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Indian-Australians
힌디어: भारतीय-ऑस्ट्रेलियाई
1. 개요
인도계 호주인은 호주인 중에서도 인도에 기원을 둔 호주인을 총칭한다.[1] 2021년 호주 인구 조사에서 호주 인구의 3.1%에 해당하는 783,958명이 자신을 인도계라고 밝혔다. 2016년 통계 기준 인도계 호주인은 호주에서 가장 학력이 높은 이민자 집단으로 54.6%가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다. 이는 호주 국가 평균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2. 이민사
호주에 최초로 발을 디딘 인도인 집단으로는 라스카린 선원들을 들 수 있다. 라스카린은 세포이 비슷하게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에 징집 혹은 고용된 인도계 선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19세기 중반 골드러시 시절에는 영국령 인도 제국 영내의 파슈툰인 낙타 몰이꾼 일부가 호주 내륙에서 낙타를 치고 행상을 했는데, 이들은 이른바 아프간을 줄인 말인 "간(Ghan)"이라는 속어로 불리곤 했다. 해당 낙타 몰이꾼들의 출신 지역이 오늘날 파키스탄으로 독립한데다, 아프간인(파슈툰인)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주 민족인 이유로 이들을 인도계 호주인의 기원으로 보기는 다소 애매한 감이 있다. 한 편 호주 사막의 낙타 몰이꾼 중 일부는 펀자브의 시크교 신도들이었다.20세기 호주가 자치령으로 독립한 이후 백호주의 정책에 의해 아시아 유색인종들의 이민을 제한하면서, 인도인들의 이민이 한동안 제한되었으나, 1970년대 호주가 백호주의 정책을 폐지한 이후 인도인들의 이민이 대폭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0년대 이후 호주-중국 관계가 냉각되면서 상대적으로 인도계 이민이 더 증가하기 시작했다.#
인도계로 구분하기 애매한 경우로 피지의 독립 이후 피지 원주민들의 텃세와 괴롭힘을 피해 호주로 이민한 인도계 피지인들이 이민한 경우, 스리랑카 내전 당시 호주로 망명 온 타밀족 힌두교도 난민들이 있다.# 한 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호주와 교류가 활발한 이유로 인도계 말레이시아인,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의 호주에 체류 혹은 이민 정착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3. 문화
2016년 통계 기준 호주 전체 인구의 1.9%는 힌두교 신자, 0.5%는 시크교 신도로 조사되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인도계로 볼 수 있다. 한 편 힌디어와 펀자브어는 호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10개에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4. 목록
5. 관련 문서
6. 외부 링크
[1] 피지의 인도인들이나 혹은 인도계 말레이시아인 등이 호주로 재이민한 경우 등등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