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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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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주의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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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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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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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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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조약 기구 (ОВД, W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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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니아는 바르샤바 조약 기구가 프라하의 봄을 유혈 진압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1968년 9월 13일에 탈퇴.

제2차 세계 대전 참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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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도중 추축국에서 연합국으로 전향
+ : 괴뢰국·정부 / 위성국 / 속령
# : 간접적 지원 / 지원 여부 논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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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1]"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Союз의 뜻은 연맹, 연합으로 유럽연합도 Союз로 번역된다. 1991년 주한소련대사관에서도 쓰인 표현이며 북한에서는 쏘베트사회주의공화국련맹이 공식 국명이다.]
Союз Советски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Республик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
파일:소련 국기.svg 파일:소련 국장.svg
국기 국장
Пролетарии всех стран, соединяйтесь!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1922년 12월 30일~1991년 12월 26일[2]]
(68년 11개월 26일)
<rowcolor=#ffd700> 성립 이전 해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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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국가 인터내셔널가 (1922년~1944년)
소련 국가 (1944년~1991년)
국화 해바라기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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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모스크바
면적 22,402,200km²
위치 동유럽, 중앙아시아, 북아시아 }}}}}}}}}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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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86,730,819명(1989년) | 세계 3위
민족 러시아인 51%, 우크라이나인 15%, 우즈베크인 6% 등
언어 러시아어[3]라트비아어루마니아어리투아니아어벨라루스어아르메니아어아제르바이잔어에스토니아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조지아어카자흐어키르기스어타지크어투르크멘어 | 각 지역별 언어[4]
국교 없음(국가 무신론)
종교 분포 무종교 60%,[5] 정교회 20% , 이슬람 10% 등
군대 소련군 }}}}}}}}}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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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공화제, 민주집중제, 이원집정부제, 공산주의, 연방제, 일당제다당제[6]
경제 체제 집산주의 및 국유재산제 → 부분적 자본주의 및 사유재산제[7]
여당
[[소련 공산당|]]
국가원수 최고회의 주석 → 대통령
정부수반 장관회의 주석 → 국무총리
역대
최고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
이오시프 스탈린
게오르기 말렌코프
니키타 흐루쇼프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유리 안드로포프
콘스탄틴 체르넨코
미하일 고르바초프
통화 소련 루블 (руб.)
GDP
(명목)
$ 2조 2000억(1985년, 추정치) | 세계 2위
1인당 GDP $ 9,871(1990년,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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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코드
SU[9], SUN, 810
국제 전화 코드
+7[10]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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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징3. 역사4. 지리5. 인문환경
5.1. 인구5.2. 민족5.3. 언어5.4. 종교5.5. 교통
6. 행정구역
6.1. 구성국6.2. 자치구역
7. 정치8. 경제9. 사회
9.1. 복지
10. 문화
10.1. 교육10.2. 과학기술
11. 군사12. 대중매체에서
12.1. 영화12.2. 게임 & 애니메이션12.3. 드라마12.4. 기타
13.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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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11] 또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12](Союз Советски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Республик), 약칭 소련(蘇聯)은 20세기 유라시아 북부에 존재했던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이다. 러시아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붕괴된 후 건국된 인류 역사상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13]로, 냉전 시절 제2세계의 종주국이었다.

1922년 12월 30일에 건국되어 만 69년이 되기 직전인 1991년 12월 26일해체되었고, 해체 시점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약 2,240만 km²)[14]와 3번째로 많은 인구(약 2억 9,000만 명)[15]를 가진 국가였다. 현대 러시아 연방이 과거 소속되어 있었던 상위 국가였으며[16], 냉전 시기 미국과 함께 세계를 양분한 초강대국이었던 소련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매우 강대한 국력을 지녔던 국가로 평가받는다.[17]

2. 상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소련/상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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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

연표로 보는 역사
19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자캅카스·호라즘·부하라의 통합
연방 성립
1969년 중국-소련 국경분쟁
1928년 제1차 5개년 계획 수립 1977년 브레즈네프 헌법 제정
1935년 대숙청 (~1938년) 1979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1989년)
1936년 스탈린 헌법 제정 1985년 글라스노스트/페레스트로이카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 (~1945년)[18]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1956년 스탈린의 격하 1991년 8월 쿠데타소련 붕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제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2월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무너진 이후, 10월 혁명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레닌을 중심으로 한 볼셰비키가 정권을 잡았다. 그러나 사회주의 세력이 급속도로 팽창할 것을 우려한 열강들이 잔존한 황제파, 즉 백군을 지원하며 적백내전이 발발한다. 초반에는 일부 중심도시를 제외한 영토 전역을 상실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결국 볼셰비키가 승리를 거두면서 1922년 12월 30일 제1차 전연방 소비에트 대회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현 벨라루스), 자캅카스(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4개국이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결성하면서 탄생하였다.

자본주의가 사회 체제이지 이념은 아닌 것과 달리, 러시아 혁명 당시 사회주의(혹은 공산주의)는 이념일 뿐 사회 체제로 구체화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따라서 세계 최초로 등장한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의 등장과 그 운영을 두고 말이 많았다. 독일의 정통 마르크스주의자 카를 카우츠키는 '이건 카를 마르크스 선생이 생각한 혁명이 아니다.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진행한 혁명(프롤레타리아 계급이 빠진 반쪽짜리 혁명)은 결국 비극적인 결말(전체주의독재정권)을 낳을 것이다'라며 강하게 디스를 했고, 이에 소련의 통치자 블라디미르 레닌과 그의 부하이자 이론가였던 레프 트로츠키는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라며 카우츠키의 지적을 강하게 쏘아붙였다.

마르크스는 사적 유물론[19]의 입장에 서있었기 때문에 사회주의로부터 공산주의로의 혁명은 단계적인 절차(민주적 절차)를 통해 점차 나아가는 것이 핵심이었지만, 레닌과 트로츠키는 "그것은 자본주의가 부후화되어 제국주의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불가능해졌으므로, 무장한 프롤레타리아가 제국주의 열강들끼리 벌이는 제국주의 전쟁을 내란으로 전화시켜, 폭력 혁명을 통해 프롤레타리아 독재 국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렇게 수립된 프롤레타리아 독재 국가는 낮은 생산성과 이로 인한 일반화된 궁핍이라는 위기에 직면하였다. 처음부터 소련이 강력한 공업 국가였던 것은 아니었다. 1928년까지만 해도 소련의 공업 생산량은 미국의 8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20]이었고 러시아 제국의 산업 혁명도 19세기 말~20세기에 들어서야 시작될 정도로 늦었다. 소련도 서구에서 봤을 땐 가난한 농업 국가에 불과했다. 처음으로 소련의 최고 권력자(최고 인민회의 의장)가 되었던 레닌은 소련을 공업국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오랜 내전으로 인해 소련은 철강 생산량이 내전 이전에 비해 5분의 1로 크게 축소된 상태였다. 레닌은 경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신경제정책을 펼쳐 소규모의 사기업, 상업을 인정하는 등 시장 경제 일부를 도입하였다.

1924년 레닌 사망 직후부터 시작된 공산당 내의 혼란기에 세계혁명을 주장한 트로츠키를 위시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928년 최고 지도자가 된 이오시프 스탈린은 일국사회주의를 주장하였다. 스탈린은 공업 생산 목표를 제시하며 이제 막 발전하고 있는 농업국가인 소련을 공업국가로 바꾸기를 원하였다. 1931년 스탈린은 "우리는 서방에 비해 50년 뒤쳐져 있습니다. 이제 그 격차를 10년 내로 따라잡아야 합니다."라고 주장했으며 소련의 모든 산업과 경제 활동을 국가에서 통제하고 관리하도록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단기간에 서구권을 위협할 만큼 급격하게 성장했다.

대공황으로 서방이 무너져 갈 때 독자 경제권이었던 소련은 대공황의 영향을 덜 받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30년대의 초고도 성장으로 1938년에는 유럽 제1의 공업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으나,[21] 그 이면에는 혹독한 인권 탄압과 눈물어린 희생이 감추어져 있었다. 나라 자체는 부강해졌지만 스탈린 시대 소련 국민의 삶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스탈린은 초고속 공업화를 위하여 농업을 모조리 집단농장화하고 농민들을 쥐어짰으며, 구성국을 쥐어짠 결과 홀로도모르가 벌어지기도 했다.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은 발달이 미미하여 생필품도 모자란 편이었다. 또한 스탈린은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을 시베리아나 서부 러시아에 있는 굴라크에 강제로 끌고 갔다. 공업화와 함께 정치적으로는 대숙청을 감행하여 반대세력과 죄없는 인민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그야말로 철권독재를 했다. 스탈린의 강력한 정적 트로츠키멕시코로 도망을 갔으나, 1940년 스탈린이 보낸 라몬 메르카데르라는 자객에 의해 암살당했다. 물론 이오시프 스탈린은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죽었고, 후임자인 흐루쇼프가 트로츠키 암살자인 라몬에게 소비에트연방영웅 훈장을 수여했다.[22]

어쨌든 서구권의 열강들이 세계 대공황으로 휘청거리는 사이 스탈린의 소련과 아돌프 히틀러나치 독일은 나란히 약진했고, 스탈린은 초기에는 반공을 외치는 독일에 맞서 서유럽 국가들과의 안보동맹을 추구했으나 일이 잘 안 풀리자[23] 히틀러와 독소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초반에는 나치 독일과 폴란드를 양분하고 핀란드를 침공하여 영토의 일부를 할양받는 등 잘 나가다가, 1941년 6월 독일에 의하여 크게 뒤통수를 맞는다.

