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4 09:18:28

북마케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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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공화국
Република Северна Македонија

Republika Severna Makedonija
파일:마케도니아 국기.png
국기
파일:마케도니아 국장.png
국장
국호 북마케도니아 공화국(Република Северна Македонија)
면적 25,713km²
인구 2,084,649명(2018)
수도 스코페(Skopje)
공용어 마케도니아어, 알바니아어
민족 구성 마케도니아인 64.2%, 알바니아인 25.2%, 터키인 3.9%
정치 체제 의원 내각제
대통령 스테보 펜다로프스키(Стево Пендаровски,)
총리 조란 자에프(Зоран Заев)
1인당 GDP 명목 5,020$, PPP 14,631$(2016)
통화 북마케도니아 데나르(ден)
국가 마케도니아의 오늘을 넘어 (Денес Над Македонија)
대한수교현황 대한민국 : 2019년 7월 18일 수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acedonia-CIA_WFB_Map.png
Fotopedia에서 북마케도니아 사진 감상하기

1. 개요2. 상징
2.1. 국호2.2. 국기2.3. 국장2.4. 국가
3. 언어4. 역사
4.1. 고대~중세4.2. 근세4.3. 근대4.4. 현대
5. 분리주의6. 경제7. 문화
7.1. 스포츠
8. 주민9. 외교 관계
9.1. 그리스와의 관계(역사-국호 문제)9.2. 주변국과의 관계9.3. 러시아와의 관계9.4. 대한민국과의 관계9.5.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

1. 개요

Република Северна Македонија
(레푸블리카 세베르나 마케도니야)
마케도니아어
세르보크로아트어
Δημοκρατία της Βόρειας Μακεδονίας
(디모크라티아 티스 보리아스 마케도니아스)
그리스어
Republika e Maqedonisë së Veriut
(레푸블리카 에 마체도니서 서 베리우트)
알바니아어
Republic of North Macedonia
(리퍼블릭 오브 노스 매서도니아)
영어
Република Северна Македония
(레푸블리카 세베르나 마케도니야)
불가리아어
Kuzey Makedonya Cumhuriyeti
(쿠제이 마케도니아 줌후리예티)
터키어
Республика Северная Македония
(레스푸블리카 세베르나야 마케도니야[1])
러시아어
남유럽 발칸 반도에 위치한 내륙국. 수도는 스코페. 면적은 25,713㎢, 인구는 약 208만 명(2018년 통계).

본래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구성국 중 하나였으며 1991년 독립하였다. 공용어는 마케도니아어이다. 종교적으로 정교회 신자가 많으며, 알바니아와 인접한 서부 지역에는 알바니아인들도 많이 살아 이슬람교도 있다.

서쪽으로 알바니아, 북쪽으로 코소보세르비아, 동쪽으로 불가리아, 남쪽으로 그리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2. 상징

2.1. 국호

정식 국호는 북마케도니아 공화국(Република Северна Македонија). 본래는 마케도니아 공화국(Република Македонија)이었으나 국호를 현재와 같이 바꾸어 2019년 2월 12일 관보 게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였다.#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마케도니아 참조. 국호를 바꾼 이유는 마케도니아 국호를 인정하지 않는 그리스와 20년 넘게 분쟁을 벌였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서는 마케도니아 명칭 분쟁 참조. 그리스는 마케도니아 국명을 오랫동안 인정하지 않아 한때 '구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란 뜻에서 πρώην Γιουγκοσλαβική Δημοκρατία της Μακεδονίας (프로인 유고슬라비키 디모크라티아 티스 마케도니아스) 또는 줄여서 ΠΓΔΜ(푸구두무)라고 칭하였다. 지금도 정식국명을 인정하지 않는 많은 그리스인들은 이렇게 쓴다. UN에도 그리스의 반대 때문에 '구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을 번역한 The 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cedonia, 약칭 FYROM으로 가입해야 했다.

2019년에 (북)마케도니아는 그리스에 양보해 국명을 고쳤고, 대신 (북)마케도니아가 자국의 주 민족과 언어를 각각 '마케도니아인', '마케도니아어'라고 일컬어왔던 것을 그리스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리스에서는 마케도니아인, 마케도니아어 등을 공식적으로 '슬라브마케도니아인', '슬라브마케도니아어' 등으로 칭해왔고, 지금도 일부 극단세력은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것 자체를 거부하며 북마케도니아라는 합의안에도 반대했는데 그리스 측도 기존 입장에 비해서는 일정부분 양보한 셈이다. 아무튼 이로서 국제기구 가입명도 FYROM 등의 이름에서 북마케도니아로 교체했다.

