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5:53:40

호주/문화


오스트랄라시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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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호주

1. 개요2. 스포츠3. 공휴일4. 생활5. 음식6. 영화7. 방송8. 주요 관광지9. 성문화10. 유명인사

1. 개요

호주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는 문서.

2. 스포츠

2016년 전세계 스포츠 평균 관중 수
추춘제인 리그는 2015-16 시즌 평관
순위 리그 평균 관중 수 종목 나라
1위 내셔널 풋볼 리그 69,487명 미식축구 미국
2위 분데스리가추춘제 41,511명 축구 독일
3위 프리미어 리그추춘제 35,822명 축구 잉글랜드
4위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리그 33,188명 호식축구 오스트레일리아
5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30,168명 야구 미국
6위 빅 배시 리그추춘제 30,114명 크리켓 오스트레일리아
7위 일본프로야구 29,115명 야구 일본
8위 리가 MX추춘제 27,800명 축구 멕시코
9위 라 리가추춘제 27,700명 축구 스페인
10위 인도 프리미어 리그 25,728명 크리켓 인도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오스트레일리안 풋볼[1]이라는 호주에서 탄생한 스포츠가 있으며 많은 호주인들은 아주 어릴 적부터 부모님들한테 이끌려서 이 경기를 보러가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팬층이 두텁다. 팬이 많은 만큼 팀도 많아서 서울의 구 정도 단위의 지역 팀들이 경기하는 게 연일 TV에서 방송된다.[2]

그 다음 인기 있는 메이저 스포츠는 럭비 리그럭비 유니온, 크리켓 등이며 그 다음이 축구 정도이다.[3]

위의 순서는 프로 스포츠로서의 인기이며 국제 대회의 경우, 럭비 유니온 = 크리켓, 그 외다.[4]

여기에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오스트레일리아 오픈이 열리기도 한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연초에 가장 일찍 열려 한 해 테니스 투어의 스타트를 끊는 대회이다.

럭비와 오지풋볼 그리고 축구는 팬덤 간 사이가 좋지 않다. 오지풋볼과 럭비 팬들은 축구를 무척 까는데 왜냐하면 스치지도 않았는데도 할리우드 액션에다가 엄살 피우는 모습을 보고 남자답지 못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축구는 여자들이나 게이(Gay)들이 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5] 럭비Vs.축구, AFL Vs.축구 오지풋볼 팬덤은 럭비, 정확히는 럭비 리그를 노잼 리그라고 까면서 "그러니까 관중 동원력이 떨어지지 ㅋㅋ"라면서 비웃고, 럭비 리그 팬덤은 호식축구를 남자답지 못한 GayFL라고 비하하면서 전국 TV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을 놀린다. 정작 비시즌에 럭비 유니온 월드컵에서 호주 럭비 국대인 왈라비스가 경기를 하면 호식축구&럭비 리그 팬덤이 다 같이 모여 왈라비스를 응원한다.

수영, 서핑 강국이기도 하다. 방과 후 각 도시나 마을 단위로 설치된 수영장에 학생들이 줄을 서서 수영할 정도다. 3~4월 날씨가 추워지는 때에 바닷가에서 학교 대항으로 서핑 대회도 벌인다. 이는 호주가 수영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영 관련 유명 인물은 인간 어뢰로 불리던 레전드 선수 이안 소프가 있다. 2015년까지 건강상 이유로 은퇴했다가 복귀를 선언했다.

이 외에도 넓은 국토에 대부분 아열대기후인 따뜻한 기후 특성상 야외 활동이 많이 발달한 편이다. 자전거 타기와 요트 세일링이 대표적이다.

여성 스포츠로는 농구와 비슷한 넷볼이 인기가 많다. 여성들은 농구 대신 넷볼을 많이 하고, 학교에서도 유소년 스포츠로 장려되고 있다. 프로 리그도 비교적 활성화 되어 있으며, 여성 농구 리그보다 인기가 더 좋다.

또다른 아웃도어 스포츠로는 론 볼(Lawn Bowls)이 있다. 각 동네에 테니스 클럽과 함께 반드시 1개 정도는 있는 것이 보통이며, 영국에서처럼 노년층에서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모터 스포츠도 인기가 좋다. 대도시인 멜번에서 열리는 호주 그랑프리뿐만 아니라 바서스 1000 같은 지역 소도시에서 열리는 모터 스포츠 경기도 있다.

호주는 영국 스포츠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국가다. 프로 리그가 인기가 있는 스포츠와 국가대표팀이 인기가 있는 스포츠가 다르다는 점도 흥미롭다.

2.1. 풋볼 계열의 강세

호주는 풋볼 계열인 오스트레일리안 풋볼럭비 리그가 가장 인기 있으며 그 다음으로 럭비 유니온, 크리켓 순이고 축구는 다른 영연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6] 인기가 별로 없는 편이다. 애초에 축구는 호주에서 비앵글로색슨계 이민자들인, 동유럽이나 남유럽 출신의 크로아티아인, 폴란드인, 이탈리아인, 포르투갈인 혹은 발칸반도그리스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호주 최고의 인기 구기 스포츠는 오스트레일리안 풋볼[7][8]이며, 그 뒤로 럭비 리그[9]럭비 유니온, 크리켓까지가 메이저한 인기 스포츠고, 그 뒤를 농구축구가 뒤따르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안 풋볼은 과거 빅토리안 풋볼이라고 불렸던 만큼 멜번(Melbourne)이 있는 빅토리아(Victoria) 주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고, 퀸즐랜드(Queensland) 주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에서는 럭비 리그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호주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프로 리그로는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리그(AFL)이 있고, 럭비 리그 프로 리그로는 내셔널 럭비 리그(NRL)이 있다. 이 외에 호주의 5개 럭비 유니온 클럽들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일본 등의 럭비 유니온 클럽들이 참가하고 있는 슈퍼 럭비(Super Rugby)에 함께 참가하고 있다.

