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6 12:54:12

저격수

파일:Semi_protect1.png   로그인 후 편집 가능한 문서입니다.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영단어인 '스나이퍼'에 대한 내용은 스나이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설명2. 역사3. 양성
3.1. 국군3.2. 외국
4. 저격수에 대응하는 방법5. 저격수에 대한 공포
5.1. 아군5.2. 적군
5.2.1. 보복
5.3. 예외
6. 운용
6.1. 주요 표적6.2. 운용상 한계6.3. 대테러부대의 운용
6.3.1. SWAT 등 경찰 대테러 분야6.3.2. 군 소속 대테러부대
6.4. 포로로 잡히게 되었을 때 일반 보병으로 위장하기
7. 사용하는 장비8. 여담
8.1. FPS 게임의 저격수8.2. RTS 게임의 저격수
9. 저격수를 다루거나 저격수가 나오는 매체10. 저격수인 실존 인물
10.1. 저격수 콘셉트의 실존 인물
11. 저격수인 캐릭터

1. 설명

파일:attachment/저격수/sniper.jpg
파일:attachment/21_1.jpg
파일:external/3.bp.blogspot.com/dalton1.jpg
사주경계 중인 미 해병대 저격수 달튼 건더슨 병장. 호비스트가 출판한 스나이퍼 표지로도 쓰인 사진이다.
한자:
영어: Sniper
스페인어: Francotirador
독일어: Scharfschütze
러시아어: Снайпер
에스페란토: Kaŝpafisto

]

'저격'이란 단어는 '화기로 특정 대상을 노려 공격 또는 사살한다'는 뜻으로, 근대 문학에서도 한국(조선) 광복군의 활동 묘사를 보면 권총으로 '저격했다'는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시에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표현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보통 전쟁터에서 총맞고 죽는건 그냥 오다 맞아라, 아니 제발 오지 마라 식으로 뿌리는 총알에 재수없게 맞고 죽는 거라, 제대로 노려서 쏘는 저격이 오히려 특수한 경우다.

하지만 군사적인 의미의 저격수는 매우 긴 사정거리를 바탕으로한 전문 저격소총으로 무장하여 표적을 암살하거나 파괴하는 별도의 저격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을 뜻한다. 저격수는 일반적으로 보병 전투원과 함께 전선에서 전투하지 않으며[1] 임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인 1~3명으로 저격팀을 만들어 적진에서 독자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2. 역사

2.1. 어원

어원은 스나이프라 불리는 작고 빠르게 나는 데다 움직임이 불규칙하고 색깔마저 쉽게 알아볼 수 없는 도요샛과의 새. 그 때문에 머스킷[2]으로 이 새를 쏘아 맞힐 수 있는 사수는 명사수로 불렸다. 전쟁 중 이러한 명사수들이 언론에 주목을 받으면서 '스나이프 쏘기'라는 뜻의 스나이핑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다시 여기서 파생되어 스나이퍼라는 단어가 생기게 되었다.

이에 대응되는 한국어 단어로는 '저격'과 '저격수'가 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쏜 것도 저격했다고 표현하며, 이때의 저격과 우리가 생각하는 저격의 사전적 의미는 같다. 하지만, 저격수로 가면 의미가 약간 달라지는데 은폐 진지(隱蔽陣地)에서 적을 저격하는 임무를 맡은 병사로 우리가 아는 뜻과 정확하게 동일해진다.

비슷한 용어로 샤프슈터 (Sharpshooter)마크스맨 (Marksman)이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다른 말이다. 샤프슈터는 '샤프스를 쏘는 사람'이란 뜻으로 미국 남북전쟁기 유명한 버던의 샤프슈터 연대가 사프스 라이플로 저격전을 치루면서 유명세를 타 생긴 용어이다. 또한 sharp라는 단어 자체의 어감 때문에, 그냥 날카롭고 매섭게 총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전달되기도 한다. 그래서 샤프슈터는 미군에서는 스나이퍼와 같은 의미로 폭넓게 쓰이는데, 유독 한국에서는 지정사수를 나타내는 말콩글리쉬로 쓰인다. 마크스맨은 말 그대로 사수를 나타내는 말이다.[3] 예컨대 소총 사격법을 설명할 때도 사수를 마크스맨이라 부르며, 미군 사격성적 평가 등급으로도 쓰인다. 그 중에서도 보병 제대와 함께 행동하며 장거리 사격을 맡는 지정사수를 부르는 말로 Designated Marksman이 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지정사수는 저격수와 전혀 다른 임무를 띠고 활동하므로, 스나이퍼와는 다르다.

2.2. 17세기 이전

화약 무기가 발명되기 이전에도 단순히 사람을 노려 쏜다는 의미에서의 저격은 무수히 많이 행해졌다. 투창, , 쇠뇌 등 장거리 투사 무기로 적장이나 군관, 기수, 연락병 등 고가치 표적을 노려 쏘는 일은 전장에서는 일상다반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숙달된 사수만 가능했으며, 그것도 정말로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활 잘 쏘는 사람에게 그때그때 저격 임무를 주는 식이었을지언정 저격수라는 보직이 정식으로 존재하는 건 아니었다. 이런 명궁에 대한 전설 혹은 실화들은 수많은 문화권에서 전해내려오며, 대부분 위대한 영웅으로 취급받았다.

사냥감을 잡는 형태의 저격은 화기가 등장한 이후부터 계속되어 왔지만, 전장에서 순수히 총기를 이용한 저격의 시초는 대략 16세기경부터 찾아볼 수 있다. 초창기 의 성능은 현대에 비하면 매우 나빴다. 당시의 총에는 강선과 같은 탄도 안정화 장치도 없고 탄환또한 구형이라 공기저항에 쉽게 탄도가 제멋대로 변해 유효 사거리가 아닌 최대 사거리가 100m를 넘기기 힘들었다. 흑색화약의 낮은 폭발력으로 인하여 다량의 화약을 사용해야 했으며, 그 폭압을 견디기 위해 총 또한 지나치게 크고 무거워 은폐사격은 꿈도 꿀 수 없을 지경이었다.[4] 흑색화약의 폭발 잔여물도 골칫거리였는데, 폭발시 발생하는 잔여물들이 금속을 쉽게 산화시켰기 때문이었고, 무엇보다 진한 화약연기 때문에 한 두발 발사 이후에는 바로 앞의 적을 분간하기조차 어려웠다. 심지어 이 당시 화약 총들은 대부분 조준기를 탑재하지 않았다.[5]

그러나 16~17세기의 화약무기의 눈부신 발전에 총포류는 지속적으로 개량되었다. 한방에 맹수를 눕힐 수 있는 화약무기는 사냥꾼들에게는 매력적인 물건이었다. 독일 과 같이 사냥이 본업인 지역 위주로 사격술이 발달하고 도처에 사격 클럽이 생겼으며, 다양한 수제 무기들이 길드로부터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동시기 조선 또한 임진왜란 이후로 대거 도입된 화승총이 사냥꾼들에 의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실제로 화승총에 익숙해진 사수들의 실력은 현대인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 수준인데, 16세기 사격 클럽의 기록에 따르면, 133명의 사수가 약 180미터 거리에 있는 1미터 정도의 표적에 24발을 쐈는데 40명 이상의 사수가 20발 이상을 표적에 맞혔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활강 총신 머스킷으로 세운 기록으로, 총의 성능을 고려하면 이는 정말 대단한 업적이다. 더 놀라운 것은, 당시 강선총은 너무 잘 맞는다는 이유로 사격 대회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즉 현대처럼 초장거리에서 백발백중으로 맞추는 의미에서의 저격이라면 당연히 무리지만, 어느 정도 위협적인 명사수는 이 당시부터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었다. 전쟁에서도 숙련도가 높은 포수들을 뽑아서 보낸 나선정벌의 호포꾼들이 그들의 우수한 사격솜씨로 플린트락 머스킷으로 무장한 러시아군을 관광보낸 적이 있다. 조선의 사냥꾼들은 그 실력이 대단해서 19세기에 조준장치도 없는 16세기 조총으로 호랑이를 잘만 잡고 다녔고 분당 2발도 쏘기 힘든 물건으로 분당 4~5발을 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광경을 지켜본 외국인들이 놀라워 하곤 했다.

단순히 레저로서의 사격이 아니라 실전에서의 저격 사례도 엄연히 존재한다.

또한 일반의 통념과 달리 활강 머스킷 뿐만 아니라 17세기 초중엽부터도 이미 원시적인 형태의 강선총(라이플)은 수렵용으로 정식 생산되고 있었다. 각국의 군은 전쟁 시 사냥꾼과 같은 명사수들에게 강선총을 지급하여 산병전이나 정찰 등의 임무를 맡기기도 했다. 스위스, 독일, 스웨덴 등에는 이러한 라이플로 무장한 소수의 정예 부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2.3. 18세기~19세기

"They couldn't hit an elephant at this distance..." (BANG)
"이 정도 거리에서는 코끼리도 맞히기 힘들..." (탕)[6]

- 존 세지윅(John Sedgwick)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 육군 6군단장.
1864년 5월 9일, 스포트실바니아 전투에서 북군 육군 보병들이 900yd[7] 밖에 있는 샤프슈터 때문에 벌벌 떨고 있자, 세지윅 장군이 사기를 살리기 위해 몸을 훤히 드러내면서 했던 말. 그런데 당시 남군 육군 저격수는 초월적인 정확성을 자랑하는 위트워스 소총(Whitworth rifle)[8]망원조준경까지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끼리도 못 맞히기는커녕 세지웍 장군의 왼눈 아래를 맞춰 즉사시켰다.

본격적으로 저격수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대가 탄생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말엽부터이다. 이때의 저격수들은 숙련된 사냥꾼들이 대부분으로 정찰과 기습을 주로하는 병력이었다. 독일 지역의 사냥꾼들이 특히 유명했으며, 이들은 후에 독일식 저격기술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들은 매우 뛰어난 사격 기술로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을 괴롭히곤 했으며, 게릴라전에 능했다. 하노버 지역의 사냥꾼들은 하노버가 프랑스에 멸망하자 영국에 고용되어 국왕의 독일군단(Kings German Legion)으로 많은 전투에서 활약하였다. 또한 미국의 척박한 환경에서 정착해야 했던 미국인들은 사냥을 위하여 사격술을 다듬었고, 이는 미국 독립전쟁남북전쟁에서 많은 명사수들이 복잡한 지형과 깊은 숲, 그리고 라이플을 이용하여 활동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독일어로 Scharfschütze라는 표현이 저격수들을 지칭하기 위해 쓰인 것은 이 즈음이었으며, 이게 영어로도 샤프슈터라는 말로 영국에 수입되어서 쓰이기도 했다.

이들의 활약에 호되게 당했던 영국군캐나다로 탈출한 왕당파 미국인 등을 중심으로 한 '라이플 연대'를 편성, 스나이퍼와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하여 나폴레옹 전쟁 때 잘 써먹었다. 유명한 TV 드라마인 샤프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라이플 부대 중 하나인 제95라이플 연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프랑스 또한 경보병연대의 활용가능성을 내다보고 도약병(Voltigeur)와 추격보병(Chasseurs)같은 여러 경보병 연대를 창설하였다. 그들은 전열보병의 역할도 겸해야 했기에 대부분 활강식 머스킷을 사용했으나, 사격술은 뛰어났다고 알려져있다.

강선식 라이플의 문제는 장전속도였다. 강선에 꼭 맞게 탄약을 밀어넣어야 했기에 장전속도가 오래 걸렸던 것이다. 하지만, 곧 미니에탄이 발명되면서 장전속도 문제가 사라지자, 대부분의 보병들이 이전 시대에 비하면 저격수 못지않은 사격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원거리에서 적 보병의 전열을 노리던 전술은 이제 먹히지 않게 되었고, 이제 저격수는 은폐하지 않으면 살아나기 힘들어졌다. 이 때 많은 저격수들이 일반적인 경보병으로서 척후 임무 위주로 사용되게 되었다.

그러나 후장식 소총이 등장하면서 저격수는 엎드려서 은폐한 채로 적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냥꾼들이 신무기를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사냥감을 노리게 된 것이다. 미국남북전쟁이 바로 그 무대로, 당시 남군과 북군 모두 후장식 강선총으로 무장한 샤프슈터 부대를 다수 운용하여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이 시기에 아직 전장식 라이플도 사용되었지만,[9] 후장식 라이플의 운용 편의성은 말 할 필요가 없었다. 후장식 샤프스 라이플로 무장한 버던의 저격연대는 전설적인 활약을 펼쳐 사프슈터를 명사수라는 의미로 만들기도 했다. 그렇다고 전장식 소총이 다 죽은 것도 아니었다. 기존의 전장식 소총들은 더 큰 총열을 사용하여 명중률을 한계까지 끌어올렸고, 곧이어 등장한 원시적 형태의 망원 조준경을 이용하여 보병들의 사거리가 닿지 않는 위치에서 정확한 사격을 가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장교들이 어디서 총알이 날아온 지도 모른 채 죽어야 했다. 그중 하나가 위의 세지윅 장군이다. 더 이상 보병들은 500m 거리에서도 안심할 수 없게 되었고, 저격수는 전장의 공포로 떠올랐다. 특히 남군에는 사냥꾼 출신이 많아 저격수가 대단히 많이 활약했는데, 그 결과 북군의 우세한 물자 보급에도 불구하고 남군과 북군의 교환비는 1:3이었다. 양측의 제식 소총 성능이 엇비슷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전적이다. 그러나 남북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이러한 저격수 전술은 비신사적이라는 이유로 배척받아 잊혀지고 말았다.

