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9 17:56:04

인도계 영국인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color=#fff><colbgcolor=#046a38> 상징 국호 · 국가 · 국장 · 티랑가
역사 역사 전반
시대 인더스 문명 · 베다시대 · 십육대국 · 마가다 · 난다 왕조 · 마우리아 왕조 · 쿠샨 왕조 · 굽타 왕조 · 팔라 왕조 · 델리 술탄국 · 무굴 제국 · 인도 제국 · 인도 자치령
정치·치안·사법 정치 전반 · 인도 연구분석원 · 인도 총리 · 인도/행정구역
외교 외교 전반 · 영연방 · 상하이 협력기구 · Quad · BRICS · G20 · G4 · IPEF ·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경제 경제 전반 · 인도 루피
사회 사회 전반 · 카스트 · 암살단
국방 인도군 (인도 육군 · 인도 해군 · 인도 공군)
문화 문화 전반 · 인도 신화 · 힌두교 · 요리 · 남인도 요리 · 커리 · 비르야니 · 인도/스포츠 · 인도 영화 · 인도 드라마 · 인도/관광 · 인도 축구 국가대표팀 · 힌디어 · 인도/언어 · 인도 공과대학교
인물 고타마 싯다르타 · 아소카 대왕 · 찬드라굽타 1세 · 바부르 · 악바르 대제 · 샤 자한 · 아우랑제브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 자와할랄 네루 · 마더 테레사 · 인디라 간디 · 나렌드라 모디 ·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지리 데칸고원 · 힌두스탄 · 인도 반도 · 히말라야산맥
민족 인도인 · 인도아리아인 · 드라비다인 · 마라티인 · 구자라트인 · 카슈미르인 · 펀자브인 · 라지푸트 · 구자르인 · 파르시 · 타밀족 · 콘칸인
디아스포라 인도계 미국인 · 인도 유대인 · 인도계 영국인 · 인도계 프랑스인 · 인도계 러시아인 · 인도계 말레이시아인 · 인도계 싱가포르인 · 인도계 인도네시아인 · 인도계 캐나다인 · 인도계 피지인 · 재한 인도인 · 인도계 멕시코인 · 인도계 일본인 · 인도계 호주인 · 인도계 뉴질랜드인 · 인도계 독일인
기타 인도/인구 · 인도인 캐릭터
}}}}}}}}} ||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관련 문서
]]
{{{#!wiki style="margin:0 -10px -5px; word-break:keep-all"
{{{#!wiki style="display: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정치 ]⠀
{{{#!wiki style="margin:-5px -1px -5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상징유니언 잭 (성 조지의 십자가) · 국장 · 국호 · God Save the King · 존 불 · 브리타니아
왕실·귀족영국 국왕 · 영국 국왕의 배우자 · 윈저 왕조 · 영연방 왕국 · 웨일스 공 · 근위대 · 가터 기사단 · 영국 왕실 훈장 · 버킹엄 궁전 · 세인트 제임스 궁전 · 홀리루드 궁전 · 윈저 성 · 밸모럴 성 · 런던 탑 · 켄싱턴 궁전 · 클래런스 하우스 · 성 에드워드 왕관 · 영국 제국관 · 커타나 · 운명의 돌 · 영국 왕실과 정부의 전용기 ·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 코이누르 · 왕실령 · 영국 왕실 인증 허가 브랜드 · 웨스트민스터 사원 · 귀족/영국 · 영국의 귀족 목록 · 요크 공작 · 콘월 공작 · 에든버러 공작 · 던세이니 남작 · 작위 요구자/유럽/영국
정치 전반정치 전반 · 연합왕국 · 의회(귀족원 · 서민원) · 총선 · 자치의회 · 총리 · 내각 · 행정조직 · 다우닝 가 10번지 · SIS · MI5 · MHRA · 웨스트민스터 · 웨스트민스터 궁전 · 마그나 카르타 · 권리청원 · 권리장전 · 의전서열
치안·사법영국의 법 집행 · 런던광역경찰청 · 영국 국립범죄청 · 영국 국경통제국 · 영국 이민단속국 · 사법 · 영미법 · 근로기준법 · 시민권 · 크라임 펌
