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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da291c> 캐나다군 Canadian Armed Forces Forces armées canadiennes | |||||
기 | 휘장 | ||||
창군 | 1968년 2월 1일 ([age(1968-02-01)]주년) | ||||
국가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
소속 | 캐나다 국방부 | ||||
명목상 통수권자 | 찰스 3세 (캐나다 국왕) Charles III, The King | ||||
실질적 통수권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Rt Hon. Justin Trudeau | ||||
지휘·감독권자 | 빌 블레어[1] (국방장관) Hon. Bill Blair | ||||
군인 최선임자 | 육군 대장 제니 캐리그넌[2] (국방참모총장[3]) General Jennie Carignan | ||||
상비군 | 71,500명 | ||||
예비군 | 30,000명 | ||||
병역제도 | 모병제 | ||||
육군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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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 0문 | ||||
다연장로켓 | 0문 | ||||
수송 차량 | 10,727대 |
해군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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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 | 12척 | |||
재래식 잠수함 | 4척 |
공군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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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 총합 | 334기 |
예산 | ||
국방비 총합 | ||
링크 | 영어 | 프랑스어 | 영어 | 프랑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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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군은 캐나다의 국군으로, 풍부한 실전경험을 토대로 해 발달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성된 정예 군대이다. 미국이 참여하는 거의 모든 전쟁을 함께하여 북부별동대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2. 상세 및 역사
지금이야 캐나다가 깨끗하고 잘 사는, 평화롭고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가진 이미지의 선진국이지만 20세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수의 캐나다인들은 끝없이 광활하고 혹독한 북아메리카의 자연에서 살아가면서 사냥과 야외 생존 능력 등을 자연스럽게 터득했다는 사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실제로 과거 캐나다군이 맹활약을 한 분야도 저격, 강습, 게릴라전 등 소수 병사들의 전문성과 어마어마한 체력을 토대로 이들이 악과 깡을 써가며 버텨야 하는 분야들이 많았다. 바보 수준으로 착하다는 현재의 캐나다인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면모인 것이다.현재에는 나름대로 중립외교도 추진하며 평화로운 국가 이미지를 굳히는데에 들어갔지만, 그 이면에서는 역시 파이브 아이즈답게 미군이 가는 전쟁터마다 함께 동맹으로 따라가며 영미권을 넘어 북미 앵글로 아메리카 지역 자체의 패권 유지에 앞장섰고, 그 명분이 크게 의심되었던 베트남전이나 이라크전을 제외하곤 참여하지 않은 전쟁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수많은 현재진행형의 전투파병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근현대의 거의 모든 전쟁마다 가는 족족 괴랄한 수준의 전공을 세운 전투민족이자 극소수최정예군이다.
재래식 전력 자체도 지금은 미약하지만 당장 냉전시기에 소련군과 최전선에서 맞서 북미의 수호를 담당하던 군대였기에 해군력과 공군력의 경우 실제로 전력이 상당했다. 물론 둘다 현재는 감축에 들어갔지만, 최근 2020년대에 들어 캐나다 공군의 경우 5세대 전투기 F35A를 자그마치 88대나 구매하였으며, 해군도 무려 15척 이상의 배수량 7800여톤 이지스함과 추가적인 잠수함 건조에 들어가며 대대적인 군사력 증강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캐나다군은 미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이지스함 운용 국가가 될 예정이다.
덕분인지 몰라도 21세기의 캐나다군 역시 규모 자체는 소수지만 장병들 개개인의 정예도 및 군사/병과적 전문성은 평균 수준이 몹시 높은 그 영미권 5개의 눈 군대 중에서도 호주군과 함께 가장 우수하다고 과거 20세기부터 정평이 나있다. 즉 군의 정예도가 굉장히 높다.