소련군은 대숙청으로 잉여가 된 군 지휘 체계로 인해 초반에 크게 밀렸으나, 북부의 레닌그라드, 중부의 모스크바, 남부의 스탈린그라드 등 주요 도시들을 사수하고 1943년 8월 지상 최대 전차전인 쿠르스크 전투에서까지 승리하면서 전황이 반전되었으며, 이후 대반격하여, 결국 1945년 5월 베를린함락시키기에 이른다. 1945년 8월에는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떨어트리자, 소련 역시 일본 제국에게 선전포고를 한 뒤 만주에서부터 진격해 내려왔고, 8월 15일에는 일본이 항복했다.[24] 다만 독소전을 치르며 3,000만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희생되는 궤멸적인 피해를 감수했다. 이 전쟁을 러시아에서는 대조국전쟁이라고 하는데, 약 4년간 전쟁하느라 공업과 농업의 기반이 전부 날아가버려서 재건하는 데 또 국민이 갈려야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열매는 달았다. 사실 소련의 영토는 러시아 제국의 방대한 강역에서 엄청나게 축소되어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 전까지만 해도 공산국가는 전세계에 소련과 몽골 인민공화국, 그리고 1921년부터 1944년까지 존속하며 끝내 소련에 편입된 투바 인민공화국이 끝이었던 것. 하지만 소련은 2차 대전의 승리로 그 잃었던 영토를 거의 다 되찾음은 물론 동독을 포함한 동유럽을 전부 영향권으로 집어삼켰으며, 아시아에서도 북한과 중국, 베트남 등을 공산 국가로 만드는 큰 수확을 얻었다. 한편으로 미국의 턱 밑인 쿠바에도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일으켜 공산권으로 갈아타고 두고두고 미국의 골치를 아프게 하며, 먼로 독트린 이후 계속 미국의 앞마당 취급 받았던 중남미에서 대규모 좌익 운동, 좌파 정치 세력을 지원하는 등 자본진영의 총본산 턱 밑에 공산주의의 칼을 들이대는 성과를 거둔다. 그 어마어마한 공업 생산력과 군사력에 힘입어 소련은 마침내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초강대국이 되었고, 공산진영의 대표국가로서 약 50년 동안 오대양 육대주 모든 곳에서 미국을 위시한 서방 세력과 보이지 않는 대결을 반복하였다. 통칭 냉전이라 불리는 시기 동안 한반도베트남, 앙골라,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온갖 지역 국가들이 이념 대립의 대리전장이 되었고, 미국이 주도하는 NATO와 소련을 위시한 WTO서로 확실하게 개박살을 내버리려고 양 진영의 주요 도시에 항상 ICBM을 겨누고 있었다.

자본주의 진영에 속했던 국가들에게 강대한 군사력과 매혹적인 이념으로 무장한 소련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생산력 자체가 부족한 가운데 사적 소유가 철폐된 결과 등장한 '비민주주의적인 계획경제'에 내재된 효율성 부진으로 인해 전면적 대립보다는 데탕트, 공존 경쟁이 추구되었다.

이오시프 스탈린 사후 게오르기 말렌코프가 지도자가 되었으나 곧 권력투쟁에서 패배하여 6개월 만에 사직하였고, 니키타 흐루쇼프가 소련의 서기장이 되었다. 흐루쇼프는 스탈린을 잔인한 독재자일 뿐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으며 신격화의 영역까지 갔던 스탈린의 격하 운동을 주도했다. 또 스탈린 시대에 억압받았던 사회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권력투쟁에서 지면 처형이나 다름없던 스탈린 체제의 정치를 크게 순화시켰다. 굴라크에 수감된 정치범들의 수도 스탈린 때 300만 명에서 1956년에는 100만 명까지 감소하였다.

이러한 스탈린 격하 운동은 서방과 소련 내부는 물론이고 공산권에도 어마어마한 충격을 주었다. 이에 중국마오쩌둥은 흐루쇼프를 수정주의자라 비판하였고 곧 중소결렬로 양국의 사이는 크게 멀어지며, 결국 중소 국경 분쟁까지 벌어졌다. 동유럽에서도 이에 영향을 받아 폴란드헝가리 등에서 반소시위가 일어났고 소련은 헝가리 혁명, 프라하의 봄이 일어나자 민주화 세력을 잔인하게 무력 진압하였다.

이오시프 스탈린 때까지 소련은 초강대국으로 등극했음에도 적백내전, 대숙청, 대기근, 독소전쟁의 연이은 여파로 정작 국민의 삶의 질은 매우 낮은 수준이었지만, 흐루쇼프 시대에 들어서는 국력 회복에 성공하며 국민의 삶의 질도 상당히 나아졌다. 생활 수준도 올랐고 미국의 잡지를 비롯해 일부 영화, 책, 음악, 예술의 자유 등이 허용되었으며[25] 경제적으로도 계속 발전을 거듭했다. 심지어 당에 대한 비판도 어느정도 허용되었고 서방과의 교류도 늘어났다. 다만 미국과의 냉전과 체제 경쟁 자체는 이 시대에도 계속 되었다. 특히 우주 분야에서 흐루쇼프 때 소련은 1957년 스푸트니크를 날려 내심 소련을 무시하던 미국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소련은 스푸트니크 발사 이후 우주에 보냈고, 1961년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와 1962년 인류 최초의 여성우주비행사를 잇따라 배출하여 당시 우주 경쟁의 경쟁국이었던 미국을 놀라게 하였다.

그러나 흐루쇼프는 결국 농업 정책에서 큰 실패를 겪었고, 재래식 전력을 감축하려다가 군부의 반발에 부딪혔으며, 끝내 권력 기반이 약해져 실각당했다. 흐루쇼프의 뒤를 이어 서기장이 된 인물은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그의 통치 하의 소련은 서방에서 '회색의 시대'라고 불렸고, 브레즈네프 사후 고르바초프는 브레즈네프의 시대를 침체의 시대(Эпоха Застоя, Era of Stagnation)로 불렀다. 이는 근본적으로 경제력이 서방 선진 자본주의 국가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더불어 상명하복식 관료주의의 체제로 인해 사회가 천천히 무너져 갔다. 경제 성장은 둔화되었으며, 떨어져 가는 노동생산성으로도 증명되었다. 이는 브레즈네프의 시대엔 별다른 개혁도 없었고, 개혁 시도를 흉내내더라도 별 성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상당히 높아져 사람들의 삶은 편안해졌고, 특별히 피를 부르는 사건이나 숙청도 거의 없었다. 한편 미국과의 무리한 군비 경쟁으로 인해 국방비가 GNP 대비 12%나 될 정도로 늘어나고 비대칭 전력의 규모에서 미국을 능가하게 되었다. 물론 침체의 시대라 불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때까지 소련은 공산권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었고 브레즈네프 독트린을 선언 후 동유럽에 개입하여 프라하의 봄과 폴란드 시위를 유혈 사태로 만들며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그러나 1970년대 말 이란팔라비 왕조이란 혁명으로 폐지되고,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인도-아라비아해의 주도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미국은 본격적으로 대소 봉쇄를 시작하였다.

최초의 시도는 식량 봉쇄였다. 소련의 농업은 스탈린의 집단 농장화로 박살난 이래로 흐루쇼프와 브레즈네프의 대대적인 농지 개간과 개혁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량자급을 하지 못 할 정도로 생산성이 떨어졌으며, 이는 소련의 농·축산업 체계의 문제점을 나타내는 징표였다. 러시아 제국 시대까지만 해도 중유럽을 먹여살렸던 과거[26]와는 정반대로 소련은 미국에서만 매해 2,500만 톤이 넘는 곡물을[27] 수입해야만 했으며, 이 막대한 수입량을 다른 곳에서 대체할 수 없으리라 판단한 카터 행정부는 소련에 대한 곡물 수출을 중단했다. 그러나 수출 중단으로 인해 소련으로 흘러가던 막대한 곡물들이 시장에 풀리자 식량 가격이 대폭락하여 미국의 농가는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되었으며, 일시적인 식량 위기를 벗어난 소련은 폭락한 국제 곡물 가격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통해서 예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식량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28]

다른 한편으로, 카터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반군스팅어 지대공미사일 등의 각종 무기를 지원했다. 교외를 장악한 반군이 소련 손아귀의 도시들과 거점들을 포위한 상황에서 소련군은 수송과 교통을 위해 항공편을 사용하여야 했는데, 미국의 물밑지원으로 상당한 무장력을 갖춘 무자헤딘 반군이 게릴라전으로 헬기 전력에 대항하자 소련은 빠져나갈 방법도 찾지 못하고 그저 국방비만 쏟아부을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결국 전면적인 경제 봉쇄에는 실패했지만, 대신 막대한 재정 출혈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성공함으로써 원자재 수출로 간신히 명줄을 연장하던 취약한 소련 경제를 붕괴시키는 단초를 만들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석유값이 일정 수준은 되었기 때문에 버틸 수는 있었지만, 그 취약성은 극대화된다.

브레즈네프의 장기 집권은 그의 사후 권력을 이어받을 만한 소련 공산당내 권력자들이 함께 노령화되는 악영향도 초래했는데 그의 사후 브레즈네프의 뒤를 이었던 유리 안드로포프콘스탄틴 체르넨코가 집권 중에 노환으로 사망해버리면서 권력의 공백은 심화되었다.

젊은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서기장에 등극한 것은 이런 상황에서였다. 그는 1985년부터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글라스노스트(개방)을 시행했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해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미국-영국의 치킨게임으로 1986년 석유값이 폭락하여 세수가 크게 줄어버린데다가 같은 해 인류사상 최악의 원자력 재난인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가 겹치면서 결국 소련의 경제는 회생 불가능한 수준까지 가버렸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글라스노스트는 소련 체제 하의 온갖 비리와 범죄를 드러내어 소련 공산당과 소련 체제의 정당성에 흠집을 냈다. 한번 시장의 고삐가 풀리자 인플레이션을 막아낼 방법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고르바초프의 혁신 정책은 원래의 의도는 거의 이루지 못한 채 소련의 경제적/정치적/사회적 붕괴를 초래했고, 억눌려 있던 민족주의가 발흥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발트 3국 등지에서 처음으로 독립을 외치며 소비에트 연방에서의 탈퇴와 민족국가로서의 자주독립,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로의 환원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르바초프는 1991년 소련 국민투표를 통해 연방 체제만은 유지하려 하였고, 실제로 투표에 참여한 9개 공화국에서 77.8%의 지지를 얻었지만, 동년 8월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노선에 반대하던 공산당내 보수파들이 주도한 8월 쿠데타가 터졌다.

8월 쿠데타 이전만 하여도, 당시 소련은 초강대국이라 외부의 위협은 미국밖에 없고 자원도 많으며 내부 통제도 잘 이루어지고 있던데다 인민들 역시 중진국 수준의 1인당 GDP 및 괜찮은 수준의 복지를 누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이런 나라가 망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1989년에 동유럽 국가들의 공산당 정권이 차례대로 붕괴되는 와중에도 소련은 아직 건재했기에 1991년 초만 해도 당시 서방 국가들과 지식인들은 소련의 국제적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만 생각했지 아예 나라가 망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8월 쿠데타가 드러낸 현실은 소련을 지킬 내부 엘리트는 아무도 없다는 진실이었다.

보리스 옐친이 이를 진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입지가 더욱 커지자 소련의 붕괴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쿠데타는 민중의 저지로 인해 실패로 끝났으나, 권력은 옐친과 그의 지지 세력들에게 몰렸다. 1991년에 이미 고르바초프는 권력을 상실한 상태였고 쿠데타 진압으로 정치적 스타가 된 보리스 옐친은 이미 진작에 소련을 탈퇴한 발트 3국, 조지아, 몰도바, 아르메니아를 제외하고 자신을 포함한 소련 소속 9개 공화국 지도자들과 독립국가연합(CIS)을 결성하기로 밀약했다. 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소련을 탈퇴하는 바람에 소련은 가입국 하나도 없는 빈사 직전 상태였다. 1991년 12월 고르바초프가 결국 소련의 대통령직에서 사임하면서 소련은 공중분해되었다.