럭비는 럭비 리그(Rugby League)와 럭비 유니온(Rugby Union) 두 가지 코드로 나뉘는데 럭비 유니온이 럭비 리그보다 세계적으로 규모가 더 크고 인기도 더 높은 반면, 호주에서는 럭비 리그가 럭비 유니온보다 훨씬 인기가 많다.영문 위키백과 참조 하지만 국제 경기로는 럭비 리그보다 규모가 큰 럭비 유니언의 인기가 더 많다.

럭비 리그가 가장 인기 있고, 큰 경기로는 럭비 리그 월드컵(Rugby League World Cup)과 같은 국제 경기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해마다 호주에서 열리는 퀸즐랜드(Queensland) 주 팀[10]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 팀[11] 간의 경기인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State of Origin)이 있다.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State of Origin)은 한 해에 3번의 경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지금까지 퀸즐랜드 주 팀의 우승이 많다. 두 주 간의 지역 라이벌 경기기 때문에 열기가 치열하며, 팬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 미국에 Super Bowl이 있다면 호주에는 NRL Grand Final(결승) 경기와 더불어 바로 이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이 있다고 할 정도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 러셀 크로우NRL 팀 중에 하나인 사우스 시드니 래비토즈(South Sydney Rabbitohs)의 (공동) 구단주이기도 하다.

호주에서 럭비 리그가 럭비 유니언보다 프로 리그로는 더욱 인기 있을지언정, 호주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12]1991년, 1999년 2번의 럭비 월드컵을 우승한 럭비 강국이다. 호주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13]은 두말할 것도 없이, 럭비 리그 월드컵(Rugby League World Cup)에서 무려 11번의 우승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경기 영상이다. 다른 선수를 사다리로 삼아 점프를 할 정도로 상당히 과격한 운동이다.


위 영상은 럭비 리그의 State of Origin 경기 영상이다.[14]

호주 럭비 유니언 대표팀이었던 콰이드 쿠퍼(Quade Cooper) 선수와 럭비 리그 NRL의 뉴질랜드 워리어즈 선수인 숀 존슨(Shaun Johnson) 선수는 두 코드에서 각각 사이드 스텝과 빠른 스피드로 테크니션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

2.2. 크리켓

인기도 많으며 투자나 리그 규모도 잘 자리잡았고 그만큼 국대 크리켓 실력도 세계적인 강호다. 그래서 크리켓 월드컵(ODI) 최다 우승, 연속 우승 기록 국가로 1999, 2003, 2007년까지 연이어 우승했다. 2023년 우승까지 모두 6번 우승했다.

호주의 T20(트웬티트웬티, 20오버) 크리켓 리그로는 T20 Big Bash League가 있다. 호주의 유명한 선수로는 도널드 브래드먼 경(배트맨), 리키 폰팅(배트맨), 브렛 리(볼러) 등의 선수가 있다. 정작 T20 Big Bash League는 매년 관중 감소와 만년 적자로 인해 호주크리켓위원회 입장에서는 골칫거리다. 테스트 경기, ODI 경기는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반면, 비교적 최근 룰이 만들어졌고 20오버로 끝나는 T20는 야구 같다며 싫어하는 호주 노인네들이 많다.

국가대표에 관한 내용은 호주 크리켓 국가대표팀 참조.

2.3. 축구

원래 OFC 가맹국이었지만 2006년 AFC로 이전했다. 국가대표팀에 대해 자세한 것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호주에서 풋볼 코드는 각 사회 계급을 대표한다. 럭비 유니온은 상류층 및 유산계급, 호식축구 혹은 럭비 리그는 서민층 및 무산계급, 축구는 이민자의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A리그 출범과 1974년 서독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후 전성기를 맞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인하여 축구 인기도 상승한 편이다.

호주는 한국의 기성 세대에게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쿠웨이트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난적이었다. 1970~80년대에 한국 국대의 발목을 제법 잡았던 팀이기 때문이다. 기성 세대에겐 저 셋이 호주와 더불어 가장 강적으로 인식되어 있다.[15] 1980년대까지는 번번이 한국 대표팀의 발목을 잡던 팀이 바로 호주이다. 1960년대~1970년대에 한국과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총 7차례 격돌해 5승 5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보여 당시 한국의 월드컵 진출을 좌절시키는 등 이 때까지는 한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적을 가졌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어 무승의 사슬을 끊은 이후로는 차츰 상대 전적 격차가 줄어들었으며, 1990년대 이후의 전적은 9승 5무 4패로 오히려 한국이 앞서고 있다. 역대 총 전적은 10승 11무 8패로 호주의 근소한 열세. 가장 최근의 경기는 2024년 2월 3일에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이며 황희찬손흥민의 골로 한국이 2:1으로 승리했다.

K리그 성남 일화 천마에서 활약했던 샤샤 오브네노스키[16]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제이드 노스가 호주 출신이다.