특히 JTF-2를 위시한 캐나다 특수작전전력사령부나 캐나다군 정보사령부를 앞세워 미국, 영국, 호주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작전 및 정보작전 전력을 보유 중인데, 그만큼 오퍼레이터나 정보요원들의 전문성이 굉장히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저격 부문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투조종사들도 2차세계 대전 당시 다수의 에이스 파일럿들을 배출한 명성이 자자한 국가로서 현재도 극도로 까다로운 소수 선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NORAD나 나토군 내에서 캐나다군 파일럿들의 기량이 굉장히 높다고 평가된다.
이렇게 극소수 정예군을 빠르게 양성할 수 있던 이유는, 캐나다 자체가 경제력이나 1인당 국민소득이 매우 높은 국가인데 더해, 바로 아래에 혈맹인 미국이 위치해 저런 재래식 물량을 모두 커버해주는 것에 이유가 있다. 그냥 한국, 일본, 대만이나 이스라엘, 유럽처럼 동맹관계 보호 수준이 아니다. 영토 자체도 붙어있고, 동맹/혈명 수준을 넘어 모든 국가사회적인 측면에서 통합되다시피해 사실상 51개주 + 10개주 및 3개 준주에 가까운 형태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캐나다를 공격하는건 미국을 공격하는 것과 동일하며, 유사시에는 미국이 국토방어를 다 해준다. 파이브 아이즈 중에서도 유독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특수성을 제대로 보는 국가.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NORAD다. 애초에 유럽 및 아시아의 수많은 동맹국 방어망을 뚫고, 대서양과 태평양을 넘어 캐나다와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국가 자체가 없으며, 캐나다군 자체도 냉전 시절 소련을 최전선에서 담당하던 곳이기 때문에 특히 해군력과 공군력에 있어 꽤나 상당한 수준의 전력을 자랑한다. 지리/국가적으로 비슷한 호주는 최소한 바로 위의 인도네시아나 중국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상황인데, 캐나다는 그럴 일 자체가 없으며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발생해도 미국과 붙어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자체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캐나다군은 소수만 남긴 군대에 인당 굉장한 양성비와 개개인 복지에 투자해 극소수최정예군을 양성할 수 있었다. 처지가 비슷한 호주군보다도 높은 인구과 영토, 자원을 바탕으로 한 막강한 경제력과 인프라를 지닌만큼 유사시에는 급속도로 재래식전력을 구축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2020년대에 F-35A를 88대나 구매하고 이지스함을 무려 15대씩이나 건조하기 시작하며 대대적인 군사력 증강에 들어갔다.
역사적으로도 바로 아래의 미군 때문에 보잘것없어 보인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전혀 아닌데, 과거 자치령 선포 전에도 캐나다 주둔 영국군은 미영전쟁 때 미군의 침입에 단독으로 반격하여 수도인 워싱턴 D.C를 공략, 백악관을 불태운 전적이 있다. 미국 건국 이래 현재까지 미국 수도를 점령한 유일한 군대다. 물론 미국인들은 캐나다령이 당시 대영제국이었기에 영국군에게 진 거라고 반발[4]하지만, 당시 식민지군은 대부분 캐나다 출신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나 둘 다 주력군 출신이 따지고 보면 이전에 영국인들[5]이 건너와 식민지로 시작했으니[6] 영국 혈통(영국인)이라면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아무튼 당시의 그 인적 자원이 이후 캐나다군으로 그대로 이어진다.
굉장한 전투종족 기질이 있는 군대로 알려져 있으며,[7] 실제로 전과가 미군급으로 대단한데, 그게 심지어 더 소수의 인력으로 해낸 경우가 많다. 캐나다인들 다수는 2차 대전 전후로 경제, 사회 구조가 전반적으로 산업화되기 전까지 냉혹하기 짝이 없는 혹한의 캐나다 대자연과 싸우며 먹고 살아온 농부, 수렵꾼, 벌목꾼 같은 강인한 인내심과 끈기를 요구하는 1차산업 종사자가 많았으니 캐나다 병사들이 강병 취급 받을 만한 이유가 있었으며, 현대에도 그 전통적인 체력 및 정신력 훈련과 현대 군에 맞는 전문성 있는 전술 훈련 및 교육을 토대로 굉장히 우수한 인적풀을 자랑한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독가스가 처음으로 쓰인 2차 이프르(Ypres) 전투에서 영국군의 지원이 올 때까지 오줌 적신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8] 독일군에 맞서 전선을 사수했다. 1차 대전에선 위의 2차 이프르 전투와 비미 전투를 비롯한 다양한 활약을 많이 했는데 덕분에 "스톰 트루퍼[9]"라는 이명을 얻었다.