2.2. 국기

파일:마케도니아 국기.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62px-Flag_of_the_Republic_of_Macedonia_1992-1995.svg.png
현재의 국기독립 직후 사용하던 국기
(~1995)
본래는 베르기나의 태양[2]이 그려진 국기를 사용했으나 후술할 그리스와의 분쟁으로 1995년에 8줄기 국기로 바뀐다. 욱일기와 비슷하다고 오해들 하나 유래상 무관하다.

2.3. 국장

파일:마케도니아 국장.png
마케도니아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에 사용했던 국장에서 붉은 별을 빼서 사용 중이다.

2.4. 국가

국가(國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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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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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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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쓰이는 음원.
《마케도니아의 오늘을 넘어서(Денес Над Македонија)》는 1940년대에 사회주의계열 작가인 블라도 말레스키(Владо Малески, 1919년 10월 5일 ~ 1984년 10월 23일)가 작사하였고, 작곡가이자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토도르 스칼로프스키(Тодор Скаловски, 1909년 1월 21일 ~ 2004년 7월 1일)가 작곡하였다. 원래 4절을 전부 다 부르기로 했었으나 1992년에 2절을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유고슬라비아의 구성국이었던 마케도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국가로도 쓰였다.

3. 언어

공용어는 마케도니아어이다. 최근에는 알바니아어도 공용어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2월 1일에 북마케도니아 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알바니아어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알바니아어를 공용어로 지정하는 것을 둘러싸고 갈등이 일어난 적이 있었으며#, 지금도 알바니아어는 국방이나 통화정책 영역 등에서 사용되지 않는 등 마케도니아어에 비해 실질적 지위가 낮다.

터키어는 일부 지역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곳도 러시아어, 영어, 프랑스어, 세르보크로아트어를 주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다.

4. 역사

4.1. 고대~중세

현재 이 나라 영토는 옛 마케도니아 왕국의 중심지는 아니고 북부 지방이었다. 마케도니아 왕국이 끗발 날리던 시절과 로마 제국 시기를 거쳐 6세기 무렵 슬라브인이 남하하여 정착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과 결합, 슬라브에 동화되었다. 11~12세기 동로마 제국의 전성기 시절에는 확고한 동로마의 영토였으며 이 지역에는 슬라브인들이 많이 살았고 아르메니아인들도 많이 살았다.

4.2. 근세

동로마가 몰락한 후에는 발칸 반도의 지역 강국들인 세르비아 왕국과 불가리아 왕국의 지배를 거쳐 이들과 더불어 사이 좋게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는다.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제국의 핵심지인 그리스-아나톨리아 서부 해안과 발칸 반도의 자연 연결지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비톨라(오스만 터키어로는 마나스티르), 스코페(위스퀴프), 테토보(칼칸델렌), 오흐리드 같은 많은 도시들이 이 시절 오스만 제국의 역참, 행정, 무역 거점으로 발전했다.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갈라져 나온 듣보잡 소국 A 정도로 취급받지만 이 시절만 하더라도 대제국의 중심부 중 하나로 상당한 위상을 지녔던 지방이다.

4.3. 근대

19세기 민족주의 열풍이 몰아닥치면서 이 지역도 민족주의자들이 등장, 20세기 들어서는 그리스와 세르비아 등에 분할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주도하는 옛 유고연방에 편입되었다. 티토는 이 지역을 마케도니아란 이름으로 연방구성체 일원으로 세워주고 마케도니아어도 독자적 언어로 인정했는데, 여기에는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에 대한 견제구의 의미가 있었다. 이런 의도를 모를 리도 없고,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니 이들 나라는 '마케도니아'라는 명칭이 이름도용이고 티토스탄(Titostan)이라고 부르며 마구 까고 있다. 이런 관계로 인해 소련은 자기말 안 듣는 티토를 견제할 때 한 번씩 불가리아를 시켜 북마케도니아의 종주권 드립을 치게 했다고 한다.

4.4. 현대

오스만 제국, 불가리아, 세르비아가 이곳을 둘러싸고 두 차례나 발칸 전쟁을 벌인 과거가 있다.