전통적으로 영국계 백인들은 어렸을 때 축구를 좀 했었더라도[17] 성인 스포츠로는 럭비 풋볼 계열 코드들을 선택했기 때문에 호주 축구 선수들을 보면 비영국 유럽계가 많으며 주로 남유럽, 동유럽, 특히 크로아티아, 이탈리아그리스 혈통들이 많다.[18] 마크 비두카가 대표적인 크로아티아계 호주 축구 선수이다. 2차 대전과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지친 슬라브/라틴계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대거 호주로 이민을 떠나면서 축구를 퍼뜨린 데 따른 것이다. 구 유고슬라비아 말고도 독일이나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에서도 대거 호주로 이민을 갔다. 대표적으로 2015 AFC 아시안컵 호주에서 호주의 우승을 이끌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리스계이다. 그 밖에 국대 선수로 이름을 날리던 팀 케이힐사모아인 어머니와 아일랜드잉글랜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사모아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하였다.

한때 신태용이 호주 축구 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2.4. 농구

프로 리그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적자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유료 관중임에도 불구하고 연 평균 관중 수는 대략 6000명 가량이고,[19] 상당히 큰 홈 구장을 쓰고 성적도 좋은 퍼스 와일드캣 같은 경우에는 평관이 1만 명이 넘는다. 구단들의 연고지의 시티 센터에는 농구팀 응원 조형물과 깃발들, 버스 광고가 있을 정도로 홍보도 잘 되고 인기도 꽤 있고 흥행도 준수하기 때문에 보통 호주에선 4대 스포츠에 농구 리그까지를 더해서 메이저 스포츠로 여긴다.

전통적으로 항상 올림픽 8강 안에 드는 매우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그리고 2000년 자국 시드니 올림픽에서 연이어 남자 농구는 4위를 차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녀 농구 모두 8강에 진출했으며, 이 당시 남자 농구는 아시아 농구 강호 중국을 81-61로 완패시켰다. 그런데 2014 스페인 농구 월드컵에서 바로 한국과 같은 조가 되었다. 결국 한국을 89-55로 뭉개버렸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튀르키예에게 64-65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농구가 위력을 보였다. 동유럽의 농구 최강인 리투아니아를 8강전에서 90-64로 참패시키며 16년 전 자국 올림픽 3,4위전에서 참패당했던 리투아니아에게 제대로 설욕했다. 4강전에서 맞붙은 상대는 바로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 그리고 28점 차로 지며 3,4위전에 나섰으나 스페인에게 88-89, 눈물겨운 1점 차로 패해 역대 올림픽 남자 농구 4번째로 4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여자 농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3,4위전에서 러시아를 이기며 올림픽 농구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실 호주 여자 농구는 남자 농구보다 더 강호로 알아준다. 1994년부터 2002년까지 3회 연속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 4강을 차지하고 2006년 브라질 대회에선 러시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에서도 1988년 4위를 시작으로 1996년 여자 농구 동메달, 2000, 2004, 2008년 3회 연속 올림픽 은메달을 받았다. 즉 2012년까지 5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받은 셈.

이래서인지 2014년 2월,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 2위[2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 강호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2014 FIBA 세계 여자 선수권 대회 튀르키예에서도 남자 농구 월드컵과 똑같이 호주는 한국과 같은 조로 추첨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2위), 벨라루스(10위), 한국(11위), 쿠바(14위)와 함께 C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는데 오스트레일리아가 압도적으로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 농구는 8강에서 탈락하며 20년 만에 4강 진입 및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5. 야구

호주 야구 리그라는 괜찮은 리그를 가졌지만 야구가 인기있는 나라라고 보기는 어렵다. 엄밀히 얘기하면 인기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실제 호주에서 평생을 산 사람들조차도 호주에 야구 클럽팀이나 경기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조차 힘들 정도이다.

호주 야구 리그 항목에서도 보듯이 명목상으론 프로리그이긴 하나 사실 제대로 된 리그가 아니다 보니 선수 상당수가 투잡을 뛰고 있다. 구대성이 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3달 동안 뛰면서 1경기도 빠지지 않고 나와야지 받는 돈이 2500달러[21]이고[22] 구대성 본인도 제대로 된 리그가 아니라 어렵다고 인터뷰하였다. 그런데 구대성이 뛰던 10년 전과 비교해서 발전되지 않았다. 2019년 야구팀들의 1년 예산인 샐러리캡은 팀당 10만 호주달러(한화 약 8000만원)에 불과하다. 즉, 팀들은 8000만원으로 1군 선수들 모두에게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것. 따라서 선수들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선수당 약 2백만원 정도를 연봉으로 지급받는 셈이니 선수들의 대우는 아주 열악하고 선수들의 실력과는 별개로 여건상으론 사실상 프로는 커녕 세미프로와 아마추어의 사이 정도이다.

호주 야구 리그는 대부분의 경기를 무료 관람 가능하지만 2017-2018 시즌 ABL 최다우승 팀 퍼스 히트, 2018-2019시즌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기준 평균 관중수는 약 800여명 많아야 2000여명[23]에 불과하다.*

TV중계로도 경기를 보기 힘들다. 그러나 질롱코리아의 ABL 참여 때문에 정작 호주에서 호주인들도 못 보는 ABL tv중계를 한국에서는 tv중계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프로리그는 개판이지만 그래도 선진국답게 아마추어 리그 체계는 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그 때문에 국제대회 성적 자체는 안 좋지만 국제대회도 제대로 못 내보내는 개도국 야구 강국들인 쿠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파나마보다도 WBSC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켓은 잘하지만 야구에선 고전하는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남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높은 랭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대표팀의 우승으로 유명한 1982 야구 월드컵에서도 약체로 분류됐음에도 한국을 상대로 연장까지 질질 끌기도 했으며,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한국을 이기기도 했다.

그리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선발로 나선 일본을 1-0으로 깔끔하게 완봉으로 이기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이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도 현역으로 뛰는 이 나라 출신 선수가 적어도 한국만큼은 있다.