비미 능선(Vimy Ridge) 전투는 처음으로 작전 입안에서 실제 동원병력까지 거의 95% 이상이 캐나다군이었던, 캐나다가 주도한 첫 전투이다. 부활절 다음 날인 월요일, 따뜻한 음식과 럼주로 배를 채우고 독일군과의 전투를 시작했다. 포병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1만 5천 명이 제1진을 향해 공격하여, 진흙 구덩이, 철조망, 지뢰를 넘어 노도같이 밀고 나갔다. 반격하는 독일군의 기관총과 포탄은 살인적이였으나, 물밀듯이 밀려오는 수많은 캐나다 군인을 막기엔 어려웠다.
그들은 너무나 저돌적으로 공격한 나머지, 최전방 방어선을 넘었는지도 모른 채 제2차 방어선으로 진격하여 무너뜨린다. 이 전투에서 거둔 전과는 '온타리오 주 파병 군단', '매니토바 주 파병 군단'인 식으로 구분되던 캐나다군이 처음으로 '우리는 캐나다군'이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한 계기가 되었으며, 캐나다 국민들에게도 실질적으로 '캐나다인'이란 정체성을 확립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전투 이후 1차 대전 당시 캐나다군이 항상 입에 달고 다녔던 말이 "Who won at the Vimy?"(비미 능선 전투에서 이긴 나라가 어디더라?)였을 정도로 이 전투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당시 자부심은 대단했다. 영국군이고 프랑스군이고 왕창 깨졌던 곳인데 캐나다군은 그에 비교도 안 되게 적은 희생으로 요충지를 점령한 것이다.
당시 캐나다군의 보급과 장비는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제식소총이란 물건이 지 멋대로 저절로 분해되거나 총검 장착도 힘들거니와 작동부가 걸핏하면 파괴되지 않나, 특히 군화의 내구성이 너무 형편없던 나머지 밑창이 종이짝처럼 순식간에 떨어지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났다. 때문에 농담으로 캐나다군은 독일군의 부츠를 뺏으려고 그렇게 용맹하게 싸웠다는 말이 있을 지경이었다.
당시 캐나다군이 제식으로 사용한 로스 소총(Ross Rifle)은 적절한 성능에 스트레이트 풀 방식이라 연사 속도가 빨랐던 볼트 액션 소총이었지만, 볼트를 분해했다가 재조립할 때 조립을 잘못하기가 너무나도 쉬워서 볼트를 다시 끼웠는데 약실 폐쇄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잘못 조립한 볼트가 든 소총을 발사하면 볼트가 분해되어 사수 얼굴을 향해 튀어나가면서 소총이 폭파되었다. 총이 분해되는 것은 둘째치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사용 영상 참조[10].
수렵(사냥)을 본업으로 삼던 출신들이 많았던 탓인지 캐나다군에는 뛰어난 저격수(엽병)들도 많았는데, 그중 전공이 가장 화려한 저격수로는 '프랜시스 페가마가보'라는 원주민 출신 부사관이 있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살수인 378명에 더해 300여 명의 적병을 포로로 잡는 기록까지 세웠는데, 이는 1차 대전 당시 모든 나라의 저격수들이 세운 기록들 중 가장 많은 사살기록이며, 덕분에 당시에는 아직 법적으로 캐나다 국민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원주민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일개 병사에서 부사관까지 진급하고 높은 급의 여러 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후 그는 출신 부족의 추장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고아 출신으로서는 엄청난 신분 상승이다. 자세한 것은 영상 참조.