소련이 가진 모든 권리와 의무는 러시아 연방이 계승하였으며, 소련의 공화국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모조리 독립국가가 되어버렸다. 이후의 상황은 러시아 참조.

3.1. 해체

구 소련 구성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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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러시아 국기.svg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4–1991).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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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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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ag_of_Latvian_SSR.svg.png
파일:에스토니아 국기.svg 파일:몰도바 국기.svg 파일:조지아 국기.svg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에스토니아 몰도바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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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2–1990).svg
파일: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1–1990).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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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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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소련 해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그래서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했다. 소련의 갑작스런 붕괴는 러시아의 경제 몰락을 일으켰으며, 지식층은 사회주의가 실패했음을 깨달았다. 또한 CIA를 비롯하여 전문가 및 학자들의 예측이 모두 실패하여, 예측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소련에 대한 추억은 아직까지도 러시아인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65%의 러시아인이 "소련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은 불행인가?"라는 질문에 긍정하고 있고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같은 소련 구성국들, 심지어 반러 감정이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는 몰라도 소련에는 상당한 향수를 가진 인구가 많다는 걸 보면 러시아와 옛 소련 구성국들 사이에서 소련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2020년 진행된 투표에선 러시아인들의 75%가 소련 시절이 러시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위대했던 시기였다고 답했다.[29]

하지만 막상 러시아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이나 공산당의 득표율이 별로 높지는 않고, 소련 해체 이후로 한 번도 선거를 통한 집권에 성공하지 못했다. 반소, 반러 감정이 심한 폴란드와 과거 구 공산권이었던 헝가리불가리아, 몽골에서도 옛 공산당계 정당이 사민주의 정당으로 전향한 뒤 민주화 이후에 재집권에 성공하였거나 현재까지도 제1야당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미묘한 일. 러시아인들은 소비에트 연방의 사상이나 이상에 대해 향수를 느끼기보다는, 미국과 맞짱뜨던 초강대국 시절의 국력에 향수를 느끼는 것에 가깝다.

4. 지리

파일:소련 위치.svg

소련은 세계에서 영토가 가장 큰 국가였다. 현재의 러시아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국가지만, 소련은 그 러시아와 가장 큰 내륙국카자흐스탄을 포함해 총 15개국이 합쳐진 어마어마한 영토를 자랑했다. 그 땅 넓다는 캐나다, 미국, 중국의 2.3배, 브라질보다 2.6배, 호주보다 2.9배 정도 더 넓은 나라가 소련이었다! 현재의 신생 러시아 연방도 당시 소련 면적의 고작 76%에 불과하다. 참고로 인류 역사상 네 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였으며 역사상 소련보다 더 넓은 나라로는 대영제국몽골 제국, 러시아 제국이 있었다.[30] 영향권까지 고려한다면, 몽골 제국이 보유한 영토와 맞먹을 정도의 광대한 크기였다.

지구 육지 면적의 6분의 1을 차지하고 그 크기는 북아메리카에 버금갈 정도였다. 물론 그런 거대한 영토에도 불구하고 시베리아 쪽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매우 적었으며 모스크바를 비롯한 우랄 산맥의 서쪽이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다만, 우랄 산맥 동쪽에도 경제가 발달하거나 공업지대의 도시(이르쿠츠크, 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등)도 있다. 게다가 그 거대한 국토 중에서 경작지는 11%에 불과했으며[31] 41%는 타이가 지대였고 16%는 목장 등, 나머지는 툰드라와 동토, 산악 지대도 있었고 건조한 지역도 존재했다.

국토가 넓은 나라답게 접경국도 많았는데 서쪽으로는 노르웨이, 핀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32], 헝가리까지 6개국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터키, 이란, 아프가니스탄, 몽골, 중국, 북한까지 6개국과 국경을 접했다. 1945년까지는 일본 제국과도 접경국이었다.[33] 파키스탄과도 15km 정도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떨어져 있었으며 일본과도 쿠릴 열도 방면에서 매우 가까웠다.

거대한 영토 덕분에 자원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준에 속했다. 시베리아 지역은 비록 춥고 척박해서 개발이 안 되어 사람이 살기 어려운 대신, 석유, , 망간, 천연가스, , 아연, 니켈 등 다양한 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었다. 사실 소련의 경제 역시 현재의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자원에 상당히 의존한 편이었다. 특히 1970년대에는 석유 덕을 엄청나게 많이 본 편이었지만,[34] 1986년 이후 저유가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소련의 최고봉은 현 타지키스탄파미르 고원에 위치한 공산주의 봉으로, 높이는 무려 7,495m인데 세계 50위를 자랑한다. 참고로 50위라고 크게 안 높아 보인다면 매우 큰 오산이다. 7,495m라는 높이는 세계의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높이이며, 50위까지 밀린 건 단지 히말라야카라코람에 밀집된 고봉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해갔기 때문. 이 산은 소련 내외의 훌륭한 산악인에게 수여되는 눈표범 상의 수상 조건 중 하나이기도 했으며, 소련 해체 이후 타지키스탄에서 이스모일 소모니 봉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5. 인문환경

5.1. 인구

1991년 7월의 소련 인구는 2억 9,304만 7,571명으로, 당시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였다. 그러나 그동안 미국의 인구가 폭풍성장하여 3억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2020년 현재는 옛 소련 구성국들의 인구를 모두 합해도 미국에 밀리는 4위권이다.

소련은 다민족국가로, 민족 수가 수백여 개에 달했었다.[35] 1989년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이 소련 인구의 51.4%인 1억 4,516만명이었으며, 그 다음이 우크라이나인(4,419만명), 우즈베크인(1,670만명), 벨라루스인(1,004만명), 카자흐인(814만명) 순이었다. 별도의 자치지역조차 없었던 독일인유대인[36]도 각각 204만명, 138만명이나 되었다. 참고로 고려인은 약 50만명.

대략적으로 보면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을 포함한 동슬라브 민족이 70%를 차지했다. 12%는 튀르크계 민족, 기타 10%였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구소련에 해당하던 15개국 인구 총합은 2억 8,767만 4,254명 가량으로 오히려 줄었다. 소련 해체 이후 구소련 구성국이 모두 경제위기를 겪으며 국외이민이 증가하거나 출산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5.2.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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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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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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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10월 혁명 이후 볼셰비키가 우선적으로 추진한 조치는 종교에 의해 주도된 제도들의 부정과 종교의 자유 보장이었다.[37] 당시 혁명을 주도했던 레닌은 "을 말하는 자들은 어리석다." 라고 말하면서 무신론을 주장했다.[38] 애초에 마르크스부터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 했으며[39], 공산주의의 주요 철학적 기반인 (변증법적) 유물론부터 관념론인 종교를 완전히 배격하는 이론이다. 이에 따라 소련은 혁명 이후 러시아 제국에서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러시아 정교회의 특권을 박탈했다.

그러나, 영화 등의 일상적인 미디어에서 종교적인 표현이나 연출이 나오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아무리 행정력이 강했던 소련이라도 개개인민의 신앙을 단속할 수는 없었고, 종교를 하나의 '문화'로 보는 시각이 흔했다. 대표적으로, 브레즈네프 집권 당시 공산권에서 대 히트를 친 코미디 영화 "슈릭의 모험" 시리즈는 종교적 표현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한다. 한마디로 종교적 목적을 가진 표현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가능했단 얘기.
다만 시기에 따라 종교 탄압의 강도의 차이는 있었는데, 레닌-스탈린 초기 시기까지는 종교에 대해 극심한 탄압을 자행하다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대조국전쟁 초반 소련이 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국가적 단합을 위해 잠시 정교회를 장려하기도 했다. 물론 정교회 이외에 개신교가톨릭 등 타 종파의 경우는 그런거 없었고[40] 목회자들이나 독실한 신자들을 감옥이나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괴롭히는 등 가혹한 핍박이 계속되었다. 또 존립을 허용한 정교회의 경우도 종교성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주일을 노동일로 정하거나(그것도 성찬예배 시간에 맞추어 노동을 부과하는 등의 술책으로 신자들이 종교의식에 가는 것까지 막는 경우도 많았다) 성직자들과 평신도의 접촉을 방해하기도 하고 교회가 운영하는 자선 기관을 폐쇄하거나 기독교 출판물의 발행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탄압책이 동원되었다.

소련의 종교활동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시대에 들어서서야 페레스트로이카가 실시되면서 완전한 종교의 자유가 진정으로 보장되기 시작했다.

5.5. 교통

소련은 미국에 비해 경제력이 뒤쳐졌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인구 대부분이 중산층이라서 구매력이 있던 것에 걸맞지 않게 자동차 보급률이 비교적 뒤떨어졌던 편이라서 같은 공산권인 동독이나 체코슬로바키아에 비해서도 후달리는 자동차 보급률을 자랑했다고 한다.

이는 소련 자체의 자동차 생산량이 그리 많지 않던 것과 관련이 있었다. 스탈린 시절이야 말할 것도 없는 수준이고 흐루쇼프 이후로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였다고는 하지만 연간 생산량이 20만대를 겨우 넘기던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소련내 자가용 수요를 감당하기에 터무니없이 적었다.

이후 1960년대 후반에 라다가 설립되면서 자가용의 생산량이 연간 200만대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수요를 감당할수 있는 수준으로 늘어났기는 했지만 자동차 자체의 가격은 자동차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싼 경차인 자포로저츠의 경우에는 1~2년치 봉급 수준인지라 일반인들도 그럭저럭 탈수있는 수준이기는 하나, 중형차인 라다 쥐굴리는 3~4년치 봉급, 대형차인 가즈 볼가는 구입하려면 5~6년치 봉급에 해당되기 때문에 일반 노동자들이 평범하게 구입하긴 힘들었다.[41]

사실 소련인들의 평균 저축률을 감안하면 자동차 보급이 안될 정도는 결코 아니었다.[42] 그럼에도 보급이 늦어졌던데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바로 신청을 한 뒤 몇년 정도 순번을 기다려야 했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자가용의 보급이 늦어지는것은 당연지사였다.[43]

그러다보니 차를 빨리 구하고싶은 사람은 보통은 중고차를 구입해야했고, 소련 당대에 중고차 매매가 엄청나게 활성화 되었다. 심지어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서방제 중고차나 신차를 구입하는 일도 허다했다. 물론 소련만의 문제는 아니고 대부분 공산권 국가에서도 두루 나타난 문제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복권 당첨으로도 자동차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 경우 순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어서 대부분의 당첨자들은 돈보다는 자동차를 받았다.