1991년 6월 25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면서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서막이 오른다. 마케도니아 공화국도 다른 공화국들의 독립에 자극받아 같은 해 9월 8일 독립을 선언했지만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다른 국가들과 달리 유혈 사태를 피하고 비교적 평화롭게 독립할 수 있었다.

이렇게 독립해나간 신생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국제사회에 이름을 알린 것은 유명한 그리스와의 국명 분쟁, 즉 마케도니아의 나라 이름에 관한 양국의 다툼이다. 현 그리스의 북부가 마케도니아 남부이고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을 자국사로 인식하는데 이 나라가 독립하고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분쟁이 생긴 것이다. 때문에 북마케도니아는 한동안 국제사회에서 구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FYROM, Поранешна Југословенска Република Македонија)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야 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리스-마케도니아 분쟁을 참고. 분쟁 끝에 2017년 8월 31일에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공화국 양국은 관계개선에 합의했다.# 2018년 1월 7일에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자에프 총리는 상반기내에 그리스와 해법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결국 2018년 6월,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하였으나, 아무래도 서로 원래 입장에서 한 발짝 양보하는 형태다 보니 이 나라와 그리스 모두 이 합의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있다. 국민투표를 통해 확정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8년 10월, 투표가 열렸지만 반대파들의 보이콧으로 겨우 37% 투표에 그쳐 버렸다. 이러니 찬성 측이 압도적으로 91%로 북마케도니아 공화국 이름을 지지했지만 과반수도 안되는 투표율이라 부결해야 한다는 반대파 태도도 완강하다. 그럼에도, 집권 사민당 정부와 찬성파는 이번 투표 결과를 토대로 의회 비준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비준 강행도 무척 회의적이었던 게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반대파가 나오는 판국이기 때문.

2019년 1월 25일, 그리스 의회가 마케도니아 공화국과 체결한 마케도니아 국호 변경 합의가 통과되면서 '북마케도니아'로 공식 변경이 되었다. 그리스 관영매체 북마케도니아 관영매체 이에 자에브 총리가 그리스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북마케도니아는 국명문제가 해결되자 북대서양 조약기구 가입을 신청했다.# # 2019년 2월 6일부터는 가입 의정서가 인정되며 모든 회원국이 동의해야 정식 가입이 완료된다. 그러나 가입 절차가 완전히 끝나기 전인 2월 12일에 정부 청사에 NATO 기를 재빠르게 게양했다.#

2019년 8월 12일에 북마케도니아는 국정농단사태로 인해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워졌다.#

5. 분리주의

한편 북마케도니아 서부 지방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알바니아계는 신생 북마케도니아의 불안 요소로 작용했고 코소보 전쟁이 끝난지 2년 가까이 지난 2001년 1월 22일 알바니아계 무장 시위대가 경찰을 습격함으로서 10개월 가까이 대규모 소요 사태가 일어났다. 이는 같은 해 11월 12일 북마케도니아 정부와 알바니아계 사이에 자치권 협상이 이뤄지면서 종식되었지만 아직 불씨는 남아있으며 2016년 들어서 도청 스캔들로 내각이 사퇴하는 등 정치 불안이 계속 이어지자 이 같은 민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12월 27일. 총선 결과 거의 동률 수준의 2석 차이로 보수당이 이겼지만 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12월 총선이후에도 혼란은 일어나고 있고 야당 측이 알바니아어를 제2공식어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대통령이 거부를 보였고, 거기에다 야당의원에 불만을 품은 시위대가 의회를 점거하고 의원들을 폭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다가 6개월만에 중도좌파 새정부가 구성되고 EU와 나토가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6. 경제

구매력 평가 기준(PPP) 1인당 국민소득은 9,728 달러(2010년)로 그리 잘 사는 편은 아니다. 산업도 그다지 특출난 것은 없고, 관광쪽에서도 바로 밑에 그리스라는 걸출한 관광 대국이 있어서 그런지 인지도가 낮다. 여행 물가가 굉장히 싸다는게 장점.