지상군만 활약한 게 아니다. 캐나다 공군의 조종사들은 명 파일럿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캐나다 출신 전투기 조종사 빌리 비숍(Billy Bishop)[11]은 다른 전투기의 후방을 먼저 잡아 격추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총 72기의 적기를 격추했다. 그 외에 레이먼드 콜리셔(Raymond Collishaw)라는 조종사는 60기를 격추. 전후 조지 5세 국왕으로부터 최우수 전쟁영웅에게 수여하는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받은 왕립항공비행단 소속 10명의 공군조종사가 있었는데, 그중 3명이 캐나다 조종사였을 정도로 캐나다 출신 에이스 파일럿들이 많았다.
이는 연합군 내부의 차별이 만들어낸 결과인데, 처음에는 '캐나다 파일럿들이 뭐 싸울 줄이나 알겠냐'고 놀리면서 전투에 보내지 않고 벨기에 근방 영공 방어만 맡겼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따금씩 날아오는 적기들을 요격하면서 조종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갔기 때문에 캐나다 파일럿들은 엄청난 실력을 겸비한 에이스들이 되었지만, 본격적인 전선에는 투입이 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에이스 파일럿들은 전쟁에서 살아남거나 끝나던 해까지 살아남은 경우가 많지만, 처음 투입되는 신병들이 엄청 죽어나간 덕분에 당시 파일럿의 평균 생존기간은 1주일이었다. 이 엄청난 수의 피해를 메꾸기 위하여 연합군은 캐나다 공군의 전선 투입을 허가했다. 덕분에 캐나다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재미는 톡톡히 봤다.
2차 대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1943년 12월에 이탈리아 전선의 오르토나라는 마을에서 독일 공수부대를 상대로 큰 고전을 했는데, 마을의 구조가 좁은 골목과 길거리로 구성되어 있었고 독일군이 사방에서 매복했기 때문이다. 즉, 길거리만 나오면 저격수와 기관총 사수가 버티고 있었단 소리. 그래서 새로운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름하야 쥐구멍(mousholing) 전술이다.
적이 안보이는 곳에 폭탄으로 구멍을 뚫어 진입로를 만들고, 그걸 건물 건물 마다 적용해서 모든 건물의 안전한 통로를 잇는것이 바로 그 전술이다. 이는 상당히 효과적으로 쓰여서 현대 시가전에서도 쓰일 정도. 대테러전에서도 자주 쓰이는데 주요 진입로인 문과 창문에만 적들의 신경이 집중되어 있어서 벽을 폭파하고 진입하면 기습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서부전선의 터닝포인트인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도 큰 활약을 했다. 미군이 담당했고 몇시간만에 전사자만 3000명 이상이 나와 유명해진 오마하 해변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주노 해변에 상륙한 캐나다군은 상륙한 지 불과 15분만에 독일군의 저항을 분쇄하여 해변을 점령하고 더 나아가 우회기동 전술을 펼쳐 영국군이 고전하고 있던 골드 해변의 후방을 차단하고 조여들어가 독일군을 포위 섬멸하였다.
이 덕분에 영국군은 1시간이나 먼저 상륙을 시작한 미군보다 더 빨리 해변을 장악할 수 있었다. 당시 사상자 수를 보면 골드 해변의 영국군 사상자가 약 400여명, 주노 해변의 캐나다군 전사자가 359명에 부상자가 574명이였고, 소드 해변의 영국군 및 자유 프랑스군은 683명의 사상자를 기록하였으며, 유타 해변에서는 200여 명의 사상자만을 기록했다.