정당정당 · 보수당(레드 토리 · 미들 잉글랜드 · 블루칼라 보수주의 · 일국 보수주의(코커스) · 자유시장 포럼) · 노동당(강성좌파 · 연성좌파) · 자유민주당
사상근력 자유주의 · 글래드스턴 자유주의 · 대처주의 · 블레어주의 · 왕당파 · 일국 보수주의 · 하이 토리
사건·의제영국의 자치권 이양 · 스코틀랜드 독립운동 · 잉글랜드 자치(웨스트 로디언 질의 · English votes for English laws) · 브렉시트 · 플러브 게이트
외교외교 전반(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여권 · 거주 허가 · 영연방 · 영연방 왕국 · CANZUK · 파이브 아이즈 · 상임이사국 · G7 · G20 · 오커스 · 영미권 · 브렉시트(탈퇴 과정과 이슈들 · 영국 내 영향 · 브렉시트/세계 각국의 영향) · 친영 · 반영 · 영빠 · 냉전 · 신냉전 · 미영관계 · 영불관계 · 영독관계 · 영국-캐나다 관계 · 영국-호주 관계 · 영국-뉴질랜드 관계 · 영국-이탈리아 관계 · 영국-스페인 관계 · 영국-포르투갈 관계 · 영국-아일랜드 관계 · 영국-싱가포르 관계 · 영국-남아프리카 공화국 관계 · 영인관계 · 영국-홍콩 관계 · 한영관계 · 영러관계 · 미국-캐나다-영국 관계 · 미영불관계 · 영프독 · 영국-아일랜드-북아일랜드 관계 · 영국-스페인-지브롤터 관계}}}}}}}}}{{{#!wiki style="display: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역사 ]⠀
{{{#!wiki style="margin:-5px -1px -5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역사 전반역사 전반() · 이교도 대군세 · 북해 제국 · 노르만 정복 · 백년전쟁 · 장미 전쟁 · 칼레 해전 · 청교도 혁명 · 명예혁명 · 영국 통일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북아일랜드 분쟁
시대로만 브리튼 · 로만 브리튼 이후 · 무정부시대 · 대항해시대 · 엘리자베스 시대 · 찰스 시대 · 조지 시대 · 빅토리아 시대
국가칠왕국 · 노섬브리아 · 켄트 왕국 · 동앵글리아 · 에식스 · 웨식스 · 서식스 · 머시아 · 잉글랜드 왕국 · 스코틀랜드 왕국 · 웨일스 공국 · 아일랜드 왕국 · 잉글랜드 연방 ·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 대영제국
왕조웨식스 왕조 · 노르만 왕조 · 플랜태저넷 왕조 · 요크 왕조 · 랭커스터 왕조 · 튜더 왕조 · 스튜어트 왕조 · 하노버 왕조 ·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 · 윈저 왕조
세력젠트리 · 요먼 · 원두당 · 청교도 · 토리당 · 휘그당}}}}}}}}}{{{#!wiki style="display: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사회 · 경제 ]⠀
{{{#!wiki style="margin:-5px -1px -5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경제경제 전반 · 산업 혁명 · 무역 · 파운드 스털링 · 영란은행 · 런던증권거래소 · 역사 속의 경제위기 · 한영 FTA · 영국제 · 에어버스 · 롤스로이스 plc
지리브리튼 · 그레이트브리튼 섬 · 아일랜드섬 · 구성국 · 잉글랜드(하위지역) · 스코틀랜드(하위지역) · 웨일스(하위지역) · 북아일랜드 · 카운티(카운티 목록) · 지역 및 속령 목록 · 주요 도시 · 런던의 행정구역 · 하이랜드 · 미들섹스 · 왕실령 · 영국 해협(도버 해협) · 영국령 남극 지역
사회사회 전반 · OBE · 젠틀맨 · 신사 · 하이랜더 · 공휴일 · 인구 · NHS
민족영국인 · 잉글랜드인(앵글로색슨족) · 스코틀랜드인(게일인) · 웨일스인(브리튼인) · 콘월인 · 아일랜드계 · 영국 백인 · 프랑스계 · 폴란드계 · 인도계 · 재영 한인사회 · 러시아계 · 영국 흑인 · 파키스탄계 · 우크라이나계 · 일본계 · 네덜란드계 · 한국계 · 헝가리계 · 튀르키예계 · 독일계 · 아르메니아계 · 그리스계 · 리투아니아계