전장에서 저격수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쟁만 끝나면 저격수의 양성은커녕 저격수 자체가 사라지는 현상이 매우 흔했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 와 같이 저격 자체가 비신사적인 전술로 취급받았기 때문이다. 미국 독립전쟁을 예로 들자면 영국군이 너무 강했기에 민병대는 영국군의 장교를 노리는 저격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에 대해 영국군은 '비신사적인 전술'이라며 미군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당시 유럽의 전투 양상은 부사관이 통제하는 일렬 횡대의 평민 병사들이 사격을 주고받으며 쓰러지는 동안 귀족 출신의 사관들은 뒤에서 지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한쪽이 전투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귀족 출신의 장교는 가급적 포로로 하고 일부러 죽이지는 않는 것이 서로 당연시되었다. 즉 전투란 어디까지나 평민들이 붉은 를 흘리며 세력을 겨루는 것이지, 파란 피를 가진 귀족 지휘관들을 죽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른 예를 들자면, 귀족의 자제에게는 시험 문제를 틀린다거나, 숙제를 안 했다는 등 교육을 받다가 잘못을 범할 경우 매를 대신 맞아주는 평민 아이가 있었다. 그런 시각에서 보면 지휘관끼리 정정당당하게 지휘력으로 승부를 내지 않고 평민이 귀족 남성을 의미하는 신사를 저격하도록 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신사적 행위였던 것이다. 물론 이런 걸 듣고 무조건 귀족들이 무책임했다고 성급히 판단할 필요는 없다. 18세기에 영국의 경우는 귀족들의 수는 적었고 신사들이[10] 대부분이었다. 귀족들이나 신사들도 장교로서 엄밀히 해야 할 일을 맡았고, 자리에 따라서는 오히려 병사들보다 모범으로 보여야 하기 때문에 선봉으로 앞장서서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 실로 18세기, 19세기 유럽 전쟁에서는 죽어나간 초급 장교들은 말 그대로 셀 수 없이 많았다. 전열보병 전투가 완전히 사장된 20세기 이후의 현대전에서도 소대장은 소대원들이 지휘사항을 알아먹을 수 있게끔 앞에서[11] 바디 랭귀지까지 섞어가며 “나를 따르라!”를 외쳐야 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전쟁 나면 딱 죽기 좋은 위치로 취급된다. 19세기 이전 전투에서 특이했던 점이라면, 당시 전투는 장교의 지휘하에 일제사격(이 당시는 이게 유일한 사격법) 및 진형변환, 착검돌격 등을 수행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초급 장교가 전장 한복판에서 병사들처럼 몸을 그대로 노출시킨 상태로 부대를 직접 지휘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들은 힘없는 귀족 가문의 출신이고 나이도 어렸기 때문에 고급 장교들이 하기 싫은 똥을 치우는 입장이었다. "파란 피"로 언급된 고급 장교 내지는 귀족 지휘관들은 대개 지휘부에서 망원경으로 전황을 관측하고 명령을 하달했다. 물론 20세기처럼 원거리 통신 기술이 딱히 있는 시대는 아니었기 때문에, 파란 피들의 지휘부도 전선과 가까운 편이었다. 그래서 이들도 눈 먼 총알이나 포탄에 맞아죽고, 저격수의 먹잇감이 되기도 했다. 적군 입장에선 초급 장교 저격에 성공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후방에나 있을 요인인 고급 장교 저격에 성공한다면 대박 중의 대박이다.

이런 생각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서서히 사라졌지만, 그 잔재는 남아서 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대전은 물론, 6.25 전쟁 같은 경우에도 전쟁시에만 저격수 양성과 저격 소총의 발전이 이루어지다가, 전쟁이 끝나면 저격수 자체가 사라지는 현상이 영국미국 육군에서 흔하게 발생하게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독일군의 경우, 19세기에도 산악지대의 사냥꾼 출신 병사들을 중심으로 저격수들을 잘 활용하였다. 그들의 저격술은 생존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배척받을 일이 적었다. 이런 전통으로 인해 독일어예거(Jäger)라는 단어는 사냥꾼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되어 정예 병사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제2차 세계대전까지 계속 쓰였다. 공수부대를 지칭하는 팔시름예거(Fallschirmjäger)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독일군은 양차대전 당시 저격수의 도입 시기도 빠른 편이고, 전쟁 기간 전반에 걸쳐서 저격수를 많이 활용한 편이었다. 심지어 소련의 저격술 또한 상당수 독소 불가침기에 군사 교류의 일환으로 독일에서 배워간 것들이다.

2.4. 20세기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lnbvsjE7uy1qz9tkeo1_500.jpg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저격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발달된 자국의 광학 기술과 예거 운영의 노하우를 통해 본격적으로 저격수를 투입, 영국군프랑스군을 괴롭혔다. 독일의 저격수들은 매우 뛰어났는데, 그들은 사격술 뿐만 아니라 은폐에도 능하여 여러 가짜진지를 만드는 수법으로 연합국 저격수들을 농락하곤 했다. 초기 연합국의 저격수는 이름밖에 없는 저격수로 일반 보병과 동일한 수준이었고, 손쉽게 이들의 먹이가 되었다. 결국 독일의 저격수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연합국도 체계적인 저격수를 양성하게 되었고, 전쟁 중에 많은 저격기술들을 발전시켰다. 영국은 스코틀랜드의 수렵 몰이꾼들을 활용하여 저격수를 양성하였고, 또한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출신의 총에 익숙한 사냥꾼들이 대거 입대하면서 저격수의 자원도 늘어났고, 저격수 훈련법도 개선되었다.[12]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란 비난 등으로 인해 연합국은 다시 전문적인 저격수 훈련 기관을 포기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또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군대에서 배우는 게 전부 사람 죽이는 기술인데 유독 저격만 사람 죽이는 기술로 비난하는 건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웃긴 말이지만, 그 시기는 여전히 신사도 운운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전쟁은 정정당당하게 하는 것'이란 전근대적 인식이 사회에 박혀 있었다.[13] 적 참호를 점령하면 먼저 하는 일이 '비겁한' 기관총 사수나 저격수를 처형하는 웃기지도 않은 논리로 낭만을 추구하던 그런 시대였다.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놈이 바보가 되는 2차 세계대전이 치열하게 일어나자 이런 인식은 빠르게 사라졌다.

파일:external/yuuut.com/simo-hayha.jpg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군의 저격수 ‘백색 사신’ 시모 해위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undesarchiv_Bild_101I-297-1728-37,_Im_Westen,_Scharfsch%C3%BCtze.jpg
파일:external/3.bp.blogspot.com/soviet+snipers.jpg
위쪽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 저격수, 아래쪽은 소련군 저격수. 오토 카리우스의 회고록인 '진흙 속의 호랑이'에서 그는 일부 소련군 저격수가 방탄복을 입는다고 언급했다.

소련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전간기에는 독일과 소련이 서로 사이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식 저격 기술이 군사 교류로 소련으로 흘러들어가 기본적인 저격전의 체계가 잡힌다. 그 후 겨울전쟁에서 핀란드군저격수에 의해 소련군이 호되게 당하며 저격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이에 소련군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대규모 저격수 부대를 편성해 운영하게 되며 독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상당수가 소련식 영웅 만들기에의해 전과가 부풀려지기도 했지만,[14] 그들의 활약은 독일군을 질리게 만들기 충분했고, 그 결과는 스탈린그라드에서 정점을 찍게 된다.

영국군도 1차대전 때의 저격수 양성 코스를 부활시켜 아프리카 전선이나 서유럽 전선에서 적군 주요 표적 사살, 독일 저격수의 대항마, 특수부대 등으로 널리 투입했다.

그러나 미국은 1차 세계대전의 교훈을 잊은 터라 전문적인 저격수가 존재하지 않았고, 지정사수 체제로 운영되었다. 태평양 전쟁에서 숙련된 일본의 저격수 등에 대항하기 위해 저격수 양성을 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전쟁이 끝난 후 전문 저격수 양성은 포기하게 된다.

한국전쟁에서도 미군은 저격수를 등한시했으며, 고작 며칠 훈련을 받은 병사를 저격수로 지정하고 광학 조준기가 달린 총을 지급했을 뿐 특별한 저격수 양성 기관이 존재하지 않았다.[15] 그러나 이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한 후 숙련된 베트콩들의 저격에 대해 미군은 지속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 일이 잦아지자, 그제서야 비로소 전문적인 저격수들을 양성하는 기관을 만들어 대항하게 된다.[16] 이후 걸프전 등에서 미군 저격수들은 상당한 성과를 올리게 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양성되고 있다.

3. 양성

3.1. 국군

현재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특수부대육군 특전사해군 특수전전단이 저격수들을 갖추고 있고, 이 외에도 각 군의 군사경찰특임대, 육군 전방 보병사단 보병대대 저격반[17], 해병대 등에서 샤프슈터가 아닌 저격수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2011년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송된 특전사[18] 저격수들. 신원 문제로 복면을 쓰고, 이름도 복자 처리를 하고 있다.[19]

국방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체널에서 수방사 소속 저격수를 다룬 영상이다. 저격반장 두 분이 나온다.
https://youtu.be/YkaCxsBqZDE
https://youtu.be/S0pa2v7DYG0

3.2. 외국

현대에 저격으로 상당히 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국가는 역시 특수전을 떠나 군사력 또한 최강인 미군, 전통적인 저격 강군인 캐나다군, 특수전의 장로격인 영국군이다. 즉 5개의 눈에 속하는 국가들이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현대에도 해외에 꾸준한 군사전개를 통한 실전 경험을 쌓아왔고 군 내에서 특수전 분야의 입지가 매우 크다는 것. 미, 영, 캐나다는 혈맹으로 이들은 사실상 미군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들과 활동을 함께하는데 그 덕분에 어마어마한 수의 실전 경험과 그에 따른 고급 인력, 체계적인 전술 이론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최신화 할 수가 있었다.

제대로 된 저격수가 양성되는 동안 지원자의 약 3분의 1이 탈락하며, 제대로 된 저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위장술, 이동, 관측, 독도법, 통신, 정보 수집, 정밀사격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 탈락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사격실력 때문이 아니라 "'인내력"'과 체력 부문이다. 각 부대에서 최고의 사격실력을 가진 인재들만 모집하다보니 사격실력은 기본소양이지만 수십시간동안 구르고 또 수십시간동안 엎드려있다가 체력이 방전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는 많지 않다. 여기에 생존술까지 익히기 때문에 관련 훈련을 받은 저격수는 공작원으로 투입할 수도 있다. 저격수는 특기의 특성상, 주로 요인 암살 임무를 맡기 좋다.

미 해병대의 전설적인 저격수, 카를로스 헤스콕은 저격수의 자질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중함'과 '겁'이라고 했을 정도이다. 즉 용감함을 과시하려 하거나 성급하고 무모한 스타일의 군인은 저격수에 적합하지 않고, 차라리 소심하고 겁이 많아 보일 정도로 조심스러운 성격이 훨씬 저격수 자격에 부합한다는 뜻이다.

미군의 경우 2001년 Jennifer Donaldson이라는 여성이 최초로 미군 저격수 학교를 졸업했다. # [20]

하지만 사격 능력, 잠복 능력과는 별개로 체력 등 신체적 능력 자체는 여성이 아무래도 뒤지기 때문에, 적진 침투가 중요시되고 장거리 행군 능력이 필수적인 군대 저격수로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남성 병사와 함께 장기간 활동하기에는 여러모로 곤란한 면이 많은 데다가, 포로로 잡혔을 시 처우 문제 등이 남아 있으므로, 2차대전 당시 소련처럼 국가가 위태로운 경우이거나 게릴라 등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경우 외에는, 현대의 야전부대에서 여성 저격수를 운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당장 러시아도 여성 전투 인력은 2차 대전 이후로는 매우 희귀해졌다. 독소전쟁 당시 무려 309명을 사살한 여성 저격수인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같은 경우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예외이다.

다만 산악 등 야전에서 구르는게 아니라 어차피 차 타고 다니며 저격수는 아예 헬기로 급파시키는 경찰특공대 같은 도심 대테러 조직의 경우 사격 능력만 뛰어나면 여성 저격수가 드물지 않으며, 미국도 여성 SWAT 대원 중에 저격수가 있다. 또, 대테러부대 등 몇몇 특수부대에서도 여성 저격수를 두는 경우도 있다.

위는 대한민국 특전사 저격수의 장비, 훈련 모습, 실력을 볼 수 있는 영상. 참고로 디스커버리에서 방영한 미군의 스나이퍼 스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 좀 더 디테일한 훈련 방식이 소개된다. 특히 위장에 관한 훈련이 디테일하게 소개되는데, 정말로 왜 저격병을 찾을 수 없는지 친절히 소개된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연간 각 부대에서 특등 사수로 선발된 200명의 저격수 후보들이 지원해서 4~6명 정도가 선출된다고 한다. 문제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커트라인이 매우 높은 절대평가로 선출하기 때문에 어떤 기수는 2명밖에 되지 않는 때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저격수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적을 기다리는 인내심,[21] 동물적인 감각, 탄도학에 대한 지식, 적 전술 교리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적들이 코 앞에 있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해야 하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거기다가 훈련도 매우 빡세다. 아니, 훈련이라기보다는 고문이 올바른 표현일 것이다. 단적인 예로, 단 5m를 한 시간 동안 동일한 속도로 이동하는 것 등을 훈련이라고 시킨다고 한다. 이쯤 되면 거의 인간이길 포기한 수준이다. 물론 이는 괴롭히려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실전에서 저런 짓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만.

4. 저격수에 대응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위치가 발각된 저격수의 생존은 거의 보장받지 못한다. 일단 저격수가 발견되면 보병은 다른 임무를 제쳐 두고라도 총력을 기울여 적 저격수를 어떻게든 제압하기 때문.