즉 캐나다군이 상륙한 주노 해변의 방어가 허술해서 15분 만에 해변을 장악한 게 아니라 오히려 사상자 수로는 오마하 해변 바로 다음이었을 정도로 저항이 거센 해안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15분의 기적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악과 깡으로 해냈다는것. 대전 기간에 윈스턴 처칠은 "나에게 캐나다 병사와 미국의 기술력, 영국의 장교들이 주어졌다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을 것이다."[12]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 그만큼 캐나다 병사들의 전투력이 뛰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2차 대전때 알류샨 열도에서도 싸우기도 했었고, 미군과 캐나다군이랑 함께 특수부대를 창설해서 프랑스 남부에 자유를 얻어주는 작전을 많이 실행했다. 참고로 이 부대는 악마의 여단(Devil's Brigade)라고 불렸는데, 이 부대가 그 유명한 그린베레의 조상뻘이 된다.6.25 전쟁 시기 캐나다가 한국에 파병시킨 병력은 UN군에서 미국과 영국 다음인 세 번째로 그 수가 많을 정도로 한국에 큰 힘을 보태주었다. 1950년 당시 캐나다군 전체 병력의 절반을 모두 한국에 보냈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할 만하다. 게다가 단순히 병력만 많이 보낸 것이 아니라 큰 활약도 했으니,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가평 전투이다.
인해전술로 밀고 내려오는 13배가 넘는 중공군을 상대로 니가와를 시전하며 버티는 등 병력 규모에 비해 그 파워는 뭔가 밸런스가 맞지 않을 정도였다.[13]
가평전투 당시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참호까지 밀고 들어오며 고전하게 되자, 뉴질랜드군 포병대대에게 자신들의 위치로 포격을 해줄 것을 요청하는 패기까지 보여줬다.[14]
참호 안에서 싸우는 자신들보다 엄폐물 없이 노출된 중공군의 피해가 더 클 것을 예상했기 때문. 브로큰 애로우 무전을 받은 뉴질랜드군도 처음엔 놀라 선뜻 포격하지 못하다가 결국 해줬고 캐나다군의 의도대로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4월 25일 전투 후에 미군과 한 대화는 가히 압박이다. 미군은 아예 가평 전투에서 UN군이 패배했다고 가정하고는 들어온 통신이 적군의 것인 줄 알았다는데, 미군이 캐나다군과 호주군+뉴질랜드군이 패배했을 것이라 지레짐작한 이유는 캐나다군과 함께 가평군을 사수하던 호주군이 병력의 40%를 잃은 뒤 이미 후퇴를 해 실질적으로 전선을 지키던 보병 병력은 캐나다군 1개 대대의 450명[15]이 전부였던 데 반해 중공군은 1개 사단 6,000명이 밀고 내려오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군은 방어에 성공했고, 47명 전사자에 99명 부상자를 낸 반면 중공군은 최소 1,000명에서 최대 4,000명 이하가 사상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16]
가평 전투에서 큰 좌절을 겪은 중공군은 이후 더 이상 대대적인 공세를 퍼붓지 못 하고 삼팔선까지 후퇴해 방어선을 구축하게 되어 6.25 전쟁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된 전투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문 위키백과의 가평 전투 참조.
이 인연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휴전 후 캐나다를 최우선 수교대상국으로 지정했고 1963년에 수교를 맺었다. 이후에도 캐나다군은 UN군의 일원으로 많은 Peacekeeping/Peacemaking 미션에 참가했다. 주로 Peacekeeping(전투억제) 쪽으로 말이다.
2017년 JTF-2 소속의 한 저격수[17]가 이라크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IS 대원을 3,450m 밖에서 사살하여 8년만에 저격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저격에는 맥밀란 Tac-50 저격소총이 사용되었으며 총알이 목표에 맞기까지 10초를 비행했다고 한다. 이번 신기록은 이전 영국군 저격수인 크레이그 해리슨이 세운 기록과 비교해 거의 1km나 늘어난 거리로, 한동안 기록이 깨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저격수 기록 탑5인데, 5명 중 3명이 캐나다군 소속이다.