영국계영국계 미국인 · 영국계 호주인 · 영국계 뉴질랜드인 · 영국계 남아프리카 공화국인 · 잉글랜드계 캐나다인 · 스코틀랜드계 캐나다인 · 웨일스계 캐나다인 · 앵글로아일랜드인 · 영국계 아르헨티나인 · 영국계 칠레인 · 영국계 러시아인 · 영국계 멕시코인 · 재한 영국사회 ·
교육교육 전반 · 유학 · 장학금 · 급식 · 파운데이션 · 퍼블릭 스쿨 · 식스폼 · IELTS · PTE · A-Level · UCAS · 대학교 일람() · 대학 서열화(옥스브리지 · 러셀 그룹) · 기타 교육 관련 문서
교통교통 전반 · 공항 · 철도 환경(High Speed 1 · High Speed 2 · Eurostar · 내셔널 레일) · 런던 지하철 · 런던의 대중교통 · 좌측통행 · 채널 터널
기타그리니치 천문대(자오선) · 월드 와이드 웹(팀 버너스리) · 제국 단위계 · 생활비 절약 노하우 · 혐성국}}}}}}}}}{{{#!wiki style="display: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문화 ]⠀
{{{#!wiki style="margin:-5px -1px -5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문화 전반문화 전반 · 영국의 문화재 · 종교 · 성공회(잉글랜드 국교회) · 장로회(스코틀랜드 교회) · 영국/관광
예술브릿팝 · 브리티시 인베이전 · 영국 드라마 · 영국 영화 · 웨스트엔드 · 아서 왕 전설 · 로빈 후드 전설 · 마더 구스 · 캔터베리 이야기 · 베오울프 · 셜로키언 · 톨키니스트 · 후비안 · BAFTA · 백파이프
언어영어 · 영국식 영어 · 용인발음 · 스코트어 · 스코틀랜드 게일어 · 웨일스어 · 코크니 · 에스추어리 · 콘월어 · 영어영문학과(영어교육과)
음식요리(종류) · 로스트 디너 · 쇼트브레드 비스킷 · 티타임(애프터눈 티) · 홍차 · · 아침식사 · 피시 앤드 칩스 · 맥주 · 위스키 · 사과주
스포츠축구 · 프리미어 리그 · FA(대표팀) · FA컵 ·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 SFA(대표팀) · 컴리 프리미어 · FAW(대표팀) · NIFL · IFA(대표팀) · 럭비(RFU · SRU · WRU · IRFU) · 프리미어십 럭비 · British and Irish Lions ·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 크리켓 · 윔블던 · 영국 그랑프리 · F1
서브컬처모드족 · 하드 모드 · 로커스 · 카페 레이서 · 펑크 문화 · 차브족 · 영국인 캐릭터
기타왕립학회 · 대영박물관 · 대영도서관 · 영국 국립미술관 · BBC · 가이 포크스 데이 · 킬트}}}}}}}}}{{{#!wiki style="display: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군사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군사 전반영국군(스코틀랜드군) · 해외 주둔군 · 계급 · 전투식량/영국군 · 징병제(폐지) · 빅토리아 십자무공훈장 · NATO · 군기분열식
장비군복(레드 코트) · 군장/영국군 · 군함(1차대전 · 2차대전 · 현대전 · 항공모함 · 원자력 잠수함) · 항공기(2차대전) · 핵무기(튜브 앨로이스, AWE)
부대육군(연대 · 제3사단 · 왕립 독일인 군단 · 원정군 · 블랙와치 · 사관학교) · 통합해군(해군 · 해병대 · 대함대 · 본토함대 · 사관학교) · 공군(제617비행대대 · 사관학교) · 전략사령부 · 근위대 · 특수부대(E Squadron · SAS · SBS · SRR · SFSG) · 코만도 · 구르카 · 레인저연대 · 연합합동원정군}}}}}}}}}}}}
  • British Indians / Indians in the United Kingdom
파일:나오미 스콧 재스민.jpg
파일:AC647FBD-BC20-4534-BE68-77C310E065B9.gif
알라딘에서 자스민 역으로 출연한 배우 나오미 스콧[1]
파일:리시 수낙2.jpg
영국 총리 리시 수낙

