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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선택 종목 | |
크리켓 Cricket | |
배트맨[1]에게 공을 던지는 볼러[2]. | |
스포츠 정보 | |
종류 | 구기 |
참여 인원 | 11명 |
경기장 | 크리켓 그라운드 |
종주국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잉글랜드|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접촉 | 없음 |
올림픽 채택 여부 |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임시 채택 (2023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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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3]板球17세기 잉글랜드 남부 지역에서 시작돼 18세기엔 영국의 국기로 지정된 구기 스포츠로, 11명으로 이뤄진 두 팀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가며 공을 배트로 쳐 득점을 내어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다. 영연방 지역에서 널리 즐기는 게임으로, 특히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같은 남아시아 지역에서 크리켓은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 중 하나다.[4] 호주, 남아공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으며[5], 종주국인 영국의 경우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는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6] 해당 국가들의 인구수 덕분에 단순 시청자 수나 팬층 등 규모로만 비교해 보면 전세계에서도 손에 드는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볼 수 있다.[7]
2. 경기 방식
자세한 내용은 크리켓/경기 방식 문서 참고하십시오.3. 인기
자세한 내용은 크리켓/인기 문서 참고하십시오.4. 대회
자세한 내용은 크리켓/대회 문서 참고하십시오.5. 야구와 크리켓의 비교
자세한 내용은 야구와 크리켓의 비교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타
영국이 종주국인 다른 많은 종목들과 달리, 국제 대회에서 잉글랜드 팀이 웨일스 팀을 커버하고 있다. 웨일스 팀을 따로 만드는 건 영국 국내 대회 등에서나 있고 공식 국제 대회에서는 아직 독립된 웨일스 팀이 없다. 웨일스에서 계속 태클이 들어가는 대목 중 하나. 1994년까지는 스코틀랜드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독자적인 팀을 구성하지 않아서 스코틀랜드 선수들이 잉글랜드 선수로 뛰었다가 1994년부터야 독립된 스코틀랜드 팀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아일랜드 섬은 북아일랜드(영국의 일부)와 아일랜드(독립국)이 합쳐서 단일한 국가대표팀을 구성한다.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가 따로 나오는 축구와 다르고, 둘이 합쳐서 나오는 럭비와 같다. 이 팀은 국기 대신에 아일랜드 크리켓 협회기를 사용하며, 최근 아일랜드 단일 팀이 꾸려지는 다른 종목과 동일하게 Ireland's Call(아일랜드의 부름)이라는 노래를 국가 대용곡으로 사용한다.카리브 해의 독립국과 속령들은 국제 대회에서 별도의 국가대표팀을 구성하지 않고 서인도(West Indies)라는[8] 이름의 거대 단일 팀으로 출전해 왔고, 2017년 6월부터는 오랜 별명이었던 윈디즈(Windies)를 정식 팀명으로 쓰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인도 문서 참고.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는 크리킷(Krikkit)[9] 행성도 있다. 덧붙이자면, 히치하이커 세계관에서는 크리켓이 범우주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왜냐하면 크리킷 행성에서 만든 살육 로봇들이 우주를 멸망 직전으로 몰아넣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10]
크리켓 배트는 야구 배트와 달리 넓적하게 생겼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는 좀비를 때려잡는 무기로도 활약. 실제로 한때 하키 스틱과 더불어 한국 공교육 현장에서 사랑의 매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말 찰진 소리가 나고 화끈하게 아프다.[11] 넓직한 배트 덕분에 야구보단 치기 쉽다고 우습게 여기기 쉬운데, 정작 쳐보면 이 역시 치는 건 어렵다고. 그도 그럴 것이 볼러(Bowler)가[12] 던지는 공은 도움닫기를 거쳐 던지기 때문에 공이 원바운드성으로 위켓에 들어간다 해도 130~140km/h는 그냥 넘는다.
다만 도움닫기로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공을 던진다는 속설과는 달리 인도나 호주의 크리켓 리그의 평균 구속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보다는 확실히 느린 편이다.[13]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도움닫기를 거친다고 해도 규칙상 공을 던지는 순간 팔을 곧게 뻗은 채로 휘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크리켓 볼러는 야구에서 말하는 인체역학적으로 가장 빠른 투사체를 던지는 자세와는[14] 거리가 먼 경직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여기에 배트맨(Batsman)에게[15] 유리한 룰도 더해져 상대를 아웃시키기가 극단적으로 힘들어지니, 괜히 야구에 비해 공격적인 스포츠가 아닌 것이다.
