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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년 프라하 범슬라브 회의에서 채택된 범슬라브 기(旗). 유고슬라비아의 국기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
1. 개요
Славяне(Slav)슬라브족(Slavs) 혹은 슬라브인(Slavic people)은 슬라브어파의 언어를 사용하는 유럽의 종족 집단이다. 가장 가까운 다른 종족 집단은 발트족이며 당연하겠지만 백인 계통이다. 주로 게르만 그리고 튀르크 계통[1]의 민족들이 슬라브족을 지배하는 경우가 많았기에[2] 근대 민족주의 이후 다른 유럽인들은 슬라브족을 자신들보다 열등하게 여기기도 했다.[3]
슬라브족의 직계조상이 된 민족을 라틴어로는 웨네디(Venedi), 웨네티(Veneti), 또는 웨네다이(Venedae)라는 복수명사로 지칭했다. 게르만어 계열에서 이들을 부르는 Wend 계열의 어휘들 또한 라틴어에서 파생한 듯하다. 웨네디족은 오늘날 폴란드의 동쪽-우크라이나의 서쪽 일대에서 살았는데, 4-6세기 사이에 게르만족의 대이동이 진행되며 혼란스러워지는 시기에 각지로 이동하였다. 이렇게 흩어진 웨네디족의 후예들이 슬라브이고 독일에서 벤트족이라 불렸다.
2. 어원
슬라브라는 단어는 원시 슬라브어 slovo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정설이다. slovo란 단어는 말, 언어란 뜻으로 추정되며 말이 통하면 동족이고 통하지 않으면 이방인이란 생각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4] 고대 슬라브족은 자신들을 스클라브/슬로브 등으로 지칭했다. 동로마인들이 그것을 그리스어로 Σκλᾰ́βος(Sklabos)로 받아적은 것이 라틴어, 그리고 영어로 퍼졌다.영어에서 노예를 뜻하는 slave는 중세 라틴어로 슬라브족을 뜻하는 sclavus에서 왔는데 그 이유는 9세기에 오토 1세를 비롯한 정복자들에 의해 슬라브족이 유럽에서 노예로 자주 팔렸기 때문이다. 출처1234
Middle English shortening of Old French esclave, equivalent of medieval Latin sclava (feminine) ‘Slavonic (captive)’ the Slavonic peoples had been reduced to a servile state by conquest in the 9th century. 노예를 가리키는 고대 프랑스 단어 esclave를 영어식으로 줄인 형태로서, 슬라브 민족을 가리키는 중세 라틴어 sclava에 해당한다. 슬라브 민족은 9세기에 정복당하여 노예 상태에 빠졌다. - 영단어 Slave의 어원 |
3. 역사
자세한 내용은 슬라브족의 이동 문서 참고하십시오.슬라브족은 본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4-6세기 대규모 이주 이전의 상황은 언어학(인도유럽어족 관련)이나 하플로그룹 연구, 고고학 등에 주로 의지한다.
하플로그룹 R1a 민족별 분포도 및 사템어군 분포 지도를 비교해보면 슬라브인들은 고대 스키타이, 사카족 및 이란계, 인도아리아계 민족들과 밀접한 관계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5]
파란색 부분은 켄툼어군(Centum) 사용지역, 빨간색 부분은 사템어군(Satem) 사용지역
4. 분포
슬라브족들은 원래 훨씬 동부에 존재하였다. 하지만 슬라브계 종족들이 대규모로 동유럽과 발칸반도로 확산되는 것은 튀르크 아바르 칸국 시대였다. 아바르국은 필요한 곡물을 조달하기 위해 슬라브 종족을 농업에 종사시켰고, 그들을 외적의 침입에 대항한 첨병(尖兵)으로 여기저기 국경 지대에 집중 배치하였다. 이 결과 슬라브족이 오늘날 체코슬로바키아, 엘베 강변, 달마티아 해안, 발칸 반도로 이주하여 정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슬라브족들은 아바르 시대에 비로소 조직적으로 이동하여, 중부 및 동유럽에서 뚜렷한 민족적 지도를 그릴 수 있었다.주로 동유럽과 중앙유럽, 남유럽의 발칸반도에 분포하고 있으며, 슬라브족이 주류로 있는 국가로는 강대국인 러시아가 가장 유명하고,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불가리아[6],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북마케도니아 등이 모두 슬라브계 민족이 주류이다. 독일 동부 작센주 동부와 브란덴부르크 주 동남부에 걸친 일부 지역에도 소르브인이라는 슬라브계 소수 민족이 약 6만 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 북유럽의 발트 3국, 동유럽의 몰도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슬라브족들(주로 러시아계나 우크라이나계)이 거주한다.[7] 그리스의 마케도니아 지방에도 북마케도니아와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는 소수집단이 존재한다.