1. 개요2. 역사3. 현대4. 정치5. 문화
5.1. 언어5.2. 종교
6. 유명인7. 관련 기사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인도계 영국인영국에 거주하는 인도인 또는 인도계 후손이다. 인도계 영국인들은 영국에 거주하는 주요 민족으로 영향력이 매우 크다. 영국 내에서도 주로 잉글랜드에 거주한다.

일부 영국 백인 중에서도 인도계 조상을 둔 경우가 있는데다가, 파키스탄계, 방글라데시계, 카슈미르계와 겹쳐서 정확한 인구 수 추산이 어렵다.[2]

2. 역사

19세기 중반에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통해 무굴 제국을 멸망시키고 영국령 인도 제국을 세웠다. 영국의 지배하에서 인도인들 중 상당수가 군인이나 선원으로 활약하면서 영국으로 이주하기도 했으며, 이들은 전역 후에 영국에서 인도 요리 식당을 차려서 영국에 인도 요리를 보급시켰다.

이 외에도 영국령 인도 제국의 상류층들 사이에서는 자녀를 영국으로 유학시키는 것이 유행이었고, 20세기 초반부터 런던이나 케임브리지 등을 중심으로 재영 인도인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주로 고아(인도) 지역의 유럽계 기독교인 혼혈, 봄베이 일대의 파르시[3] 혹은 유대인[4]들이 주가 되었다면, 20세기 초중반 무렵에는 시크교도 군인들 및 비교적 일찍부터 서구 문물을 접한 구자라트인들이 당시 영국 식민지 각지로 대거 이주하기 시작하였다.

20세기 중반 영국의 아프리카 식민지들이 독립하고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의 인도인들은 해당국들의 독립 이후 상당수가 영국 국적을 선택하고 영국으로 재이민하기 시작했다.

독립 직전 케냐의 경우 농업 이외의 산업의 4분의 3이 인도계 소유였고, 독립 이후에 이디 아민 시절의 우간다에서 인도인 추방정책을 펴면서 인도인들은 인도 본토로 내쫓기거나 케냐나 탄자니아, 영국 등 해외로 나가야했다.[5]

케냐와 탄자니아에서는 우간다처럼 인도인들을 대놓고 추방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인도계가 운영하던 사업체 상당수를 국유화하였다. 다시 말해서 인도계들의 재산 상당부분을 몰수하였다. 여기에 반발한 인도인들은 현지에서 재산을 처분하고 아프리카를 떠나 영연방 각국으로 이민하였다.

영국이나 캐나다 등 영연방으로 이주를 결정한 인도계 아프리카인들은 대개 구자라트 지방 혹은 펀자브 지방 상인 가문 출신이었다. 그래서 인도계 영국인 중 상당수는 영국에 오기 전에 동아프리카에 기반을 뒀던 경우가 많다.

이렇게 동아프리카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사람 중 대표적인 경우로 리시 수낙 현 영국 총리, 프리티 파텔 전 영국 내무장관,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들 수 있다. 알라딘(영화)에 나오는 나오미 스콧 역시 가족이 구자라트에서 동아프리카를 거쳐 영국으로 이민한 경우이다.