그래도 오토바이는 일찍이 대중화되어 있어서 1950년대 이래로 서민들의 교통수단 취급받았고, 노면전차지하철, 무궤도 전자같은 대중교통망이 잘 깔려있던 대도시, 중도시와 달리 대중교통망이 빈약한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것이 일상적이었고, 별장을 오갈때나 여행을 갈때에도 자동차는 받는데 오래 걸리니 버스를 전세내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6.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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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붕괴 직전인 1989년 당시 행정구역일람.[44]

소련은 국명으로나 헌법상으로나, 형식적으로나 국가 연합 체제를 천명했기 때문에[45] 소련이라는 국체 아래에 15개의 국가들이 가맹해 있는 체제였다.[46] 각 공화국들은 별도의 헌법, 의결기구, 그리고 각 공화국의 공산당이 있었으며, 이들의 의원들이 상위 기구인 소련 최고회의 혹은 소련 공산당에 진출하였다. 대표적인 인물로 조지아 출신이었던 이오시프 스탈린, 우크라이나 출신이었던 니키타 흐루쇼프[47], 레오니트 브레즈네프가 있다.

소련이 해체되면서 각 공화국 영역은 독립국의 국경이 되었으나 이것은 분열의 씨앗이 되었다. 원래 러시아 주민들이 살던 곳을 행정 문제 등으로 인하여 다른 공화국의 영토로 만들거나(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 각 공화국의 경계 설정에 대해 민족적 구분 같은 건 개의치 않고 인구에 맞추어서 설정하거나, 스탈린 시절에는 여러 민족들을 타 지역으로 강제이주시키는 등[48] 문제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1960년대까지도 계속 러시아 주민들을 지역개발 등의 이유로 타 공화국으로 이주시키는 정책도 추진했다.[49] 물론 소련은 "설마 우리가 망하겠어?"라는 생각이었고, 대외적 관측도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결국 소련 해체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결국 소련 당시의 행정구역 변경과 민족 이주의 영향으로 인해 소속되었던 공화국들 간 민족 갈등, 영토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전쟁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6.1. 구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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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구성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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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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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936년 ~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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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 1991년
키르기스
1936년 ~ 1991년
화레즘✝︎
원년 ~ 1925년
투르크멘
1925년 ~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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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 1925년
우즈베크
1924년 ~ 1929년
우즈베크
1929년 ~ 1991년
타지크
1929년 ~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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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 1940년
우크라이나
1940년 ~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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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1936년 ~ 1991년
아르메니아
1936년 ~ 1991년
- 리투아니아
1940년 ~ 1990년
라트비아
1940년 ~ 1991년
에스토니아
1940년 ~ 1991년
카렐리야-핀란드
1940년 ~ 1956년
러시아로 병합
✝︎ : 부하라 SSR화레즘 SSR은 소련 성립 당시 구성국이 아니었으며, 부하라는 1924년 2월 17일, 화레즘은 1924년 10월 27일에 가입하였다. }}}}}}}}}

<rowcolor=#ffd700> # 국명 수도 인구 (1989) 면적 (1991)
1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4–1991).svg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모스크바[50] 147,386,000 17,075,400
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ag_of_Ukrainian_SSR.svg.png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키예프[51] 51,706,746 603,700
3 파일: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52] 민스크 10,151,806 207,600
4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Flag_of_Uzbek_SSR.svg.png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타슈켄트[53] 19,906,000 447,400
5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Flag_of_Kazakh_SSR.svg.png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알마아타 16,711,900 2,717,300
6 파일: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1–1990).svg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트빌리시 5,400,841 69,700
7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ag_of_Azerbaijan_SSR.svg.png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바쿠 7,037,900 86,600
8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ag_of_Lithuanian_SSR.svg.png 리투아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참고] 빌뉴스 3,689,779 65,200
9 파일: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2–1990).svg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키시네프 4,337,600 33,843
1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ag_of_Latvian_SSR.svg.png 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참고] 리가 2,666,567 64,589
1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ag_of_Kyrgyz_SSR.svg.png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비슈케크 4,257,800 198,500
1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Flag_of_Tajik_SSR.svg.png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두샨베 5,112,000 143,100
1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ag_of_Armenian_SSR.svg.png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예레반 3,287,700 29,800
14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Flag_of_Turkmen_SSR.svg.png 투르크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56] 아슈하바트 3,522,700 488,100
15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Flag_of_Estonian_SSR.svg.png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57] 탈린 1,565,662 45,226

1936년 이전에는 자캅카스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도 존재했지만, 1936년에 그루지야,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의 세 개의 SSR로 분리되었다. 1936 재정된 소련 헌법(일명 스탈린 헌법)에 따라 소련 붕괴 전까지는 러시아가 소련의 유일한 SFSR로 남았다.

사실 소련의 국명을 직역하면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 이다. 즉 일반적인 연방제 국가가 아니라 국가간 연합 체제이기도 했으므로, 산하에 연방 국가가 가입하는것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소련을 '연방제' 국가로 볼 경우에는 "연방 국가 안의 연방 국가" 가 있는 경우로 잘못 이해되기도 한다.

소련 구성국에는 연방을 탈퇴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었다. 공화국들의 숫자를 연대별로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rowcolor=#ffd700> 연도 역사
1922년 12월 소련 건국
(러시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자캅카스 가입)
1924년 12월 (신설) 우즈베크
1925년 05월 (신설) 투르크멘
1929년 12월 (신설) 타지크
1936년 12월 (해체) 자캅카스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으로 분리)
(승격) 카자흐, 키르기스
1940년 03월 (신설) 카렐리야-핀란드
1940년 08월 (합병) 몰도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58]
1954년 03월 (변경) 크림 주 (우크라이나로 편입)
1956년 07월 (해체) 카렐리야-핀란드 (러시아로 편입)
1991년 09월 (탈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1991년 12월 소련 해체

그 밖에 짧은 기간 동안 존재했던 공화국들은 다음과 같다.

6.2. 자치구역

<rowcolor=#ffd700> 소련의 자치구역 (자치공화국(ASSR) / 자치주(AO)[62]
소속 구역명 국명
러시아 자치공화국 고르노-알타이[63], 다게스탄, 마리, 모르도비아, 바시키르, 부랴트, 북오세티야, 아디게야[64], 야쿠트, 우드무르트, 체첸-인구시, 추바시, 카라차이-체르케스[65], 카렐리야[66], 카바르디노-발카르, 코미, 타타르, 투바, 하카스[67], 투르키스탄[68], 키르기즈[69], 볼가-독일인[70]
자치주 유대인 자치주
그루지야 자치공화국 아자르, 압하스
자치주 남오세티야
아제르바이잔 자치공화국 나히체반[71]
자치주 나고르노-카라바흐
우즈베크 자치공화국 카라칼파크
타지크 자치주 고르노-바다흐샨

헌법에 따라 구성국(SFSR/SSR)으로부터 (명목상의) 자치 권한을 부여받은 공화국들로, 러시아캅카스 지역처럼 민족 구성이 복잡한 공화국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구성국과 자치구역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연방 구성국은 독자적인 공용어나 헌법, 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지만, 자치구역은 소속국이나 소속지역의 행정을 따르면서 일정 수준 재량권을 가진 지방에 가까웠다. 즉, 이론 상으로는 독자적인 정부를 구성하고 연방을 구성하는 구성국(SFSR, SSR 등)과 구성국 정부로부터 통치를 받는 주(Oblast, Krai 등)의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었다.

1922년 소련 건국 초창기, 소련은 당시 비러시아계 민족에게 영토별로 민족국가(Nation)을 부여하려 했다. 따라서 소련 각지에서 인구조사를 실시하면서, 당시 민족별 거주지를 행정구역 경계를 설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민족이 같이 거주하는 영토(대표적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당시 행정당국의 편의대로 설정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이오시프 스탈린 집권 이후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면서, 볼가 독일인들처럼 잠재적 적국과 연관되어 있거나 체첸인같이 당국에 반항적인 성향의 소수민족을 고의적으로 여러 지역으로 이주시켜 당국에 반항하지 못하도록 탄압했다. 이 때 고려인 강제 이주도 이러한 맥락으로 시행되었다.

소련이 무너진 후에도 대다수 자치구역은 지금까지 존속하고 있다. 물론 공산당 1당 독재 시절에 여러가지 이유로 경계선을 민족분포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그은데다가 민족 분포를 고려했다해도 스탈린 시절의 강제 이주로 민족 분포가 뒤바뀐 사례도 있기 때문에[72] 체첸이나 남오세티야, 나고르노-카라바흐, 트란스니스트리아, 크림반도의 경우처럼 결국 전쟁 등의 유혈 충돌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소련 시절에는 이러한 민족들이 대부분 동일한 "소련인" 의 정체성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었기에 크게 충돌을 빚지 않았고, 소련 당국 또한 그런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즉 소련 시절을 겪은 계층들 중 일부는 이러한 민족 분쟁에 대하여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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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헌법 상 연방제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했지만 실제로는 일당제 중앙집권국가에 가까웠다. 특히 이오시프 스탈린을 거치면서 극도로 전체주의적이면서도 파시즘적인 면모를 띄게 되었고, 이러한 통치시스템은 스탈린주의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전후 북한 (김일성)이나 알바니아 (엔베르 호자), 루마니아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같은 사회주의 1인독재국가를 형성시키는 배경이 되었다.

스탈린 사후, 니키타 흐루쇼프탈스탈린화를 내세우면서 소련 사회의 전체주의적인 요소와 1인숭배를 제거하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소련 사회는 스탈린의 영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근본적으로 중앙집권적이면서도 독재적인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는 1980년대 중반 미하일 고르바초프 집권 후 페레스트로이카 이전까지 지속된다.

냉전 시기 소련의 정치체제는 사회주의 진영 국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 중국북한, 쿠바현실사회주의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일당제 정치체계의 기반을 확립했다.

7.1.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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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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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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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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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회

9.1. 복지

모든 국민은 건강 보호를 요구할 자격이 있으며 소련의 모든 의료 기관에 무료로 입장할 권리가 있다.
소련 헌법(1977년 브레즈네프 헌법) 제42조

복지제도는 공산국가라는 특성답게 잘 갖추어져 있었다. 탁아소는 전국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었으며 임산부에 대한 배려도 매우 잘 되어 있었고[73], 아이를 기르는데에도 보조금을 충분히 지급해주어 적어도 아이를 기르는데 부담이 크지 않았다.

"노동자"의 나라답게 노동자들의 복지도 굉장히 잘 되어있었다. 소비에트 연방의 구성국에는 "새나토리움"(Санаторий)이라는 시설들이 있었는데, 이는 일종의 복지기관으로 노동자들이 휴식과 치료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 또한 휴가도 충분히 보장되었는데, 단순히 휴가를 보장하는 수준을 넘어 휴가 비용까지 국가에서 보조해주었고, 필요하다면 별장(다챠)도 공짜로 지급되었다. 이러한 여유로운 휴가제도 덕택에 여름 내내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휴식을 취하는 별장(다챠)문화가 활성화되었다.