북슬라브(발트-슬라브족)와 남슬라브를 가르는 경계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가 되는데, 헝가리와 루마니아, 몰도바는 슬라브족 국가들에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되어 있다. 헝가리인의 주류는 인도유럽어가 아니라 우랄어족 계통인 마자르족이라서 슬라브하고는 다르다. 루마니아와 몰도바도 슬라브와 기원이 다르다. 하지만 루마니아와 몰도바는 기원이 불분명하지만 워낙 동쪽에서 슬라브인들이 몰려와 슬라브화되었다. 고대 말기 로마 제국의 혼란기에 대거 서진한 슬라브족들은 동쪽으로는 유럽 러시아, 서쪽으로는 포모제-보헤미아-폴란드, 남쪽으로는 발칸반도와 불가리아에 이르는 영역 전반을 장악해버렸고, 헝가리 및 루마니아 역시 동쪽에서 슬라브인들이 몰려와 슬라브인과 유전형질이 비슷하다. 다만 마자르족이 카르파티아 분지에 정착하였고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로마인들이 다키아에 정착하였다는 루마니아는 이후 동쪽에서 몰려온 슬라브인들에 의해 슬라브 혈통이 섞인 것이다.
원래는 동유럽 지역에 살고 있었던 게르만족이 훈족의 압박으로 서부로 게르만족의 대이동 이후, 아바르 시대 때 슬라브족들이 동부에서 몰려와 동유럽을 차지했고 그 이후 민족 분화가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 북유럽, 서유럽은 게르만족, 남유럽은 라틴족, 동유럽은 모두 슬라브족이 차지했다고 보면 된다.
5. 특징
대체로 슬라브족의 머리색은 금발, 적발 등이고 눈동자 홍채는 밝은 색이다.[8]음식 문화도 동서남북마다 달라서 대체로 북슬라브 국가들은 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기름지고 달거나 짠 음식이 발달했고, 동슬라브 쪽은 몽골 요리 등의 중앙아시아 요리, 서슬라브 쪽은 독일 요리 등 서방권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발칸반도는 상대적으로 여름이 길고 농사가 잘되었기 때문에 남슬라브 계통 요리들은 비교적 채소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고 그리스 요리와 튀르키예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범슬라브색이라고 하여 대표적인 슬라브 국가인 러시아의 국기에서 따온 파란색, 빨간색, 하얀색이 있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슬라브 국가들도 이 색들을 조합하여 국기로 삼는 경우가 많다.[9]
대체로 라틴족이 느긋하거나 정열적인 이미지, 게르만족이 무뚝뚝하고 기술을 중시한다는 이미지로 통한다면 슬라브족은 주정뱅이, 술고래이미지가 강하다. 러시아인들이 원체 보드카를 마셔대서 이런 이미지가 붙은 듯하다. 그리고 기행과 단순무식, 인명경시 이미지도 강한 편인데, 구소련 구성 국가들, 특히 슬라브인 중심인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가 마초적인 분위기인 탓이 크고, 폴란드도 한 기행하기로 유명해서 그런 모양이다.
슬라브족은 원체 거주영토가 넓고, 여러 민족과 공존하는 지역이 많다 보니 백인이 아닌 슬라브 집단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민족이 중국에 사는 코사크계 민족인 알바진인(албазинцы/阿尔巴津人)으로, 이들은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고 중국에서도 그냥 한족으로 넣어버렸지만, 스스로 한족과 분리된, 슬라브 민족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한다. 그 외에도, 카림인(Карымы), 구란인(Гураны) 등 비백인 슬라브인도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러시아인, 부랴트인, 축치인 등에 대다수 동화되어 극소수만 남아있다.[10] 이러한 비백인 슬라브는 시베리아 개척으로 생겨난 민족들이기에 보통 황인의 외형이다.