7. 문화

7.1. 스포츠

유럽국가 대부분이 다 그렇지만, 북마케도니아 사람들도 축구를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 대부분이 한가닥 하는 나라들이라 좀 많이 묻히는 경향이 있다. 한때 같은 나라였던 크로아티아세르비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리스불가리아까지... 그나마 만만한 게 몬테네그로알바니아, 코소보 정도다. 이 나라 축구선수 중에서는 그나마 제노아 CFC에 뛰고있는 고란 판데프가 좀 유명하다. 그리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했고 2013년 쇼난 벨마레에서 뛰다가 2014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한 스테비차 리스티치(한국 등록명 스테보) 역시 북마케도니아 출신인데 어릴 적부터 내전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독도 문제를 비롯한 한국의 이런저런 외교 상황에 상당한 공감을 표하고 있으며 축구 실력도 좋아서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하다.

승부조작으로 한국 프로축구계에서 추방된 최성국이 2012년 북마케도니아 리그에서 뛰려고 시도했으나 FIFA가 불허하여 결국 전세계 프로축구계에서도 영구제명되었다. 그 밖에 한국인 선수 배범근이 1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북마케도니아 대표팀에 관한 사항은 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농구가 인기 많은 발칸 지역이라 그런지 농구도 꽤 하는 편이지만 이웃 그리스나 세르비아에 가려져 알려지지 못하다가 2011년 9월 14일 유로바스켓 농구대회에선 유럽 농구강호 리투아니아를 그것도 원정에서 67-65로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낳았다. 하지만 9월 18일 세계적인 농구강호 스페인과 준결승전에서 패했다. 그래도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 6위까지 4장이 걸려있는 최종예선 진출권을 이미 확보했다. 그동안 농구에서 별다른 성적이 없던 터에 이 대회이변은 놀라울 따름. 북마케도니아의 현지 분위기는 한국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신화의 축제 분위기와 비슷했다. 최종예선 조편성에선 앙골라, 뉴질랜드와 같은 조를 이뤘는데 8강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8강은 무난히 진출했으나 4강전에선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47-86으로 지면서 탈락했다.

8. 주민

남슬라브 계통의 마케도니아인이 2/3을 차지하지만, 북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알바니아계, 터키계 등 무슬림 주민도 1/3을 차지한다. 2002년 센서스에서는 마케도니아인이 인구의 64.2%, 알바니아인이 인구의 25.2%로 조사되었고, 터키인(3.9%)과 집시(2.7%), 세르비아인(1.8%)이 그 뒤를 이었다.

원래 오스만 제국 시절인 1904년 통계에서도 무슬림 비율이 36%로 꽤 높은 지역이었다. 유고슬라비아에 편입된 이후로 무슬림 주민의 비율은 1/4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80년대 코소보의 자치권이 박탈되자 알바니아인들이 북마케도니아로 몰려들면서 마지막으로 조사된 2002년 통계에서는 무슬림의 비중이 33.3%로 올라갔고, 특히 0-4세 연령대에서는 인구의 46.5%가 무슬림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의 추정에 의하면 2010년 북마케도니아 인구의 39.3%가 무슬림으로 추산되었고, 2050년경에는 무슬림 다수 국가가 될 거라는 예상이 있다.#

9. 외교 관계

9.1. 그리스와의 관계(역사-국호 문제)

마케도니아 왕국의 정통 계승자를 자처하는 그리스는 마케도니아라는 국호의 사용을 엄청나게 반대했다. 때문에 UN에 가입할 때는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을 계승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유고슬라비아의 한 공화국이었던 마케도니아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구 유고연방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란 통칭을 썼고,[3] 1995년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 국기의 도안도 바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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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독립 후 1995년까지 사용하던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첫 국기이고, 아래는 그리스령 마케도니아의 지방기. 바탕색이 적-청으로 다르다는 점만 빼면 '베르기나의 태양'이란 중앙부 문양은 완전히 똑같다.

물론 북마케도니아인들도 자신들이 남슬라브족인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국명도 유고슬라비아의 마케도니아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나 그리스는 마케도니아라는 헬레니즘 국가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서 나라 이름으로 마케도니아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싫어한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입장에서 중국이 고구려 마케팅을 할 때 느끼는 불편함과 비슷하다.

오죽하면 내륙국으로서 해상무역의 상당부분을 그리스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그리스에서 이를 방해한 적도 있었다.

2017년부터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국명변경 의사를 표시하면서 양국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기 시작해 2019년 1월에 갈등 종식을 선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케도니아 명칭 분쟁 항목 참고.