한화에서 활약했던 용병 브래드 토마스워윅 서폴드, LG-롯데-kt를 거쳤던 크리스 옥스프링, 그리고 2010년 넥센에서 뛰었던 애드리안 번사이드가 이 나라 사람이다.

1920년대부터 야구를 시작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타 종목과 비교하면 인기는 떨어지는 편이다. 1990년대에 리그가 시작되었으나 인기부진 및 시설,투자 부족으로 리그 경기도 제대로 열리지 못해 몇 해만에 폐지되어 10여년 동안 리그가 없었다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 지원으로 2010년도 부터 ABL이라는 이름의 세미프로리그 형태로 돌아왔다. 각 팀마다 호주 출신과 마이너리그 출신이 각각 5:5로 구성되어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야구를 세계화하고자 야구가 활성화될 나라로 중국, 이스라엘, 프랑스, 스페인, 인도, 터키 등과 같이 손꼽히다가 호주가 최종적으로 선택되어 투자를 한 거였다. 유럽은 축구 열기와 미국에 대한 반감 때문에 쑤시고 들어갈 여지가 없고 중국의 경우 야구가 축구에 비해 인기가 확연히 떨어져서 그렇지 야구가 아예 관심 밖 수준은 아니긴 하나 아직까지 모든 게 뒤떨어져 있다. 인도는 크리켓 때문에 역시 쑤시고 갈 자리가 없다. 정확히는 T20 프로리그가 정착한 지역에서는 야구를 볼 이유가 없다. 크리켓의 가장 큰 단점은 너무 오랜 경기시간이었는데, T20의 도입으로 오버가 20으로 제한되어 경기진행이 매우 빨라졌다. 게다가 오히려 크리켓 특성상 야구보다 덜 답답한 요소들이 있다.[24]

2.6. 테니스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호주 오픈멜버른에서 개최된다, 유럽 국가에 가려진 면이 없잖아 있으나 수많은 명선수들을 배출한 테니스 강국 중 하나다, 1960~70년대에 로드 레이버[25], 켄 로즈웰, 마거릿 코트 이 세 명이 ‘호주 테니스 3인방’ 을 구축, 당시 전 세계 테니스를 말 그대로 지배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호주 테니스의 전성기가 열렸고, 저 세 명과 더불어 존 뉴컴, 이본 굴라공 등의 전설적인 플레이어가 쏟아져 나오며 호주는 세계 제일의 테니스 강국 중 하나가 된다, 지금의 호주 오픈이 그랜드슬램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것은 상술한 호주 테니스 전설들의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도 한 몫을 한다.

21세기 들어서는 20세기에 세계를 주름잡은 시절에 비하면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패트릭 래프터, 레이튼 휴이트, 닉 키리오스, 애슐리 바티 등 심심치 않게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여전히 테니스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도와 인기 또한 높은 편으로, 호주 오픈은 호주의 새해를 알리는 축제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2.7. 수영

특히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미국에 이어 금메달 수와 메달 합계에서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수영 강국이다. 유명 선수로는 한때 인간 어뢰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안 소프가 있다. 서핑 역시 강국이다. 아무래도 수영장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요 도시들이 해안가에 위치해있다 보니 수상 종목에 강한 모양이다.

2.8. 격투기

적은 인구수 대비 격투기도 상당한 강국이다. 동남아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영미권이라는 문화적 이점을 동시에 가져가기 때문이다. 크레이그 존스를 비롯한 강력한 주짓수 선수들 및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동남아와 가깝기 때문에 네이선 코벳, 스티브 맥키논과 같은 킥복싱/무에타이의 수준급 입식격투기 선수들이 꽤 많이 배출된다.

종합격투기에서는 자체적으로 AFC라는 준수한 수준의 자국리그가 활성화되어 있어 UFCONE Championship과 같은 1부리그로의 진출이 잦다. 대표적으로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있다. 호주답게 둘다 이민자 출신. 그 외에도 ONE Championship 페더급의 1위급 강자인 마틴 응우옌, 엘리엇 콤프턴, 타이 투이바사, 뉴질랜드 국적이지만 시드니에서 거주 중인 마크 헌트, 마찬가지로 인접한 뉴질랜드의 UFC 미들급 챔피언인 이스라엘 아데산야 등 뛰어난 실력의 선수들이 많다.

상술했듯 호주의 종합격투기 선수들은 자국리그 외에도 1부리그의 진출을 위해 지리상 가까운 ONE Championship나 같은 영미권인 UFC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탑랭커나 월드스타급 선수가 아닌 이상 One FC의 선수 대우 및 복지, 파이트머니가 UFC와 비교해도 넘사벽 수준으로 좋은지라 그쪽에서 많이 활동하는 중.