야구를 데이터의 스포츠라고 하는데, 크리켓은 그것을 가볍게 능가한다. 우선 TV 중계 화면에서 수치가 무척 많이 표출되는데 그 숫자들이 뜻하는 바를 옳게 판독하는 데에도 오랜 관찰이 필요하며 그 외 스코어 예측 통계, 타구 방향 그래픽 통계, 기타 개인/팀 타점 통계 등 중계 방송 도중에 이런 도표들이 나오면 따라가기 힘들다.
야구는 잘 치는 타자를 3-4-5번(일명 클린업 트리오)에 두지만, 크리켓은 공격 초전에 박살을 내려는(점수를 미리 도망하는 전법) 특성상 대체로 1-2-3번 배트맨이 강력한 타자들이다.[16] 이는 ODI와 T20 경기의 후공 팀에서 특히 두드러지는데, 후공 팀의 경기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고 구장 사정으로 속개가 불가할 경우, 덕워스-루이스(Duckworth-Lewis, DLS) 방식이라는 크리켓 특유의 계산법으로[17] 후공 팀의 잔여 예측 점수를 산정해서 승패를 결정하므로 공격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야구도 강한 2번타자 등 점점 잘 치는 선수를 빨리 배치하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기상 문제로 DLS 방식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것 외에, 선공이 진행되던 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후 재개는 되었으나 경기 진행에 남은 시간이 충분치 않을 경우(특히 ODI 방식), 주최 측 결정으로 양 팀의 최대 오버 수를 단축하여 치르기도 한다. 이 때도 선공이 초반에 타점을 많이 얻는 것이 득이 된다. 한편, 기상 사정으로 아예 경기가 시작되지도 못하고 당일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되면, 토너먼트전의 경우 동전 던지기로 매치의 승자를 결정하거나, 조별 리그는 N/R(No result)를 선언하여 양 팀에게 승점을 반반씩 주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는 약한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되는 면이 있으나, 크리켓 월드컵 등 국제 규모의 공식 대회를 포함하여 흔히 채택되는 규정이다.
심판의 권위가 절대적이어서 선수/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으며,[18] 시합 중에는 주장이 팀 내 경기 진행의 전권을 행사하는 등의 두 가지 점은 럭비와 무척 흡사하다.
닥터후의 5대 닥터가 크리켓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타디스에 크리켓 관련 용품이 있는 곳이 있다.
과로사가 아버지에게 혼날 때 크리켓 배트로 맞아봤다고 한다. 자기 말로는 매우 아프다고 한다.
크리켓은 1900년에 딱 한 번 올림픽 종목이었다가 128년동안 퇴출되었었다.[19] T20방식이 프로화를 통해 자리잡은 2010년대 후반에 들어 크리켓계에서는 본격적으로 올림픽에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개최국 선정 종목으로 무려 128년만에 올림픽 임시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크리켓이 그렇게 메이저는 아닌 미국에서 개최국 종목이 된 게 의외인데, 인도의 엄청난 중계권료를 노린 포석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 다음번 올림픽인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또한 개최국 호주의 크리켓의 인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최소한 개최국 선정종목으로 잔류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동네 크리켓 경기에서는 경기 중에 식사 시간과 티타임[20]이 각각 별도로 정해진 경우가 많다. 물론 정식 경기 룰로 진행하는 크리켓 국가대표 경기 역시 중간에 식사 시간과 티타임이 존재한다. [21]
축구에서의 해트트릭은 의외로 크리켓에서 나왔다. 3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아웃시킨 투수에게 모자를 선물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구글에서 두들로 크리켓 게임을 만들었다. #
7. 관련 문서
- 더비셔 CCC - 잉글랜드의 크리켓 팀. 크리켓 구단 중에 최초로 작성된 문서이다.