현대 전투에서 적 저격수에게 대응하는 방법은 아군 저격수 데려와서 역저격을 시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속 시원하게 저격수가 있을만한 곳에 아군 화력을 동원해서 저격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초토화하는 것이다. 저격수가 건물에서 저격을 한다면 박격포를 이용하여 건물을 부순다. 이렇게. 위 영상은 101 공수사단(혹은 101공중강습사단. 현재는 헬리본으로 전환)이 아프간에서 실제로 겪었던 사건을 다룬 '더 호네츠 네스트'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예하 부대 중 일부가 넓은 계곡을 지나가던 도중 강 반대편의 산에서 저격을 받았는데, 이들을 공격했던 물건은 사실 12.7×108 mm 중기관총용 탄환이라 서방의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이나 K6 중기관총급에 해당되는 DShK로(대물 저격총 사수라든가 위의 카를로스 헤스콕 스타일의) 단발, 정밀 사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저격을 중기관총으로 했든 대물저격총으로 했든 저격한 게 확실한) 이 저격수를 맞이한 미군은 환영 인사로 JLTV의 M2 중기관총 및 RWS로 초동 대응을 했고, 이를 위해 육군의 화력 자산인 유탄, 박격포야포, 심지어 헬기항공기의 화력까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화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화력으로 그 지형을 거의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저격수가 사살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저격수가 산 중턱쯤에 있으면 그 주변까지 싹 뒤집어엎어버리고 건물에 있으면 건물을 반쯤 무너뜨려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영화 고지전에서

발각된 저격수는 후퇴하고 싶어도 빈약한 저격팀의 전투력에 이동 수단은 두 다리뿐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본격적인 보병의 정찰 자산까지 동원되면 그야말로 죽은 목숨. 그럼에도 살아남은 저격수들의 일화가 존재하긴 하지만 수일 동안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하수구를 기어서 도망치거나 목숨을 걸고 절벽을 타거나 하는 등 정말 드문 사례가 대부분이다.

화력 투사가 불가능하다면 차선책으로 아군 지정사수나 저격수를 동원하여 인력으로 적 저격수를 탐색하고 사살하는 것인데, 위험하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적 저격수 한 명 때문에 대규모 보병 부대의 발이 묶여버리는 상황은 현대전에서 매우 골치아픈 상황 중 하나. 적 저격수를 무력화했다고 해도 전선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적 저격수를 찾아 포로로 잡거나 시체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위험하고 어려워서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렵다. 적 저격수 잡으려고 아군 저격수 불렀는데 아군 저격수가 저격당하지만 않아도 다행일 정도로 말 그대로 엄청나게 골치 아픈 적.

이라크에서 주바라는 저격수가 악명을 떨치자 미국은 저격수 사냥하려고 대규모 카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미군의 저격수 사냥은 그야말로 치밀했는데 장비 면에서는 일선 부대에 '부메랑'이라고 불리는, 마이크로 총소리를 감지해 거기서 저격수의 거리와 방향을 역산하여 추적한다음 음성으로 알려주는 험비용 경보장치를 2000대나 보급하였다. 이 부메랑으로 저격수의 위치를 추적하기가 쉬워서 찾아내어 족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 특수부대와 공군으로 저항군 저격수의 지휘·보급조직 및 교육시설을 골라내서 타격해 저격수 양성을 저지했다. 또 본토에서 CSI팀을 실어와 1800건의 저격 피해 현장을 분석하여 저격수 용의자 150명의 생체 신원을 추출하여 추적하는 한편 이라크 주민들에게 현상금을 내걸어 협조를 받았다. 미군이 사살한 저격수 3명의 경우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마을에 C-130으로 현상전단지 백만 장을 뿌렸다. 그 결과 현상금을 타내려고 이라크 경찰서에 전단지를 들고 신고하러 온 주민들이 쇄도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저격수 3명은 은신처가 들통나 미군에게 전부 사살되었다. 또한 직접적인 카운터 스나이핑 작전 역시 2007년에 최고조에 달해 300건의 반군 저격수 공격을 침묵시켰다. 이에 따라 반군 저격수들은 미군에게 걸리는 족족 살해당했다. 저격수를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충원되는 속도가 사살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게 되어 이듬해에는 반군 저격 건수가 2/3로 줄어들었으며, 2009년 이후에는 거의 사라졌다.[22] 많은 사람들은 주바가 실존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간에 전사했으리라 간주한다. # 결국 제아무리 뛰어난 저격수라도 미군의, 최첨단 장비 앞에서는 상대가 될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5. 저격수에 대한 공포

5.1. 아군

내가 처리한 적 저격수 하나마다 아군 목숨 몇이 살아났다. 하지만 그 살아난 놈들 중 이걸 아는 놈은 별로 없다.
- 2차 대전에 참가했던 어느 저격수
저격수들은 임무의 특성상 배타적이고 금욕주의적인 성격이 많았기에 일반 병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으며, 임무 스트레스도 심해서 2차 대전 중의 많은 수의 저격수들이 일반병으로 보직 변경을 신청한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는 같은 아군조차 적 저격수의 공포는 알지만 아군 저격수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폭언을 행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정신적인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말 그대로 현시창. 예로 카를로스 헤스콕이 있다. 저격수는 타겟이 확실히 제거될 때까지 표적에서 눈을 떼면 안 된다. 즉, 적의 머리가 꿰뚫리고 유혈이 낭자하는 장면을 끝까지 그것도 스코프를 통해 생생히 지켜본다. 정신이 멀쩡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

하지만 이렇게 고통받는 부류가 있었는가 하면 오히려 자신에게 오는 아군들의 비난과 조롱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는데, 한 예로 2차대전 때의 한 저격수는 원주민 혼혈이라 동료들에게 적을 죽이고 머리 가죽을 벗겨올 거냐고 조롱당했는데, 진짜로 벗겨왔다(...).

보통 보병들은 자신들의 살상 행위가 자신과 동료의 목숨을 지키는 것이라 믿고 합리화하는데, 누군가가 다른 인간을 마치 맹수가 사냥감을 쫓듯 추적하고 죽인다면 어떨까?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누구는 포탄과 총알이 비 오듯 쏟아지고 시체와 팔다리가 굴러다니는 그 아수라장에서 죽어라고 아등바등 구르는데, 저격수란 작자들은 저 뒤에서 "편하게" 숨어서 "안전하게" 총알이나 날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물론 위의 훈련 과정을 읽고 왔으면 저격수들이 절대로 "편하게" 숨어 있지 않는다는 것은 다들 알겠지만,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에서 그런 생각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초인 인증이다.[23] 물론 그 정도로 저격수 임무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신적인 여유가 있다면, 해당 병사는 이미 저격수로 차출되었을 가능성도 높다(...).

그 외에도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아군 저격수가 있는 참호는 적의 집중 포격 대상[24]이 되기 때문에 주변의 아군까지 큰 피해를 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아군 저격수를 미워하게 된다. 1914년 영국의 한 저격수는 전선에 도착하자마자 아군 병사들의 야유에 직면했고, 이에 빡돌아서 근처에 있는 죽은 의 배를 대검으로 갈라버렸다. 그 악취는 참호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아군을 끔찍하게 괴롭혔다.

여기에는 1차 대전까지는 아직 신사도나 기사도 운운하는 데다 정면 대결이 진리라는 풍조가 유럽 각국에 잔재해 있었기 때문에 저격수에 대해 '비겁하게 숨어서 사람이나 사냥하는 살인마' 같은 은근한 경멸 의식이 병사들 사이에서 강했던 것도 한몫했다.

그나마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저격수로 상대방 저격수를 상대할 수 있으며, 시야가 밝고 적의 눈에 띄지 않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살려 정찰 등의 다른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일반 병사들에게도 알려지면서 악평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독소전쟁의 소련, 혹은 1943년 여름 이후 소련에서 패퇴하는 독일군 같은 경우에는 후퇴하면서 저격수에게 후방 보호 및 한 명이라도 적을 더 사살하고 전사하라는 위험한 임무를 맡기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일반 병사들도 잘 알기 때문에 더욱 평가가 올라가기도 했다.

5.2. 적군

저격수의 표적이 되어 동료들이 한 명씩 한 명씩 차례대로 쓰러질 때마다,[25] 그걸 바로 코 앞에서 지켜본 병사들은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다.

저격수 증오는 전장 안의 저격수의 역할과 그 운용법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오는 것처럼 적군을 더 많이 사살하기 위해 적을 한 번에 죽이지 않고, 팔이나 다리 등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없으면 전투수행을 못 하는 부분을 노려 고통스럽게 하는 행위가 있겠다. 이러한 전법은 간부/통신병 저격과 함께 적을 무력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저격 전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저격당한 동료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구하려 드는 적, 혹은 격분해 달려드는 적을 쉽게 노릴 수 있으며, 적이 바로 연막탄을 뿌리고 후퇴한다던가 해서 다른 적을 못 쏜다고 해도 부상병이 생긴다면 부상병을 안전한 곳으로 호송하기 위해서라도 당장 전투 가능 인원이 빠져야 하니 그것도 득이다. 보통 거동이 불가능한 병사는 동료 2명 이상이 이동시키니 결론적으로 한 발로 최소 3명 이상의 전투력이 전선에서 빠지는 셈이기 때문이다.[26] 당연하게도 적군 입장에서는 방금 전까지 곁에서 걷고 있던 전우를 "안전하게/비겁하게 멀리서" 불구로 만들어버린 것도 모자라 그 목숨까지 도구로 쓰거나 미끼로 걸면서 도발해 대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상대가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저격수에 대한 증오심이 증폭되는 것 역시 당연한 현상이다. 그렇기에 실제 전장에서 이런 전투법을 활용하면 일반 병사 입장에선 사람만도 못한 괴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반대로 저격수의 경우 지금 당장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상황에 놓여있지 않고,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멀리서 적을 관찰하기에 오히려 적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게다가 표적을 보면서 "저 자 또한 인간이고 누군가의 친구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총을 부숴버리고 적에게 투항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유달리 다른 무기를 다루는 사람보다 저격수에 대한 증오가 전장에서는 상당히 많다. 기관총수나 화염방사기를 든 사람급으로 미운건 기본이고, 심하면 융단폭격을 지시하거나 핵무기로 공격한 사람을 능가할 수준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도 매우 심한 편인데, 저격수를 포로로 잡으면 그야말로 끔찍한 대우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저격수가 일반 병사들과 다른 훈련을 하고 별도로 행동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격수끼리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그보다는 사냥감처럼 사냥당하는 느낌 + 자신만을 노리고 정조준하는 명백한 적의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즉, 전쟁에서 일반적인 싸움은 서로의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고, 더 큰 전투에서는 서로가 누굴 쏘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재수 없으면 맞는 것이지만, 저격의 경우 저격수는 훨씬 더 안전한 곳에서 자신을 확실히 노리고 쏘는 공격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5.2.1. 보복

실제로는 적군에게 잡혀서 비참하게 죽는 저격수의 숫자는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저격수인 걸 파악당한 채 붙잡혔다면, 편하게 죽을 생각은 버려야 한다. 만약 저격수가 생포되면 병사들의 공포가 극렬한 분노로 바뀌고, 그로 인해 해당 저격수는 포로가 되지 않고 바로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차 세계대전 때 다른 독일 저격수는 탄약이 떨어지자 총을 창 밖으로 던지고 항복했으나, 자신의 부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아는 영국군 장교가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쏴 버렸다. 이렇게 그 자리에서 별 고통 없이 즉결처분을 시키면 꽤 너그러운 처분 방법이라고 할 정도다.

그냥 온 몸이 부서지도록 두들겨 패서 죽이는 것부터 해서 탱크로 깔아뭉개 죽이는 것까지 갖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잔인하게 죽였다고 한다. 심한 경우엔 손이나 발을 묶은 후 트럭으로 끌고 가거나 포박한 뒤 휘발유를 끼얹고 불태워 죽여버리기도 했다.

특히 소련 같은 여성 저격수를 운용했던 국가의 여성 저격수는 끔찍한 능욕을 당하고 처절하게 살해당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시의 여성 저격수는 자살수류탄을 가지고 있었고, 이걸 실제로 사용해서 자신을 포위한 적까지 다 죽일 정도니 말 다한 셈이다. 게다가 당시 독일군은 소련의 여성 저격수들을 여자가 아닌 중성의 마녀들이라고 선전하며 참혹하게 죽일 것을 일선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10대 여성 저격수들이 독일군에게 사로잡히면 중세도 아닌 20세기의 전장에서 마녀를 죽이듯이 말뚝에 박아 죽이거나 눈과 혀를 뽑고 배를 가르고 사지를 토막내어 과시하는 경우도 있었단다.
보스니아 내전 당시 사라예보의 한 구역. 세르비아인 저격수들이 총탄을 비무장 시민들에게 퍼붓고 있다. 그 중 한 흰색 차량은 이 영상을 촬영한 외신 카메라맨과 UN 평화유지군 장갑차의 바로 앞에 있었음에도 저격을 당해 뒷 창문이 깨졌다. 영상 최후반부에는 평화유지군 장갑차가 차체로 시민들을 저격으로부터 보호하며 호송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스레브레니차 학살 당시에는 세르비아 저격수들은 평화롭게 시가지를 걸어가는 시민들을 향해 마치 사냥이라도 하는 듯 총을 쏘아댔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쟁범죄까지 가미되어서 온갖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다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처럼 저격수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당시 온화한 성품으로 유명한 오마 브래들리도 적 저격수를 '보통보다 더욱 거칠게 다루는 것'을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고 했다. 반대로 저격수는 적에게 잡히면 어떻게 되는지 알기에, 살기 위해서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5.3. 예외

시간이 흐르면서 저격수를 대상으로 한 인식도 '그나마'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군에게는 앞서 설명했듯이 저격수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어 이젠 전문적으로 저격수를 양성하고 있기 때문. 물론 경찰 소속 저격수들은 애초에 소속이 경찰이기에 이런 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애초에 경찰 소속 저격수들의 수요처는 사실상 SWAT이 유일한데, 이들은 인질구출과 같이 명백한 테러를 대상으로 움직이므로 오히려 좋게 평가하면 좋게 평가했지,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

6. 운용

기본적으로 저격수는 저격임무를 위해 운용하는 것이지 전선전투를 위해 운용하는 것이 아니다.[27] 저격작전은 최대한 은밀하고 조용하게 적진에 침투해서 고가치 표적을 암살하고 이탈하는 특수작전을 펼치는 것이며 두세명에 불과한 저격팀은 적 보병과 전투가 벌어지면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저격팀이 작전 중에 발각되거나 발각될 가능성이 농후할 때는 전투하는 것이 아니라 임무를 포기하고 복귀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또 암살임무가 아니더라도 저격수는 은엄폐와 생존술, 장거리 관측 등에 특화된 전투원이기 때문에 적진 정찰이나 정보 수집에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28]