2.9. 기타

위에서 보이듯이 스포츠 강대국인데 이는 올림픽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특히 수영서핑은 굉장한 강국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대회 열흘째까지 금메달 2개에 그치면서 16위까지 밀렸다가 금메달 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2개의 총 35개로 전체 10위까지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로 총 29개로 지난 대회에 이어서 또다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2개의 총 46개로 종합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국토 대부분이 더운 편인 나라인지라 하계올림픽에서와는 달리 부진한 편이다. 물론 남반구 국가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6] 호주가 더운 지역이 많다곤 해도 태즈메이니아에 가면 스키장도 있어서 동계 스포츠를 못 하는 환경은 아니다. 그래도 하계올림픽과는 매우 대조되는 것은 사실. 첫 금메달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야 나왔을 정도. 남자 쇼트트랙에서 스티븐 브래드버리가 획득한 금메달인데 해당 문서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그것도 사실 정말 천운이 따른 금메달이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의 역대 동계 올림픽 성적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동계스포츠 종목 중에서는 스노보드[27]와 프리스타일 스키 등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 대회는 오세아니아 지역 대회보단 아시아 쪽 대회를 나가고 싶어한다. 오세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둘 말고는 조그만 섬나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름 스포츠 강대국인 호주와 너무 실력 격차가 크다. 반면 아시아는 호주와 대등한 스포츠 강국이 좀 있기 때문에 그 쪽에서 노는 게 호주의 실력을 드러내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키는 데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축구는 아시아 축구 연맹 소속으로 갈아탔고, 아시안 게임뉴질랜드와 더불어 참가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오세아니아 지역의 스포츠 게임인 퍼시픽 게임에는 2015년 대회 이전까지 참가하지 않았다.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호주 오픈이 여기서 열린다. 호주 오픈이 그랜드 슬램 대회의 위상을 갖추는 데에는 로드 레이버켄 로즈웰, 로이 에머슨, 마거릿 코트를 위시한 호주 출신의 테니스 전설들의 공이 컸다.

포뮬러 1 드라이버도 많이 배출했는데, 챔피언에 등극한 드라이버로는 잭 브라밤, 앨런 존스 2명이 있고, 지금은 은퇴한 마크 웨버가 있다. 현재 포뮬러 1에서는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소속 인기 선수인 다니엘 리카도와 2023년 신인인 맥라렌 F1 팀 소속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있다.

중국, 뉴질랜드, 러시아 다음으로 주파수 변환기의 주요 제작국이다.

1956 멜버른 올림픽, 2000 시드니 올림픽을 개최한 적이 있으며 32년 만에 2032 브리즈번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다.

필립 아일랜드 그랑프리 서킷에서 모토 GP 경기를 열고 있다.

3. 공휴일

호주의 공휴일은 새해 첫날 (1월 1일), 오스트레일리아의 날 (1월 26일)[28], 성금요일, 부활절 월요일 (두 날 모두 3월 ~ 4월 중 변동 있음), ANZAC 기념일 (4월 25일), 군주 탄신일 (6월 둘째 주 월요일), 노동절 (지역마다 다름, 3월 첫째 주 월요일, 3월 둘째 주 월요일, 5월 첫째 주 월요일, 10월 첫째 주 월요일 중 하나), 성탄절 (12월 25일)[29], 박싱 데이 (12월 26일) 등이 있고 대체휴일제도 있어 성탄절이 금요일이나 토요일이면 연휴가 12월 28일까지 연장된다. 남반구에 있는 지리적 특성상 공휴일 대부분이 여름에 몰려 있으며 성탄절, 박싱 데이, 새해 첫날, 오스트레일리아의 날은 여름방학 기간에 들어가 있다.

4.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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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은 맨발로 돌아다니는 걸 선호하는 문화가 있다. 실외에서만 맨발로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마트 같은 곳에도 맨발로 다니는 사람이 매우 많다. 맨발로 돌아다니는 문화는 주로 여름에 나타나는데, 호주 기후는 겨울이 짧아 특히 맨발로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크리스 헴스워스의 경우 맨발로 돌아다니는 사진을 셀 수 없이 많이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호주인들은 어릴 때부터 발로 잔디와 흙을 밟으면 좋다고 생각하여 맨발로 지내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맨발로 지면을 밟으면서 감각이 발달하고 혈액순환과 발의 다양한 근육 인대가 발달하며 건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어릴 때부터 맨발로 지내는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는 셈. 둘째로 호주는 지리적 특성상 해안가에 거주지가 밀집해 있고 내륙쪽은 오지로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데, 어렸을 때부터 서핑, 수영, 선탠 등 맨발로 즐기는 해변 문화에 익숙한 호주인들이기에 맨발문화 또한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분석이다. 셋째로 초창기 호주 이주민들은 영국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춥고 축축한 영국에서 맨발이 되는 상황은 노동에서 해방되어 해변가에서 여가를 즐기는 여유로움과 연결되어 있었고, 호주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화창한 날씨 아래 새로운 인생을 즐긴다는 특권은 호주인들 나름의 자부심이 되어 맨발문화가 고유의 문화로 정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다보니 호주인들은 남들이 맨발로 돌아다녀도 그 누구도 이를 이상하게 여기거나 못마땅하게 여기지 않는다.
호주의 맨발문화에 대한 BBC 다큐

5.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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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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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도 활동하는 영화계 인사가 많아서 우리나라에 알려진 인물들이 있다.

7. 방송

ABC(호주), SBS(호주), 세븐 네트워크, Sky News, 서던 크로스, 폭스텔 등의 방송국들이 있다.

내세울만한 방송 컨텐츠는 많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블루이가 2020년대 들어 호주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8. 주요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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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관련 여행 다큐멘터리 영상.

오페라하우스 및 본다이 비치[30], 그레이트 오션 로드[31], 프레이저 섬과 골드코스트[32], 대보초[33] 등등. 여행 관련 설문조사에서 가장 가고 싶은 나라 1위를 독보적으로 지켜온 무서운 나라로 중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홍콩, 캐나다 등 전통적 관광대국들과 경쟁하는 중이다.

보통 관광지는 도심에서 많이 떨어진곳이 대부분인데 그 중 일부가 관광으로 대박을 치니 지역 관광자원 개발 열풍이 불어서 너도 나도 뛰어들고 있다.