게다가 사회주의 국가여서 명목상으로는 부의 분배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기에, 의식주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생활, 여가 생활[74]과 같이 인간적인 삶을 위한 기본적인 복지가 보장되었다. 또한 무상의료가 실질적인 형태로 구현된 인류 역사상 유일한 국가였다. 실제로 소련이 붕괴된 직후 러시아가 극도의 혼란기에 있던 시절인 1990년대에 의료를 유료 서비스로 바꾸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러시아인이 속출하였다. 나중에 상황이 좀 안정되면서 오늘날의 러시아도 무상 의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별도의 세금을 추가로 납입하며 약제비는 개인 부담이다. 소련 시절의 무상의료 제도는 별도의 세금 없이 의료 및 약제비까지 모두 무료였다. 특히 급할 때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었고 돈 많이 들어가는 수술도 공짜로 받을 수 있어 접근성도 높았지만, 그 높은 접근성에 비해 질은 다소 떨어졌다는 평이다.

10.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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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는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지만, 냉전시대 소련은 미국에는 밀렸을지언정 여타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화 강국이었다. 소련은 발레와 음악, 문학 등 러시아 제국 시절 당시 부터 이어져온 전통을 유지하고 장려했다. 소련 영화의 경우 상업적으로는 미국 영화에 밀렸을지 몰라도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 등 유수의 영화 감독들이 세계 영화사 발전에 한 획을 그었으며,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하차투리안 같은 걸출한 작곡가들이 계속 쏟아져나와 러시아 음악의 명맥은 끊기지 않았다. 오늘날 아직 중국 본토 출신 유명 작곡가들이 현대 음악계에 영향을 준 적도 없다는 점과 비교 가능하다. 소련의 애니메이션 역시 애니메이션 역사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했다.

소련의 문학은 러시아 제국 시대에 비해 약화되었을지언정 소련은 알렉산드르 푸시킨, 미하일 레르몬토프, 레프 톨스토이, 안톤 체호프, 니콜라이 고골, 이반 투르게네프의 문학 작품을 민간에 보급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75], 러시아 혁명 당시 해외로 피난간 러시아계 난민들이 러시아 문학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통계조작 의혹이 있긴 하지만 소련인의 독서율은 미국인 평균보다 전반적으로 더 높은 편이었다. 2022년 기준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의 대중문화가 미국보다 우월하다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제적으로 엄청난 조롱과 비웃음을 감수해야 하지만, 냉전 시대에는 소련 대중의 문화 생활이 미국의 그것보다 못할 것이 없다는 주장도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동시에 소련은 문화에 대한 검열과 감시가 심한 국가였다. 이오시프 스탈린 시절에는 국가가 판단하기에 거슬리는 표현은 중죄를 선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혹독했지만, 이후 스탈린에 비판적인 니키타 흐루쇼프가 들어서면서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76] 하지만 문화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검열은 여전히 엄격했다. 예를 들어 당시 소련 입장에서 "이념적으로" 불순한 , 펑크 음악가들은 검열에 신경쓰거나 해적판 음반으로 겨우 자신의 작품을 발표해야 할 때가 많았다. 당시 소련의 검열이 다른 현실사회주의 국가보다는 여유롭다고 해도, 엄연히 창작의 자유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현실은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은유적인 방식으로 현실을 풍자, 비판하거나, 더나아가 아예 서구권으로 망명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77]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문화계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었지만 그 대가로 소련 시절에 비해 대중 문화 수요의 질적 하락[78]이 발생하였다. 소련 시절에는 나름 오페라나 순문학 같은 취미를 권장하던 편이었으나,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국가적 지원이 사라지면서 대중문화 수준이 질적으로 하락했다. 2000년대 들어 경제가 회복되면서 다시 회복할 조짐을 보였으나,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정부가 권위주의적인 정책을 취하면서 러시아 문화예술인들 사이에서는 다시 소련식 관제문화로 회귀한다는 반발과 우려가 나오는 중이다.

10.1. 교육

[79]

소련의 교육정책은 광대한 영토에 수백여 가지 민족[80]이 공존하던 다민족 국가에서 소수민족과 러시아인 차이 할 것 없이 보통 교육을 실시하여 문맹을 1950년대에 완전 퇴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비교하자면 같은 시대 프랑스의 북아프리카 식민지에서는 아랍/베르베르 현지인 초등학생 취학률이 6% 정도에 불과하던 시절이었다.

다만 공산주의 국가 교육이 그렇듯이 사상 교육 관련한 문제가 없지 않았다. 소련 학생들은 공산당의 직접 간섭을 받아야하는 인문학보다는 간섭이 비교적 적은 이공계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81]

소련의 교육 체계는 3단계로 구분되었다. 초등학교는 '시작' 단계로 불렸고, 3~4개의 과목을 교육했다. 중학교는 '불완전한 중등교육'으로 불렸고 7~8개의 과목으로 운영되었다. 중학교까지는 사실상 의무교육이었으며, 이 단계를 모두 마치는데는 10~11년이 걸렸다.

중등교육은 '2차 교육'으로 불렸다. 일반고등학교는 10개의 과목이 있었다. 또한 PTU라는 전문학교가 있었는데, 기계공, 미용사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을 훈련시켰다. 중등교육을 마쳐야만 전문기술직이나 하급 관료가 될 수 있었다. 고등교육은 대학, 연구소, 사관학교를 일컬으며, 이 기관들은 VUZ라는 약자로 불렸다. 중등교육까지 마친 사람만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전반적인 교육수준은 높았다고 평가되나, 교육내용이나 수업방식이 다소 보수적이고 딱딱한 면이 있었다고도 평가된다.

10.2. 과학기술

소련은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스푸트니크)을 쏘아올린 나라이자 세계 최초로 우주에 개(라이카)[82]를 보낸 나라이자 세계 최초의 우주비행사(유리 가가린)와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발렌티나 테레시코바)를 배출한 나라이자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루나 9호)[83]시킨 나라이자 세계 최초로 우주 유영(알렉세이 레오노프)을 한 나라이자 세계 최초로 우주 정거장(살류트 1호)을 만든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금성에 착륙(베네라 7호)한 나라이기도 하다.

특히 소련은 과학적 공산주의[84]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과학기술을 우대했고, 엔지니어 및 과학자를 집중적으로 육성했기 때문에 기초과학, 우주과학 기술, 군사공학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소련은 군수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도 한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미국과 우위를 다툴만큼 심혈을 기울였고, 이런 과학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는 1957년 세계 최초의 무인우주선 발사, 1961년 세계 최초 유인우주선 발사로 보답받았다. 소련은 붕괴하기 전까지 화성, 금성, 수성에도 탐사선을 보내고 소련 붕괴 직전에는 우주왕복선 프로젝트와 이를 수송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수송기 제작을 진행했을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물리학, 수학, 군사기술에 있어서 소련은 학문에 큰 발자취를 남긴 유망있는 인재를 발굴했고, 중공업은 우랄콤비나트 등 막대한 군수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발전시켰다.[85] 특히 핵물리학이나 화학, 천문학에 있어서 소련 과학자들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니콜라이 세묘노프는 소련 성립 이후 러시아에서 최초로 노벨화학상을 받기에 이른다. 소련 시절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경우가 총 4번 있었고 노벨화학상은 전술한 경우 한 번이 있으며 소련 붕괴 이후에도 소련 시절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노벨물리학상을 2차례 더 받은 바가 있다. 그러나 소련 붕괴 후 3만 명에 달하는 소련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 기술자들이 해외로 이주하면서 현재 러시아의 기초과학 수준은 매우 침체된 상태다.

건축학도 발달해 있었다. 특히 소련이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기술은 건물 자체를 통째로 들어올려 옮기는 기술이었는데, 무려 지상에서 2m를 띄웠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건물을 해체하고 다시 짓는 게 더 싸기 때문에 그 기술도 많이 쇠퇴했다.

11.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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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농민의 붉은 군대(РККА, 1918–1946)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군(ВС СССР, 1946–1991)이 있다.

육군은 전성기 시절엔 대규모 병력과 세계 1위의 기갑부대들을 자랑했고[86], 해군은 미군에겐 밀렸지만 그래도 대적은 가능한 해군을 가지고 있었지만, 공군은 뒤떨어지는 레이더 공학 기술 때문에 대체로 미군에게 밀리는 편이었고 그래서 지상 기반 대공 미사일 시스템에 의존해야 했다.

핵전력으로는 1986년 핵탄두 45,000발을 보유, 미국의 핵탄두 보유 수량인 25,000발을 뛰어넘는, 사실상 미국을 압도하는 핵 전력 물량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미군에게는 주적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12. 대중매체에서

서방 매체에서는 반공의 영향으로 악의 제국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특히 냉전시기 제작된 미디어에서는 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007 시리즈등 첩보물에서 단골 악역으로 등장하며, 레드 던처럼 아예 대놓고 악의 축으로 그리는 반공 영화도 많이 제작되었다. 냉전 종식 이후에 제작된 매체라도 냉전기가 배경이라면 주인공은 대부분 서방측 인물이기 때문에 소련 등 동구권은 십중팔구 악역으로 그려지는 건 마찬가지였다.

예외적으로 2차 대전기를 다루는 미디어에서는 서방이 소련과 동맹하여 공공의 적인 나치와 싸웠다는 역사 덕분에 선역으로 그려지긴 하지만 에너미 앳 더 게이트콜 오브 듀티처럼 소련에 대한 서방의 선입견에 따른 왜곡[87]이 가미되어 안티히어로[88]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그래도 당연하지만 극우 미디어물을 제외하면 무조건 악역, 동네북으로 나오는 나치 독일, 일본제국과는 달리 가끔 주인공으로 나오기는 해서 훨씬 나은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 시기가 아닌 냉전을 다루는 매체에서는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창작물의 소련 출신 캐릭터들은 무조건적인 악역이 아닌, 어느정도 입체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들로 묘사되는 빈도가 늘고 있다.