현대전에서는 통계상 총탄 대략 1만5천발이 소모돼야 적군 한 명을 겨우 사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29], 이게 그나마 많이 발전한 수준이다. 베트남 전쟁에서는 보병 1명을 사살하는 데 3~5만 발 이상이 들어갔다.[30] 그런데 저격수는 사용한 총탄만을 놓고 보면 1.7발당 한 명씩 사살했다. 저격수의 저격 임무가 얼마나 신중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는지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6.1. 주요 표적

매우 한정적이고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저격 임무의 특성상, 주로 적은 횟수의 사격으로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고가치 표적들이 임무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저격 임무는 은밀하고 치밀하게 수행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교전이나 발포는 최대한 지양되지만, 저격수가 임무 수행에 사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격수의 자체 판단이므로 때문에 고가치 표적 외의 인물들이 저격수의 표적이 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 지휘관장교 등 고급 인사 - 저격 임무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이상적인 표적. 적 지휘관을 사살하면 적 지휘계통에 어마어마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발의 총알로 가장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표적이다. 때문에 실제 저격수들은 이런 고위 지휘관들을 구별해내는 노하우를 기본적으로 교육받고 숙지하고 있다.[31][32] [33] 실질적으로 저격임무를 실시하는 이유인 표적이며, 이 미만의 표적들은 불가피한 교전 또는 탈출작전 시 우선도가 높은 표적으로 사실상 지정사수들이 처리해야될 표적들이지 저격임무까지 필요로 하는 고가치 표적은 아니다. 거칠게 일반화하면 저격 팀을 적지 깊숙한 곳까지 은밀하게 침투시키는 고가치표적 암살 작전은 적 지휘관의 머리통을 날려서 적 지휘체계의 모가지를 날리는 참수작전이다.
  • 통신병, 공병, 군사경찰 등 특수 임무를 맡은 인원 - 특수임무를 맡은 이들의 역할은 중요하면서도 순간적으로 다른 인원이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을 지연시키는 데 큰 효과가 있다. 특히 대형 무전기를 등에 지고 안테나가 길쭉하게 나와 있어서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통신병은 교전시 우선도가 매우 높은 표적이다. 통신병이 무력화되면 한동안 적 전투원들의 통신체계가 마비되기 때문에 교란시킬 수 있다. 군사경찰의 경우 후방 지역에서 치안 보조를 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일선 전투 부대원들보다 경계를 덜 하는 편이라 후방에 침투 혹은 낙오되어 잔류한 저격수의 표적이 되기 쉽다. 교통 정리 중인 적 헌병을 저격하고 시체를 감춘 뒤 도로 표지판 방향을 옮겨 적 후속 병력의 이동을 지체시킨 사례도 있다.
  • 군견, 군견병 - 탐색 및 추적 작전으로 군견의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위장해 있는 저격수를 미리 발견할 수도 있고, 저격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는 저격수의 생존성을 위협한다.
  • 중화기 사수 - 기관총, 대전차 미사일 운용병이나 하다 못해 유탄발사기 사수라도 일반 소총병과 다른 것을 들고 있는 경우에는 일반 전투원보다는 표적 가치가 올라간다. 고위력 화기 운용을 제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 미 해병대에서 일반적인 기관총 형태인 FN 미니미를 소총 외형의 M27 IAR로 교체하려 할 때 든 이유 중 하나도 미니미 사수가 탈레반 저격수의 최우선 목표가 된다는 이유였다.
  • 저격수 - 저격수에는 저격수맞대응한다. 상술했듯 적 저격수를 발견하면 보통 아군 포병이나 공군의 화력지원으로 처리하지 굳이 위험하게 아군 저격수로 맞대응하는것은 현대전에 있어서는 그리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나, 적 저격수와 교전중인 지역에 가용가능한 아군 화력투사수단이 없거나 빈약할 때, 혹은 그 자리에 마침 아군 저격팀이나 팀내에 지정사수가 있어서 즉각대응할수 있을 때에는 아군 인원이나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대저격 작전을 수행하기도 한다. 저격수를 반드시 공격 작전에만 운용하지는 않는다는 것. 오히려 진지를 구축하고 지역을 고정방어하는 것이 저격수가 가진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나왔다. 겨울전쟁 때 소련군이 시모 해위해를 잡으려고 할 때도 저격수 부대를 투입했다. 현대전에서도 가끔씩 저격수끼리 대결이 벌어지기 때문에 CheyTac같은 저격수 잡는 저격총도 등장하고 있다.
  • 지정사수 - 지정사수는 저격수에 대응하기위한 병사이다. 적 보병들이 보인다면 가장위험한 상대이다. 적 보병이야 위치가 발각되어도 포격을 퍼붓는게 최선이지 자신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나 지정사수는 옆에 전우가 사살되는 순간 바로 맞대응 할테니 같은 저격수를 제외한다면 유일하게 저격수와 직접적으로 맞대응을 할수있는 병사다. 저격수 입장에선 최우선 목표
  • 자신을 발견한 적 -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사실이다. 적 저격수가 있다한들 날 발견못했다면 주도권을 쥘수 있지만 아무리 평범한 보병이라도 우연히 조준경을 통해 눈이 마주쳤다면? 적군 저격수나 지정사수에게 위치를 발설하기 전에 망설임없이 바로 쏴버려야한다.

적의 중요한 전력인 의무병이나 군의관들은 의외로 저격 작전의 표적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적다. 제네바 협약에 위반되는 사항이며 의무지원부대는 극히 후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저격수를 투입할 만한 상황 자체가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저격 작전이 아닌 단순교전 시 위생병은 다른 전투원보다 고가치 표적이기 때문에 일부러 사기 저하를 유도하기 위해 의무병을 노리도록 저격수들에게 지시할 수도 있다.

저격수들의 타게팅에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 있다. 한 미 해군 부사관이 미국 이와쿠니 기지에 파견 나가 있다가 저녁 무렵에 동료들과 담배를 피웠는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갔던 미 해병대 대원에게 세 번째로 담뱃불을 붙여줬다. 그러자 그 미 해병대원은 정색을 하면서 불을 확 꺼트려버렸다. 서글서글하던 사람이 갑자기 그런 행동을 하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당황했다. 잠시 후에 그 해병대원이 말하기를, 탈레반 저격수들은 첫 번째 담뱃불로 불을 붙인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고, 두 번째 담뱃불로 방향과 거리를 가늠하며, 세 번째 담뱃불로 담배를 문 사람을 저격한다고 했다.

이는 도시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성냥 하나로 세 사람이 불 붙이지 않는다는 터부는 꽤 오래된 것으로, 적어도 제2차 세계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이며, 제1차 세계대전 참전자들에게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Three on a match라는 이야기로, 사실은 전시에 성냥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이야기라고 한다. 다만 어두운 상태일 때 유일하게 불빛을 내는 건 나 여기 있다고 알려주는 게 맞긴 하다. 게다가 야간에 이딴 짓 하다가는 그 자리에 총알뿐만이 아니라 포탄이 날아오거나, 둘 다 날아오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그리고 도시전설대로 만약 저격수가 성냥불을 봤다면 2번째 사람에게 불 붙여줄 시간도 없이 바로 첫 사람에게 총알이 날아올 것이다!

참고로 럭키 스트라이크 관련 괴담도 이런 위험성과 관련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영국 저격수가 탈레반 6명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사격했는데, 운 좋게 탈레반들이 들고 다니던 자폭용 폭탄에 맞아서 폭발이 일어났고, 덕분에 6명을 총알 한 발로 전부 사살했다고 한다.

6.2. 운용상 한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저격작전, 적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 저격수를 지원해줄 수 있는 가까운 아군 병력, 저격 작전 수행 후 이탈 수단 등 모든 것이 이상적으로 수행되어야 저격수의 위력이 발휘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저격수는 매우 뛰어난 능력과 장비를 가진 전투원이지만, 저격수는 어디까지나 개인 전투원일 뿐 적 수십 명을 한 번에 상대할 수 있는 초인은 아니다. 고작해야 두세 명밖에 안되는 저격팀이 적군과의 전면교전에 노출되면 저격수는 도망치거나 싸우다 죽는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저격 작전은 이러한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는 작전이다.

저격수가 있다고 의심되는 지역에 대규모로 화력을 투입하는 것이 현대전의 트렌드가 되어서 저격수의 생존성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2010년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나 이라크전에서 저격수가 부각되었던 이유는 이런 식으로 대규모 화력 투사가 제한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도심지 내에서 수많은 건물들과 민간인들이 뒤섞여 있는 곳에 마구 포격을 가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저격수들간의 치열한 신경전/심리전/대저격전이 벌어진다.

또한 아군이 적 영토로 공세를 취하는 시기에서는 저격수가 큰 활약을 하지 못한다. 이때에는 공군의 화력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기갑부대와 기계화보병이 대규모 교전을 벌이며 쾌속진격하기 때문에 아군 저격수가 일일이 쫒아다니며 저격을 해줄 필요 자체가 없다. 아군 저격수가 노릴 주요 표적인 적 장교나 저격수는 이미 공세 과정에서 아군의 집중적인 화력투사에 노출되어 전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격수가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시기는 아군이 수세에 몰릴 때이다. 아군이 이미 선점하고 있는 지역이기에 매복할만한 포인트도 가장 잘 알수 있고, 이를 극대화해 아군이 방어하는 지역으로 진격해오는 적 장교를 저격할 기회도 많기 때문이다.

한국군이 그간 저격수 양성에 소홀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군은 오랫동안 북한과의 전면전 상황을 상정하고 전략전술을 만들어 왔다. 이런 상황에선 좁아터진 전장에서 전차들이 수천대가 움직이는 대규모 기계화 부대들끼리 한 며칠 신나게 치고받다가 평양으로 쭉쭉 밀고 올라가야 하는게 기본 방침이다. 이런 여건에서는 아군 저격수들이 활약할 여지가 그리 크지 않고, 저격수는 근처의 중화기들을 끌어와서 구역을 통째로 갈아엎어버리는 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 병력이 장갑차나 전차 등으로 무장한 기계화 병력이라면 저격수가 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제한된다. 대물저격총으로 무장했다면 잠깐은 위협이 될 수 있겠으나, 곧 저격수를 향해 기갑부대의 엄청난 화력이 투사될 것이 뻔하다. 오히려 기계화 능력을 이용해 저격수를 피해 신속하게 그 지역을 이탈해버리기도 쉽다.[34] 이런 병력을 상대하는 대기갑 전력이 따로 있기 때문에 저격수가 기갑 병력과 맞닥뜨려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이러한 특징을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게 동수의 플레이어들이 거점을 차지하거나 특정 킬 수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하는 1인칭 슈팅 게임인데, 해당 게임에서 저격 소총 사용자들은 저격수처럼 특수 작전에 투입되는 입장이 아닌, 타 보병들과 함께 전면전에 투입된 상황이다. 따라서 소수의 실력 좋은 저격수 유저들이 적들을 보는 족족 죽이거나, 저격수 유저들이 다수이더라도 돌격소총 등을 든 유저들만큼 신들린 근접전 실력을 보여주면 게임이 그나마 유리하게 풀리지만, 저격수 유저들이 지나치게 많은데다 그 실력까지 고만고만하다면 전선 자체가 형성되지 못해서 저격소총 사용자가 많은 팀이 대체로 진다. 그래서 이런 류의 게임들에서 할 일 안 하고 저격으로 킬딸만 치려는 유저들을 비하하는 밈이 꼭 생기게 마련이다.

6.3. 대테러부대의 운용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d3f3252f2549d519894c49ef1ec68ae1.jpg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SWAT 분야의 경찰 대테러 저격수 분야는 대부분 군경보다 빈약한 무기로 무장한 소수의 범죄자들을 상대로 하고, 군 소속 대테러부대의 경우 기존 특수부대 임무와 더불어 국내외의 대규모 테러현장, 각종 최고난도 극비임무, 테러집단 선제 공격, 적국을 향한 테러공작 등에 투입되기 때문에 두 분야 모두 저격수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부문이다.

해당 부대의 특성에 자세한 지식을 위해서는 문서 참고.

6.3.1. SWAT 등 경찰 대테러 분야

경찰 SWAT의 경우 주로 국내의 테러를 막고 치안을 유지하는게 주 목적'''이다. 인질의 안전과 더불어 범인의 적시적인 제압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에 매우 정확한 사격을 중요시하며, 현장지휘관의 샷콜이 떨어지기 전까지 지휘부와 끊임없는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때문에 대테러 지휘관의 눈이자 방아쇠의 역할을 한다. '사격' 명령부터 저격수가 실제로 사격을 하는 데까지 몇 초도 걸리지 않는 수준.

암살, 잠입, 사보타주, 전선 유지와 같은 공격적인 저격작전이 주임무인 군 저격수와 비교해볼 때 임무 특성이 많이 다르다보니 여러 가지로 차이점이 있다. 대테러 저격수는 적진에 침투해서 저격 작전을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체력적인 요건보다 정확한 사격 능력이 요구된다. 인질과 범죄자가 혼재되어 있는 작전 환경상 선별사격 능력도 필수. 때문에 체력이 특히 중요한 군보다는 대테러부대가 여성 저격수의 비율이 많다고 한다.[35]

군대에 비하면 저격거리가 엄청나게 짧은것도 차이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군대에서의 저격수는 특정 임무나 지정사수 역할을 수행하지않는 이상, 되도록이면 기본이 300m, 멀게는 1km 넘는 거리에서 기본적으로 '쏴서 맞추는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SWAT의 경우 언제나 좁디좁은 도시나 마을에서 작전을 벌이고 또 그게 아니더라도 총기외에 별다른 공격수단이 없는 소수 범죄자들을 상대하기에 심하면 100m 안쪽 거리에서 '저격'하는일도 빈번하며 인질 변수만 제외하면 목표에 명중시키는 것 자체는 군 저격수보다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인질의 안전을 위해서 대테러부대 저격수는 '어디를 맞추는가'를 좀더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100~200m 정도 거리에서 사람크기 표적에 명중시키는 정도는 저격수뿐만아니라 일반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범죄자의 어느 부위를 정확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맞출 수 있어야만이 대테러부대 저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 대테러부대의 사격에는 인질들의 목숨이 달려있기에 확실한 테러범의 제압을 위해 저격수의 샷콜이 떨어지면 표적을 확실하게 제압 혹은 즉사시킨다. 사격당한 후 범인이 죽지 않으면 그대로 인질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적을 즉사시킬 수 있는 사선이 확보되지 않거나 제압 요소가 보이지 않으면 발포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때문에 사격시 목표부위도 단순히 머리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미간과 인중 사이를 노려" 를 확실히 파괴하거나 범죄자의 무기, 손과 팔을 완전히 제압하도록 훈련한다고 한다. 대테러부대의 사격이 이뤄지는 건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 즉 범죄자가 인질을 죽이기 전에 먼저 범죄자를 죽여서 테러를 진압하는 방법이기 때문.