-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
- 빅 배시 리그
- SA20
- 캐리비언 프리미어 리그
- 메이저 리그 크리켓
- 수라지: 더 라이징 스타
[1] 크리켓에서 타자를 가리키는 말.[2] 크리켓에서 투수를 가리키는 말.[3] 크리켓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품을 의미하는 이모지.[4] 이전에 영연방에 속했거나, 식민지였거나 한 경우 대부분 크리켓을 즐긴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5] 호주는 3~4위권, 남아공은 2~3위권 정도 되는 스포츠다.[6] 축구, 럭비 다음가는 제 3의 인기 스포츠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인기가 있고, 스코틀랜드나 북아일랜드 지역은 잉글랜드보다 관심도가 떨어지는 편이다.[7] 다만 이중 3/4 이상이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남아시아에 몰려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보니 시장규모로는 농구나 야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8] 서인도 '제도(諸島)'라고 쓰기도 하지만, 사실 여기서는 '제도'라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다. 왜냐면 남아메리카 대륙 본토의 독립국인 가이아나가 포함돼 있기 때문.[9] 사실 Cricket의 관행적인 한글 표기가 크리켓일 뿐, 실제 영어 발음은 크리킷에 가깝다. 따라서 Krikkit은 그냥 그 발음을 그대로 두고 철자만 비틀어 적은 거나 다름없다.[10] 크리켓 배트를 무기로 사용해서 수류탄부터 전략핵무기까지 다양한 탄두를 쳐서 날리는 전투로봇이었고, 지구가 전우주적으로 왕따당했던 이유 중 하나로 기술 수준이 후진 것도 있지만 크리켓을 즐겨하는 것도 포함될 정도. 거기에 영국 크리켓 리그 트로피로 쓰인 애시즈 트로피가 크리킷 행성의 봉인을 푸는 열쇠 중 하나이다.[11]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힐튼 스쿨의 교장이 찰리 달튼을 체벌할 때 사용한 도구가 크리켓 채이다.[12] 야구의 투수로 보면 된다.[13] 크리켓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은 파키스탄의 크리케터 Shoaib Akhtar가 기록한 시속 161.3km인데, 이는 MLB 최고 구속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평균 구속에 불과하다. 또한 MLB에서 가장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이 은퇴를 앞둔 46세에 던진 마지막 공은 시속 158km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인도 선수가 던진 공 중 가장 빠른 공으로 기록된 Javagal Srinath의 시속 154.5km보다도 훨씬 빠르다.[14] 흔히 허리-어깨-팔꿈치가 차례로 회전해야 한다고 하는데 크리켓은 마지막 단계가 통째로 생략되어 있다.[15] 야구의 타자로 보면 된다.[16] 이는 두 스포츠의 루의 개수 및 타자의 공격 성공 확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야구의 경우 기본적으로 세 명까지 주자를 쌓을 수 있으며, 타자의 출루 확률이 비교적 낮다. 따라서 야구에서는 맨 처음 나오는 1번타자의 득점 기여도가 중심타선이라 불리는 3, 4번보다 높지 않다. 하지만 크리켓은 기본적으로 타자의 공격 성공 확률이 높고 주자를 쌓는다는 의미가 없으므로 가장 많이 나오는 1번 타자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17] 자료 투입 방법과 산정 공식이 너무나 복잡하여 일반인은 계산을 할 수가 없는 수준이다. 요즘에는 인터넷 덕분에 이 계산을 해 주는 사이트를 흔히 본다.[18] 다만, 경기를 보면 선수가 심판에게 몰려들어 따지는 것 같은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건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게 아니다. 크리켓 규정에 의하면 수비수가 아웃되면 심판이 바로 판정을 내리는게 아니라, 일단 수비수가 심판한테 아웃이 아니냐고 물어보면 심판이 아웃이다/아니다를 대답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야구로 치면 모든 아웃 판정이 어필 플레이인 거다. 그러니까 무슨 상황만 벌어졌다 싶으면 일단 수비수들은 득달같이 심판에게 달려가서 아웃 아니냐고 따져묻게 되는데, 이게 언뜻 보면 항의하는 것 같이 보인다. 본문에서 말한 항의는 심판이 판정을 내린 다음에 항의하는 행위를 말한다. 사실 애초에 조금만 애매하다 싶으면 심판이 아웃이다/아니다를 대답하지 않고 바로 비디오 판독으로 넘겨버리기 때문에 별로 따질 일이 없긴 하다.[19] 1900 파리 올림픽은 연날리기, 사람 구하기 등 별의별 이해할 수 없는 종목들이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20] 정확히는 애프터눈 티[21] 사유는 당연히 경기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