덕분에 관광 책자에서 우리 마을의 환상적인 폭포를 보고 가세요라고 해서 열심히 차를 몰고 가면 높이 3미터 정도의 폭포 비슷한 무언가와 벤치 한 개가 덜렁 있다든가 하는 썰렁한 사태도 종종 있다. 물론 사진은 정말 절묘한 각도와 포샵으로 환상적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정부나 지역공동체 등에서 발행하는 관광책자는 가급적 참조만 하는 것이 좋다. 막상 가보면 진짜 썰렁하다.

마을들끼리 크고 아름다운 구조물을 만드는 경쟁도 했었다. 거대 바나나라든지 거대 오렌지 라든지.

호주관광청 홈페이지는 Q&A 코너에 터무니없는 질문이 올라오면 세스코처럼 더욱 터무니없는 대답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문현답 『위트상식사전』에도 실린 적이 있다. 몇 가지만 발췌하면 이런 식이다.
질문: 호주에서 하는 하마경주에 관해 알려주세요. (미국 사람의 질문)
답변: (하마가 사는) 아.프.리.카는 유럽 남쪽에 있는 거대한 삼각형 모양의 대륙이고요, 오.스.트.레.일.리.아.는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커다란 섬 있잖아요 왜 그 하마같은 건 안 사……. 아, 그만두죠. 네. 하마 경주는 매주 화요일 저녁 킹스 크로스[34]에서 열립니다. 알몸으로 오시면 됩니다.

질문: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 목록과 공연 계획을 알려주세요. (미국 사람의 질문)
답변: 오.스.트.리.아.는요, 독.일. 남쪽으로 기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나라이고요, 오.스.트.레.일.리.아.는……. 아, 그냥 못 들은 걸로 해 주세요. 네. 빈 소년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킹스 크로스에서 노래합니다. 하마 경주가 끝나면 바로 무대에 오릅니다. 알몸으로 오시면 됩니다.

질문: 퍼스에서 시드니까지 도보여행하고 싶습니다. 기찻길을 따라가면 될까요? (스웨덴 사람의 질문)
답변: 안 될 것도 없지요. 겨우 5천 킬로미터밖에 안 되니까요. 물 충분히 챙겨 오세요.

질문: 호주 대부분 지역에서 영어가 통아나요(통하나요)? (미국 사람이 영어로 올린 질문)
답변: 물론입니다. 하지만 먼저 당신부터 영어를 제대로 할 줄 알아야겠지요?[35]

질문: 시드니에 슈퍼마켓이 있습니까? 1년 내내 우유를 구할 수 있는지요? (독일 사람의 질문)
답변: 아니오, 우리는 채식만 하고 수렵채집으로 살아가는 평화로운 문명인입니다. 우유는 불법입니다.

질문: 호주에도 향수가 있나요? (프랑스 사람의 질문)
답변: 아니오, 우리는 (당신들처럼) 악취를 풍기지 않으니까요.

질문: 바람 많이 부나요? TV에서 한 번도 거기 비 오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식물들은 어떻게 자라는 거죠? (영국 사람의 질문)
답변: 다 자란 식물들을 수입해다가 놓고 죽어 가는 걸 구경합니다.

질문: 길거리에서 캥거루 볼 수 있나요? (미국 사람의 질문)
답변: 술을 얼마나 드셨느냐에 달렸겠죠.

질문: 호주에서는 들판에서 여기저기 뛰어다녀도 안전한가요? (스웨덴 사람의 질문)
답변: 스웨덴 사람들이 그러고 다닌다는 거 정말이었군요.

질문: 호주에서는 북쪽이 어느 방향이에요? (미국 사람의 질문)
답변: 남쪽을 보시고 일단 90도 회전하세요. 나머지는 여기 오셔서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36]

질문: 제가 영원한 젊음을 주는 제품을 개발했는데요, 호주에서 이 상품을 판매할 만한 곳이 있을까요? (미국 사람의 질문)
답변: 미국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잘 팔리겠지요.

질문: 방울뱀 해독제를 구비하고 있는 의사들의 목록을 전부 좀 보내주시겠어요? (미국 사람의 질문)
답변: 방울뱀은 질문해 주신 분이 살고 계시는 아.메.리.카.에 사는 뱀이고요, 호주에 사는 모든 뱀들은 전혀 위험하지 않고 만져도 무방하며 애완용으로도 좋답니다.[37]

질문: 호주에 포크나 나이프 가져가도 되나요? (영국 사람의 질문)
답변: 무엇하러요. 그냥 우리처럼 손가락을 쓰시면 되죠.

질문: 불고기나 냉면 등의 한국 음식들을 파는 식당 많나요? (한국 사람의 질문)
답변: 불고기나 냉면 등의 호주 음식들을 파는 식당들은 킹스 크로스에 많습니다.[38]

질문: 호주의 유명한 동물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요 이름을 까먹었어요. 나무에 사는 곰이라던데… (미국 사람의 질문)
답변: 그 동물은 '드롭 베어'라고 합니다. 그것들은 유칼리나무 위에 숨어있다가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행인에게 갑자기 낙하해서 뇌를 먹습니다. 산책 나가시기 전에 인간의 오줌을 온몸에 바르고 나가시면 그 녀석들로부터의 공격을 막을 순 있을 겁니다.

질문: 1969년에 호주에 와서 킹스크로스에서 만난 여자와 사랑에 빠졌었고 아직도 제 기억속에 있습니다...수십년이 지났는데 또 만날 수 있을까요? (미국 사람의 질문)
답변: 아무리 그래도 시간당 돈은 내셔야합니다.

질문: 태즈메이니아 지역에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적은 곳을 알 수 있을까요? (이탈리아 사람의 질문)
답변: 네. 게이 나이트클럽이요.