- Canadian sniper in Iraq(2017): 3,450m
2. British sniper Craig Harrison in Afghanistan(2009): 2,475m
3. Canadian sniper Rob Furlong in Afghanistan(2002): 2,430m
4. Canadian sniper Arron Perry in Afghanistan(2002): 2,310m
5. U.S. sniper Brian Kemer in Iraq(2004): 2,300m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픽셀형 위장 무늬를 채택하였으며, AR-15를 먼허생산한 디마코(Diemaco) 사의 C7과 C8 같은 총기를 채택했다. 게다가 이 소총은 미국보다도 위버 레일을 먼저 도입했고[18] 엘칸 C79 조준경과 디마코에서 자체 제작한 탄창을 사용한다. 탄창의 내구성은 요즘에 나온 PMAG만큼은 아니더라도 신뢰성이 상당이 높다.
미국, 영국과 인접한 데다가 최우방 동맹국이기 때문에 미군, 영국군과는 합동훈련 등의 밀접한 교류[19]를 통해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미군, 영국군을 직접적으로 도운 대외적 활동으로는 ISAF의 일원으로서 아프가니스탄에 전투병력을 파병하여 일선에서 활약한 것이다.
하지만 전쟁이 끝날 기미가 전혀 없고, 탈레반의 게릴라전으로 인한 핀 다운 상황 등의 매복 기습과 IED 등으로 인해 사상자가 늘어가자 결국 버티지를 못했고, 2011년 7월 7일부로 파병된 캐나다군이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전병력이 철군하였다. 이 전쟁에서 158명이 전사하고 635명이 부상 당하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결국 얻은 것이 없는 쓰라린 경험이 되고야 말았다. 다만 캐나다군의 기밀 특수부대인 JTF-2는 여전히 미국/영국 특수부대와 함께 전투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캐나다 해군은 1980년대 말에 원자력 잠수함을 개발하는 방안을 공식 추진하기도 했다. 만약 성사되었다면 비(非)핵무장 국가로는 처음으로 원자력 잠수함을 확보하는 사례[20]다 되었을 것이다.
당시에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참사로 인해 원자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된 상황이었고, 동맹국인 미국, 영국도 부정적 반응을 보인 탓에 얼마 안 되어 철회해야 했다. 결국은 호주가 확보하게 된다.#
부족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탓에 영주권자들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포병전력이 상당히 빈약한데, 자주곡사포랑 다연장로켓이 1문도 없다. 육군 특히 포병 전력이 최강인 한국군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이는 사실상 미군과 자웅동체 수준인 특성상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 이는 다른 재래식전력 전반적으로 모두 해당되며, 아무리 미국이라는 든든한 우방국이 옆에 있다 해도 총 군대의 규모 및 재래식전력 자체가 국가 경제규모와 군대의 정예도와는 걸맞지 않게 빈약한 편이다. 앞으로 개선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캐나다의 안보 투자가 미흡하다는 네셔널 인터레스트 지의 비판이 제기됬다. NATO 전체의 공동 지출 목표인 GDP 대비 2% 지출을 수년 후에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기엔 캐나다 정부의 지출 확대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종합적으로 캐나다군은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으로서 미군의 군사 작전을 따라가고 지원하는 파병군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다. 이는 캐나다와 같은 파이브 아이즈 국가 중 하나인 호주군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3. 수뇌부
<rowcolor=#fff> 명목상 통수권자 | 실질적 통수권자 | 통수권자 대리 | 국방장관 |
캐나다 국왕 | 캐나다 총리 | 캐나다 총독 | 캐나다 국방장관 |
찰스 3세 | 쥐스탱 트뤼도 | 메리 사이먼 | 애니타 애넌드 |
국방참모총장 | 해군사령관 | 육군사령관 | 공군사령관 |
파일: | |||
대장 제니 캐리그넌 (육) | 중장 크레이그 베인스 | 소장 데릭 A. 매컬레이 (대행) | 중장 알 메인징거 |
국방주임준위 | 해군주임준위 | 육군주임준위 | 공군주임준위 |
준위(해) 자일스 그레고어 | 준위 데이비드 스티브스 | 준위 스튜어트 하트넬 | 준위 데니스 고드로 |
4. 계급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군/계급 문서 참고하십시오.5. 구성