그리고 SWAT 저격수들은 완벽한 작전을 위해 소음기양각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장비들은 최대한으로 사용하고, 작전 투입도 사건 발생 후 1순위로 배치된다. 다른 대원들은 SWAT 밴으로 이동하는 동안 대테러부대 스나이퍼는 헬기로 급파된다.


만약 범인을 죽일 상황이 아니면 범인의 을 쏴서 무력화시키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위 동영상처럼 범인이 죽일 수 있는 인질이 없어 단순히 범인만 무력화하면 되는 상황 같은 경우. 참고로 동영상의 남자는 "자살하기 위해서 경찰을 이용"하려 했다. 다른 자살 방법과는 달리 경찰이 자기에게 사격을 하게 만들기 위해 언제 경찰들에게 발포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던 것. 실제로 발포하겠다 위협까지 했으니 더더욱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사격이 허가되자 저격수가 손 안에 들고 있던 권총을 날려버린 탓에 놀라 얼어버린 사이에 제압당했다.

한편 경찰 저격수 중에도 군대로 치면 지정 사수에 가까운 이들도 있다. 실제로 작전 건물에 SWAT 대원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저격 지원을 하는 것.

6.3.2. 군 소속 대테러부대

군 소속의 경우에는 대테러 임무와 기존 특수부대의 임무를 함께 수행한다. 또한 주로 방어적인 틀 내에서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 관련과 달리 역으로 테러범들을 선제 공격하거나 오히려 적국에 대한 테러를 가하는 이들이므로 이들 소속의 저격수들은 경찰 소속의 저격수들보다도 훨씬 공격적이고 위험한 일을 수행한다.

적국에 대한 테러임무를 수행하거나 중무장한 적지에 억류된 인질들을 구출하는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찰과는 다르게 무엇보다도 잠입 능력이 필수이며, 임무 수행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장비를 사용해야한다. 국내에서 임무를 수행해 각종 헬기 지원과 통신이 자유로운 경찰 대테러부대와 달리 적지에 고립된 상태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빵빵한 지원 인력들 또한 의존하기 힘들다.

때문에 군 소속 대테러부대의 저격수들의 핵심은 일반적인 군 특수부대 저격수들의 능력 + SWAT과 같은 대테러부대에서 필요로 하는 소양 또한 어느정도 겸비해야한다.

6.4. 포로로 잡히게 되었을 때 일반 보병으로 위장하기

저격수 입장에서 후퇴가 불가능할 정도로 궁지에 몰릴 경우, 망원조준경을 소총에서 분리하여 멀리 버린 다음 항복해서 마치 자기가 저격수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이 있었다. 당시의 저격수 교리에도 있었던 내용이며, 특히 게베어 43의 경우 망원조준경에 탄창까지 제거하면 당시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던 평범한 소총과 외관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을 쓰기 쉬웠다. 독일의 Kar98k는 보병용, 저격용 상관 없이 노리쇠가 90도 꺾여있고, 영국의 리-엔필드는 노리쇠가 꺾여있지는 않지만 구조상 스코프가 영향받지 않아 일반용과 저격용이 같다.[36]

또한 저격수가 일반 적 보병인 것처럼 위장하고 다니면 자신이 이 사람이 저격수로 자신의 아군을 저격한 것을 봤을 때에나 이 사람이 저격수인 걸 알 수 있지만, 불행히도 저격수들은 앞에 말했다시피 은엄폐를 잘하고 다녀서 보이지도 않았으려니와, 저 멀리 최소 500m에서 최대 2km의 거리해서 저격을 시도했을 텐데 일반 사람의 시력으로 볼 수 없고 또한 식별은 더더욱 힘들다. 그 거리에 숨어있는 사람을 식별한다면 당신은 저격수거나 아니면 저격수를 보조하는 위치에 서 있는 관측병일 것이다. 고로 일반 보병으로 위장하고 다니면 당신이 이러한 병과에 속한 사람이더라도 그 사람이 저격수라는 증거가 없으면 그냥 포로로 잡는다.

정 급하면 소총째로 숨기고 항복해도 된다. 패퇴하는 군인이 병기를 망실하는 일은 흔하니, 이놈이 저격수라 자기 총 숨겼다고 우기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단, 이 경우 길리 수트 등 저격수임을 나타내는 피복 및 장비들도 전부 숨겨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어느 독일 저격수는 포위당하자 숨어있던 집 안에 저격 소총을 숨겨두고 항복해 자신이 저격수임을 숨기고 일반 병사로 위장함으로써 겨우 목숨을 건진 일도 있다. 이 저격수는 상당히 운이 좋았다.

혹은 일반 보병처럼 스코프 없는 소총이나 기관단총으로 저격하면 모든게 해결된다 카더라[37]

7. 사용하는 장비

볼트액션 소총이 제식소총이었던 과거에는 일반적인 보병용 소총 중 잘 맞는 것을 골라 망원조준경을 달아서 쓰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볼트액션 소총이 명중률이 높기도 하고 사용하는 탄 자체도 유효사거리가 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문 저격 소총이 개발되었다. 볼트액션을 기본으로 하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문적인 저격용 반자동 저격 소총도 늘었고, 이를 주류로 하며 특수한 상황을 위해서 만든 지정 사수 소총도 있다.

보통은 망원조준경을 붙여서 먼 거리의 적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을 선호하나, 목표가 그리 멀지 않고 아예 광원이 없는 무월광 상태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기계식 조준기만 쓰는 게 더 나을 때도 있다고 한다. 저격수계의 전설로 남은 우주괴수 시모 해위해는 아예 "조준경은 크고 무겁고 렌즈가 반사광을 뿜어대서 거추장스럽다"라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관측수는 망원경이나 쌍안경 등을 가지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저격 전용 PDA와 관측 기구로 목표물과의 거리, 고도차이 같은 거리라 할지라도 중력의 영향으로 높은쪽을 올려 쏠 때와 낮은 곳에 내려쏠 때 그리고 같은고도의 표적을 쏠때 엘리베이션이 달라진다. 게다가 총기마다, 탄약마다 탄도특성이 달라지므로 고도역시 중요한 변수이다. 단거리사격시에는 고도차에 의한 엘리베이션조정이 의미없을 정도로 작다. 측풍, 습도 등을 자동 계산한다. 목표를 확인하고 지정하는 감적수도 따라붙는다. M200 샤이택이 그 경우다. 사면 1+1으로 PDA가 따라온다

물론 잘 보는 것 뿐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위장을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며, 그 중 하나로 길리슈트를 입는다. 경찰 저격수도 미국처럼 광활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경우엔 길리슈트를 쓰며, 대한민국 경찰특공대 저격수도 길리슈트를 쓴다.

작전이 길어지면 식량은 보통 전투식량보다 부피를 덜 차지하는 비상식량 같은 걸로 해결한다. 그 외에 장시간 엎드려 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용 깔개로도 쓸 수 있는 소총 가방을 쓰기도 한다.

8. 여담

"우와, 멋있다. 스코프가 달려있으니까 나 같은 사람도 저격수가 될 수 있겠네요."
"바보 같은 소리 마라, 샌디! 저격수는 전장의 살인마다. 스코프가 달려 있다고 총알이 저절로 맞을 줄 아나?"
- 컴뱃 바이블 1권 中
지금 6시간째 숨어 있습니다. 벌레가 몸 안을 기어다니지만 잡지 않았습니다. 그건 절제를 잃은 행동이죠.
- 히스토리 채널, 밀리터리 Q&A

타인에 비해 능력 있는 총잡이의 이미지와 길리슈트를 껴입고 홀로 잠복하는 고독한 늑대 같은 모습 등 어디까지나 보기에는 멋진 점이 많기 때문에 동경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반영하듯 많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부분 잘생기거나 멋지고 독특한 캐릭터가 이 위치를 취하거나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고르고 13을 봐도 알 수 있다. 대중 매체에 나오는 저격수 캐릭터는 저격수보다는 지정 사수에 가까운 경우도 많지만, 어쨌든 저격수 캐릭터 자체는 인기가 많다.

중2병 환자들이 좋아하는 인물상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치 사신처럼 사람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환상 때문이다. 특히 여성 저격수는 일반 대중 예술, 서브컬처 구분하지 않고 자주 나온다. 악명 높은 저격수를 겨우 찾아내서 얼굴을 보니까 여자였다는 식의 스토리는 이미 클리셰급.[내용누설] 따지고 보면 현대에는 공용화기 사수나 드론, 건쉽, 공격헬기 무장 사격 통제하는 보직도 비슷한 업이라고 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웬만해선 저격수가 사신처럼 묘사된다.

실제 저격수는 은밀한 움직임이 필요할 땐 감적수를 붙여서 최소 규모인 2인 1조로 이동하고 웬만하면 호위 소총수를 붙여주려 노력한다. 웬만해선 고독한 늑대처럼 혼자 움직이진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한 부대에서 한 명쯤 나올까 말까 한 인재를 전투 중에 호위 없이 혼자 놔둘 수는 없으니 당연하겠지만. 사실 보조관념으로 종종 쓰이는 늑대마저도 울프 팩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리 단위로 사냥하며, 동물 상대로 저격수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냥꾼들도 2인 이상이, 혹은 강아지라도 데리고 서로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

어쨌거나 이러한 미화한국FPS 덕분에 총만 좀 잘 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군직으로 생각하는 유치한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성공적인 저격수의 기본자질은 사격실력과 함께 엄청난 체력이다. 수십킬로그램의 군장을 짊어지고 산 두세 개는 고속으로 주파하며 유사시 거구의 팀원 한 명을 들쳐메고 안전지대까지 수킬로미터를 옮길 수 있는 괴물같은 체력이 없다면 아무리 사격실력이 뛰어나도 군대 저격수로는 뽑히지 않을 것이다. 군 저격수는 정찰과 전천후 침투에도 능해야 하는 특수부대원이고, 표적이 저격수 앞으로 오는게 아니라 저격수가 표적의 앞까지 찾아갔다가 돌아오는 것이다. 저격수 양성과정에서 탈락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사격이 아니라 인내력과 체력 부족이라는 점만 봐도 얼마나 저격수가 고되고 힘든 보직인지 알 수 있다. 물론 사격 실력이 안 중요한 건 아닌데, 이미 사격은 완벽하게 한다 싶은 인원들을 뽑아서 저격수로서의 자질을 테스트하고 훈련시키기 때문이다. 군 저격수가 아닌 경찰 저격수 역시 상술했듯이 쉬운 일은 아닌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애초에 경찰특공대, 해경특공대 전술요원 채용 자격이 특수부대 3년 이상 복무다. 굳이 말하자면 저격수로 뽑힐만한 후보가 되는 것 자체가 만만하진 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현대에는 1차대전 시기마냥 저격수를 일부러 깔보는 풍조는 없다는 게 그나마 저격수를 동경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겠다.

다음은 저격수라는 업의 성격을 보여주는 유명한 짤방.

파일:external/i69.photobucket.com/cnn-reporter-asks-marine-what-do-you-feel-when-you-shoot-a-terrorist-recoil.jpg
CNN 기자가 미 해병대 저격수를 인터뷰하면서 물었다.
"테러리스트를 쏠 때 무엇을 느낍니까?"
물론 기자는 "어떤 기분이 듭니까"라는 뜻으로 물어본 것이었겠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답은 짧은 단어 하나였다

"반동이요."
위 짤은 어디까지나 유머로 이런 인터뷰를 했던 CNN 기자는 없었으며, 베트남전 때 미군 사이에서 돌던 이야기라고 한다.

저격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배틀필드 시리즈만 봐도 똑똑히 알 수 있다. 게임이긴 하지만 탄속과 낙차, 호흡 조절이 현실보다 매우 쉽게[39] 구현된 편인데도 움직이지 않고 엎드려 사격을 해보아도 정말 안 맞을 정도로 어렵다. 특히 길리슈트 같은 몸 전체를 덮어버리는 옷을 종일 입고, 발각될까봐 움직이지도 못한 채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데, 위에서 나온 것처럼 6시간째 벌레가 옷 안을 기어다녀도 잡지 않고 버틸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도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 게임이나 저 게임마냥 저격 소총을 움직여대면서 쏘는 것조차 간단한 일이 아니다. 애초에 움직이며 총을 쏘는 건 멈춰서 쏘는 것보다 힘들고, 멈추더라도 서서 쏘는 게 앉거나 엎드려서 쏘는 것보다 힘들다. 돌격소총이야 움직여대면서 쏠 걸 전제하고 만들어진 물건이지만, 그마저도 기동사격을 정확하게 하는 건 쉽지 않다. 저격소총은 사용하는 탄종이 최소한 기관총탄 또는 돌격소총 개념이 안 잡혔던 시절 배틀 라이플탄 급 이상이라서 반동도 무식하며, 정밀성과 사거리 등등의 성능을 위해 총 자체가 크고 길고 무겁다. 열심히 기고 뛰고 나서 앉거나 엎드리거나 엄폐물 뒤에 자리를 잡아도 손떨림과 거친 숨을 극복하고 정확한 사격을 하는 건 상당한 노력을 요하는 일이며, 게임처럼 점프하고 난리를 친 뒤에 쏘거나 개활지에서 간단히 슥 한 발 쏘고 치울 수는 없다. 스키를 타고 이동한 다음 엎드려서 소총을 쏘는 동계 스포츠인 바이애슬론이나 전술사격 실력을 보는 대회 종목, 소총 정밀사격 실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법 중에 냅다 뛴 다음 소총으로 정밀 사격을 가하는 것들이 있기는 한데, 표적까지의 거리가 저격이라기에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다. 기동사격은 날고 기는 전문가들도 이 정도 선에서 경쟁하고 훈련한다는 소리다.