질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39]로 운전해서 갈 수 있을까요? (독일 사람의 질문)
답변: 물론입니다. 대신 잠수함은 챙겨오세요.

질문: 호주에도 킬러비가 있나요? (독일 사람의 질문)
답변: 아직은 없습니다만 수입해서 당신한테 드릴게요.

질문: 호주에 ATM 기기는 있나요? 있으면 브리즈번, 케언, 타운스빌, 허비 베이에 있는 ATM기기 리스트를 전부 보내주세요. (영국 사람의 질문)
답변: 당신네 마지막 노예들이 뭐 때문에 죽었는지 알 거 같네요.

질문: 호주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나요? (프랑스 사람의 질문)
답변: 크리스마스에만요
외국인 말고 호주인도 만만치 않은 질문들을 올렸다. 다음은 그 중 일부. (장난이 아니라 진지한 질문들이라는 게 함정)
"피지에서 뉴질랜드까지 기차 타고 갈 수 있나요?"
"(비행 시간이 꽤 길텐데) 어떻게 시드니에서 오전 10시 비행기를 탔는데 밴쿠버에 같은 날 오전 10시에 도착할 수 있죠?"

9. 성문화

호주도 성문화에 꽤 개방적인 나라다. 이 나라도 포르노가 영국처럼 제한적으로 합법이지만 여성의 가슴이 매우 작으면 포르노를 찍는 게 불가능한 듯 하다. 왜냐하면 호주는 여성의 가슴이 작으면 청소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이 나라도 주에 따라 다르지만 성매매도 합법이다. 게다가 누드배치도 있는 나라이고 심지어 나체(!)로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 나라도 한국, 영국, 캐나다처럼 가아청 법률이 있는 나라다. 단 호주는 한국과 캐나다와 달리 영국처럼 가아청 판단 기준이 명백한 아동만 처벌해서 한국, 캐나다보다 가아청 법률이 약한 경우가 많다. 성인 같으면서 청소년 같은 느낌의 애매한 가아청은 현재까진 처벌되지 않았다.

10. 유명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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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유명 뮤지션으로는 비 지스, 5 Seconds of Summer, 임다미, Jet, AC/DC, 펜듈럼, INXS, Men at Work, Parkway Drive, Northlane, 토미 엠마뉴엘, 카일리 미노그, 더 시커스, 플룸, 컷 카피, 시아, 렌카, 닉 케이브, 에어 서플라이, 새비지 가든, 테임 임팔라, 샌 시스코, 올리비아 뉴튼 존, 트로이 시반[40], 루엘[41], The Avalanches 등이 있다. 이상하게 신스 팝이 발달하고 있다.

호주 출신 유명 배우로는 크리스 헴스워스, 휴 잭맨, 케이트 블란쳇, 니콜 키드먼, 나오미 왓츠, 마고 로비 등이 있으며, 호주인 유명 영화 감독으로는 조지 밀러, 피터 위어, 배즈 루어먼 등이 있다.

현 덴마크 왕세자빈인 메리 도널드슨도 호주인이다. 2000년에 시드니 올림픽 때문에 호주에 온 덴마크 왕세자 프레데릭과 만난 인연으로 결혼까지 했다. 현재 덴마크에 거주 중이나 휴가철마다 가급적 고국을 찾는다고.

정려원, 이다해, Kevin한국계 호주인이다. 걸그룹 NewJeans다니엘도 한국-호주 혼혈에 복수국적이다.

모델계에서는 미란다 커애비 리 커쇼가 있다. 바둑 선수를 겸업하는 헤이자자 역시 호주 출신.

그외에는 대규모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42],강연가 닉 부이치치, 사육사이자 환경운동가인 스티브 어윈, 골프 선수 '백상어' 그레그 노먼 정도.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방송인 샘 해밍턴이나, 블레어 윌리엄스, 다니엘 스눅스, 짐 제프리스 등도 호주인.

유명 유튜버로는 HowToBasicTV Filthy Frank, supermarioglitchy4, Muselk, Zero Punctuation, Primitive Technology,Sultan Sketches등이 있다.


또한 호주 문화에 활 쏘기가 있다.


프로레슬링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인기가 많아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프로레슬러들도 많은데, 나무위키에 항목이 작성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인 현역 프로레슬러로는 리아 리플리, 빌리 케이, 페이튼 로이스, 에마, 버디 머피, 듀크 허드슨, 브론슨 리드가 있으며 이외에도 ROH의 슬렉스와 애덤 브룩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스테이블 CHAOS 소속인 로비 이글스, AAA 소속의 오스트레일리안 수어사이드 등이 있다. 한때 프로레슬러로 활동했던 배우 네이선 존스도 호주 출신이다.