12.1. 영화

냉전제2차 세계 대전, 그 중에서도 동부 전선조금이라도 다룬다면 반드시 등장한다.
개봉연도 제목 시대적 배경
1948년 베를린 함락 2부작 1940~45년 (독소전쟁 발발 전부터 나치 독일의 패망까지)
1965년 닥터 지바고 1912~17년 (러시아 혁명)
1970~72년 유럽의 해방 5부작 1940~46년 (독소전쟁 발발 전부터 종전 이후까지)
1984년 레드 던 -
1990년 붉은 10월 1984년 (체르넨코 치하)
1993년(2014년 재개봉) 스탈린그라드: 최후의 전투 1942년 (독소전쟁 중기)
2001년 에너미 앳 더 게이트 1942년 (독소전쟁)
2002년 K-19 위도우메이커 1961년 (냉전)
2008년 제독의 연인 1914~20년 (적백내전)
2010년 브레스트 요새 1941년 독소전쟁 초기
2013년 스탈린그라드(2013) 1942~45년 (독소전쟁)
2015년 차일드 44 1953년 (스탈린 치하)
2015년 1941:세바스토폴 상륙작전 1941~42년 (독소전쟁 초기)
2016년 판필로프의 28인 1941년 모스크바 공방전
2017년 스탈린이 죽었다! 1953년 (스탈린 사후)
2018년 나의 작은 동무 1950년 (스탈린 시절의 에스토니아)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할리우드 영화이면서도 소련군 측을 주인공삼아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루었다. 하지만 철저히 서방의 시각에서 소련을 묘사했기 때문에 영화초반 돌격장면 등 소련군에 대한 왜곡과 고증오류가 담겨있어 실제 구 소련 출신 참전용사들이 해당 영화를 보고 "우리가 저런 꼴로 싸우지는 않았다!"고 역정을 냈다고 한다.

블랙 코미디 영화 아이언 스카이 속편 엔딩에서 뜬금없이 화성 표면에 있는 낫과 망치 모양의 기지를 보여주면서 떡밥을 뿌렸다.

12.2. 게임 & 애니메이션

FPS 역시 동부전선이 배경이라면 반드시 등장하며, 대표적인 등장하는 게임으로 레드 오케스트라스나이퍼 엘리트[89]가 있다.
  • 벽람항로에 소련을 모티브로 한 세력인 노스 유니온(북방 연합)이 등장한다. 모티브답게 소속 인원들이 전부 하얀 털코트를 입고 있다.
  • 월드 오브 탱크워 썬더 에서는 소련 국가가 등장하며 대전기 및 냉전기 장비들이 등장한다. 은근슬쩍 소련장비를 버프하고 미국 영국을 너프하는 등 소련 밀어주기를 하고 있다.[90] 물론 최근에는 강력한 골탱의 등장으로 소련의 위세는 많이 꺾인 편이다.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사의 게임 HOI시리즈에서는 배경이 배경인만큼 1936년부터 1944년까지 빠지지 않고 플레이어블 국가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국력이 국력이다보니 게임에서의 성능은 미국과 투탑급이다. 물처럼 쏫아나는 인력으로 독일을 상대로 인해전술을 선사하는데 가히 충격과 공포 수준이다. 다만 게임의 밸런스를 위해 공업력이나 테크는 현실에 비해 딸리게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도 저 정도이다. 근데 문제는 나치 독일에 쳐발린다.
  • 심슨 가족 시즌 9의 영화 크림슨 타이드를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선 러시아 연방이 위장이었고 소련은 현재진행형이었다. 성 바실리 성당에 낫과 망치 소련깃발이 걸리고 퍼레이드는 장갑차들로 가득차고 소련 보병들이 길을 행진한다. 또한 블라디미르 레닌좀비가 되어 관을 깨고 뛰쳐나온다. 나오자마자 하는 말이 "자본주의처부수자."
  • 애니메이션 걸즈 & 판처에 등장하는 학교 중 하나이자 전차도 4대 강호 중 하나이며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제 63회 전국 전차도 대회 준결승전 상대였던 프라우다 고교의 모티브가 되었다. 학교 이름 자체 부터 러시아의 일간지 프라우다에서 따온 명칭이고 학교의 엠블렘도 소련 국장의 패러디다. 별이 가위로, 낫과 망치가 제도용 자로 바뀐게 포인트다. 학원함도 키예프급 항공모함이고 보유/사용 전차들도 모두 소련제 전차들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전차도 부 대장 카츄샤도 강철의 대원수와 닮은 점이 많다.
  •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 AKIRA 에서 원작 만화 후반부에 네오도쿄에 개입하는 모습이 보인 미국과 함께 세계의 질서를 양분하는 국가로 나온다. 설정상 일본 간토 지구 폭격 이후로 제3차 세계 대전에서 미국과 전쟁을 벌인 것으로 보이고, 후반부에 네오도쿄의 통제권을 잃은 일본 정부가 교토로 이전함에 따라 홋카이도를 재빠르게 점거하며, 일본 국방군과 해상대치 중이라는 언급만 된다.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시리즈에서는 아인슈타인이 타임머신을 타고 히틀러를 지워버렸기 때문에 소련이 나치 독일의 포지션이 되고 미국, 유럽 등 자유 진영이 연합군이 되어 소련군에 대항을 한다.
  • 에로게 ToHeart2에서 언급이 드문드문 되는데, 작중 세계는 암만 봐도 근미래이다. 오버 테크놀로지의 옛날이면 말이 되겠지만.
  • 메트로 유니버스붉은 라인은 이 소련의 후신을 자처하는 세력이다. 그래서 자신들만의 상징을 내세우는[91] 메트로 내 다른 세력들과 달리 CCCP가 새겨진 구소련의 깃발을 그대로 쓴다. 소련의 국가 중 하나였던 인터내셔널가의 러시아어판을 부르고 다니는 건 덤. 여담이지만 최후의 승자로 볼 수도 있는 세력이기도 하다.[92]
  •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대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존재하여 있었다는 것 이외에는 언급된 게 없다. 아마 독자적인 유전을 보유한 덕분에 대륙이 자원 부족문제를 겪을 때도 생존이 가능했던 것 같다.[93]
  • 울펜슈타인 시리즈 세계관에선 이상할 정도로 강해진 나치 제국에게 완벽한 패배를 당해 멸망했으며, 미국과 함께 매체 속 악역으로나 등장하는 등 현실에서 나치가 당하는 비난과 모욕의 대상이 되었다.
  • Workers & Resources: Soviet Republic에서는 플레이어가 소련의 계획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주제이다. 다만 실제 러시아는 아니고 가공의 동유럽 국가이다. USSR은 따로 등장한다.
  • Warhammer 40,000에서는 소련에서 발사한 로켓을 본뜬 장난감이 4만 년이 지나서도 남아 감상평을 남기게 된다. C.C.C.P라는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로켓의 구조가 너무 원시적이라는 식이다. #
  • 소녀전선에서는 주요 배경 국가로 등장한다. 현실의 소련과 마찬가지로 1991년 해체되고 러시아 연방이 들어섰으나, 2031년 다시 혁명이 발생하여 신소련이 등장했다는 설정.
  • Atomic Heart에서는 미국이 제 2차 세계 대전에 개입하지 않아 나치 독일에 홀로 대항하기 위해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한 평행세계의 소련이 게임의 주 무대이다.
  • 인리스티드에서도 모스크바 전투캠페인의 연합군 진영에 있다. 하지만 소련군 기갑하면 떠오르는 t-34가 없다.[95] 그래도 IL-2 같은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장비들도 많고, 모신 나강도 나온다.

12.3. 드라마

미국 드라마에서는 주로 냉전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등장하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적 내지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다만 비슷하게 미드에서 적성국으로 등장하는 나치 독일과는 달리 나사빠진 모습은 별로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어쩔 때는 미국보다 우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100] 존재감을 과시하는 경우가 많다.
  •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에서는 마인드 플레이어 다음가는 주적으로 등장한다. 미국보다 먼저 뒤집힌 세계를 연구하고 있었으나 그 넓은 국토 내에서 제대로 된 '관문'을 찾지 못했고 결국 외국으로 눈을 돌리다가 이미 문이 열린 적이 있었던 호킨스 마을에 비밀 기지를 세워서 다시 관문을 열려고 한다. 엄청난 규모의 연구기지를 FBI의 눈에 들키지 않고 운영한 것이나, 마지막화의 쿠키 영상을 보면 미국 연구기관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데모도그까지 길들이는 등 만만치 않은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암호 통신을 보내다가 더스틴 일행에게 감청당하고 암호가 뚫리는가 하면 비밀스러워야할 적성국의 아지트에서 버젓히 소련군 군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등[101] 은근히 허당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시즌 4에서도 등장할 확률이 크다.
  • 아폴로 계획보다 먼저 소련이 달착륙에 성공했다는 배경의 Apple TV+의 미국 드라마 포 올 맨카인드에서도 달착륙은 물론 최초로 여성을 달까지 보내고 달 기지까지 노리면서 주인공인 NASA를 계속 긴장시킨다. 일단 미국이 달의 얼음지대에다가 먼저 달 기지를 짓고 여성 우주비행사까지 배출하면서[102] 소련을 따라잡았으나, 소련 또한 미국의 기지 인근에다가 달 기지를 지으며 우주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12.4. 기타


비틀즈Back in the U.S.S.R.이란 곡도 있다. 링고 스타폴 매카트니의 훈계질에 빡쳐 밴드를 탈퇴해 폴 매카트니가 대신 드럼을 친 음악으로 유명한 곡이다. 물론 여기서는 소련 그런거 없고 소련 여자가 예쁘다면서 찬양하는 것이 가사의 전부다(...). 오히려 같은 앨범에 수록된 Piggies가 비틀즈 멤버들의 정치적인 성향을 좀 더 잘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코믹스 만화 왓치맨에서는 실제 역사대로 미국과의 냉전을 벌이고 있으나 미국이 닥터 맨하탄이라는 전지전능한 존재를 손에 넣은[103] 이후부터는 베트남에서 영향력을 상실하고 미국의 거만하고 무례한 태도에 속수무책으로 굴복하며 동맹국들 사이에서 위신이 추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이 끝이 없을 것 같은 평화와 번영 속에서 흥청대는 동안 와신상담하며 균형이 깨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닥터 맨하탄이 미국 대중들에게 공포스러운 존재가 되어 지구를 등지고 화성에 은둔하자 즉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고 서독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는 초강수를 둔다. 미국이 닥터 맨하탄만 믿고 대비를 방만하게 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펜타곤의 상호확증파괴 시뮬레이션은 NATO가 간신히 모스크바를 파괴할 동안 서유럽과 미국은 방사능 황무지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보여준다. 물론 소련도 서방과 함께 공멸하는 것은 원치 않았고 이에 어색한 탐색전이 지루하게 이어지는 동안 뜻밖에도 뉴욕이 외계인의 침공으로 파괴되는 대사건[스포일러]이 벌어져 소련이 미국에 구호물자와 구조 인력을 지원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빠르게 해동되어 냉전은 끝나고 평화가 찾아온다. 실제 역사와는 반대로 뉴욕의 파괴로 국력을 심하게 소진한 미국이 소련에게 저자세로 타협한 듯 하다.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러시아 선수들을 언급할 때 소련 선수들이라고 하는 바람에 나머지 멤버들한테 마구 까인 바 있다. 비교적 최근에 멸망한 나라이다 보니, 중장년층과 심지어 1980년대 후반 생들 중에서도 무의식중에 러시아를 소련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격동기의 근현대사를 겪으신 노년의 어르신들은 오히려 러시아란 단어가 더 낯설기도 하고.[105]