서양 FPS 게임 중 라이트하다고 소문난 콜 오브 듀티에서도 저격수의 고통을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전설이 된 콜 오브 듀티 4의 위장완료와 그 다음 미션인 원샷원킬 미션. 위장완료 미션에서는 제대로 된 저격 포인트 도달을 위해 단 둘이서 기고 기어 저격 포인트에 도착해야 하고,[40][41] 원샷원킬 미션 로딩 중에 25시간 가량을 건물 옥상에서 포복한 채 기다리는 장면이 나온다. 원체 짧게 지나가서 문제지

모던 워페어 3에도 같은 미션이 등장한다. 이번에 이들이 기다린 것은 최소 8시간. 꽤 긴데? 라고 생각해도 저격수더러 8시간 기다리라는 건 거진 행운이나 다름없다. 이 저격수들이 타겟 제압시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평균 1일, 심하면 일주일가량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말 그대로 저격수는 인내심과의 싸움이다.

특히 '저격수 대 저격수' 상황일 때, 서로 대략적인 위치는 알지만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 먼저 움직여서 위치를 노출시키는 사람이 죽기에 적 저격수가 있다는 판단이 들면 움직이지 않고 상대가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려야 한다. 최악의 경우로 상대편 저격수가 있다고 추정되는 위치를 견제하느라 며칠을 꼼짝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사실 아무것도 없었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역대 실존 스나이퍼의 킬 수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위는 역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시모 해위해. # (f) 표기는 여성 스나이퍼를 의미한다. 보다시피 2차대전 때의 소련군을 제외하면 여성 스나이퍼가 크게 활약한 경우는 없다. 국가로 분류하면 1차대전에서는 영연방 출신이 대부분이며, 그 중에서는 캐나다가 압도적이다. 2차대전하면 1위 밑부터 소련으로 죽 도배된 상황이다.

2차세계대전의 경우 전반적으로 소련 vs 독일의 양상을 보인다. 이는 독소전쟁이 워낙 사상자가 많고 거대한 육상전장인 데다가, 보통 이런 경우 저격수가 후퇴하는 아군의 후방을 지키면서 우라돌격 등의 강력한 적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수십 명을 저격하는 일이 양쪽 모두에게 흔했기 때문이다.

냉전시기부터 현대 테러와의 전쟁, 내전 시기에는 5개의 눈이라고 불리는 영연방 일부국가와 미국이 엄청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역시 미군이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에는 신상이 기밀이라 알려지진 않았지만 비공식 킬카운트 300명 이상인 특수요원들이 우글거린다[42]. 크리스 카일도 그 중 하나였으며 특수전사령부 내에서 크리스 카일의 입지는 "상당히 재능 있는 유명인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하니 미군 특수부대 저격수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 부분. 캐나다군 전통적인 저격수 양성 강국인만큼 엄청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당장 전세계 최장거리 저격기록 중 1,3,4위가 캐나다군 저격수다. 그 중 1위를 차지한 캐나다군 기밀 특수부대인 JTF-2 소속의 신원불명의 요원은 공식기록 3,450미터(m)로 2위인 영국군 소속의 병사와 기록이 무려 1KM 가량이나 차이난다. 참고로 5위는 미군 소속이다. 영국군 또한 SAS를 필두로 상당한 저격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격수의 특성상 후방에서 강력한 지원사격을 날려준다는 이미지가 고착되어서인지, 가만히 있다가 결정타를 날리거나 혹은 후방에서 뒤를 봐주는 사람을 저격수로 비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 저격수들은 아예 어린이, 노인 등의 노약자들과 여성들만을 골라서 쏴 죽였다. 당연히 당시 그 잘난 대세르비아 뽕에 취한 사이코패스 세르비아 윗대가리 놈들이 명령 내린 대로 한 것. 사라예보 공방전 때는 저격수 거리라는 이름이 붙은 거리가 생길 정도로 심했으며, 이 인간 말종들이야말로 위에서 언급한 '비겁하게 숨어서 사람이나 사냥하는 살인마'라는 말이 잘 어울릴 것이다. 물론 위 링크의 기사를 봐도 명령은 명령이라서 까라면 까라는 대로 했다가, PTSD를 이기지 못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의사에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거나, 혹은 자신이 죽인 민간인의 환영을 보면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경우도 있긴 하나, 정상적인 군대라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기에 동정하기가 굉장히 애매하다. 집단 강간, 인종 청소와 더불어 세르비아의 국가 이미지가 똥통으로 떨어졌던 이유 중 하나.

보스니아 내전을 다룬 게임 This War of Mine에서도 이 현실을 충실히 반영했다. 공사장 파밍하러 왔는데 여기서 저격수가 나오면(정부군 정찰병이 저격수 대신 나올 수 있다) 저격수와 감적수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화를 들어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민간인을 표적으로 잡고는 저격하고 있다. 이런 인간쓰레기들이기 때문에, 원래 직접 조종하는 인물 대부분이 당연하게도 약탈꾼이나 군인 같은 나쁜놈을 죽여도 정신적으로 충격을 입는데도 불구하고, 공사장에서 출현할 수 있는 저격수를 잡으면 보통 때와는 달리 오히려 '이 도시 사람들은 나에게 감사해야 해'라거나 '잡았다 이 개자식!' 같은 말을 하며 환호하고 생존자 집단의 사기까지 오른다! 심지어 생존자 중에서도 특히 착해서 어지간한 나쁜놈을 죽이는 것도 꺼리는 생존자 집단의 양심이자 악인 판독기인 보리스마저도 저격수를 죽이면 오히려 좋아할 지경이다. 그 외에 저격 나들목에서 아들한테 먹일 약 가지러 가던 아버지가 저격당해 플레이어한테 도와달라고 요청한다든가, 낮에 한 남자가 찾아와서 이벤트로 자기 동생이 총에 맞아서 도와달라고 한다든가,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인 보리스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회상에서 아내가 저격수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이 언급되는 등 다양하다.

8.1. FPS 게임의 저격수

서든어택 으로 대표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류로 시작된 한국형 FPS팀 포트리스 2, 오버워치 같은 캐주얼 FPS의 영향으로 저격수는 온갖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액션들을 잔뜩 선보이며 초단위로 상대의 목을 따내는[43] OP 정도로 생각하는 꼬꼬마들이 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맨날 나오던데 반대로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깔보는 밀덕들도 있긴 있다. 이런 인간들은 저격수가 아니라 지정사수가 훨씬 잘 어울리겠다.

플래닛사이드 2에선 인필트레이터 병과가 저격수의 역할도 수행한다. 새로 시작하는 뉴비들이 흔히 하는 착각 중 하나가 저격이 헤드샷 한방이고 클로킹까지 가능해서 신나게 헤드샷 따고 다닐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인필트레이터 병과를 선택하는 것인데, 플래닛사이드2는 탄속과 낙차+실시간 난장판+핑이라는 요소로 인해 저격이 매우매우 어려운 게임이다(...). 클로킹도 자세히 보면 꿀렁임이 보이는 수준에, 어떤 저격소총으로든 몸샷 한방은 나지 않을 뿐더러, 심지어 볼트액션이 아닌 반자동 저격소총의 경우 헤드샷으로도 한방에 죽이지 못한다. 추가로 저격소총의 경우 격발음도 크고(교전 거리가 멀어서 이건 상관없는 경우가 많다), 총알 궤적이 타 총에 비해 좀 더 선명히, 오래 남기 때문에 위치가 쉽게 적발되어 자주 거리를 옮겨야 한다. 또한 아군 저격수가 많은 만큼 적 저격수도 많아 서로 저격전을 버리이고 한다그들만의 리그


더불어 저격 소총은 높은 무게 때문에 들고 점프하면서 사격하기는 게임으론 가능할지언정 현실에선 불가능한 이야기다. 총기 자체 무게는 천차만별, 즉 가벼운 것도 있고 무거운 것도 있지만, 총기가 가볍든 무겁든 탄창 장탄하면 뭐 하나 안 무거운 게 없다. 한국 군인에게 최적화된 구조로 만든 K2 소총만 봐도 장전 안된 총조차 3kg이라는 들고 다니기 싫어질 정도의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무겁다.

따라서 사격이고 점프고 이전에 총기 무게[44]를 감안하면 들고 걷는 것조차도 만만하지 않다. 그리고 저격수가 게임상의 그 저격수들처럼 총알 몇 발과 총 한두 자루만 들고 가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길리슈트 같이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까지 합치면 그 무게는 더욱더 늘어난다.

여하튼 이런 괴리(?) 때문인지 서양 웹에서는 이러한 유머도 생겼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Real+Life+Snipers+spend+14+hours+Sitting+Motionless.jpg
현실의 저격수들은 14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FPS 게임의 저격수들도 14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파일:attachment/저격수/22.jpg
가장 단순하고 대중적으로 저격수를 체험해 볼 수 있는[45] 오락실 게임인 사일런트 스코프의 모습(...). 해당 게임에서 재현된 속성은 탄도[46]와 적들의 저항[47]만 재현되어 있다.

이러한 크나큰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은엄폐 상태에서 하는 조준 사격은 성격상 매우 높은 효율과 상대방의 증오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현실에서건 게임 안에서건. 이로 인해 저격수는 보통 현실에서건 게임에서건 최우선 제거 목표 중 하나가 되기 마련이다. 캠핑 문서 참고.

8.2. RTS 게임의 저격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 RTS 게임에 저격수 유닛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특성상 대부분 근,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들. 이런 저격수 유닛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 은신이 가능하다. 상시 은신일 수도 있고 발사, 이동 시에는 드러날 수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은신 능력을 탑재하고 있는 게 대부분.
  • 보병 상대로 극강의 카운터 유닛. 보병 유닛 한정으로만 즉사 판정, 또는 매우 강력한 데미지의 일격을 날려 거의 원샷원킬이 가능하다.
  • 대신 보병이 아닌 차량, 공중 유닛 대상으로는 화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 상당히 비싼 고테크 유닛이다. 적어도 보병보다는 훨씬 비싸다.
  • 맷집이 종잇장이라서 발각되어 집중공격을 받으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즉 대부분의 경우 저격수는 상대 보병을 카운터치는 특화 유닛이며, 비싸고 한계가 많아 소규모로 운용하게 된다. 그래서 후반 테크로 가서 보병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차량, 공중 유닛 위주가 되면 다시 잉여가 되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마이크로컨트롤이 중요하기에 고수가 잡고 변칙적인 운용을 해서 양학에 사용되기도 한다.

RTS 저격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커맨드 앤 컨커의 코만도는 차량과 보병 사이에서 극단적인 가위바위보 상성을 만들어내는 아이덴티티를 최초로 확립했다고 볼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건물 폭파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코만도가 적 건물에 닿는 순간 건물이 체력 무시 즉사 판정으로 폭파되어버린다. 은신 스킬은 없는 대신 시야와 사정거리가 매우 길어 적들이 보기 전에 먼저 공격하는 것이 가능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유령은 핵미사일로 건물을 공격할 수 있는 스킬과 함께 차량, 공중 유닛도 스킬로 다운시켜버릴 수 있어 손만 빠르다면 적의 메카닉 조합을 순식간에 바보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았던 상당히 강력한 병과로 군림했다.