6. 종교
나라마다 슬라브인이 믿는 종교들도 다르다. 종교는 민족 구분에도 중요한 요소인데, 사실상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언어도 거의 같은 한 민족이 종교 때문에 다른 민족으로 갈라졌다고 봐도 된다. 몬테네그로는 종교도 세르비아와 같은데 오늘날에는 서로 다른 국가가 되어서 다른 민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남슬라브인이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보슈냐크인으로 분화하는 과정은 '민족의 탄생 과정'을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사례로서 아주 중요하다. 흔히 민족을 혈통(인종), 언어, 문화를 기준으로 구분되는 집단이라고 여겨지지만 실상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 보슈냐크인은 혈통적으로 보면 모두 고대 말기~중세 초기 로마 제국의 혼란기에 로마의 영토였던 일리리아지방(현재의 발칸 반도) 에 진입하여 정착한 슬라브인의 후손들로서 혈통으로는 딱히 구별되지 않는다.[11]
언어적으로 보더라도 그저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가 '우리 나라의 국어는 세르비아어/크로아티아어/보스니아어/몬테네그로어 이다!' 라고 정의했으나 언어학적으로는 같은 세르보크로아트어이고, 사실 크로아티아어만 배운 사람이 보스니아에 넘어가서 보슈냐크인에게 크로아티아어로 이야기하면 '당신 보스니아어 참 잘하는군요' 한다고 할 정도라 방언으로서의 차이조차 크지 않다. 표기방법 등을 보더라도 자동차, 自動車, jadongcha 라고 써놓고 똑같은 발음으로 읽으면서 '세 가지 다른 언어입니다' 라고 주장하는 수준.
그렇다면 문화적 차이로 구분하느냐고 하기엔 천여 년 이상 같은 곳에서 같은 언어 쓰면서 같이 산 집단들 사이에 문화적 차이가 그렇게 크게 발생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발칸-남슬라브인의 민족 분화가 일어난 원인은 종교, 즉 서유럽의 영향을 받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크로아티아인과 동로마의 영향을 받아 정교회로 개종한 세르비아인, 오스만 제국의 점령 이후 성장한 보슈냐크인이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 유고슬라비아 전쟁과 같은 민족 갈등 문제를 설명하는 데는 이조차도 정확하지는 않다. 내전 발발 이전의 유고슬라비아 연방은 국가 무신론을 추구하던 사회주의 국가였기에, 이들 민족집단의 정체성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부분은 작았다. 간단히 말해, 크로아티아인(가톨릭), 세르비아인(정교회), 보슈냐크인(이슬람)이라고 해도 이들이 꼭 해당 종교를 믿는다는 보장은 전혀 없고, 무종교적 성향을 가진 이나 종교가 있어도 그리 큰 비중을 두지는 않는 이가 오히려 다수이다. 차라리 '선조들이 그 종교를 믿음으로써 그 종교에 속한 집단으로 자신들을 정체화했고 그 때 갈라진 집단의 후손들이 오늘날의 각 민족이다' 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결국 20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폭발한 남슬라브 민족 갈등을 통해 민족의 구별이란 개념이 '구별할 만한 차이가 있어서 각 민족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각 민족을 나누기 위해 구별할 만한 차이를 찾아내는 것'에 더 가까움을 알 수 있다.
6.1. 정교회
대략 슬라브족 2억 명이 정교회를 믿는다. 정교회가 다수인 슬라브 국가들은 아래와 같다.또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릅스카 공화국에서도 정교회가 주류이다.
6.2. 가톨릭
대략 슬라브족 6천만 명이 가톨릭을 믿는다. 가톨릭이 주류인 슬라브 국가들은 아래와 같다.
6.3. 이슬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보스니아인 중 보슈냐크인들, 그리고 불가리아의 포마크인, 북마케도니아의 토르베시인, 코소보-알바니아에 걸쳐 있는 고라 지역에 거주하는 고라인들이 믿는데 이들은 오스만 제국 지배 시절 때 이슬람으로 개종한 남슬라브족들의 후예로 토르베시인과 포마크인은 여타 마케도니아인 및 불가리아인들과 다른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보슈냐크인들과 고라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아예 무슬림을 민족명으로 사용하는 소수민족 집단도 존재하며, 이 무슬림은 고라인, 포마크인, 보슈냐크인을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독자적으로 무슬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민족집단도 있다. 몬테네그로에서는 이 '민족' 무슬림이 소수민족으로 인정되고 있다.불가리아가 오스만 제국에게 정복당한 이후 불가리아인들은 명목상으로는 “룸 밀레트”라는 정교회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정작 대부분의 불가리아 농민들은 이슬람 교리와 기독교 교리를 헷갈려하며 동시에 믿었다. 당시 오스만 제국의 그리스인들과 오스만 위정자들 모두 불가리아인들을 방치한 데다가, 불가리아인 대다수가 교통이 불편한 산지에서 자급자족하는 농민이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불가리아가 1878년 오스만 제국에서 독립하고, 1912년 불가리아 왕국에서 오스만 제국에 대항해 제1차 발칸 전쟁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불가리아는 무슬림 밀레트에 속해 있던 사람에게는 강제로 세례를 해주고, 불가리아 문화 내 이슬람 관련 부분을 골라내 제거하며 이에 저항하는 무슬림 불가리아인은 추방하는 정책을 폈고, 이에 순응 못하고 반발하는 무슬림들은 튀르키예로 이주하였다. 실향민이 되지 않기 위해 끝까지 불가리아에서의 삶을 고집하면서 동시에 이슬람 신앙까지 그대로 유지한 무슬림계 불가리아인, 즉 포마크인들은 구소련의 무슬림 민족들처럼 이슬람권 이름을 슬라브풍으로 변형시킨 성씨를 쓰게 되었다. 오늘날까지 잔존해 있는 불가리아와 그리스 내 포마크인은 불가리아인과 방언 수준의 차이만 나는 같은 언어를 쓰고 있다.