13. 관련 자료

  • 한국일보 연재기획 <소련 공산당 74년사> (1991.8.31 ~ 9.1 연재): ,
  • 창사 30주년 특선다큐멘터리 붉은 제국 (1991.12.3~12, MBC)

[1] 국명을 직역하면[2]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하야한 것이 25일이고, 해체일은 26일이다[3] 블라디미르 레닌은 국가 주도의 공용어라는 개념을 반대했고, 러시아어는 각 민족 간의 소통을 위한 언어였을 뿐이다. 정작 러시아 내에서도 1990년에서야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지정했다.[4] 구성 공화국별로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등 구성 공화국 고유 언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었고, 구성 공화국 내 자치구역에서도 별개 공용어 지정이 가능했다. 하지만 러시아어가 공용어로서 실질적으로 기능했기 때문에 이 언어들은 제2국어, 제3국어 역할에 그쳤다.[5] 다만 명목상만 이랬지 실제로는 정교회를 믿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았다.[6] 일당제 국가였으나, 소련 말기에 미하일 고르바초프에 의해 다당제가 승인되었다.[7] 페레스트로이카 도입 이후. 블라디미르 레닌 집권 초기에도 신경제정책(NEP)라는 이름으로 시장경제적 요소가 도입되었다.[8]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가 사용 중이다.[9] Soviet Union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지금까지도 이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IATA 코드가 그것. 소련 해체 직후의 러시아 연방도 이 코드를 잠시 사용한 적이 있다.[10] 이후 러시아카자흐스탄이 이 국제 전화 코드를 사용하게 된다.[11] 1990년 한소수교 이전부터 일본을 거쳐 들어온 번역으로, 1990년 한소수교 이래 소련이 이 국명의 사용을 인정하면서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기이다.[12] 러시아어의 'Союз'는 영어로 Union, 즉 연방이 아닌 연맹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한 단어이다. 러시아어로는 주권국가연맹도 Союз, 유럽연합도 Союз로 번역한다. 소련이 자국의 러시아어 국호에 'Федератия'(연방)을 쓰지 않고 'Союз'(연맹, 연합)를 사용하며, 하위 행정구역 문단과 소련/상징 문서의 국명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 소련이 형식적으로는 국가 연합의 형태를 띠는 국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1991년 주한소련대사관에서도 자국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으로 표현하였다.[13] 참고로 최초의 공산주의 '정부'는 프랑스파리 코뮌이다. 짧은 기간이고 기존 정부를 대체한 것도 아니지만 이는 소련 성립에 영향을 주었다.[14] 이는 세계사적으로도 손꼽히는데, 대영제국몽골 제국, 러시아 제국에 이어 역사상 4번째로 넓은 영토를 보유한 나라가 소련이다.[15] 1위와 2위는 지금도 그렇듯 당연히 중화인민공화국인도 공화국이었다.[16] 소속 당시에는 러시아 SFSR이라는 국명으로 존재하였다.[17] 오늘날 러시아 연방강대국이긴 하나 소련 시절에 비하면 그 영향력이 상당히 쇠퇴하였으며, 현재 러시아의 강대국 지위는 소련 시절 국력을 바탕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소련의 전신인 러시아 제국도 소련만큼의 위상과 국력은 지니지 못했다.[18] 폴란드 침공부터.[19] 사적 유물론은 유물사관이라고 불리며, 사회의 발전단계가 '원시 공동 사회 → 고대 노예 사회 → 중세 봉건 사회 → 근대 자본주의 사회 → 공산주의 사회' 순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다. '공산주의 사회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 중간 단계를 어떻게 거치느냐?'가 사회주의자들에게는 중요한 논의점이 되었다. 카우츠키와 같은 온건파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사회주의에서 공산주의로 나아가자"는 입장인 반면에 레닌과 트로츠키 같은 급진파는 "절차 따위는 적당히 무시하고 다음 단계로 가자"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극심히 견해 대립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20] 물론 이건 소련이 공업화가 안 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이 너무 넘사벽이라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다. 2차대전 당시 미국 1개 주에서 생산하는 철강 생산량이 세계구급 공업 강국이었다는 독일 전체의 철강 생산량과 맞먹었다고 하니...[21] 물론 유럽 내 압도적인 1위였던 것은 아니고 1930년대 후반~1940년대 초반에는 소련과 독일의 국력이 엎치락 뒤치락했다. 일례로 2차 대전 개전 시점인 1939년에는 소련이 앞섰으나 독소전쟁 발발 시점인 1941년에는 독일이 역전했고 2차 대전 말미에는 다시 소련이 재역전했다.[22] 1956년 니키타 흐루쇼프이오시프 스탈린 격하운동을 했지만 그 역시 트로츠키는 극혐했다.[23] 동맹 대상이었던 영국프랑스가 소련을 못 믿는 데다 폴란드의 눈치도 봐야 해서 협상에 미적지근했다.[24] 이때의 진격으로 소련은 1905년 러일전쟁 패배로 일본에게 빼앗겼던 남사할린 및 전략적 요충지인 쿠릴 열도를 되찾는다.[25] 그러나 종교의 자유만큼은 절대 허용되지 않았다.[26] 러시아가 역사적으로 식량 수출국이었던 이유는 생산량이 많았기 때문이 아니라, 러시아의 무역구조상 수입품을 사기 위해서는 식량을 팔아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러시아가 막대한 식량을 수출할 때도 여전히 러시아의 평민들은 굶주렸다. (식량 수입국이었던 2000년대 초반의 중국한국을 판매하려 했던 것과 비슷한 이유.) 비교 우위, 즉 가격 차이에 의한 교역이었지 미국처럼 잉여 생산력이 넘쳐나 할 수 있었던 교역이 아니었다.[27] 사실 소련의 밀 생산량은 세계 1위였지만 가축 사료용으로 대부분의 밀을 썼기 때문에 밀을 수입했다. 또한, 소련은 어찌 됐든 공산권의 맹주로서 친소 공산국들에게 어느 정도는 배푸는 모습을 보여야 했기에 곡물을 싼 값으로 식량이 부족한 공산 국가들에게 대량으로 원조하고는 했기에 곡물이 더더욱 필요했다. 그런 소련의 입장이 엄청난 잉여 곡물을 떠맡을 시장이 필요했던 미국의 입장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숙적과 식량을 대량으로 거래하는 어색한 상황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는 냉전기 미소 관계가 단순한 적대 관계라기보단 일종의 적대적 공생 관계였음을 잘 보여준다.[28] 유가 하락을 대소 봉쇄의 일환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카터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유가 안정화 대책의 연속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29] 실제로도 그랬다. 러시아가 초강대국의 지위에 올랐던 적은 소련 시절이 유일했다.[30] 소련은 20세기 초엽 혁명 직전의 러시아 제국보다도 작았다. 즉, 제정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미국에게 팔기 이전은 말할 것도 없다. 핀란드와 폴란드 동부를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 기존 러시아 제국의 영토에서 폴란드핀란드가 뚝 떨어져 나갔고, 우크라이나벨라루스의 서쪽 지역도 폴란드로 넘어가버렸으나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전하면서 영토의 상당수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31] 그 11%밖에 안 된다는 경작지 넓이도 환산해 보면 콩고민주공화국알제리 넓이에 필적한다.[32] 정확하게는 지금의 슬로바키아 쪽이 소련과 접한다.[33] 1945년까지는 일본 제국사할린 섬남부, 소련이 북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조선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다. 형식적으로 괴뢰국인 만주국이 사실상 일본 제국의 영토에 가까웠음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길게 접하고 있던 셈이다. 실제로 만주국 국경에서 일본군과 소련군의 충돌이 자주 있었으며, 그 충돌이 크게 번진 것이 할힌골 전투이다.[34] 소련의 원유 생산량은 1974년 미국을 추월하고 세계 1위가 되었다.[35] 오늘날 러시아만 해도 새로 이민 온 인구를 제외하고도 180~200여 가지 민족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36] 독일인들은 소련 초기에 볼가강 유역에 자치구역을 가지고 있었으나 스탈린 시기에 인구의 대다수가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이주되면서 사라졌고, 유대인들은 명목상의 자치구역을 가지고 있었기는 했지만 땅이 척박하고 추워서 정작 유대인들은 얼마 살지 않았다. 그래도 유대인 자치주는 현재까지도 남아있기는 하다.[37] 로마노프 왕조까지만 하더라도 관혼상제는 러시아 정교회의 주도 하에 진행되었고 혼인의 경우 종교혼주의를 민법상 규정하고 있었다. 또한 종교적 이유로 이교도간 혼인은 금지되고 가문간의 정략혼이 유행하였다.[38] 피의 일요일 사건 당시 주도적으로 민중을 이끈 정교회 사제 '게오르기 가폰(Георгий Гапон)'에게 감명을 받은 레닌은 국내로 돌아와 그와 면담했지만, 가폰이 '이것은 하느님의 뜻'이라는 둥, '사제로써 해야 할 소임' 같은 이야기만 꺼내자 곧 관심을 끊게 된다.[39] 하지만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르크스는 종교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그렇다고 박해할 것 까지는 없다고 하였다.[40]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명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에서도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는 이유만으로 강제수용소에서 혹사당하는 동료가 등장한다.[41] 그래서 당시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당의 간부거나, 혹은 해외 근무로 돈을 많이 벌어 온 사람들이었다.[42] 한국도 1990년대 초반까지는 고급차 1대가 진짜 아파트 1채 값에 맞먹는 금액이었고, 서민차로 출시한 대우 티코도 첫 출시 당시인 1991년에 약 300만원~400만원대였는데 당대 저임금 노동자들의 1년 봉급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니 그리 큰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힘들었다.[43] 공산주의 유머에서 자가용 1대를 구할려면 10년씩이나 걸린다는 식의 농담이 나오는것도 실제로도 어느정도 그러했기 때문이었다.[44] 굵은 선 안쪽이 소련 당시의 영역이며, 분홍색 지역은 러시아로, 나머지 지역은 현재 독립한 국가들로 귀속되었다.[45] 그래서 소련의 국명을 직역해보면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 이다.[46] 이와 비슷하게 동유럽 국가들 중 최상위 행정구역을 '공화국'으로 지칭한 나라로는 체코슬로바키아[106], 유고슬라비아[107]가 있다. 