[1] 호식축구, 오지 풋볼, 푸티 등으로도 불린다.[2]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인기가 많은데 푸티의 최상위 프로리그인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리그(AFL)의 18개 팀들 중 무려 9팀이 빅토리아 주에 연고를 두고 있다.[3] 농구넷볼도 인기가 있다.#[4] 럭비 리그는 국대 경기가 인기가 별로 없고, 호식축구는 호주를 제외하면 하는 나라 자체가 없어 국가대항전이 성립되지 않으며, 축구 대표팀은 농구 대표팀처럼 성적이 좋지 않으면 인기가 별로다. 넷볼은 스포츠 자체 인기는 좋지만 여성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는 데다가 하는 나라들은 영연방을 중심으로 많지만, 경쟁력 있는 국가대표팀이 적어 국가 대항전이 인기가 있다고 하기에는 힘들다.[5] 미국의 NFLNHL 팬들 역시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6] 물론 축구에 미친 종주국 잉글랜드와 전체 인구의 80%에 달하는 흑인 인구가 축구를 즐기는 남아공은 제외하고.[7] 호식축구, 오지풋볼(Aussie Football), 푸티(Footy) 등 다양하게 불림.[8] 주로 서/중/남부에서 인기가 많다.[9] 이 쪽은 퀸즐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스시드니 등 동부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10] 퀸즐랜드 마룬즈[11] 뉴사우스웨일스 블루스[12] 별칭: Wallabies[13] 별칭: Kangaroos[14] 유명한 선수로는 세인트 조지 일라와라 드래곤즈(St. George Illawarra)의 벤 헌트(Ben Hunt) 선수와 사이드 스텝에 능한 뉴캐슬 나이츠(Newcastle Knights)의 카일린 폰가(Kalyn Ponga) 선수가 있다. 또한 이 경기에서 트라이(Try) 득점한 퀸즐랜드 주 팀의 발렌타인 홈즈(Valentine Holmes)는 미국 NFL뉴욕 제츠(New York Jets) 팀으로 진출하였지만 프리 시즌만 뛰고,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며 방출되었다. 발렌타인 홈즈(Valentine Holmes) 선수가 NFL에 진출하기 이전에, 같은 NRL 출신의 제리드 헤인(Jarryd Hayne) 선수가 먼저 NFL에 진출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15] 1970~80년대 당시 일본은 한국과 중국만 만나면 맥없이 밟히던 신세였고, 1990년대 중반에야 아시아의 강자로 올라선다.[16] 북마케도니아 이중 국적이다. 2010년 AFC 선정 아시아 최우수 선수 수상자.[17] 미들즈브러 FC의 라일리 맥그리처럼 영국계&아일랜드계 백인도 있지만, 대부분 어렸을 때 호식축구 혹은 럭비 유니온/리그를 병행하며 실제 라일리도 호식축구 유소년 팀에 속해 있었다.[18] 호주 축구계에서 크로아티아계 이민자 선수들을 육성했더니 몇몇 선수들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를 선택해 크로아티아 축구계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19] 인구가 2배인 한국은 아무리 소득이 적다고 하더라도 프로농구 평관이 3000명이 될까 말까다. 이는 프로배구도 마찬가지다.[20] 1위는 당연히 종주국이자 세계 최강인 미국[21] 300 만원 정도[22]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야구 리그와 마찬가지로 윈터 리그이며 총 기간이 3달밖에 안 되는 단기리그이다. 멕시코만 장기리그를 갖고 있다.[23] 야구장 좌석규모는 보통 브리즈번과 캔버라를 제외하곤 다 3000석이 넘고 사실 1600석의 브리즈번조차도 만석인 적이 없다.[24] 대표적으로 투수의 투구다. 야구에서는 타자가 진루에 성공하지 못 해도, 계속 파울을 칠 경우 투수의 팔에 부담이 갈 뿐 아웃카운트는 어쨌든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파울을 통하여 투수의 투구수를 늘리는 전략을 취할 수 있고 이 때문에 게임이 늘어질 수 있지만, T20에서는 볼러의 투구수가 6 * 20, 즉 120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진루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득점을 할 기회를 놓친 타자에게 불리해 타자가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할 수밖에 없고 투수의 경우 야구의 볼에 해당하는 와이드 볼링을 할 경우 투구수 카운트(= 상대방이 득점할 기회)는 안 줄어 드는데 1점을 꽁으로 헌납해야 하기 때문에 역시 공격적인 볼링을 할 수밖에 없어 T20의 경우 야구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진다. 반면 크리켓 전통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런 T20에서 야구 냄새가 난다고 싫어한다[25] 호주 오픈의 메인 코트 이름이 이 사람의 이름을 딴 ‘로드 레이버 아레나’ 이다.[26] 호주 이외의 다른 남반구 국가들은 뉴질랜드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 본 적이 없다.[27] 서핑과 유사하기 때문인 듯하다. 상술했듯 호주는 서핑 강국이다.[28] 11월 하순에 여름방학을 시작해서 2월에 개학하는 호주의 학기제 특성상 이 날은 호주 학생들에게 방학이 거의 끝나가는 날로 인식된다.[29] 호주에서 여름휴가의 신호탄을 알리는 날이며, 학생들에게 성탄절은 사실상 방학이 시작되는 날로 인식된다. 호주인들이 단어를 줄여서 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Chrissie라고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30] 시드니 광역권[31] 멜버른 광역권[32] 브리즈번 근처[33] 북부 동해안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즉 대보초[34] 호주 시드니에서 가장 번화하고 유명한 홍등가[35] 이걸 이해하기 위해선 오리지널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Q: Will I be able to speek English most places I go? A: Yes, but you'll have to learn it first.[36] 일단 90도 먼저 돌고 찾아오면 나머지 90도를 알려주겠다는 소리(...).[37] 호주에 서식하는 인랜드 타이판이라는 독사는 공격성이 약하다. 하지만 그것을 대신할 정도로 쩔어주는, 혹은 "세계최강"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독을 가지고 있다(...).[38] 그런데 실제로는 킹스 크로스에는 한식집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스트라스필드나 중앙비즈니스구역(CBD)에서나 볼 수 있다.[39]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 중 하나이다. 물론 바다에 있다(...).[40] 남아공 출생이지만 아주 어렸을 때 이민왔다. 스스로도 자신을 호주인이라 인식한다고. 자세한 사항은 영국 출생 남아공 유튜버 캐스퍼 리(caspar lee)의 인터뷰(2분부터) 참고.[41] 다만, 출생은 영국에서 했다.[42] 미국 시민권을 따서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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