9. 저격수를 다루거나 저격수가 나오는 매체

  • 고르고 13: 주인공 듀크 토고부터가 저격수. 단, 그가 사용하는 M16 소총은 사실 저격소총이 아니다. 정확히는 겉만 M16이고 속은 저격소총.
  • 고지전
  • 그라운드레스 - 외눈의 저격수: 주인공인 소피아가 천재적인 저격수이다.
  • 긴급명령: 잭 라이언 시리즈. 주인공이 아닌 작 중 콜롬비아에 파견된 특수부대원 중에 저격수가 나온다.
  • 네고시에이터: 경찰 저격수가 한 때 동료였던 주인공의 머리를 쏘기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그와 관측수 모두 주인공을 쏘라는 명령을 거부한다.
  • 더블 타겟
  • 도미네이션즈 : 방어 건물로 저격수 타워가 있으며, 시모 해위해인 하얀 사신의 전쟁 키트가 전설 유물로 등장하고, 류드밀라 파블리첸코가 레이디 데스로 전술성 병력 영웅으로 등장한다.
  •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저격수 잭슨이 비중 있게 나온다.
  • 레옹: 레옹이 마틸다를 훈련시킬 때 제일 먼저 저격을 가르친다.[48]
  • 마이웨이: 판빙빙이 저격수로 나온다.
  • 메이플스토리: 총은 아니지만, 모험가 직업군 중 석궁 궁수의 3차 전직명이 저격수이며, 해당 전직라인 자체가 사냥 스타일이 저격수와 별반 다르지 않다. 궁수 계열의 타 직업과 달리 속사보단 한방 한방의 강력한 공격을 위주로, 거리가 멀수록 데미지가 증가하는 고유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사실 이쪽이 현실의 궁수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다. 그리고 석궁도 총포관리법에 의한 관리대상임을 고려하면 총기로도 볼 수 있다.
  • 명탐정 코난 - 키얀티, 코른, 아카이 슈이치가 저격수다.
  • 문명 6: 정찰 계열 마지막 티어 유닛인 특수작전부대는 저격총을 들고 다니며, 적의 지원 유닛이 전투 유닛의 호위를 받고 있어도, 호위병력을 무시하고 지원 유닛을 바로 타격할 수 있다.
  • 미스터션샤인: 장승구가 애신의 조부 고사홍의 부탁으로 애신에게 제일 먼저 산에 올라 체력을 기르는 것부터 가르치고 이후 묶어둔 깨진 사발을 총포로 맞추는 것을 가르친다.
  • 사일런트 스코프 시리즈 : 본인이 직접 저격수가 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아케이드 기판도 저격수 소총 모양의 조종기.
  • 세바스토폴 상륙작전 : 2차대전 소련군의 여성 저격수였던 류드밀라 파블리첸코에 관한 영화이다.
  • 스나이퍼 시리즈
  • 스타크래프트 2 - 유령 : 특수능력 중 말 그대로 생체 유닛을 저격하는 "저격" 스킬이 있으며 공허의 유산에서 "부동 조준" 스킬로 계승되었다.
  • 스파이 게임 - 작중 CIA 요원 톰 비숀(브래드 피트)은 과거 베트남 전에서 저격수로 활약했다.
  • 아메리칸 스나이퍼: 브래들리 쿠퍼가 스나이퍼로 나온다. 실존인물 크리스 카일의 활약과 전쟁의 참혹함을 담은 영화이다.
  • 암살 - 안옥윤(전지현)
  • 에너미 라인스 - 세르비아 반군 저격수 사샤가 주인공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메인 악역이다.
  • 에너미 앳 더 게이트: 2차대전 소련 스나이퍼 영웅 바실리 자이체프의 활약을 담았다.
  • 원티드 - 원작 포함.
  • 월드 오브 탱크 - 들이 저격수 역할을 주로 하는 편이다. 물론 센추리온 전차, FV214 컨커러 등 중형이나 중전인데 저격을 잘하는 예도 있다.
  • 월드 트리거 - 작중 스나이퍼 포지션인 보더 대원들이 이름 그대로 저격수이다. 아마토리 치카, 에마 유즈루가 대표적.
  • 잭 리처
  • 첩혈쌍웅 - 주윤발이 스나이퍼 킬러로 나온다. 흔들리는 보트 위에서 저격을 성공시키는 명장면이 있다.
  • 킬 빌: 적인 오렌 이시이는 과거 스나이퍼로 활동했다. 과거 회상장면 애니메이션에서 나온다.
  • 킬러 시리즈(돈 펜들턴 作, 원제: The Executioner) : 주인공 맥 볼런이 베트남전 당시 저격수였다.
  • 풀 메탈 자켓 - 베트콩 출신의 여성 저격수가[49] 미군 여러명을 사살한다.
  • 퓨리 - 영화 끝자락에 전차의 궤도가 끊어져 적군 보병과 조우했을 때 독일군 저격수가 퓨리 전차의 승무원을 저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 폴아웃:뉴 베가스 - 전문 저격수 부대로 NCR의 1st Recon 부대가 존재한다. 처음엔 캠프 맥캐런에 있다가 핀드 4천왕을 전부 말살하면 캠프 폴론 호프로 이동한다. 이외에도 NCR의 베테랑 레인저들은 주로 레인저 세쿼이아 라는 리볼버와 PGM Hecate 가 모티브인 대물 저격총을 들고다니며 현실의 저격수들과 같은 삶을 살게된다. 실제로 이들과 맞붙으면 어지간한 장비로는 버틸수조차 없어서 껄끄러운 상대.

10. 저격수인 실존 인물

  • 별명이 아닌 한글 이름 가나다순으로 정렬해 주세요.
이름 확인된 사살 수 소속/출신 참전경력 특이사항
롭 퍼롱 - 캐나다군 소속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세계 최장거리 저격 3위 (2,430m)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309명 사살 소련군 소속 제 2차 세계대전 참전 여성 저격수 중 세계 최다 저격 기록 보유
관련 창작물 제작됨[50][51]
마테우스 헤체나우어 345명 사살 독일군 소속 제 2차 세계대전 참전
"토끼" 바실리 자이체프 225명 사살 소련군 소속 제 2차 세계대전 참전 관련 영화 제작됨
브라이언 키머 - 미군 소속 이라크 내전 참전 세계 최장거리 저격 5위 (2,300m)
"하얀 사신" 시모 해위해 542명 사살 핀란드군 소속 겨울전쟁 참전 망원조준경 사용 안함
세계 최다 저격 기록 보유
관련 창작물 제작됨
'다에쉬 헌터' 아부 타신 알 살리 (Abu Tahsin al-Salhi) 비공식 321명 사살, 공식 74명 사살 이라크 민병대 ISIL 군사작전 63세의 노령 저격수, 2017년 10월 하위자 전투에서 역저격으로 추정되는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애론 페리 - 캐나다군 소속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세계 최장거리 저격 4위 (2,310m)
장 타오팡 214명 사살 중국인민해방군 소속 한국 전쟁 참전 망원조준경 사용 안함[52]
"하얀 깃털" 카를로스 헤스콕 비공식 300~400명, 공식 93명 사살 미군 소속 베트남전 참전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으로 2,286m 저격 성공
"라마디의 악마" 크리스 카일 255명 사살 미군 소속 이라크 전쟁 참전 미군 내 최다 저격 기록
관련 영화 제작됨[53]
신분 기밀의 한 캐나다 JTF-2 소속 저격수 - 캐나다군 소속 ISIL 군사작전 세계 최장거리 저격 기록(3,450m) 보유[54]
크레이그 해리슨 - 영국군 소속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세계 최장거리 저격 2위 (2,475m)[55]
"페기" 프랜시스 페가마가보 378명 사살 캐나다군 소속 제 1차 세계대전 참전

10.1. 저격수 콘셉트의 실존 인물

  • NOVRITSCH: 서바이벌 게임 영상을 올리는 유명 유튜버. 주로 저격 소총 에어소프트 건을 사용하는데, 실제로도 오스트리아군에서 저격수로 복무하다 전역한 군필자이다. 항목 참조.
  • 조선일보 고운호 기자: 서울중앙지검 맞은편 오퓨런스빌딩 옥상에서 캐논 1DX 카메라와 600mm 망원렌즈를 동원,[56]철새 전문 연구하는 교수라고. 그러니까, 철새같이 멀리 날아가는 표적을 찍기 위해 특화된 장비다.] 창문 틈으로 우병우의 황제 소환 장면을 900장가량 촬영한 기자이다. 이분 덕분에 최순실 게이트의 수사 현황이 완전히 뒤집어졌다. 고운호 기자의 취재기

11. 저격수인 캐릭터

지정 사수궁수 캐릭터도 포함된다.