9.2. 주변국과의 관계

발칸 반도,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다 그렇지만 주변의 모든 나라와 갈등을 겪고 있으며, 특히 북마케도니아는 국가 정체성 자체가 확고하지 않아, 주변국들과의 역사 논쟁이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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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극우 민족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수복영토 Vardar(Вардар)라고 쓰여진 곳이 현재 영토다.

불가리아에서는 북마케도니아의 언어는 불가리아 사투리, 북마케도니아인은 서부 불가리아인이라고 여기고 있다. 불가리아어 위키백과에도 마케도니아어는 "Македонска литературна норма", 즉 독자적 언어가 아니라, 한국인이 북한이나 조선족의 언어를 생각하는 것마냥 불가리아어의 북마케도니아식 언어쯤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북마케도니아의 언어는 불가리아어와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이다.

세르비아 또한 북마케도니아인은 떨어져나간 세르비아인이라고 보고 있다. 언어적으로는 불가리아어 다음으로 가까운 언어가 세르보-크로아티아어다.[4]

알바니아도 고대 일리리아인들, 자기 조상들도 살던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북마케도니아 인구의 1/4가량이 알바니아인이기도 하다.[5] 한편 현대사 문제에 있어서는 마더 테레사의 국적을 놓고 알바니아와 대립 중이다. 분쟁의 계기는 북마케도니아에서 로마에 선사할 목적으로 테레사 수녀의 동상을 만들면서 동상에 '마케도니아 출신'이라고 명문(銘文)을 새겨넣자 이웃인 알바니아가 들고 일어난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마더 테레사가 1910년 8월 스코페(현재의 북마케도니아)에서 출생했을 때는 현재의 북마케도니아라는 나라도 알바니아라는 나라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시 스코페는 오스만 제국의 변방 지역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테레사 수녀는 '지금은 북마케도니아가 된 오스만 제국 출신의 알바니아인'쯤 된다.

한편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 코소보와의 관계는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북마케도니아는 코소보를 세르비아에서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9.3. 러시아와의 관계

러시아와는 유고슬라비아해체 이후부터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다. 게다가 북마케도니아는 종교, 언어, 문화에서 러시아와 가까운 편이다.

9.4. 대한민국과의 관계

오랫동안 한국의 미수교국 중 하나였다. 명목 상 대한민국이 북마케도니아와 수교하지 않았던 이유는 6.25 전쟁 참전국인 그리스를 배려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북마케도니아가 국력도 크지 않고 인구도 적기(200만대) 때문에 딱히 중요한 나라가 아니라서 우리 정부가 관심을 두지 않는 탓이 컸다.

미수교국 시기에도 대한민국 국민은 90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었다. 바로 위에 붙어있는 코소보도 마찬가지. 일방적 면제라서 반대로 북마케도니아 국민이 대한민국에 입국하려면 비자가 필요하다. 현지 영사 업무의 경우 불가리아 주재 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다.

북한과는 1993년 10월 13일에 수교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물론 한국보다 북한과 훨씬 먼저 수교했다고 해서 북마케도니아가 쿠바, 시리아 같은 친북 성향의 국가인 건 전혀 아니고, 공산권 국가였던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관계가 일부 그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스와의 국호 분쟁을 마무리짓자 대한민국 외교부는 환영을 표시했고, 연내 수교 개시 방침을 밝혔다.

그리고 2019년 7월 18일 북마케도니아와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어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1991년 마케도니아의 독립 선언 이후 28년만에 양국 간의 정식 국교가 성립한 것이다. 다만 스코페에 한국 대사관이 설치되지는 않고 주 불가리아 한국 대사관이 겸임한다.

9.5.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

한때 대만외교관계가 있었다. 중국 분열 이후 구 공산권 중 대만과 국교를 수립한 적이 있었던 유일한 나라. 지금은 대륙의 중국과 수교한 상태다.
[1] 실제 발음은 '리스푸블리카 셰비르나야 마키도니야'에 가깝다.[2] 고대 마케도니아 왕가의 무덤이었던 베르기나에서 발견된 유물에 그려진 태양이라 베르기나의 태양이라 불렸다.[3] 영어 약칭으로 FYROM; 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cedonia. 슬라브 마케도니아와 함께 UN 쪽에서 중재하면서 제시한 명칭이다.[4] 그러나 불가리아어와 세르보-크로아트어도 차이점도 있다.[5] 여기서 알바니아인들이 자기 조상들이 살던 곳이라고 주장하는 지역에는 코소보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