5.1. 캐나다 육군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 육군 문서 참고하십시오.5.2. 캐나다 해군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 해군 문서 참고하십시오.5.3. 캐나다 공군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 공군 문서 참고하십시오.5.4. 직할 독립부대
- 캐나다 합동작전사령부
- 정보관리그룹: 캐나다군 전자전센터, 정보전본부, 신호정보작전센터, 764통신대대, CFS Leitrim[21] 총괄
- 캐나다 왕립 의료서비스원
- 캐나다 왕립 치의료대
- 캐나다군 건강관리서비스그룹
5.4.1. 특수작전전력사령부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 특수작전전력사령부 문서 참고하십시오.5.4.2. 정보사령부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군 정보사령부 문서 참고하십시오.6. 군복
캐나다 육군의 전투복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캐나다군 모두가 동일한 형태의 디자인에 CADPAT 디지털 위장무늬를 2002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육, 해, 공 전군에 채용된 디지털 무늬 전투복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CADPAT는 사용 장소에 따라 구사할 수 있도록 Temperate Woodland(TW, 온대림용), Arid Regions(AR, 사막용), Winter/Arctic(W/A, 한랭지용), Urban(도시용)의 4가지가 있다.
7. 기지
캐나다군의 기지는 통상 'CFB(Canadian Forces Base) 지명‘으로 표시된다. 과거 삼군(三軍) 통합 이전에는 각 군 별로 명칭이 달랐으나 통합 이후에는 군종에 상관없이 CFB라는 명칭으로 표기하고 있다. CFB라는 명칭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령급 이상 지휘관이 상주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군기지 통폐합으로 인해 대령급 이하 지휘관이 상주하는 부대도 존재한다.이외에도 CFS(Canadian Forces Station)라고 하는 작은 군기지도 존재하는데 소대급 기지부터 대대급 기지까지 크기와 형태도 다양하다. 이러한 CFS는 최근에 예산 절감 및 행정상의 편의를 위한 군기지 통폐합으로 인해 CFB 내로 이전하는 추세다.
7.1. 육군
7.2. 해군
- CFS 세인트존스(St. John's),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7.3. 공군
- CFB 콜드 레이크(Cold Lake: 4 Wing), 앨버타(Alberta)
캐나다 공군 CF-188 전투기의 2/3가 배치되어 있는 주력기지. 겨울에 영하 35도를 가뿐하게 찍는 곳이다. 주요 공군 기지 중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 CFB 갠더(Gander: 9 Wing),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 CFB 구스 베이(Goose Bay: 5 Wing),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7.4. 통합군 시설
- 캐나다군 북부지역 사령부(Canadian Forces Northern Area Headquarters: CFNA HQ) 옐로우나이프(Yellowknife), 노스웨스트(Northwest Territories)
7.5. 폐쇄된 군부대
- CFB 위니펙(Winnipeg), 매니토바(Manitoba)
일명 ‘가평 기지’로 대부분의 육군병력은 'CFB 샤일로(Shilo)'로, 나머지는 같은 이름의 17 Wing CFB 위니펙(Winnipeg) 기지로 통합되었다.
- CFB 서머사이드(Summerside),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
- CFS 갠더(Gander),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 CFS 구스 베이(Goose Bay),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 CFS Chibougamau, 퀘벡(Quebec)
- CFS Moisie, 퀘벡(Quebec)
- CFS Mont Apica, 퀘벡(Quebec)
- CFS Lac St. Denis, 퀘벡(Quebec)
- CFS Senneterre, 퀘벡(Quebec)
- RCAF Station Parent, 퀘벡(Quebec)
- CFS Alsask, 서스캐처원(Saskatchewan)
8. 대중 매체
- 언턴드
- Squad
-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리텔리에이션: 설정상 연합군 시베리아 전역에서 플레이어 사령관이 서류상으로 소속된 부대가 캐나다군으로 보인다.