[1] 일반 보병부대 속에서 중장거리 표적과 교전하는 전투원은 저격수(Sniper)가 아니라 지정사수(Designated Marksman)의 역할이다.[2] 정확히는 사냥용 산탄총이다. 지금 저격수가 산탄총이랑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일.[3] 여기에서는 “마크”가 표적의 의미로 쓰였다. 표적 쏘는 사람이므로 마크스맨이다.[4] 당시 머스킷 사수는 이런 이유에서 플라스크 형태의 화약통을 사용했고, 총기 받침대를 항상 가지고 다녔다.[5] 조준기 형태의 물건이 간간히 붙어있는 것도 있긴 하다만, 본격적으로 조준기가 달리기 시작하는 시점은 대개 17세기 이후다.[6] 다만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저격당했다는 말은 출처가 불분명하다.[7] 822m.[8] 500m 거리에서 3 MOA라는, 웬만한 현대 저격 소총과 맞먹는, 당시에는 초월적으로 높은 정확성을 기록했다.[9] 당시의 정밀 저격 소총으로 유명한 위트워스 라이플은 전장식이었다. 주로 남군이 많이 썼다고 알려져 있다.[10] 엄밀히 다르다. 귀족들은 백작, 후작, 공작 같은 높은 직위였고 신사 같은 경우는 양반과 비슷한 부류였다. 가난한 신사들도 있었다.[11] 전장에는 온갖 소음이 있을 수 있으며, 심리학적으로 고도의 스트레스 하에선 사람이 말귀를 못 알아먹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서 전달 사항을 전해줄 이들의 앞에서 똑바로 전해줘야 한다.[12] 1차대전 최고의 저격수는 캐나다 출신의 페가마가보우라는 사람으로, 그의 로스 소총으로 무려 378명을 사살했다.[13] 그래서 참호에서 나올 걸 미리 알리고 돌격하기도 했다. 뭔 짓거리야...[14] 그 이유가 SVT의 형편없는 명중률 때문이기도 하다. SVT는 성능만 놓고 본다면 본격적인 저격전용 소총으로는 낙제점에 가까웠다. 총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대충 100m 거리에서 8인치 탄착군을 형성한다고 한다. 총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8인치가 약 20cm이니 머리를 쏘면 빗나갈 수 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것도 100m에서(!).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지정사수 소총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15] 좀 상관 없어 보이는 말이긴 하지만 M2HB 등의 대구경 기관총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 시기이기도 하다. 흉악한 유효 사거리로 보이는 적은 무엇이든 갈겨버린 탓에 주변이 조용해졌다고.[16] 이 때 활약한 사람이 그 유명한 카를로스 헤스콕이다.[17] 14년부터 적용된 정식 신편제.[18] 정확히는 707 특임대 소속[19] 707 특임대 대원들의 신상정보가 2급 기밀로 지정되어있다.[20] 미 공군 예비군 소속의 여성이다.[21] 적을 기다리는 것 뿐만 아니라 100m를 기어가는 데 온종일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22] 사실 2009년 이후 이라크 미군 전사자가 급감한 이유 중에는 오바마 정권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을 철수시켜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 수가 급감한 이유도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반대로 2009년 이후 미군 전사자가 급증했다.[23] 부대의 NPC 역할인 취사병이나 PX병이 결코 땡보가 아님에도 땡보라는 오해를 흔히 산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이들까지 갈 것도 없이, 군대 자체가 병사들에게 심한 육체적 고통을 주는 곳이다보니 내가 하는 일은 힘들지만 남이 하는 일은 땡보로 보이는 착각을 자주 심어주는 곳이다. 하물며 평시보다 훨씬 힘든 전시라면야...[24] 저격수를 잡는 정석적인 방법은 위에도 적혀 있지만, 저격수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있는 화력을 다 때려붓는 것이다.[25] 총알은 당연히 초음속으로 목표에 착탄하므로 옆에서 보는 입장에선 총성도 없는데 동료가 갑자기 "억" 하고 피를 흩뿌리며 쓰러지게 된다.[26] 참고로 이와 비슷한 이유로 사살을 하지 않도록 설계된 무기가 바로 발목지뢰다.[27] 예산과 시간을 투자해 육성한 저격수들을 단순 소모전에 노출시켰다가 저격수가 부상을 입거나 죽기라도 하면 향후 필요한 저격작전에 크나큰 차질이 생긴다.[28] 특히 인질 구출 작전 등 사망에 민감한 임무에 많이 투입되는 경찰 등의 비군대적 무장기관이 특히 그렇다고 한다. 노빈손 시리즈경찰특공대와 관련된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를 보면 저격수 관련 사진에 주석에 "저격수의 제1임무는 일단 '무조건 저격!'이 아니라 현장지휘관을 포함, 전체 부대의 눈이 되는 것이라는 요지가 쓰여있었다. 사실 이 임무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전문 정찰 저격팀이 아니라 직접 비교가 무리긴 해도 나름 지정사수소총으로 어느 정도의 저격 임무가 가능했던) 마이클 머피 대위(사후 1계급 추서) 휘하 10팀 소속 4인조 정찰대의 경우 그 정찰 임무 도중 은•엄폐가 완벽하지 못해 겪는 전투 기록을 각색한 것이 바로 론 서바이버다.[29] 적을 보고 쏘는 조준사격이 아니라 아군을 지원하는 엄호사격이나 제압사격으로 엄청난 양의 탄약이 소비되기 때문이다.[30] 출처 : 세계의 군용총기백과, 세계의 군용총기백과2 - 홍희범 저, 호비스트 출판[31] 옷이 다른 군인보다 깨끗하다든가, 지적확인을 자주 한다든가, 경례를 자주 받는다든가, 권총만을 소지하고 있다근가 등.[32] 앞과 같은 이유 때문에, 장교의 계급장은 탈부착 식으로 되어있다. 베트남 전쟁의 미군 장교들을 보면 계급장이 떼어져 있는것이 그 예시.[33] 삼국지에서 진짜로 적의 최고 지휘관을 저격해서 전쟁을 그대로 끝낸 사례가 있는데, 그 최고 지휘관이 손견이었다. 손견은 황조의 휘하에 있는 저격수에게 화살로 저격당해 죽었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여몽전쟁 당시 김윤후가 쏜 화살을 통해 적 최고 지휘관 살리타이를 저격, 몽고 군대의 철군을 이끌어 낸 바 있다.[34] 예초에 기계화보병이 탄생한 이유가 전차가 공세의 주력이 되자 이를 엄호하기 위한 보병의 기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에 태워 이동하게 된 것이 시작이다.[35] 그렇다고 일반인의 기준에서의 체력 수준을 말하는 건 아니다.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대테러부대원들은 기본적으로 괴물들이며 여성이라고 해도 일반 성인 남성 정도는 한 손에 제압하는 사람들이다.[36] 다만 다른 저격 소총의 경우 이 방법이 잘 안 먹혔다. 소련이나 일본의 경우 저격용 모델은 일반 보병용과 달리 노리쇠가 구부러져 있어서 조준경을 떼도 노리쇠를 보고 저격수인지 알 수 있었다. 소련의 모신나강이나 일본의 아리사카는 일반용일 경우 노리쇠가 직선형이라 스코프를 장착할 경우 재장전을 못 한다는 문제가 생기므로 저격용 모델은 노리쇠가 구부러져 있다. 미국의 경우 일반 병사들은 M1 개런드M1 카빈과 같은 반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볼트액션소총을 들고 있었다면 저격수라는 말이나 다름 없다. 물론 태평양 전쟁 초기에는 미 해병대들이 주력소총으로 스프링필드 M1903을 사용하긴 했지만, 그건 전쟁 극초기의 얘기인 데다 유럽전선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37] 실제 해위해는 스코프의 반사등 객관적인 이유로 스코프 없이 저격하는걸 선호하고 다른 저격수에게도 추천했지만 아무도 따르지 않았다. 그리고 해위해의 평균 저격 거리는 망원 조준경이 필요 없는 근거리인 약 150m이고, 해위해의 업적을 소개한 해당 글에서도 해위해의 방식 자체는 더 이상 쓰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내용누설] 영화 매체에서는 풀 메탈 재킷이 대표적이다.[39] 측풍같은 것들이 따로 없기에 중력 등에 의한 탄 낙차만 고려하면 되고 숨 참기 버튼이나 양각대만 쓰면 바로 조준점이 안정화된다. 이런 식으로 실제 저격보다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40] 물론 이 부분도 게임이기 때문에 간략화된 부분이 있다. 가령 길리슈트를 입었다지만 발치 아래 저격수들을 구분 못하는 적군들이라든가, 기지 한복판에서 무거운 저격 장비들을 모두 짊어지고 달려가도 못 본다든가. 물론 맥밀란 대위가 적군들이 타이밍을 맞춰 이동 지시를 내렸다지만 조금 과장된 부분이 존재.[41] 카를로스 헤스콕의 경험담처럼 그런 경우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과장이 없는건 아니다.[42] 이는 전 델타포스 대원의 증언이다. John Mcphee의 인스타그램 참고 바람.[43] 링크의 저격수 캐릭터는 오버워치위도우메이커로, 영상처럼 하려면 무지막지한 연습이 필요하다.[44] 보통 저격소총은 반동을 완화하기 위해 6kg 이상의 무게를 가진 경우가 있다. 당장 반자동 저격소총의 대표격인 H&K PSG1도 9kg에 육박하며, Barrett M82 같은 .50구경 저격총의 경우에는 탄창과 탄약을 제외한 총 자체의 무게가 10kg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단발 .50구경 저격총인 barrett M99는15kg대에 근접한 총이다).[45] 어디까지나 가장 단순하게 체험만 해볼 수 있을 뿐, 실제 저격수와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저격 건슈팅 게임이라는 특징이 있어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46] 게임상 일부 임무는 공수 낙하나 헬기 저격, 행글라이더 침투, 수중침투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지상에서 쏘듯이 조준점에 맞춰 사격할 경우 무조건 빗맞는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방아쇠를 계속 당기면 'Calm Down!'이라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47] 첫 시리즈에서는 상대 저격수를 저격할 때 빗맞출 경우 저격수의 역 저격을 당하게 되는 시스템이 재현되어 있다. 이후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적을 맞추지 못하면 발각당해 적에게 강력한 반격을 받거나, 게임의 엔딩까지 결정짓게 한 바 있다.[48] 레옹의 훈련 지침은 저격부터 시작해 나이프로 간다고 한다.[49] 한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여성[50] 애니메이션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의 등장인물인 스오우 파블리첸코의 모델.[51] 영화 1941: 세바스토폴 상륙작전[52] 18일간의 매복 끝에 모신나강을 적들에게 12발이나 쐈으나 가늠쇠를 제대로 못 봐 한 발도 못 맞혔다. 결국 그는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기고 가늠쇠 보는 법을 터득한 뒤 최고의 저격수로 거듭나게 되었다.[53] 이후에는 결혼도 하고 책도 내고 방송에도 나오고, 자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도 만들어지고 군 복무 당시 경험을 살려 전투원을 훈련시키는 사업도 운영했으나, PTSD에 시달리던 같은 미 해병대 저격수 출신의 에디 루스의 치료를 위해 함께 사격장에 갔다가 PTSD 후유증으로 돌변한 에디가 크리스와 그의 친구인 채드 리틀필드를 쏴버려 둘 다 사망한다. 실제 이 사고가 영화 촬영 후에 영화 대본 수정과 관련해서 제작진과 만난 지 고작 이틀 뒤에 벌어진 일이었다. 후에 체포된 에디는 PTSD 발작 때문에 만약 자신이 쏘지 않으면 이들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혔기 때문에 그들을 쐈다고 한다.[54] 보안상의 이유로 저격수의 신원과 장소 비공개.[55] 당시 해리슨과 탈레반 기관총좌의 간격은 총알이 날아가는 데만도 4초가 걸려 지구 자전의 영향까지 받는 거리였다. 초탄은 빗나갔으나 조금씩 보정을 하여 결국 6피트 상단, 20인치 좌측을 오조준하여 명중시켰다. 또한 기관총좌를 넘겨받은 부사수에게도 연속으로 명중시켰다.[56] 이 장비를 쓰는 다른 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57] 정확히는 문장기 샤프슈터의 포지션이 저격수.[58] 근접격투도 문제 없고 모 루트로 가면 분말폭탄도 만드는 테러리스트가 되지만 기본 보직은 저격수.[59] 영상화된 건담시리즈 최초의 MS 저격수. 설정으로 따지면 짐 스나이퍼 커스텀이 먼저다.[60] 그들의 도 저격특화 MS다. 다만 건담 사바냐는 저격보다는 화력 방출형 MS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61] 멜로 처단 작전에서 마피아 둘을 부상을 입히지 않고 제압하고 호세를 한방에 죽였으며, 야가미 라이토가 손목시계에 숨겨둔 데스노트 조각으로 니아를 죽이려 할 때 손목을 저격했다.(영화판에서는 한 술 더떠서 제법 먼 거리에서 손목시계를 저격했다.) 그것도 명중률 떨어지는 미네베아 뉴 남부 M60(애니메이션판에서는 S&W M36)으로.[62] 히구치 쿄스케를 추격할 때 헬리콥터 안에서 달려오는 차량의 바퀴와 손에 든 권총을 저격해 무력화시킨다.[63] 노진구/사격 참조. 이거 한정으로는 인간을 넘어섰다.[64] 특히 프로토펫, 바커버레이터에게 끔살을 선물해준다. 물론 공돌이라는 것이 함정.[65] 유재석유임스 본드로 분할 때는 물총 저격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1년에 한 번씩 유임스 본드 특집을 하는데, 그때마다 멤버들을 모두 올킬하고 승리한 전적을 갖고 있다. 흠좀무.[66] 드라구노프의 불펍 총기인 OTs-03을 사용하는 스페츠나츠 소속 오퍼레이터. 전용 총기인 OTs-03은 87이라는 어마무시한 대미지를 자랑하기도 하고 비행기 창문을 유일하게 관통하는 총기이다. 다만 광클 속도가 타 DMR에 비해 낮고, 데미지 감소 거리가 상당히 짧다. 특수 장비는 HDS 적외선 조준경.[114][67] 칼리의 주무기는 몸샷은 부상 해드샷은 즉사로 만들고 총알 한방에 최대 5명까지 사살할수 있으며 강화되지 않은 벽을 산탄총 급으로 뚫을수 있는 강력한 총기지만 볼트액션 총기라서 연사가 불가능하며 총기 배율이 너무 높아서 근접공격에 메우 불리하다.[68] 별명만 스나이퍼지 정작 하는 일은 돌격병이나 다름없다.[69] 만월총 사용 시 한정으로 저격소총을 사용한다.[70] 활을 들었을 때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지만, 다트 등의 다른 휴대용 요격 무기도 백발백중일 뿐만 아니라 골프 18홀을 돌아 18타를 치는 위엄 쩌는 저격수이다.[71] MCU에서 냉전 이후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저격 암살은 다 이 녀석이 했다고 보면 된다.[72] 인간, 엘프 공용의 궁수 스킬을 전부 1랭크 찍을 경우 저격수 타이틀을 획득한다.[73] 817화에서 리모콘으로 저격을 해 형의 집 가전제품들을 원격 조작하여 지옥을 선사한다. 859화에선 대물저격총 같은 물총으로 엄청난 저격 실력을 보여준다. 817화, 859화.[74] 스나코(スナ子)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75] 3차 전직 이름부터가 아예 저격수이며 거리 조절만으로도 DPM이 변화한다. 그 때문에 매그너스는 신궁의 천적이다.[76] 하루는 조총으로 초요기를 올리려는 송희립과 이순신을 저격하려 하였고, 안위는 그런 하루를 활로 정확히 눈을 관통시켜 저격하였다. 움직이는 배 위에서.[77] 그러나 이 둘도 아카이 슈이치보단 떨어진다. 키얀티와 코른은 600야드가 한계인데, 아카이 슈이치는 700야드 거리에서 조각을 가볍게 명중시키는 건 물론이고 그 직후 의 눈을 쐈다. 물론 빗나가서 총알이 진이 조준하던 총의 스코프를 뚫고 광대에 상처만 입히는 거에서 끝나긴 했으나, 조금만 더 가까웟으면 바로 즉사였다. 게다가 그것도 모자라 진의 가슴팍에 두 방을 명중시킨다. 물론 진은 방탄복을 입고 있어 충격으로 인한 가벼운 내상만 입었다. 흠좀무.[78] 이쪽은 이차원의 저격수에서 조디에게 경찰 저격수는 인질의 목숨을 확보하기 위해 인질범을 즉사시켜야 하기 때문에 머리를 노린다는 것, 이런 상황은 보통 100m 이내에서 발생하는데 그 거리 이내에서는 경찰 저격수가 군인 저격수보다 명중률이 뛰어나다는 사실까지 알려줬다.[79] 알다시피 모리 코고로스즈키 소노코에게 마취총을 쏴서 재우는데,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는 않지만 저격의 정의에는 정확하게 부합한다.[80] 대물 저격총을 쓰는 랭커이며 판타지로 갈아탄 뒤에는 활로 저격한다.[81] 콘솔판 페이탈 불릿 한정.[82] 파라소울의 필살기인 사일런트 스코프(Silent Scope)에서 저격하는 저격수가 바로 주주다.[83] 사실 마인의 제구는 원거리 저격 뿐만 아니라 근거리 전투에서도 응용될 수 있다.[84] 이나호의 작전에서 주로 저격으로 후방지원을 맡는다.[85] 총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나 저격수는 아니다. 사실 레벨 6 시프트 실험 때 원거리 저격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죽이려 한 적이 있지만, 벡터에 반사돼서 실패하고 액셀이 혈류를 역류시켜서 살해당한 시스터즈가 있다.[86] 이 쪽은 총이 아닌 새총으로 적을 명중시킨다. 저격왕으로 분한 에니에스 로비 편은 그의 저격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에피소드.[87] M82A1 바렛을 이용한 저격을 애용한다.[88] 비스트 더블을 이용해 1km대 저격으로 아르곤을 농락했다.[89] 4권의 야산저격 내용을 보면 육화 후보들을 어떻게 암살했는지 상상해 볼 수 있다.[90] 특이사항으로 이들 모두 의무병이다.[91] 신문부 출신이라 카메라를 쓰는데, 카메라 초점과 대물 저격총의 영점을 맞춰서 전투에 참여한다. 흠좀무.[92] 물론 인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나름이지만 설정상으로는 스나이퍼.[93] 맥태비시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저격수의 능력도 갖추고 실제로 활동도 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저격수는 아니다. 맥밀란 대위도 저격 미션에서만 등장하지만 프라이스의 말로 보아 프라이스의 SAS 상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셋 모두 SAS 대원으로서 저격 기술을 익힌 것뿐이지 저격수는 아니란 이야기. 다만 맥태비시의 경우에는 지정 사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모던 워페어 3편에 등장하는 그린치의 경우에는 지정 사수.[94] 본 보직은 지정 사수지만, 인원 부족에 특수부대라는 특성 탓에 일반 전투병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게임의 암살 씬을 독점하기도 한 캐릭터.[95] 테러조직에게 조종당할 때 열 명이 넘는 클로저들을 원거리 저격으로 암살했다. 이미 출시 전부터 엄청난 저격에 성공했다[96] 아예 무장 이름도 D-스나이퍼다.[97] 전직 저격수 출신이다.[98] 타이코가 데저트 레인저 출신이다 심지어 선호무기조차 저격소총을 우선시로 낀다[99] 콤바인 저격 소총 사용시.[100] 주로 중화기를 쓰기 때문에 간과하지 쉽지만, 첫 등장에서 도망가는 밀레니엄제 짝퉁 여자 흡혈귀를 저격으로 맞추는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뱀파이어인 덕분에 신체능력이 강화되어 어두운 곳에서 반동 없이 쏘았다 해도 600m 이상이나 되는 거리에서 적의 심장을 제대로 일격으로 맞춘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거기다 이때 세라스의 말을 들어보면 흡혈귀가 되기 전 경찰 시절에 저격을 몇 번 해봤다는 걸 알 수 있다. 위의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경찰은 군대보다 목표를 제대로 저격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막 성인이 된 어린 여자를 저격수로 쓰다니 그쪽 경찰도 참 막장이다[101] 하지만 흡혈귀가 된 시점에서는 저격보다 그냥 닥돌해서 중화기로 퍼붓는 게 더 효율적이라 제대로 저격을 하는 모습은 이 첫 등장을 제외하면 보기 힘들다. 중화기 반동도 씹는데 굳이 저격을 할 이유가... 후반부에 딱 한 번, 멀리서 환각을 쓰는 죠린에게 저격을 시도했지만, 이건 거리가 꽤 있었는지 총알이 대부분 빗나가고, 그나마 맞춘 건 죠린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 상처를 입힌 총알이 고작이었다.[102] 미 해병대 저격수로 이라크에서 알 카에다에게 생포되어 8년을 포로로 굴렀...는데 그간의 행적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 극중 실제 저격 장면이 나오는 것은 톰 워커 뿐.[103] 저격수는 없다.[104]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캐릭터이며 외모도 비슷하게나마 재현했다.[105] 스나이퍼 병과 캐릭터. 길리슈트를 입고 있다.[106] 왜 그런지는 해당 항목 참조.[107] 사막의 폭풍 작전에 참가하고 거기서도 저격수로 활동하는 데다가,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서서 단 한 발로 적을 처치하는 등 그야말로 저격수의 사기(!).[108] 가변 무기의 기반이 냉병기는 , 화기는 볼트액션 저격 소총이다. 게다가 명중률도 상당히 높은 듯하다.[109] 이쪽은 화염방사기레이저총도 가지고 있다.[110] SR 등급까지 4혼 스킬을 쓰면 후방 적한테 저격 스코프가 지정되고 목표물을 사격한다.[111] 사실 물총을 들고 있지만 호수의 스나이퍼로 표기 되었기에(...)그래서인지 인게임 성능도 진짜 별로다.[112] 근접무기와 저격소총 중에 선택 가능하다.[113] 세계관 특성상 본업이 저격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방면으로 유명하고, 애초에 설정 자체도 저격수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