6.4. 개신교
개신교의 경우, 주류는 아니지만 슬라브 문화권에서 토착적으로 생겨난 교파들이 다소 존재한다. 서슬라브 지역에서는 그 유명한 후스파가 있고, 동슬라브 지역에는 서방의 재세례파와 유사한 몰로칸파와 두호보르파[13]가 있다. 현재까지도 해당국 내외에서 소수 교파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7. 슬라브족이 주류인 국가들
8. 슬라브족 근처에 있는 비슬라브 국가들
흔히 중부유럽, 동유럽으로 여겨지는 곳에 위치해 있지만 슬라브어파에 속해 있지 않은 언어가 주로 쓰이는 나라들이다.- 그리스 - 그리스어를 쓴다. 마케도니아 지역에는 북마케도니아와 유사한 언어를 쓰는 소수민족이 거주한다.
- 독일 - 독일어를 쓴다. 독일의 엘베강 동쪽 지역은 동방식민운동으로 정복한 슬라브족의 땅이라서[18] 소르브인이라는 슬라브계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 오스트리아 - 독일어권 국가들 중 슬라브족과의 접촉이 가장 많았던 곳이며 현재까지도 슬라브계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 이탈리아, 루마니아, 몰도바 - 로망스어군에 속하는 언어를 쓴다.
- 헝가리 - 우랄어족 우그르어파에 속하는 헝가리어를 쓴다. 슬라브는커녕 아예 인도유럽어족조차 아닌 셈이다.
- 핀란드 - 우랄어족 발트핀어군에 속하는 핀란드어를 쓴다. 러시아 제국에 지배당한 역사가 있기에 러시아계 주민이 살고 있다.
- 에스토니아 - 우랄어족 발트핀어군에 속하는 에스토니아어가 쓰인다. 구소련 구성국이었던 탓에 다수의 러시아계 주민이 살고 있다.
-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 발트어파에 속하는 언어가 주로 쓰인다.[19] 구소련 구성국이었던 탓에 다수의 러시아계 주민이 살고 있다.
- 알바니아 - 인종적 구성이 남슬라브족이 아닌 그리스인에 가깝다. 알바니아어 또한 슬라브어파에 속하지 않는 것이 특징.[20] 알바니아인들은 스스로를 발칸반도의 선주민인 일리리아인(Ilirët)의 후예로 여긴다.
- 조지아 - 카르트벨리어족에 속하는 조지아어를 사용한다.
- 아르메니아 - 인도유럽어족의 독립어파인 아르메니아어를 사용한다.
- 아제르바이잔 - 페르시아 계열 민족이 튀르크화된 아제르바이잔인이 주류 민족이다.
- 튀르키예 - 불가리아와 영토를 접하고 있다. 튀르크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슬라브계 무슬림들도 튀르키예로 추방되었지만 대부분 동화되었다.
- 카자흐스탄 - 러시아어가 널리 쓰이고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튀르크족 국가이다. 하지만 구소련 구성국이었던 탓에 카자흐스탄에는 다수의 러시아계 주민이 살고 있다.
