이더 클래식 시리즈를 비롯한 일부 시리즈는 영국에서 제작된 게임이기도 하다.[70] 단, 바이블 벨트 지역과 유타주는 보수적이며 명문대가 밀집되어 있는 매사추세츠는 고학력 인구가 많아서 굉장히 보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