- 오버워치 소전: 캐나다 특수작전전력사령부 소속 티어 2 부대인 CSOR 출신이다.
-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JTF-2가 태스크 포스 141의 구성원이다.
-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JTF-2 요원 캐릭터 출현.
- 레인보우식스 시즈: JTF-2 오퍼레이터인 벅과 프로스트의 출현.
- 고스트 리콘 시리즈
9. 여담
- 유엔군사령부에 전력을 제공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전력의 다수를 제공하는 굉장한 주요국가 중 하나.
10. 관련 문서
[1] 윌리엄 스털링 블레어(William Sterling Blair)[2] Marie Annabelle Jennie Carignan[3] Chief of the Defence Staff[4] 버락 오바마가 데이비드 캐머런의 방미 당시 이 사건을 언급하며 농담을 한 적이 있다.[5] 그전에 프랑스인들도 넘어와 식민지를 건설했다. 그들은 자기 식민지를 누벨프랑스(새로운 프랑스)라고 불렀고, 지금의 퀘벡주 지역이다.[6] 영국계가 아닌 원주민계나 다른 나라, 민족 계열이었다면 아니겠지만.[7] 전 세계 저격최장기록 Top 8 중 세명이 캐나다군 소속이다.[8]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할 경우에도 비상조치로 사용하는 유용한 방법이다. 여기에서 오줌의 역할은 단순히 가스를 들이키지 않도록 막는 것이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있다면 가급적 물을 쓰는 것이 좋다.[9] 독일어 원문 슈트름트루펜[10] 다른 영상에 따르면, 실제로 로스 소총은 사냥용으로는 좋지만, 군용으로는 꽝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휴즈씨의 방산비리 때문에 캐나다군들은 당시 영국군 제식소총이었던 리-엔필드를 더 원했다고.[11] 본명은 윌리엄 에이버리 비숍. 스트라이크 위치스 세계에도 그를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또한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주인공 윌리엄 비숍 역시 그가 모티브. 다만 이쪽은 미 공군 소속이다.[12] 원문은 If I had Canadian soldiers, American technology, and British officers I could rule the world.[13] 옆 고지를 지키던 호주군은 이미 큰 피해를 입고 후방으로 철수하고 캐나다군만이 뉴질랜드 포병대대의 지원을 받으며 667고지를 지키는 상황이였다.[14] 출처: Heroes of the Forgotten War: The Battle of Kapyong.[15] 이상 JTBC 특집 다큐 6.25의 이방인 - 영연방 참전 병사의 회고에 따름. 영연방 연합군의 전체 병력은 2,500명 정도였으나, 전술했듯 호주군 대대가 큰 손실을 입고 빠져나가고 영국군은 규모가 작고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고, 뉴질랜드군의 병력은 포병대대라 백병전이 벌어지던 당시 상황에서는 큰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물론 캐나다군이 깡 좋게 자신들의 위치로 쏴달라고 요청해서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되긴 했다.[16] 추정인 이유는 중공군이 자세한 피해기록을 남기지 않았고 전투가 끝난 후 UN군이 적들의 시신으로 대충 확인했을 뿐이기 때문이다.[17] 특수부대 소속인데다가 현재 이라크에서 실전을 치르고 있는 대원이라 정확한 신원이 발표되지는 않았다. 군사 기밀이기 때문.[18] 현재는 C7A2로 개량되며 피카티니 레일로 변경되었다.[19] 이렇게 미국, 영국과 같이 군사적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규모는 작은 대신 실전경험이 많고 숙련도가 높다.[20] 지금은 브라질 해군이 이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 후에 한국군도 추진 중.[21] 파이브 아이즈 에셜론 프로젝트 시설 4개 중 하나. 다른 곳으로는 호주의 파인 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