9. 슬라브 관련 문화와 사상
10. 외부 링크
[1] 혈통은 동화되면서 달라졌다.[2] 게르만 국가인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폴란드 일부 지역과 체코, 슬로바키아, 남슬라브 국가인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를 지배했으며 튀르크 계통의 경우에는 오스만 제국이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을 지배했다. 그리고 중세시대에는 킵차크 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지배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선조 국가인 키예프 루스는 원래 게르만계였던 루스족이 슬라브족을 지배하면서 그들에게 동화되어서 탄생한 국가다. 또한 앞서 말한 불가리아 또한 튀르크 계통의 민족인 불가르족이 슬라브족을 지배하다가 슬라브족에 동화된 것이다.[3] 히틀러는 슬라브족이 게르만 지배층 덕분에 발전했다고 생각했고 이는 라틴족보다 슬라브족을 더 차별하는 원인이 되었다. 특히 조상들의 정체성을 가진 슬라브 상류층과 달리 민족성을 버리지 않은 유대인은 순수 혈통은 쓰레기인데 게르만 혈통처럼 좋은 혈통에 기생하여 발전하는 기생충으로 여겨서 박멸 대상이었다. 히틀러는 나의 투쟁에서 저급한 것이 아닌 좋은 것들은 순수 유대 혈통으로부터 나온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4] 이 이유에서인지 슬라브어파 언어들을 보면 독일의 국명을 Německo(체코어), Niemcy(폴란드어), Њемачка/Njemačka(세르보크로아트어), Німеччина(우크라이나어) 등등 국명을 게르마니아로 쓰는 몇몇을 제외하면 전부 Niemch계 단어로 부르는데, 전부 어원이 '벙어리'이다.[5] 독일에 R1a 유전자가 많은 것도 독일 영토 동부에서 동방식민운동으로 상당수의 슬라브인을 독일인에 동화시켰기 때문이다.나치 독일이 말한 고귀한 게르만 아리아인이 열등한 슬라브족에 맞서 스와스티카를 내세운다는 개념은 시작부터 엉터리 사이비 과학이었던 셈이다.[6] 단, 불가리아의 원류인 불가르인은 중앙아시아에서 건너온 튀르크계 민족이다. 이 불가르인들이 슬라브인들과 동화된 것. 슬라브인의 수가 더 많았기에 불가르인이 슬라브화한 것이다.[7] 비록 이 지역에서는 주류가 아니라 소수 집단이지만. 단,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라트갈레 주와 카자흐스탄의 경우 전체 인구 중 동슬라브족, 특히 러시아계의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8] 동슬라브, 서슬라브 계열은 벽안, 녹안 등의 비율이 70%가 넘고, 남슬라브 계열인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에서도 벽안, 녹안 등의 비율이 50%를 넘는다. 다만 오스만 제국 치하에 오래 있었던 국가들의 사람들은 홍채가 다소 어두운 색이다.[9] 정작 이 색들은 게르만계 국가인 네덜란드의 국기에서 따왔다.[10] 대표적으로 카림인은 2002년 러시아 인구조사 결과 고작 2명만 남아있었다. 그래서 러시아는 그냥 이들을 러시아인에 포함시켰다. 현재 카림인 마을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2002년 이후 아예 러시아인에 포함되어 계수되었으니 카림인이 몇 명이나 남았는지는 불명이다. 그냥 마을명만 카림이고 완전히 러시아인 및 부랴트인에 동화된 사람만 살 가능성도 높다.[11] 한국사로 치면 언어적·문화적 유사성은 있었지만 정치적으로는 별개였던 신라와 가야 제국(諸國)들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12] 체코는 현재 무종교가 대다수이지만 전통적으로 가톨릭권에 속하며 종교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는 가톨릭 신자들이 제일 많다. 또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도 가톨릭 신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13] 톨스토이가 이 교파를 옹호했다가 정교회에서 파문당하기도 했다.[14] 루스인으로 주로 정교회가 다수인 국가들이다. 당장 러시아(Russia)의 어원도 이 루스(Rus)다.[15] 고대 슬라브 전설에서 루스, 체흐, 레흐 세 형제가 나라를 건국하기 위해 각각 동, 서, 북쪽으로 흩어졌는데, 이들이 루스인, 체시인, 폴인들의 시조라고 한다.[16] 주로 가톨릭이 다수인 국가들이다.[17] 불가리아를 제외하면 모두 유고슬라비아에 속했던 국가들이다. 유고슬라비아라는 명칭의 의미부터가 남슬라브족의 국가란 뜻이다.[18] 수도인 베를린이 슬라브어(폴라브어) 어원이다.[19] 발트어파는 인도유럽어족 내에서 슬라브어파와 가장 가까운 어파이다.[20] 알바니아어파라는 독립적 어파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