다만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인도인들이 운영하던 산업체 상당수를 국유화했음에도 인도인들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상당했고, 그래서 아직도 인도계의 영향력이 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인도계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19세기 영국에서는 동아프리카 이외에도 식민지의 노동력 보충을 위해 당시 영국이 지배하던 카리브해트리니다드 토바고, 가이아나, 남아공모리셔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피지, 싱가포르, 홍콩 등에도 정착했다.

아프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인구 상당수가 구자라트인 혹은 펀자브인이었다면 카리브해인도양, 태평양 지역으로 간 인도인들 중 상당수는 우타르프라데시, 비하르타밀나두 출신이 많았다. 싱가포르의 경우 타밀족펀자브인보다 더 많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놓고 볼 때는 케냐나 탄자니아의 인도계만큼 부유하지는 못했고, 그렇다고 추방이나 재산 몰수 등을 당한 것도 아니라서 영국으로 이민한 경우가 많지는 않았다. 또한 스리랑카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이주한 타밀족들의 경우 재이민 목적지로 영국보다는 프랑스 혹은 캐나다의 프랑스어권 퀘벡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1947년 인도의 독립 과장에서 제1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발발하는데 그 결과 적지 않은 카슈미르인 무슬림들의 영국으로 이민하였다. 다만 영국으로 이민한 카슈미르인들 중 적지 않은 수는 자신들을 인도계가 아니라 파키스탄계 영국인으로 분류되기를 선호해서, 영국 사회 내에서는 카슈미르 출신이 파키스탄계로 분류될 것인지 인구 통계를 낼 때 당사자 개개인들의 자가 응답에 의존한다.

인도 펀자브 지방에서는 이른바 할리스탄 운동이라고 하여 시크교도들과 힌두교도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상호 폭력 사태가 빈발하였다. 이러한 연유로 적지 않은 수의 펀자브인 시크교도들이 인도를 떠나 영국으로 망명하였다.

영국의 지배하에서 인도는 영어를 받아들였고 영국도 인도의 영향을 받았다. 예컨대, 인도 요리가 영국요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 등. 덕분에 인도계 영국인들은 나름 입지가 견고한 편이다. 현재 인도는 영연방 회원국으로 활동중이다.

3. 현대

현대에 인도계 영국인들은 소수민족 치고는 영국에서 위상이 매우 높은 민족이기도 하다. 인도계 영국인들은 영국에 정착하면서 영국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IT, 금융계와 의료계에도 진출한 경우도 많이 있고 인도계 영국인들중에도 정치인들도 존재한다. #

대표적으로 리시 수낙 현 영국 총리가 있다. 그 이전에는 프리티 파텔내무장관, 수엘라 브레이버먼내무장관, 알록 샤르마 의원 등이 있다.

출신 지역은 주로 구자라트[6], 펀자브[7][8], 벵골[9], 마하라슈트라 같은 식민 역사가 오래되었거나 무역이나 상업이 발달한 지역이 많다. 남인도 타밀족들의 경우 영국보다는 프랑스 및 프랑스어권 지역으로 이민을 가는 편이다.

특히 펀자브인구자라트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인도계 영국인 인구가 2011년 통계로 145만명이었으나 펀자브인 인구는 최소 70만여 명이고 구자라트인 인구는 60만여 명인만큼, 둘을 합치면 전체 인도계 영국인의 거의 90%에 해당한다.

인도계, 파키스탄계 의사들의 경우 영국 내 다른 의사들에 비해 환자 사망률이 조금 더 높은 편이라고 한다. 다만 이걸 갖고 인도계 의사가 실력이 떨어진다고 일반화하기 전에, 인도계 의사들이 타 민족계 의사보다 더 중증환자들 다루는지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여성 의사보다 남성 의사가 맡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다고 하지만 이는 실력 차이 때문이 아니라 남성들이 더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외과, 외상외과, 응급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은 통계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4. 정치

정치적으로 인도계 영국인들은 영국 내의 다른 소수민족들에 비해 보수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대 영국 총선에서 인도계 영국인들은 대략 6:4 정도의 비율로 노동당과 보수당에 투표했다.