지금은 그 공화국들이 전부 독립 국가가 되었다. 저런 최상위 행정구역 자체가 사실상 국가였던 단위를 더 큰 연방 국가를 만들어서 묶어놓은 것들이라 구심력이 없어지면 분리주의가 커지는 터라 그냥 국가가 된 것이다. 특히 소련이나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구성하는 각 공화국들은 미국과는 달리 이전부터 그 나름의 체제와 정부, 사회구조를 갖추고 있던 것을 연방이라는 형태로 묶어서 더 큰 국가를 만들어낸 것이다. 원래부터 그냥 갈라서면 남남인 상황이었다. 소련도 해체 뒤에 각 국가들이 남남이 되었는데, 하필 민족주의의 대두 때문에 소련 시절에는 문제가 없던 공화국 별 민족 문제가 심각하게 커져 전쟁까지 불사할 정도로 문제가 번지게 되었다.[47] 출신민족은 러시아인이지만, 주요 정치경력을 우크라이나 공산당에서 시작하였다.[48] 고려인의 경우가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체첸인이나 크림 타타르, 불가 독일인, 칼미크인들도 타 지역으로 강제이주당했다.[49] 물론 이것도 인구가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1960년대 후반에 러시아 출산율이 1.9-2.0명 대 수준으로 떨어져서(물론 소련 전체의 출산율은 중앙아시아와 캅카스 일대 공화국의 출산율이 높은 덕택에 2명대 중반정도의 수준을 유지했다.) 시베리아 개발도 하기 힘든 수준이 되자 이주를 권유하는 정책을 중단했다. 그렇지만 타 공화국으로 이주한 이들이 곧바로 러시아로 돌아온 건 아니라서 여전히 라트비아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의 러시아인 비율은 상당한 편이고, 소련 붕괴 이후에 상당수 러시아계 주민들이 러시아로 복귀했음에도 여전히 남은 러시아인들이 많은 편이다. 이 모든 것은 지금까지도 민족 갈등의 요소가 되고 있다.[50] 소련 정부와 수도 공유[51] 1934년 수도를 하리코프에서 키예프로 이전[52] 소련이 존재했던 당시 한국 언론에서는 '벨라루스'가 아니라 '백러시아'로 불렀다. 소련 붕괴 이후 '벨로루시'를 거쳐 벨라루스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하지만 백러시아라는 표현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 벨라루스를 러시아어로 표기하면 Белоруссия인데 앞에 붙는 Бело는 Белая에서 따온 것으로 '하얀', 즉 '백'의 뜻이다. 뒤에 붙는 руссия는 Россия에서 따온 것으로 러시아를 뜻한다. 즉 이 두 단어를 합쳐 벨라루스(키릴자로는 벨라루씨야)라 하는데 뜻이 서술되었듯 백러시아로 해석될 수도 있다. 우리말에 있어서는 오히려 백러시아가 더 적절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독일어중국어로는 여전히 'Weißrussland', '白俄罗斯' 즉 '백러시아'라고 쓴다.[53] 1930년에 수도를 사마르칸트에서 타슈켄트로 이전[참고] 미국 등 몇몇 유럽 국가는 해당 국가를 불법 점령 중인 영토로 간주, 소련의 적법한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 발트 3국 점령 참조.[참고] 미국 등 몇몇 유럽 국가는 해당 국가를 불법 점령 중인 영토로 간주, 소련의 적법한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 발트 3국 점령 참조.[56] 중앙아시아 5국에는 공화국 이름에 '~스탄'을 붙이지 않고 '민족명 + 공화국'으로 불렀다.[57] 미국 등 몇몇 서방 국가는 해당 국가를 불법 점령 중인 영토로 간주, 소련의 적법한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 발트 3국 점령 참조.[58] 미국 등 몇몇 서방 국가는 해당 국가를 불법 점령 중인 영토로 간주, 소련의 적법한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 발트 3국 점령 참조.[59] 겨울전쟁으로 얻은 카렐리야 동부에 세워졌다. 1956년 러시아 연방 공화국의 자치 공화국으로 흡수되면서 소멸되었다. 현 카렐리아 공화국.[60]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분리 선언. 몰도바 정부에서 인정하지 않았다.[61]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분리 선언. 러시아 정부에서 인정하지 않았다.[62] 소련 해체 당시(1991년) 기준이다.[63] 1990년 10월 성립. 이전에는 자치주[64] 1991년 7월 성립. 이전에는 자치주.[65] 1990년 11월 성립. 이전에는 자치주.[66] 1956년 7월 성립. 상술한 카렐리야-핀란드 SSR이 러시아에 병합되면서 탄생했다.[67] 1991년 7월 성립. 이전에는 자치주.[68] 1924년 해체[69] 1925년 해체.[70] 1941년 해체[71] 나히체반 주민들은 본국인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주민들과 동족인데도 자치공화국이 된 점에서 특이한 사례.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어서인 듯. 정작 이민족인 아르메니아인이 거주하는 나고르노카라바흐는 한 등급 낮은 자치주였다.[72] 물론 스탈린 시절에 강제이주 당한 소수민족 가운데 상당수는 스탈린이 격하되고 나서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오기는 했다만 전부 되돌아온 것이 아닌데다가, 되돌아온다 해도 이미 타 민족이 거기에 눌러 사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73] 임산부-어린이 전용좌석이 형식적이었지만 법적으로 효력을 가졌던 국가였다[74] 장기 근로자의 경우에는 여름 별장도 주어졌다.[75] 다만 도스토예프스키의 경우 기독교적 성격 때문에 소련과 성향이 잘 안 맞는 이유로 소련 사회에는 불온 서적으로 간주되었고, 대신 러시아의 반공 성향 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76] 오늘날 소련 수용소의 현실을 고발한 것으로 잘 알려진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가 당시 소련에서 출판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77] 대표적인 사례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과 이오시프 브로드스키, 영화 백야로 유명한 발레리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이 있다.[78] 한국만 해도 케이블 TV가 보급되기 이전 다큐멘터리 등등의 시청률이 높았다가 케이블 TV 보급 이후 채널 선택권이 폭증하면서 결과적으로 교양 관련 프로그램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훨씬 더 하락하는 문제 등이 발생했었다.[79] 1987년 디즈니에서 제작한 소련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소련 교육의 모습을 볼 수 있다.[80] 오늘날 러시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민족집단만 180여 가지이다.[81] 출처: 러시아의 역사 4판(1977) / 니콜라스 랴자노프스키 저[82] 우주에 나간 최초의 생물은 아니다. 그 전에도 초파리를 인공위성에 띄워 보냈었기 때문. 정확하게는 그때까지만 해도 라이카가 우주에 나간 최초의 생물로 알려져 있었지만 나중에 우주경계선을 정의하면서 바뀌었다.[83] 이보다 앞선 루나 2호는 착륙이라기보다는 충돌시킨 것이다.[84] 애초에 공산주의의 옛날 이름이 '과학적 사회주의'였고 유물론 철학을 중시한 자연 변증법이라는 책까지 나올 정도로 과학성을 중요시했다.[85] 다만 미국유럽에서 매우 발전되어 있던 분야인 전기,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는 그다지 성과가 좋지 못했다.[86] 다만 그 명성에 비하면 보급 역량은 굉장히 형편없었다.[87] 사실상 자살돌격이나 다름없는 우라돌격이나 후퇴하는 병사를 즉결처형하는 정치장교 등.[88] 악역과 싸우긴 하지만 선하지 않은 존재.[89] 2차 대전기 배경임에도 특이하게 적으로 등장한다.[90] 월드 오브 탱크를 만든 워게이밍넷, 워썬더를 만든 가이진 둘 다 옛 소련 지역에 있는 회사이다. 특히 가이진은 돈바스 전쟁에서 노보로시야를 후원했다는 의혹이 있다.[91] 제4제국하켄크로이츠를 변형한 깃발을 쓰며, 한자 동맹은 링라인이라는 정식 명칭에 걸맞게 갈색 원을, 주인공 세력인 레인저는 메트로의 M에서 따온 문양을 상징으로 쓴다.[92]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D6 전투에서 크게 패해 세력이 위축되었으나 여전히 4제국과 기타 공동체보단 크고, 레인저를 거의 반 몰락 상태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가장 위험한 적수였던 한자 동맹은 잔존 러시아 정부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붉은 라인에 관심이 멀어졌기 때문이다.[93] 따로 생각해 보면 다른 냉전 매체에서 다루는 것과 달리 매우 안습하다. 더럽게 큰 땅덩어리와 여러 공산주의 국가를 주도했던 국가인데 해당 시리즈에서는 중국한테 밀려서 2인자 공산주의 국가로 물러났고 다른 나라가 전쟁으로 난장판이 되던 시기에도 언급조차 없다.[94]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그 당시에는 소련이었다.[95] t-34는 이미 1940년부터 생산했었다.[96] 당연하겠지만 게임적 허용이다. 애초에 그렇게 따지려면 외계 세력들 명칭에 영어식 명칭을 쓰는 것도 문제삼아야 한다,하프라이프 시리즈콤바인이라던가, 헤일로 시리즈코버넌트도 고유명사로 바꿔야 한다는 소리이다.[97] 참고로 프리피야트 캠페인에서 PPSh-41을 든 소련군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98] 단, 정사는 아니다.[99] 아직 연방이 되기전 볼셰비키 정부였을 때다.[100] 특히 정보 체제만큼은 언제나 소련이 미국을 압도하고 있었다. 지금의 중국보다도 더.[101] 이걸 보고 스티브 해링턴레드 던 드립을 쳤다.[102] 이 때문에 현실의 역사보다 성평등이 더욱 가속화했다. NASA의 수장이 베르너 폰 브라운박사의 제자인 여성이고, 흑인 여성 우주비행사도 등장한다. 어찌보면 체제경쟁의 의도치 않은 순기능이었던 셈.[103] 사실 닥터 맨하탄은 언제든 원하는대로 할 수 있고 미국을 떠나 소련에 붙는다 하여도 그것에 대해서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전혀 없고 아예 소련이고 미국이고 집어치우고 지구를 통째로 불태우고 얼리고 짜부려뜨려도 인간들은 저항할 방법이 전혀 없으니 손에 넣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일단 미국 대중이 믿는대로 표현하자면 그랬다.[스포일러] 상호확증파괴 핵전쟁을 막고자 했던 오지만디아스의 음모였다.[105] 그렇게 된 이유중 하나가 과거 소련이 존재했던 시절에도 서방권에서 소련을 지칭할 때 러시아라고 대신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 은연중에 러시아=소련 이렇게 된 것도 있다. 영화 록키 4를 보면 소련이 존재하던 시절에, 소련 선수와 경기를 하는 모습인데도 '러시아'라고 지칭하는 예가 많다. 특별히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을 집어서 이야기할 상황이 아닌, 소련을 지칭할 때 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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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체코슬로바키아 간의 연합.[107]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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