진보정당에 투표하는 비율이 더 높긴 하지만 보수정당 비율도 40% 가까이 나온다. 이는 미국 백인공화당, 민주당 투표를 보혁을 뒤집어 놓은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인도계가 타 비백인 인종들에 비해 전문직, 중산층, 자영업자 비율이 높다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인도계보다 평균적인 소득수준이나 학력수준이 떨어지는 파키스탄계 영국인이나 방글라데시계 영국인의 경우 노동당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보수당 지지율이 20%는 나왔는데 현재는 10% 이하로 내려갔다.

5. 문화

5.1. 언어

인도계 영국인들의 대부분은 영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인도계 영국인들도 힌디어, 우르두어, 펀자브어, 구자라트어, 벵골어, 타밀어 등 인도내에서 쓰이는 언어들을 쓰기도 한다.

5.2. 종교

파일:734FD9C2-CD97-4DE4-9923-F50197E54E7E.jpg
  • 영국 내 시크교도 경찰은 터번 착용이 허용된다.

인도계 영국인들은 힌두교, 이슬람교[10], 기독교, 시크교를 믿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힌두교를 믿는 비중은 인도 본토에 비하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44%에 달한다. 시크교 신도도 22% 이상[11]에 달하며, 무슬림은 14%, 기독교 신도는 9%대에 달한다. 이 외에도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도 신도도 있는데 이들은 인구 비중은 적은 편이지만 대개 부유하고 영향력이 큰 편이다. 그리고 기독교 신자이거나 무종교인인 경우도 있는 편이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계 영국인들은 오늘날 영국에서 매장이 쇠퇴하고 화장이 보편화되는 데 영향을 주기도 했다. 물론 여러 식민지들을 잃은 현대 영국이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게 크게 작용하긴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영국 내 인도계 힌두교도들의 화장 문화 또한 토착 영국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현대 영국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화장 문화가 발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6. 유명인

7. 관련 기사

8. 관련 문서



[1] 여타 인도계 영국인들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이 인도에서 우간다로, 다시 우간다에서 영국으로 이민한 케이스이다.[2] 경우에 따라서 집시 역시 인도계 영국인 역사에 포함되는지에 관련하여 의견이 갈린다. 당사자들은 이주 역사가 더 오래된 이유로 인도계 혹은 파키스탄계로의 귀속을 반기지 않는 입장이다.[3] 이들은 인도에서 영어를 가장 빨리 습득한 민족 집단으로, 덕분에 영국의 식민 지배가 시작되던 시기부터 빠른 속도로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4] 고대부터 인도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이 이주한 것은 아니고 근대에 중동에서 인도로 이주한 유대인 부유층들이 영국으로 다시 이민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는 도날드 서순, 비달 서순 등으로 유명한 서순 가문이 있다.[5] 인도로 다시 돌아가거나 싱가포르,말라야 등지로 간 이들도 있음[6] 고대부터 해상 무역이 발달한 지역인 이유로 무역으로 부를 쌓은 인도인 상당수가 영국으로 이주했다.[7] 주로 시크교[8] 무슬림의 경우 파키스탄계 영국인과 겹침[9] 무슬림의 경우 방글라데시계 영국인과 겹침[10] 이슬람을 믿는 인도계 영국인들이 대부분 수니파에 속해 있다. 일부는 수피즘이나 아흐마디야를 믿는 경우도 있다.[11] 시크교 교리상 신자들이 농업에만 종사하지 않고 상업과 군경직에 많이 종사하는 데다 카스트 제도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영국령 인도 시절부터 이민이 많았다. 영국 본토 이외에 영국 해외영토에서 인도계 시크교도들이 치안 담당이라든지 회사의 영국계 회사의 중간관리인을 담당하는 경우들이 많았다.[12] 외할아버지가 인도계 혼혈이다.[13] 타밀계이다.[14] 통계에 따라 파키스탄 펀자브인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